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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5 16:42
어휴 세상이 이재명을 억까하네요. 대장동 억까에 이어 이제는 눈꼽만한 학위문제로 이지사를 괴롭히는 겁니까...... 참 세상이 야속하네요.
옆동네 소식들이 훨배 나쁜데, 참 이지사만큼 좋은 정치인이 없는데 말입니다... 말세입니다.
21/10/15 16:43
음... 저는 그 '반납하고 제 일에서 깨끗이 지웠다" 라는 말을 들었을때 [앞으로 내가 가천대 석사라는거 프로필에서도 다 지우고 어디가서 말 안하고 다니겠소] 라는 뜻으로 이해하긴 했습니다. 당연히 내가 학위 반납하겠다고 선언한들 실제로 학위가 반납될리가 없을것 같아서... 마치 '호적 팠다'라는 의미를 가족끼리 절연하고 다시는 안본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거랑 느낌이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실제로 가족관계증명서 떼면 가족으로 나오겠죠)
실제로 네이버에서 이재명 찾아보니 최종학력이 중앙대학교 학사라고 나오는걸로 봐서 가천대학교 석사는 본인이 지웠나봅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실제로 학교측에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긴 했네요 (처리가 안됐을뿐)
21/10/15 16:47
전 저 인터뷰에서 본인의 학위논란을 피해가려는 꼼수로 봤습니다 반납했다면 굳이
찾아내서 검증할 이유도 없죠 김건희 같은 경우는 국민대에서 안하겠다는데 교육부에서 압박을 넣었지 않았습니까? 근데 이재명지사의 논문은 지금에서야 조사한다고 하는게 형평성에 안 맞는다는거죠
21/10/15 16:51
그 부분은 당연히 교육부가 형평성을 맞춰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기사 읽어보니까 두 건이 비슷한것 같은데 (둘다 검증시효가 지나서 제대로 검증 안된사항) 할거면 둘 다 검증해야겠죠.
근데 뭐 그 전에 이재명은 의외로 본인이 표절을 인정하긴 했네요. [ "인용 표시를 다 하지 않아서 엄밀히 말하면 표절이 맞다"] 라고 인터뷰에서 말했고, 그래서 학교에 반납해달라고 했다고 하니까요. 윤석열 부인은 아직 본인이 인정을 안 한것 같고요.
21/10/15 16:44
이재명의 가장 큰 적은 다른게 아니라 바로 저런
말같잖은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아 진짜 생각할때마다 내년 대선은... 암울하네요. 이재명 윤석열 홍준표... 아 거를 타선이 없네
21/10/15 17:19
근데 진지하게 저는 윤석열 < 안철수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윤석열이 상위호환인줄 알았는데 파면 팔수록
안철수가 답답하긴 했어도 나름 행적이 깨끗했고 뭔가 제대로 해보겠다는 건 느껴졌었거든요.
21/10/15 16:48
본인이 인정하고 프로필에서도 다 지우고 학교에도 요청을 했다면 윤석열 부인과 같은 선으로 볼 수는 없을 거 같은데요.
윤석열 측에서 부인의 논문 표절과 학위 취득의 문제를 인정하진 않은 걸로 압니다.
21/10/15 17:03
저는 굳이 말하자면 이재명 안티에 가깝습니다만
그런 식이면 본인 인정 vs 불인정 석사 vs 박사 써먹을 데 없음 vs 학위 내세워 강연과 영업활동 물론 본인인가 아닌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윤석열은 후보보다 그 주변의 문제가 많이 거론되고 염려스러운 부분이 확실히 많은 편이라 (장모, 스승 등등) 이미지에 좋지는 않을 겁니다. 이상 무야홍이었습니다.
21/10/15 16:55
(수정됨) 본문에 언급된 것처럼 최근에 윤석열 부인의 논문검증 문제로 교육부에서 나서기는 했는데,
보니까 이재명 후보 논문도 조사한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유은혜 "국민대, 김건희 논문 조사하라"…이재명 논문도 조치 착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4209#home 유 부총리는 "연구 윤리 확립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며 "가천대에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해당 논문과 관련돼) 진행된 절차에 대해 제출하라고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야 나와봐야 알겠지만, 조사 여부 자체와 관련해서는 형평성이 문제되지 않을 것 같아요.
21/10/15 17:02
는 본문기사에도 관련 내용이 있네요.
정치적 개입이라는 지적에 대해 교육부는 국민대 뿐 아니라 가천대에 대해서도 절차에 따라 조치한다고 강조 (...) "연구윤리 확립에 예외는 없다는 게 교육부 입장" (...) "가천대에 사실관계를 묻는 공문을 보냈고, 이를 바탕으로 조치를 검토 (...)"
21/10/15 16:57
이재명이 표절 논란 때 보였던 태도도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논문을 반납했고 마음에서 지웠다라는 말은 아주 순화해서 표현한거고,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석사학위가 필요해서 한 공부도 아니어서 논란이 되자 곧바로 학위를 반납했다" 이런 태도를 보였었던거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21/10/15 17:13
(수정됨) https://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4252.html#cb
몰라서 찾아봤는데 해명(?)이 가관이네요. 말 한 단어 한 마디 신중하게 해야 할 대통령 자리인데. 그냥 내키는 대로 지르기 스킬 만랩; 막말 헛소리에 관해서는 여당이나 야당이나 뭐 거를 타선이 없네요. 양쪽 지지자들이 너나할 거 없이 '쟤네 후보가 더 심하잖아' 하기 딱 좋은 구도라 참......
21/10/15 18:24
저 사건으로 이재명이 양아치라는걸 알았습니다.
자기가 시장인 성남시에 있는 대학을 저렇게 표현하는거 보고 절대 정치하면 안되는 사람입니다.
21/10/15 20:43
원래 형수욕설 어머니와 관계된 일이라고 해명한 적 있어서 이해해줬었는데 그것도 사건의 순서상 그렇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다들 형수욕설수준으로 알지 원음이나 원문까지 본 사람은 정말 많지 않더라고요.
21/10/16 04:37
욕을 할거면 이재명처럼 크크크
어정쩡한 수준의 욕이었으면 언론에서 물고 뜯고 맛보고 했을텐데, 어디를 찢네 마네 해버리니 언론에서 다룰래야 다룰수가 없어요 그냥 형수욕설이라고만 하지 크크 삐 처리 없이 원음 그대로 일주일만 전파 타면 대선 하나마나일텐데... 그래도 찢을 아니 찍을 사람들은 찍을려나
21/10/15 17:06
학위라는게 받고 싶으면 받고 싫으면 반납해도 되는거라고 해도 그건 졸업 자격을 충족했을때나 할 수 있는 얘기죠.
그리고 졸업사정을 받았으면 그 평가에 관련된 사람들도 다 문제가 있다는건데 그것까지 해결 되지 않으면 학위 수여에 문제가 있다면 마무리가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냥 반납했다고 끝날일이 아니라는겁니다.
21/10/15 17:51
졸업자격 충족되었습니다.
애초에 가천대야간특수대학원의 졸업은 논문쓸 필요도 없는거거든요. 이재명의 저 논문은 그냥 이재명의 필요에 의해 작성했던겁니다. 이재명의 말로는 자기가 실컷 공부했는거 그냥 버리기 아까워 정리차원에서 작성했다네요.
21/10/15 19:46
졸업 요건에 논문이 필요 없는 경우인가 보군요. 그렇다면 학위와 상관 없이 해당 논문에 대한 표절 여부로 연구윤리 관련 문제가 될지 말지 결정이 될텐데 가천대는 시효가 지나서 검증도 안했다고 하니 반납이니 뭐니 했던 발언은 한때를 넘어가기 위한 입발린 거짓말이었다는 거네요.
21/10/16 03:04
아닙니다. 이게 하도 옛날부터 선거있을때마다 논란이 된거라 좀 복잡합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61211061200061 이 기사 읽어보시면 대충 감이 잡히실거에요.
21/10/16 08:13
결국 학위를 반납했다는 말은 거짓말이고 (반납하고 싶어했지만 수용X) 대학을 폄하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학위에 대해서는 뭉게고 넘어갔다는 사실이 변하지는 않네요.
21/10/16 17:12
흠.. 거의 뭐 답정너시네요.
첫번째로 문제삼았던 졸업조건이 문제없었고 두번째로 말씀하신 논문검증 안했다고 한것도 검증 다했고 심지어 논문이 문제없다라는 결론까지 나왔다고 했고 이재명이 학교측에 학위반납한건 사실이고 학교측이 안받아준것인데 무슨 거짓말을 했고 무슨 학위를 뭉갰다는건지 참 답답하네요. 그리고 애초에 야간특수전무대학원 학위라는게 어디 내세우고 뭉개고 할만한 수준도 아닙니다. 이재명도 자기가 부패방지를 위한 공부를 위해 다녔고 논문까지 썼다고 했지 학위가 필요했다는 말은 한적도 없습니다.
21/10/17 08:56
(수정됨) 강연 중에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석사학위가 필요해서 한 공부도 아니어서 논란이 되자 곧바로 학위를 반납했다"
학위가 반납되었나요? 학위 때문에 논란이 되자 반납했다고 했지만 반납되는 제도도 없고 학위도 여전히 유지중인데 그러면 학위 반납했다는게 거짓말이 아니면 뭔가요?
21/10/17 13:26
이재명 입장에서 말한거잖아요. 논란이 되서 학위를 반납했다는 말에 어디가 거짓입니까.
내가 반납한건 사실이고 안받아준건 학교인데 내가 어떻게 말해야되요? 거기서 '~논란이 되자 곧바로 학위를 반납했는데 학교 윤리회에서 본조사를 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서 학위 취소를 통보했지만 행정대학원은 학칙상 근거가 불투명하다고 본조사 해서 다시 달라고 했다' 라고 말해야 하나요? 이재명은 자기 행위를 설명한거지 그 일의 결과를 설명한게 아니잖아요. 게다가 이미 그일이 논란이 몇년째 계속되자 학교에선 표절도 아니고 학위도 문제없다는 결론까지 나왔습니다. 대체 이 말꼬리잡기식 거짓말 논쟁이 뭘 위한건지 모르겠네요.
21/10/17 16:49
반납되지도 않는거 알아보지도 않고 반납하고 치웠다고 하면 자기 입장에서 말했으니 문제가 없는거군요.
참 세상 편하네요. 정치인이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설명만 하고 넘기면 논란을 치워버릴 수 있네요. 반납한다고 말은 했지만 결국 반납하는 제도는 없었고 학위는 유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본인이 한 말과 현재 상태가 다른 상황이 되어서 논란이 계속 일어나는 거죠. 이런 표리부동한 행위가 말꼬리식 잡기처럼 느껴지면 본인의 마음이 어디가있는지만 보여주는 꼴이죠.
21/10/17 17:02
Old Moon 님// 아니 글 맥락이 표절논란이 되니까 자기 실수 인정하고 학위 반납했다라는 거잖아요.
그걸 학교에서 안받아준걸 대체 어쩌라는 거고 그게 무슨 표리부동입니까. 어거지도 정도껏 하시구요 그렇게 말꼬리 잡으실거면 애초에 이재명이 학위반납됐다 라고 했을때나 가능한거죠.
21/10/17 17:58
하늘하늘 님// 학위가 반납되는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아무튼 반납했다고 하면 되는거군요?
사실은 반납하는 제도가 없어서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으니 논란은 회피하고 학위는 유지하고 일석이조네요? 학위를 반납했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학위가 실제로 유지 되지않는 것을 생각하지 실질적으로 학위는 유지되겠지만 학위 반납한다고 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나요? 말장난은 지금 님이하고 계신겁니다. 이건 뭐 말한거하고 배치되는 상황을 했다or됐다 이런 단어 하나로 트집잡으면서 저한테 말꼬투리 잡지 말라고 하시는건 좀 구차하네요.
21/10/19 22:12
Old Moon 님// 흠.. 자신의 주장이 두번이나 틀렸다는걸 인정하셨으면 스스로 좀 겸손해져야하지 않나요?
근데 오히려 제가 무슨 트집을 잡았다고 발끈하시는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습니다. 위에 표리부동도 그렇고 이번 트집도 그렇고 상황에도 맞지 않은 말을 그저 나오는대로 쓰고 계시는데 이 쓸데없는 소모적인 논란을 왜 하세요? 전 이걸로 하차하겠습니다.
21/10/15 17:13
성남시장이 성남시에 있는 대학, 그것도 자기가 학위 취득한 대학을 [이름도 잘 모르는 학교 학위는 필요없다]는 식으로 비하했죠.
매번 느끼지만 언행에서 한결같은 인간성이 보인다고 봅니다.
21/10/15 17:14
(수정됨) 뭐 근데 사실 이런건 이제 이재명한테 대단한
데미지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논문표절, 검사사칭, 음주운전, 혜경궁(의혹) 이정도는 다들 알고 지지하는 각이라... 이재명이 논문 반납했다고 아 그럼됐어 문제없어 진짜 그렇게 생각한 사람이 있을까요. 그냥 그런거 신경안쓰고 지지하는거지 새로 뭐가 나와야 치명적일거고 그래서 화천대유에서 뭐가 나오면 이야기가 많이 다르겠죠.
21/10/15 22:08
원래 인사 5대원칙 중에서도 제일 있으나마나 했던게 논문 표절이었죠. 2007년 이전의 논문은 표절에서 예외라니 이게 말인가 방구인가 했었네요
21/10/15 18:38
현재 상황에서는 상대를 베어버릴 수 있는 칼이냐 아니냐가 중요하지, 칼에 뭐 묻었나 안묻었나는 정말 의미가 없는 얘기입니다.
아니, 상대를 베는데만 지장이 없다면 오히려 칼에 더러운거 묻은 걸 더 좋아할 거에요. 논문표절 음주운전 이런거보다는 차라리 if) 이재명이 가로세로연구소 촬영, 박정희 묘소 참배 같은게 더 손해일겁니다. 윤석열이 멍청한 소리 하는거보다 윤석열, 문재인 대통령 수십차례 독대 이런게 손해일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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