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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30 22:22
암관련한 백신 기사도 봤던거같은데...
사실 백신이 만병통치약, 불사의약이 아닌바에야 일정수는 먹고나서 병에걸리거나 몸이 안좋아질수 있긴하죠
22/01/30 22:33
일상 생활해도 일정확률로 질병에 걸리는데 말이죠.
기존 유병율하고 백신접종후 유병율 비교했을때 차이가 있나 싶긴 하니까요. 일단 백신맞고 아프면 부작용 이라고 말하고 보는것같아서요.
22/01/30 22:50
저는 노시보 효과는 맞지만 실제로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저는 화이자 조금이라도 일찍 맞으려고 9월 모평까지 신청하면서 학창시절 담임선생님께 쿠사리 들어먹고 며칠전에 3차도 맞은 백신 찬성론자라서 백신이 아프다는거 믿지도 않았는데 비슷하게 가슴 통증이 느껴지더라고요. 2차 맞고 일주일쯤 되었을때 이제 운동해야지 싶어서 턱걸이나 푸쉬업 좀 했었는데 그날 밤에 가슴이 정말 너무 아파서 화장실 변기 부여잡고 토하다 새벽 3시까지 잠 못자다가 응급실에 갇혀있다 왔습니다. 의사는 그냥 집에 가라고 하고 검사도 이상이 없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무섭긴 합니다...크크크크 저는 백신 처돌이인데도 약간은 께림칙한데 백신 반대파 분들은 조금만 아파도 백신 탓이 나오고 뭔가 심리적으로 더 불안해서 아프실 거 같아서.....
22/01/30 23:20
네 저도 접종 직후 아나필락시스 쇼크까진 아니어도 비슷한 알러지 현상을 경험하기도 해서 한동안 몸이 조금만 이상해도 "혹시 백신 부작용?" 이런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그런 생각을 하는 날은 심적으로도 많이 지치거나 걱정이 많아지는 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후로는 의식적으로 그런 생각을 안하려고 하다보니 어느 순간 증상이 사라지더군요. 크크
22/01/30 23:00
1차때 거의 탈도 없었고
노시보 그까이꺼 하면서 부스터 맞았는대 평소 오르던 계단 오르다 핑돌더라구요 --; 증상을 노시보 취급해도 안될듯
22/01/30 23:13
언론에서 백신 괴담 작작 좀 퍼뜨렸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백신 때문에 시력이 맛이 갔다는 이야기를 떠들어대던데, 과학적으로 인과 관계가 무엇 하나 증명도 안 된걸 그대로 보도하는 꼬라지를 가만히 지켜 보고 있노라니 이 인간들이 미쳤냐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아무리 안티백서 양산하는게 지들 입맛에 맞다지만 이건 그냥 혹세무민 아닙니까.
22/01/30 23:28
울 아버님 생각이 나네요...
아버님이 언제부턴가 손이 약간 떨리고 걷기 불편해지기 시작하셨죠. 아버님은 본인이 파킨슨병이라고 강력하게 우기셨고 다니시던 병원이나 따로 진찰받으러 갔던 서울대 병원에서 파킨슨병 판정을 쉽게 안내주자 (의사하고도 심하게 싸웠죠) 병원을 이리저리 옮겨서 결국 원하는 판정을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파킨슨병 특효약이라는 마도파를 먹기 시작했죠. 제가 보기엔 과연 그 약이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었지만 아버님은 열심히 먹었죠. 그리고 아버님의 상태는 정말 급격하게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인 파킨슨병이라고 도저히 볼 수 없을 정도였죠. 딱 2년 만에 아버님은 거의 전신 마비가 오셨습니다. 딱 스티븐 호킹 박사하고 비슷합니다. 움직일 수 있는건 오른손 하나만 아주 약간 정도이더군요. 전에는 어머님이 돌보고 저는 가끔 가서 도와드리는 정도였는데 어머님이 기브업하셔서 이제 제가 100% 돌보고 있는데 이놈의 마도파를 어느새 하루 4알을 먹고 있더군요? 4알이라니... 10년 넘게 파킨슨병 환자인 사람도 많이 먹어야 하루 2알이라던데..?? 마도파는 부작용이 심각한 약입니다... 최소한도로 복용하더라도 5년이 지나면 더이상 효과가 없고 전신이 마비되는 약이지요. 그래서 의사들은 이 약을 최소한도로 처방한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하루 4알이라니..?? 여러모로 아버님의 병은 도저히 파킨슨병이라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일단 진행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점. 파킨슨병은 마도파를 안먹을 경우 온몸에 발작이 심하게 오고 마도파를 먹어서 약효가 돌면 급격하게 안정화되는 것으로 아는데 가끔 마도파를 안먹고 때를 넘기더라도 딱히 그런 발작증상이 보이지 않는 점. 아니 애초에 발작이라는게 한번도 없었다는 점. 그래서 아버님 몰래 약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전에는 약먹는거에 집착하셔서 약먹기전에 알약 갯수를 셀 정도라 도저히 약에 손을 댈 수가 없었지만 요즘은 이제 그런 것조차 할 수 없거든요. 반알씩 줄여서 지금은 하루 4번 반알씩 먹어서 4알을 2알로 줄였습니다. 물론 몸에는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우려했던 어떤 악영향도 없었죠. 애초에 마도파를 하루에 4알씩 먹을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겠지요. 이 독한 약을 필요도 없이 4알을 처방하다니... 의사의 무신경함에 혀를 내두를 지경입니다. 이제 매번 1/4알씩 하루 1알로 줄일 예정이고 2주 정도 상태를 본 후에 최종적으로 마도파를 아예 안먹어볼 생각입니다. 아버님을 설득해서 다시 제대로 된 검사를 받을 예정이기는 한데 (소뇌위축증에 효과가 있다는 타시그나를 먹어보려구요) 아마도 추측컨데 아버님은 파킨슨병이 애초에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증상이 유사했던 파킨슨증후군이었겠지요. 즉 마도파는 애초에 약이 아니라 독이었고 아버님이 2년만에 전신마비가 된 것은 병때문이 아니라 본인이 그렇게 철썩같이 믿었던 마도파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결국 본인의 잘못된 판단과 믿음이 정말로 본인의 생명줄을 줄여버린거라면... 결국 그걸 알게된다면 그건 그거대로 참 허탈한 일이겠지요. 뭐 환자가 약달라면 아무 생각없이 주는 보훈병원 의사도 문제이긴 문제겠습니다만...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습니다. 백신 맞지도 않고 부작용 얘기한다는 글을 보니 제가 마도파 그거 한번 먹어보지 말라고 얘기할때마다 그거 안먹으면 어지럽고 어쩌고 하면서 본인의 말을 절대 굽히지 않던 아버지가 생각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22/01/31 07:43
이 댓글은 새로 글을 만들어 올려 많은 사람들이 봐야 할 글로 보입니다.
약물 오남용에 대해 많은걸 생각하게 해주네요. 그리고 아버지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22/01/31 08:32
음... 그런데 말씀하시는 것만 들어보면 파킨슨 병의 경과와 마도파라는 약의 작용과 부작용을 상당히 잘못 알고 계신 부분이 많아서 자의적으로 약 용량 변경하시는 걸 말리고 싶습니다. 진단이 의심이 되면 일단 다른 의사에게라도 먼저 가보고 거기서 약 조절 하세요.
22/02/01 03:23
아마 이사이트 나이든 사람들이 많아서 이제 슬슬 이런 사연들이 많이있을거에요. 저희 아버지도 나이들어 이상한 약 먹 먹다 더 안좋아졋죠. 지금이야 괜찮아졌지만. 어쩔수가 없는거 같아요 같이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말해야 안들으실거란건 명약관화해서
22/01/30 23:41
안티백서 관련해선 너무 개소리가 많아서 그거 반박하려고 일일이 수고하는분들이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누구 말마따나 무식한 사람이 신념까지 가지면 무섭다는 전형적인 예가 아닐까싶음
22/01/31 01:41
잡설인데 식염수 맞아 본분 계시나요??
군대에서 응급조치교육이라고 일반 병들 중대별로 뽑아 의무대에서 교육 받았는데 엉덩이 주사 실습을 식염수로 했습니다. 제가 맞아본 주사중에 가장 아팟습니다. 식염수가 엉덩이 근육사이로 퍼지는게 느껴져요. 얀센 모더나 맞았는데 비교 불가입니다. 맞을 때 고톰은 식염수가 단연 압승입니다.
22/01/31 08:50
아 증류수 였나보네요 식염수라 기억했는데 지적해주시니 증류수가 맞는거 같습니다
진짜 엉덩이 근육 사이사이로 물이 들어가는게 느껴지던데요
22/01/31 09:04
화이자는 생리식염수와 백신액을 4:1로 혼합해 주사합니다. 저랑 제 아내가 지금까지 10000명 정도 코로나 접종 했는데 얀센이 가장 아프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아마 이전에 주사 부위가 하필 신경을 압박하는 곳이었나봅니다. 참고로 연구들 보면 희석액에 따른 통증 차이는 크지 않다고 알려져있습니다.
22/01/31 03:30
이런글 보면 또 무서운게 본문만 봐도
1차 접종 후 1/4 정도, 2차 접종 후 1/2 정도는 [실제] 부작용을 겪었다고 봐야하는거고 주변에도 실제 사례들이 생기고 있는데 이런 플라시보 관련이나 극도의 안티백서들 때문에 마치 백신 부작용 그거다 구라다. 라는 또 극단의 찬티?백서들이 생기는거같아요. 저도 3차까지 접종한 상태지만, 3차때는 정말 심하게 아팠고 또1,2차 맞고는 멀쩡하다가 3차 맞은 직후에 쇼크와서 쓰러진 주변 지인까지 있다보니 4차는 최대한 안맞을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런 걱정마저도 플라시본데 잘 몰라서. 극단적이어서로 취급받는 세상은 또 무서운거같네요
22/01/31 09:32
저기 나온건 경증 부작용이지. 심근염이나 혈전증같은건 포함된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그 확률은 훨씬 낮죠. 뭐 위암이나 쇼크같은건 코웃음 나는 소리지만 학계에서 인정하는 부작용으로 한정해도 그래요. 이런글을 봐도 자기 좋을대로만 해석하는거 보고 안티백서 취급하는게 뭐가 그렇게 억울한건지 모르겠네요
22/01/31 05:09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networkopen/fullarticle/2788172
이게 해당 논문이네요. 메타데이터 기반 연구인데, 첫페이지에 전체 논문 요약이 잘 되어 있어서 금방 살펴볼만 합니다. 인간의 직관은 극단적으로 낮은 확률에 대해 실제보다 훨씬 더 그 발생가능성을 크게 인식한다고 하죠 (학계에서 system1 이라고 하는). 이는 꾸준한 훈련을 통해서 극복 가능하다는 게 잘 알려져 있는 만큼 (system 2), 제생각에는 어려서부터 교육과정에 통계 관련 교육을 더 강화하는게 안티백서라든지 하는 여러 비합리적 행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일것 같습니다. 여왕의심복님이 부작용확률을 감안하더라도 20대 이상에서는 백신을 맞는게 안맞는것보다 사회 뿐 아니라 본인 자신에게도 통계적으로 압도적으로 유리함을 아무리 강조해도, 듣는 사람의 뇌가 그걸 받아들일 수 있도록 훈련이 안 되어 있으면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22/02/01 21:08
(FYI) 시스템 1, 2에 대한 내용은 대니얼 카너먼(카네만)의 저서인 '생각에 관한 생각(국내판)'에 아~~주 잘 나와 있습니다...
22/01/31 06:11
임상실험 해봤거나 관심있으면 당연히 알건데.
애시당초 어떤약이든 신약 실험할때 무조건 위약도 같이씁니다.그래야 진짜 신약효과가 제대로 나오거든요. 약이라고해서 주면 무조건 좋다거나 나쁘다고말하는 사람들 꼭 있습니다.실제로 그렇게 느끼는거라 뭐라하긴그런데. 솔직히 백신 무서워하는 사람들보면 답답하다못해 짜증나요. 현실에서 아직 안본게 다행이라고 해야할지...여러의미로 상위 1퍼센트구나 싶죠 참.
22/01/31 06:19
신기한게 한국의 접종률은 세계 톱수준으로 높은데 인터넷이나 커뮤니티에서는 백신 욕하는 글이나 댓글밖에 없다는거. 백신 맞았지만 백신 욕들을 하는건지. 저도 다 맞았지만 세계적으로 백억번이 넘게 맞았다는데도 날로 악화기로인 코로나 상황을 보면서 백신 무용론이 머리에서 맴돌긴 하네요.
22/01/31 08:36
맞은 사람들이 욕하는 경우도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백신 늦게 들여오는 거 비판했고 모더나로 2차까지 맞았지만 n차 접종이나 백신 패스에 대해선 부정적이거든요.
22/01/31 08:39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상황은 전혀 악화기로가 아닙니다.
전세계 일간 사망자 숫자는 여전히 백신 도입전 피크치에 비하면 60%정도로 확진자가 오미크론떄문에 폭증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백신 도입의 성공으로 인해서 사망자 숫자는 여전히 잘 억제되고 있습니다.
22/01/31 14:02
사망자가 현재 피크 시기에 60프로라면 나아지기는 했지만 적은 수치는 절대 아닌상황에서 확진자는 역대 최고를 계속 갈아치우고. 더불어서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방역의 강도나 제한은 백신도입된 후에도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도입 초창기보다도 더욱 나빠졌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로 백신패스가 강제된 상황에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고 오미크론이 터널끝 마지막 어두움이라 희망하지만 희망사항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있네요
22/01/31 15:13
한국만 가정한다면 악화일로가 맞죠.
과거 변이들은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된 덕분에 큰 데미지 없이 지나갔으니깐요 다만 전세계적으로 보면 악화일로가 아니라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오미크론의 감염으로 인해 구축되는 면역은 이후에 더 큰 도움이 될꺼구요
22/01/31 11:00
백신의 효과가 데이터로 명백히 보여지고 있는데도 무용론이 판치는 것도 본문과 비슷한 현상이지 싶네요. 한국 커뮤니티는 정치병자들 콜라보가 좀 섞이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22/01/31 09:48
어째 분위기가 백신부작용 호소하거나 공포 느끼는 분들마저 백신 부작용 얘기한다고 싸잡아 까는 분위기네요.
기저질환 등 환자인 경우나 어떤 이유로든 부작용 때문에 한 번 아팠던 사람들은 당연히 백신 거부감 있을텐데.. 저는 얀센 맞고 부작용은 아닌데 많이 아팠어서 부스터는 안 맞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맞았었네요. 일말의 불안감도 없는 사람은 적을 거예요. 그냥 복권당첨 안되듯이 부작용도 나에겐 없을거라 믿을 뿐이지.. 부작용이 아예 허구가 아니니까요.
22/01/31 10:23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사소한 차이지만
제목만 보면 하버드 의대에서 임상시험을 한 듯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존에 발표되었던 백신 임상시험들의 결과를 종합한 메타분석입니다. 그리고 [분석 결과 1차 접종 후 나타나는 일반적인 부작용은 76%가 역플라시보 효과 때문인 것으로, 2차 접종 후 부작용도 52%가 역플라시보 효과였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틀린 내용인게 1(2)차 접종 후 실험군에서는 46(61)%가 전신성 부작용(systemic adverse effect: 발열, 오한, 피로, 근육통, 두통 등) 호소, 대조군(플라시보)에서는 35(32)%가 전신성 부작용 호소한걸 단순히 나눠서 35/46(32/61)=76(52)%라는 계산이 나온겁니다. 이 계산이 왜 틀렸을까요? 실제로 백신 부작용을 느낀 사람들 중 상당수는 대조군이었다면 위약효과로 부작용을 느꼈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2차 접종의 경우 실험군에서 61%가 부작용을 느꼈고 대조군의 32%가 부작용을 느꼈다면 위약효과와 무관하게 부작용을 느낀 사람들의 비중은 61%-32%=29%가 아니라 100%-61%=(100%-32%)(100%-x%)에서 x=43%가 되죠. 2차 접종 실험군에서 부작용을 호소한 사람의 32/61=52%가 위약효과의 영향이 아니라 (61-43)/61=30%가 위약효과의 영향으로 제법 크게 바뀝니다. 그리고 논문에도 나오지만 1차 접종에는 대조군과 실험군에서 부작용의 강도가 유사하지만 2차 접종에서는 대조군과 실험군 간 부작용 강도 차이가 크게 납니다. 코로나에 걸린 적 없는 사람들은 1차 때는 경미한 부작용, 2차 때 더 강한 부작용을 느낀다는 속설(그리고 저와 제 주위 사람들 경험담)에 부합하는 내용이죠. 그렇다고 안티백서분들 신나지는 마시고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이상 '다른 사람들 다 백신 맞거나 감염되서 집단 면역 형성될때까지 기다리면 굳이 백신 부작용 안 느끼고 프리라이딩이 가능하다' 또한 선택권이 아닙니다. 본인들을 위해서 맞으세요.
22/01/31 10:28
백신 효과와 부작용은 공지의 과학적 검증을 신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과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한들, 백신 맞은 이후 단기간내 어떠한 급성 원인으로 사망하신 분들이 분명히 계시고 그들의 가족들이 백신 부작용을 주장하고 있는데 언론이 이를 보도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의 사정을 알리는 것은 언론의 영역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따로 확인하지 않았지만, 백신 부작용 호소 관련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가 있다하더라도 총합을 따진다면 백신의 효과나 백신 정책 알림성 기사를 더 많이 자주 보도했을 겁니다. 언론사 의도 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라고 생각하네요.
22/01/31 10:42
백신 부작용은 엄청많지요. 고열 두통 구토 오한 발진 등등등
다만 죽을만큼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느냐 확률이 높으냐 아니냐지 솔직히 주변사람들만 봐도 부작용 겪은사람들 흔하게 볼 수 있지않나요? 부작용이 없다니... 그게 플라시보니 뭐니 해도 믿을수가 없지요. 이미 결과는 나왔는데... 이미 다 인정하고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맞는게 이득이다 정도가 정답이 아닐까합니다
22/01/31 11:01
친한 형님의 친구가 작년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는데요
백신 접종을 안 하신 상태였었거든요 만약 백신을 접종하고 돌아가셨으면 무적권 백신탓 100% 했을 겁니다 오비이락 사례가 정말 많을 거에요
22/01/31 11:23
역플라시보도 분명히 있지만 부작용 자체도 분명히 있죠.
다만 부작용 중에서 치명적인 부작용의 확률은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하고,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맞을 것이냐 말 것이냐? 선택의 문제입니다. 백신을 맞고 안 걸리거나, 백신을 맞고도 걸리거나, 백신을 안 맞고 걸리거나, 백신을 안 맞고 안 걸리거나, 가능한 조합은 결국 네 가지인데, 오미크론의 감염력을 감안하면 마지막 경우, 백신을 안 맞고 안 걸리는 경우의 가능성이 0%는 아니지만 매우 희박해진 거죠. 백신을 맞건 안 맞건 걸리면 똑같다라는 말도 중증화의 확률이 다르다면 역시 백신을 맞은 효과는 보는 거고, 오십보 백보라고 퉁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22/01/31 15:06
진짜 안티 백서들 때문에 전문가분들이 오해도 많이 받으시고 고생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어제 슈카 라이브 보는데 여왕의 심복님이 어용이라고 주장하는 댓글들이 많아서 보는데 참 어이없긴 하더라구요. 지금 이시간에도 코로나 때문에 연구와 분석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 다 어용으로 몰아가는거 보고 분노보다는 허탈함이 더 느껴지더군요.
22/01/31 16:12
전 아직 부스터 전인데 한 이주 간 몸이 좀 안 좋았고 어제는 잠깐 두통도 좀 심했죠. 근데 그 사이 부스터를 맞았다면 어 백신탓인가 싶었을 거예요. 심근염 포함해서 백신 부작용의 대부분이 코로나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들인데 덮어놓고 일단 백신 못믿겠다 하는 거 보면 참…
22/01/31 20:02
피지알은 그냥 백신에 의문표하면 싸잡아 무지성에 안티백서로 까이는군요. 다른사이트 가보면 반대인경우도 많던데 이쪽이나 저쪽이나 별반다를거없이 역겹습니다.
22/02/01 00:03
본문내용은 혹시 안읽고 댓글다시는거 아닌가요?
'너넨 다 노시보랑께' 가 아니고, 1차 부작용 호소자의 76%, 2차는 52%라는 구체적 수치가 있습니다. 돌려말하면 실제 부작용도 있지만 많은 비율로 노시보가 있다는 내용이에요. 그리고 백신은 효능은 데이터로 증명되잖아요? 이성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백신을 찬양하는게 정상이죠.
22/01/31 22:41
본문에도 작성자분께서 가벼운 부작용 정도는 실제로 느꼈을 수 있다고 하는데, 댓글엔 가벼운 부작용을 느끼신분들까지 후려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크크
물론 안티백서들이 제일 역하지만, 일반적인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조차 후려치시는 분들도 좀 그렇네요.
22/01/31 23:54
부작용은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백신 부작용이 아닌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아서 확대 해석 하는 경우도 있을수 있다 정도로 해석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저도 백신 맞고 흉통 느껴져서 심장내과 가서 검사 받고 건강하다는 판정 받기 전까지는 걱정 많이 하긴 했습니다.
22/02/01 15:11
다른데도 비슷하지만 백신 이슈 자체가 너무나 정치화되서 각자의 정치적 성향이 백신의 과학적 성능에 대한 판단에 [매우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상황인지라... 솔직히 별수 없습니다. 전세계는 몰라도 미국은 비슷한 상황인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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