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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5 14:00
지도로 보니까 확실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넘기고 싶지 않을 것 같긴 하네요.
벨라루스는 확실한 러시아 편이라고 하면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넘어가는 순간 러시아 서쪽 전체가 나토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셈이군요. 근데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를 병합하긴 힘들 것 같은데 목적은 벨라루스 같이 친러시아 정부를 만드는 것이려나요?
22/01/25 14:13
우크라이나 동부가 친러성향이죠.
크림반도를 먹었을 때처럼 러시아가 위협을 하고, 동부지역이 호응해서 독립한 후 러시아연방 가입으로 우크라이나 동부를 러시아 영토화 한다 시나리오였을 겁니다.
22/01/25 14:46
우크라이나 동부와 크림반도 병합으로 끝내는 시나리오라면 NATO(라고 쓰고 미국)과의 전면전은 생각 안 하겠네요.
진짜로 나토와 국경 맞대는게 싫다면 오히려 침공보단 의존성을 늘려야 하지 않나 싶은데 오히려 분위기는 전면전까지 갈 것 같아서... 이러면 우크라이나를 나토로 밀어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것 같아서 차라리 제대로 붙고 우크라이나에 친러 독재자라도 세우려고 하나 싶었습니다.
22/01/25 14:01
파병될 준비를 하라는 명령과 파병은 명백하게 차이가 있는데...
기사 제목은 파병처럼 적어 뒀지만 실제로는 파병 준비를 하라는 것 같은데요
22/01/25 14:03
이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바로 미군 8500명을 파병시켜 NATO에 합류하게끔 준비한다는 말이니까...
아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안했으니 파병은 안된거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하지도 않았는데 미군이 먼저 파병갈일도 없구요.
22/01/25 14:02
러시아나 미국이나 실제 전쟁은 서로에게 쉽지 않을 것 같고... 서로 으르렁 대면서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냐 마냐로 합의하고 서서히 끝날것 같은데...
국제 정세라는게 어떻게 흐를지 모르니 좀 무섭긴 하네요...
22/01/25 14:02
우크라이나보면 역시 힘쎈 국가 옆에 있는 약한 나라는 강대국과 대립각 최대한 안세우는게 맞는거같아요. 특히 육로로 이어져있으면 더더욱
한반도가 차라리 섬이었으면 외교하기가 훨씬 더 쉬웠을텐데 하필 반도라 쩝... 그래도 북한이 있어서 좀 낫다고 봐야할수도 있겠네요. 미국과 동맹인 한국이 중국과 국경을 직접 맞대고 있었으면 중국도 한 난리 치겠지요. 이걸 보면 그냥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로 완충지대 역할을 계속 해주는게 모두를 위한 최선의 길이 아닌가싶습니다
22/01/25 14:18
개인적으론 그냥 북한이 사이좋은 이웃나라인 '조선'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크크크
좋게말하면 경제적으로 상호협력하는 나라, 나쁘게 말하면 한국 경제에 종속되어 중국과의 완충지대 역할을 하는 말통하는 이웃나라가 되어주었으면...
22/01/25 14:27
저도 이걸 지지합니다.핵만 없다면 위에서 권력투쟁을 어떻게 하든 크게 신경 안 쓸려고요.
국경만 열으면 위치상 떡상할 수 밖에 없는 나라인데 권력 잡겠다고 저러니 머리 아파요
22/01/25 17:31
동아시아벨라루수가 더 최악일겁니다 괜히 진보 보수 양측다 계산 끝에 통일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죠
오히려 상대편 국경 앞에 특히나 중국정도의 크기와 서울공화국이 맞대고 있다? 그냥 끝이죠 게다가 역사 논쟁에 반중 정서가 많은데 북한이 중국땅이면 그냥 중국의 개별 민족 일의 역사로 편입 주장하면서 강력하게 야욕 드러낼 가능성이 크구요 사실 통일이 행복회로 돌리는게 아니라 통일 안되면서 잘 마무리 될것이다가 현실 도피하고 행복회로 돌리는 가능성이 크죠
22/01/25 20:08
가장 아름다운 시나리오죠. 북한도 미국질서에 적극적으로 편입해서 역으로 중국을 압박할 수단이 되는...그러나 그 밑작업이 만만찮은데 그걸 국민들이 허용하나요? 마지막 주춧돌 하나 놓는 과정까지 안심하기도 어렵구요.
22/01/25 22:25
벨라 루스는 하얀 루스인의 나라, 즉 로시아와 같은 동슬라브인이라 그런 거라서, 북한 중국 남한과는 경우가 다릅니다. 이미 탈북자들의 증언등으로, 이북 사람들도 중국인들에 대해 감정 나쁘다는 점도 잘 알려져 있구요.
22/01/25 17:54
자주하는 얘긴데 이게 최고인데 국가만 독립시키고 엘리트들한테 이주만 쉽게 해주면 그것만큼 꿀이 없습니다. 선진국 국적 얻으려고하는 북한 엘리트만 쪽쪽 빨아먹고 일반인들은 노동비자만 발급해주면 한국입장에서는 최고일걸요. 반대급부로 통일은 영영 멀어지고 북한인들이 남한인들 경멸하긴 하겠지만요
22/01/25 14:20
일본 호주가 중국에게 속이뻥 발언을 날릴수 있는 원인도 체급 문제, 자원 문제, 인종문제(호주)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섬이라는게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크
중국 군사력이 아무리 세도 바다건너 드랍하는건 다른 문제기에...
22/01/25 14:36
그냥 전형적인 꿈보다 해몽이 좋은 의견이군요.
미국이 태평양 패권을 접는다면 그것이 어느시점이든 중국에게 숙이고 들어가야할 시점이고 그렇지 않다면 최후의 1인까지 싸우겠다고 블러핑이라도 하는게 답이라고 봅니다. 중국이 침공을 하느냐 마느냐는 중국이 한반도에서 미국을 걷어낼 수 있다는 판단이 되면 하는 것이지 한국이 잘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22/01/25 14:48
필요시 대립각 세우는건 필요하지만 그 블러핑이나 대립각의 원인이 국익이어야지 '사이다'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국제정세는 어떻게 될지 모르고 또 미국에게 있어 한국은 일본이라는 최후의 보루 앞에 있는 전진멀티 느낌이 나기에 어그로 좀 덜 끌었으면 하는 마음이랄까요.
22/01/25 15:29
러시아 애들 논리를 보면 '우크라이나? 니들 예전에 우리 땅이었잖아?' 정도 수준인데, 중국이 '한국? 니들 우리 땅이었잖아?' 하는 식으로 한국에게 나와버리면 아무리 한국이 충돌을 회피하려해도 한-중 간 대립각이 안 세워지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게 사실 레드팀 종특이기도 한데 얘넨 선을 몰라요. 오냐오냐 하면 어? 비비니까 먹히네? 하면서 진짜 막나가는 친구들이라
22/01/25 15:32
레드팀이 뭐랄까요 각이나 선이 잘 안잡힌다고 봐야하나 좀 그렇긴하죠 크크 불가능을 가능케하는...
이른바 국민을 갈아버릴수 있는 나라란게 참 무섭네요...
22/01/25 15:44
'이 친구들은 우리와 사고방식이 다릅니다' 약간 이런 느낌이죠
그와중에 하필 북중러가 다 모인 헬북아.. 단군님 스타팅이 넘 빡셉니다 크크
22/01/25 16:25
글쓰신 분과 다른 위의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만, 상당히 비현실적인 가정일 확률이 높습니다.
북한이 완충지대가 되길 바라는 이유는, 중국의 영향력(군사적, 경제적, 문화적)이 한국에 끼칠 피해를 막고 싶어하기 때문일겁니다. 문제는 북한보다 더 강력한 남한도 중국의 영향력을 감당하기 힘들어 하는데, 더 약한 북한에게는 더 힘든 일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깐 이런 경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어느 한쪽(즉 중국)의 영향력이 커져서 결국에는 중국에 복속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러면 한국은 고스란히 중국의 공격에 노출됩니다. 중국에 대한 천혜의 국경선, 즉 압록강과 두만강을 중국에 공짜로 퍼주고 더 약해진 상황에서 싸워야 되는 거죠. 아니라면 우리가 중국의 공격으로 부터 북한을 막아줘야 되는데 이 경우가 아주 전형적인 꼬리가 머리를 흔드는 경우입니다. 북한에 대해서 권리는 없고, 의무만 생기는 거죠. 이러한 아름다운 [완충지대]에 대한 욕망은 여러 나라가 흔히들 가집니다만, 결과가 좋았던 적은 거의 없습니다. 본문의 우크라이나의 운명이 이것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22/01/25 18:09
사실 그래서 북한이 2천만인구를 가진 거지나라로 존재해주는것도 사실 나쁘지는 않습니다
완충지대가 꼭 아름다울 필요는 없으니까요 사실 현재도 어느의미로는 북한이 쿠션역할은 해주고있죠
22/01/25 20:35
위 글은 시간이 지날수록 북한은 중국에 종속될수밖에 없다는 얘기 아닌가요?
쿠션역할을 당장은 할지 몰라도 아직 시간이 덜지난 시점인거고.. 점점 중국에 가까워질거란 얘기같은데요..
22/01/25 14:05
이게 미국입장에서 자국이 안전보장비스무리하게 해준 국가들에게 더이상 안전보장이 안되는건 문제가 생기는거긴합니다.
아프간은 그냥 내부적으로 곪아 터진거라 미국에게 할말이 있습니다만 우크라이나의 경우는 좀 많이 달르죠..
22/01/25 14:05
우크라이나는 나토가입 안한다! 이러고 러시아도 그럼 좋다! 이정도로 마무리 되야 할거 같은데...
여기서 EU가 중재를 할 입장도 아니고 진짜 난감하네요 러시아 입장에서도 진짜로 전쟁을 생각하고 지르는건 아니지 싶은데
22/01/25 14:19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모스크바까지 최단거리로 500km 정도 되는데 서울 부산거리보다 조금 기니까... 한 차타고가면 대여섯시간이면 도착하겠네요
22/01/25 14:17
정보 :부시는 러시아의 조지아 침략 소식을 베이징 올림픽에 앉아서 들었으며,러시아는 소치동계올림픽기간에 2일후 크림분쟁을 일으킬 준비도 끝냈다
22/01/25 22:29
다른 글에서도 말한건데, 남오세티아 전쟁은 무려 그루지아가 선빵을 쳐서 일어난 전쟁입니다. 로시아가 선공한게 아니라서 더 어이없는 사건이에요.
22/01/25 22:33
미군의 군사고문단과 미제 장비도 지원받고 미군과 협동훈련까지 했었으니 미국뒷배를 믿고 남오세티야침공을 벌인거였죠.문제는 러시아는 이미 첩보등으로 정보를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개전하자마자 조지아 국가통신망이 마비될정도로 통신감청과 해킹을 충분히 해둔 상태),조지아는 제대로 된 방어협정을 맺은것도 아닌 미국만 보고 눈이 멀어서 함정에 빠진꼴
22/01/25 22:35
부시한테 당당하게,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라고 푸틴이 말할수 있게 된것이 그루지아 책임인 것은 분명하니까요. 그저 체니하고 럼스펠드 + 사카슈빌리를 족쳐야 할 일입니다.
22/01/25 14:39
영미쪽은 베이징 정치적으로 보이콧이라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다.
부시같이 어벙한 표정으로 푸틴의 귓속말을 듣는 사진을 찍힐 가능성은 없죠
22/01/25 16:59
이글과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논조의 다른 분석글을 본 적이 있는데
러시아는 유럽을 삼키려는 탐욕스러운 곰이 아니라 '또' 수도방어전 치를까봐 전전긍긍하는 참피라더군요 크크
22/01/25 19:10
일본도 한반도가 다른 세력에게 넘어가면 일본열도를 위협하는 칼이 되는 형국이니 한반도를 반드시 침략해야만 했다 - 는걸 우리가 들으면 그냥 강아지 소리죠
1차대전마냥 나쁜놈들 전성시대 같은 이야기에 무슨 숭고함을 찾는다고
22/01/25 19:18
안 그래도 글쓴이의 다른 글에 이런 반응에 대해서 얘기한 게 있던데요, 그게 맞다 정당하다는 얘기가 아니고 말씀하신 숭고한 거랑도 거리가 멀며 그냥 가치판단을 쏙 빼고 쟤들은 그렇게 생각할 거라는 글이고 특별히 그 입장을 지지한다는 얘기가 아닌데 사람들이 자꾸 그런 식으로 본다고 하더라구요.
이어지는 관점에서 우리는 저 상황이라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유리한지만 보면 되는 것 같고 맞네 틀리네를 따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2/01/25 19:23
본문의 의도는 충분히 압니다만 19세기스러운 군사적 서진-남진 대전략을 밀어붙이는 국가가 21세기 최첨단 무기로 무장하고 있으니 미친놈 취급보단 진지하게 이해해야만 한다는게 짜증나서 말이죠
22/01/25 20:07
동의합니다
저는 그래서 가치판단 배제한 얘네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왜 그렇게 움직이는가? 이런 글을 좀 좋아하는거같아요 크크 좀 먼 나라 일이다 보니까 냉정하게 보여서인지도 모르겠지만요..
22/01/25 20:15
지정학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는 나라는 수없이 많은데 그렇다고 그걸 정말 무력을 동원해서 해결하려는 나라는 잘 없죠.
그럼 지정학적 설명보다는 다른 이유를 찾아봐야 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 링크의 설명은 뭔가 근본적인 이유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22/01/25 22:34
동의합니다만, 나토국 더 안받겠다는 협정 깨고 더받았으니 러시아 입장에서 최소한의 명분은 얻었다고 생각해요.
거기다 자본주의로 돌아서자말자 털리면 국민들 전체가 서방에 적대적으로 변할 수 있겠죠.
22/01/25 17:09
왜냐하면, 미국도 우크라이나를 버릴수있다. 그러니까 한국도 친중을 버리고(?) 친미로 가야한다(?) 라는 말을 하기위해서 밑밥을 까는거죠
바보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22/01/25 22:31
저 파병은 우크라이나에 하는게 아니라, 발트 3국등 나토의 최전방 국가에 파병하는 겁니다. 우크라이나를 지키기 위해서 파병하는게 아닙니다. 여전히 미국의 입장은, 우크라이나의 침공에 대해 직접 파병계획은 없다, 입니다.
22/01/25 14:25
아무리 미국의 실익이 적다 해도 이미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로 약속했던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지켜주지 않으면,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질서 체계가 흔들릴 것 같은데요... 핵만 포기하면 지켜주겠다고 해놓고 우산은 커녕 군사적 지원도 잘 안 해줬죠.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안 하겠다고 약속 받았다는 것도 엄격히 말하면 주권침해고. 미국이 립서비스만 잔뜩 하고 실제로 파병해서 피를 뿌리는 걸 무서워하면 딱 2차 대전 직전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사례 나올 것 같습니다. "우리 시대의 평화". 그렇다고 파병하면 이득이 거의 없는 것은 둘째 치고 어쩌면 양안전쟁까지 각오해야할 지도 모르고. 물론 베이징 동계 올림픽 앞둔 지금 중국이 (tsmc 가지고 있는) 타이완을 쳐서 미국 자극할 가능성은 극히 낮겠지만... 그러니 러시아의 베스트는... 아주 아주 잽싸게 바람보다도 빠르게 미국이 개입하기 어렵도록 빠르게 우크라이나 동쪽만 전격적으로 먹어버리고 잽싸게 물러나는 것 아닐까요? 그게 가능하다면 말이지만.
22/01/25 14:38
2020년도의 미국인들이 동맹국을 위해 피를 흘려줄지 좀 의문이긴합니다. 한국전쟁/베트남전쟁에서 벌써 한 50년 흘렀으니깐요...
고립주의 트럼프가 호응을 얻고 또 아프간 철수도 작전실행전까지는 호평이었던걸보면... 까놓고 말해서 제가 미국인인데 저기 머니먼 아시아에서 아시아국가끼리 싸우는데 나보고 미국 외교를 위해 가달라하면 뭔가 좀 거시기할거같아서요 크크 지금이 냉전기라 공산주의에 대한 공포심이 팽배한 환경도 아니고...
22/01/25 14:40
tsmc가 독재정권 시절 공기업으로 만들어진걸로 아는데, 당시 정권의 신의 한 수라고 여겨지네요.
러시아 vs 우크라이나 전면전으로 가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긴 정말 어려워보입니다. 중국이 어떤 명분을 내밀어도 '반도체 먹겠다'는 탐욕으로만 비춰질 것 같거든요. 국제정치를 잘 모르지만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기 어렵다는 것도 이번 미국의 파병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거라 짐작합니다.
22/01/25 15:05
14년크림분쟁때 박정된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에 대한 내용에 관한 게시물을 보니 미국이 도와줄수도 안 도와줄수도 있는 묘한 구석이 (그리고 러시아가 위반을 했다고,안했다고도 볼수있는) 있더군요..
https://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4&pn=0&num=188413 이래서 계약서는 잘 써야하는건가..
22/01/25 14:36
바이든이 결심을 내린 것 같은데 의외긴하네요.. 여기서 더 밀리면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에 크나큰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제발 전쟁만은 피했으면 하네요..
22/01/25 14:41
나토에는 분쟁국가가 가입할 수 없어서 러시아로서는 나토가입을 강제로 막으려면 역내 긴장도를 계속 올리거나 유지하거나 하는것이 최선이긴합니다.
침공을 진짜로 할지는 모르겠고요.
22/01/25 15:02
근데 이건 좀 이상한데요. 정작 영어 뉴스에서는 전혀 Ukraine에 간다는게 없고 UN 소속 신속대응군 밑으로 파병한다는 말 뿐인데 어디에 우크라이나에 파병한다는 말이 있는거죠? 신속대응군 밑으로 빠지는건 우크라이나 파병과는 다른 말입니다. 나토 신속대응군 증원한다고 해서 저 병력이 지금 당장 우크라이나에 증원될 병력이 전혀 아니고 들어간다는 말이 대변인 입에서 한마디도 안나왔는데 이렇게 확정적으로 기사를 쓰고 옮기시는건 너무 호도하시는거 아닌가요?
22/01/25 15:11
기사에도 바로 우크라이나로 간다라고 나와있지 않고 나토 신속대응군 밑으로 파병한다고 나와있습니다. 당연히 미군이 바로 우크라이나로 파병할리는 없죠. NATO군이 버젓히 있는데 미군이 NATO 무시하고 홀로 우크라이나 파병할일은 없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하면 NATO 신속대응군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가동할수 있게끔 지원할 태세를 갖춘다는 거죠.
[미국 본토에 있는 병력 8500명에게 유사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대응군으로 파병될 준비를 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이 이에 위기를 느껴 다국적군인 ‘나토대응군(NATO Response Force·NRF)’을 가동할 경우 신속하게 이를 지원할 태세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미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이라고 해서 직접 미군이 우크라이나로 홀로 들어가 러시아와 붙을 일은 없습니다. NATO 대응군 밑에 소속된 형태로 들어가겠죠.
22/01/25 18:46
미국은 NATO의 실질적 지도 국가이고 NATO를 통해 작전을 개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습니다. 다만 NATO 내에 즉결 투입할 병력이 적었는데 미군을 증강시키고, 유사시에는 이 NATO 신속대응군을 바로 밀어넣겠다는 압박을 하는 겁니다.
22/01/25 15:28
EU는 정신 차려야 합니다. 전쟁이 날지 안 날지는 모르겠지만 러시아가 이 정도로 배짱 부리는 것도 유럽이 만만하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입장에서 무서운건 미국 밖에 없는데 미국은 멀고, 유럽 군축하는거 보면 아 얘네는 그냥 전쟁을 잊은 평화주의자들이구나 싶죠.
22/01/25 15:39
서유럽이나 일본이나 미국 아래에서 군사비 꿀 잘 빨았죠 크크
한국은 없는 살림에 부가가치 전혀 없는 군사력에 징병까지 해가면서 투자하는데 돈도 많으면서 군사비 꿀빠는 나라들 얄미웠는데 이젠 그들도 좀 돈좀 쓰려나요 크크
22/01/25 15:42
착각하는 거 같은데 독일 기갑전력이 지금 두 배였어도 러시아가 이렇게 배짱부리는 건 막을 수 없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조약을 발동시킬 수 있는 회원국이 아니며, 나토는 회원국이라 하더라도 저런 도발에 대응해 군대를 대규모로 주둔시켜놓을 수 있는 조직이 아닙니다. 이번 사태는 유럽이 평화주의자라서가 아니라 유럽이 확장주의자라서 일어난겁니다.
22/01/25 15:47
그렇죠 유럽이 만만해서 당한건
https://www.joseilbo.com/news/htmls/2021/06/20210630427041.html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1/06/30/UJ5UYASTPRH4JH6J7IGVXZHIKA/ 이런거죠.그런데 당해도 뭐 어쩌겠어요..
22/01/25 17:05
그런 관점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러시아 입장에서도 명분은 있죠. 다만 소련은 이미 망한 나라이고, 소련이 망한 순간부터 나토가 확장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유명무실해지고 러시아가 구소련 지역에서 영향력을 상실하는 건 원래 일어날 일이었던 것처럼 저는 느껴지네요. 나토와 러시아의 대립 관점에서 보자면, 나토가 탐욕스럽게 확장하고 그에 따른 러시아의 억울함이 이해가 되긴 합니다만.. 이건 사실 구시대/냉전시대적인 사고 방식라고 봅니다. 여기서 구소련 독립국들은 주체가 아니라 객체일 뿐이죠. 나토와 러시아의 파워게임만 중요할 뿐, 장기말에 불과한 해당 당사국들이 사실은 누구보다도 러시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서방측에 합류하는 걸 제일 원했다는건 별로 이야기 되지 않죠. 말하고 싶은 결론이 뭔가 하면은, 구소련 독립국 당사자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이런 얘기는 아닙니다. 사실 구시대/냉전시대적인 사고라고 말했지만 이건 철저하게 힘의 논리에 따른 현실적인 사고이기도 하죠. 안타깝게도 구공산권 국가들은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 낀 장기 말이 맞습니다. 다만, 러시아는 그 강력함에 못지 않게 경제가 굉장히 부실한 나라인데, 부유한 유럽 국가들이 너무 여유를 부리고 있어 실제 가질 수 있는 것보다 약한 힘만을 가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22/01/25 17:24
덧붙이자면 "나토가 확장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유명무실해지고 러시아가 구소련 지역에서 영향력을 상실하는 건 원래 일어날 일이었던 것처럼 느껴진다"는 말은 구소련 독립국들이 미래를 스스로 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때 저는 당연하다고 느꼈던 부분입니다. 러시아는 파트너로서 매력이 없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서방 국가들이랑 친해져야 한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죠. 오히려 이웃인 러시아는 위협이 되는 나라입니다. 벨로로시 같은 친러시아 국가도 있지만, 서방에서 이런 나라를 억지로 가입시키진 않죠.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힘이 없는 나라라면, 최고의 생존 전략은 러시아가 힘을 되찾기 전에 최대한 빨리 서방측에 합류해서 도장을 찍는 것일 겁니다. 누군가는 나토의 탐욕스러운 확장으로 보겠지만 저는 너무나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22/01/25 17:34
전 딱히 나토의 확장이 탐욕스럽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토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건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러시아가 체제보장은 커녕 확장 대상이 된 국가들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 상태에서 이는 러시아가 자처한 일입니다. 그리고 주제를 벗어나 첨언하자면, 유럽이 군축하는 건 전쟁을 잊은 평화주의자가 아니라 철저하게 현실주의자이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의 이런 행위는 실질적으로 유럽연합에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나토 회원국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죠. 국제질서가 조금 흔들릴 뿐이고 그마저도 이런 사소한 지정학적 위기에 헤게모니가 넘어갈 상황이 아닙니다. 여기에 반응하여 군비증강 노선을 타는 것이야 말로 오히려 현 EU 경제권과 체제에 해가 되겠죠.
22/01/25 15:42
근데 우크라이나랑 러시아랑 전쟁 나면 나토가 참전하나요?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 국가가 아닌데요. 아무리봐도 나토가 참전할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22/01/25 15:54
올려주신 지도나 뉴스는 우크라이나로 파병이 아니라 나토 회원국들에게 지원해주는 모양새인 것 같은데요... 우크라이나까진 먹어도 인정 근데 그 이상은 전쟁 불사하겠단 뜻처럼 보여요. 물론 외교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그냥 뉴스만 보고 든 생각입니다
22/01/25 16:02
우크라이나는 나토국가도 아니고 아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한것도 아니기에 미국이 바로 우크라이나로 군대 보내지 못해요. 우크라이나 주변 동유럽 발트해 지역에 NATO 신속대응군 밑에 미군 배치하고 만약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침공당하면 바로 NATO 군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들어가겠죠.
22/01/25 16:10
그니까요. 신속대응군으로 배치는 하는데 그 다음에 우크라이나로 들어갈 당위가 있나요? 제가 나토 군대 운용 목적을 잘 몰라서;; 찾아봐도 나토 회원국 방위가 목적인 것 같고 우크라이나는 그 대상이 아닌 것 같아서요.
22/01/25 16:14
우크라이나가 핵을 포기하면서 미국에게 경제적 지원을 약속받고 안전을 보장받았거든요.
1. 미국, 러시아, 영국은 우크라이나의 주권, 독립성, 현재 국경선을 존중한다 2. 미국, 러시아,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이나 무력사용을 자제한다(refrain) 3. 미국, 러시아,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적 위협을 자제한다 4. 우크라이나가 핵 공격을 받는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 사안을 논의한다 5. 미국, 러시아,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핵공격을 자제한다 6. 상기 조항에 변경이 있으면 따로 협의한다 이게 우크라이나의 핵 포기 약정인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하는거 그대로 두고보면 미국이 북한에게 안전 보장할테니 핵 포기하라고 할 명분이 없어지죠.
22/01/25 16:27
아하 핵 포기를 하면서 '대신 내 주권 존중해줘'라고 협약을 맺었는데 그걸 러시아가 깬 상황이라는 거네요. 근데 그러면 더더욱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문제 아니에요?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나토(미국)이 나서서 보장할 문제..인가요? 설령 우크라이나가 요청해도 나토 입장에선 충분히 이익 손해 계산해서 생각할 수 있는 문제 같은데요.
북한 핵개발 제재랑도 좀 연관성이 없어보이는게 미국의 메세지는 '핵개발 안하면 제재안하고 주권 존중해줌'이잖아요. 여기서 우크라이나를 지켜주든 안지켜주든 별 상관 없어 보여서요. 물론 또 뭔가 있다면 있는 거겠지만요
22/01/25 16:33
그 국경선 안전 보장의 성격이 수동적 성격인지 적극적 성격인지를 모르겠어요. '너 핵포기 해도 우리가 너 침공 안하고 안정적으로 국가 운영할 수 있게 압력 안넣을거야 주권침해 안할테니까 걱정하지마' 인지, '너가 핵포기하면 우리가 너를 지켜줄께. 너의 주권은 우리가 지킨다 국방력 걱정은 덜으라구?'인지 애매한 것 같아서요
두번째 조항부터 보면 '너에게 간섭 안할께'를 의미하는 소극적 의미 같은데 우크라이나 나토군 파병은 적극적 의미니까요.
22/01/25 16:41
이거 제대로 해결 못하면 앞으로 핵 관련 협약은 말뿐인 허울이라 봐야죠.
믿고 핵 포기하면 멸망으로 가는 지름길이구요. 이걸 알면서도 미국이 아무런 액션을 안하기도 힘들겁니다.
22/01/25 16:54
이걸 해결하는 선례를 만들면 핵 관련 협약을 맺을 때마다 핵을 가진 국가에게 포기(감축) 대가로 적극적인 방위 전력을 제공하겠다, 혹은 그에 상응하는 보호를 제공하겠다 이런 식으로 약속을 해줘야 하는 것 같은데, 그게 과연 미국 입장에서 반가운 일인가 싶어서요. 당장 나토군 방위비 안낸다고 화낸게 엊그제인데 더 자기부담 늘릴 선택을 할까요?
물론 어떤 나라의 핵 포기(감축)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면야 하겠지만 그건 미국 입장이고, 지금까지 핵 가진 나라들은 대부분 미국에게 굉장히 강한 적대감 및 불신을 가진 나라들일텐데 그런 성격의 굴종적(그들 입장에서요) 제의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아요.
22/01/25 17:02
원펀치 님// 흐흐 생각은 가지고 있죠.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안된 상황이지만 딱히 러시아 100퍼센트 원죄라고는 생각 안하니까요. 나토랑 서방세계도 일정 책임이 있고 우크라이나는 그 사이에 껴버린 것 뿐이라고 생각해서요.
근데 왜 저를 확고하다고 단정하시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당위가 있는지 궁금할 뿐이에요. 말씀하신 그 핵포기 조약에 그런 적극적 방위의 성격이 있다, 아니면 여기서 나토가 개입안하면 그 이상의 외교적 피해가 우려되는 당위가 있다 뭐 그런 설명 해주시면 얼마든지 납득할 수 있어요. 애초에 아는게 별로 없어서;; 굉장히 얕은 수준에 불과하니까요.
22/01/26 01:44
지금 핵개발이 문제되는 나라들은 미국하고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주변국하고도 문제가 있거든요
핵을 포기시키려면 [미국이 압력을 넣지 않는건 물론이고 주변국과의 문제도 해결해주겠다.] 라는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이거 아니면 누가 핵을 포기합니까? 미국에 너무 부담되는거 아니냐구요? 동등한 주권국가간에 무언갈 강요하려면 그쯤은 해야죠. 상대국이 그런 굴종적 제의는 안받는다구요? 네 그래서 안받고 있어요.
22/01/25 22:35
제가 보기엔 들어가지 안/못 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우크라이나에 개입할 조약상, 국제법상의 근거가 지금 없어요. 부다페스트 협정 같은게 구속력이 있다면 애초에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도 않았구요.
22/01/25 16:04
오늘 아침에 발표했던 내용인데.....
1. 파병명령이 아닌 파병[준비태세]에 들어가라는 명령입니다. 2. 파병된다면 나토 대응군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아직 배치명령도 내려지지 않았고, 준비태세 명령 자체가 '동맹국을 안심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3. 미 국방부 대변인은 "아직 파병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단지 병력을 준비시켰을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물론 이 모든게 파병이 이루어지기 전의 절차들 중 일부인건 사실이지만, 이걸보고 '미국이 파병한다!!'면서 당장 미-러 사이에 전면전이 일어날 것 처럼 말하는건 시기상조입니다.
22/01/25 22:38
이란 이락 전쟁같은때는 양쪽에 물자팔아 신나게 돈 벌었지만, 지금처럼 첨예한 상황에 장사하자 먹고살자 했다간 외교적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22/01/25 17:19
뭐 게임적으로, 전략적으로만 간단하게 생각하면 러시아 정규군은 가만히 국경에서 대기해놓고
특수부대만, 민간인으로 위장해서 적당히 친러 성향 정치인 몇 명 꼬셔서 쿠데타 일으키고 당연히 침공이 아니니, 나토 가입도 안된 우크라이나에 나토 군이 쿠데타 진압으로 들어가면 어라? 니들 쿠데타 진압하러 들어가? 우리도 들어갈게. 니들처럼 쿠데타만 진압만 하고 나올게하면서 러시아 정규군 투입 대충 협상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서부와 동부를 분리하는 독립 투표 하게 만들면 당연히 러시아 쪽 사람이 많은 동부가 찬성하며 러시아 연방으로 합류
22/01/25 19:17
우크라이나는 전산망도 털릴대로 털려있고 행정력이 딸려서 징집도 힘든 마당이니 간첩들이 활동하기 편하죠
국경도 매우 넓게 붙어있고 같은 루스족에 언어도 비슷하거나 아예 같은 경우도 있을테니 침투하기도 쉽고 .......그나마 다행(?!)인건 홍진호처럼 3번 당하진 않겠네요......
22/01/25 17:30
우크라이나 동쪽에 친 러시아 쿠데타정부 2개 있고, 동쪽이 러시아인과 러시아어를 메인으로 쓰는 지역이라 거기는 먹을 것 같네요.
바이든도 소규모침공은 침공이 아니다? 라는 식의 말을 한 것 보면 일부 지역은 먹힐 수 있다, 하지만 이 틈을 타서 우크라이나 전체를 먹는건 그냥 놔두지않겠다 이런 마인드 같구요. 핵심은 흑해 중심을 선을 긋고 동쪽 서쪽 어디까지 가져가냐 겠네요. 8500명 배치는 사실 이런저런 보급인력 중심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많은 인원도 아닌 것 같고 경제제재가 메인이지 군사적 대치는 최소한일 것 같아요.
22/01/25 18:02
저도 그렇게 쇼부볼 것 같습니다.
어차피 거기 주민들도 러시아 편입을 원하니 명분도 충분하고요. 러시아 입장에서는 병력을 배치한 체면치레는 했고 바이든 입장에서도 저기는 현지인들이 원하니 어쩔 수 없고 대신 우크라이나 대다수는 지킨거다라고 퉁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1/25 18:02
우크라이나에 미군파병이라.....
쿠바나 멕시코에 그 나라들이 원해서 러시아군 8000명 파병하겠다고 하면 각 국가의 국권이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은 가만히 있으려나?
22/01/25 18:42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이 우크라이나같은 별 이득 없는 국가까지 지켜준다면 감히 중국이 대만에 손댈 생각을 못 할테니 오히려 싸게 먹히는거라 봅니다.
문제는 임기제 CEO들은 장기적인 비전보단 단기적인 이익에 목을 메고, 미국 대통령도 따져보면 미국이란 기업의 CEO란 말이죠.
22/01/25 20:37
우크라이나의 NATO가입여부도 중요하겠지만 그걸 떠나서 지리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양쪽 다 포기 할 수 없는 상태인거겠죠. 그게 아니면 NATO가입도 안한 국가 때문에 이럴필요도 없구요
22/01/25 20:45
러시아도 러시아인데
만약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치는 동시에 중국이 대만을 치면 미국은 양면전쟁을 수행해야될텐데... 러시아와 중국을 모두 막을 전력이 되나요?
22/01/25 21:49
반쯤은 농담이지만 핵 빼고 전세계랑 붙어도 이기고
핵을 포함하면 핵탄두와 투발수단 모두 압도적으로 많이 갖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죠 게다가 중국과 러시아가 대만과 우크라이나를 동시 침공한다면 대다수 나라들이 미국 편을 들텐데...... 그리고 대만의 경우 섬이라서 해군력이 해결 안 되면 아예 답이 없죠
22/01/25 21:57
중국이 대만을 미사일로 쑥대밭으로 만드는건 정말 쉬운데 다만 상륙까지해서 점령하는건 매우 난이도가 높은 일이라 대만 수비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을겁니다
대만군+주일미군+해상자위대 뚫고 대만에 상륙하는건 중국 상륙전력상 지금도 쉽지않다고...
22/01/25 22:40
일단 현 상황에선 중국군의 동원태세가 전혀 없는지라,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올림픽중인데 자기 잔치에 스스로 똥물 뿌릴것도 아닐테구요. 대만을 유의미하게 공격할 정도의 무브가 있다면 당연히 그것도 뉴스가 되고 가용 미국 항공모함 전부 동중국해로 출동이죠.
22/01/25 22:16
러시아계말고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도 싫고, 발트3국처럼 서방세계 편입을 원했겠죠? 잘나가는 라인타서 신세 좀 피고…러시아 입장에서는 가만 볼 수 없는 모양이고
22/01/25 23:50
우크라이나가 eu한테 줄 수 있는 건 러시아 견제를 위한 지정학적 위치가 가장 클텐데 절반이 러시아로 넘어가면
서방세계에서 우크라이나를 안 받아줄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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