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2/08 13:32:54
Name 오곡물티슈
Subject [일반] 최고로 어색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쿠오모 브라더스

쿠오모 형제의 '엄마 쟁탈전'을 끝내러 '진짜 엄마' 등장한 뉴욕시 브리핑 현장 
비디오머그/2020. 5. 11.

뉴욕에서 코로나19가 퍼지던 2020년,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아마 최고의 커리어를 밟고 있었을 겁니다.
전세계가 뉴욕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주목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대비되는 훌륭한 리더쉽을 펼치고 있다고
사람들이 알고 있었으니까요 (당연히 이는 착각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동생 크리스 쿠오모와 티키타카를 공중파에서 보여주고, 엄마 쟁탈전을 공식석상에서 보여주는
친근한 이미지까지 챙겼으니 말이죠.

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538652&code=61131111
코로나 대응 ‘영웅의 추락’…쿠오모 주지사, 사망자 숫자 은폐 시인
국민일보/2021-02-16 10:40

하지만 실상은 많이 추했습니다.
18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8500명으로 축소 발표한게 걸렸고


www.yna.co.kr/view/AKR20210808002600072
"'미투' 지지하고 이용한 쿠오모, 뒤에선 권력형 성추행"
연합뉴스/2021-08-08 06:03

여성 보호법에 서명한 다음날 자기 비서를 성추행한게 걸렸으니 말이죠
pgr21.com/freedom/93050


화려했던 지난날과 다르게 너무나도 추하게 퇴장당한 앤드류 쿠오모(형)의 이야기는 저번에도 했지만
이번에 업데이트된 내용은 크리스 쿠오모(동생)의 이야기입니다.

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1/12/06/CI4MFDHU2VBVTJYLLEV6WCZRUE/
정치명문가 쿠오모 형제의 추락… 형 이어 동생도 성추문 의혹
조선일보/ 2021.12.06 09:39

이런것까지 형제끼리 닮을 필요는 없었을 텐데, 동생도 형을 닮아서인지 성추문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그 외에도 형 앤드류 쿠오모의 성추문 은폐 및 대응을 도왔다는 의혹으로도 욕을 디립다 먹고 있었습니다)
CNN은 크리스 쿠오모에게 무기한 정직 처분을 내렸고요
그리고 얼마 안 있다가....


www.mk.co.kr/news/world/view/2021/12/1123205/
성추문 수습 여진…앵커 쿠오모, 퇴직금 못받고 출판계약도 해지
매일경제/2021.12.08 12:03:12

크리스 쿠오모는 휴직을 신청했지만 오히려 퇴직 수당도 챙기지 못하고 말 그대로 쫓겨나게 됐습니다.
다른 방송에서 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퇴출당했구요.



CNN fires Chris Cuomo
CNN/2021. 12. 6

영상을 다 번역할 필요는 없어보이고 (어차피 위의 기사만 읽어도 추분), 몇몇  재밌는 댓글만 가져와봤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크리스 쿠오모를 그리워한다는 댓글도 좀 있긴 하군요, 소수긴 하지만)

*직장 동료가 해고됐다는 걸 전세계에 타진한다니, 정말 기분 이상할거야 

*CNN이 중립적인 위치에 있었다는 것마냥 보도하는게 웃기는 일 아니냐?

*올해 쿠오모 가문  크리스마스 파티는 그 어느때 보다도 어색하겠구만

*크리스 쿠오모의 동료 직장인들은 승진 기회가 생겨서 신났겠어

*어이 폭스뉴스, 너희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실업자가 하나 생긴거 같은데?

*CNN이 이런식으로 자기들은 상관없다는 것마냥 빠져나가려고 하는게 역겹다고 생각하는 사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2/08 14:01
수정 아이콘
저 아저씨들 진짜 웃기는 짬뽕이에요. 특히 CNN 진행하던 크리스는 선한척은 다 하더니 자기 형하고 다를 것 하나 없었죠.
21/12/08 14:14
수정 아이콘
푸하하
葡萄美酒月光杯
21/12/08 14:21
수정 아이콘
명문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두 아들이 동시에 이렇게 터져버리면 그냥 가문이 재기하기는 어렵겠네요.
적어도 정계에서는......
Promise.all
21/12/09 09:26
수정 아이콘
볼때마다 모두안녕이 생각나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크크
메타몽
21/12/09 11:52
수정 아이콘
2020년 까지는 두 형제가 능력자라고 칭찬이 자자했는데

1년도 안되서 둘 다 몰락해버리는군요

3자 입장에선 참 흥미로운 소재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290 [일반] 제논의 역설은 어떻게 풀렸을까? [32] 나는모른다19524 21/12/08 19524 10
94289 [정치] 문재인 정부 4년간 서울 아파트 값 평균 2배 올라 [212] Leeka25285 21/12/08 25285 0
94288 [일반] 최고로 어색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쿠오모 브라더스 [5] 오곡물티슈10096 21/12/08 10096 1
94287 [정치] 검찰개혁에 대한 소고 [55] Promise.all16870 21/12/08 16870 0
94286 [정치] 신의진 "다시 그 법을 볼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97] 어강됴리22409 21/12/07 22409 0
94285 [정치] 여성의 말을 믿지 않으면 나쁜거다? [101] LunaseA22151 21/12/07 22151 0
94284 [정치] 노재승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발언 논란 확산..5·18 발언 논란 이어 '가난 비하'까지 [181] 선인장23653 21/12/07 23653 0
94283 [일반] 굴림체 지옥으로부터 탈출했습니다. (Chrome update) [59] Tiny12473 21/12/07 12473 9
94282 [정치] 이재명, 서울대 경제학 특강.. "가난하면 고금리 대출, 정의롭지 않아". [194] 미생20455 21/12/07 20455 0
94281 [정치] 야당을 향한 공수처-검찰의 수사 성과가 아예 전무하네요. [54] Alan_Baxter14777 21/12/07 14777 0
94280 [일반] 가볍게 쓰려다가 살짝 길어진 MCU 타임라인 풀어쓰기 [44] 은하관제11665 21/12/07 11665 25
94279 [일반] 미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공식사절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103] 강가딘18040 21/12/07 18040 8
94278 [일반]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 [8] HJS11983 21/12/07 11983 6
94277 [일반] [서브컬쳐] 10 년이 되었습니다. [2] 카페알파9418 21/12/07 9418 2
94276 [일반] 오미크론+백신 조합 오히려 좋을수도 [268] 21178 21/12/07 21178 3
94275 [일반] [영화]인성논란을 통해 본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배트맨의 정의관) [20] 달렉10114 21/12/07 10114 9
94274 [일반] 한국 수출과 주식시장 [9] LunaseA16152 21/12/07 16152 20
94273 [일반] [책이야기] 소비의 역사 [6] 라울리스타8713 21/12/06 8713 10
94272 [일반] 고인물들이 봉인구를 해제하면 무슨일이 벌어지는가? [61] 캬라19226 21/12/06 19226 72
94271 [일반] 판타지 소설과 과학 [16] 레드빠돌이10168 21/12/06 10168 0
94269 [일반] 대구에 새 마스지드는 지어질 수 있을까요? [178] 라이언 덕후20479 21/12/06 20479 0
94268 [일반] [역사] 북촌한옥마을은 100년도 안되었다?! / 한옥의 역사 [9] Fig.117099 21/12/06 17099 35
94267 [일반] 증오하는 pgr에서 퍼간 글로 딴 추천은 달콤하더냐 [63] 오곡물티슈17100 21/12/06 17100 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