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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0 02:19
배달료 인상은 절대 논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게 논란이 되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단순노동업무를 우습게 여기고 노예를 부리고 싶어하는 국가인지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에요. 배달료가 인상됐을때 대안이 없나요? 직접 가서 포장하시면 됩니다. 서비스를 받고 싶으시면 그만큼 댓가를 지불해야죠. 기사들이 어려운 일도 아닌데 필요 이상으로 돈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시나요? 직접 일하시면 됩니다. 배민, 쿠팡 기사신청 하시죠. 자전거 없으신가요? 도보도 일 가능합니다. 문제 없다면 하루면 승인나고 콜 줍니다. 2022년부터 고용보험이 좀 걸리긴 하는데 월 80만원 미만으로 맞춰서 일하면 고용보험 면책입니다. 본직장에서 알 수 없다는 얘기죠. 금,토 저녁만 자전거로 배달하는 직장인 입장에서 말씀드리는데 배달료 오르는게 아니꼬우시면 포장하세요. 아니면 배달일을 하시던가요. 집값, 택시비 등을 예로들며 반박시 님 말이 무조건 맞습니다.
22/01/20 02:29
그렇지만 아직 소비자 파워가 꽤 세서 저항감이 상당한게 걸림돌이죠. 본문에도 썼든 저처럼 배달을 잘 안시키는 사람들은 지금도 메뉴값에 녹인 배달비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배달비가 현실화되면 좀 더 시장이 투명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22/01/20 02:38
금,토 저녁 토탈 6시간정도만 배달일 하는 투잡 기사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지금 정말 소비자 파워가 강해서 저항감이 있는게 맞나요?
경기도 일산 기준 저번주 금, 토만해도 1km 미만 배달거리에 6,000원 이상 주는데도 콜이 넘쳐납니다. 지금 상황은 저항감이 아니라 배달은 계속 시켜먹어야겠는데 별것도 아닌 기사들이 돈을 너무 챙겨가는 상황이 아니꼬운거 같습니다. 저항감이 쌔다면 주문량이 줄어 기사가 받는 배달 금액이 줄어야되는데 줄지를 않아요. 정말 웃긴게 언론에서 그렇게 배달기사들 필요 이상으로 돈을 번다고 하는데 진입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적어도 수요 대비 공급이 안되고 있어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배달시장은 노동자로 일하기 위한 진입장벽이 아예 없습니다.
22/01/20 02:46
저도 배달시장은 시장이 알아서 굴러갈거라고 생각해서 논쟁이 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수요)자가 원하면 포장이라는 대안이 있고, 덧붙여 누구나 노동(공급)자가 될 수 있는 시장이에요. 배달일 한다고 스케쥴에 얽매일 필요도 전혀 없죠. 말 그대로 자유 입니다.
22/01/20 10:56
글에 공감 합니다.
배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얼마전 환경미화원 재산 공개 후 민원 들어갔다는 거 보고 이게 어떻게 되는 세상인가.. 했습니다.
22/01/20 02:41
전 한 번도 배달일이 제 업이라 생각한적이 없습니다만?....
소득분위 100%는 충분히 넘기는 곳에서 일하는, 님과 같은 직장인입니다.
22/01/20 02:50
님이 저 일 한다고 한 적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 일에 정당한 댓가를 못받는다고 생각할 이유가 있다는거죠.
배달료를 왜 올려야되는지 논리적인 이유가 있나요?
22/01/20 03:00
수요공급 ... 이거 외에 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설명이 필요한가요?
그냥 배민+쿠팡 기사신청해서 직접 콜 가격만이라도 봐보세요. 일 안해도 신청하면 콜 금액 볼 수 있습니다. 왜 배달료가 올라서 다들 불만이라 더러워서 안시켜먹는다고 하는데 콜이 넘쳐서 기사가 받는 배달료는 높을까요?
22/01/20 02:42
전 한 번도 배달일이 제 업이라 생각한적이 없습니다만?....
소득분위 100%는 충분히 넘기는 곳에서 일하는, 님과 같은 직장인입니다.
22/01/20 02:54
파트 타임잡 아닌데요. 시간 제한이 전혀 없습니다. 세목 항목도 사업소득으로 분류되구요.
프리랜서랑 파트타임근로자를 구분하지 못하신다면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22/01/20 11:55
본인이 업으로 생각하지 않더라도 그로 인해 수익을 얻으면 이해관계 당사자 아닙니까?
추가로, 나는 이 일을 하고 있지만 이건 내 업이 아니다....... 이건 좀 이상한 말인데요. '배달은 천한 일이라 나 같은 고상한 사람이 할 일은 아니다. 나는 그저 돈이 좀 필요해서 이 일을 하고 있을 뿐' 이런 이야긴가요? 굳이 말하자면 부업도 업입니다. 그 일로 돈을 벌면 그게 업이죠.
22/01/20 02:53
저는 배달료 인상에 대해서는 완전히 중립적인 입장이라는 것을 먼저 밝힙니다. 사실 인상을 해야 한다는 쪽에 약간 더 치우쳐 있네요.
그런데 쓰신 댓글에서는 주장에 대한 근거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아요. 두번째 문단을 정리하면 (1) 대안이 있는 서비스다, (2) 너가 직접 할 수도 있다. 정도 인데 이게 왜 배달료 인상은 절대 논란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나요?
22/01/20 19:25
배달은 쉽게 올리는데 음식값은 쉽게 못올리고 있어요 배달비보다 더 심각한게 이거에요
플랫폼에 대행업체가 껴서 돈을 더 줘야되는건데 이 구조가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22/01/20 02:25
택배비를 너무 후려치는나라다보니까 상대적으로 배달료는 너무 비싼거아닌가 싶은 느낌은 드네요.
저는 배달료 3천원부터는 아까워서 자전거타고 포장하는편입니다. 거의 혼자시키니까 더 그런거같네요. 배민이 적자라는건 희한하네요. 요기요에 비하면 할인이 없는수준이라 안쓴지 한참됐는데...이제 요기요 할인만 개악되면 정가로는 시켜먹을수없는 몸이 되어서 배달앱 끊을수있을텐데.....
22/01/20 02:31
배민은 제 기준 뻘짓같아보이는 인플루언서에게 쿠폰 200장 뿌리기 이런거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뭐 그래도 쿠팡에 비하면 착한 기업입니다. 쿠팡은 아마추어 배달을 시킨다더니 도로에 무보험자들을 대거 양산시켜버린...
22/01/20 02:38
본문 기사에 따르면
- 2018년까지 흑자였다가 (2018년 525억 흑자) - 2019년에 364억 적자, 2020년에 112억 적자였다고 하네요. - 적자 원인으로는 "해외 투자 및 신사업, 국내 경쟁 과잉"(본문 기사 인용) 등이 꼽히는 것 같습니다. - 즉, [기존 주력사업인 국내 배달사업만 따지면 적자가 아니라 흑자였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거기에 매출이 매년 거의 2배씩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적자규모도 364억 -> 112억으로 줄었으니, 2021년에는 총 영업이익 기준으로도 흑자전환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22/01/20 02:56
최소한 주차공간만 넓었어도 이정돈 아닐거에요..
좀 맛난거 포장하려면 차끌고 가야하는데 주차공간찾는데 한세월..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니 시간 비용 다 고려하면 배달이 오히려 이득..
22/01/20 03:18
아주 대량으로 한꺼번에 시켜먹지 않는 이상은 그냥 포장해 옵니다.
다 개인마다 배달비에 대한 심리적인 저항선이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전 이미 배달앱 켜 보면 저항선은 일찌감치 넘은 상태라서요 피자는 그냥 방문포장 할인 들고오고 치킨이나 족발 기다 여러 구운고기들도 먹을때는 그냥 나가서 사 옵니다. 편함을 가져다주는만큼 그 댓가가 있어야 하는점은 동의하나 과연 이정도씩의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를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마다
22/01/20 03:22
밤시간 지하철역 근처 구멍가게 삼겹살집.
문이 열리고 배달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가게로 들어왔다. 직원:고기는 다 됐는데 냉면이 주문때문에 밀려서 5분만 더 기다려야되요. 배달원은 쫌만 있다 올께요 하면서 나갔다. 4~5분즈음 지났을까 직원이 음식을 포장해서 카운터쪽 테이블위에 올려 놓았다. 그뒤로 배달원은 30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계산하고 나오면서 고기도 다 식고 냉면도 다 불어서 어떻게 먹지하는데 급하게 오는 오토바이한대가 보인다. 주말 저녁에 서울의 한 삼겹살집에서 고기 먹다 겪은 일입니다. 요즘은 배달이나 택배인력이 엄청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소비물가도 오르는데 수요에 비해 인원이 부족한것 만큼 배달비도 어느정도 오르는게 정상이라고 봅니다.
22/01/20 03:52
배달비를 음식값에 녹이는 행위도 좀 통제되어야 합니다.
포장해가는데도 배달고객의 배달비를 같이 감당해야 한?다 너는 배달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아무튼 악으로 깡으로 남의 배달비까지 버텨?라 이러면 내가 포장을 골라도 배달비 인상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죠.
22/01/20 10:26
이게 저도 싫은데 음식점도 울며 겨자먹기라곤 해도 최대 이윤을 뽑기 위해서 심리적 저항선 컷을 안맞추면 판매가 팍 주는 모양입니다. 저도 포장이 더 좋아서 가격 분리를 바라는데 이 문제는 쉽지 않네요.
22/01/20 19:32
은근 보면 배달 어플에서의 가격을 매장보다 비싸게 책정해놓은 곳이 있더라고요. 포장이라고 해도 금액이 바뀌진 않으니 이건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싶네요.
22/01/20 03:55
전 배달료는 괜찮은데 배달료를 받으면 배달에 필요한 최소가격 조건은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달료도 따로내는데 왜 거의 2만원어치를 주문해야만 주문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2/01/20 05:53
영상을 봤는데 배달비가 8천원이라고 치면 소비자가 5000원, 음식점이 3000원 이렇게 낸다고 하더군요.
배달비 8천원을 전부 소비자한테 내라고 하면 저항이 쎄니까 그래서 1인분 팔면 수수료+배달비 내고 남는게 없다고
22/01/20 18:25
사실상 매출을 위해서 배달을 하는거지.
만석이 아니면 매장 장사가 훨씬 더 남습니다. 생각보다 배달료가 업주에게 꽤나 부담됩니다.
22/01/20 19:30
배달비가 보통 반반 냅니다. 순이익 나려면 최소 얼마 이상 시키게 해야죠.
배달비 압박만 없었으면 저도 깃발 꽂았을겁니다.. 포장 비용도 매장 취식 다회용 용기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물값은 무지 싸거든요..
22/01/20 04:06
배달원의 절대적인 수 부족, 그리고 단건 배달이 대세가 되면서 단기간에 폭증한 수요 때문에 배달비 인상은 불가피 할거 같아요. 근데 확실히 배달비 5000원 , 6000원은 심리적 저항이 크네요. 정작 플랫폼들도 치킨게임 하느라 재미를 못보고 있는거 같고 돈 떨어지면 어딘가에서 균형점을 찾지 않을까요.
22/01/20 04:18
사실 배달비가 오르는 건 당연한 거죠 사실 오랫동안 배달하는 사람들이 비싼 화물 유상 운송 보험을 안 들고 일해서 배달비가 값싼 거였는데 이제는 고용보험 의무화에 각종 보험 부담이 늘어나니 배달비는 늘고 아직도 배달 수요가 많다보니 시장경제에 따라 마음에 안들면 직접 해야하죠...
그리고 사실 김대중때 만든 중국식 하도급제도 때문에 배달 대행업체 즉 아웃소싱 하청업체가 중간 착취를 하면서 배달비를 많이 높이는 경향이 강해요 보험비 부담도 많지만 배달앱이 배달기사 직고용을 안하니 문제가 많죠... 물론 노동개혁은 해야 하지만요
22/01/20 04:44
최근에 배민1 쿠팡이츠 단건배달로 직고용..이라기엔 애매하고 전속기사(?)들이 생겨나면서 배달대행업체들이 앓는소리를 내고 있긴 합니다. 수도권/서울일수록 더 그런거같아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101871?sid=101
22/01/23 01:58
맞습니다. 제가 말을 잘못 했네요 노동개혁 안하면 직고용은 힘들죠;;
그리고 다른 선진국같이 배달대행업체가 아에 없는게 모두에게 좋은거죠 호호
22/01/20 04:31
배민 배민1, 쿠팡이츠 단건배달 발 배달원 부족(?)이 사태를 더 악화시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단건배달 비용이 건당 2만원이더라구요.
https://zdnet.co.kr/view/?no=20211209123912 지금이야 배민, 쿠팡이 마케팅 목적으로 상당부분을 부담하고 있지만 그다지 지속가능한 모델이 아닌거 같아보입니다. 안그래도 점차 제도권으로 편입되며 제반비용이 비싸지고 있는데, 단건배달이 많아지면 기사수요는 더더욱 늘 수 밖에 없구요. 그럼에도 여러장벽으로 기사 수는 탄력성이 낮기때문에 상황이 심각해질 요인이 꽤 많아보입니다.
22/01/20 09:26
하암님 말고 기자에게 궁금한 건데, 어떻게 단건배달이 건당 2만원이 들죠??
코로나로 배달업 활성화하기 이전 시절에 퀵서비스로 물건 보내도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22/01/20 09:36
기사들에게 주는 인센티브 포함일겁니다. 경쟁플랫폼 가지말고 자기네 플랫폼에서 뛰어달라는 의미에서 주는 거고, 일정기간 내에 몇건이상 배달하면 주는걸로(줬던걸로) 알고 있어요. 그 외 베달기사 유치를 위한 마케팅비 등도 포함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2/01/20 10:27
구라기사이고 매우 짧은 하루에 한번 있는 점심피크 30분정도만 유지되거나 태풍 대폭설이 와야지만 2만원입니다. 가장 최근에 2만원준게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이정도 으니면 이만원 안줘요.
대부분의 시간동안 3400원을 줍니다.
22/01/20 11:56
기사가 받는돈은 아니고 총 마케팅비용이라고만 되어있습니다. 배민 입장에서 프로모션이나 기타제반비용 다 포함해서 배민1 한건당 2만원이 소요된다는거 같습니다.
22/01/20 10:40
한달 하면서 만원 넘는거 딱 두번 해봤는데... 기사가 배달원들이 받는 금액 중 최대치를 Default로 잡고 악의적으로 썼네요.
날씨 따뜻하고 좋으면 거진 3천원대입니다.
22/01/20 12:09
해당 자료에선 얼만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기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생각보다 전체배달비용은 쎄고 배민1은 더 쎄다." 여서 2만원은 아니더라도 맥락상 큰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임팩트는 좀 떨어지겠네요. (추가) 실제 묶음배송, 단독배송 시 기사가 받는 금액은 각각 얼만가요?
22/01/20 12:37
배민원 쿠팡은 묶음배송이 없습니다.
배민원만 일부 지점에서 음식이 아니라 마트배송 서비스만 묶음배송이 가능하고 기본료 3000원 줍니다.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기본배달로 시키면 동네 대행에서 묶음배송을 하는데 4000-4500원 받고 수수료로 500-600원을 떼갑니다
22/01/20 12:40
정리하면 배민원 3400, 묶음배송(대행) 3400-4000 이라는 말씀이시죠? 건당 단가는 의외로 거의 비슷하네요. 묶음은 여러군데 가야하는데 저 가격인게 좀 의아하고...
배달비로 소비자가 2-4천원, 음식점 점주가 0-3천원은 내는거 같은데, 기사에게 가고 남는돈은 배민이 먹나요?
22/01/20 12:44
물론 쿠팡 배민원은 피크시간에는 단가가 올라갑니다. 제가 말한건 비피크기준이요.
서울기준이고 부산 같은곳은 더 쌉니다. 그럼에도 플랫폼노동 하는 이유는 고정출근 압박이 없어서애요. 대행업체는 하루 12시간 주6일제거든요. 눈비 온다고 도망도 못가요.
22/01/20 04:31
배달도 사람이 하는거니까 어쩔수없이 비용이 발생하고, 그것이 음식값에 추가가 되던 배달비용을 추가로 받던 해야 타산이 맞겠지요.
미국에서도 우버같은걸로 음식 시키면 같은동네인데도 거진 2만원돈은 나오더라구요 plus 팁까지..
22/01/20 04:32
결국 현재 배달비로는 일할려는 사람이 배달수요에 비해 많이 없어서,
배달비가 오르는게 주요한 이유일텐데.. 해결법이 배달비가 올라서, 일할려는 사람이 더 많이 들어오는 것 외에 있을수가 있나요? 어쩔수 없는거죠.
22/01/20 04:40
여러모로 수요는 폭발하는데 일할사람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배달료만 계속오르는 구조같아요. 도보배달, 자전거배달들이 있긴하지만 기본적으로 근간은 오토바이 배달이라고 봐야하고, 이 쪽 공급은 상당히 비탄력적으로 봅니다.
위험하기도하고 인식도 안좋다보니 타직종에서 넘어오는 장벽도 크고... 오토바이는 정말 타던사람만 타는거 같거든요. 대상도 거의 젊은 남성으로 한정되어있고
22/01/20 05:08
옛날처럼 월급 받고 가게에서 일하는 배달부가 있던 시절이 나은데 배달어플인지 뭐시기 뭐 이상한게 생겨서 결국 중간에 돈은 다 긁어가고, 그런데 정작 돈 다 긁어가는 놈들도 적자면 대체 어디서 돈이 술술 나가고 있는 걸까요
22/01/20 09:52
배달은 치킨 중국집 피자등 배달 3대장급 가게만 가능하고
결제는 무조건 현금이고 리뷰같은거도 없고 관련 정보는 배달책자같은데서만 봐야되는 그 원시적인 옛날 말입니까? 배달 어플이 무쓸모 생산성이라고는 없는데 유통마진만 한단계 더 챙겨가는거라고 보면 실제로 효용이 있는 중개서비스라는게 뭐가 있는지 궁금한..
22/01/20 10:31
어차피 알바들 돌려서 별 의미도 없고 오히려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스트레스만 받게 만드는 리뷰. 어차피 시켜 먹는 건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지지 않았고, 어차피 그 시절에 배달 못 시켰던 건 지금도 가서 먹는데.
배달료 5천~1만원 정도 더 얹어줘도 그게 더 좋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수긍하겠습니다.
22/01/20 17:42
[어차피 그 시절에 배달 못 시켰던 건 지금도 가서 먹는데] 이거 동네와 종목마다 다르겠습니다만 또 언제적 그 시절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서울쪽 사는 사람 경험으로는 전혀 공감 안 됩니다. 배달가능 카테고리의 폭은 어마어마하게 넓어졌습니다. 사실 싫으면 가서 먹든가 안 먹으면 되는 거고 저는 돈 더 주고 먹을 선택지가 생겼다는 측면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22/01/20 15:25
기사분들끼리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웃으면서 주변통계(즉 야매통계)를 내보면
1. 해당지역 배달대행사 총판이 돈을 번다. 2. 오토바이 가게 사장님이 돈을 벌꺼 같은데? 3. 용기회사가 돈을 많이 벌거 같은데? 음 오토바이가게를 할까? 이런 고민을 해보고 있습니다. 크크
22/01/20 08:25
하 저도 포장 좋아하는데.. 퇴근하고 포장하고 들어가려는데 주차하려고 한 두바퀴 돌면
내가 4천원때매 뭐하고 있나.. 이런생각도 들더라구요 -_ ㅠ..참...
22/01/20 05:48
저는 찬성하는 편입니다만 반대하는 측의 의견들을 보면 어딘가에서 돈을 떼어먹을 것 같고, 그게 고착화될것 같다는 의견이 주류인것에도 동의합니다. 한국에서 노동자 임금 인상한답시고 가격 올려놓고 정작 노동자가 득보는 케이스를 본적이 없어요. 다 은근슬쩍 기업 배불리기 엔딩이니까요
22/01/20 05:56
배달료 오르면 포장해먹으면 그만인데
배달료를 음식에 녹이는거 안하고 배달할때 교통법규나 좀 잘지켜주면 좋겠습니다 10대보면 9.9대는 신호, 차선위반하고 있는듯
22/01/20 06:06
음식값과 배달비를 완전분리해야하는데, 이 쪽은 이미 실패사례가 있어서 쉽지않을겁니다. 만사천원짜리 음식에 배달비 3천원은 내도, 만원짜리 음식에 배달비 7천원은 안내거든요.
22/01/20 07:28
전적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말하자면 배달비 인상은 필연적입니다.
코로나로 배달 주문건수는 확 늘었는데 그걸 다 수용할 배달기사가 부족하죠 또한 애초에 판매자가 포장 활성화를 할 의지가 별로 안보여요 그러면서 판매자가 배달대행업체들이 담합해서 배달비 올려서 죽겠다 힘들다 남는게 없다 하는게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아이러니 합니다. 배달앱은 이제 각종 쿠폰과 주문결제 편의성 때문에 준필수가 되어버렸는데 배달로 들어가면 수많은 가게들이 보이는데 포장으로 들어가면 거기서 80%는 사라집니다. 배달만 하고 포장은 안하는 가게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전화주문해서 포장하면 그만큼 혜택이 있느냐? 하면 또 아니거든요 오히려 그렇게 현금결제하면 앱 통해서 할인받고 배달결제해서 먹는게 훨씬 싸고 편하고 리뷰서비스같은 혜택도 많습니다. 정말 아이러니 하죠? 보통 배달비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반씩 부담합니다. 판매자가 조금 더 부담하는 가게가 많다고 알고있고요(가게마다 다 비율 다르긴 합니다.) 그래서 기본료가 5천원이면 판매자가 3천원 소비자가 2천원 지불하는 형식이 많은데 그냥 포장하면 2천원 정도 할인하거나 그에 준하는 서비스를 더 준다면 포장하는 소비자도 늘텐데 그걸 안합니다. 정말 신기한건 포장에서 그렇게 할인 서비스를 하던 극소수 가게들도 결국 시간 지나면 서비스를 일절 안합니다. 그래서 결국 다시 배달시키게 만드는 이유가 진짜 너무 궁금합니다. 배달 수수료보다 포장 수수료가 훨씬 비싼가요? 그럼 이해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포장한다고 판매자가 뭐 더 불이익 가거나 그럴게 없다고 느껴지는데 실제로는 대부분의 판매자가 그렇게 안하고 있으니 그 이유가 정말 궁금합니다. 자영업자분들의 의견 정말 궁금합니다.
22/01/20 07:33
배달비 말고 배달들의 교통위반 문제가 논란이 되고 해결됐으면 합니다.
배달들 때문에 인도와 횡단보도에서도 보행자가 피해 다니는 게 당연시되어 버리니...
22/01/20 12:00
강남에 차가지고 간적있는데 빨간불에 횡단보도 앞에 멈춰섰었습니다.
10초도 안지나 제 앞에 15대는 족히되는 배달오토바이들이 차들 틈을 비집고 나오더군요. 분명 횡단보도는 초록불인데, 오토바이들은 횡단보도건 정지선이건 다 물고 언제든지 앞으로 나갈준비하더라구요. 아 어떤차는 좌회전을 안받고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들에 맞춰 횡단보도로 횡단하더라구요. 참 크크
22/01/20 08:00
노동인구가 줄어든다거나 특정 영역의 노동력이 수요대비 팽창하지 못하거나 줄어들면 발생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가격 인상같은데
이걸 어떻게 규제하고 말고 해야하는지 의문입니다. 배달하는 사람 숫자가 한두명이 아니라 담합이 가능한 구조도 아니고 앞으로 청년인구가 계속 줄어들면서 모든 영역에서 이런 문제들이 발생할텐데 뭐는 가격인상이 되고 뭐는 가격인상이 안되고 때려잡으려고 하다보면 되는 일이 없을거라고 봅니다. 시대적 변화를 감수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22/01/20 08:22
배달비 음식값에 얼마나 녹인다고... 다 배달료 인상 반대 핑계 입니다
저는 배달 시킬때 실제 가게 검색해 보는데 대부분 가격 똑같아요
22/01/21 11:05
그 매장가격도 배달비 포함이에요.. 콜비가 6000 8000인데 소비자가 배달료 2000 3000만 내면 나머지는 누가 내나요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나요? 문재인이 내주나요?
배달비는 임대료마냥 고정지출인데 음식값에 배달료가 안녹아들어있다 생각하시면 음식값에 임대료도 포함 안되있다고 생각하시나요?
22/01/20 08:50
솔직히 짜증납니다.
신호나 잘 지키면서 운전하면 모라 할 생각도 안드는데 횡단보도 인도 주행은 기본에 신호대기하면 길 옆으로 기어나와서 당연한듯이 신호위반 하는 짓거리가 무식해보여서 요금인상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22/01/20 09:41
단속이 중요한게 아니라 기본적인 의식이 더 중요하죠
누군 신호 무시하고 싶어서 하나요?? 너무나 당연히 지켜야하는걸 한개라도 더 콜 받으려고 신호 무시하고 핸드폰보면서 달리는거죠. 특히 애키우는 입장에서 배달기사라 쓰고 딸배놈들이 인도주행 하는거 볼때마다 욕나옵니다. 오죽하면 인도에서 잘 걷고있던 애들이 오토바이 소리 들리면 가던 길도 멈추고 어디서 오토바이 튀어나오나 보려고 두리번거리면서 무서워해요
22/01/20 20:35
음.. 어느정도 기대가 충족된다면 사람들은 리턴보다 리스크를 더 회피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배달일의 경우.. 그 리스크는 단지 단속에 걸려서 생기는 금전적 손해를 넘어 목숨이 위험할 경우 까지 발생하는데.. 누가 책상물림 중늙은이같은 소리하는지 모르겠네요. 단속을 강화시키는데 요금도 올라서 위반에 대한 리턴이 커지려면 아주 상당히 많이 올라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가능할까요?
22/01/20 08:57
그냥 배달 3일만 해보면 알게됨. 배달이 이렇게 성행하고 기사한테 돈을 퍼주는데도 그래도 그래도 부족한 이유는 그냥 한국 사람들이 돈이 존나 많아서지 다른 이유가 없다는 걸
22/01/20 09:13
그렇죠. 배달비 올라도 배달앱만 돈 챙긴다 하는데 pgr에 종종 올라오는 배달기사 후기 글들만 봐도 그런 소리 안나옵니다.
근데 그 글이랑 비교해서도 좋아지면 좋아졌지 나빠진 거 하나도 없죠. 이 분야는 억울하면 너도 해라가 진짜 답입니다.
22/01/20 09:01
찬성이나 반대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당연히 오르는거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거죠.
굳이 논의해야 한다면 배달비를 음식값에 녹이는데 대한 문제제기 정도는 할 수 있겠네요. 근데 그게 어떻게 되든 배달비 인상에는 별 영향 안줄겁니다.
22/01/20 09:09
당분간은 계속 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은 적으니. 플랫폼들 난립으로 배달 인력 수급도 경쟁이 붙었고. 올라도 특정 플랫폼이 시장 독점을 완료하기 전까진 플랫폼측에서 배달비를 꽤 분담해주겠죠. 배달대행 하청이나 비정규직 형태로 배달 노동자 유입은 늘어나는 등 전체 배달 시장은 계속 성장하겠죠. 배달료가 올라도 음식점(매출 증대 등)도 소비자(품종 다양화 등)도 다른 측면에선 괜찮다고 느끼거나 일부는 오히려 좋아졌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배달업 종사자는 말할 것도 없고. 특정 플랫폼의 독점이 완료되고 경쟁이 사라지고 그때까지 투입한 자본 회수할 때가 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질 것 같지만.
22/01/20 09:23
저는 항상 이런 식의 가격인상 논란을 이해하질 못하겠습니다.
비싸다 생각하면 안사면 그만이고, 사람들이 안사게 되면 가격은 다시 떨어지겠죠. 그냥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제자리를 찾아가기 마련인데 배아픈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22/01/20 09:25
택배비도 그렇고 배달비도 그렇고...
소비자 입장에서야 집에서 편하고 싸게 받을수 있어서 좋긴 한데, 사실 가격이 적절한거 같진 않아요. 결국 사람을 쓰는 일이니까요. 비싸서 이용 못하겠으면 직접 포장하러 가야죠. 딱히 배달기사 욕하거나 할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22/01/20 09:28
시장에 대한 이해와 시장주의적 사고가 기본적으로 결여되어 있거나 충분히 체화되지 못함으로써 발생되는 비합리적 논란과 불필요한 갈등이 여전히도 너무나 많아 보입니다.
22/01/20 09:31
배달비가 그냥 무지성으로 비싼게아니고 기본료에서 가게와집까지거리를 책정해서 비싸지는건데 편하게 에너지 소비없이 받아먹고는싶고 돈더주기는싫고 멀리있는곳음식을먹고는싶고 부당하다고생각하면 직접포장해서 먹으면됌
22/01/20 09:52
사실 일반인들은 배달업계 수익 구조를 몰라서 배달비 오르는거에 반감이 심한거같아요 배달앱플랫폼 따로 배달대행사무실따로 기사따로 가게따로 모두가 따로며 배달앱 없는시절에도 배달직원들은 시급1.5배이상 받고 일했어요 워낙위험하기도하고 할려고하는사람도없고 지금은 시대가많이변해서 편하게 앱으로 주문하는시대가왔고 인건비도 많이올랐기때문에 위에언급한 모두가따로인 곳이 수익이생겨야하기에 배달비에서 저모두가 나눠지는거임 물론 직접 움직이는 배달기사가들이들고가는 비율이 크지만 배달용 보험 역시 일반보험에비해 어마어마하게 비싸기도하고 항상 위험에 노출되있고 배달하는분들 대우가좀더좋아져야한다고생각해요 물론 무번호판이나 도로위의무법자들역시 단속강화도해야하게맞고
22/01/20 09:34
내가 가서 받아오는 시간과 수고 생각하면 도보 5분 내 말고는 지금 정도 배달비에서는 배달하고말지 생각해서.. 아직도 고점은 안찍은 것 같네요. 코로나 시대 특수도 있구요.
22/01/20 09:34
지금 단거리 오토바이 퀵서비스가 3-4만원정도 하죠.
현 기준 만원대초반까진 더 오를 여지 있다고 봐요. 근데 그정도 되면 아마 소비자들도 다른방법 찾기 시작할겁니다.
22/01/20 09:37
그냥 돈더 내라니깐 그거에 대한 반발감 투정이죠 뭐 딴거 있나요 맨날 인건비 소중함을 모른다 하는 사람들이 배달비 에 관해서는 엄근진 왜 그정도 가치나 해? 따지는게 우습네요
그렇게 부당함을 느끼고 사람들이 비싸다고 안쓰면 시장에서도 아 이러니깐 사람들이 배달을 너무 안시킨다 가격 내려 하겠죠 현실은 여전히 배달 인력이 부족할 정도로 호황이겠지만
22/01/20 09:37
정부를 경제학원론과 싸운다고 욕하고, 반지성 반과학이라고 욕하면서 배달시장의 경제와 백신의 과학성은 욕하는 커뮤니티는 좀 많이 이해가 안되긴 하더라구요. 자기가 믿고 싶은 영역에서만 과학이나 실증보다 신념이 우선이라면 그게 반지성인데 말이죠;
22/01/20 09:38
배달앱이 적자 본다고 하는데 그걸 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지도 의문입니다. 본사는 결제 수수료와 광고료(?)를 받고 각종 프로모션 비용을 지출하여 제로썸 또는 적자를 볼 가능성이 있지만 배달원을 관리하는 자회사는 배달수수료를 받아 챙기고 순수하게 이익만 보는 구조이기도 하니까요.
22/01/20 09:39
요새 퇴근길에 취미삼아 배민 커넥터 하는데 어제같이 눈 온 날은 대기가 3~40건 뜹니다. 평소에도 저녁 시간에는 대기 꽤 많고요...
아직까지도 배달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22/01/20 09:40
배달비가 음식값에서 완전히 분리되면 해결될 수요-공급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아직은 배달시킬만하니까(배달값이 음식값에 어느정도 녹아있어 체감이안되니) 올려도 콜이 넘쳐나는거겠죠
22/01/20 09:41
배달비 오르는 건 상관이 없는데 대신 배달비라는 이름으로 배달비만 올랐으면 좋겠어요.
배달 안 시켜먹는데 음식 가격에 배달비 녹아있어서 남의 배달비 내주는 거 같아 기분 나쁩니다.
22/01/20 09:42
까고 보면 오를 이유만 있어서 오르는건데
한국 경제 교육 곱창나있는건 진작에 알지만 여러곳 반응보면 너무 심하긴 하더라구요 + 배달기사 혐오감이 비용인상 까는 주 근거인거보면 뭔가 싶음
22/01/20 09:43
개인적으로 배달서비스는 사업주, 소비자부담 합쳐 건당 1만원짜리 서비스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꼬우면 안 사면 그만이라는 말이 안 적용되는 업종은 아니니 꼬우면 포장해가거나 다른데 업주가 많이 부담하는곳 시키거나 그런거죠. 배달어플의 할인, 결재방식의 다원화 등으로 배달어플로 얻는 이익이 배달비추가 및 상승분보다 아직은 크긴 합니다만은.. 근데 시장경제 이야기 계속하는데, 뭐 그러면 터무니없는 저가노동은 수요공급 따라 정해진거 아니랍니까? 수요공급에 따른 가격변동을 부정한다는게 아니라 전가의 보도같이 이거 하나면 얘기끝! 그럴만한 완전무결한 무기도 아니라는거죠. 언제부터 노동시장이 수요공급으로만 알아서 가격결정하는곳이 됐다고..
22/01/20 09:57
원래 노동시장은 수요공급으로 가격결정이 되는 곳 아니었나요..?
[개인적으로 배달서비스는 사업주, 소비자부담 합쳐 건당 1만원짜리 서비스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근거도 궁금하긴 합니다
22/01/20 10:05
최저임금은 왜 있고, 노동법은 왜 있습니까 그러면? 수요공급으로만 가격결정하면 되는데.
법으로 유리바닥을 만들수 있으면 담합등에 대응해서 유리천장도 만들수도 있는거죠. 뭐 지금 배달비가 아직은 그런 인위적인 담합이 있다는건 아니고 저도 유리천장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보지만 그냥 논의단계에서 수요공급이 무안단물은 아니라는거죠. 1만원 얘기는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적었으니 남을 굳이 납득시킬필요는 없다고 보고요. 뭐 내가 납득안간다고 건당 1만원이상 받는 배달원들 테러한다는거도 아니고..납득가는일만 수용하는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뭐든
22/01/20 10:05
왜 1만원짜리 서비스가 아니죠? 이유 한번 들어봅시다. 서비스 품질이 문제가 아니라 공급이 모자라면 가격은 올라가게 되있어요 코로나 초창기때 마스크 한장에 몇천원 했는데 에잉 내가보기에 이정도 품질 마스크는 백원이 적당한데 쯧쯧 해봐야 바뀌는건 없고요
그러면 국가에서 배달요금 상한제 법안을 통과시키거나 세금으로 배달기사 수입을 보조해서 배달비를 낮추면 되겠군요! 낄낄
22/01/20 10:08
야간에 한파에 눈에 각종 할증이 합쳐진다면 저 가격도 비싼게 아닙니다.
가만보면 치킨 값 2만원이라고 난리쳐서 사기치던 것보다 더한 사기 치고 있어요.
22/01/20 09:44
업주들 입장에서도 어떨수 없어요. 최저임금과 인건비 오르면서 원재료부터 다 올랐거든요. 배달앱 수수료는 말할것도 없고요. 더 이상 예전처럼 원가에 배달비를 녹여 낼 수가 없습니다.
배달앱 사용하면서 쿠폰 할인 받는거 그게 다 배달비 인상, 가격인상으로 올라가는 거죠.
22/01/20 09:52
어쩔 수 없다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그래도 아까운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크크크크
그래서 요즘은 다시 어플 안 쓰고 업장에 직접 전화해서 포장해갑니다.
22/01/20 10:23
저도 어플 안 씁니다.. 오히려 더 편한 느낌들어요;
어플로 보면 뭔가 메뉴고르는데 더 선택장애 오는 느낌 들고, 가계 수수료 나갈거 같고, 수수료 나가면 그만큼 음식도 대충 만들것 같은 느낌이고 결제 편하단거 말고는 딱히 장점이 하나도 안 보입니다. 결제도 그냥 현금이나 카드내면 되는건데;
22/01/20 09:53
저도 비싸다고 느끼지만 그래서 어떻게 바꾸길 원하는지 대안있나 하면 떠오르는 게 없네요. 그냥 심리적 저항선과 별개로 음식배달 자체가 비싼 서비스라고 인정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 배달플랫폼 등장 이전의 배달서비스 기억 때문에 쉽게 납득은 안되는데, 그 시절도 해외에서 배달시키려면 이렇게나 돈이 든다며 한국 배달 찬양하는 게시글들 있던 거 생각하면 당시가 이레귤러였던거겠죠
22/01/20 10:03
진짜 이딴게 논란이 된다는것 자체가 얼마나 사람들이 기본적인 경제원리에 무지한지, 노동력 후려치기를 하고싶어하는지 알겠네요 크크크
그렇게 좋아보이면 직접 하면 됩니다 배달기사 진입장벽이 높은것도 아니고 참나
22/01/20 10:08
한국에서 농산물 유통비로 엄청 뜯어먹어서 가격이 오르건 내리건 농민들에게 떨어지는 돈은 똑같은것처럼 저것도 일시적으로 배달기사들 임금이 살짝 올랐다가 결국 중간업자 (배달대행 업체 사장, 배민, 음식점 사장)만 배불리는 헬피엔딩 나올까봐 그런거 아닐까요... 노동력 후려치기가 아니라 오랫동안 축적된 한국 사회의 불합리함에 대한 경험에 의한 볼멘소리인것 같습니다
22/01/20 10:20
전형적인 IT가 낀 혁신이 이런 중간구조를 파괴하면서 가치를 창출하는 종류의 것인데요,
마켓컬리류의 신선식품 스타트업 스노우볼이 굴러가서 이런 유통구조를 뿌셔주기를 희망합니다
22/01/20 11:05
중간업자가 새롭게 끼어들면... 중간업자만 배불리는 헬피 엔딩 이야기는 배달어플 처음에 나올때 이미 질리게 나왔던 이야기라서요...
이제와서 가격이 오르니까 다시 이야기 하는건 좀 설득력이 없지 않나 싶어요. 예견된 결과 아닌가 싶은 느낌?
22/01/20 10:13
배달어플 딱히 필요없어요 진짜... 사회악 수준입니다.
사람이 편해지는데도 정도가 있지 전화 그까지껏 힘들다고;; 리뷰는 뭐 안좋게 주면 민폐되는 분위기라 다들 웬만하면 좋게주는데요 뭐 저는 리뷰봐서 메뉴 고른적은 손에 꼽네요. 다른나라가 배달 잘 안하는게 오히려 정상이죠. 배달일은 힘들고 위험한게 맞고... 노동대비 배달비가 저렴했던것도 맞고 다만 포장하면 세일은 무조건 있어야 할 듯합니다. 저처럼 배달 잘 안 시켜먹고 배달비 아까워서 포장하는 사람이 배달비 대신 내주는건 억울하거든요.
22/01/20 10:24
10년 전 배달앱 논쟁이 생각나네요. 그 때도 님처럼 주장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배달앱 시장이 여기까지 커왔네요. 세금들여 키워준 것도 아닌데...
그런데 요즘에 라디오에서 지자체가 하는 공공형 배달앱 광고하더군요.
22/01/20 10:29
한국 유통업도 중간상이 엄청 많죠. 그거랑 비슷한데 저는 배달어플이 더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진짜 없어도 되는 수준인데 참... 위에 있는 것처럼 그냥 첫주문시 만원 할인 쿠폰이런거 뿌려서 덩치만 키운거죠. 이익은 별로 없고 그러다 요기요랑 배민이랑 싸워서 서로 피만 보고, 음식점도 수수료로 피만보고 하는게 사회악인거고 지자체 배달앱이 빨리 성장하길 바래야죠.
22/01/20 10:29
배달어플 없었으면 중국집 치킨집 피자집 버거집 아니면 배달 어렵죠 배달직원 쓰기 힘드니.
지금은 덕분에 디저트부터 커피 라면 베스킨 까지 배달시켜먹는 세상이 된거에요
22/01/20 10:34
그런거 배달 안 시켜 먹는 사람은 체감 하나도 안되는데요 뭐
배달비랑, 수수료만 오르고 지금 이 논란이 된거구요. 어느 방송인 보는데 집앞 1분거리에 카페가 있는데 귀찮아서 커피배달 시켜먹는거 보고 놀랐네요. 그렇게 돈이 있으면 배달비 올려도 괜찮겠죠 뭐 배달 안되는 곳 억지로 배달시켜 먹으면 높은 배달비 지불해서 먹어야죠 뭐
22/01/20 10:52
쿠폰 줄때 말고는 요새는 거의다 포장만 했네요.
오히려 포장하니까 걷거나 자전거 타면 운동도 되고, 소화도 되는 느낌이라; 전화도 직접하면 예전 오리지날 감성같은게 느껴져서 더 편하고.. 특히 배달앱 사용하면 수수료 나가서 사장님이 음식 재료 대충넣고 대충 만들거 같은 느낌이 조금이라도 있어서 크크 요새는 건당 수수료는 적다고 듣긴했는데
22/01/20 11:25
가게에 전화 안하고 메뉴 뭐뭐있는지 사진으로 편히보고 옵션선택하는게 다 어플 덕인데 누구보다 덕보고 계시면서 자기는 마치 안쓰는거처럼 말하시네요? 잘 모르는 가게도 메뉴별로 나열해 평점순으로 고르지않으셨나요?
내로남불인가요 ? 포장할인 달달하네 개꿀
22/01/20 13:19
님이 어플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것 자체가 어플이 평점과 거리 등등을 종합햐 추천해준 결과니까 어플덕을 본거에요. 그리고 책자는 근처에나 뿌리지 배민 쿠팡처럼 구넘어서 5키로 6키로는 안뿌리죠 말도 안되는 억까 니은
22/01/20 10:45
나는 배달 안쓰고 이해가 안되면 그냥 이 주제는 패스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이미 배달업체는 몇조원에 거래가 되고. 시장규모도 매년 성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즌에 배달이라도 없었으면 망했을 자영업자도 맞습니다. 애초에 본문이 배달비에 대한 수익구조를 논하는 글인데 배달어플자체를 악으로 규정하면 이야기 진전이 안되는거죠.
22/01/20 10:49
그런식 논리면 중간상 유통업자가 돈 잘번다고, 벤츠 몰고 다녀서 멋진 사람이니까 그래서 중간상이 더 껴야 된다는 소리랑 비슷하게 들리는데요?
22/01/20 11:18
중간유통업자가 기존 직거래 시장의 비효율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이에 대한 효용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누린다면 이런 가치창출에 대해 이익을 가져가는거죠. 사용 안하는 내게 효익이 없으니 모두에게 효익이 없는 건 아닙니다.
구글플레이나 IOS 앱스토어도 본질은 플랫폼인데 2G 사용하는 사람에게 효용이 없으니 사회악은 아니거든요
22/01/20 13:10
[구글플레이나 IOS 앱스토어도 본질은 플랫폼인데 2G 사용하는 사람에게 효용이 없으니 사회악은 아니거든요 ]
이건 잘못된 비교죠. 농민들 힘들게 농사한 농산물 억지로 유통망 만들어서 농민들은 제값 못받아서 힘들고, 생산자는 농산물 가격 비싸게 사먹어야 해서 힘들고 그런건데요. 비유가 너무;;
22/01/20 14:06
스마트폰 OS 생태계 등장은 MS나 오라클 등 메이저에 속하지 않더라도 창조적인 기회를 가지고 부를 창출한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배달플랫폼을 통해 동네장사 수십년 해서 터를 닦지 않더라도 플랫폼을 통한 잠재소비자 증가와 배달에 특화된 비즈 구성으로 이전에 없던 수익을 창출하는 생산자들이 생겼죠. 그리고 사진과 리뷰 등 이전에 없던 정보의 빠른 접근으로 더 다양한 선택지를 갖고 효용을 누리는 소비자가 있으니 최근 몇년간 이렇게 시장이 빠르게 커졌다고 보는게 일반적인 분석입니다.
잘못된건 비교가 아니라 내 기준으로 필요없으니 세상에 필요없다는 인식이 아닐까 싶네요. 정도의 선은 누가 긋나요? 누군가는 식당에서 사먹는 것도 아깝다 할텐데 그렇다고 식재료 사다가 직접 해먹는 것만 존재하는 세상으로 회귀해야 하는건 아니거든요.
22/01/20 14:55
농민들은 그 억지로 만든 유통망에 엮여 있는 노예입니까?
시골 길 가다가 '카드환영! 딸기 한 상자에 만원!' 이렇게 써붙여 놓은 거 못보셨나요? 농민들이 직접 판매하는 블로그들은요? 직판장은요? 농협 하나로마트는요? 이 거 다 농민들이 만든건데요? 근데 이런 데 잘 이용하세요? 안하시죠? 왜요? 왜 마트나 총각네 과일가게 같은데 가시는데요?
22/01/20 11:56
배달어플 때문에 삶의질이 엄청 좋아진 사람 1인으로써 공감이 전혀 안되네요.
개인적으로 안써서 필요없다면 모를까 사회악이리니? 덜덜..
22/01/20 17:49
[책자]에 불편 못 느끼시는 분의 관점에서는 저게 사회악인가보다 싶습니다.
제 관점에서는 2g폰도 괜찮으니 서비스 계속 하고 값을 올리지 말라는 기술 반동 느낌으로 보입니다만 여러 가지 시각이 있는 거겠죠;
22/01/20 10:29
오히려 배달비를 만원대로 올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100% 소비자가 부담해야 포장을 하죠. 배달비 음식값에 포함되는거 극혐이네요.
22/01/20 10:32
쿠팡이츠나 배민1 같은 배송이 기본 시스템으로 잡히면 비용이 어디까지 오를지 몰라서 감은 안 잡히는데...
지금 비용은 충분히 지불할만하다고 생각하고 배달 시간이 20분에서 80분까지 걸리는 이 시스템 부터 좀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22/01/20 10:34
쿠팡 배민1으로 시키면 그렇게 안걸립니다 60분 이상 넘으면 배달비를 안주거든요. 고객에게는 쿠폰도 줍니다.
그리고 20분은 빠른거 아닌가요?? 배차되는 시간이 있어요 오지거나 기피아파트에 시키면 기사가 다 거절해서 오래걸려요.
22/01/20 10:32
그리고 배달기사가 건당 만원 이만원씩 하루종일 받는줄 아시는데 보통 평시는 3200-9200원 정도입니다. 9000원대 이상은 6키로 이상가는 장거리 배달이고 하나 하려면 30분 걸리는 거리가 대부분입니다.
점심피크 40분가량만 5500- 15000 이정도고 만원 이만원은 태풍이나 폭설와야 그렇습니다. 그때 나가서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사람은 빚 있거나해서 목숨걸고 하는거니 그만큼 받아야죠
22/01/20 10:42
많은 의견들 중에 [내가 이해가 안된다]랑 [사회가 잘못된 것이다]가 너무 혼재된 것 아닙니까? 흐흐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는 각자가 사회의 중심이겠지만요
22/01/20 10:50
택배노동자는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지만 택배비 3000원은 비싸다고 말하고 조그만 접시에 3000원 하던 떡볶이가 이제는 한 냄비에 10000원을 넘는다고 비싸다고 하는 나라입니다.
이런 논란은 당연한거고 해결도 불가능합니다.
22/01/20 10:59
이건 시장경제로 돌아 가게해야 합니다.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니 가격이 오르는거니 당연한거죠 그런데 추후 자율주행이나 다른 플렛폼으로 잡아 먹힐때 뻘소리만 안했으면 합니다.
22/01/20 11:13
가끔 치킨값 상승이나 배달수수료 증가를 부도덕하다거나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내용들을 보면 의아함을 느낍니다.
자연독점시장도 아니고 인건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서비스업의 수수료에 대해 지불용의가 받쳐주니 오르는거 아닌가 싶어요. 당연하게도 세상에 공짜는 없는데 배달서비스는 지금 최저임금의 20%도 안되던 시절 일부 매장이 직고용 해 영업하던 시절의 인식과 별로 다르지 않게 무료나 무료에 준하는 무형의 서비스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하고 기저에는 단순노동은 인건비가 하찮아도 된다는 인식이 있다고 봅니다.
22/01/20 11:22
참... 이런 논쟁 요즘 너무 많아서 어지러운데 그냥 배달기사들 월 600~ 은 우습게 그냥 찍힌다 [카더라] 듣고 배알 꼴리니까 인터넷에서라도 화풀이 하는 걸로밖엔 안보이네요; 왜 기사들은 돈을 많이 벌까요? 집에서 배 벅벅 긁으면서 배달 시켜 먹으려는 사람은 넘쳐나는데 일은 할 사람이 부족해서 아닙니까? 설명할 필요도 없는 너무 간단한 얘긴데 배달비 3-4천원도 비싸다 저항감든다 이런말 하면서 후려치는 사람들 보면 참.. 아무리 내 일 아니어도 상식은 갖고 이야기해야죠. 나는 배달 안 시키는데 배달비를 음식 값에 녹여내서 못참겠다 같은 관심법의 영역이 거의 정론처럼 쓰이고.. 이거 팩트는 맞습니까? 말하는걸로만 보면 모든 음식점이 다 그런다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매장 가격표랑 배달어플 가격표 같은 음식점도 많은데요. 배달기사를 하찮고 만만하게 생각하니까 버는 돈에 대해서 막말이 나오는거죠. 도로위 무법자 짓도 특급배달이니 익스프레스니 칼배달시간 안지키면 패널티 세게 주는 어플들 정책 때문 아닙니까? 결국 사업자와 이용자들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인데 이제와서 그거보고 도로위 망나니 저급하다 욕하고 그러면서도 뉴스 단골로 끔찍할 정도의 교통사고사하는 배달기사들 많이 나오니 내가 하긴 싫고 쟤네는 그냥 [양아치에 천박한일 하면서 돈만 많이번다] 이게 본심 아닌가요;?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투자를 하세요. 투자도 자신없고 배달같은 위험한 일 하기 싫고 돈 많은 사람들은 나랑 거리감 있어서 쉐도우 복싱하는 느낌이니 만만한 배달기사를 패야겠다. 딱 이렇게 보여요 과몰입 하는사람들은
22/01/20 11:36
저렴한 배달비 + 무조건 빨리 와야됨 + 묶음배달 안됨 + 법규는 다 지키면서 배달해야됨...
이게 다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그렇게는 돌아갈수가 없는 현실을 다들 외면하는거죠.
22/01/20 11:41
이 추운 날씨에 음식 조금 식었다고 별점테러하는게 일상인데.... 배달기사들 난폭운전은 전적으로 저 못배워처먹은XX 가 되는게 현실이죠
22/01/20 14:06
네 그런 경험이 없어서 부럽다고 해야할지 여튼 배달기사들 이미지 본인들이 만들고 있다고 생각해요, 본인들도 실제로 직업에 대한 윤리나 책임의식, 위법을 저지름에도 불구하고 염치없이 그냥 돈벌어야겠다라는 마인드로 일하는게 사실 아닙니까?
22/01/20 14:14
겉으로 보이는 행실이 마음에 안 드는가?(O) 근데 그게 다 배달기사 탓인가?(X)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달어플 출시와 폭발적인 수요, 사업자간의 경쟁 이런 이해관계 속에서 어플로 돈 버는 사람과 집에서 음식 시켜먹는 사람은 있는데 어찌보면 돌아가는 사이클의 톱니바퀴 부품 하나인 배달기사만 후려치기 당하며 욕이란 욕은 몰아서 먹으니까요.
22/01/20 14:19
글쎄요 딱히 공감이 안가는게 대체 배달기사가 후려치기 당하는게 뭐가 있죠? 배달 실수 혹은 태만으로 인한 리스크는 음식점이 지고 있습니다.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이유가 배달늦을까봐 그런걸까요? 네 물론 그런분들도 있겠죠. 근데 제 생각엔 그이유보다는 본인들 수입이 더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고 보는데 이게 음식점이나 중개업으로 돈버는 사람 잘못인가요?
22/01/20 14:41
니하트 님// [양아치에 천박한일 하면서 돈만 많이번다] 본인이 말씀하신게 가장 적절한 평가 아닌가요? 실제로 그렇게 일하는데 후려치기란게 적절한 평가인가요?
22/01/20 14:50
이자크 님// 인터넷에 보이는 배달기사에 대한 평가(본심) 다수가 [양아치에 천박한일 하면서 돈만 많이번다] 고 저는 꼭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 적은 댓글입니다. 이자크 님께서도 배달기사를 그렇게 생각하시는듯한데 모두가 배달기사를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2/01/20 14:53
니하트 님//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배달기사들의 몰상식한 행돌들이 톱니바퀴같은 시스템에 의해 희생되는게 아니죠.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위법행동들을 하고 있는데 이게 시스템으로 해결이 가능한건가요?
22/01/20 15:24
이자크 님// 이자크님이 혐오하는 배달기사가 어떤 부류인지는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다만 이야기를 할때 모두가 그렇다 식으로 단정 짓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분명 거지같은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이건 꼭 배달기사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니까요. 법이 있다고하여 범죄자가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며 저는 그 차이가 개인차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22/01/20 15:57
니하트 님// 네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좋은데 배달기사 패는 사람을 마치 투자도 안하고 만만하고 위험한일 하기 싫어하는사람들이 패는거라 일반화 하셨던 분이 이런말씀 하시니 어색하네요 말씀 잘들었습니다
22/01/20 16:07
이자크 님// 이미 남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으면서 본인은 비난당하지 않길 바란다면 그게 모순이죠. 나는 내가 마음에 안드는 배달기사를 패도 되지만 다른 누군가가 배달기사 패는 날 패는걸 용납할 수 없다면 인터넷 커뮤니티를 하질 말아야죠. 아니면 그게 운영진으로부터도 제재받지 않고 통용되는 혐오팔이 사이트를 하던가요.. 여기 배달기사 일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직업을 싸잡아서 그사람들 상처주면서 비난은 할거지만 비난받긴 싫다는건..
22/01/20 16:21
니하트 님// [도로위 무법자 짓도 특급배달이니 익스프레스니 칼배달시간 안지키면 패널티 세게 주는 어플들 정책 때문 아닙니까? 결국 사업자와 이용자들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 정말 그런건가요? 비난받을 행동을 하는건 배달기사 본인들인데 왜 시스템 탓을 하나요;; 법을 위반하는건 개인차지만 그 이유는 시스템 탓이다라는 건가요? 앞서 현산 건물 무너진것도 날씨가 추워서 양생기간이 짧아 사고가 난건 시스템이니 어쩔수 없다 급으로 들리는데요..
22/01/20 16:42
이자크 님// 무조건 배달기사부터 까고보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드는 제 생각이 그렇다는 거죠. 비난받을 행동을 하지 않는 기사들도 있을텐데 싸잡아서 그렇게 욕하니까요. 이자크 님은 애초에 배달기사들이 말이 안통하는 귀축급이라고 생각하시는듯 한데 이렇게 이야기하는게 의미가 없네요.
22/01/20 16:47
니하트 님// 네 시스템 탓 좀 그만하고 자정했으면 좋겠습니다. 니하트님 말씀대로라면 정치인들이나 기자들 기타 범죄자 포함해서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은 모두 비난 안받는 세상이어야할텐데 실제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의미가 없다는 말씀에도 동의하구요 수고하세요
22/01/20 16:54
이자크 님// 아니 근데 뇌비우고 살아서 인격대우를 해줄 필요를 없는 중늙은이들 좀 놀려먹으면 그 사람이 무법주행 라이더가 되는건가 진짜 '그들'은 사고방식이 우리와는 다릅니다 크크킄 어떻게든 악만 받치고 어떻게든 아는척 하고 싶고 어떻게든 도덕적 우위에 서고 싶고 우우우욱
22/01/20 16:57
Inevitable 님// 그러게요 무법주행 하고 배달음식 빼먹으면서 당당한 사람들보고 놀려먹으면 책상머리 중눍은이 되네요 우우우욱 크크
22/01/20 14:09
별점테러 무서워서 운전 그따위로 하는게 아닐걸요? 별점테러야 식당이나 피해보지 운전개떡같이 하는건 한건이라도 더할려고 그러는겁니다.
22/01/20 14:29
원래 원댓글의 연장선으로 글을 쓰려다가 짧게 적는 바람에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네요. 1. 음식 배달시키는 사람은 본인에게 도착하는 음식 시간만 생각하지 다른 환경은 고려하지 않음 2. 어플 사업자는 음식점 사장에게 총알받이 역할을 시키며 책임을 강요하고 리뷰시스템을 통해서 가불기를 걸어놓음 3. 배달사업이 이런 방향으로 급성장한 이유, 그리고 갑의 위치는 어플 사업자와 이용자 둘 뿐인데 피해는 일반 음식점 사장들이 크게 보며 욕은 배달기사가 몰아서 먹음 저는 이 부분에 위화감이 느껴져서요.. 빠른 배달 원하고, 그런데도 배달값은 싼거 원하고..
22/01/20 14:37
양질의 서비스를 가능하면 적은 금액에 받고싶은거야 당연하죠. 무조건 싸게만 할수가없으니 적정한 합의점을 찾는거고 그에 따른 갈등이야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22/01/20 15:15
식당만 피해보면 미안한 마음이 들든지 아님 못가게 되는데
대행사(바로고, 스파이더, 생각대로, 부릉등)에 속한 기사의 경우 식당점주님이 해당지사장에 컴플레인을 걸 경우 다시 기사에게 내용이 전달됩니다. 여기서 그 기사는 그 식당에 블럭처리가 되든지 아니면 환불조치가 되든 주의해라라는 구두상의 조치등이 이루어지긴 합니다. 쿠팡의 경우도 해당식당에 배차거부가 되기도 하구요. 뭐 한건이라도 더 할려고 운전 머같이 하는경우가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600만원 뭐 이런 이야기도 많구요. 600만원 하려면 배달대행사기준으로 건에 약 3000원정도 합니다. 그러면 2000건을 해야 하는거고 하루에 65건정도 해야하는거죠. 얌전히 운전하는 기사기준으로 시간당 평균 4.5개정도 합니다. 그러면 하루에 약 13시간정도 해야 65개정도 하는거죠. 각자가 생각하는 불만은 언젠나 있는것이죠. 고객은 고객대로, 나쁜 운전으로 피해를 보시는 분들은 분들대로 점주는 점주대로, 기사는 기사대로
22/01/21 09:13
단순 노동도 분명 가치 있습니다만
배달 기사가 특히 더 직접적으로 비난 받는 인식이 생긴 이유는 배달 기사들의 행태 때문입니다. 상습적으로 범법을 저지르고 다니는데 그 누가 좋게 보나요? 그렇게 안하면 돈을 못번다구요? 그럼 욕 먹는거 감수하세요. 범법해야 벌 만큼 번다고 비난하지 말라는게 말이 됩니까?
22/01/20 11:38
최저시급 9160원이라 가정하고,
1시간에 1개씩만 배달한다면 배달비는 최소한 9160원이어야 하는건데. 매장과 소비자가 반반씩 부담한다하면 4580원입니다. 음식값에 배달비가 녹여서 나온다면 그보다 높아지겠지요. 음식값에 배달비를 녹이는건 사실 업주 마음인지라...중앙정부에서 이걸 간섭하는게 옳은 방향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22/01/20 15:53
사실 최저시급이라는게 배달을 해보면 먼가 괴리감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음식주문량은 점심(11시부터 1시정도) 그리고 저녁 5시 30분부터 7시 30분 약 4시간에 집중이 되어 있습니다. 1시 조금 지나서부터 5시까지는 한가한 시간입니다. 물런 주문량이 없는건 아닌데 확연히 줄어든 경우이죠. 물런 저녁시간이후 8시쯔음부터 다시 야식주문이 많아져서 11시까지는 어느정도 주문량이 이루어지긴 합니다. 회사에서는 업무가 없다고 해도 기본급은 나오는데 배달은 뛴것만큼 수입이 나오기에 짧은 시간에 많이 해야 하거든요.
22/01/20 11:40
크크 배달관련 논쟁 보면 항상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음. 뭐 정부가 경제학 원론이랑 싸운다 이런거 그냥 나랑 상관없는 분야에는 잘만 갖다붙이면서
당장 내지갑에서 나가는 몇천원은 아까우니까 배달따위가 그렇게 돈받는게 말이 되냐는 감정적인 반응부터 수요공급은 싸그리 무시하고 무슨 나라에서 택시비처럼 배달정가제라도 시행해야 만족하실분들 많이 보이네요. 배달비 얘기하는데 교통법규 얘기는 왜 나오는지 도무지 이해도 안되고.. 배달비 일정부분 업주가 부담하는것도 모르고 내가 배달비 내는데 최소금액은 왜있냐는사람들은 항상 나오고.. 역대급 혼란
22/01/20 17:52
몇년째 똑같은소리 계속 다른 사람이 늘어놓는거 보면 알고 싶은 사람도 별로 없어요 그냥 아 비싸다구 배달기사 무법 싫어잉 암튼 최소금액도 싫고 싸게빨리따뜻하게 먹고싶어 이게 끝임
22/01/20 12:45
그건 저도 인정이고 순정 마후라 아닌 튜닝마후라는 다 불법으로 하주면 좋겠네요 법이 기준이 너무 높게 되있어요 소리기준; 머무 시끄러움
22/01/20 11:55
전 이 사단의 근본 원인은 현대인의 팽창한 식욕때문이라고 봅니다. 또 그 기저에는 통신과 기기발달, 플래폼화된 기업이 있구요. 모바일을 통한 미디어 자극이 넘쳐나고 그 해소를 위한 판이 깔려서, 사람들이 선택가능한 식욕해소욕구(뭔가 말이이상)가 배달비보다 크므로 배달시장 이렇게나 더 커진 듯 합니다.진행중.
요약 - 아직까지는 배달비보다 사람들의 식욕이 더 커서 배달비가 오르는 추세. 수요공급곡선 그게 아직 조정중이다..라는 뻔한 결론
22/01/20 12:21
배달비논란이 있는건 아직도 배달시키는 음식값이 충분히 오르지않아서인것 같습니다. 사실 배달비가 없을때도 사장님들은 그 비용을 부담했는데,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음식값 소폭상승+배달비 별도가 되었죠. 치킨을 보면 아직도 개인집은 1.5정도인데 그 동안의 물가 상승을 보면 최소 2만원정도의 상승을 감안해야 그 안에서 점주가 부담할수 있는 배달비도 올라갈수 있고요. 즉 상품가격인상은 굉장히 민감하다보니 어차피 모두가 공정해보이는 배달비에만 부담을 전가시키기 좋죠.
점주입장에서도 5천원 상승후, 배달비 2천원을 추가 부담하는 것보단 음식값은 그대로둬서 인상은 없어보이고, 모두가 비슷한 조건은 배달비로 나누는게 더 유리합니다. 그래야 방문포장손님에게도 싼 가격으로 팔수있고요
22/01/20 13:28
댓글만 봐도,
1. 자주 주문 안하고 2. 본인이 배달하고 요 두 케이스만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이미 도로에서 깡패짓, 그리고 시장원리에 반하여 담합으로 배달비 상승시키는게 몇번이나 나왔는데 이게 왜 문제가 없나요.
22/01/20 15:30
딸배라는 표현이 pgr에서 나온지가 시간이 어느정도 흘렀는데 조치된 경우는 못봐서요.
그래서 저가 편협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22/01/20 16:02
다른 기사분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면 활동하는 커뮤니티 영역이 다른거 같습니다. 그러니 여기선 소수인거고 그러다 보니 이런 컴플레인이 없으니까 그런가 보다 생각합니다.
22/01/21 08:27
사실 그 단어는 기자 보호차원이 아니라 회원 보호차원에서 금지시킨 걸로 알고 있어서 뭐... 모욕죄 관련 판례로도 몇 번 인용되던데요. "이런 걸 기레기라고 하죠?"라고 인터넷에 글을 올린 게 모욕죄가 성립이 된다고..
22/01/20 14:15
수요 공급 곡선에 맞춰서 배달비 계속 올리세요.
어디까지 가나 봅시다. 그리고 배달앱에 배달기사 이름, 오토바이 차량번호같은 정보 및 대행업체도 뜨게 해주면 좋겠네요. 운송하는 물건에 책임은 지셔야죠. 수요와 공급이 있다면 가격엔 서비스와 책임이잖아요.
22/01/20 14:32
배달 논쟁은 배달비 가격 책정이 투명하거나 어떠한 룰이 공개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거죠.
포장 논란도 매한가지입니다. 애초에 배달비에 가격을 녹였는지, 포장비를 받는지 실제로 가서 가게 붙어있는 메뉴판 보기전엔 알 수가 없으니까요. 이래저래서 올라간다 도 아니고, 배달원 부족으로, 보험료 인상, 등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금액이 이유도 알 수 없는 채로 변하는데요 뭐. 이슈야 투명해지면 없어질 문제고 (결코 모든 가게들이 투명해지지 않을 것이기에 남아있겠지만) 배달이야 수요공급문제니 조절되겠죠. 시간지나야 홍콩, 태국 처럼 음식 포장문화도 자연스러워지지, 한국에서야 오랫동안 배달문화가 대세였었으니까요. (외식이면 외식이지 포장은 안했으니)
22/01/20 16:10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2천원 이하는(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합리적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3천원 근처는 지금도 안시켜먹죠. 지금도 안시켜먹는다는게 중요합니다. 경험상 다들 비슷하더군요. 따라서 못올립니다.
22/01/20 15:06
배달료 올리는 거야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올리면 알아서 안먹겠죠
저의 경우 배달료가 3천원 넘는 순간 제 기준으로 선을 넘었다고 생각해서 안시킵니다 부산에도 어제부로 동백통이 나왔는데 앞으로 동백통으로 주문하고 배민, 요기요는 사용 빈도를 줄여나갈 생각입니다
22/01/20 16:01
비싸다고 생각하면 말이야 할 수 있죠 크크
과자 사먹을 때 어 이거 가격 올라서 좀 비싼데? 하면 야 그건 원재료값 얼마얼마에 공장직원의 임금 얼마얼마 광고비 얼마얼마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인상이야 라고 하진 않으니.. 온라인 커뮤니티가 야 이거 좀 비싸졌는데? 하는 곳이고요. 가격이야 뭐 코시국이니까 오를만 하다고 생각하지만 댓글들에서 말하는 수준의 노동의 값어치를 받으려고 하면 외식업은 폭삭 망할 겁니다. 힘들게 일하는 배달기사, 뿐만 아니라 한 달에 며칠 쉬지도 못하고 밤낮 일하는 사장, 5인 미만 사업장이라고 각종 노동권에서 배제된 알바들, 영업 이익 몇 푼 되지도 않는 프렌차이즈 업체.. 다 제 값 받으면요. 한국이 참 살만한 나라라고 하던데 이렇게 육체 노동자 단가 낮춰서 시장가를 만들고 서민들이 거기 맞춰서 먹고 살아야 살만한 나라지 제대로된 노동값을 내라고 하는 순간 밑바닥 경제는 와르르 무너질 거라.. 결국 배달기사들이 받고 싶은 금액보다 좀 낮은 선에서 안정될 거라고 예측해 봅니다.
22/01/20 17:06
자타공인 선진국인 한국이 제값도 못주는건 좀 문제가 있죠
배달기사뿐만아니라 노동에 대한 제값이 반드시 매겨져야 하고 비록 물가가 많이 오르더라도 당연히 감수해야 할 부분입니다
22/01/22 13:07
노동임금 후려침 당하는건 직장없어도 충분히 잘 먹고 사시는 분들이 감당하셔야죠
저같이 노동소득아니면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은 노동에 대한 댓가를 반드시 받아야겠는데요
22/01/20 16:45
배달비 비싸지는건 싫긴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시켜먹는 사람이 계속 나오면 가격이 유지되거나 올라가는거고 반대의 경우라면 내려가겠지요.
가격올라도 시켜먹을 사람은 시켜먹겠죠. 그와 별개로 오토바이 단속이나 좀 제대로 했으면 하네요. 덕분에 도로에서 짜증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ㅜ
22/01/20 17:58
비싸고 싸게 느끼는건 가치의 상대적인 변화에 따라서도 그렇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배달비용 올라가는 속도가 무시무시하니까 이전에 비해 비싸다고 느끼는건 당연한거죠.
22/01/20 19:35
사실 음식값이라는 심리적 저항선 때문에 그동안 오히려 못올랐던거지 배달비가 퀵이나 대리운전비보다 많이 쌀 이유가 별로 없죠.. 2-3년내 만원 갈것 같습니다.
22/01/20 22:05
배달비 비싸다는 분들은 그럼 그걸 통제하길 원하는건가요? 이거 최고가격제같은 가격 통제정책을 해달라는 이야기 같은데, 자기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고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양질의 일자리는 부족하다지만, 먹자골목 같은데 다녀보면 직원 못 뽑아서 주말영업 쉽니다~ 이런 가게들 슬슬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한국이 아무리 과잉인력인양 해도 결국 인력이란게 무한정일순 없고, 배달이란게 무진장 인력 빨아먹는건데, 그렇게 인력이 빨려 먹히면 당연히 사람값 올라가는거죠. 그거 올라가는게 '잘못됐다' 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놀부심뽀라는 말 말고는 할 말이 없네요. 그런 분들은 최소한 어디가서 한국은 사람값을 너무 후려친다, 이런 이야기는 하지 마시길
22/01/20 22:18
사실 저는 배달앱을 쓰지도 않고, 배달비가 조금 비싸진 이후 그냥 갖다 먹지... 하고 말고 있는지라 본문의 논의와는 좀 동떨어져 있긴 합니다. 말씀하신 배달업계의 담합이 문제라고 생각은 하지만, 오를 이유가 없는데 담합때문에 오르는건 결코 아닐거라고 생각하는게 무리는 아니라고 봐서요. 본질적으론 폭증하는 수요때문에 오르는거고, 그 수요로 인한 인상에서 담합이나 부정이 끼어있는 부분이 있을수는 있겠죠. 그렇기에 오히려 담합이란 부분을 확대해석해선 또 문제에 대한 접근이나 논의를 왜곡하게 될 우려가 높다고 봅니다.
22/01/21 00:03
전 배달앱을 굉장히 많이 쓰고, 그만큼 배달비가 부당하거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니까 더 많이 쓰는거죠. 맛집에서 오는건 6천원이라도 배달을 선뜻하니까요.
다만 뜬금없이 기본료가 올라가는 주기가 빨라지는 현상이 이상해보이기만 합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건 배달비가 생기고 지금까지의 기간이 아니라 최근 여섯달간의 빠른 상승률에 대한 이야기고, 담합이 큰 역할을 한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그전까지 오른건 그냥 필요하고, 그래도 되니까. 시장경제로 잘 올라온거라 생각합니다.
22/01/20 22:26
배달업계의 참여자는 1. 요식업자 2. 배달어플 회사 3. 지역배달대행소 4. 배달기사가 있는데 누가 담합을 하고 있다는건가요?
22/01/20 23:59
지역 배달대행소는 소규모 자본만 있으면 누구나 열 수 있을정도로 진입장벽이 매우 낮습니다. 위 4개부류의 참여자중에 제일 장벽이 낮은게 그쪽이에요. 라이더 수급이 안되서 하나둘씩 단가를 높인게 담합이면 동네 김밥집 가격 인상도 담합일까요?
22/01/21 00:06
구글에 배달 담합이라고만 쳐도 케이스가 많이 나오는데요. 규모와 상관없이 담합하면 담합이죠. 동네 김밥집 10군데가 모여 기본김밥 500원 올리자고 협의해서 올리면, 그건 담합이 아닌가요?
22/01/21 00:07
인용하신 기사에도 [공정위 관계자는 “담합이 성립되려면 사업자 간에 가격을 올리자는 합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배달대행업 담합은 공정위에서 확인한 바 없다”고 말했다.] 라고 하고있고 전부 정황증거만 있네요.
22/01/21 08:32
사람들이 왜 이렇게 배달비에 대해 반감이 클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일종의 세금과 같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음식 배달 서비스 수요-공급 시장을 생각해보면 배달 앱이 나오기 전에는 수요 공급 곡선이 만나는 점에서 배달 음식 가격이 정해졌겠죠. 배달 음식 공급자는 자기가 고용하는 배달부 임금까지 음식에 녹여넣었을거구요. 이렇게 평화로운(?) 시장에 배달 앱이 등장하면서 서비스 제공 명목으로 세금을 뜯기 시작하는 거에요. 세금의 실질적 귀착은 누구에게 세금을 뜯는지와는 전혀 무관하고 오로지 수요/공급의 가격탄력성에 의존하게 되는데 정확히는 가격탄력성에 반비례해서 더 비탄력적인 쪽에 더 많은 세금이 실질적으로 귀착되죠. 추측인데 배달 음식 공급측보다 수요측이 가격 변화에 덜 민감하고(즉 더 비탄력적이고), 그래서 '세금'의 실질적 귀착이 사실상 수요자에게 대부분 넘어가면서 위에서 언급된 '가게가 부담하는 수수료 부담 이상으로 음식 가격이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해요. 음식 배달 서비스 기존 수요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짜증나는 상황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장에 갑자기 왠 사기업들이 들어와서 다양한 음식+배달 서비스 제공이라는 명목으로 세금(종량세)을 거두고, 수요자/공급자 나누어서 조세를 걷는다지만 결국 모두 수요자(소비자)에게 귀착되는 상황으로 의심되고 있으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세율을 올린다? 사기업과 기능과 규모 면에서 비교도 할 수 없는 정부가 세금 올린다고 해도 엄청난 반발에 직면하는데(역사상 대표적인 혁명의 원인이죠) 사기업이, 그렇지 않아도 배달 오토바이 때문에 곱게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이미 배달서비스 시장에 정부와 같은 포지셔닝을 한 이상 피할 수 없는 반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달 노동에 대한 낮은 가치판단은 별개로 하고요.
22/01/21 09:09
대다수의 배달기사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은
배달료 때문이 아닙니다. 배달료가 비싸다는건 모두 체감하지만 그와 더불어 감수할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용하는 겁니다. 진짜 문제는 배달기사들이 행태죠. 상습적으로 범법을 저지르는 배달 기사들에 대한 인식이 좋을 수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러니까 배달료도 더 아니꼽게 보는거고 이슈화 되는 겁니다. 신호를 안 어기면 돈을 못번다구요? 그럼 욕 먹는거 감수하셔야죠.
22/01/21 22:57
안 사면 되지 욕을 한다 하는 것은 그걸 꽤 필수라고 생각한다는 얘기죠. 배달플랫폼 주식은 모르겠는데 배달 자체가 주식 종목이라면 사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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