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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7 17:46
굽시니스트 스타일
[준스톤 라이즈] 1. 선대위원장을 던진 이준석. 당대표업무는 원격근무로 해결하며 두문불출! 2. 이재명, 이준석 집앞에서 민주당 선대위원장 직을 맡아달라고 삼고초려! 3. 이준석, 장고끝에 수락! (찢어진 제 맘을 알아주시는군요. 저쪽을 찢어드리겠습니다) 4. 이재명&이준석 크로스! 5.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준석 최연소 총리!
21/12/27 17:31
김용남 김태흠 달려드는 거 보니 국힘 친윤 쪽은 총대 매고 이준석 숙청에 나서는 거죠. 거기에 윤에 알랑거리는 초선들이 충성경쟁하고요.
적극적으로 교통정리 안 하는 거 보면 이게 윤석열 뜻으로 보입니다.
21/12/27 17:41
안짜르면 윤석열 당선 후 조리돌림, 팽당할 미래가 있을것 같은대 오히려 당대표 짤라버리면 윤석열이 당선되든 낙선되든 이준석 대통령 한번은 하겠는대요?
21/12/27 17:44
개인적인 생각인데..
개인 사리사욕 챙길 입장에선 해볼만하죠..크크 지금 자기들 당장 이득 보기에는 이준석이 최대 걸림돌인데..(공천권) 이준석이 대통령이 되던 뭐가 되던 알바아니고 (이 사람들이 10년 20년뒤를 생각할것도 아니니.) 윤석열이 대통령 되면 대박인거고 안되도 이준석 끌어 내렸으니 공천권 달달하게 챙길수도 있을것이고.. 탄핵이 안된다면 자기들이 역으로 쳐맞겠지만 윤석열한테 저 어린놈이 밖에서 자꾸 헛소리한다 끌어내려야 된다. 했을것이고 윤석열도 암묵적으로 오케이했겠죠.. (그 오늘 아침인가요? 윤석열이 그랬죠.."누구든 제3자처럼 논평가가 돼서는 안 된다" 딱 이준석 겨냥한..) 그래서 저들한테는 이준석 키워주는거 아니냐 뭐냐 하는 이야기가 별 생각이 없을것 같아요.. 당장 자기들은 앞의 이익만 빨면 되니..
21/12/27 17:48
이젠 솔직히 국힘 지지층이랑 윤석열 지지층이랑 따로 봐야할 지경이라고 보는데
골수 윤석열 지지층에서는 이준석 저거 왜 안짜르고 날뛰게 냅두냐고 난리입니다. 그런 의미에선 뭐... 잘하고 있는거죠.
21/12/27 17:52
오늘 7시에 가세연이 이준석 관련 폭로 한다는 걸 보면
그냥 다 연결되어 있는것 같네요.... 이 상황에서 같은 당대표 네거티브 전략은 처음 보는군요..
21/12/27 17:53
초선의원들이 움직인다길래 뭔가해서보니까 이게 뭐하는 일인지 모르겠네요;;
이준석을 별로 안좋아하는 저도 진짜 뭐하는 짓거리인지 이준석이 불쌍해지더라고요
21/12/27 17:56
대선을 생각하면 미친짓이지만 대선 후 자신들의 공천까지 생각하는 빅픽처라면 좀 이해가 갈 거 같기도 한데.. 당의 중진도 아니고 나름 젊은 피라는 초선들이라니... 절레절레..
21/12/27 17:56
이준석한테 이제 니선당 악깡버 하기도 미안하네요. 크크
하지만 3자 입장에서 당과 후보에 애정 없다는걸 당대표가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는 했습니다.
21/12/27 17:56
양 측이 갈때까지 갔나보네요.
PGR에서 제가 쓴 글이나 댓글보면 알겠지만 제 스탠스는 보수, 반문이에요. 마음에는 그닥 안들지만 윤 뽑을 생각이었구요. 근데 그런 저조차도, 이준석 나가리된다면, 저도 국힘후보 안 찍고, 앞으로 지선 총선에서도 후보가 친윤에 붙은 사람인지 확인하고 투표할겁니다. 그리고 이번 대선도 이재명 픽하고 국힘 엿먹어라 할 생각입니다.
21/12/27 18:03
그대로 진행되면 이준석의 완패...?
국힘 코어 지지층들은 김건희 사과에 대해서도 나름 호의적(대체 왜?)인 반응을 보이고, 윤석열 개인은 마음에 안 들지라도 일단 이준석이는 쳐내야한다! 고 주장하고 있어서 둘이 싸우면 "당장"은 윤석열의 완승일거 같긴 합니다.
21/12/27 18:06
제목에 국힘 초선들이 움직인다고 해서 대선 후보 교체나 뭐 그 비스무리한 걸 요구하나 싶어서 들뜬 마음으로 클릭 했는데
왠 걸 크크크크크크 당대표를 날리겠다고?크크크크크크
21/12/27 18:20
https://open.assembly.go.kr/portal/assm/search/memberSchPage.do
국민의힘 초선 국회의원 : 57명 30대(2명) : 배현진 / 지성호(비례) 40대 지역구(5명) : 김병욱 / 김형동 / 전봉민 / 정희용 / 황보승희 40대 비례(4명) : 김예지 / 이용 / 조수진 / 허은아 50대 이상 : 46명
21/12/27 23:44
민주당 초선도 딱히 엄청 젊거나 하진 않은게 현실이네요.
현재 295명의 국회의원 중에 30대 : 10명 / 3.4% 40대 : 27명 / 9.2% 50대 : 157명 / 53.2% 60대 : 97명 / 32.9% 70대 이상 : 3명 / 1.0% 로 나오네요.
21/12/27 23:40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 : 77명
30대(6명) : 김남국 / 오영환 / 이소영 / 장경태 / 장철민 / 전용기 (비례) 40대 지역구(8명) : 강선우 / 고민정 / 김용민 / 박상형 / 이정문 / 이탄희 / 한준호 / 홍정민 40대 비례(4명) : 신현영 / 유정주 / 이동주 / 최혜영 찾아보니 민주당이라고 딱히 엄청 젊고 그런것도 아니긴 하네요.
21/12/27 18:35
선공이요?
하긴 지금 타이밍이 서로 국민의힘 전권 갖고 정면으로 맞붙기 좋은 타이밍이기는 하죠. 그래도 윤석열 측에서는 선공은 좀 피하셔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후공을 잡는 측이 유리하고 서로 공격하지 않아도 윤석열측이 유리해요.
21/12/27 18:40
이준석의 행동은 그겁니다.
선대위 내에서의 직위는 윤석열한테 임면권이 있으니까 가져가라는 거고, 당 대표는 내 힘으로 얻어낸 거니까 안내놓겠다는 겁니다. 초선모임에서 탄핵 어쩌구 하면서 분위기 조성할려는 것 같은데 이준석이 거기에 넘어갈 사람이 아니죠. 끝까지 붙잡고 있을 겁니다. 윤핵관들은 지선 공천권 가져갈려면 그냥 윤석열 대선 떨어지고 당 대표가 같이 책임지고 물러나는 그 때를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21/12/27 18:47
그때도 쉽게는 안나길겁니다. 5월에는 공천이 끝나야하다보니 한달정도만 버티면 사실상 공천권 행사하고 나갈수 있으니까요.
21/12/27 18:51
그런데 대선 패배한다면 패배 책임 물어서 지도부 총사퇴 피하기 어려울 거 같긴 합니다.
대선은 졌는데 지방선거 공천은 하겠다 하면 다 들고 일어나겠죠. 물론 대선 이긴다고 해서 이준석에게 공천권이 주어질지도 의문이고요(힘있는 윤석열 대통령 임기 초에 살생부에 적힌 이준석이 할 수 있는 일은?)
21/12/27 22:39
국힘 당헌당규상 대선 직전에 지방선거 공관위 구성이 완료됩니다. 즉, 당무 우선권을 가진 윤석열측이 당대표를 제끼고 지선 공관위를 가져갑니다.
21/12/28 09:08
당헌당규상으로 가능은 한데 실제 그렇게 못하죠.
대선 직전이라면 후보가 마지막 유세 돌면서 표 끌어모아야 하는데 공천절차까지 신경쓸 정도로 시간분배할 여유가 없습니다. 당대표한테 공천권 뺏어간다는 식으로 언론에 터지면 그거 때문에 표 떨어질 건 각오해야 하는데 그정도로 배짱튕길 여유 또한 없구요.
21/12/28 11:10
그 공관위원장을 앉히기 위해서는 후보가 직접 나서서 당무우선권을 발동시켜야 됩니다.
후보의 뜻이 어쩌구 하면서 누가 나서봤자 지금 상태의 이준석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을 거거든요. 이준석의 의지를 꺾기 위해서는 후보가 공식적으로 당무우선권을 발동시켜야 하는데 이게 기사가 안날리도 없고, 기사가 나면 그 즉시 지지율에 악재가 되는거죠.
21/12/28 11:26
후보의 당무우선권 발동이 딱히 유별난 일도 아니고 큰 악재라고 보지 않습니다. 당장 지난 대선에서 무야홍도 발동했지만 별다른 파장도 없었습니다.
21/12/28 11:34
지금 상황에서의 당무우선권은 문제가 되죠. 이준석하고 윤석열이 틀어졌으니까요.
당무우선권을 발동시키려면 대선을 위할 거라는 명분이 있어야 되는데, 지선 공관위원장 선정과 대선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명분없는 당무우선권 발동은 기자들의 좋은 먹이거리가 될 거고 당연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21/12/28 11:39
지난 대선의 홍준표도 친박인 정우택과 대립했습니다. 바른정당계 복당을 정우택이 막았었지요.
사실 명분도 별로 필요 없어요. 제가 단순하게 생각해도 대선과 지선이 워낙에 붙어있기에 후보가 자신의 비전과 국정을 공유할 인재를 뽑겠다하면 그것도 명분이 됩니다. 물론 이것도 저의 생각일 뿐이긴 하지요.
21/12/28 11:43
jc 님// 홍준표의 당무우선권은 전혀 경우가 다른 겁니다.
탈당파들 통합을 위해서 당무우선권 발동하는 것은 대선을 위한 명분이 있거든요. 자신의 비전과 국정을 공유할 인재가 당무우선권 명분이라고 하시는데, 정말 그런 인재라면 선대위에 영입하는게 맞죠. 정말 그렇게 말할 것 같지도 않고, 그런 말 하면 누구라도 핑계라고 받아들일 겁니다.
21/12/28 11:49
NoGainNoPain 님// 저도 윤보다 이가 좋습니다만 윤을 까기 위해서 너무 나쁘게 보시는거 아닌가요? 쓰라고 둔 규정이고 절차에 하등 잘못이 없는걸 왜 쓰면 나쁘다고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저의 의견일 뿐이라고 몸을 낮추었는데 님께선 누구라도 핑계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한껏 높이시니 서로를 위해 논쟁은 이만 마무리하시지요.
21/12/28 11:53
jc 님// 윤이 지선공천을 위해 당무우선권을 발동시키는게 나쁜 거 아닌가요?
당무우선권은 지선공천을 위해 쓰라고 만들어둔게 아닙니다. 그리고 당대표가 아닌 후보가 당대표를 "제끼고" 지선공천을 하는건 당연히 비판받아야 될 일입니다. 근데 그걸 문제없다고 하시니 저는 그 부분을 당연히 지적할 수 밖에 없습니다.
21/12/27 18:43
이준석이 그렇게 된 과정을 알기에 딱하긴 하지만, 저 초선들의 말이 또 영 틀린건 아닌게... 요즘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나온 이후로 너무 내부총질성 발언을 심하게 하고있긴 해요. 거의 확성기 들고 [쟤네(사실은 '우리' 인건데..) 개판이니까 뽑지 마세요!!] 라고 광고하는 것처럼 보인단 말이죠.
21/12/27 18:46
후보의 문제점에 대해 입 꾹 닫고 묵묵히 일만 할 수도 있고, 후보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빠르게 고쳐야 된다고 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거죠.
어느 게 정답이라고는 명확히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상황에 따라 이게 정답이 될 수도 있고, 저게 정답이 될 수도 있는거죠. 이준석은 지금 상황에서는 후자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21/12/27 18:54
예를 들어서, 오늘 영입한 공동 선대위원장 경우 가세연에서 부정선거 음모론 주장하던 경력에 여성 할당제 주장하는 사람인데, 이준석 입장에서 이건 반대한다 하는 게
1. 국힘 승리를 위한 우국 충정의 발로 2. 어차피 윤이 죽어야 이준석이 사니까 내부총질 두 가지로 볼 수 있지만. 1로 해석할 수도 있긴 합니다. 이대로 페미랑 이대남 섞어서 잡탕밥 만들면 복어 믹서기에 간 것처럼 전부 다 놓칠 수 있다고 이준석은 진심으로 생각할 수 있겠죠. '이렇게 하면 대선 진다고!!!'라고 외치는 거 같긴 합니다.
21/12/28 11:23
싫은 소리하는 건 좋은데, 내부적으로 했어야죠. 이준석은 박근혜 정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저러는 거 같은데, 선을 넘은 느낌입니다.
21/12/27 18:45
윤석열쪽에 붙어먹은 놈들은 대선에서는 안철수와 통합을하고 최종적으로는 당권을 장악해서 지방선거와 총선에서의 공천에 주도권을 가지는게 목적이에요. 이준석의 존재는 가장 큰 걸림돌이죠. 구태와 적폐의 이미지를 가리기 위한 얼굴마담의 역할을 하라고 대표자리에 앉혀놨더니 자기정치를 하면서 감히 주인행세를 하려고 하니 쳐내는겁니다.
21/12/27 18:46
민주당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근 몇년간 가장 신나는 타이밍이 아닌가 싶네요.
이대로 쭉 갈지 아니면 국민의 힘이 갑자기 각성해서 다시 민주당에 위기가 닥칠지?!
21/12/27 18:48
각성 할 가능성 없습니다.
할것 같으면 이렇게 까지 안했어요. 아직 배가 부른겁니다. 누가 각성해서 분위기를 바꿀까요. 윤석열이요? 김건희요? 아니면 권성동이 각성한다고요? 백년하청입니다.
21/12/27 18:49
민주당 입장에서 봐도 이대로 쉽게 갈 수 있을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남은 70일동안 온갖 드라마보다 더 다이나믹한 일들이 많이 생기면서 요동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구경하는 제3자 입장에서는 그저 꿀잼인거고요... 크크
21/12/27 18:51
네 지금은 민주당에서 팝콘 튀기고 꿀빠는 시간이지만, 선거란게 어디 그렇게 쉬울까요.
어쩌다보니 민주당이 02 이회창 포지션 같은 느낌이라 (노무현이 후단협에 시달릴때) 쎄하긴 합니다. 다만 윤석열이 노무현의 정치력이 없는 건 명약관화라... 흥미진진합니다.
21/12/27 18:57
전 결국 선거일에 두 후보 득표 차이는 박빙일 거라고 봅니다.
아무리 후보가 이상하니 어쩌니 해도 양당 결집(사표 방지 심리에 저쪽은 막아야 한다 심리)할 거고. 박근혜 탄핵으로 보수가 많이 무너졌다 쳐도 여전히 한국에서 보수 정당이 유리한 지점이 있고(60대 이상 콘크리트 지지층에 높은 투표율) 정권 부정평가가 과반 넘어서 55퍼에 가깝기 때문에. 이재명이 이기든 윤석열이 이기든 생각보다 매우 근소한 차이일 겁니다. 게임 터졌다는 반응이 많은데 끝까지 알 수 없다고 봅니다.
21/12/27 20:07
그러게요
터진 게임을 윤석열&국힘측이 극한의 헛짓거리로 엄대엄으로 만든게 아닐까...싶고 앞으로도 계속 이러면 솔직히 이길 각이 안보이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럴것같단느게 크크
21/12/27 21:23
위에도 썻지만 터졌던 게임이 이제 반반온거지만
캐릭터를 보면 윤석열은 지지율에 거품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캐릭터였는데다가 대선투표일까지 본인색깔이 들어날때마다 표가 깍이면 깍이지 벌 구석이없어보여요. 아무것도 없이 반문하나로 지지율을 올렸으니, 어떤 정책이던 성향이던 들어날때마다 그게 싫은 계층은 표가 빠져나갈 수 밖애 없었고 아무리 숨겨도 대선기간에 조금씩은 드러나기 마련이였는데 너무 초기에 다 드러났어요… 최소한 내년 2월까진 잘 감춰서 확실하게 대세론을 굳혔어야 했는데 진짜로 아무것도 안하고 입발린말만 하고 다니면서 사진만 찍었으면 지금 상황이 전혀 달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토론능력0인지라 본격 토론 시작하면 털릴걸 계산하면 이재명이 더 유리한 상황은 맞다고 봅니다. 롤에서 자주 나오는 표현인 “보이는 골드 차이 이상으로 불리한” 상황이죠. 보이는 지지율보다 이재명이 더 유리한 상황이라곤 봅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이재명쪽으로 넘어간건 아닌거 같고
21/12/27 21:29
지금 보기엔 이재명에 유리해보이긴 하는데 정치는 생물이란 말도 있듯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 예측하기 어렵고, 대한민국 선거에서 2달이면 진짜 긴 시간이라 그 사이에 충분히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어서요.
또 대선은 양당 결집이 극심하게 일어나곤 하는데 엄청 거칠게 보면 이재명 35% 윤석열 35% 기타 후보, 지지후보 없음, 무응답 30%인 게 현 상황이죠. 보수 표심 결집하면 45~50% 가능해보여서 지금 끝났다고 보긴 너무 이르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물론 다른 후보면 모를까 윤석열이면 줘도 못 먹는 게 아니냐, 밥상을 다 차려줬더니 밥상을 엎고 있네 반응도 충분히 이해갑니다. 노무현 정도면 그 불리한 상황에서도 최종 역전 당선이 말이 되는데, 윤석열은 확실히 후보 본인 경쟁력이 너무 심하게 답이 없죠.
21/12/27 21:32
뭐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약간의 시각차이 정도있는듯 해요 흐흐
돈걸라면 전 지금 이재명한테 걸겠습니다. 그정도 상황은 된다고 봐요.
21/12/28 08:09
대충 동의는 하는데 남은 긴 기간동안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줄 포텐셜이 윤후보에겐 도무지 안 보입니다.
자기가 잘하는 검찰수사로 이재명한테 그동안 안 보였던 치명적인 뭔가를 터트리는거 밖에 없지 않을까요?
21/12/27 18:59
이준석 입장에서는 윤석열이 떨어지고 이준석 자신이 당의 유일한 희망이 되고 바람을 일으켜서 총선은 이긴다는 걸 노리는 거 같은데
실제로 윤석열 떨어지고 나면 1달 남은 총선에서는 이준석이 유일한 희망이 될 건 분명한데 총선을 못 이기는 순간 이준석의 정치 생명은 나락이라...(총선 지고 노원(갑->병) 떨어지면 뭐... 0선 당대표로 정치 생명 마감이겠네요) 흠... 재밌네요
21/12/27 19:49
이준석대표가 굽히고 들어가려해도 그럴 공간이 없죠
이제와서 페미에 굽힌다? 그날로 이준석대표는 모든걸 잃겠죠 결국 이준석 대표는 가던길 계속가야하는데 그게 얼미만큼의 지지가 있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겠네요 난 반대했다 이런 워딩은 은영전의 트류니히트를 떠올리게도 하지만 그 힘은 소설속 트류니히트보다 약하고 전쟁보다 정쟁은 난세가 아니기에 이준석 대표가 얼마만큼 극적인 효과를 얻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응원하는것만봐도 여전히 마이너한 감성인데... 그래도 내부에서 끝까지 바꾸는 시도를 하고 결국 살아남는자가 강하다라는 길을 가줬으면 합니다 화이팅
21/12/27 20:37
장렬히 산화하자 준스톤. 죽어야 화려하게 부활도 할 수 있다.
내가 준스톤을 응원할 날이 오다니. 진짜 정치는 생물이네요.
21/12/27 20:50
어떻게 보면 이준석의 능력부족이죠
20-30대 남성의 지지만 받으면 뭐하나요 다른 사람들은 다 이준석 너무하네 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옳바른 말을 해도 자기편을 만들지 못하면 정치능력 부족이라고 봐야...
21/12/27 20:55
말이 초선이지 대부분은 지역구에서 당협위원장 하면서 한가닥 하는 양반들이 대부분 아닌가요? 그들에게 0선 30대 당대표는 자기 잘난거 나대기 좋아하는 관종에 불과하죠. 얼마나 꼴보기 싫겠습니까. 그리고 그게 그들의 한계일지도 모르죠.
21/12/27 21:23
근데 어차피 이준석도 민주당이나 중도층에서 표받는게
이니라 저런 모든 행동이 옳다고 믿는 국힘 지지층에 표받는거라 타격이 크죠 국힘 지지층에 결국 지지를 못받으면 이준석도 정치생활 빡시지요
21/12/27 22:07
걍 이재명 찍을랍니다. 오늘 결정했어요. 어차피 이렇게 된거 하던데로 가는게 낫지 윤석열이 되서 그 떨거지들이 고개 뻗뻗히 드는 꼴을 못보겠네요. 배신감만 듭니다.
21/12/28 00:03
그런데 초선들의 행동 직후에
이준석 대표를 향한 폭로(?)가 터져나왔네요. 또 가세연...발이기에 당연히 신빙성을 담보하진 않습니다만... 초선들도 그렇고 가세연도 그렇고 이 사람들은 진짜 대선 따윈 신경안쓰나봐요. 초선들은 정면에서 치고 가세연 등은 뒤에서 후리는 전략...?
21/12/28 01:12
부동산 전수 조사 이후 한참 시끄러울 때 제가 이런 시나리오로 간다면 이준석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칼을 빼들고 휘둘렀다면 이렇게 탄압당하는 모습이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다고 말이죠. 그 시기였다면 비록 내부 세력들에게 밀려나게 생겼더라도 당원 투표로 재신임을 묻는다는 등의 승부수도 충분히 던져볼만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뽑은 사람을 내친다는 정서는 잘 통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때 당대표직에 대한 재신임을 물었더라면 충분히 재신임을 받았을 거라고 보고 그랬다면 지금보단 입지가 나았겠죠. 만에 하나 쫒겨나더라도 오히려 탄압당하는 모양새가 지금보다는 훨씬 정치적 자산이 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지금은 어쨌든간에 윤석열을 뽑은 사람들의 정서가 다르지 않습니다. 대선 국면에서는 후보가 중심일 수 밖에 없고 지금 이준석이 하는 행동은 그냥 같이 망하자는 걸로 밖에 보일 수 없습니다. 윤석열은 절대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거고 결국 당과 언론이 모두 윤석열을 버리지 않는 이상 윤석열로 대선을 치룰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은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이준석의 시간이 아닙니다.
21/12/28 09:14
당대표 재신임이 거기서 나올 이유가 없죠.
이준석이 중차대하게 잘못을 해서 당내 여론이 급격하게 악화된 게 아니니까 말입니다. 전국위원회나 의총에서 불신임 결의안도 나오지 않았는데 당대표가 재신임 받겠다고 하면 급발진 이야기밖에 안나올 겁니다. 재신임 안을 올리는 것도 이준석에게만 손해만 나는거고, 그거 했다가 불신임 결정되서 당대표 쫓겨나면 그 즉시 정치적으로 사망선고 받는 겁니다. 이준석에게 정치적으로 하등 도움될 일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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