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0/14 22:31:51
Name 방과후계약직
Link #1 https://timeandmoney.tistory.com/29
Subject [정치] (주식) 정유 화학 업종 산업 분석
화학 정유 산업 에서 중요한 것은 "스프레드" 즉 영업 이익

    경기 민감주인 화학 정유는 BtoB 영역 -> 마켓팅의 영역이 필요 없음 -> 업황이 즉 수급 제일 중요함
    기업 마다 경쟁력의 차이는 있긴 하지만 -> 이미 최적화가 완료 되어서 -> 업황이 즉 수급이 제일 중요함

"스프레드"의 4가지 사이클

    원료 가격 상승, 상품 가격 상승 -> 슈퍼사이클 (고정비 비율 감소)
    원료 가격 상승, 상품 가격 하락 -> 돔황챠
    원료 가격 하락, 상품 가격 상승 -> 대박 (거의 잘 안 일어남)
    원료 가격 하락, 상품 가격 하락 -> 돔황챠


원료 분석

    원료 분석: 석유 정유하면 -> 휘발유, 등유, 나프타, 경유, 등
    원료 분석: 나프타 정제하면 -> C2(에틸렌), C3(프로필렌), C4(부타디엔), C6(BTX) 등
    원료 분석: C2(에틸렌), C3(프로필렌), C4(부타디엔), C6(BTX) 가공하면 -> 합성수지, 합성원료, 합성고무 생산


기업  분석: 합성수지
    C2: 폴리에틸렌 (투명비닐봉투, 롯데케미칼)
    C3: 폴리프로필렌 (용기, 롯데케미칼)
    C2: PVC (건설용, 한화케미칼)
    C6: ABS (가전용, LG화학)

기업 분석: 합성섬유
    C2&C6:PET (롯데케미칼)
    나일론 (카프론)
    스판덱스 (효성T&C)

기업 분석: 합성고무
    SR, SBR, NB-Latex -> 금호석유

투자 포인트

*** 최근 미국의 세일 가스 산업이 망해서 세일(ECE) 납사를 통해서 고이익을 누리던 외국 회사들이 어려워짐. -> (6월 체사피크에너지 파산) -> 세일 가스 가격 상승 -> 반대로 한국의 석유 화학 업체는 NCE 기반 업체가 많기 때문에 반사 이익을 얻고 있었음. -> 세일가스 다시 공급되면... 엄청 위험함..

*** 경기민감주는 스프레드 때문에 고 PER에 사고 저 PER에 팔아야 함 -> 사이클상... -> 매출액 최고치면 고점 신호... -> 사이클이 이어지면 모르겠는데 -> 싸이클이 끝났으면 엄청난 위험에 직면함 -> 지금 매우 저 PER 금호석유 화학 foreward PER이 3~4 추정 -> 무섭다... -> 최근 금호석유 라텍스 capa 증설 (24 -> 71 ton) 공급도 증가 ->

*** 미중 분쟁 때문에 -> 공급망 경색 -> 미국이 고용을 핑계로 인플레를 내버려두고 있는 중 -> 중국 미국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는 사항 -> 최근 바이든이 시진핑 만나고자함 -> 만일 미중 경쟁이 타협하고 -> 경기가 계속해서 좋다면 지금 매수 시점일지도 모름. 그러나, 공급망 경색이 계속 해서 일어나고, 미국이 정말 나죽고 너죽자 하면... -> 시진핑이 독재체체로 그냥 바이든 쌩까면... 공급은 이미 늘리고 있고, 원유가격은 올라가고 -> 망함

*** 그러나.. 하나금융투자의 윤재성애널은... -> 계속해서 상승 추세 -> 최화정 이후 최대 마진 추세 -> 이것이 이어질것이다 라고 판다... -> (나의 생각) 과연 이것이 이어질 것인가? -> 생활방식이 변해서 그렇다는데... -> 의류 자동차 수요가 이미 작년에 피크가 아니었을까? -> 이건.. 경제의 상황을 결정 짓는 정치의 영역 아닐까? -> 솔직히 잘 모르겠음. -> 석유화학 투자는 미중의 화합에 달린것 같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홍기
21/10/14 22:42
수정 아이콘
피크아웃 핑계로 역대 최대실적에도 줄줄 흘러서 반토막이 났습니다. 실적과 업황만 보고 들어가셔서 물리신분 많겠죠. 저도 그중 하나였고요.
전에도 한번 댓글로 쓴적있는데 이제는 드디어 구경제가 가는 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석화도 그중 하나이고요. 곧 타이밍이 오리라 기대합니다
방과후계약직
21/10/14 22:44
수정 아이콘
금호석유... 15% 손실중입니다.. 존버입니다. 바이든 시진핑 빨리 손잡길...
검정치마
21/10/14 22:44
수정 아이콘
금호석유/우에 1억정도 박아놨는데 -10% 넘으면 손절예정 이긴 합니다만,

제 나름의 상식을 부정하는 종목중 하나라 참 당혹스럽긴 하네요.
방과후계약직
21/10/14 22:45
수정 아이콘
배당이 보상해주실겁니다
검정치마
21/10/14 22:45
수정 아이콘
배당 10%는 넘길바라네요 우선주기준
방과후계약직
21/10/14 22:47
수정 아이콘
pray... 기도 매매 갑시다... 같이 기도 해요 크크크
설사왕
21/10/14 22:59
수정 아이콘
체사피크 에너지는 파산하지 않았습니다. 티커 CHK로 검색해 보시면 주식 거래 잘 되고 있습니다. - -;
회사에 문제가 있어 재상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망한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스토리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나라로 치면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가 재상장한 겁니다.
그리고 체사피크 에너지가 무슨 쉐일 산업을 대변하는 회사도 아닙니다.

수 많은 회사들이 영업 잘 하고 있고 올해 내년 엄청난 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시다시피 유가와 천연 가스 가격이 미쳤기 때문이죠.

그리고 쉐일 가스 공급하면 엄청 위험하다라고 하셨는데 기름과 천연 가스라는게 뚝딱하고 나오는게 아닙니다.
장치 산업이고 뽑아내려면 돈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님 말대로 뚝딱하고 나온다면 지금 이런 고유가에 왜 그 회사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파이프만 꽂으면 돈인데요.
김홍기
21/10/14 23:0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유가 80불 시대에도 셰일 업체들이 투자를 못하는 이유가 있겠죠. 친환경 에너지 패러다임으로 전환이 빨라지는 지금 시점에 큰돈을 투자하기에 부담스러운게 그 이유아닐까요
방과후계약직
21/10/14 23:3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럼 요약하면 셰일 가스 캐기만 하면 지금 가격이 높아서 좋은데, 지금 투자하기에는 애매하다는 사항이지요? 호재네요?
설사왕
21/10/14 23:53
수정 아이콘
유가와 금호 석유의 주가를 그렇게 단순히 연결해 생각하시는건 위험하지 않을까요?
전 금호 석유에 대해서는 수박 겉핡기로만 알고 있습니다만 좀 민감한 이슈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증여 문제가 정말 저평가의 주원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 오너가 증여세 때문에 주가 상승을 바라지 않는다는 세간의 평이 있더군요.
per이 3에 불과하니 충분히 투자의 대상으로 보실 수 있지만 찾아보면 저런 회사가 금호 석유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효성티엔씨만 해도 올해 예상 영업이익 대비 per이 2에 불과합니다.
방과후계약직
21/10/14 23:5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회장이 경영 1선에서 물러났다고 했을떄 ESG 경영한다고 해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넘어갔던 사항이었는데... 사실 뭐 안오르는게 더 유리하겠네요..
안철수
21/10/14 23:03
수정 아이콘
주식은 잘 모르지만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뿌엉이
21/10/14 23: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퍼에 사서 저퍼에 팔라는 말이 있지만 지금 석유화학은 너무 심하죠
금호석유가 돈을 못벌때도 PER 6이상 평균 7-8은 받았는데 지금 3대죠
롯데케미칼은 PBR 대비 너무 저평가고 지금 비정상적인 시장은 맞습니다
원인은 올해 상장회사가 너무 많아서 수급이 분산된 영향일거라고 보지만
이렇게 평가을 못해주는 국내시장에서 주식할 이유가 없죠
방과후계약직
21/10/14 23:4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미국이었다면, 지금 주가 3배는 더 쳐줬을것 같습니다. 배당도 빵빵한데... 문제는 진짜 피크 아웃일지도 모른다는 확률이 선방연 된것 같습니다. 위험자산이기에 이런 기회를 주는 걸 지도 모르겠습니다... 기회?! 인가요 크크크 저는 모르겠습니다.
성큼걸이
21/10/14 23:21
수정 아이콘
금석도 물린사람 많기로 악명높은 주식 중 하나죠
2차전지, 친환경 묻었기에 이대로 영원히 바닥에 쳐박혀 있을거 같진 않네요
금석우는 배당 많이 주기로 유명하던데 지금 들어갈만 할까요?
방과후계약직
21/10/14 23:37
수정 아이콘
지금 솔직히 주식을 10번 살 기회가 있다고 하면 사면 안되지만... 저는 자산의 10% 들어가 있습니다. 피크아웃... 일 수 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미국 중국 둘다 손해가 막심해서 손잡지 않을까요
가갸거겨
21/10/14 23:42
수정 아이콘
처음 용어 접했을때 혼용 때문에 헷갈렸었는데, 참고로 나프타(naptha)=납사 입니다.
21/10/15 00:05
수정 아이콘
per만 아는 주린이인데 per가 이렇게 낮은 경우도 있군요...
신동엽
21/10/15 00:09
수정 아이콘
석유화학회사 4년 째 담당하고 있습니다.
당기 슈퍼사이클은 7월을 기점으로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석유화학회사는 원재료 매입부터 매출발생까지 2~3개월 시차가 있습니다.
그래서 유가가 상승 추세에 있고, 경기가 확장세인 경우에 납사-에틸렌 스프레드가 커지게 되면서 이익이 많아집니다.
그러나 7월부터는 판가가 무너지면서 스프레드 간극이 좁혀지는 추세입니다.
방과후계약직
21/10/15 00:31
수정 아이콘
크흑.. 무셩
21/10/15 00:59
수정 아이콘
업계에 있는데 주가가 실적을 반영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부자
21/10/15 05:13
수정 아이콘
스프레드 때문에 고퍼에 사서 저퍼에 팔아라 라는 말이 잘 이해가 안되는데.. 혹시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21/10/15 06:54
수정 아이콘
경기순환주의 특징때문입니다.

아래는 피터 린치의 글을 옮긴 것입니다.

https://m.clien.net/service/board/cm_stock/16450244?po=0&sk=id&sv=iamneo&groupCd=&pt=0
사랑하는 오늘
21/10/15 09:54
수정 아이콘
흠 틀린 내용이 많이 보이네요. 석화쪽은 밸류체인이 복잡하고, 품목마다 전부 업황이 달라서 분석하기 어렵습니다. 금석이만해도 고무 라텍스 쪽 뿐만 아니라 abs 도 생산하고 자회사인 미쓰이 폴리켐 피앤비 모두 각자 작지 않은 수지 사업을 하고 있죠. 사업부마다 업황이 달라서 실적 추정이 어렵습니다. Ncc, ecc, cto 등의 특성에 따라 각 제품 단가도 유기적으로 변하기도 하구요. 암튼 파면 팔수록 어렵습니다.
방과후계약직
21/10/15 12:5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1/10/15 10:07
수정 아이콘
이 분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일단 엑손모빌 들어간 후 공부 중인데 너무너무 복잡하고 어렵네요. ㅠㅠ
방과후계약직
21/10/15 12:52
수정 아이콘
물려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저도 공부중입니다 흑흑
21/10/15 10:32
수정 아이콘
20년도 가을에 여수 금호석유에 일하러 간적이 있는데

합성 고무 생산 풀로 돌아가더군요 그때 주식.살껄...

이라고 쓰고 주가 보는데 18만원이네요 ? 차트가 다시 DTD해버렀네요 크크
방과후계약직
21/10/15 12:53
수정 아이콘
흑흑 ㅜㅜ
21/10/15 11:24
수정 아이콘
금호석유 주식가지고 있는데 소액이라 마음비웠어요 ㅠㅠ
나무위키
21/10/15 11:5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본문이랑 댓글타래 보면서 많이 배우네요. 앞으로도 많이 써주세요:)
서지훈'카리스
21/10/20 16:45
수정 아이콘
석유화학회사 다니고 있지만, 주가가 너무 이상하게 낮아서 안 건드리고 있네요.
악재는 엄청 크게 반영 되고 호재는 이미 선반영 이런 느낌이더군요
방과후계약직
21/10/25 01:22
수정 아이콘
기다려야죠... 주식은 엉덩이인데.. 뭐랄까...중국이 점유율만 안 올리면 좋을것 같은데... 무섭네요 시장의 관심이 안올까봐... 쓰읍...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769 [일반] 가장 위대한 인터넷 신조어 - 국뽕 (feat. 맑스) [55] 아스라이15406 21/10/17 15406 33
93767 [일반] <용과 주근깨 공주> - 감탄의 작화, 한탄의 각본(스포?) [31] aDayInTheLife8927 21/10/16 8927 2
93766 [일반] 탈모인의 성지.. 종로 5가 후기 [78] BMW25382 21/10/16 25382 31
93765 [일반] (주식) 매매의 기술 - 박병창 [17] 방과후계약직10973 21/10/16 10973 3
93764 [정치] 최재형, 홍준표 지지하기로…선대위원장 맡는다 [45] 여망14895 21/10/16 14895 0
93762 [정치] 정책의 일관성이 없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43] Leeka13650 21/10/16 13650 0
93761 [일반] 우리가 중국 러시아와 전쟁하면 팔다리 하나는 없앨수 있다고하는대요 [77] 허스키20411 21/10/16 20411 5
93760 [일반] [팝송] 블리처스 새 앨범 "Take the Sadness Out of Saturday Night" 김치찌개6395 21/10/16 6395 1
93759 [일반] [위대한 수업] 오늘 피터 싱어의 4번째 수업이 있었습니다. [110] 통피10751 21/10/15 10751 6
93758 [정치] 홍 VS 윤 어떻게 보셨나요? [55] 니체16741 21/10/15 16741 0
93757 [정치] 청와대, 조민관련 부산대 행정절차 적법 여부를 확인할 것 [23] 오곡물티슈12150 21/10/15 12150 0
93755 [정치] 논문 "반납했다"는 이재명 가천대 "반납제도 없어, 학위 유효 [70] 뿌엉이14242 21/10/15 14242 0
93754 [일반] [뒷부분 약혐주의] 유튜브에서 찾은 시유 「숨바꼭질」 커버들 [6] 카페알파11187 21/10/15 11187 0
93753 [일반] 주린이의 애널리스트 리포트 읽는 방법 [19] 사랑하는 오늘9887 21/10/15 9887 17
93752 [정치] 노회찬 6411, 그래도 사랑했습니다 [149] 토루17327 21/10/15 17327 0
93751 [정치] 황교안, 국힘 대선 경선 중단 가처분 신청…"득표율 조작" [49] 유료도로당12709 21/10/15 12709 0
93750 [정치] 김남국 의원 수준이 유치해서 못봐줄 지경이네요. [166] Alan_Baxter18058 21/10/15 18058 0
93749 [정치] 월간 김종인 업데이트....'야당 승리확률 6~70% 된다' [65] EpicSide15378 21/10/15 15378 0
93748 [정치] (주식) 정유 화학 업종 산업 분석 [33] 방과후계약직11786 21/10/14 11786 0
93747 [일반] 노래로 이별을 기억하기 [37] seotaiji11228 21/10/14 11228 2
93746 [정치] 정부 “전세대출·집단대출 중단 없도록 하겠다” [104] Leeka20161 21/10/14 20161 0
93744 [일반] 토스뱅크 사전신청 가입 대기가 풀렸습니다. [13] 맥스훼인10269 21/10/14 10269 0
93743 [일반] 날 끝장낼 비밀을 디지털로 보관해도 괜찮은 시대는 끝났나 [33] 오곡물티슈14940 21/10/14 14940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