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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3 18:14
아니 야탑터미널이 없어지면.... 철도 없는 경기 남부지역에선 성남 분당가는 방법이 시외버스밖에 없는데 이게 말이 되나;
심지어 분당은 철도도 없는데 이걸 놔둔다고요?
21/12/13 18:44
그나마 신갈에 있는 정류장이 대안이 될텐데 죽전이면 의외로 가기 불편하고 그냥 정류장이라 편의시설은 아예 없다시피하고 말이죠...
그나마 거기말고 대안은 서울 쪽으로 가는게 나을것 같긴 합니다.
21/12/13 18:47
고터가 멀면 신갈정류장-> 시내버스 -> 분당선 정도의 루트가 있기는합니다. 용인이나 수원발 노선 탈 수 있는데 (용인발과 수원발 타는곳이 다릅니다.) 고터보다는 노선이 많지 않으니까 시간대, 행선지도 봐야하긴 합니다. 대신 있으면 시간과 비용이 절약될수도 있긴해요.
21/12/13 18:39
오히려 이용객이 늘었어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한 예매가 늘어서 터미널 수입은 더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터미널 수입은 버스 주차 및 주박료를 받고 이용자한테 매표수수료를 받는건데 매표수수료가 거의 없으니 수익이 버스회사로부터 받는 수입 말고는 없긴 합니다
21/12/14 01:07
그럼 인터넷 예매 수익은 누가 가져가는 걸까요?
그리고 그런 현상 탓이라면 다른 지방 시외버스터미널은 성남만큼 규모도 안될텐데 훨씬 먼저 망해야 할텐데 그런가요?
21/12/13 18:41
지금 성남뿐만 아니라 의정부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조만간 휴업 신청을 한다 이미 신청했다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지라 꽤 심각합니다
이미 지방에 있는 터미널은 문닫고 간이매표소 간이정류장 운영하는 곳 꽤 많습니다 결국에는 어떻게든 그 지역 많이 다니는 버스회사에서 간이터미널을 만들긴 하더라고요 성남터미널의 경우에는 KD고속쪽이 강세이다보니 아마 그쪽에서 손을 쓸거 같은데 이러다가 야탑역 노상에서 승하차하는 대혼란이 만들어질거 같습니다
21/12/13 18:50
일단 터미널 내 시설 모두를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남시에서 대안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노선도 올스탑이 됩니다
성남시에서 야탑역 노상을 임시로 운영하게 하던가 아니면 대체부지를 마련해야 하는데 성남시에서 힘을 못쓰면 버스 회사는 운영하고 싶어도 운영 못하니깐요 그렇다고 성남시 허가 없이 운영하면 그게 불법이 되고요
21/12/13 18:48
홈플러스와 cgv 이외에는 건물전체가 거의 비어있는채로 몇년을 쭉~~~이어져 있긴했었는데
결국 이리 되나요... 이제 시외버스 타려면 수원이나 동서울 가야되는건가요...
21/12/13 19:07
수도권 위성도시들이 의외로 도시 규모에 비해 터미널이 빈약합니다. 노선망 빵빵한 서울의 역과 터미널들이 수요를 쪽쪽 빨아먹기 때문에...
21/12/13 22:47
그나마 강남,동서울 가기 힘든 지역들만 버팁니다. 인천이라던지 부천 수원 터미널 정도? 아니면 아예 수도권 외곽 지역들 터미널이 돌아가는 추세고요.
21/12/13 23:01
아 인천은 잘나가죠. 인천은 강남터미널에서 멀고말이죠.
다만 인천도 서울보다는 확실히 수요가 떨어지는게 도착지가 중소도시면 안산터미널 수원터미널 경유 시외가 많더라고요. 경유하면 30분 이상 까먹는데 그래도 배차간격 줄이는게 나은것 같기도 하고...
21/12/13 23:15
인천도 비슷한 인구수의 부산, 비슷한 위상의 대구에 비해 시외교통이 매우 빈약하죠. 광주, 대전에 비해도 시외노선망이 좋지 않습니다.
21/12/14 00:01
부산 대구는 광역중심지인데 인천은 아니고, 무엇보다 전국 어디든 시외교통의 주 행선지는 수도권인데 인천에서 다른 수도권은 철도나 광역버스 타고 가면 되니 당연히 비교가 안되죠.
21/12/13 19:05
성남터미널측에 각 운송사들한테 보낸 공문에
[코로나19로 인해 결행 및 감회노선이 급증하면서 매표수익금이 약 50% 이상 급감하여 경영악화가 지속되었고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도 전무한 상황에서 더이상 유지할 수 없는 한계까지 도달하였기에 부득이 휴업을 결정하게 됨을 알려드리오니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쓴걸 보니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터미널 이용은 불가하다라는 뜻 같네요. 지자체에 공이 넘어온거 같습니다. 대체 운영할 부지를 찾아서 운영할지 아니면 성남터미널에 보조금을 지원해서 운영하는 형식으로 할지.
21/12/13 19:14
최근에 한 번 이용했는데 평소에 한 시간씩 배치됐던 노선이 하루에 2번 밖에 운행을 안하는거 보고 많이 힘들구나 생각했는데 휴업이라니..
21/12/13 19:24
수정구쪽에서 군생활해서 야탑터미널 잘 이용했었는데 말입니다.
근처에 킴스클럽생각나고 거기 1층에 맥?롯?킹? 에서 복귀날 햄버거 먹었던 기억도 있네요
21/12/13 19:34
성남같은 큰 도시도 이럴정도면 이제 지방 붕괴가 시작되면 지방에는 차 없으면 가지 못할수도 있겠네요.
제 부모님 살고계신 지역도 터미널 운영 중지됐던데
21/12/13 19:37
뭐 SRT가 가는 경부선 축선의 대도시들은 돈 좀 더내고 수서역가서 SRT타면 되긴 할겁니다만 그렇지 않은 지역으로 성남에서 가려면 강남 버스터미널이나 동서울을 가야 한다는 소린데 문제가 많겠네요.
21/12/13 21:20
https://www.khan.co.kr/local/Jeonnam/article/202007262108025
전남은 이미 직영으로 운영하는데가 많아서 성남도 그러한 절차를 밟을 거 같습니다.
21/12/14 00:40
안양이야 전철 타면 수원역까지 20분이면 가고 가뭄에 콩나듯 하지만 역에 서는 기차도 있죠.
무엇보다도 KTX 광명역이 안양광명역이라고 불러도 될 위치에 있잖아요. 그 동네는 시외버스가 흥할 수가 없는 입지입니다.... 그러니까 기차로 못가는 경기 동부쪽 오가는 버스나 좀 왔다갔다하는거고요.
21/12/14 10:27
당장 2주전에도 이용했었는데, 갑자기 없어진다니 황당하네요. 플랫폼 3~4개있는 작은 터미널도 아니고 상당히 대형 터미널중에 하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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