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 일간지에 윤석열이 선거캠프에 김종인이 합류하는 것을 거부했다는 기사가 뜨면서
(https://news.v.daum.net/v/kRkqG91cso)

김종인과 윤석열이 완전히 갈라선 것인가?? 하는 추측이 많았습니다.

윤석열 측에서는 다른 언론사들을 통해  '하루이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셨을 뿐이다' 라면서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16431_34866.html)

갈등이 있는게 아니라는 식으로 무마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천하의 김종인이 '시간을 달라'같은 구차한 말을 할 리가 없다는걸 누구나 알고있죠...

김종인이 곧바로 '난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맞받아치면서 갈등이 장난아니구나 싶었는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5909#home)

오늘 아침 김종인이 윤석열 선대위 합류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나는 내 일상으로 회귀하는 거다, 지금. 더 이상 정치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https://news.v.daum.net/v/20211123094217700)

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윤석열-김종인이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음이 밝혀졌습니다.

물론 추후에 윤석열 쪽에서 김한길, 김병준 내치고 도게자 박으면서 '제발 도와주십시오'라고 애원하면 컴백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윤석열도 자존심이 여간내기가 아닌 사람인 듯 하여 아마 그렇게는 안되지 않을 것 같은....

국힘당 경선 과정에서 계속해서 홍준표를 까고 윤석열에게 코칭멘트를 던지면서 외부지원(?)을 해 온 김종인인데

정작 경선이 끝난 뒤에 이렇게 밀려나게 되네요....

그것도 뭐 김병준, 김한길, 권성동 이런 사람들에게 밀려나다니..... 정치란 참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