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1/06 22:43:01
Name 스토리북
Subject [정치] 2030 남성은 상처입은 동물이다. (수정됨)
2030 남성은 현 정권과 페미에 대한 분노를 내뿜고 있었지만 정치적 리더가 없었습니다.

방향 모르고 불길을 내뿜던 2030 이 찾아낸 게 이준석입니다.
2030은 이준석에 화력을 집중해서 당대표 선거와 대변인 선출을 놀라운 흥행으로 성공시켰습니다.
이어 윤석열에게도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었지만, 정치적 리더인 이준석을 들이박자 다른 후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2030은 이준석을 들이박은 윤석열을 버렸고,
캠프가 윤석열 mk-2 전략을 택한 최재형을 버렸고,
페미니스트를 자처한 유승민을 거쳐,
홍준표를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정치적 리더로 삼았죠.

하지만 6070의 조직표에 밀린 2030은 본인들의 대선후보를 잃었고, 이준석은 이제 윤석열을 수호해야 할 처지입니다.
정치적 리더를 잃은 2030의 분노는 다시 방향을 모르고 이리저리 내뿜어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준석입니다. 다시 정신적인 리더로 올라서서 2030 을 지휘할 수 있을까?
첫 발걸음은 정확히 그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윤석열 캠프에 하이에나와 파리떼가 많다. 그들은 후보 지지가 아니라 자기 선거 준비하는 사람이다.
윤석열이 당무우선권을 쓴다면 마치 추미애 장관이 수사지휘권 쓰는 것 만큼이나 파국이다.
나는 2030 을 윤석열에게 끌어올 수 없다. 내가 원한다고 움직이지 않는다. 본인이 노력할 일이다." - JTBC 인터뷰, 오늘

이준석이 2030 이 원하는 방향에 서 있다면, 그들은 리더의 지시를 따를 겁니다.
이준석이 실망시킨다면, 그들은 다음 리더가 등장할 때까지 광야를 헤매겠죠.

80년에 실패했던 민주화운동은 87년에 결실을 맺었습니다. 기다릴 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1/06 22:52
수정 아이콘
비장하네요
스탱글
21/11/06 22:56
수정 아이콘
홍 찍을 사람이 이재명 찍는 2030이다?? 말이 안됩니다
스토리북
21/11/06 23:03
수정 아이콘
조직표가 쏠린 이유는 대선이 아니라 지선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다음 대선에 오세훈이나 이준석을 밀더라도 같은 이유로 경선에서 밀릴 수가 있죠. 그러면 차라리 대선 지선 다 박살나고 기반 날라가서 리셋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 거죠.

이게 2030의 대세는 아닙니다. 이재명 찍자는 이들도 있고, 그래도 이재명은 안된다는 이들도 있고, 무효표로 어필하자는 이들도 있죠.
본문에 적었듯이 그냥 방향을 잃었어요.
스탱글
21/11/06 23:45
수정 아이콘
글세요 전 전혀 동의 못하겠는게 민주당은 2030남을 완전히 버렸거든요 윤은 스텐스는 2030남 해바라기는 절대 못 됩니다 이재명 지지하면 2030남은 완전 망하는거고 윤 투표하면 완망은 아니더라도 현상유지 가능성이 있는데 왜요??
스토리북
21/11/06 23:47
수정 아이콘
아재명 찍으면 망한다는 거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내 알 바 아니고 다음 겜 하겠다는 거죠.
"야, 봤지? 니네 다음에도 이러면 또 미드오픈 한다?"

다시 얘기하지만 아직 정해진 흐름은 아닙니다.
개망이
21/11/06 2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면 뭐 5년 더 당하며 열불 터지는 수밖에 없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유의미한 수로 존재할 거라는 생각 자체가 안 듭니다.
경선 직후라 빡치고 허탈해서 그런 말 나오는 거죠..
거의 이재명 너무 싫어서 윤석열 찍겠다는 이낙연 지지자들 수준인데, 그쪽도 경선 직후에는 40% 넘게 윤석열 찍겠다고 했지만, 그렇게 대답한 사람 중에서 실제로 투표장에서 윤석열 찍을 사람 10%도 안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무표효를 던지면 던졌지...
이쪽도 비슷하겠죠.
스토리북
21/11/07 00:05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이재명이 너무 매운 맛이라. 그리고 여전히 이준석 카드가 있어서 추스리긴 할 겁니다.
다만 이준석이 윤석열 들이박을 기세던데, 들이박고 순교하는 모양새로 가면 어찌 될 지는 모르겠네요.
조커82
21/11/07 07:27
수정 아이콘
양쪽이 엄대엄이기때문에
그 소수의 “미드오픈”으로 결과가 판이하게 다르게 나올수 있습니다. 가깝게는 2012년 대선이 비슷한 케이스였다 생각되구요.
남자답게
21/11/07 15:32
수정 아이콘
전혀요. 12년 대선은 별이슈없을때 진보 보수 양당체제의 지지자들의 비율이라고 보면됩니다.
조커82
21/11/07 15:42
수정 아이콘
정치 고관심자의 현실인식이 딱 이정도 수준이니 앞으로가 알수가 없겠지요.
2030 어젠다에 관심있는 비율이 과대표집된 만큼이나, 대장동과 부동산으로 대표되는 야권의 누가 나와도 정권교체된다는 이야기 역시도 여기 댓글에 나온 만큼 보다는 과대표집된거라고 봅니다.
결국 두 이야기에 다 의존되지 않은 중간계층이 이전 대선들보다 더 많다는거고, 그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수 없다는게 맞겠지요.
그런데 당연히 우리는 이긴양 특정 세대를 전리품취급할 여유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과대표집된 일부가 승패를 가를수 있다고 보는 입장에서 말이죠. 사실 특별한것도 아니고, 이미 87,92,97대선이 대표 사례일테니까요.
남자답게
21/11/07 15:45
수정 아이콘
어떤 현실인식을하면 2012대선에 미드오픈이 변수로 작용했다고 하시는지 고견을 좀 들어볼수있을까요?
조커82
21/11/07 15:49
수정 아이콘
남자답게 님// 안철수 문재인의 단일화가 한참 끓어올랐을때 문재인으로도 박근혜를 이기는 골든크로스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단일화 결과와 그 이후 여론 상황은 아시는 대로죠.
2017년 민주당 경선 이후의 안희정 캠프의 불복이슈 역시 굉장히 민감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당시 3자 구도에서 안철수가 골든 크로스를 이끌었었구요.
경선/단일화 이후 어떻게 패자의 상처를 어루만져서 원팀이 되어야 하는가를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 대개는 대선 결과만 보고 안바뀐다 결집하니까 어차피 돌아올 표다. 이렇게 인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군요. 그 표 돌아오게 하려고 대선때마다 각 정당 전략가들이 머리 꽤 아프게 굴리는건 모르고 말이죠.
남자답게
21/11/07 15:57
수정 아이콘
조커82 님// 우리는 그걸 오픈빨 혹은 컨벤션 효과라 부르기로 약속했어요. 5프로 지지율 남짓하던 문재인이 안철수와 단일화로 최대한 끌어모은게 그정도 인겁니다. 간혹 앞서는 여론조사가 없었던건 아니였지만 단한번도 박근혜가 언더독이였던적이 없던 선거에요.
봄바람은살랑살랑
21/11/07 00:07
수정 아이콘
보면 2030의 이재명 스탠드는 이거더라고요. 뻔히 보이는 최악, 이대로 무시당할거라면 이재명으로

"같이 죽자"
21/11/07 01:00
수정 아이콘
2030이 자꾸 같이 죽자 마인드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얘기는 어디서 나오는건가요?
저도 2030이고 주변에 다 2030인데 그런 의견 비추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거든요.
그런 얘기들이 어디서 나온건지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매일매일노래해
21/11/07 09:37
수정 아이콘
저도 인터넷에서 보는 글들 말고는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 하나도 못봤네요. 이번 말고 그 이전 선거들을 20려년 주욱 봐도요.
NoGainNoPain
21/11/06 22:56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2030남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이준석이 생각했던 정치적 행보가 때마침 2030남들의 정치적 갈망과 맞았을 뿐이죠.
이준석이 2030남의 생각을 고려하며 행보한다고 생각한다면, 2030남들은 언젠가는 이준석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느낄 때가 올 겁니다.
스토리북
21/11/06 23:08
수정 아이콘
아래 댓글과 같은데, 그럼 다른 사람 찾으면 됩니다.
NoGainNoPain
21/11/06 23:10
수정 아이콘
최근에 어느 누구보다 2030남을 신경쓰기로 유명했던 하태경도 윤캠 입당으로 펨코에게 팽당하는 마당입니다.
정치인도 보는 눈이 있으니까 들인 공 대비 효율이 안나오는 집단에는 아무래도 관심이 떨어지겠죠.
스토리북
21/11/06 23:14
수정 아이콘
먹을 수만 있다면, 2030 을 버릴 정치인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NoGainNoPain
21/11/06 23:17
수정 아이콘
어느 정치인들도 공개적으로 버린다고 이야기하지는 않아요. 다만 관심순위가 많이 밀릴 뿐이죠.
하태경이 망한다면 다른 정치인들에게 좋은 반면교사가 될 겁니다.
스토리북
21/11/06 23:18
수정 아이콘
뭐 굳이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수도권과 2030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데 관심이 없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NoGainNoPain
21/11/06 23:22
수정 아이콘
모든 세대를 다 통합해서 끌고 갈 수 있는 정치인은 없습니다. 결국은 전략적 선택을 하게 되어 있죠.
그 전략적 선택에 2030남이 포함될지 안될지는 2030남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도 하나의 판단 요소가 될 겁니다.
PiotheLib
21/11/06 23:23
수정 아이콘
인과 관계를 창조하시네요? 크크
윤캠 입당으로 팽당한 게 아니라, 경선 과정에서 홍이랑 대립각을 세우면서 멀어진거지.
NoGainNoPain
21/11/06 23:26
수정 아이콘
홍이랑 대립각을 세우면서 멀어졌다고요? 크크
홍이 2030 남에게 해준것중 가장 큰게 반페미인데, 하태경은 여기에 대해서 대립한 적이 없습니다만?
인과관계를 창조하시는건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PiotheLib
21/11/06 23:32
수정 아이콘
펨코, 에타 게시판 타임라인만 훝어봐도 그냥 나오는 흐름인데요?
아, 그럼 하태경은 4강 대진 확정되고, 윤캠에 합류했으니까 그전까진 반응 괜찮았겠네요. 실제로 그런가요?
인과관계를 창조하시는 건 님 맞잖아요. 그냥 뇌피셜만 배설하는 게 아니라 박박 우기기까지 함.
NoGainNoPain
21/11/06 23:36
수정 아이콘
당연 님이야 펨코보니까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겠죠.
홍이랑 대립해서 멀어졌다는데, 홍의 무슨 점과 대립해서 멀어진 겁니까?
홍의 입장인 반페미는 하태경도 반대 안했으니까 이게 원인일 리는 없고, 남은건 뻔하죠. 홍준표와 대립관계인 윤캠으로의 합류.
그냥 펨코에서는 윤석열 싫어서 윤캠에 합류한 하태경도 싫어진 거죠.
PiotheLib
21/11/06 23:42
수정 아이콘
네, 여론 흐름을 보고 얘기하는거죠. 뇌피셜 보단 낫자나요.
선후 관계 좀 챙기라고, 타임라인이 뒤집혔다고 말해줘도,
이해력이 처참한건지 눈이 침침한건지? 크크
NoGainNoPain
21/11/06 23:51
수정 아이콘
그 여론이라는게 펨코보고 이야기하는거잖아요. 안봐도 뻔합니다.
그냥 펨코분위기보고 내 말이 맞다라고 주장하시기 이전에, 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시도부터 먼저 해보세요.
펨코 안에서 펨코인들끼리 하는 이야기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크크
스토리북
21/11/06 23:34
수정 아이콘
밑 글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렸더니 그건 경선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퉁치고,
반페미만 아니면 2030이랑 문제 생길 일 없다는 납득 안가는 주장을 하시고,
하태경이 2030 지지율 바닥친 건 윤캠에 들어가기 한참 전인데, 윤캠에 들어가서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주장을 하시면
뭐라 더 반박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NoGainNoPain
21/11/06 23:38
수정 아이콘
아래서도 분명 말씀드렸는데요. 이미지와 지지율은 분명 다른 개념이라구요.
여론조사에서도 적합도, 지지도, 가상대결이 다 다른 결과가 나오는데, 저 두개를 바로 어떻게 동일시 할수있을지 의문입니다.
스토리북
21/11/06 23:40
수정 아이콘
무슨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최선을 다해 해석해 보자면, 그전에는 이미지만 하락한 거고, 지지율이 떨어진 건 윤캠 합류부터라는 뜻인가요?
NoGainNoPain
21/11/06 23:54
수정 아이콘
아뇨. 지지율은 어차피 하태경의 본선 경쟁력이 없었기 때문에 일찌감찌 같은 반페미를 주장한 홍으로 몰렸구요.
이 지지율은 윤캠 합류와 관계없습니다. 하태경 본선 경쟁력이 없고 반페미에서는 홍이라는 대안이 있었기에 자연스런 거였죠.
펨코 내애서의 이미지는 윤캠 합류 시점부터 추락했다는 겁니다.
스토리북
21/11/07 0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펨코에서 하태경 2030 지지율 0% 찍은 걸 비웃은 게 9월 30일인데 뭔 소리를 하시는 건지.
펨코에서 하태경 검색을 해보세요. 9월에 이미 민심 박살났어요. 아닌 걸 너무 당당하게 말씀하시니까 제가 다 민망합니다.
같은 사실 내에서 의견이 다른 건 토론할 수 있는데, 본인 생각을 사실이라고 주장해 버리시니 답이 없습니다.
NoGainNoPain
21/11/07 0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fmkorea.com/3921981970

님이 이야기한 이전 날짜부터 펨코는 하태경을 윤석열하고 엮어서 깐거 맞죠.
제가 윤캠 합류라고 해서 공식 합류선언 한 시점을 생각하셨던 모양인데 그런 오해롤 불러일으키게 한 점은 죄송스레 생각합니다.
스토리북
21/11/07 00:23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그러면 "펨코가 돌아선 건 토론에서 대립했기 때문이 아니다."라는 주장도 다시 살펴보세요.
참고로 링크하신 게 첫 토론 바로 다음 날입니다.
NoGainNoPain
21/11/07 00:35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토론에서 홍준표와 그냥 대립했다고 펨코에서 깔 리가 없죠.
나머지 후보들도 홍준표와 대립했는데 하태경만이 그렇게 까인 이유는 이미 펨코에서 윤석열 라인이라고 단정지었기 때문입니다.

홍준표가 반페미 선언으로 펨코에서 이미지가 좋아졌고, 윤석열은 소위 말하는 남페미들 영입으로 펨코에서 이미지 안좋아진건 잘 아실 겁니다.
근데 그 상황에서 하태경이 홍준표를 대차게 까니 하태경은 윤석열 라인이다라고 펨코에서 단정지어버린 거죠.

이전에도 말씀드렸듯, 경선과정에서 과도하게 서로를 까는 일들은 비일비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하태경만 펨코에서 대차게 까이는 일은 위의 과정이 아니고서는 잘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스토리북
21/11/07 00:39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그러면 가져오시죠. 토론 전에 하태경이 윤석열 라인이라고 펨코에서 언급한 걸.
잘 설명이 되지 않는 이유는 본인이 모르기 때문이예요. 본인이 모른다고 새로운 논리를 세우지 마세요.
NoGainNoPain
21/11/07 00:48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하태경 윤석열 라인 맞네 크크"
저 제목의 의미는 자신의 의심을 확신하는 것이죠. 당연히 의심은 확신 이전부터 해 왔을 것이고 말입니다.
이걸로도 님의 질문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이건 제가 궁금하게 생각하는데요. 님은 펨코에서 왜 하태경을 그렇게 안좋게 보게 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단순히 홍준표를 깠다? 2030에 그렇게 노력을 들인 하태경을 홍준표를 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버린다구요?
그렇게 반페미를 위해 노력한 하태경을 단순히 홍준표라는 대안이 나왔다고 바로 버려버리는 모습은 아무리 봐도 좋게 볼 수는 없는것 같은데 말입니다.
스토리북
21/11/07 01:05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와... 혼자만의 논리를 쌓아올려서 믿어버리는 데야 방법이 없습니다.
제 질문에 대해서 쥐꼬리도 설명 안 됐지만 바라지도 않습니다.

하태경을 까기 시작한 이유는 반페미 노선을 버리고 윤석열 편에 서서 홍준표 저격수로 나섰기 때문입니다.
2030 이 하태경을 버린 게 아니예요. 하태경이 2030 을 배신했지.
NoGainNoPain
21/11/07 01:11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하태경이 반페미 노선을 버렸다구요?
하태경이 자기 입으로 반페미에 반한 정책이나 발언을 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설마 반페미 후보로 펨코에게 간택된 홍준표에 반대했다는 이유만으로 반페미 노선을 버렸다라고 이야기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제가 볼 때는 아주 단순하게 적의 같은편은 적이라는 식으로 펨코에서는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북
21/11/07 0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경선에서 반페미 노선 버린 거 맞죠.
윤석열만 여가부 스탠스 달랐는데 한 번도 공격 안 했습니다. 그게 본인 최대강점인데요.
딜했건 개인감정이건 반페미는 후순위였습니다. 앞으로야 알아서 하겠죠.
자다 깨서 답글 달았는데 이제 잡니다....
NoGainNoPain
21/11/07 02:18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제가 말한 건 하태경이 정말 자기 입으로 반페미에 반한 정책이나 발언을 했냐는 거에요.
님이 이야기하는 것은 전부 정황증거라고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하태경이 직접 이야기한게 아니라 하태경이 이런 행동을 했으니 반페미 노선을 버린 게 아니냐라고 '해석' 하는 거죠.
근데 그 '해석'이 설득력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하태경은 예나 지금이나 반페미를 버렸다거나 아니면 반페미 노선을 포기하는 발언을 일절 한 적이 없었거든요.

민주당처럼 죽어라고 페미하겠다라는 거면 모를까, 윤석열이 그렇게 페미한다고 고집부린 적도 없는데 왜 홍준표 반대가 윤석열 찬성이 되고 이게 반페미 포기로 논리전개가 되는지 저는 전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정작 윤석열 또한 여가부를 폐지하고 양성평등부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는데 말이죠.
페미 관련해서는 홍준표, 유승민, 하태경처럼 강성은 아니지만 분명 민주당이나 페미 계열에서 싫어하는 내용을 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말입니다.
스토리북
21/11/07 02: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여가부 개편으로 안 됩니다. 페미를 영입하지나 말던가. 비판을 수용한다 말하지나 말던가.
제가 버렸다는 건 반페미가 언급조차 안할 정도로 후순위였다는 뜻입니다.
2030 은 우선순위기를 바랬고요. 본인들에게는 최우선순위니까요.
하태경이야 이제 와서 페미로 돌아설 수도 없으니, 노선을 바꾸지는 않을걸요? 그거 원툴인데.

그나저나 펨코가 토론 때문에 돌아선 거라는 걸 끝까지 인정 안하셔서 솔직히 좀 지쳤습니다.
이 타래는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편한 밤 되세요.
NoGainNoPain
21/11/07 02:33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아뇨 토론때문에 돌아섰다고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관계없어요.
왜냐하면 토론 이전이건 토론 때이건 간에 펨코의 하태경 반페미 배신자 논리가 말이 안되는건 마찬가지거든요.
지금까지 님이 주장해 오신 게 어차피 펨코 논리 그대로 가지고 온 거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토론전이건 토론때이건 시점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님이 가지고 오신 펨코 논리가 설득력이 꽝이라서 문제인 거죠.

홍준표도 여가부 아예 폐지하자고 말 안했습니다. 거기도 보건복지부랑 통합하겠다는 것은 똑같아요.
이준석이 여가부 폐지 이야기 했을때 홍준표가 반대한 과거 이야기는 잘 아시죠? 처음엔 그랬다가 바뀌는 겁니다.
윤석열도 처음에는 반대했다가 계속 여가부를 위시한 페미세력 약화로 정책이 바뀌어가는 과정이구요.
펨코 주장은 그냥 윤석열 반페미 하는 강도가 자기들 맘에 안드니 윤석열은 반페미가 아니야 라는 수준밖에 안되는 거에요.
StayAway
21/11/06 23:00
수정 아이콘
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적긴했는데 이준석에게 너무 자신의 여망을 투영하는 방식으로 가면 언젠가 상처받아요.
노무현도 그 메카니즘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스토리북
21/11/06 2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관없죠. 그럼 다음 사람을 찾으면 되니까. 당 명패도 안 보니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겁니다.
StayAway
21/11/06 23:05
수정 아이콘
특정인에게 뭔가를 바라고 의존하는 태도가 잘못이라는겁니다.
이준석이 나오면 우르르 입당에서 이준석 찍어주고 하는 그런 태도요..
그런 방식이 정몽준, 문국현, 안철수, 반기문. 윤석열을 만들어 내는거에요.
스토리북
21/11/06 2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혀 다릅니다.
정몽준, 문국현, 안철수, 반기문은 같은 길에 서 있어서 지지한 게 아닙니다. 그저 기존 정치가 싫어서 도망간 거죠.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을 리가 없습니다.
2030이 도망친 게 아니라는 명백한 반증이 윤석열입니다. 몰려갔다가 같은 길이 아니니 돌아섰죠.

그리고 정치적 리더는 당연히 필요한 겁니다. 굳이 부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StayAway
21/11/06 23:13
수정 아이콘
윤석열의 워딩에도 이미 정치혐오가 깊게 배여 있다는 점에서 굳이 빼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아래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결국 만들어야 하는건 특정 리더가 아니라 조직된 정당입니다.
스토리북
21/11/06 23: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당의 가치가 희석됐죠. 6070 보수 콘크리트에 지쳤고, 4050 민주 586에 질린 세대니까요.
특히 180석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똑똑히 봤기 때문에, 정당에 집착하는 걸 혐오합니다.
이들은 지지하던 세력이 변질된다면 언제든지 갈아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름 붙인다면 플렉시블 세대라고 부르고 싶네요.
StayAway
21/11/06 23:22
수정 아이콘
정당 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한다면 정치혐오의 또 다른 형태에 다를바 없습니다.
조직화 되기도 힘들고 의견이 받아들여지기도 힘듭니다.
스토리북
21/11/06 23:23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게 의견이 받아들여지기 쉬운 형태일 수도 있죠.
펠릭스
21/11/06 23:08
수정 아이콘
그걸.. 예전에 정치학자들은 '민주주의'라고 불렀습니다.

대의제도라고 하지요. 다신의 의견을 대신할 대표자에 대하여 지지하는 행위.
StayAway
21/11/06 23:10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표현하면 대의제 정당을 통한 민주주의가 맞는거죠.
특정 인물에 결집해서 매번 신당 만들고 합당하고 하는게 그리 바람직한 모습이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이 번에 윤석열이 잘한 건 입당을 했다는거죠.
21/11/06 23:10
수정 아이콘
홍준표가 될 거라고 믿어의심치 않던 분들은 확실히 갈 길을 잃어버린 모양이네요.
근데 그런 분들을 공격하는 윤석열 지지자분들이나 국민의 힘 지지자분들이 보이는 모습은 마치 이재명 지지자분들이 이낙연 지지자분들을 공격하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양쪽다 그런 분들을 다 버리고 갈 것인지 아니면 이탈을 최소화 할 것인지는 양 당의 후보에게 달려있겠죠.
그게 역량이고 그런 역량이 없으면 대선 먹기 힘들테니 그런 후보를 밀지 않았던 갈 길을 잃어버린 분들이 원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긴 하겠죠.
만수르
21/11/07 12:08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저도 윤석열 똥고집 아마추어리즘에 질려서 차라리 홍이 되길 바랐는데 그래도 이재명과 민주당은 도저히 못뽑는다 이런 입장인데,
그거야 제 입장이고 상실감 더 큰 경우, 윤석열에 대한 반감이 이재명과 민주당보다 더 큰 경우는 저만큼 정권교체가 절실하지 않을 수도 있을 테니까요.
사실 이 다음부터 갈림길에 서 있는 표 끌어오는 건 윤석열 몫이죠.
최강한화
21/11/06 23: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의 20~30대 남성이 투표를 주도하는 시기가 올 수 밖에 없을텐데
정치권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집니다.
답이머얌
21/11/07 00:01
수정 아이콘
50대 이상되면 그 밑에 세대는 인구가 더 적어서+사회적 여론 주도층 위치에 등극해 있어서 그럴수 있을지도...
민초단장김채원
21/11/06 23:14
수정 아이콘
인터뷰대로 2030은 이준석의 지휘를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2030이 생각하는 바와 이준석이 말하는 바가 일치했기에 지지를 보냈던거죠.
윤석열의 태도변화없이 무조건적인 지지를 이준석이 호소한다면
이준석에게 등 돌릴 2030도 많을겁니다.
오곡물티슈
21/11/06 23:20
수정 아이콘
1. 민주당과 국민의 힘 모두 젊은 남성에게 뽀큐를 날리며 승차거부했죠. 이렇게 대놓고 차별당하고 핍박당하는 세대가 있었나요 크크크

2. 얼마전 여성가족부 폐지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봤는데 20대 남성의 94퍼센트가량이 폐지를 외치는데, 특이한 점은 20대 여성도 45퍼센트 가량 여성가족부 폐지에 찬성하더군요.
그나마 희망이 보인다고 해야 하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1110201030403350001
해당 기사 그래프를 보시면 여성가족부를 남겨놓자는 20대 남성은 거의 독도=일본땅 급인거 같습니다.

3. 오늘 김의성 배우가 젊은이들에게 과거 남겼던 '쪼다'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글을 올렸는데, 그 나이에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잘못 생각했다고
사과하는 것만 해도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1514#home
피노시
21/11/06 23:22
수정 아이콘
홍준표를 밀었던 순간부터 꼬인거죠 2030을 위한 후보가 아니었는데요 그러면서 하태경 까지 버려 버리고 감정적인건지 선동이라도 당한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구심점 잃고 흩어지는게 나아보여요 어차피 정권교체에대한 열망은크니 묻어가던가 윤석열 찍던가 하면되겠죠
21/11/06 23:24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20 30표심이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예상이 어려운거 같습니다.

이준석이 뭘하건 결국은 후보가 된 윤석열 본인이 중요할테고 지금까지 해왔던 식으로 한다면 이탈표가 상당할 가능성도 있는거죠.
21/11/06 23:25
수정 아이콘
중요한 건 이준석이 아니라 본문 글의 첫 문장에 적혀 있듯이 '현 정권과 페미에 대한 분노'죠. 윤석열이 이준석 들이받았다고 2030남성이 들고일어나게 된 근본 이유인 '현 정권과 페미에 대한 분노'를 잊고 이재명을 찍는다는 논리는 진짜 그냥 개소리. '현 정권과 페미에 대한 분노'가 바탕이 된다면 그냥 윤석열 찍고 정원교체 이루면 됨. 사람에, 정책에, 발언에 현혹되지 맙시다. 본질은 이번 선거에서 나라를 좀먹는 쓰레기 운동권 주사파, 페미, 친중, 시민단체 세력 박살내는 겁니다. 지금 정치판 표면에 나와있는 얼굴들은 그냥 도화지로 덮어버리고 잊으세요. 오로지 운동권 주사파, 페미, 친중, 시민단체 세력이라는 적의 몸통만을 주목하고 그들에게 치명적이 될 수 있는 선거 결과를 만들어내면 됩니다.
파이리
21/11/06 23:28
수정 아이콘
2030을 모르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크크크
21/11/06 23:4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누텔라에토스트
21/11/07 00:3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비비지
21/11/07 03:54
수정 아이콘
여기는 연식이 오래된 사이트라는 것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헤헤헤헤
21/11/07 13:07
수정 아이콘
30대 중후반분들은 나도 2030이니까 자기주변, 자기생각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엄밀히 진짜 2030 과는 사고자체가 많이 다른듯요
막나가자
21/11/07 23:00
수정 아이콘
37살은 2030대 아닌걸로 쾅쾅
파프리카
21/11/06 23:33
수정 아이콘
정치댓글 최대한 안달고 싶었는데 계속 글다는거 보면서 제가 이번 경선에 정말 관심이 많았구나 되돌아 보게 됩니다.

저는 지금과 같은 소선거구제와 대통령제 하에서는 인구수도 적고 결집력도 약한 2030 남성이 한동안 불리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정치인들도 2030만 바라보기에는 표 계산이 불리하거든요. 저는 그래서 2030 세대 또는 대변하는 정치인들이 정치권에 좀 더 참여할 수 있도록 비례대표제를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비례대표제를 없애자고 한 후보가 2030세대에서 지지받는 걸 보며 뜨악하긴 했어요. 뭐 현실성있는 공약도 사실 아니고 그걸 보고 지지하신건 아니겠지만...

이제 홍준표의 실패를 곱씹으면서 거시적으로 제도 자체를 바꿔야 된다는 목소리를 내보는건 어떨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21/11/07 00:04
수정 아이콘
제도 탓만 하기엔 2030 남성들 대변해주던 하태경이라는 정치인을 자기들이 미는 후보랑 대립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스스로 팽해버린 걸 보고 앞으로 어느 정치인이 2030 남성들 니즈 맞춰주려 노력할까 싶습니다.

솔직히 하태경 정도면 다른 세대 시선 거의 신경 안 쓰고 청년 세대에 올인했다고 보는데 그런 정치인들도 조금만 미운 털 보인다고 버리지만 그렇다고 이들 마음 사로잡는다고 선거에서 이기는 건 어렵다는 게 증명된 경선이었다고 봐서 이들이 주류가 되는 건 한동안은 많이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질문쟁이
21/11/06 23:43
수정 아이콘
2030남성 모두를 대변한다고 자처하는것부터가 좀 웃기네요 크크
남자답게
21/11/07 00:04
수정 아이콘
근데 2030남성들이 홍준표를 지지한건 왜인가요? 단순히 이준석지키기를 해줘서? 이것만으로 보기엔 인과관계가 너무약한데
스토리북
21/11/07 00:07
수정 아이콘
이준석 지지해서 찍먹하고 있었는데, 반페미 3대장 영입하면서 전폭지지 들어갔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21/11/07 00:08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그게 맞습니다.

물론 나중엔 홍준표 측에서도 여명숙 영입이나 모병제 등 2030 남성들 니즈를 맞춰주긴 했지만 시작은 윤석열 vs 이준석 대립해서 윤석열한테서 대거 이탈한 다음 이준석 지지 발언하던 홍준표한테 몰려간 걸로 알고 있어요.
개망이
21/11/07 00:26
수정 아이콘
이준석하고 대립했다고 윤석열에서 대거 이탈하고, 이준석이랑 사이 좋다고 홍준표로 대거 이동할 정도면서,
지금껏 앞장서서 더 챙겨준 하태경은 왜... 진짜 이해가 안 가네요 크크
스토리북
21/11/07 00:34
수정 아이콘
하태경은 2030 지지율을 확보했다고 착각했으니까요.
이준석은 2030이 목표가 같은 사람을 지지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걸 이해해야 2030을 이해했다고 할 수 있겠죠.
개망이
21/11/07 00:40
수정 아이콘
그 목표가 대체 뭔가요? 단순히 반페미라면 하태경이 그 목표에 더 가까웠을걸요.
그냥 이준석은 2030 남자들이 처음으로 자신들만의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여준 상징적 성공물이고,
그 성공물이 위협당하자 그간 아무도 안 챙길 때 자신들 앞장서서 챙겨주던 사람마저 팽한 것뿐이라고 보이는데
저는 여전히 이해가 안 가요. 그깟 이유로 팽하고 조롱할 정도면 앞으로 2030 남자 신경 쓸 정치인이 있을지..
스토리북
21/11/07 0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왜 그깟 이유죠?
윤석열이 너무 싫어서 대세를 걷어차고 지지율이 4%에 불과한 홍준표를 선택한 건데,
윤석열을 위해서 홍준표를 공격하는 하태경을 응원할 이유가 없잖아요.

2030은 하태경이 홍준표와 반페미로 공동전선을 짜주길 기대했어요.
그런데 그 지지율로 윤석열과 딜한 건 하태경이죠. 배신당한 건 2030 입니다.
개망이
21/11/07 00:48
수정 아이콘
그럼 문재인 하고 대립각 세운다고 민주당 의원 쥐잡듯이 잡던 민주당 일부 지지자들처럼 되는 건데(솔직히 하태경이 2030 남자들을 위해 노력한 거 생각하면 이쪽이 더 해보이지만..) 어쩔 수 없죠.. 고작 그 정도 이유로 팽한다면 틈새시장을 노릴 정치인은 더더 나오기 힘들어질 뿐.
스토리북
21/11/07 00:54
수정 아이콘
2030은 틈새시장이 아닙니다. 그건 정치적인 방향성이 없던 이전 이야기죠.
뉴스 타이틀을 장악한 지 오래인 지금은 그야말로 블루오션이고, 노릴 사람은 많을 겁니다.

시대가 달라지고 지지자가 달라졌으니 정치인이 달라져야죠.
정치에 맞춰 지지자가 달라지는 일은 없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21/11/07 01:05
수정 아이콘
비례대표 노리고 신당을 차리거나 시민단체 운영하는 입장에선 블루오션이겠지만 총선, 대선, 지선을 노린다면 2030 남성들 니즈만 맞춰주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물며 그들을 위해 몇년 전부터 노력하던 정치인을 자기들을 배제한 정책을 내세운 것도 아니고 도덕적 문제가 생긴 것도 아닌데 단순히 자기들이 미는 후보랑 대립했다고 팽한다?
솔직히 저라도 2030 남성들을 위해 싸우는 거 다시 고려해보겠네요.
스토리북
21/11/07 01:06
수정 아이콘
대패삼겹두루치기 님// 2030 남성들 니즈가 많은 게 아니라서요. 그냥 여성부 폐지만 해도 2030 남성표 반은 먹을 걸요.
대패삼겹두루치기
21/11/07 01:08
수정 아이콘
그 여가부 폐지 하태경도 들고 왔었는데요?
개망이
21/11/07 01: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야말로 블루오션이면 다들 이번에 반페미 선언했겠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검증이 안 된 상태고(그러니 스스로도 버림받은 세대라고 자조하는 거고요.)
지지하는 후보랑 대립했다고 지금껏 그렇게 앞장서서 챙겨주던 사람도 팽하고,
정작 2030이 올인한 후보는 별로 지금껏 2030을 대변하는 정치인도 아니었던 데다가(오히려 지난 대선에서는 2030 지지율 최악이었던 후보)
대동단결로 밀어줘도 떨어졌고...
제가 정치인이면 투자 대비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들 것 같네요.
달라지는 일이 없으면 계속 다음 리더 찾아서 떠나고 팽하고 다시 찾고 반복해야겠죠.
스토리북
21/11/07 01:38
수정 아이콘
개망이 님// 오세훈, 이준석 있어서 아직 찾아 떠날 일은 없을 겁니다. 헤매고는 있지만.
대패삼겹두루치기
21/11/07 00:57
수정 아이콘
홍준표 공격하면 윤석열을 위한 건가요?
하태경이 홍준표랑 대립하는 건 예전부터 유명했는데 그걸 윤석열을 위해 홍준표 공격했다고 생각하는 게 더 놀랍네요.

대선 후보로 나오면서 내세운 공약들만 봐도 오히려 2030 남성들을 과도하게 배려해서 현실성 없다는 소리 들었던 게 하태경인데 배신한 건 하태경이 아니라 2030 남성들이라 생각합니다.
스토리북
21/11/07 01: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제로 토론 첫 날에는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홍준표와 사이가 안 좋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요.
"하태경은 모두까기하는 거고,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다"라는 등의 옹호여론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문제는 조국수홍이 히트작이었는데, 본인이 과거에 홍준표와 똑같이 "조국수사는 과도했다."라고 언급했던 게 발굴됐다는 거죠.
게다가 인터뷰와 이어지는 토론에서 윤석열을 띄우고, 토론 실력 좋다고 칭찬하고, 악재는 언급하지 않았죠.

하태경이 모두까기 했으면 오히려 옹호의견이 있었을 겁니다. 윤석열을 전혀 공격하지 않은 게 가장 문제였어요.
대다수의 시사패널들도 윤석열과 하태경 커넥션 이야기를 했으니까요.
대패삼겹두루치기
21/11/07 01:26
수정 아이콘
하태경이 윤석열만 공격 안 했나요? 홍준표 제외한 다른 후보들한테는 다 미지근했습니다.
윤석열과 커넥션이 있어서 홍준표를 공격한 게 아니라 홍준표와 악연 때문에 홍준표만 공격한 겁니다.

애초에 바미당 시절부터 줄곧 대립했고 홍준표 복당에도 절대 반대 입장을 내세운 게 하태경인데 왜 윤석열을 위해 홍준표 공격했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이네요.
오히려 2차 컷오프 때 유승민을 위해 홍준표 공격했다고 하면 조금이라도 납득하겠는데 윤석열을 위해 공격했다? 별로 동의가 안 되는 주장이네요.
스토리북
21/11/07 01:34
수정 아이콘
대패삼겹두루치기 님// 하태경이 유승민 띄워주던가요? 윤석열은 띄워줬죠.
하태경이 왕자 비판하던가요? 하태경만 비판하지 않았죠.
모두가 유승민 계라고 생각하던 하태경이 왜 윤캠으로 갔을까요?

아니라고 말하기에는 결과와 정황증거가 너무 뚜렷하죠.
대패삼겹두루치기
21/11/07 01:52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애초에 하태경은 유승민 편이라고 생각될까봐 유승민한테는 질문조차 얼마 안 했습니다.
질문 할 때도 모병제 같은 걸로 질문한 후 답변 듣고 홍준표 공격하는 수단으로 썼구요.

위장 당원 발언 때 윤석열 격렬히 비판한 것도 윤석열 띄워준 건가요?
왕자 관해서 비판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든 토론 챙겨본 게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안 했다면 무당 그런데 얽히기 싫었을 수도 있고 별 관심 없었을 수도 있죠.

윤석열 캠프 간 건 의외긴 한데 유승민이 승산이 아예 없다고 생각했겠죠 뭐
누가 봐도 윤석열 VS 홍준표 구도였으니까요.
스토리북
21/11/07 02:03
수정 아이콘
대패삼겹두루치기 님//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죠. 저는 뻔하다고 생각하는 거고요.
이건 생각이 다른 거라 틀렸다고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1/11/07 00:12
수정 아이콘
2030이면 81년 11월 8일생부터 2001년 11월 7일생을 묶어놓은 범주라 애초에 뭔가 동질적이기나 하긴 엄청어렵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같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동질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이 가장 큰 문젭니다.

이재용하고 동년배 남성이 동질적일수가 없고, 이정도로 극단적인 사례가 아니더라도 계층, 직업, 거주지, 혼인상태 등 다양한 특성들을 놔두고 연령대를 대표값으로 쓰기엔 의미 없을정도로 큰 범주홥니다…..
스토리북
21/11/07 00:20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라면 4050 민주, 6070 보수도 경향성이 있다고 주장할 수 없죠. 하지만 있잖아요?
소독용 에탄올
21/11/07 12:58
수정 아이콘
당장 연령으로 나눠도 40하고 50은 다르죠.
60, 70도 이슈에 따라서 달라지고요.
21/11/07 00: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도사니 침이니 하는 그런이야기가 대선에서 오고간다는게 정신이 아득해서 윤석열에게 좀 의문이 듭니다. 이게 과연 정치적 음해인지 또다른 주술사인지...
21/11/07 00:22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2030이라는 집단을 정치권에 세일즈한겁니다.
2030은 정치라기보다는 그날 그날의 이슈에 관심이 있는거고, 이준석은 그 범위를 정치로 끌어왔죠.
이데올로기를 마케팅하는 방식보다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하태경하고 이슈메이킹을 꾸준히 시도했죠.
2030은 자기가 홍준표를 왜 지지하는지 몰라요. 그냥 홍준표를 재평가하고 윤석열을 참교육하는 그 서사가 재밌는거죠.
스토리북
21/11/07 00:28
수정 아이콘
2030은 자기가 왜 이준석을 지지하는지, 그리고 홍준표를 지지하는지 정확히 압니다.
본문에 적었던 "반페미와 현 정권에 대한 분노"죠. 목적의식이 없다면 윤석열에서 벗어날 이유가 없습니다.
21/11/07 00:34
수정 아이콘
제가볼때 젠더이슈를 정확히 이해하는 대선후보는 여야통틀어서 없습니다.
이준석말고는 그 문제의 본질을 알고싶지도 않아합니다.
홍준표도 마찬가지고요. 그런거 모르겠고 휴머니즘으로 가자고 말하는 정도가 홍준표의 최대치였죠.
스토리북
21/11/07 00:3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래서 긴가민가 하다가 반페미 3대장 영입하고 전폭지지한 겁니다.
정확하게 이해하진 못했지만 노선은 같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인재를 영입하고, 정책에 반영했죠.
문제는 그만큼 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거고요.
21/11/07 0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부분에서는 하태경이 독보적이죠.
2030이 원하던 인물은 이준석을 패싱한 윤석열을 가장 잘 참교육 시켜줄 인물이었죠. 거기에 홍준표가 낙점된거고요.
웃긴게 하태경이 조국수사나 여군체력 문제로 홍준표를 토론에서 검증하자, 2030은 분노했습니다.
거기엔 젠더이슈도 뭐도 없죠.
스토리북
21/11/07 01:28
수정 아이콘
아주 간단하게 반박하자면, 하태경은 윤석열을 젠더 문제로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여성부를 개편하겠다고 했고, 저출생을 언급했고, 페미인사를 영입하고, 페미가 비판하면 겸허히 수용한다고 했는데도 말이죠.

그렇게 본인 장점인 걸 왜 토론회에서 한번도 부각하지 않았을까요? 윤석열이 불리하니까요.
딜 했으니 2030의 열망 따위는 언급할 필요가 없었겠죠.
21/11/07 01:32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원래 토론을 못하니까요. 털어도 점수가 나오지 않을거라는 전략적 판단이었겠죠.
반면 홍준표는 토론을 잘한다는 이미지였으나 하태경과 원희룡에게 제대로 찜쪄먹혔죠.
스토리북
21/11/07 01:36
수정 아이콘
그럼 누구나 유승민 계열로 분류하던 하태경이 왜 윤캠으로 갔는지도 설명할 수 있어야겠죠.
윤석열만 공격하지 않고, 윤석열만 칭찬하고, 결국 윤석열 캠프로 갔으면 각 다 나온 거 아닌가요?
21/11/07 01:40
수정 아이콘
하태경이 본인이 갖고있던 부정선거에 대한 스탠스, 젠더이슈에 대한 스탠스를 버리고 윤캠으로 갔나요?
그 스탠스 그대로 윤캠에 갔어요. 그리고 윤석열을 공격하지 않았다는건 거짓말입니다. 하태경은 유승민 빼고 다 공격했습니다.
근데 그 중에서 유일하게 홍준표만 조국수사에 대해서 이상한 스탠스를 취했죠.
스토리북
21/11/07 02:16
수정 아이콘
파편 님// 공격 안한 거 맞는데요. 왕자 논란 혼자 공격 안했죠. 고발 사주 내부공격 하지 말라 그랬죠.
21/11/07 02:47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유튜브에 하태경 윤석열 토론만 검색해도 하태경이 윤석열 지적하면서 공격한게 수두룩한데요?
저와 다른 세계에서 살고 계시나요.
스토리북
21/11/07 03:02
수정 아이콘
파편 님// 고발사주와 왕자 논란 공격한 적이 있나요? 이게 중요하지 않은 이슈였나요?
21/11/07 03:11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하태경이 윤석열을 공격한적이 없다고 주장하시지 않으셨나요?
스토리북
21/11/07 03:17
수정 아이콘
파편 님// 아우... 너무 눈 가리고 아웅이네요. 본인도 윤석열은 딱히 공격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토론에서 하태경과 윤석열이 의견충돌로 크게 맞섰다는 뉴스나 평론이 있다면 부탁 드립니다.
21/11/07 03:41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하태경이 본인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윤석열만 공격했어야 했다는것도 억지죠.
그런식으로 치면 홍준표도 딱히 윤석열을 공격한게 기억나지 않습니다.
애초에 제대로 된 토론을 한사람은 유승민 말고 기억나질 않아요.
스토리북
21/11/07 03:45
수정 아이콘
파편 님// 그럼 제가 홍준표와 윤석열이 토론에서 크게 맞섰다는 뉴스나 평론을 10개 쯤 가져오면 납득하시겠습니까?
21/11/07 03:51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저는 딱히 우길생각은 없어서요. 하태경은 유승민을 뺀 모든 후보를 공격했다가 제 주장입니다. 님은 하태경이 윤석열을 공격한적 없다고 하셨고요.
스토리북
21/11/07 04:20
수정 아이콘
파편 님// 적막한 뉴스와 평론이 파편님의 주장이 틀렸다는 걸 반증합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21/11/07 01:08
수정 아이콘
하태경이 있었죠. 반페미 문제에서 하태경을 빼놓고 이야기 하는 게 말이 되나 싶네요.

오히려 홍준표는 여명숙 등을 영입한 걸로 의지를 보여주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한 건 아무것도 없어요.
스토리북
21/11/07 01:28
수정 아이콘
같은 문답이라 윗 댓글로 갈음합니다.
시너지
21/11/07 21:13
수정 아이콘
설명하느라 고생많으시네요. 댓글들 보니 참 갑갑합니다. 도대체 왜 이 쉬운게 이해가 안되지? 싶네요
배고픈유학생
21/11/07 00:26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4057699123
위 글이 2030세대 제일 잘 대변해준다고 봅니다
2030세대는 특정 정당이나 인물을 무지성으로 밀어주는 세대는 아닙니다.
문재인이 싫지만 그렇다고 무지성으로 윤석열을 지지하지는 않을 겁니다.
개망이
21/11/07 00: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일부 2030을 대변하는 거겠죠. 저도 2030인데 전혀 동의 안 됩니다.
6070을 반문에 눈이 먼 어리석은 세대로 폄하하고, 본인들은 당을 떠나 개인만 보며 현 정권을 대신할 적임자를 찾는 상식적인 세대인 것처럼 써 놨는데 정작 지난 대선에서 홍준표만은 안 된다는 2030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그간 홍준표 개인이 뭐 얼마나 달라졌다고...
그렇게 당 떠나서 흙수저 출신 독고다이 홍준표 개인이 좋았으면 지난 대선에 좀 뽑아주지...
김재규열사
21/11/07 00:43
수정 아이콘
어느 세대나 특정 경향성으로 싸잡아 말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당장 최근 총선 지방선거 때 2030 남성 표심이 어땠나요? 이준석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된 것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2030의 민심에 기존 지지자들의 민심이 더해진 결과였죠. 그리고 투표 경향을 보면 그 2030 남성의 최소한 절반 이상은 원래 국민의힘 지지자가 아님을 알 수 있고요.
국민의힘 후보로 윤석열이 확정된 이상 이준석은 원하든 아니든 윤석열의 당선을 위해 뛸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을 굳게 믿고 따라갈 2030대 남성은 과연 몇 명일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윤석열을 두고 그래도 밀어야 한다, 윤석열은 문재인 국민의힘 버전이다, 차라리 다른 후보를 찾아보겠다 등 설왕설래가 많습니다. 일단 현재 시점에서 2030 남성이 60대 이상과 달리 국민의힘 콘크리트 지지층은 아니라도 생각하는 편이 좀더 타당한 분석이 아닐까요.
괴물군
21/11/07 00:51
수정 아이콘
머 이미 국힘의 대선후보는 결정되어 버렸고

튀어나갈려는 2030을 윤석열이 잘 잡을수 있도록 하면 좋은 거겠지요

진짜 양쪽에서 팽당한 세대 느낌이 나는군요
마텐자이트
21/11/07 02:24
수정 아이콘
2030이 이준석을 지지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죠. 2030은 정치적 노마드 입니다. 사람보고 움직이는 애들이 아니에요. 이게 윗세대분들이 봤을때는 잘 이해가 안가시겠죠. 사람을 지지 안하면 뭘 지지하는데??? 이렇게 물으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냥 지지하는 사람이 없고, 지지하는게 없습니다. 오로지 '나'만 생각할뿐이고, 내가 생각하기에 '옳은' 방향만 생각할 뿐입니다.
一代人
21/11/07 02:3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좀 웃긴게...
좌파적인 비장함이란 인간성이 파괴되는 시점에서 느끼는 충격이 중요한 건데 2030에게는 그런게 없어요.

뭐 그들에게는 또 다른 중요한 것이 있겠지만, 대충 즐길 것들 다 즐기며 사는데 그런 비장함을 가질라고 하는 것이 좀 어설프게 느껴집니다
스토리북
21/11/07 02:36
수정 아이콘
하기사 "라떼는..."을 시전하니까 이해를 못하는 거겠죠.
21/11/07 02:50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실제로 운동하는 학생들 죽이고 때려잡고 하던 시절의 민주화운동에 비견될 상황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질 않네요. 애초에 세대론+남성 중심의 이야긴데, 이런 구도 자체가 조금 더 계층이나 기타 등등의 요소로 해부하면 쉽게 논파되는 경우가 많은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스토리북
21/11/07 02:59
수정 아이콘
6070 도 4050 보면서 전쟁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했을 겁니다.
21/11/07 03:39
수정 아이콘
그 6070 중에도 민주화운동한 사람들이 있죠. 애초에 한국의 현대사의 일부분이 민주화운동의 역사기도 하고요. 대부분이 독재정권, 군사정부였으니깐. 암만 그래도 민주화운동 당시엔 진짜로 사람이, 당시 국가 권력에 의해 사라지고 죽어가고 잡혀가던 시절이었는데요. 간첩 조작해서 그냥 사형시켜버리고, 여자 가수가 대통령 술자리에 불려가고, 술집에서 일반인이 대통령 욕했다고 남영동 가서 조사받던 시절과 비교가 되나요. 이건 단순히 '라떼는..'이 아닙니다.
스토리북
21/11/07 03: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6070은 우측이고, 4050은 좌측입니다. 당연히 아닌 사람도 많지만, 통계는 항상 그랬습니다.
586은 6070에 분노했고, 6070은 586을 이해하지 못했죠. 지금은 그와 다르다고 생각하십니까?
젊은 세대가 전 세대를 비판하고, 전 세대가 젊은 세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그래왔습니다.
21/11/07 03:51
수정 아이콘
세대간 그런 이해가 어려운 건 둘째치고, 애초에 2030세대 묶어서 민주화운동 비교하는 게 안 맞다는 거죠. 2030세대가 여러모로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도 맞는데, 그 윗 세대들이 겪은 청년 시절 여러 지표부터 사회적 상황 생각하면 무슨 민주화운동에 비교하고 이런 건 진짜 좀 많이 과잉이에요. 당장 스토리북님이 인터넷에 이런 글을 편하게 쓰시는 것부터가 옛 세대와 큰 차이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애초에 이런 글 쓰면 말씀하신 그 시대 기준으론 남영동 끌려갔죠. 이건 '라떼는...'이 아니라 그냥 명백한 차이에요. 지금에야 민주화운동가들 우습게 보지만, 당시 운동가들 목숨 걸고 하던 사람들 많았습니다. 실제로 목숨 잃거나 후천적 장애 얻었던 사람들도 많고요.
스토리북
21/11/07 03:58
수정 아이콘
1. 지금보다 민주화시대가 더 어려웠고, 그 때보다 625 전쟁이 더 어려웠고, 그 때보다 일제강점기가 더 어려웠겠죠.
그런데 시기를 막론하고 시대정신이란 건 항상 존재했거든요. 쉬운 인생 살면서 왜 그러나 라는 이야기만큼 늙어 보이는 것도 없습니다.
군대가 많이 좋아졌죠. 옛날보다 훨씬 나으니까 구타와 폭언이 있어도 참아야 할까요?

2. 2030 을 하나로 묶는 건 실제로 그들이 몰표를 때려박았기 때문이죠.
21/11/07 04:04
수정 아이콘
1. 논점을 그냥 세대간 차이가 난다로 이동시키시는데, 그냥 2030이 겪는 어려움이 민주화운동이든 뭐든 그 정도의 어려움이라 보기엔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냥 놓인 현실만 놓고 봤을 때요.

2. 2030이 하나로 묶인 게 아니라, 특정 젠더 이슈 같은 거에 남성/여성이 나눠져 있다고 봐야죠. 당장 대기업 다니는 청년과 일터에서 산재 사고로 죽은 청년의 정치적 입장은 결국 같을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세대론 자체가 그만큼 허점이 많은 구도입니다.
스토리북
21/11/07 04:16
수정 아이콘
반복해서 같은 말씀을 하시니까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유명한 말이 있죠. 자기 군대생활이 제일 힘듭니다.
21/11/07 04:23
수정 아이콘
단순히 실제로 경험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각자의 군대 생활과는 다르게, '민주화운동' 비교는 당시 상황이 명백하게 정리되어 있죠. 다 떠나서 저도 2030에 해당되는 사람인데, 이준석이 리더...? 민주화운동...? 이런 물음표밖엔 안 떠올라서요.
스토리북
21/11/07 04: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skepta 님//
아닌 분도 있죠. 하지만 본경선에서 홍준표 20대 지지율이 72.3%가 나왔어요. 다수의견인 건 분명합니다.
그나저나 민주화 운동 단어가 불편하면 빼고 읽으셔도 됩니다.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데 꼽히셨네요.
21/11/08 00:07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글 전체의 과한 비장함이 다른 것도 아니고 민주화운동에 비교하며 끝나는데 그게 안 중요한 건지는 모르겠네요. 당장 한국은 2030 문제 못지 않게 앞에 언급한 6070, 그 이상 세대의 노인빈곤율과 자살율이 좀 많이 심각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꿀 빤 윗 세대 대비 핍박받는 2030의 구도 자체가 이래저래 성립하기 힘들죠. 홍준표 20대 지지율이 72퍼가 나왔든 0퍼가 나왔든 국민의힘 경선에서 나온 거지 그걸 2030 일반으로 확대할 수는 없는 이야기고요.
스토리북
21/11/08 00:20
수정 아이콘
skepta 님// 본문의 논리와 하등 관계가 없어서 답변을 드릴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지지율만 답 드리면 될 것 같은데, 경선 전 2주간 이재명과 양자대결 세대별 여론조사 전승입니다. 수치는 압도적입니다.
21/11/08 17:49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2030이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나로 그룹핑될 만큼, '민주화운동'에 비견될 만큼 무슨 거대한 사회적 고난을 겪고 있는 게 아니라고요. 당장 이런 데이터(https://alook.so/posts/XBteeJ)를 참고하면, 결국 세부 주제 공정부터 복지까지 하나하나 놓고 들어가면 같은 세대도 계층 간에 다른 의견과 생각 가지는 경우 많습니다. 지금이야 문재인 정부 심판성으로 그런 투표하려는 사람들이야 있겠지만, 그걸 무슨 80년-87년 민주화운동의 역사에 비견할 구도가 전혀 아니라는 거고요. 민주화운동 자체가 글이 메인 주제가 아니라는 거야 당연한데, 과하게 비장한 글의 끝맺음을 무려 민주화운동씩이나 비교해놨는데 이걸 어떻게 언급 안 하나요. 그냥 말이 안되는걸. 2030이 단일한 집단이 아니고, 애초에 세대는 단일한 집단이 될 수가 없습니다. 당장 전국민 전수조사해서 이준석이 니 리더냐? 물어보면 답변들 볼 만할걸요.
스토리북
21/11/08 18:08
수정 아이콘
skepta 님// 언급하세요. 저는 답할 게 없네요.
21/11/09 21:52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네. 제가 민주화운동만 이야기한 것은 아니고, 세대론 관련해서도 제가 남긴 내용이 있으니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21/11/07 03: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온라인 상의 2030 담론은 많이 과장되어 있습니다. 2030이라고 뭉뚱그려 말하지만 무게중심이 30대 보다 20대에 좀 더 쏠려있고 그 중에서도 남성, 그 중에서도 일부의 의견이 과대대표 있는거죠. 저도 2030 남자지만 이런 펨코류의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공감이 안 됩니다. 특히 우리 세대가 가장 힘든 세대라느니 현재의 젊은 남성은 전례 없이 정치 사회적으로 가장 소외되어 있으며 나와 다른 세대나 나와 다른 성별은 전부 꿀 빨은 무임승차자 취급하는 이야기들은 황당할 따름입니다. 내가 간 군대가 가장 힘들듯이 어느 세대 어느 성별이나 시대에 따라 모습이 다를 뿐 다 자신이 속한 세대가 가장 힘든 겁니다.

그리고 누구나 처음에는 나의 평소 생각을 대변해주는 정치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다 그 사람의 지지자가 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지지가 형성된 이후에는 그 정치인의 생각이 나의 생각이 되어 갑니다. A라는 이유 때문에 한 정치인의 지지자가 됐지만 꽤 강력한 지지자가 된 이 후에는 내가 별 관심이 없거나 반대했던 B,C,D 등의 이슈도 그 정치인이 얘기하면 설득당해 슬며시 나의 생각도 바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생각들이 나도 모른채 스며들어 원래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가졌던 것처럼 말이죠. 그 정치인의 생각이 곧 나의 생각이라고 느끼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 그와 나를 동일시하게 됩니다. 그가 비판 받으면 내가 욕 먹은 것처럼 불편하고 그 정치인의 실패는 나와 우리들의 실패인 것처럼 느껴지게 되죠. 박근혜를 지키기 위해,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 이준석을 지키기 위해 등으로 시작되는 논리들은 이런 식으로 만들어 집니다. 어느 정도 바람을 일으킨 대중 정치인은 대부분 이런 지지자들을 가지고 있는데, 지지하는 대상이 다를 뿐 지지자들의 방어 논리와 합리화 논리는 매우 비슷합니다. 외부에서 보면 앞뒤가 안 맞거나 황당한 논리들이 꽤 많지만, 그 집단에 속해있으면 집단 정서에 매몰되어 본인들 스스로 이상하다고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들은 맹목적 지지자고 우리는 비판적 지지자다' 라고 착각하는 것도 공통적으로 보이는 모습이죠.

처음에는 반페미 노선으로 이준석이 2030 남성들에게 어필하고 지지를 받기 시작했지만 이미 세가 꽤 커지고 지지세가 견고해 졌습니다. 이준석이 어느날 만약 여성 친화적 정책에 찬성을 하고 여성계 인사들을 우대한다면 과연 현재 지지자들이 배신 당했다고 이준석을 강하게 비판하고 버릴까요? 전혀 그렇지 않을 겁니다. 선거에 이기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2030 남성만으로는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없으니 이해한다, 목적을 이루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때로는 쇼도 필요하다 등의 이야기가 나올 겁니다. 이런 모습들이 잘못 됐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흔히 보는 보편적 현상일 뿐인데 우리들은 다르다는 선민 의식은 착각이며 정치적 승리를 쟁취하는데 있어서도 별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큽니다.
스토리북
21/11/07 0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성 친화적 정책에 찬성하고 우대하면 이준석이고 나발이고 버리죠.
"당대표 되면 어쩔 수 없이 여성 친화적인 정책을 필 거다." 라고 호언장담하셨던 분과 토론했던 기억이 나네요. 닉네임은 잊었지만.

이준석 본인도 루트 잘못 타면 2030은 지지하지 않을 거라 반복해서 말해왔고, 하태경의 예도 있는데 왜 아닐 거라고 생각하세요?
윗 세대가 그랬기 때문에?

2030은 본인들이 홍준표를 선택해서 밀었습니다. 이준석을 의식했다면 유승민을 밀었겠죠.
이 과정에서 윗 세대와는 접근방식이 다르다는 걸 이미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21/11/07 03:33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님은 그럴지 몰라도 대부분은 안 그렇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대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움직이는게 아닌데 굳이 세대의 대변인이 되실 필요는 없고 그냥 본인의 생각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홍준표를 이준석이 복당 시켜줬고 원팀인 것처럼 보이니 지지가 몰린거라고 봅니다. '2030 여론 이라고 주장하는 펨코의 여론' 에서 이준석과 사이 안 좋은 사람치고 좋게 평하는 정치인이 있나요? 없죠. 그 전에 좋았어도 이준석과 다투는 순간 민심이 나락으로 갔죠. 단순하게 이준석이 기준이고 그동안 다른 정치인과 지지자들에게서 보아왔던 흔한 모습일 뿐입니다.
스토리북
21/11/07 03:39
수정 아이콘
그럼 왜 펨코 민심은 윤석열 다음에 최재형으로 갔나요? 유승민이나 홍준표가 아니고?
그리고 왜 최재형을 포기했을까요? 최재형은 이준석을 들이박지 않았는데.
또 결국 선택한 최종후보는 어째서 유승민이 아니라 홍준표인가요? 유승민은 이준석과 항상 원팀이었는데 말입니다.
21/11/07 03:58
수정 아이콘
이준석과 다투면 민심이 나락간다고 말씀드린거지 나락 간 사람이 다 이준석과 다퉈서는 아니죠.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자면 최재형은 윤석열 견제 카드로 쓰려고 이준석이 입당을 촉구했다가 막상 입당하니 사실상 방치해뒀죠. 준비도 안 되어있고 경험도 없고 이준석도 완전히 방치한걸 보니 최재형은 가능성이 없어서 포기한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애초에 이준석을 지지하게 된 이유가 페미니즘 문제인데 유승민은 페미니스트를 자처했으니 지지세가 거기로 갈 리가 없죠. 이런 저런 이유들로 이 사람 저 사람 다 거르고나니 어쩔 수 없이 남는 사람이 홍준표였던거죠. 최종적으로 선택한 홍준표를 바람태워 미는 순간 윤석열 경선 승리가 이미 확정적이었고요.
스토리북
21/11/07 04:15
수정 아이콘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준석이 어느날 만약 여성 친화적 정책에 찬성을 하고 여성계 인사들을 우대한다면 과연 현재 지지자들이 배신 당했다고 이준석을 강하게 비판하고 버릴까요?" 라고 하셨잖아요. 이준석이 기준이면 유승민을 배척할 이유가 없습니다. 유승민도 꼴페미는 아니잖아요? 여가부 폐지도 주장했고요. 말씀대로라면 누구보다 이준석과 원팀인 유승민을 버릴 이유가 있습니까?
21/11/07 04: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과거 바른정당 때 지지자들은 유승민, 하태경, 이준석 등이 주축이 된 정당에 중심을 둔 지지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지금 이준석 지지자들은 다릅니다. 이들은 이준석과 뜻을 같이 하는 정치인들을 지지하는게 아니라 이준석 개인 지지자에 가깝습니다. 아이돌 그룹에 비유하자면 '이준석 악개' 인거죠. 그러다보니 당연히 이준석과 유승민은 비슷한 행동을 하더라도 반응이 전혀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그에 대한 댓글들을 유심히 보면 사고방식을 알 수 있는데 집권당인 민주당은 적폐, 국민의힘도 이준석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적폐라고 인식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주류 대부분이 속해 있는 윤캠에 매우 비판적입니다. 그렇다면 제3의 세력인 안철수는 좋게 볼까요? 이 역시도 이준석과 사이가 안 좋기로 유명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민심이 매우 안 좋고 열민당과 정의당은 이들이 가장 혐오하는 집단들이죠. 결국 이준석을 제외하면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 집단과 정치인들을 타도의 대상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준석만이 정의고 나머지 정당들과 정치인들이 다 숙청 대상인데 그동안 어디서 많이 본 매우 익숙한 모습입니다.
스토리북
21/11/07 04: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반박이 안 됩니다. 이준석 개인지지자라는 걸 사실이라 가정하면, 유승민을 왜 비토했는지 설명이 됩니까?
여성부도 폐지하겠다고 하고, 이준석이랑도 친하고, 당시 홍준표보다 지지율도 높았는데 왜 비토했냐고 물었습니다.
21/11/07 05:08
수정 아이콘
여기서부터는 위에 한 이야기를 다시 해야 되는 부분이라 평행선만 달릴 것 같아 서로 견해가 다른 것으로 알고 넘어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늦었는데 편한 밤 되세요.
스토리북
21/11/07 05:13
수정 아이콘
딕시 님// 이준석이 상위법이라 생각하신다면 영원히 설명하실 수 없을 겁니다. 편한 밤 되세요.
21/11/07 03:21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랑 대립한 윤석열을 참교육하는 서사에 취한거 같아요
거기에 눈이 뒤집혀서 이준석 이상으로
국회 안건통과에 관여한 하태경은 눈에 뵈지도 않고

이준석이 무선중진이라 페이스북 의견개진 정도가 최대치였다고 한다면 하태경은 그래도 의원이라 유의미한 활동 참 많이 했었죠
21/11/07 04:14
수정 아이콘
7년후에 트럼프 당선!
어둠의그림자
21/11/07 06:17
수정 아이콘
20대와 30대는 왜자꾸 엮는지모르겠고 2030이라는 집단이 있다고해도 그 안에서 정치적 성향이 엄연히 갈리는데 왜자꾸 묶고 프레이밍하려고 하는지
스토리북
21/11/07 08:30
수정 아이콘
연이은 선거에서 2030 과 4050 과 6070 으로 나뉘었으니까요. 20대와 30대의 선택이 갈라지면 따로 잡을 겁니다.
민주당 선거구도 있지만 강남 3구를 보수지역으로 퉁치는 거랑 비슷하죠, 뭐.
막나가자
21/11/07 23:0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엄연히 다르죠
20대도 초반 중반 후반 다르고요
시부야카논
21/11/07 06:51
수정 아이콘
축대남이나 디시남은 묶고 이대남은 분리합시다.
21/11/07 06:59
수정 아이콘
제가 포함되는 연령대지만 2030이라고 싹 다 묶을 수 없는 것 같아요.
민주당 극반대를 거의 무조건 외칠 것 같다고 생각되는 집단은,
최저임금으로 알바 잘리고 현재는 결혼하려는데 집값 올라가고 두개를 다 맞거나 후자를 맞으면 가능할 듯 싶으네요.
이번 정권이 그간 정치에 무관심하다던 2030에게 알려준 건 아마도, 지금 정권이 싫으면 반대편 뽑으라는 거에요.
무효표 만들고서는 분노하고 있지 말구요.
21/11/07 07:34
수정 아이콘
[미드오픈]
크낙새
21/11/07 08:27
수정 아이콘
끼리끼리모여서 서로 정신적 위로를 주고받다보면 어느새 자기가 특정세대를 대표한다는 착각에 빠지게 되죠.
선거 결과가 불안하니까 다짐글을 계속 올리지만 현실은 정반대...
스토리북
21/11/07 08: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끼리끼리 모였다기엔 본경선 홍준표의 20대 지지율이 72.3%죠.
2017년에 페미니즘 토론하면서 찻잔 속의 태풍이란 소리를 들었는데,
2030의 정치행보도 몇 년 내에 결실을 맺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SigurRos
21/11/07 10:28
수정 아이콘
그 72.3% 수치 조작이라고 하더라구요. 출처가 없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발표한것도 없고. 홍준표가 우세한건 사실이겠지만요.
스토리북
21/11/07 10:47
수정 아이콘
제가 밖이라 확인할 수는 없지만 SigurRos님의 말씀이 맞겠지요. 그럼 경선 직전 여론조사인 35 대 3 인용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스토리북
21/11/07 22:13
수정 아이콘
집에 와서 찾아봤습니다. 72.3% 오피셜이네요.

홍 의원은 본경선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20대에선 72.3%, 30대에선 55.7%, 40대에선 46.3%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
https://www.fnnews.com/news/202111061811157627
아드리아닠
21/11/07 08:41
수정 아이콘
그만좀묶으세요 자의식과잉으로 상식과 공정함을 가진것처럼 으스대면서 세대론에 묶지도 말고요. 뭔 정치적 편향성에 안 휘둘리고 자기 이해관계에만 맞게 투표한다는건지.. 무지성 대X준이 넘쳐나는데 욕먹기는 싫은데 보기 좋은 구호들은 다 가져다 자기 세대를 포장하고 싶어하는게 훤히 보이는구만.
스토리북
21/11/07 08:45
수정 아이콘
반박하시면 되죠. "너는 대의명분으로 지지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러이러한 걸 보면 무지성 지지 아니냐?" 라고요.
21/11/07 08:59
수정 아이콘
2030알못들 진짜 많으시네 크크크
지금 여기서 백날 싸워봐야 의미없고
내년 3월 되면 2030들의 마음을 알게되실겁니다 크크크크
21/11/07 09:01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때는 홍준표를 나이든사람이나 지지하는 이미지로 만들더니,
이번 대선은 마치 홍이 20~30의 기대주인것처럼 하면서 역시 윤을 나이든사람이나 지지하는 이미지로 만드는 세대별 갈라치기 정도로 보입니다.
vicky3confirmed
21/11/07 09:20
수정 아이콘
거 참... 저도 20대지만 요즘 계속 확대 재생산되는 2030 담론은 자기 연민과 피해자 서사가 과도하게 들어간 정체성 정치같은 느낌인지라 거부감이 먼저 드네요. 갈수록 타 집단에 대해 배타적으로 변해가는 것도 그렇고 페미니스트가 겹쳐보인다는 생각이 지워지질 않아요.
아드리아닠
21/11/07 09:43
수정 아이콘
저는 여기에 더해서 지나치게 타 성별, 타 연령대에 대한 타자화+공격이 심해진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고연령집단, 타성별집단, 성소수자집단 등을 비하하는 불쾌하고 혐오스러운 밈이 거진 이쪽에서 나왔죠. 지금은 소위 2030남성을 위한 정책을 펼친다고 하면 바로 다른 집단의 반발을 바로 사게되는 여론지형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특히 2030여성하고 2030남성이 공유하는 문제의식은 부동산과 취업 문제정도말고는 거의 전무한 수준이라... 한쪽을 가지겠다고 하면 한쪽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전적으로 이쪽 이익만을 대변한 정치인이 일정 부분 지지율을 얻을 수 있지만 과반수의 지지율을 얻긴 쉽지 않은..
아밀다
21/11/07 10:46
수정 아이콘
점차 단계를 높여가더니 이젠 설거지 같은 미친 소리까지 나왔는데 또 뭐가 더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21/11/07 10:39
수정 아이콘
정치권이 정체성 정치를 대세로 만들었고, 젊은 남성들이 뒤늦게 대세를 받아들였다고 봐야겠죠.
셧더도어
21/11/07 11:42
수정 아이콘
그럼 항상 되돌아오는 말이 그거죠. 그쪽에서 시작했으니 상호확증파괴 가즈아
iPhoneXX
21/11/07 09:48
수정 아이콘
정치 지지의 근본은 어찌되었든 내 이익을 잘 지켜줄 수 있는 사람 찍는게 현명하다고 봐요. 100프로 딱 맞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게 지금은 홍준표였고..이제 후보 다 추려졌으니 토론이나 정책 보고 사람들 마음이 기울겠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샤이 지지자들은 생각보다 인터넷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도 중요하겠죠. 박근혜가 그렇게 당선 되었고..현재 문재인 정부 지지율도 보면 대놓고 문재인 지지한다는 사람들이 많이 적었지만 지지율 조사 보면 생각보다 꽤나 높죠.
저는 까봐야 안다고 봅니다. 지금처럼 2030남자를 대변하는 홍준표가 무너진 이상 말이죠.
양스독
21/11/07 10:19
수정 아이콘
30대 후반인데 미드오픈 마렵네요.
1000도나 2000도나 타기는 마찬가지니까 오픈하죠
이아무개멍멍
21/11/07 10:23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2030을 대변할 수 없다. 당장 대안이 없다. 망했다.
아밀다
21/11/07 10:44
수정 아이콘
자기연민과 자못 준엄한 선언... 오우... 저는 빼주세요.
유료도로당
21/11/07 10:49
수정 아이콘
사실 여기서 얘기하는 '2030'을 ['펨코'로 대표되는 온라인 극성 남초커뮤니티 이용자]라고 바꾸면 모두 맞는말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그걸 정말 리얼 '2030'의 대표 여론이라고 할수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스토리북
21/11/07 10:55
수정 아이콘
지지율이 몰표 수준으로 나왔으니까요. 부정할 수는 있는데 다른 설명이 필요하겠죠.
21/11/07 11:06
수정 아이콘
경선날에 경선직후 일시에 윤석열지지자를 자처하며 여러커뮤니티에서 2030 조롱하는거보니까 민주당알바들이 윤석열못찍게 유도하려고 여론조작하는거 아닌가 그런생각도 듭니다
파란사자
21/11/07 11:15
수정 아이콘
갈라치기 징글징글 하죠
21/11/07 11:35
수정 아이콘
지금 경선 후 컨벤션효과 막으려고 세대별 갈라치기 작업중으로 보입니다.

차마 이재명이 좋다고는 얘기를 못하니, 양비론으로 투표포기와 야당 내분등을 노리는거죠. 이와 중에 안철수 후보를 어떻게 이용할까도 구상중일듯

담주여론조사발표전에 소기의 효과를 거둬야하니 이번 주말이 급하죠. 여기도 예외가 아니니 감안해서 보시면 될겁니다.
푸와아앙
21/11/07 11:4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DownTeamisDown
21/11/07 13:43
수정 아이콘
뭐 이재명지지자를 자처하면서 이낙연지지자 조롱한사람들도 있었으니까 피장파장이긴 합니다.
물론 그중에는 진짜도 있는것 같지만요.
누군가입니다
21/11/07 14:38
수정 아이콘
혹자들은 설거지론때 야갤에서 나왔으니 야갤이 20대 주류 커뮤니티라고 하던데
오늘 우연치않게 야갤 자료들 접해보니 지금 그 20대 남성 패고있던데 말이죠 크크크
쨌든 거긴 정신 없는 곳이라 굳이 상관 안하는게 맞다 싶어요.
SigurRos
21/11/07 1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처받은 강성반페미성향의 2030 여러분, 시위를 하시는건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목소리를 좀 더 뚜렷하게 전국민에 알릴수 있죠.
죄송하게도 저는 여러분을 지지하지는 않습니다만(공감되는 부분이 약간 있는 정도..) 이번 대선의 주요 화두에 오르고싶다면 시위가 답입니다.
방구석에서 키보드만 가지고 어떻게 페미니스트를 이기겠습니까. 거기는 키보드뿐만 아니라 시위도 하고 당도 만들고 신문도 만들고 뉴스가 포털에도 뜨던데요. 여성신문이었던인가.. 암튼 힘내시길 바랍니다.
스토리북
21/11/07 11:36
수정 아이콘
투표해서 이미 2030 타이틀로 언론 도배는 하고 있으니 굳이 시위까지야. 다들 살기 바쁘잖아요.
21/11/07 11:19
수정 아이콘
2018년 혜화역 시위를 통해 정체성 정치가 사실상 공인된거나 다름없는데 이제와서 정체성 정치가 나쁘니 뭐니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때 분노하는 남성더러 "꼬우면 니들도 세력 모아 정체성 정치해"외치던게 집권당 지지자들 아니던가요. 진즉에 잘했어야지...
Promise.all
21/11/07 20:36
수정 아이콘
감성적이다, 자의식과잉이다 뭐 하는데, 사실 본인들도 이성적이지 않았던 시절을 보내셨으면서들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정체성 정치를 진심으로 옹호하고 응원하던 분들이 많긴 하죠.
광우병 시위는 무슨 합리와 이성의 축제였길래 대국민 지지를 받았나요 크크. 사실상 안티-이명박의 정체성 정치였죠.
그냥 역사의 유구한 전통일 뿐인데요.
-안군-
21/11/07 11:30
수정 아이콘
글만봐도 왜 정치인들이 2030 남성들을 외먄하는지 알듯 하네요.
숫자가 절대적으로 많은것도 아닌데, 딱히 구심점도 없고, 충성심은 약하고, 다루기도 힘들어요. 다른 집단들은 몇가지 키워드만 던져줘도 알아서 우르르 모여드는데 말이죠.
정치인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그야말로 "계륵"이네요.
스토리북
21/11/07 11:39
수정 아이콘
싫으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스윙보터라는 거.
세렌디피티88
21/11/07 11:34
수정 아이콘
전 30대라서 이 담론에 포함되는 세대인데, 개인적으로 이번 정부의 2030 남성을 대하는 태도를 논하자면
군대 처우 개선 100점
페미 득세 -100점
이래서 그냥 또이또이입니다
국민을 개로 보는 윤석열보다는 적어도 자기가 대통령되면 뭐하고 싶은지 열심히 알리는 이재명이 나아보여서 이재명 찍을 예정입니다
피우피우
21/11/07 11:46
수정 아이콘
아이젠 소스케의 명대사가 떠오르는 글이네요...
다른 논점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반페미 관련해서 조금만 얘기하자면, 사실 아직도 대한민국에 친페미 아닌 정당이 없다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여성계는 서구권 기준으로 보자면 100년 가까이, 우리나라에서도 수십년을 투쟁하면서 정치적 토양을 다져왔으니까요. 이걸 고작 몇 년만에 뒤집으려는 건 너무 날로 먹으려는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히려 여성계가 메갈, 워마드, 강남역 시위, 혜화역 시위 등으로 거하게 자폭을 하면서 꼴랑 5년만에 반페미가 이 정도 운신의 폭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하고요. 실체야 어떻든 그동안 제도권 페미니즘은 극단주의 강성 페미들과 다소간의 거리를 두면서 실리를 챙겨왔는데, 여성대통령까지 등장했으니 완전히 깃발 꽂았다고 생각한건지 뭔진 몰라도 제도권에서 단순 혐오주의자들까지 무한긍정해주면서 자폭한 결과 아직까지 제대로 된 정치세력도 없는 반페미가 어쨌든 제도권에도 어느정도는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반페미 열심히 하시는 분들 얘기 들어보면 여성계가 보여준 일련의 자폭 과정을 오히려 롤모델로 여기고 있는 경우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현실인식이 서로 다를테니 그럴 수는 있는데...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이세계 띵호잉루
21/11/07 11:58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무슨 2030 대안이고 대표입니까? 그냥 타이밍상 이해관계가 맞은 것이지 애초부터 2030을 위한 정치인도 아니었어요.
이제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스토리북
21/11/07 12: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갈 길 잃은 표심에게 이재명이 정책 몇 개만 던져줘도 휘청휘청할 겁니다. 이준석이요? 알아서 살아남고 2년 뒤에 노원에서나 밀어주면 되죠. 이 표심 누가 잡느냐는 이재명이든 이준석이든 각자 하기 나름일 겁니다.

이걸 이해 못하신다면 왕토가 왜 페이스북을 닫고 6시간 동안 술만 퍼마셨는지를 모르기 때문이죠. 하기사, 왕토가 누군지도 잘 모르잖아요?
21/11/07 12:25
수정 아이콘
2030이라 하지말고 펨코남이라고 해주세요
스토리북
21/11/07 12:28
수정 아이콘
펨코가 혼자서 2030 지지율을 그렇게 뽑았나요? 한국을 지배하는 커뮤니티인가...
21/11/07 12:35
수정 아이콘
저도 20대 남자고 주변 지인들 대부분20대 30대고 제가 가는 20대 대다수 커뮤니티도 분위기는 홍준표 떨어진거 뭐같고 윤석열 맘에 안들긴하는데 이재명은 안된다 찢찍탈같은 소리나오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데

"정치적 리더를 잃은 2030의 분노는 다시 방향을 모르고 이리저리 내뿜어지고 있습니다."는 펨코 정게남들밖에 못봤어요.
스토리북
21/11/07 23:19
수정 아이콘
국민의힘 오디션 방식으로 선출된 20대 대변인도 페북 삭제하고 6시간 넘게 술을 퍼 마셨다는 거....
갸르릉
21/11/07 12:29
수정 아이콘
결국 이게 여론의 문제니까 20~30이 뭘 한다고 크게 바꾸기는 힘듭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수가 늘어나니까 자연스럽게 힘을 얻겠죠. 20년전 인터넷 주로 하는 젊은층 분위기가 지금 20~30대 남자들하고 비슷했어요.
레벨8김숙취
21/11/07 13:02
수정 아이콘
이준석에게 이정도 기대감이라니..
그 당을 극혐하는 저로선.. 다행입니다.
그 당의 인물이 그렇게나 없다는 뜻일테니까요.
남자답게
21/11/07 13:15
수정 아이콘
국민의힘 내에서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판 통틀어서 이준석일거라 다행이실건 없습니다.
SG워너비
21/11/07 13:40
수정 아이콘
근데 30대는 스윗남 취급아니었습니까...20대가 싫어하던데..
스칼렛
21/11/07 14:33
수정 아이콘
비장들 하셔라 정말…

https://www.neosherlock.com/archives/13898?ckattempt=1

20대 남성들 목소리 듣는거 시급하죠. 실제로 고통받는 20대 남성들 목소리요. 하위 계층으로 떨어질 걱정 없고 인터넷 할 시간 많은데다 아직도 본인들의 정서적 욕구까지 누군가 채워주기를 바라는 4년제 대학 재학생들 말고요. 자기연민과 피해의식이 지나치면 정말 꼴사납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21/11/07 17:20
수정 아이콘
-_-)b 추천!
-안군-
21/11/07 21:22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스토리북
21/11/07 23:12
수정 아이콘
감성 접근법 이거 전형적인 시민단체 수법이라 싫어합니다.
생각해 보면 사실 아무 상관없는 얘기거든요.
도들도들
21/11/08 10:23
수정 아이콘
추천드립니다.
바부야마
21/11/07 14:46
수정 아이콘
흥미롭네요.
소믈리에
21/11/07 15:29
수정 아이콘
20하고 30은 또 다르더라구요
올해는다르다
21/11/07 15:52
수정 아이콘
펨코 정갤은 2030의 전체를 대변하는 곳이 아닙니다. 펨코 전체 정도 되면 몇퍼센트쯤은 대변할 수 있지만.
국민의힘 약지지 말고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서 홍 찍다가 다시 이재명 찍자고 화풀이하는거는 2030내에서도 상당히 소수 맞아요.
남자답게
21/11/07 16:0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이준석이 좋은데 이준석 무시하는 윤석열하고는 안싸우고 이준석 편들어주는 홍준표랑 싸운다고 자신들을 위해 국회에서 활동하던 정치인은 그냥 나락 보내고 자신들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후보는 꼴랑 50만따리 총 유권자 선거에서 더블 스코어로 발리게 만들었지만 우리들의 주장과 행동은 앞으로 있을 선거의 향방을 뒤흔들것이다. 다시는 우리를 무시하지마라. 이런 내용인거죠?
노땅싸이트라 2030을 모른다고요? 저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그냥.
지구 최후의 밤
21/11/07 17:34
수정 아이콘
2030남성만 상처입은 동물인가요.
현재 50대가 주축이 된 민주화 세대는 현재 위아래로 포위당하고 존경은 전혀 못 받고 있지요.
그 위로 60대 산업화 세대는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해놓고 그 성과는 후대가 누리고 있지요.
70대 이상은 전쟁의 참상을 실제로 겪은 세대입니다.
위 세대 중 누가 상처입지 않았나요?
그들 각자가 다 힘들고 선대 계층을 싫어해도 자기네가 가장 힘든 세대라는 이야기는 차마 못 합니다.
지금 20-30대 힘들죠.
기회도 없고 사회의 문은 닫혔고.
그런데 단군 이래 최악의 세대?
그런 소리들으면 웃음만 나올 뿐입니다.
21/11/10 09:16
수정 아이콘
끊임없이 대상화되다가 보수우파 수구세력의 이러저러한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서 먹고 버려질 세대죠

자신들이 부족한 걸 남탓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1/11/07 17:56
수정 아이콘
뭐, 다른 부분은 감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80년대 민주화 운동과 6월 항쟁 이야기에서 헛웃음이 나왔네요. 당시 이런 글 대놓고 올렸으면 빨갱이로 몰려서 시체라도 찾으면 다행일텐데요. 글 올린 사람 찾는 과정에서 친구 몇 명은 장애인 됐을거구요. 비유적 표현으로 백번 양보한다 하더라도 지나치네요.
21/11/07 18:27
수정 아이콘
펨코하는 20대 축대남들이랑 현실 2030남들은 달라요
ItTakesTwo
21/11/07 18:28
수정 아이콘
2030에 포함되는 30대 중반 아저씨입니다만
사실 2030 묶기에는 인터넷 여론과 제 주변 여론이 딱히 비슷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네요. 너무 본인들이 세대를 대표한다는 착각에 빠진건 아닐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 역시 인터넷에서 얘기하는 2030의 여론이 제 의견을 대변해준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애초에 저랑 생각이 다른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스토리북
21/11/07 22:39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니 20대와 30대를 묶지 말라, 펨코 한정한 여론을 확대해석하지 말라,
이 2가지가 가장 대표적인 반론인 것 같아서 묶어 답하겠습니다.


1. 20대와 30대는 다르다는 댓글을 쭉 읽어봤는데 반박할 필요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니, 그럼 당연히 다르죠. 구성원이 다르고 개개인이 다르고 10년 가량의 차이가 나는데 당연히 다르겠죠.
살펴보면 지지율도 약간 차이나고, 세부지표도 다르겠죠.

제가 얘기하는 건 요즘 [2030의 선거 경향성]을 얘기하는 겁니다. 모르시는 거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언론에서 묶는 거고요.
몇 번의 선거를 거쳐오면서 서로 같은 방향을 유지했으니, 묶는 게 당연하죠.
강남 3구에도 민주당 지역 있으니까 강남 3구 같이 묶지 말라고 일갈하면 헛웃음 밖에 안 나오지 않겠습니까?

반박하시려면 20대와 30대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르켰던 선거를 제시하면서 시작해야죠.
근거라는 게 "내 주변은 아니던데요?" 라니... 섭섭합니다.


2. "펨코와는 다르다! 펨코와는!" 이라는 건데, 물론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이해합니다. 거기가 뭐 본원도 아니고 말이죠.

일단 펨코를 빼고 생각해 봅시다. 지지율 4%로 시작한 홍준표가 여론조사 1위로 마쳤습니다.
그럼 이유가 있을 거 아니예요? 궁금하잖습니까. 윤석열이 똥볼을 찬 게 가장 큰 이유지만, 그게 홍준표일 이유는 아니죠.
유승민도, 최재형도, 원희룡도, 하태경도 아닌 이유가 있을 거잖아요. 20대가 설마 유승민이 박근혜를 탄핵해서 싫어하겠어요?

조직표는 당연히 아닐테고, 여론에서 바람이 분 건데 언론에서 밀어준 건 아니니 커뮤니티 발일 겁니다.
물론 꼭 그게 펨코일 필요는 없죠. 펨코가 홍준표를 A라는 이유로 밀었어도, 다른 커뮤니티는 B라는 이유로 밀었을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보수계열 커뮤니티를 한 번 찾아 봅시다. 엠팍은 윤석열이고, 새보갤은 유승민, 국힘갤 윤석열... 또 뭐 어디가 있을까요?
제 기억에는 홍준표를 밀었던 커뮤니티는 펨코 뿐인 것 같습니다.

본경선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20대의 홍준표 지지율은 72.3% 입니다. 30대는 55.7% 고요. 압도적이죠?
설마 이 많은 사람들이 전부 펨코를 해서 홍준표를 밀지는 않았겠죠.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이 펨코와 같은 논리로 선거를 접근했다고 해석하는 데는 무리가 없는 것 같네요.
아니라고요? 그럼 왜 홍준표였나요?

이 많은 댓글 중에 [2030 의 표가 홍준표로 쏠린 다른 이유를 제시한 글이 하나도 없다]는 게 코미디죠.


3. 민주화운동 언급해서 불편하신 분들이 좀 있는 것 같은데, 그게 전 세대의 가장 큰 정치적 성취니까 그렇습니다. 글에 양념 좀 칠 수도 있죠 ;
남자답게
21/11/07 22:55
수정 아이콘
홍준표로 쏠린 이유는 본인이 잘설명하셨잖습니까?
근데 그렇게 지지하는 후보를위해 뭘했는데요? 펨코에 글올려가며 무야홍 할게 아니라 당원가입하고 뽑았어야죠. 당비 천원아까워서 가만히 앉아만있어도 전화오는 무료 여론조사에만 응하는 세력? 어느정치인이 무서워할까요. 미드오픈? 투표날 귀찮아서 투표나 하러 갈런지 모르겠네요.
노인이라고 멸칭당하는 이사이트 주류 나이대의 여론이 왜 반페미 반민주 반이재명이 된줄은 아십니까? 여러분처럼 페미의 직접타격을 받을계층도 아니고 다들 어지간히 밥벌어먹고 살 나이대의 사람들이 굳이 왜요? 그들의 행동이 옳지않고 우리의 후배들이 당하는 일에 분노했기 때문이죠.
막말로 골드 3 60점 정도에서 이겨보겠다고 빡겜하는데 골드4 0점 상황인 팀원이 멘탈터져서 미드오픈 하고 던진다? 달래는것도 한두번이지. 그냥 던지세요. 져봤자 강등 안됩니다 우리는
스토리북
21/11/07 23:01
수정 아이콘
문재인에게 분노하는 정의는 20대에게도 있어요. 다만 윤석열에게도 분노하는 거고요. 똥하고 돌하고 식빵 있는데 왜 굳이 돌 먹나 싶은 거죠.
남자답게
21/11/07 23:08
수정 아이콘
그건 당연히 이해합니다.저보다 훨씬 더 잘먹고잘살아서 진짜로 이재명찍고 탈조선 할 20대 친구들도있겠죠. 이재명을 찍던 안철수를 찍던 전혀 그에 대해서는 비난할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무슨 깡패모냥 '우릴 몰라줘?' '니들한번 당해볼래?'으름장 놓는 행태가 싫은거죠.
남자답게
21/11/07 23:13
수정 아이콘
제가 약간 오해하게 썼는데 굳이 스토리북님이 그랬다는건 아닙니다. 전체 댓글의 분위기를보고 느낀점을 썼습니다.
스토리북
21/11/07 23:16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저도 몇 번 반복해서 썼지만 으름장 놓는 게 대세는 아니예요.
그냥 길을 잃은 거지요. 으름장은 분노를 표출하는 한 방식일 뿐이고.
2030 이 정치적인 입지를 구축한 건 분명하니, 생각보다 빨리 방향을 찾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남자답게
21/11/07 23:54
수정 아이콘
그 방식이 분노뿐만이 아닌 행동으로 옮겨지길 바라고 상대를 이해시키는 방향으로 간다면 더욱 위력적인 집단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그렇게 되야 더 살기좋은 세상이 될거라고도 믿구요.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남자답게
21/11/07 22:41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21/11/07 22: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뉴데일리는 유선전화 RDD 15% 넣어서 항상 보수가 압도적으로 나옵니다. 매체가 매체인지라...
무선 100%하면 윤석열이 한 10% 정도 앞서지 않을까요.

그리고 세대별 결과를 보시면 2030이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확고해지네요.
다른 세대는 윤석열과 이재명의 합계지지율이 70% 내지 80%가 넘어가는데 20은 50%대, 30은 60%대입니다.
남자답게
21/11/07 22:57
수정 아이콘
10프로 앞섰으면 뭐 윤석열이는 마음든든하겠네요.
스토리북
21/11/07 2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연하죠. 국힘 지지율이 압도적이니까요. 그런데 윤석열이 4개월 동안 까먹은 거 생각하면 남은 4개월은 괜찮냐고 묻는 거죠.
윤석열이 대선후보 되자마자 어제 오늘 이어서 공수처 발 본격수사 뉴스 뜨더군요.
남자답게
21/11/07 23:09
수정 아이콘
그 멍청이는 저도싫습니다. 울며겨자먹기로 찍어주긴 할겁니다만..
파란사자
21/11/07 22:56
수정 아이콘
광주전라 하고 40대 빼곤 윤석열이 다 높게 나오네요
남자답게
21/11/07 22:5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NoGainNoPain
21/11/08 09:38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16&aid=0001909490

"윤 후보는 내년 대선의 세대별 승부처로 꼽히는 20~30대에서 2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18~29세에서 18.7%p 상승한 34.3%를, 30대에서 16.1%p 상승한 35.5%를 각각 기록했다."

대선후보 확정 이후 나온 100% 무선 ARS 인데, 윤이 컨벤션 효과 제대로 탄 것 같습니다. 2030에서도 나쁜 분위기는 아닌 것 같네요.
남자답게
21/11/08 11:5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정권교체 열망이 생각보다도 훨씬 뜨겁네요
에이아이
21/11/08 09:19
수정 아이콘
남탓과 해줘밖엔 할 줄 아는 말이 없는 축대남들이 과다대표되어 이대남 대표인양 행세하는게 가장 불행한 일이겠죠.
RapidSilver
21/11/08 09:29
수정 아이콘
다들 가슴에 삼천원쯤은 있는거잖아요
자연스러운
21/11/08 09:32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이미지가 떠올랐네요.

그럴듯한데? 3040은 팔 하나 없고 5060은 눈팔다리 하나 없는 세대같은데...

라때는 말이야..
21/11/08 09:43
수정 아이콘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5~6일 전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43%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조사(32.4%)보다 10.6% 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일주일 전(33.2%)보다 소폭 감소한 31.2%였다. 11월 1주차 조사에서 0.8%포인트 차로 박빙 승부를 벌이던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한 주만에 11.8%포인트까지 벌어졌다. 국민의힘 경선으로 인한 ‘컨벤션 효과’가 상당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두 후보 뒤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4.7%,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3.7%,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4% 순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7.7%)거나 잘 모르겠다(1.5%)는 응답은 9.2%였다. 기타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반응은 6.7%로 일주일 전 18.1%에 비해 11.4%포인트 급감했다. 윤 후보 외에 다른 보수 진영 후보 지지층이 경선 이후 윤 후보 지지로 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는 20대(18.7%포인트), 30대(16.1%포인트)에서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홍준표 의원의 경선 탈락으로 홍 의원을 지지하던 2030 국민의힘 지지층이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와 다른 결과다. 지역별로는 서울(14.8%포인트), 이념별로는 중도층(16.7%포인트)에서 지지율이 대폭 개선됐다. 윤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부동층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TXQFO57Q
스토리북
21/11/08 10:14
수정 아이콘
기사만 보고 로우데이터는 안 보시는군요.
이재명 윤석열 양자대결에서 답변거부율입니다.

20대: 33%
30대: 22%
40대:13%
50대:8%
60대:6%

뭘 뜻하는지는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테디이
21/11/08 12:00
수정 아이콘
전회차인 37회차 양자 가상대결 보면 조사 항목이 (기타 다른후보 33.5%, 지지후보 없음 14.6%)에서
38회차에선 기타 다른후보 항목이 빠져서 그런 것 같은데요?
다른 연령대에서도 비슷비슷하게 나타나는데 너무 보고 싶은대로 보시는 것 같네요.
스토리북
21/11/08 12:26
수정 아이콘
당연한 건데요. 경선이 끝났으니까요. 무슨 얘기를 하고 싶으신 건지.
21/11/08 12:19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님이 언급하신 수치는 38회 11.08 조사 이재명 윤석열 양자대결에서 지지후보없음이 그거던데...

이게 기존 조사에서는 항목이 달랐어요.
오늘 조사 이재명, 윤석열, 지지후보없음. 잘모름 4개 항목 합산 100%
기존 조사는 이재명, 윤석열, 기타다른후보, 적합후보없음, 잘모름 5개 항목 합산 100%

그럼 34회,35회, 36회,37회의 이,윤,잘모름 제외 수치만 올려놓을게요.

34회 35회 36회 37회 38회
20대: 54.6% / 51.5% / 55.2% / 48.1% / 33.0%
30대: 43.3% / 42.7% / 38.0% / 39.3% / 22.7%

항목이 다른 점을 고려해서 34~37회에서 윤후보에게 보수적으로 보기 위해,
적합후보없음은 빼고 기타다른후보수치 만 넣는다면

34회 35회 36회 37회 38회
20대: 44.3% / 36.1% / 41.8% / 33.5% / 33.0%
30대: 36.5% / 26.1% / 30.4% / 29.2% / 22.7%

여전히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물론 홍vs이 양자구도에 비해..20/30대 지지후보없음 비율이 높은건 맞지만..
기존의 조사와 비교하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윤의 20/30대 지지율을 보면

34회 35회 36회 37회 38회
20대: 20.6% / 22.0% / 19.2% / 22.3% / 41.9%
30대: 30.2% / 25.7% / 22.9% / 24.1% / 38.0%

대략 이런 추세로 기존 정체상태에서 이번에 확실히 높아졌습니다.
이번 후보 확정으로 확실히 컨벤션 효과가 난 걸로 보입니다.

애초에 윤의 젊은세대 지지층이 낮았던건 극복해야할 과제는 맞지만,
이재명보다는 훨씬 나은상황으로 보이며,
20/30대를 위해 해야할 주장은 하되 여론의 향방은 한동안 지켜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스토리북
21/11/08 1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마 윗분이 하고 싶은 얘기가 이거겠죠?
당연히 낮아지는 게 맞습니다. "홍준표가 떨어졌지만, 그래도 정권교체는 해야지." 라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그런데 그 비율이 높지 않다는 거죠.
밖이라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양자대결에서 한 50%가 둥둥 떠다녔는데 15% 밖에 안 줄어든 거잖아요.
2030 에서 다수 지분을 차지하던 홍준표 후보가 날라갔는데도 말입니다.

즉 여전히 이재명-윤석열 구도를 비토하는 2030 비율이 많다는 얘기지요.
21/11/08 12:40
수정 아이콘
15%가 적은 수치는 아닌걸로 보입니다.
윤지지율 22.3%에서 41.9%도 진짜 큰 상승이죠.
애초에 너무 낮아서 그렇지.

사실 이재명-윤석열 구도를 비토하는 세대는 사실 2030대뿐 아니라 체감상 전세대에 걸쳐 많은거 같아요.
단순히 여론조사의 '지지후보없음' 비율이 문제가 아니에요.

주변보면 '아 이번 구도 맘에 안드는데 반대쪽 후보는 정말 맘에 안드니 어쩔수 없이 반대쪽 찍어야겠다.'가 진짜 많더군요.
이게 나이든 세대로 갈수록 자기 생각과 입장이 확고한 점도 크지 않나 싶습니다.
스토리북
21/11/08 13: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똑같이 정권교체를 바라면서도 선택이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가,
2030은 홍준표를 개혁, 윤석열을 구태로 보고,
6070은 홍준표를 구태, 윤석열을 개혁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연히 지방의회부터 싹 다 엎을 수 있는 홍준표가 개혁이라고 생각하지만,
망했던 놈보다 새로 온 놈이 개혁 아니겠나 라고 생각하는 데에는 방법이 없네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982 [일반] 신한금융투자 박석중 2022 마크로 시장 예측 [13] 방과후계약직12719 21/11/06 12719 2
93981 [정치] 2030 남성은 상처입은 동물이다. [243] 스토리북22713 21/11/06 22713 0
93980 [정치] 전국학생행진의 윤석열 지지 [35] LunaseA19713 21/11/06 19713 0
93979 [일반] [책이야기] 인구 미래 공존 [11] 라울리스타9796 21/11/06 9796 6
93977 [일반] 박인희 - 세월이 가면 [4] 진산월(陳山月)5619 21/11/06 5619 4
93976 [일반] 티켓팅 성공했습니다. [4] 광개토태왕10391 21/11/06 10391 3
93975 [일반] (리뷰, 스포 포함)이탈리아 대체 역사물 [12] 슈테8689 21/11/06 8689 0
93974 [일반] MCU의 우주적 존재, 셀레스티얼(Celestial) 이야기. [37] 은하관제13414 21/11/06 13414 10
93972 [일반] 하겐다즈 역대급 가격 26900원.jpg [62] insane19393 21/11/06 19393 6
93971 [정치] 역시 윤은 승리하였습니다. 등등등... [94] 염천교의_시선20985 21/11/06 20985 0
93970 [일반] [팝송] 콜드플레이 새 앨범 "Music Of The Spheres" 김치찌개6815 21/11/06 6815 3
93969 [일반] 신해철, '해'에게서 '소년'에게 (4) [10] 글곰10830 21/11/06 10830 24
93968 [일반] 그냥 <MCU>랑 <예술영화> 둘다 좋아하는 사람이 본 <이터널스> [37] coolasice9042 21/11/05 9042 2
93967 [일반]  Feel the rhythm of korea 신곡이 발표되었습니다. [22] 어강됴리10188 21/11/05 10188 0
93966 [일반]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중간 임상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28] 아야나미레이13620 21/11/05 13620 6
93965 [일반] 나의 면심(麵心) - 막국수 이야기 [24] singularian8358 21/11/05 8358 39
93964 [일반] (미국주식)오늘부터 ALL IN 숏에 출사표 던집니다 [103] 기다리다16544 21/11/05 16544 9
93963 [정치] 윤미향이 다시 더불어민주당에 돌아옵니다. [88] 독각17606 21/11/05 17606 0
93961 [정치]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547] 바둑아위험해31778 21/11/05 31778 0
93960 [정치] 국힘후보 윤일까? 홍일까? [440] Friday36895 21/11/05 36895 0
93959 [일반] 신해철, '해'에게서 '소년'에게 (3) [8] 글곰9775 21/11/05 9775 22
93958 [정치] 앞으로 정치 구도는 어떻게 될까요? [31] Potato12996 21/11/05 12996 0
93957 [일반] 한국 최초의 일본 라이트 노벨, 판타지 & 어드벤처 노벨 [14] 라쇼13548 21/11/05 13548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