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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1 23:49
비행장 이전은 화성시 에서도 정작 주민투표 하긴 부담스러운게 병점지역 주민들은 거침없이 찬성표 찍을꺼라서 고민 될겁니다.
정말로 주민투표 한다면 정부에서 푸시하는 압력을 막을수 없거나(매년 10만명 정도에게 소음피해보상금 줘야합니다... 국방부 돈으로 말이죠) 아니면 수원시하고 거래를 끝났을때나 확인차원에서 하겠죠. 아 해당 지역 인근만 하기에도 애매한게 옮겨갈 우정읍이나 장안면은 소음피해가 생각보다 적고 산업 유발효과가 있고 보상지 근처는 아예 떠날테니까 찬성할 주민도 꽤 있을텐데... 정작 피해가 심한데는 남양읍쪽이 될텐데 거기를 넣으면 병점지역이 가만 안있을겁니다.
21/11/02 00:06
제가 사는 지역이 나와서 신기합니다. 흐흐
딱 신동 카페거리에서 진안동 지역이었던 곳인데 예비군도 진안동 주민센터로 차몰고 20분 이상 가서 받으면서 이게 뭔가 했었습니다. 추가로 비행장은 정부에서 진안신도시 위치 잡아놓은 걸 보면 무조건 옮긴다는걸 깔고 지역설정을 했다고 생각 중입니다. 아니면 소음 피해지역 내에 신도시 만들지 않을테니 수원시 사람들도 행복회로 마구 돌리고 있습니다.
21/11/02 00:15
예전에 고모님께서 원천유원지 근처 아주대 아랫동네에 사셔서 많이 갔던 동네였는데 그게 광교 옆동네가 되다니 상전벽해입니다.
반평생 내내 참 고생 많이 하신 분이셨는데 말년에 제대로 운이 트이셔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계시고요. 흐흐. 사촌녀석도 성인되기 전까지 고생 많이 했는데 지금은 아파트 하나 증여받아서 저랑은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의 자산을.... 역시 부동산이 답이다(?) 원천유원지 있을 때 산비탈 길 끝에 고아원이 있어서 학교다닐 때 봉사활동 꼬박꼬박 다녔던 기억도 납니다.
21/11/02 01:02
아버지가 공군이셔서 비행장 길 건너 공군관사(일명 정비사 관사. 세류동.)에서 살았었는데 비행기 소리 진짜 장난 아니죠. (아버지는 수원에서 근무하지 않으셨다는건 함정)
조금 더 떨어진 관사(일명 조종사 관사. 권선동.) 살때는 그렇게 시끄럽진 않았던것 같은데.. 고등학교는 매교동이었는데 여기는 조금 가깝게 나는 민항기 정도의 소음이라 수업에 지장이 가거나 하지는 않았었어요. 3부는 갈비얘기나 보영/보용만두 원조전쟁같은거 나오나요?
21/11/02 08:31
수원비행장 이전 건은, 이미 옮기는 것으로 수 년 전에 법안이 통과되었죠. 어디로(?) 라는게 정해져 있지 않았을 뿐...
화성시에는 군 공항 + 국제공항 건설 패키지로 설득하는 중인데 과연... 까마귀는 매해 겨울마다 찾아왔는데, 지난 겨울에는 집 근처에서는 잘 안보이더군요. 날마다 해질녘에는 어디선가 까마귀의 행렬이 끝도 없이 날아오고, 해가 뜨면 어디론가 날아가는 모습이 아주 장관이었습니다.
21/11/02 09:23
지금은 없어진 삼성sdi가 신동에 있었죠(+브라운관 공장)
그때만해도 동네에 삼성 말곤 소규모 공장+밥집+벌판 뿐이었는데… 골목쪽은 도로 포장도 제대로 안되서 패인곳도 많고.. 기숙사 살면서 밤마다 소망교회 앞 공원에서 농구했던 기억이 납니다 꽤나 농잘러들 많아서 재밌었다는..
21/11/02 10:04
소망공원 앞 농구장 아직도 있습니다 크크크
저도 땀 많이 빼던 곳이네요. 동네에 슈터 한명 계셨는데...같은 편하면 할 맛 나더라구요.
21/11/02 17:15
오 반갑네요 수원 토박이분들이 많네요
사진보니 어릴 때 생일날 원천유원지 샤갈인가 하는 레스토랑 가서 돈까스 먹던게 생각나네요. 광교는 정말 쇼킹입니다. 중학교 때 학교 졸업생인 공무원분이 수원 역사에 대해 강연하시다 수원에 물 모이는 곳에 아주 많은 변화가 있을거라고 했었는데.. 기억에서 잊고 지내다 어른이 되서 광교가니 그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때 땅 사자고 할걸...
21/11/02 23:59
전라도 경상도를 거쳐 취업하고 정착한 경기도 수원인데 반갑네요 크크...
산 지 어느덧 8년차인데 현실은 집↔회사만 왔다갔다해서 수원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것저것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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