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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6 12:34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2003년식 옵티마 리갈을 떠나보낸지(?) 1년쯤 되었네요. 그후 2016년식 k7으로 갈아탔더니 신세계(?) 입니다. 평생 중고차만 탈 팔자인가 봅니다. 크크크
22/01/26 12:41
현기가 네이버나 카카오랑 협업해서 차에도 ai 스피커 기능 같은 것 좀 달아주면 좋겠네요 허허 졸릴 때 간단히 대화도 할 수 있을텐데..
새로운 친구를 또 맞이 하셔야죠.
22/01/26 16:23
그런건 스포츠카에나 가능할 것 같고.. 코너링이나 주행 시 잔소리 정도 해주면 재밌을 듯 하네요.
아 요즘 차들은 모드도 있으니 에코 모드에서 스포츠 모드로 자동 변환 같은 건 될 수도.. 허허
22/01/26 12:43
색깔까지 저랑 같네요 생각보다 기본오디오가 좋기도 하고 현대의 실수 유럽수출용이라 좋았다 그런말을 들은적 있긴 한데 요즘 나오는 차들 보면 저도 바꾸고 싶긴 하네요
22/01/26 12:56
첫 차 보내던 때는 아직도 생각나네요.
pgr 질게에도 문의하고 샀던 파사트 15년식이었는데, 동생이 몰고 나가서 백미러도 작살내고 저도 한 2번 사고내고 고생 많이 한 차였죠. 그 때는 외근직이라서 많이도 탔었고, 디젤이라서 연비로 열심히 커버해주면서 내 발이 되주었는데 중고차 딜러가 와서 휭 하고 몰고 갈 때의 그 심정이란..
22/01/26 13:05
저도 첫차 보내줄때 엄청 허전하더라구요. 제 또래 멕시칸 남자애가 차 받자마자 신나게 타고 가는 뒷모습은 아직 생생합니다.
그러다 제 선글라스를 차에 놔둬서 돌려받는다고 다시 만났는데 전여친과 같이 있는 남친을 보는 느낌이더군요. 크크
22/01/26 13:05
i30 잘 나온 차죠. 잔고장도 별로없고.. 저희 집에도 딱 비슷한연식으로 한대 남아있어서요.
(비슷한 상황인것같은데 얼마나 받으셨는지 궁금해집니다)
22/01/26 13:19
제가 비슷한 차를 판매해봤는데
100만원을 대부분 부르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팔자하고 만났는데 차 내부 이것저것 만져보시더니 20만원을 깎으시던... 10년 넘게 애지중지 타던 녀석인데 가치가 내려가니 기분 너무 나빠서 그냥 안 판다고 그랬더니 결국 100만원에 보냈습니다. 그렇게 정든 녀석 보내고 슬퍼하고있다가..... 그날 저녁 5시리즈 출고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22/01/26 13:19
저도 첫 차 한 12년 정도 타서 좀 아쉬울 줄 알았는데 막상 중고차 거래하는 사람이 와서 돈 주고 바로 시동 걸고 순식간에 가져가버리니까 별 생각이 안나더군요. 크크
22/01/26 13:21
크...첫 차 떠나보내던 때가 떠오르는 글이네요
사람들은 차 떠나보낼땐 짠하다가 새 차 받자마자 잊는다던데, 전 안 그렇더라구요 워낙 성격이 정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 아련함이 1년은 가더라는...ㅜㅜ 14년이면 정말 친구처럼 우주전쟁님 지근거리에서 희노애락을 모두 함께한 녀석이었겠네요 얼마 남지 않은 여생(?)도 우주전쟁님처럼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게 보내기를,,,!!
22/01/26 14:46
비슷하네요
06년식 신차출고였는데 아직 10만이 한참 남았네요 격동의 시기를 함께보냈는데 이상하리만치 그 이상 감정이 안생기더군요 그냥 차일뿐이라. 다만 이제 오래되어서 그런지 한번들어가면 돈이 좀 들더군요.
22/01/26 15:08
요즘 i30 중고차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구형디자인도 연식치고는 정말 이쁜것 같아요. 정말 이쁘게 잘 타신것 같은데 탐나네요 크크크
22/01/26 15:33
정말 차는 보낼때 그 울컥한 마음이 드는게 신기하죠.. 별 생각없다가도 내 차가 다른 사람을 만나 주차장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 참 가슴이 그렇습니다.
22/01/26 15:39
16년식 과학5호 타고있습니다.. 메인터넌스 꼬박꼬박해서 46만까진 잘왔는데 점점 상태가 안좋아지네요..1년만 더 버텨라 젭알...
22/01/26 15:51
제 i40(a.k.a 포순이)도 보내는데 참 이상하더라구여 무생물 그냥 차하나 없어진건데 중고차딜러분이 제차 가져가는 모습을 보니 초보 주인 새차로 만나서 고생 많이 했네 싶기도 한게.. 물논 새차를 다시 사니 기분이 나무 좋단간 함정
22/01/26 16:02
그러고 보니 제 첫 차가 2013년에 결혼하면서 산 당시 기준 7만킬로를 달린 아반테HD인데, 제가 탄지도 이제 내년이면 10년째가 되는군요. 근데 전 차에 애착이 1도 안 생기는 사람이라 그러거나 말거나니요. 크크
22/01/26 16:50
제 첫차였던 삼공이와 같은 실버를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잔고장없고 하체 탄탄해서 코너링 좋고 비상등스위치 위치좋고 도심에서 가속력이 좋아서 만족했었죠. 다만 60키로 넘으면 누가 뒤에서 머리카락 잡아당기는 느낌이 아직 기억하는 불만입니다. 미션이 5단만 되었어도 명차가 되었을텐데
22/01/26 21:22
저도 2007년 입사하자 마자 36개월 할부로 질렀던 첫 차네요. 트림도 상위급이라 금액도 아마 1900정도 했던거 같고..
이것저것 외관튜닝 살짝 200~300들었는데.. 넘 만족하면서 타고다녔습니다. 가끔 커브시 뒤쪽이 흐르는 느낌반 실제반 때문에 더 잼났네요.. 지금은 하늘나라 어디 아님 해외 어딘가에서 둘러다니고 있을듯.... 그나자나 관리 진짜 잘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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