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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3 13:42
화웨이는 스마트폰 사업 부문이 죽은 것 뿐이고 그 죽은 만큼을 샤오미 등 다른 중국 업체들이 고스란히 가져갔죠. SMIC도 죽기는 커녕 꾸준히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습니다. 미국의 제재가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기술 자립 속도를 가속화시킬 뿐이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있어왔습니다.
21/10/23 13:37
미국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 우리가 나서서 반중선봉에 서야한다고 주장하던 글이 떠오르네요.
괜히 바람 들려서 돌격대장 자처해봐야 우리만 쳐맞고 끝나지 뒤에 형님은 딱히 신경 안써줘요. 자기 살 길이 바쁘지.
21/10/23 14:25
돌격대장도 일본처럼 체급이 되거나 호주처럼 멀리 떨어져있고 중국에 대항할 무기가 있고 또 미국과 확실한 운명공동체정도는 되어야 할만하지 한국은... 반미도 미친짓이지만 반중 선봉장도 미친짓이죠
21/10/23 22:55
제가 평생 보아온 바, 자칭 현실주의자 치고 현실적인 소리를 하는 꼴을 본 적이 없습니다. 진짜 실리외교는 오히려 소위 자주파쪽이 더 도 아니고 그냥 할 줄 아는. 그들은 자칭 현실주의자들처럼 맹목적이진 않거든요. 미국 무서운 것을 모르는게 아니니까요. 그 힘이 되었든, 지금 보이는 저런 행태가 되었든
21/10/24 22:01
유명 대학들의 교수님들의 의견과 유명 기관의 고위직을 역임하신 분들의 말들을 줄줄이 레퍼런스로 읊으시던 그분 맞나요..??
그분은 제발 좀 그런 글좀 그만 썼으면... 국가운영뿐 아니라 조금만 큰 조직의 운영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개인이 집에서 인터넷좀 읽고 책좀 보고 그러고 결론내릴수 있는게 아니라, 키워질하는 사람은 아예 접할수도 없는 수많은 정보들과 관련 실무자들의 액션들이 종합해서 나가는건데 그걸 집에서 인터넷에 끄적이면서 주장하는건 정말 봐주기 어렵습니다..
21/10/23 13:38
한 두푼 버는 것도 아닌데, 팔아먹을 수 있을 때 팔아 먹어야죠. 시간이 지나면 팔아먹고 싶어도 팔아먹을 수 없게 됩니다. 러시아가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우려하면서도 중국에 전투기, 헬리콥터, 미사일 수출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죠.
21/10/23 14:51
(수정됨) https://www.reuters.com/business/us-house-panel-grants-request-disclose-data-blacklisted-firms-2021-10-21/ 원문이 이것 같은데, 요약하자면
1. 라이센스 허가 규모가 실제 수출 규모는 아님 2. 화웨이, SMIC 등을 포함한 수출 제한 정책은 바이든 정부에 와서도 유지 3. 짧은 기간 동안의 허가 내역으로 SMIC와 화웨이의 라이센스 허가 프로세스를 평가하는 것은 온당치 않아 4. 이 서류는 사람들을 호도하고 제목을 뽑아내려고 한 것 같아 5. 해당 기업들의 첨단 기술 획득 규제는 지금까지 성공적 6. 허가 품목 중 대부분은 민감 품목 아냐 7. 트럼프 정부에서도 화웨이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후 870억 달러 규모 라이센스 승인한 적 있어 1, 2번은 미 상무부 발언이고 3~5번은 익명의 트럼프 내각 고위 관료 발언인데 공화당 측의 반발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미국의 전반적인 중국 제한 기조는 큰 변함없는 것 같긴 합니다. 뭐 좀 더 두고 봐야겠죠.
21/10/23 19:24
반도체 물량 부족 때문 맞는 듯 합니다.
차량용 반도체 같은거 만들기에는 SMIC 만한 기업이 없긴 합니다. 이거 때문에 증설하기도 애매하고, 안하자니 부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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