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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6 06:14
저도 얼마전에 다봤는데요, 전반적으로는 괜찮았지만 용두사미로 끝난 느낌이라 살짝 아쉽기도 했어요.
처음 주인공의 특이한 직업이나 소재, 분위기등으로 봤을때는 링이나 카펜터의 Cigarette Burns 처럼 본격 미디어/영화 호러물인가?하고 기대를 했었는데 갈수록 뻔하디 뻔한 설정으로 가더군요. 모든게 드러나는 부분에서 고작? 하나도 안 무섭잖아?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그리고, 여주인공의 목소리 공감합니다. 고통을 표현하는 걸 넘어서 전달 하더군요...) 본작을 재밌게 보셨다면 미국 호러앤솔로지인 Channel Zero의 시즌 3부, Butcher's Block을 추천합니다. 내용의 뼈대는 비슷하지만 더 본격적으로 설정을 탐구하는 내용이라 전 즐겁게 봤어요.
22/01/26 13:01
기묘한 이야기처럼 유쾌한? 분위기는 아니고. 심령물에 비슷한거 같은데 악령 그런쪽보다는 그냥 미스테리쪽에 가까워요. 확 무서운건 덜해요.
22/01/26 16:32
볼만은 했는데, 시즌제를 염두에 뒀는지 이야기를 하다 만 느낌이고
무엇보다, 주인공 (남자)가 너무 하는 게 없는 느낌에 그 친구가 오히려 주인공같아서 보는 내내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친구를 통해서 다 밝혀내고... 어이없는 급발진이나 하지 않나...여주 쪽도 솔직히 감정이입이 안 되는데 남주는 좀 심해서 후반부는 힘겹게 봤네요. 차기 시즌 나오면 보긴 하겠지만, 그냥저냥 밍숭맹숭 하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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