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여론조사의 해석을 많은 분들이 해 주시고 계신데 그런 전반적인 흐름과 별개로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를 나눠 보고 싶습니다.

일단 저는 작년까지 민주당 당원 이었습니다. 이제까지 꾸준히 투표하고 있지만 제가 찍은 후보가 대선에 당선된 적이 없습니다^^;;그만큼 비주류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흑흑

1. 이재명
천박해 보입니다. 국격이 아니라 인격이 모자라 보여요.
현재 민주당은 국회장악+대통령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향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폭주 기관차 또는 브레이크 없는 에잇톤트럭 같은데 이재명까지 대통령 되면 더 심해질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이재명은 합니다"는 내부결집 구호로는 좋아보이나 외연확장에는 물음표입니다. 개인적으로 진짜 민주당이 집권하고 제도개선해서 실질적으로 내 삶이 좋아진 것 같지가 않습니다. 의도는 좋았으나 결과가 안 좋은 것들이 더욱 많았습니다.

2. 윤석렬
방송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무슨 학생 발표대회에서 웅변도 아니고 뭐죠 그 어설픔은?
기대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국회가 반대할 게 뻔해서 뭐 할 수 있는 능력도 없어 보이지만 할 수 있는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근데 40중반까지 정치권에서 하는 거 보니 진짜 심각한 문제 아니면 오히려 규제 없애는 개정 아니면 내 삶이 좋아지지 않더군요.
보수쪽에서 정권 잡았다고 뭔가 시도할라치면 어떻게든 반대해서 무효화 시켰던게 지금의 민주당의 역사라 보여서 딱히 뭐가 바뀔거 같지도 않아요

뭐랄까요 나라에 도둑놈이 많은 걸까요? 걷어들이는 세금이 커지는 큰 정부를 지향하는 민주당이 딱히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그 전까진 정의감에 도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바른 방향이 무조건 옳은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더군요.

3. 안철수
이 형은 언제까지???

4. 심상정
아.....전에 너무 큰기대를 했었나봐요

앞으로는 적절한 균형이 무조건적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한쪽에 권력을 너무 몰아주니까 폐해가 너무 심각하네요. 조선시대 왕이 왜 탕평책을 썼는지 알거 같습니다. 한 쪽이 득세하면 자기들 세상인줄 알아요 일반 국민들 위해서는 비슷비슷한 게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