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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0 12:02
수고 많으십니다.
3.(1)은 말 그대로 이 나라를 마비시키라는 얘기이니, 방역지침이 수정되어야겠네요. 일단은 추적조사와 접촉자 자가격리부터 없애면 될 것 같습니다.
22/01/20 12:03
오미크론은 최대한 빠르게 고위험군을 제외시킨채 감염시키는게 거의 유일한 해결방법 아닌가 싶은데요. 폐까지 전이가 어렵다고 하니, 무증상 중증화도 거의 없을테구요.
22/01/20 13:31
50대만 해도 치명률이 0.3%더라고요. 코로나 걸리면 1만명 당 최소 30명이 죽는다는 건데 우리 사회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22/01/20 13:55
50대 치명률 0.3%이면 이젠 진짜 독감이나 마찬가지라고 봐야죠.
독감의 전 세대 치명률이 0.1% 정도 되는데 독감도 취약세대 치명률 비중이 훨씬 높거든요.
22/01/20 14:02
이미 오랫동안 과학적 성과가 쌓인 백신, 항바이러스제, 여러가지 치료 방법이 있는 독감
긴급상황에서 급히 만든 백신 외에 치료제조차 없는 코로나 거기에다가 코로나는 pcr 양성 판정이면 전부 감염자로 치는 반면 독감은 어느정도 증상이 나타난 사람만 감염자로 보기 때문에 치명률 계산 과정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독감만큼 인류가 코로나에 대항할 다양한 무기들이 준비된다면 독감처럼 치부해도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아직 아니라고 봅니다.
22/01/20 14:24
윗분도 말씀하셨듯이 이미 경구치료제가 개발되어 처방하고 있고, 다른 치료제도 존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글쓴 분도 말씀하셨듯 코로나의 경우 단기간에 상당한 자료가 확보된 상태입니다. 방심할 필요는 없지만, 과장할 이유도 없습니다.
22/01/20 12:05
자가격리나 접촉자 관리 어떻게 할지는 빨리 조정해서 발표해야 할꺼 같아요.
그런거 없이 만단위 넘어가고 발표되면 대 공포와 혼란이 올듯...
22/01/20 12:06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항상 좋은 소식을 전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하셨는데 그게 왜 여왕의 심복님이 죄송해야 될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22/01/20 12:07
최대 정점은 방역에 특별한 조정이 없다면 1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일일 확진자 기준이지요? 속도가 무섭네요
22/01/20 12:09
차라리 (급속하더라도) 빠른 유행이 지나가면 안정이 찾아오지 않을까요..
영국이나 미국쪽 확진자 추이를 보면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것 같은데 기존의 추적 위주의 방역방식은 수고에 비해 큰 효용은 없어 보이고 중환자대비에 주력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이미 그러고 계시겠지만..)
22/01/20 12:39
중환자 자체가 결국 확진자에 비례해서 나오는거니까요.
19일 기준 미국 : 일일 확진자 100만명 / 사망 3574명 (누적 사망자 88만명) 영국 : 일일 확진자 10만명 / 사망 359명 (누적 사망자 15만명)
22/01/20 14:04
이전 변이에 비해 확산을 막기 어렵다면 확진자가 일정이상 발생한다는 가정하에 대비하여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치명률이 비슷하다면 확진자에 비례해서 사망자가 나오는건 당연한거긴 합니다. 미국의 경우도 엄청난 확진자에 비해 델타에 비해 병상 부족 같은 얘기가 덜 나오는건 상대적으로 중증도와 치명률이 낮기 때문이죠. (사망자가 느는건 후행적인 지표이기도 하구요.)
22/01/20 12:12
수고하십니다. 하루빨리 대유행이 지나고 일상회복을 시작했으면 하네요. 이미 대비한다고 해서 거리두기를 최고로 하고 있는데 오미크론이 대유행 하면 거리두기를 지금보다 더 강화할까봐 무섭네요..
22/01/20 12:17
병상이 어느정도 확보 되었고, 중증화율이 낮아 고위험군에 대해서라도 괜찮아서 다행입니다.
3.(1)을 보고서라도 주변에 얼른 해당 내용에 대해 전파해서 준비 해야겠습니다. 예측 모델보다 빨리 전파하니 걱정이네요.
22/01/20 12: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미크론의 감염추이를 봤을 때는 말씀하신 것처럼 이젠 정말 감기처럼 내 옆자리 누구든 감염되는거라고 생각해야 할 거 같습니다.
확진자 수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경증환자는 감기걸렸다 생각하고 쉬면서 자체치료 하는 식으로 하고, 의료적 대응은 중증화 환자에만 주력해야겠지요. 지금처럼 확진자 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사회가 마비될겁니다. 오미크론은 기존의 코로나와는 아예 다른 병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22/01/20 12:27
오히려 반대일겁니다.
락다운으로 오미크론을 잡았다는 나라를 본적이 없는데다가 누적된 거리두기의 피해로 인해서 더이상은 보상없이는 거리두기를 감당할 수 없는데 락다운 같은거 하면서 보상금 풀었다가는 매표선거하냐 라는 소리 듣기 좋으니까요.
22/01/20 12:36
저번 주에 심복님 글 보고 월요일에 바로 3차 접종 완료 했습니다. 이젠 정말 개인위생 철저히 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하필 다음주부터 외출할 일이 많아지는데 여러모로 두렵습니다. 부모님도 3차 접종은 끝내셨지만 그래도 이미 한 달 가량 지나버려서...
22/01/20 12:57
초기 코로나는 이미 찾아볼수가 없고 델타도 곧 그렇게 될거에요. 우세종이 감염될수 있는 숙주를 물리적으로 차지하기때문에 비우세종이 퍼지지 못해 사라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2/01/20 13:00
문제는 그렇게 막았는데도 추세는 막을 수 없다가 아니라
그렇게 막았는데도 확진자가 폭발하는거보니 백신패스고 백신이고 쓸모가 하나도 없고 무능한 정부가 우리 아이들을 사지로 내몬다라는 여론이 꽤 생길거란 점이죠...
22/01/20 13:00
[이 기간은 어떻게 보면 이번 판데믹의 최후의 거대한 파도일 수 있고]
심복님이 쓰신 글 중 가장 희망섞인 문장인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힘을 모아서 정말로 그렇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물론 희생만 강요해서는 안되고 영업제한 업종 자영업자분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2/01/20 13:05
3의 1은 이전에 준비했다가 그냥저냥 지나갔는데
이제 다시 슬슬 준비해둬야 할 상황일듯 합니다. 원격근무라.. 꿈같은 소리지만서도;;
22/01/20 13:11
저는 재택근무가 아주 용이한 직군이긴 한데...
코로나 때문에 자가격리돼서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거의 필연적으로 집에서 애기들을 돌봐야 할거라 실질적으로는 업무처리량이 급감할 거라서, 매우 걱정이 됩니다...
22/01/20 13:12
치명률이 호주가 거칠게 추정해서 대략 0.1% 될거 같은데 (호주 웨이브는 정점 찍었고, 사망자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일본까지 보면-면역 약화에 고연령층 부스터샷은 아예 없고 화이자 치료약도 2월에나 들어오는-, 한국 치명률도 대략 예상가능할거 같습니다. 세나라가 백신접종률이나 기 감염률(지금까지 추이)에서 그래도 비슷한 환경이어서요.
3.(1) 조만간 주위의 누군가, 일상생활 할때의 누군가가 감염되거나 영향을 받을겁니다. 유럽은 1주일에 전인구 2% 이상 감염되는 나라가 속출하고 있는데, 이는 간단하게 출퇴근할때 지하철 1칸, 버스 1대 안에 감염자가 있다는 얘기죠. 3.(2),(3) 가장 중요한거고, 혹시 만약 상황이 발생하고 팍스로비드 대상이면 꼭 드시게 하세요. 이게 생명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4) 걸리기 싫으면 마스크는 꼭 KF94 써야합니다. 비말도 효과 꽤 많이 떨어집니다. 추가로, - 영유아 있는 집은 더 조심하십시요. 이전 웨이브와 비교해 영유아 감염률과 입원률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 백신 맞은 청장년층에게는 이젠 '슈퍼 변종 독감'에 가깝습니다. 조심하되, 너무 두려워하지는 마세요. 물론 고연령층에게는 여전히 매우 위험한 역병입니다. 특히 백신 안맞은 그룹에게는요.
22/01/20 13:17
코로나 자체보다,
코로나로 인해 병원 출입이 어려운 혹은 병원 진료가 어려운 사람들이 더 큰 문제인 듯 합니다, 지난 번에 아팠을 때 출입 가능한 응급실 찾다가 길 바닥에서 객사할 뻔했어요.
22/01/20 13:52
큰 파도가 온다는 소식은 걱정이지만 중증화율 감소를 보니 이제는 끝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해서 약간은 마음이 놓입니다. 조금만 더 긴장의 끈을 놓지않으면 잘하면 올해 안에 펜데믹 상황이 마무리 될지도 모른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겠습니다.
22/01/20 14:19
경구치료제가 좋은게 다양하게 나오면 진정 끝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그때까지 잘 버텨야겠죠 ㅠㅠ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2/01/20 14:51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25&aid=0003167894
'백신패스 받으려 고의 감염' 女가수, 허리통증 10분만에 사망' 사실 백신도 부작용으로 죽을까봐 무서워서 안맞는데 죽을지도 모를 코로나를 고의로 걸리라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겠죠.
22/01/20 14:57
교수님 예측대로 설 직전에 오미크론 전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군요
다들 이번 웨이브도 허리띠 졸라매서 잘 버텨 봅시다 이번 오미크론을 마지막으로 백신 + 팍스로이드로 코로나가 독감처럼 취급되면 좋겠습니다
22/01/20 15:07
확답 없는 방역만큼 공허한 것은 없지요
방역을 위한 방역이 되어버렸다 생각드네요 델타도 마지막이라 했는데 오미크론 예상은 했지만 다음 변이는 치사율등을 고려해서 독감과 그렇게 차이가 크지 않다면 차라리 무시하는 방향이 맞을 것 같습니다 더 이상은 전세계의 글로벌 공급망이 버티질 못하는 수준까지 와서요 전세계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이 붕괴되어 물가가 오르는지 선진국의 돈폭탄 투하로 인플레이션이 오는지 모르는 시대에 적어도 전자인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의 한축을 빨리 회복시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사람을 살리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22/01/20 16:45
설령 영국만큼 우리나라도 걸리더라도, 미보고된 변이 바이러스로부터의 보호, 코리아 변이의 출현 가능성 방지를 위해서라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댜ㅏ.
솔직히 남 눈치 보여서라도 먼저 벗을 수 있을까요?
22/01/20 16:17
진짜 지겨워죽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2/01/20 16:57
독일이 처음으로 일일 감염자가 어제 날짜 기준으로 10만명을 넘었는데 그만큼 오미크론 전파 속도가 빠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일의 예방접종카드가 노란색인데 이걸 위조해서 적발된 건수가 12,000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안 맞으면 그만큼 불이익을 주는데 맞기는 싫으니 별 꼼수를 다 쓰네요. 현재 베를린 경찰청은 약 800명의 직원이 감염되었거나 격리 중에 있다고 하는데 이로 인해, 베를린 경찰청이 팬더믹 레벨1을 발표했고 이는 인력의 15 ~ 30%가 질병으로 인해서 공석이 발생할 때 발표되는 거라고 하더군요.
옆 나라 오스트리아는 18세 이상 모든 사람에게 의무 예방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결정했고, 2월부터 3월 중순까지는 시범 운영 기간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3월 중순 이후 교통 검문소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600유로에서 최대 3,600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하네요 미국과 유럽쪽 상황이 이렇게 심각해져서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한국 역시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이 확산되어 감염자가 늘면 규제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들 마음 강하게 먹으셔야할 것 같습니다..
22/01/20 17:05
옥스팜의 [2022 불평등 보고서] 죽음을 부르는 불평등 (Inequality Kills) 에 따르면 코로나로 전 세계 99%의 소득은 줄었지만 10대 부자의 부는 2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https://www.oxfam.or.kr/resources_inequality-kills/?rurl=%2Fresearch%2Fresearch-report%2F)
반면 빈곤 인구는 1억 6천만명이 증가해서 전 세계적으로 32억명의 사람들이 빈곤 상황에 있다고 합니다. 또, 가장 가난한 경제 소득 하위 20%의 수입은 코로나 기간 동안 급감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https://www.bbc.com/korean/news-60034962) 판데믹의 부작용이 경제 양극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도 앞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1/20 17:14
이글에 올릴만한 내용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https://news.jtbc.joins.com/html/611/NB12043611.html 방역패스 관련하여 토론이 성사되어 소개 합니다.
22/01/20 18:16
본방 사수하겠습니다.
저는 방역 완화의 입장이지만, 전문가분들께서 토론을 하신다니 보고 배울 것이 있겠죠. 누구의 의견이 맞는지는 각자의 판단일거구요.
22/01/21 01:14
그나마 오미크론처럼 경증 환자 비율이 높은 변종일 때 빨리 많은 사람을 거쳐가는 게 낫다는 건 틀린 얘기가 아닙니다.
무조건 환자를 줄이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22/01/21 14:19
중증화율이 줄어들었다해도 그만큼 감염자가 증가하면 중증화 환자수는 이전보다 많아지게 되므로 의미 없어집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델타에 비해 '중증화율'이 감소된거 뿐이지 델타와 오미크론의 중증화간에 위험도의 차이가 있는게 아닙니다. 그런의미에서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수준에서 점점 확진자 가용범위를 늘려야하는건데 이게 기계가 아닌이상 그렇게 조절하기가 쉽지도 않고 최선의 방법은 백신을 그만큼 많이 맞춰 중증화율은 낮추고 감염확산을 줄여야하는거죠. 단기간내로 빨리 많은 사람들을 코로나를 걸리게 하는건 그냥 틀린이야기가 맞습니다.
22/01/20 22:31
한국보단 상황이 그래도 좋아보여요... 사망자수보면..
한국은 한창때 확진자 대비 사망자수가 너무 많아서 문제였죠. 지금도 높은편이라 봅니다. 사실 안죽기만 하면 100만명이 확진된다해도 무서울껀없으니까요
22/01/20 22:32
이 글 보고 3차접종 맞기로 했다
2차접종을 10월 18일에 했는데, 원래는 한 5개월쯤 텀 두고 할까 생각중이었거든요. 근데, 누... 아니 오미크론 변이공습이 임박했다니, 저라도 일손을 더는데 도움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방금 신청하고 27일에 맞기로 했네요. 저는 알아서 잘 피해다닐테니, 다른 분들도 조심하셔서 파고를 잘 넘길 수 있길 바랍니다.
22/01/20 22:41
역학 조사 , 재택 치료에 필요한 인력은 거의 지금도 한계치인데 이제 일 확진자가 이렇게 늘어 난다면 다 포기하고 격리기간도 줄이고 결국 영국과 같은 길을 갈수 밖에 없습니다. 정해진 수순인거죠 놀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이제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백신을 맞고 최대한 의료진에게 피로도를 줄이는 거구요
22/01/22 13:48
지하철에서 9초 스친 뒤 오미크론 감염…접촉도 없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121500154 델타보다 전염력 4~8배 강한 오미크론 홍콩 당국 “짧은 만남 통해 감염 가능” 안경이나 별도 안면 가리개 쓸 것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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