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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9 13:04
요즘은 거의 OTT 만 보다보니 12회는 조금 길다 느껴지네요. 그래도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예전에 아이챌린지 호비에 통통언니로 나왔던 이은샘 배우 (그 최근에 정조 드라마에도 나왔음) 나온다고해서 관심이 가네요.
22/01/29 13:17
저도 나름 재미있게 봤네요.
항상 느끼지만 국제적으로 먹히는 작품들은 국내에선 어느정도 찬반여론이 형성되더라구요. 아마도 국제적 수요와 국내 수요가 약간 다르다는 부분에서 기인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징어게임 만큼은 아니지만 이거도 국제적으로 꽤 흥행할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22/01/29 13:29
OTT에서 흥하는 작품은 휘발성이높고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드는 작품이지 여러 사이트에서 말하는 명작 수작이 아니기 때문이죠 뭐. 저가 넷플 오리지날 작품들 많이 봤는데 확실히 한국 작품들이 다음화 절단 신공 + 초반 임팩트 면에서 압도적인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서 꽤 잘먹히고 있는거 같습니다.
22/01/29 14:13
넷플릭스 컨텐츠를 보면서 바라는 것은 예전 대본소 만화 소비하면서 느끼던 즐거움 종류 같아요.
거창한 작품성을 바라는 것은 아니고, 페이지 빨리 넘어가고 적당한 재미를 주는 것으로 충분한. '지금 우리 학교는'도 충분히 흥행할 겁니다.
22/01/30 09:59
공감합니다. 사실 보면서 개연성이 좀 황당한 수준이라 비판적인 마음으로 보긴했지만 넷플릭스 드라마란데 그냥저냥 빨리 볼만한 작품들이니 그런 측면에서보면 볼만한 드라마인건 맞습니다. 배우들이 뉴페이스가 많아서 신선하기도 하구요.
22/01/29 15:18
애들이라 연기를 못하는 건지 아니면 감독이 연기를 지도하지 못하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하긴 연기잘하는 애들이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런 애들이 학교물을 찍을만큼 많지 않을것 같기도 하고. 그냥 애니같은걸로 만들면 더 좋았을것 같기도 하네요.
22/01/29 17:24
배우들 연기가 조금 아쉽더군요.
청산, 온조는 실망스럽구요. 박지후 배우는 벌새에서 연기 정말 좋았는데, 이번 작은 좀 어색했습니다. 어쨌거나 이정도면 킬링타임용으로 괜찮게 뽑힌 것 같아요.
22/01/29 17:51
온조 배우는 그냥저냥 아쉬운 정도였는데 청산 배우님은 좀 많이 심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나머지 배우분들은 연기 잘해준거 같습니다
22/01/29 20:03
배우들의 연기. (청산=안재현 느낌..) 꽤 아쉬웠지만, 소재 자체가 재미있어서
몇번 끊어 봤지만, 저도 조금전에 12부까지 다 봤네요. 신파코드를 빼고 9~10부작으로 전개속도 좀 빠르게 했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정도 있습니다. 긴 설연휴 킬링타임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기대가 큰 편이 아니었음에도 아쉬운건 어쩔 수 없더군요.
22/01/29 20:41
내용에 대한 호불호는 제쳐두고서라도 만듦새가 오징어게임이나 지옥보다는 좀 부족해보이네요. 같은 넷플릭스 자본이라도 투자금이 차이가 나는건지 오징어게임의 때깔까지 갈것도 없이 비급냄새가... 감독 역량 부족인가 싶어서 보니 자모, 베토벤 바이러스, 완벽한 타인 감독이시네요..
이유미님은 임팩트있는 조연 정도로만 계속 소모되는거 같아서 아쉽고, 윤복이는 여전히 귀엽긴한데 대사가 적네요.
22/01/29 21:55
저도 아주 재밌게 봤어요
긴장 있고 중간 중간 유머 있고 학생들 잘생기고 이쁘고 귀엽고, 보는 동안 전혀 딴짓할 시간이 업었어요. (피튀기고 자극적인 장면은 개인적으로 좀 별로긴 하지만..) 촬영 좋고 액션 굳, 개연성요?? 좀비 자체가 말이 안되는데 무슨 ...보는 시간 즐거우면 된거라고 생각해요 흐흐흐 이거 보다 어떻게 잘 찍나요?? 즐거운 하루였어요
22/01/30 10:22
일단 넷플릭스 타임킬링용으로는 괜찮은데 큰 단점으로 느껴진것은 개연성입니다. 가장 이해가 안되는 점은 좀비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서 좀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점입니다. 좀비가 출연했는데 주인공 엄마가 주인공친구좀비한테 말거는 장면은 아주 황당했습니다. 학교에서 좀비가 나왔는데 5G시대에 신고를 거의 못해서 경찰이 오지도 않은 설정도 그렇구요. 차라리 경찰이 출동했는데 좀비한테 먹혔다는 게 나을듯합니다. 학교도 지나치게 무능하게 나오는게 디지털성범죄 학교폭력 등 뉴스에 나올만한 사건이 동시에 펼쳐지는데다가 갈등을 증폭시키기위해 좀비가 뛰어다는 와중에도 주인공과 친구들은 서로 뒷담화를 했네 안했네로 싸우다가 동료를 일부러 감염시키는 인성파탄학생이 등장하는것도 좀 과한 설정이구요. 무증상환자랑 비감염자가 구분이 안되어 학생들을 구출하지말고 죽이라고 하는것도 좀 황당한 설정인데 (물론 그때 구출하면 시리즈 종료) 나중에 소리로 좀비유인해서 폭격합니다. 무증상환자랑 비감염자도 소리로 구분할수있음을 암시하는데 비감염자를 만명으로 추정하면서도 그냥 죽입니다. 제 생각엔 12부를 8부로 줄이고 불필요한 인물(여고생출산)과 빌런의 마블히어로화 현상만 좀 수정하면 훨씬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22/01/30 21:54
친구 감염시키는것도 사실 말이 안되는게, 그렇게 무서워 했잖아요? 좀비한테 물릴까봐.
친구 감염시키다가 자기가 물리거나 하면 어쩌려고... 케릭터 앞뒤가 안 맞음.
22/01/30 17:26
전 생각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뭐 약간 아이돌그룹처럼 뭐가 됐든 니가 이 중에 하나는 취향일거야 같은 느낌으로 다 때려박은 느낌인데... 여기저기 읭 하는 부분이 있긴 한데...다 생각보단 크게 거슬리진 않는달까요? 약간 비빔밥처럼 섞어놓고 보니 생각보단 볼만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대놓고 시즌제로 가겠다는 느낌으로 끝이 나는 걸 보니 넷플도 나름 기대를 하는 듯 하네요. 근데 원작을 안 봐서 모르지만...이게 왠지 시즌 2에선 인간에 우호적인 신인류와 부정적인 신인류, 좀비를 전략무기화하려는 정부 같이 스케일 크게 만들 거 같은데 이거 잘 풀면 능력자배틀물로도 꽤 괜찮을 거 같네요. 약간 도쿄구울 같은 느낌으로 간다고 해야되나? 뭐 다 모르겠고 시즌 2에서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청산이 등장씬이나 멋있게 뽑아주면 좋겠네요. (크게 인기끌면 시즌 3 예상하고 맨 마지막에 나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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