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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21 19:20:08
Name 변명의 가격
Subject [정치] 김수민 평론가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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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불어

https://www.hani.co.kr/arti/hanitv/home01.html

서울시장 안철수? 총리 심상정? 

이게 뭔 소리야 싶어서 김수민 평론가라는 사람을 찾아봤죠.


asasasas

대구, 경북 최연소 시의원인데다가 녹색당 창당 멤버였네요.

그래서 신지예와 밥을 먹었고 거기서 나온 얘기를 말한거였네요.

심상정 총리와 안철수 서울시장이면 일단 오세훈은 나가리고 뭔가 어질어질한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김한길과 윤석열 후보는 이기든 지든 창당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는 게 아닐까요?

예전에 열린우리당 처럼 이번에는 보수판 열린우리당을 만들자는 게 속셈같은데,

뭐 아닐 수도 있죠. 신지예한테 그냥 넘어오라고 뻥을 쳐서 끌어들인 수준일 수도 있죠.

듣기 좋은 말을 해서 명분에 혹하게 만들 정도로 신지예라는 브랜드가 탐이 나서 그랬다.

아니면, 정계개편을 노리고 있다. 자꾸 들리는 얘기가 후자쪽이긴 한데

일단 이재명 이길 생각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내년 1월 부터 여론조사 쫙 공표되는데 여기서 확실히 이기지 못하면 겜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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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21/12/21 19:21
수정 아이콘
아 음, 당연히 두고 봐야겠지만 이게 정말이면
저어어어어얼대 표 주면 안되겠군요.
아아아아아주 끔찍합니다.

애초에 최근 보면 쳐발릴 걸 걱정해야 될 분위기인데
뭔 벌써 다 이긴 기분 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상황파악이 안 되시나
21/12/21 19:22
수정 아이콘
에일리언 알까기가 큰그림이다... 라...
흠터레스팅...
스덕선생
21/12/21 19:23
수정 아이콘
뭐 원소도 관도대전 준비하면서 그렇게 생각했겠죠.

저수나 전풍같은 호족출신이 공을 세우는건 나중에 지 몫 달라고 하면 귀찮으니 심배나 곽도같은 충성파로 갈아치우고, 유비 세력이 꼽사리끼면 귀찮으니 망하게 냅뒀다가 명분만 챙기면 되겠구나.

나는 자신이 없다. 질 자신이 없다.

예, 결과는 모두 알고 있죠.
물론 윤석열은 쇼앤프루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1/12/21 19:24
수정 아이콘
원소는 진짜로 이겨가는 상황이어서...
21/12/21 19:45
수정 아이콘
원소는 본인이 죽지만 않으면 되는거 아니었나요?
21/12/21 20:57
수정 아이콘
원소는 괜찮았죠
아들들이 말아먹는거까진 예상을 못해서 그렇지
이재빠
21/12/21 19:29
수정 아이콘
심상정???
DeglazeYourPan
21/12/21 19:29
수정 아이콘
자기객관화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변명의 가격
21/12/21 19:34
수정 아이콘
한 가지 가능성 더
신지예의 뻥일 수도 있습니다.
기존 조직 다 버리고 가는 게 두려워서 거짓 명분을 만들었다도 한 가지 가능성이죠.
21/12/21 19:50
수정 아이콘
이것에 한표...
매버릭
21/12/21 19:36
수정 아이콘
진짜 그냥 대통령 다 됐다는 생각으로 움직였구만 쯔쯔 잘 가쇼 내 표는 못 주겠소
초현실
21/12/21 19:39
수정 아이콘
너무 큰그림을 그리면 도화지가 찢어질텐뎅;;
뽀로뽀로미
21/12/21 19:41
수정 아이콘
어???? 안크나이트 안크나이트 말만들었지 이렇게 한다고??????
21/12/21 19:42
수정 아이콘
걍 신지예의 뻥일겁니다.
변명의 가격
21/12/21 19:45
수정 아이콘
그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본인이 너무 황당한 선택을 해서 변명하느라 그랬을 수도 있죠.
스덕선생
21/12/21 19:46
수정 아이콘
웃긴건 지금 대선에 결국 국힘출신 인사들은 들러리가 되어버리고

김한길을 위시한 구 민주당(동교동계)의 새로운 아이콘 윤석열과 신 민주당(친노)의 후계자로 낙점된 이재명, 민주당 계파간 파워싸움이죠.

이게 정권교체 맞나...
변명의 가격
21/12/21 19:49
수정 아이콘
도로 민주당???
이쥴레이
21/12/21 19:5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방금 시사뉴스인가 보는데.. 김한길은 대선이후 행보를 그리고 있다.
대선 이기던 지던 정치 개편이 이루어질것이고 김한길을 보면 그 길이 보인다라고.. 평론중인데.. 참 씁쓸하네요.
스덕선생
21/12/21 20:28
수정 아이콘
사실 정치 입문자 입장에선 동교동계는 굉장히 매력적인 카드죠.
태생이 왕을 보필하는 신하들에 가까워서요. 안철수도 그렇고 괜히 거기에 발 들인게 아닙니다 크크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세러브레이트 같은 집단이라 왕이 없으면 본인들이 왕좌를 노리는게 아니라
왕이 되어줄 새로운 새 후보를 찾더군요.
일반상대성이론
21/12/21 21:00
수정 아이콘
제라툴 선생님 그립습니다...
21/12/22 00:09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별명이 다크나이트... 안철수의 정체는 혹시...
21/12/21 21:01
수정 아이콘
비유마저 스덕선생
21/12/21 19:47
수정 아이콘
???: 이런 당은 해체하는게 낫다!
Normal one
21/12/21 19:49
수정 아이콘
https://m.mk.co.kr/news/politics/view/2021/03/229924/
흐름을 보면 없는 이야기를 한건 아닐겁니다. 세부적으로는 구라가 좀 섞여있을지는 몰라도요.
변명의 가격
21/12/21 19:49
수정 아이콘
올 초 기사네요.
21/12/21 19: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상을 굳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글만 가지고 추정해보면, '신지예가 합류하는 댓가로, 윤석열이 대통령되면 총리는 심상정 서울시장은 안철수가 되도록 신지예에게 약속했다'는 건가요.

신지예가 뭐라고 그런 약속을 할리가 있나요. 게다가 심상정이 그걸 받을리도 없고 심상정에게 그런 제의를 할리도 만무하죠.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뜬금없이 심상정이 대체 어떻게 나오는지.
서울에는 오세훈이 있고 안철수는 남의 당인데 그런걸 약속할수도 없죠.
이건 뭐 말이 안되도 너무 안되서 아예 논할 가치가 없는것 같은데요.
애초에 30살짜리 애랑 뭔 딜이고 뭐고 할 일 자체가 없습니다. 그럴 급이 안되도 한참 안되죠.

신지예가 속았거나, 신지예가 거짓말을 했거나, 저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셋 중 하나겠죠.
첫번째 가능성은 거의 0이라고 봐야할 것 같고, 나머지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은 거의 100이겠죠.
변명의 가격
21/12/21 19:59
수정 아이콘
김수민 평론가가 녹색당 창당멤버라 대선전환추진위원회에서 신지예랑 영상 컨텐츠 찍고
저녁에 밥 먹다가 신지예한테 들은 얘기가 너무 어이없어서 방송에서 폭로한거라 세 번째는 가능성 0입니다.
21/12/21 20:04
수정 아이콘
신지예가 뭔가 크게 와전된 얘기 혹은 지어낸 얘기를 김수민에게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을것 같네요.
신지예를 엿먹일려고(그럴만한 동기야 충분하긴 하니까) 김수민이 없는 얘기를 지어냈을수도 있구요. 물론 0에 가까울 정도로 희박한 가능성이긴 하겠습니다.

제가 볼때 신지예는 뭔가 다른쪽으로 자기 살길을 찾고 싶은 욕망이 최근에 매우 강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길이 이제 눈앞에 보이니 아무 말이나 막 하면서 자신을 합리화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변명의 가격
21/12/21 20:28
수정 아이콘
신지예 행보를 보면 어디 한 군데에서 크는 게 아니라 계속 옮겨다는 걸로 보아 권력욕이 적은 사람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유료도로당
21/12/21 23:57
수정 아이콘
전혀 다른 얘기 하고 계신것 같네요. '신지예가 합류하는 댓가로' 그걸 해주겠다는건 애초에 말도 안되는 얘기고 아무도 그런얘기 안했습니다. '우리가 기존의 국힘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판을 짜려고 하고 있으니 들어와라' 라고 신지예를 꼬셨고, 거기에 승낙해서 들어갔다는 얘기일뿐이죠. 심상정 얘기는... 뭐 확정적이라기보단 우리는 그정도 가능성까지 열려있다 라는 일종의 예시가 아니었을까 추측되네요.
어느멋진날
21/12/21 19:52
수정 아이콘
방금 김종인 선대위원장도 신지예 합류를 아예 몰랐었다고 라디오에서 발언했습니다. 김한길을 중심으로한 '새시대준비위원회'가 타 선거조직보다 후보와 더 밀착되어있다는게 증명되는거 같네요. 김한길, 신지예, 김병준, 이수정 등이 후보가 직접 선택해서 영입한 사람들인데 윤석열 후보 본인과 김한길등 최측근들은 선거 이후까지 생각해서 보수당 색채에서 벗어난 사람들까지 영입하려고 하는거 자체는 거의 확실해보여요.
21/12/21 19:54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소리고 걍 신지예가 자기포장한거죠. 국힘내부 논공행상으로도 박터질텐데
내년엔아마독수리
21/12/21 19:57
수정 아이콘
정동영이랑도 접촉 중이라는 얘기를 봤는데 크크
헤이즐넛커피
21/12/21 20:00
수정 아이콘
어차피 망한 대선 김한길이 국힘 기존세력 다 데려가면 좋겟네요

준석아 그때가서 잘해보자~
DeglazeYourPan
21/12/21 20:02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딴 얘긴데 서울시장을 갈아치울 수 있나요? 알아서 물러나라고 압박 넣는다는 건가
Gorgeous
21/12/21 20:04
수정 아이콘
대선 끝나고 바로 지선입니다.
DeglazeYourPan
21/12/21 20:05
수정 아이콘
아 보궐이었죠 이해했습니다 감사해요
21/12/21 20:04
수정 아이콘
대선 후 얼마 안있어서 지선이라 공천을 안주는 방식으로 쳐낼 수 있죠.
DeglazeYourPan
21/12/21 20:05
수정 아이콘
보궐이었단걸 잠시 깜빡했습니다 감사해요
달은다시차오른다
21/12/21 20:05
수정 아이콘
대선 2개월 후 지선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공백간에만 하는거에요
뿌엉이
21/12/21 20:04
수정 아이콘
반문빅텐트 애기 나오면서 나올법한 말이지만 실행 가능성은 없죠
저정도는 걸러 들어야지
덴드로븀
21/12/21 20:04
수정 아이콘
모든건 원웨이 손에...?
21/12/21 20: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주120시간 근무, 최저임금제 폐지처럼 윤석열 후보는 보수적인 정책관을 가진 사람인데 신지예같은 쩌리도 아니고 심상정 영입이라니 택도 없죠.
엘렌딜
21/12/21 20:09
수정 아이콘
오늘 물러난 민정수석 아들이 자소서에 끄적인 글이랑 비슷한 수준의 썰이네요.
바이바이배드맨
21/12/21 20:11
수정 아이콘
지금 윤캠 영입이 동교동계, 페미계쪽으로 오히려 외연 확장하는걸로 보아 완전 뻥이라기보다는 윤캠도 대선 이후로 국힘에 뻐꾸기 둥지 틀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완전히 뻥이기보다는 뻐꾸기 둥지 트는 계획 말하다면서 과장 보태서 이야기가 전파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윤석열도 이준석이 찍혀서 그렇지 태생이 사실 국힘 근본 출신이 아니라 자기계파 만들어야죠
스토리북
21/12/21 20:23
수정 아이콘
김수민 요즘 평론가로 잘 나갑니다. 없는 얘기 지어내서 지 밥줄 끊을 사람 아니죠. 김수민이 거짓말했을 가능성은 없을 겁니다.

그럼 신지예가 거짓말했다? 음... 왜요?
valewalker
21/12/21 20:25
수정 아이콘
만약 윤석열이 당선돼도 심총리 안시장은 이뤄질 가능성은 적어보이는데 김한길의 신당창당 계획은 왠지 그럴듯해보입니다
21/12/21 20:32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한때나마 정의당 당원이었던 입장에서, 심상정이 윤석열이 자리 준다고 냉큼 뛰어갈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반박시 여러분 말이 맞음)
변명의 가격
21/12/21 20:35
수정 아이콘
저도 일방적인 계획일 따름이고 아니면 신지예의 변명이라 생각합니다. 심상정이 좋다고 뛰어갈 사람은 아니죠.
21/12/21 22:53
수정 아이콘
절대 아니죠. 아무리 정치판에 절대라는 말이 의미가 없다 해도, 심상정은 노회찬마저 없는 상황에서 자기가 정의당 버리고 보수정당 가면 따라올 후폭풍을 이미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일단 본인도 그럴 의지가 없을 거고요.
도들도들
21/12/22 10:08
수정 아이콘
그깟 총리 1년 남짓인데 진보정당의 유일한 현역 4선의원이 자기인생을 말그대로 전부 부정하면서 탐할만한 가치는 없죠. 김병준처럼 조직도 없고 철학도 없는 사람들이야 총리 시켜준다면 좋다고 뛰어가지만..
21/12/21 20:47
수정 아이콘
어지럽네 x 어지럽네 x 어지럽네 ....
21/12/21 2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 의원은 이렇게 언급한 후 "윤 전 총장이 정동영·김한길 등 비문 인사들과 접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계개편 가능성도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https://m.mk.co.kr/news/politics/view/2021/03/229924/

조수진 의원 3월 인터뷰 내용인데요. 조수진이 동교동계 출입 기자라서 친분이 있는걸로 압니다. 이걸 오늘 신지예 발언과 짬뽕해보면 본문처럼 음모론 하나 뚝딱 나오는데 그럴듯 합니다.

윤석열은 정동영 김한길 중심으로 제 3당 창당해서 대선에 나오려 했는데 그게 좌절되고 국힘 입당

창당은 당선 후로 미루고 창당 준비 플랫폼으로 독립 조직인 새시대위원회 설립했다고 생각하면 모든게 설명이 됩니다.

창당 전문가 김한길 중심으로 이용호 김동철 최명길 등 민주당 출신 호남 인사들 모았고 신지예까지 들어왔습니다. 패널로 자주 나오는 김경진도 윤캠에서 일하는데 국힘에 입당은 안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이수정도 입당 안했죠. 여기에 장제원 같은 인간들 많으니까 합류하겠죠.

지금 조수진이 당대표 무시하는것도 이 시나리오대로 보면 이해가 됩니다. 국힘판 열린우리당 창당할건데 국힘 당대표가 무근 상관일까요 크크 그냥 옆집 아저씨지

신지예 인터뷰 내용인 심상정 총리 안철수 서울시장도 설명이 됩니다. 어차피 새판 짤거니까 안철수는 확정이라고 봐도 좋겠죠. 심상정은 안오더라도 진중권이나 서민 이런 사람들 충분히 올 가능성 있죠.
행복의시간
21/12/21 21:08
수정 아이콘
동상이몽이었네요... 울산회합까지도 정말로 이준석은 몰랐었고 그 이후에 윤석열의 본심을 알고 던진걸로..
바이바이배드맨
21/12/21 21:11
수정 아이콘
여러 정황으로 누군가 100% 거짓은 좀 반대로 행복회로 돌리는거 같고, 과장에 과장이 보태진 결과라고 보고 국힘 내부에서 새판 짤 계획으로 보입니다. 윤이나 동교동계나 국힘에서 기존 자리가 없죠. 그냥 새 계파 짜면서 인재 영입 기존 국힘보다는 우리(동교동계랑 윤석열) 랑 맞는 외부 수혈 하겠다 -> 사실 안철수만 해도 김한길이랑 관련 있으니 우리에 반반 확률로 들어갈 수 있지만 이게 신지예를 거치고 김수민한테 말하자니 과장하면서 우리(동교동계, 윤석열, 신지예 멋대로 진보계열)의 범위에 심상정까지 껴들어간걸로 봅니다.

진중권은 동교동계랑 안맞고 서민이야 뭐 여기저기 자기 써주는 곳에 들어가는 사람이긴 한데 좀 급이 낮게 어휘나 포지셔닝 잡는 스타일이라 어렵다고 봅니다.
21/12/21 21:52
수정 아이콘
으아 어질어질하네요
아구스티너헬
21/12/21 21:57
수정 아이콘
김한길이 중심에 있으니 뭔당을 창당하던 든든하네요.
유료도로당
21/12/21 23:59
수정 아이콘
이게 현 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추론이긴 하죠...
21/12/22 00:23
수정 아이콘
그동안 윤석열의 인사영입과 행보, 노골적으로 벌어지는 국힘 내홍을 보며 윤석열 이사람은 도대체 뭔 생각인건지 정말 모르겠었는데 난포님 댓글을 보니 이해가 가네요.
데몬헌터
21/12/22 00:39
수정 아이콘
호남에 구애하는게 이런 설계였나보네요 호오..
아이군
21/12/22 03:46
수정 아이콘
100퍼센트 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예 일리가 없지는 않을 겁니다.

친박과 동교동계(사실 동교동계라고 하기도 뭣한, 찌꺼기죠...)는 공통점이, 둘 다 정권 보다는 생존이 최우선인 집단이라는 거죠. 덤으로 최근의 이념전쟁 이전의 정치집단이기도 하구요...
둘 다 힘(머리수)는 있는데 명분과 인기에서 밀린 집단이라서 모일법도 합니다. 뭐 신당은 아니겠고 보수당 장악해보자 이거죠.

특히 친박은 계파로는 사실상 최대계파인데 워낙 인기와 명분이 없어서 선거하는 족족 졌는데, 동교동계를 흡수하면 일단 적어도 명분은 생기니깐요. (덤으로 지역 기반이 달라서 경선같은 걸로 싸울 일도 없고...)

뭐 좋게 표현하면 지역감정의 진정한 종말이고(호남 토호+영남 토호의 퓨전)나쁘게 말하면 대한민국 적폐의 끝판왕.... 이념전쟁 이전의 정치집단 이러면 말은 좋아보이는데 실상은 무려 삼당통합 까지 역사가 올라간다는 거죠. 뭐 물론 진짜 동교동계와 친박정희는 다 은퇴하고 남은 건 진짜 찌꺼기 중의 찌꺼기 지만...

문제가 진짜 얘네들이면 대한민국 정치계의 적폐 끝판왕인데 이거 진짜 괜찮은 건가... 이제 반문 빅텐트의 주 세력이 [친박+동교동계와 후단협의 마지막 찌꺼기+정치 검사+신규멤버 페미니즘]으로 보이는데... (막상 친이+유승민계+홍준표계+이준석을 위시한 젊은 보수는 배제..) 여기에 친박에 연결되어 있는 [기독교중 구태 멤버]까지 더하면 한국 적폐의 어벤져스... 아니 수어사이드 스쿼드...
EK포에버
21/12/21 21:38
수정 아이콘
어찌 어찌 정권 잡더라도..논공행상 불만으로 2차의 왕자의 난이 일어났듯..정권 초기에 엄청 삐걱댈 것 같습니다. 대선 직후 치뤄야 할 지선 공천 과정이 엄청 시끄러울 수도 있을거에요. 아, 이번엔 대선 끝나고 인수위가 운영되겠군요. 거기서 부터도 엄청 다이나믹하고 어매이징할 것 같습니다요..
지구 최후의 밤
21/12/21 21:40
수정 아이콘
그 얘기가 맞다면 신지예에게 비전을 설명한 정도이지 않을 까 합니다.
심상정이 그걸 받을 것같지는 않아서요.
Brandon Ingram
21/12/21 21:48
수정 아이콘
일단 녹색당쪽인사나 그쪽에서 신지예씨에 대해 저런소리 하면 안될껀데....
캐러거
21/12/22 10:22
수정 아이콘
원웨이선생님은 도대체 어떤 분이길래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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