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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2 14:37
그냥 프로그램대로 움직이는 기계인데 어떻게 자아가… 만약 로봇개한테 자아가 있다면 기가 막힌 타이밍에 자꾸 꺼지는 제 엑셀부터 주리를 틀어봐야합니다.
21/11/02 16:36
사실 인간이 자아가 있느냐 부터 고민해봐야.....크크
아 자아가 아니라 호르몬 분비되는대로 시키는대로 하는거라구!! 라는 주장도 있으니....
21/11/02 16:41
SF의 영역으로 갈 이야기겠지만, 자아도 결국 아주 복잡한 신호와 데이터의 조합인지라 언젠가는 자아라고 할만한 게 만들어질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인간과 유사한 자아가 되려면 개성의 부여라든지, 인간이 스스로의 삶이나 존재가 유한하다고 인식함으로서 갖게되는 각종 경향성들을 어떻게 재현할 것인지 등을 해결해야겠지만요. 어마어마한 기술발전과 더불어 인간에 대한 이해가 어마어마하게 더 이루어져야 가능할 거라 봅니다.
21/11/02 14:14
저도 집에서 강아지키우고싶다고 떼썼을때 받았던애네요
단지 발발거리면서 앞으로 가는것밖에 못하는 재미없는 기계여서 금방 흥미가 식어서 어디 박혀있다가 버려졌을텐데
21/11/02 14:21
천국이 악한게 못가는 곳이라면 인간보다 개판일거 같은데요 크크크 솔직히 세뇌시키고 돈 벌려고 만든 개념이라고 생각해서...
21/11/03 09:24
천국에 개인 생활공간이 충분하다면 모르겠지만 공동생활이라면 먼저 입주한 주민들이 싫어할 수 있으니 개는 개 천국에 따로 모으는 걸로..
21/11/03 23:06
교회 안에서는 이 주제를 비롯해서 이런 식의 첨예한 논쟁이 곳곳에 있습니다.. 이를 목격할 때마다 사단칠정 논쟁이 따로 없다는 생각에 드네요. . 크크 물론 완전 무의미한 논쟁은 아니겠지만 다분히 비본질적인 싸움으로 보여서 왜 이렇게까지 피 튀겨야 하나..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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