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1/03 14:04:14
Name Alan_Baxter
File #1 4984.jpg (163.6 KB), Download : 53
Subject [정치] 버지니아 주지사, 12년만에 공화당 탈환


좁게는 바이든 VS 트럼프 대리전 양상이었고,
넓게는 중간 선거 없는 해의 바이든 중간 평가 성격의 선거였는데

초반 민주당 후보의 기세를 따돌리고, 결국 공화당이 버지니아 주지사를 따냈네요.

이번 선거가 보통 주지사 선거가 아닌 것이, 버지니아주는 2018년을 기점으로 민주당 우세의 블루 스테이트 지역으로
연방 상원의원 두명다 민주당, 하원, 주상원, 주하원까지 민주당이 우세했고,
특히 주지사는 2009년부터 쭉 민주당이었는데, 12년 만에 공화당이 탈환했네요.

트럼프의 매운 맛을 느끼고, 안정된 바이든으로 변화해서 민심이 민주당으로 이동할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트럼프 대리인의 버지니아 주지사 당선으로 트럼프도 부활한 느낌이고,
역시 정치는 시시각각 언제 바뀔지 모르는 생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einberg
21/11/03 14:15
수정 아이콘
영킨이 트럼프에 우호적이었지만 줄타기를 잘 한거지 트럼프의 대리인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많습니다. 민주당과 바이든의 인기가 하락한 것도 있지만 영킨이 선거전략을 참 잘 짜온 듯
21/11/03 14:26
수정 아이콘
바이든 취임한지 1년도 안 됐는데, 쉽지 않네요.
Weinberg
21/11/03 14:36
수정 아이콘
역대 대통령 중 집권 1년 차에 뉴저지 선거에서 이긴 경우가 레이건밖에 없다니까 그렇게까지 힘든 건 아니죠
깃털달린뱀
21/11/03 14:37
수정 아이콘
바이든 지지율이 영 안좋은지라.
별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아프간부터 시작해서 국경지대로 몰려온 난민들 추방하고 하느라 꽤나 민심을 잃은 것 같더라고요.
안수 파티
21/11/03 15:49
수정 아이콘
바이든의 득표는 일단 트럼프는 막고 보자는 게 포함된 거였죠. 그리고 대통령이 된 후의 행보가 영 좀 그렇습니다. 이런 결과가 사실 놀랍지는 않네요.
바이든이 재선에 나오지는 않을 거 같은데 민주당은 트럼프를 막을 다음 주자를 잘 내야할 겁니다.
패트와매트
21/11/03 15:56
수정 아이콘
오히려 민주당후보가 지나치게 반트럼프 일변도로나왔고 공화당이 교외지역 학부모들 교육정책으로 공략하는 등 트럼프랑 거리두기 성공해서 이겼다고 하네요
아이슬란드직관러
21/11/03 17:08
수정 아이콘
어? 이거완전...
Titleist
21/11/04 05:1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선거전 rural 지역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영킨의 인기가 매섭더군요 :) 최근 rural Vs urban 양극화가 하루이틀은 아니지만 민주당이 rural 에 신경 더써야 할듯 보입니다.
o o (175.223)
21/11/03 16:32
수정 아이콘
왜 탈당이라고 보고 들어온 거지;
파핀폐인
21/11/03 17:26
수정 아이콘
와 저도요 덜덜덜
나리미
21/11/03 17:42
수정 아이콘
바이든 지지율이 40퍼대 초반입니다. 누구랑 별 다를 바도 없는 수준..
Brandon Ingram
21/11/03 22:07
수정 아이콘
1년차에 저 지지율이면 심각한 겁니다 누구랑 비교하시는지 짐작하겠지만 말년의 40퍼센트랑 초년의 40퍼센트랑 다릅니다....
나리미
21/11/04 0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흠 문재인이 아니라 트럼프 얘기였는데..
트럼프는 초년부터 말년까지 쭉 40퍼대 초중반이었죠.

미국 민주당 지지층도 한국의 문 지지층 못지않은 콘크리트라서 별일 없으면 임기 말까지 저 지지율로 쭉 갈것 같습니다
Brandon Ingram
21/11/04 11:08
수정 아이콘
트럼프 였군요 크크 문재인인줄 알았습니다 크크
뭐 도람뿌야 원래 저층만 노리고 정치했으니까 그런거겠지만 트럼프당시엔 떨어질만한 이유가 있었는데요(러시아게이트, 청문회등). 바이든은 딱히 이유가 심하게 없는데 저러는거면 좀 고민해봐야할거같긴합니다.
나리미
21/11/04 14:02
수정 아이콘
아프간 철군 문제도 지지율에 영향을 줬고 지금 미국의 인플레이션, 고용 문제가 심각합니다.
트럼프 때는 이러나 저러나 고용률이 괜찮았거든요. 트럼프와 바이든 지지율이 비슷한거 보면 결국 문제는 경제죠.
코로나도 다시 터지고 있어서 "민주당은 트럼프보다 코로나 훨씬 잘 잡을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도 않네?" 라는 여론이기도 하고요
21/11/03 22:21
수정 아이콘
둘다 대단한거긴하죠
말년에 40%하고있는 사람도 초년에 40%하는사람도
21/11/04 13:30
수정 아이콘
근데 미국 물가상승률이 장난이 아니라서... 이거 못잡으면 다음선거 민주당 못이길겁니다

모든게 다 올랏어요 이번해에
스칼렛
21/11/04 16:50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게 돈을 풀었는데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 싶어요. 과감한 재정정책이 필요한것고 맞고요. 언젠가부터 공화당이 똥뿌리고 가면 민주당이 수습하며 욕먹는 패턴인듯 하군요.
Quarterback
21/11/06 16:28
수정 아이콘
대리인은 아니죠. 트럼프는 그렇게 주장하고 싶은거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956 [일반] 웹소설 추천 [34] wlsak11544 21/11/04 11544 5
93955 [정치] (펌) 이재명 지사의 일산대교 무료화 관련 이야기 [96] 하우스17232 21/11/04 17232 0
93954 [정치] 신용점수 820점 이상의 대출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218] Leeka24355 21/11/04 24355 0
93953 [일반] 죽음과 삶에서의 죽음의 역할 (번역) [1] 아난7503 21/11/04 7503 5
93952 [정치] 북한·이스라엘 유엔 총회서 ‘인권’ 설전 [29] Ainstein17129 21/11/04 17129 0
93951 [일반]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미투 사건 [22] 맥스훼인17001 21/11/04 17001 1
93950 [일반] 요소수의 난: 석탄이 요소수랑 뭔 상관이래? [86] 닉네임을정하라니19023 21/11/04 19023 20
93949 [일반] 신해철, '해'에게서 '소년'에게 (2) [13] 글곰10043 21/11/04 10043 33
93947 [일반] 대놓고 스포/ 이터널즈, 생각만큼 나쁘진 않은데 추천은 못하겠다 [42] 오곡물티슈11744 21/11/03 11744 3
93946 [일반] <이터널스> - 욕심과 과욕(스포?) [22] aDayInTheLife10151 21/11/03 10151 4
93945 [정치] '카드 캐시백' 백화점 안된다더니…온라인 결제 다 뚫렸다 [20] Leeka14115 21/11/03 14115 0
93944 [정치] 버지니아 주지사, 12년만에 공화당 탈환 [19] Alan_Baxter10614 21/11/03 10614 0
93943 [정치] 해외 지도자 조문 은폐한 청와대-외교부 [129] 추적왕스토킹17683 21/11/03 17683 0
93942 [일반] 신해철, '해'에게서 '소년'에게 (1) [25] 글곰9648 21/11/03 9648 33
93941 [일반] 일본 중의원 선거에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들 [78] 이그나티우스13740 21/11/03 13740 90
93940 [일반] [주식] 투자 INSIGHT: 피셔인베스트 "주도주에 투자하라" [18] 방과후계약직9833 21/11/03 9833 2
93938 [일반] 일본 중의원선거 간단 요약 [75] Dresden15964 21/11/02 15964 16
93937 [정치] 제1야당 후보, 양보해 주면 압도적 정권교체... [94] 우주전쟁20273 21/11/02 20273 0
93936 [일반] (뇌내실험) 어떤 신이 기도를 들어주는 '진짜' 신인지 보는 연구 [76] 여수낮바다14457 21/11/02 14457 10
93935 [일반] 개로 사람을 잡아죽여도 되는 나라 [121] 착한글만쓰기18099 21/11/02 18099 41
93934 [일반] 강아지는 천국에 갈 수 있나요? 로봇 강아지는요? [20] 오곡물티슈10420 21/11/02 10420 18
93933 [일반] 오징어게임 가상화폐, 그들만의 오징어게임 [34] 바둑아위험해10729 21/11/02 10729 3
93932 [정치] 전세대출의 분할상환 산정 기준이 나왔습니다. [43] Leeka13174 21/11/02 131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