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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9 23:32
정말 공감되는게 중요한 소지품 잊어버리면 이성을 완전 잃어서 주변에 비슷한 물건 가지고 지나가는 행인분들한테 눈이 돌아가게 되더군요. 아무튼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22/01/19 23:36
10여년전 폭우가 오고 우면산 산사태로 난리가 나던 날
수표 + 현금 500만원 들어있는 지갑을 버스에 두고 내린 적이 있는데 터미널에 문의하니 그 버스는 이미 목적지로 떠났고 1시간 40분후에 온다고 기다려보라고 해서 발만 동동 구르면서 기다렸던 기억이 있네요. 다행히 목적지에 도착한 버스에서 지갑을 발견했고 기사님이 잘 보관했다가 찾은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이런 경험을 하고나니 유튜브에서 국뽕채널 욕하면서도 도난에 관한 썸네일보면 클릭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크크크
22/01/19 23:45
저는 지갑으로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지하철 나갈때부터 머리가 깜깜해지고 한 시간 후에 환승해서 들렸서 화장실갔던 역에서 연락받아서 가는데 방에서 천원짜리 지폐랑 동전 구질구질하게 찾아서 갔던 기억이 있네요. 찾으셨다니 참 다행
22/01/20 00:07
우리나라는 cctv가 진짜 많아서 진짜 왠만하면 안 가져가고 가져가도 금방 찾죠. 혹여라도 누가 놓고간 물건에 흑심 품지 마세요. 진짜 금방 찾습니다.
22/01/20 01:02
저도 고속버스 휴게소 편의점에 지갑을 두고 왔다가 택배로 돌려받은적이 있어요.
휴게소 출발하고 얼마 안있다가 지갑 잃어버린걸 알아채고는 생지옥의 시간이었는데 한 30분 지났나 전화가 오는데 지갑 주었다면서 주소를 묻더라구요. 얼마나 고맙던지
22/01/20 01:04
스페인 아니고 페루에요. 글고 전 웬만해선 선반위에 짐 절대 안 올려요. ktx에도 캐리어 아니고는 절대 안 올려요. 절대 다리사이에 끼고 있어요. 본인이 까먹기 쉬워요. 그렇게 다리사이에 끼고 있으면 절대 편안합니다 :)
22/01/20 01:41
궁금하긴 하네요. 저런 상황에서 물건 그대로 돌아오는 경우가 몇프로정도 될지. 그리고 전세계에 저렇게 돌아오는 걸 기대할 수 있는 국가는 몇개나 될지...
22/01/20 10:55
유튜브 여론만 보면 일단 서유럽 동유럽쪽은 없는것 같고 아메리카대륙도 없는것 같고 일본도 좀도둑은 많은 편이고
북유럽, 싱가폴, 대만 정도가 가능성 있을것 같은데 확실한 정보는 없네요.
22/01/20 06:11
예상되는 뻔한 한국식 엔딩이라서 재미가 없......
은 농담이고,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근데, (자전거 빼면) 저런식으로 물건이 다른 나라에 비해 잘 분실되지 않고 찾을 확률이 높은 게 단순히 치안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치안의 역할이 작진 않겠습니다만, 국민의식이나 민족적 기질, 교육, 사회 시스템(치안은, 넓게 보면 여기에 해당하겠네요) 등등의 복합적인 결과물 같습니다.
22/01/20 07:37
저는 지하철에 운동가방 두고 내렸었는데
내리자마자 아!! 하고 바로 역무실가서 말했습니다. 근데 가방밑에 앉아계신분이 자기가방이라고 했답니다... 그럴경우에 그 가방을 가져올수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대로 잃어버렸습니다...ㅠㅠ 새로산 글러브 유니폼 옷가지들밖에 없었는데 ㅠㅠ
22/01/20 08:07
며칠전에 아이폰 지하철에 두고 내렸는데, 황급히 집에 와서 집전화로 걸었는데 다음날 누가 줏었다고 연락와서 찾았습니다. 다른 나라에선 상상도 하기 어려운 일이죠.
22/01/20 09:01
20대 초반 지갑을 잃어 버린 적이 있는데 누군가 주워서 우체통에 넣고 주민증에 적혀있는 부모님 댁으로 도착.
물건 관리 못한다고, 정신 머리 없는 x이라면서 엄청 욕 먹은 적이 있죠. 지갑에 돈이 없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22/01/20 09:17
요즘 그놈의 넷플릭스+노캔 조합때문에 소지품을 깜빡 하는 일이 종종 있더라구요.
저는 차에서 내리는데 시동이 안꺼진줄 모르고 밤새 켜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화려하게 등짝엔딩을 봤습니다...
22/01/20 09:33
거여에서 마천찍고 다시 방화까지 서울횡단했군요 크
예전에 종점에서 2정거장전에 선반에 책 두고 내린적 있었는데, 그건 결국 연락이 없던데..하
22/01/20 09:58
자전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 우산은 그냥 쉽게 들고 가더라고요.
우산은 절도가 아니라고 생각하나봐요 나름 2만원 넘게 주고샀고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흡족해 하고 있었는데 식당에 들어갈때 문앞 우산꽂이 넣어뒀던 우산이 밥먹고 나오니까 없어졌다라고요. 그 뒤로 우산은 디자인 이쁜거 그런거 신경 안쓰고 그냥 삽니다. 어차피 남의 거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요
22/01/20 13:06
저는 버스정류장 벤치에 노트북 두고 집갔다가, 20분 뒤 아차하고 돌아간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어느 중년의 아저씨분이 지켜주셨는지 그대로 있더라구요. 지하철에서도 찾으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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