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2/03 22:52
저는 이보다더 유비일 수 없다고 생각한 유비역할의 배우가 사마의에서는 조조로 나와서 깜짝놀랐네요.
이 시리즈 진주인공은 뭐라해도 조조입니다 관도대전에서 원소와 대담 후 뒤뚱거리면서 걷는 모습이 압권입니다. 크크
22/02/03 22:57
분량상 통합/삭제된 인물들도 많고 합비공방전 같은 중요한 전투도 많이 삭제되고... 여러가지 단점도 있지만
드라마 자체는 참 잘 만들었습니다. 몰입을 하며 봤었죠.
22/02/03 23:21
이 드라마에서 가장 압권은 조조와 진궁의 관계였죠 마지막까지 사나이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단점은 사마의는 청년시절부터 이미 노년이 된 부분. .순욱을 지못미 처리한 부분이겠죠
22/02/03 23:27
관우 장비 너프는 실제로도 둘의 인품이 하자가 꽤 심했던걸 고려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유 너프도, 주유가 꼴아박은 대신에 노숙이 버프를 왕창 먹었기 때문에 플러스 마이너스해서 오히려 만족스러웠고요. 다만 아쉬운 점은 손권, 육손이 후반부에 너무 공기화가 되었다는건데, 고평릉 다뤄줬듯이 이궁의 변 다뤄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2/02/03 23:35
연의를 보면, 조조가 진궁에게 던졌던 말이 있지요.
조조가 여백사 일가를 참살하고, 여백사까지 죽여버린 다음, 내가 세상을 버릴 지언정, 세상이 나를 버리게 놓아두지 않겠다... 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 신삼국에서는... 이걸 교묘하게 뒤집죠. 조조군이 형주로 침공해오고.. 유비가 도주하던 중에, 유비가 이렇게 말하죠. 세상이 나를 버릴 지언정, 내가 세상을 버리지는 않겠다... 고 하던가요. (정확한 대사는 좀 오락가락 합니다.) 어떻게 보면... 두 캐릭터의 차이를 이만큼 보여주는 장면이 또 있었나 싶습니다.
22/02/04 00:20
기존 작품과 비교하면 말씀하신 4명에 대한 해석이 꽤나 바뀐게 재밌죠
사실상 진 주인공 조조, 신에서 인간이 된 제갈량, 명분과 실리에서 갈등하는 유비, 공명대업에 인생을 거는 사마의 등등 군사연맹도 꽤나 재밌긴하지만 각색이 좀 심한느낌이고 신삼국이 딱 좋은거 같습니다. 명장면은 주로 조조 관련장면이었고(진궁 씬, 장합과 조창 씬 등) 그 전 작품에 비교하자면 조비나 노숙이 꽤나 입체적인 캐릭터가 됬죠. 조조위주로 흘러가다보니 반대급부로 유비가 꽤나 버프를 먹은 편이고 관우,장비 등등 무장들이 묻힌 건 아쉽긴합니다.
22/02/04 00:25
사마의에 비해 컷들이 화면전환할때마다 흐름이 끊어지는 느낌때문에 가족영입에는 실패했지만(삼국을 다 다루다보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극악의 설거지타임을 함께해준 고마운 드라마입니다.(사마의는 영입성공해서 TV시청했네요)
극장판이라고 되어있는 요약본도 좋았습니다. 위의 댓글에도 있지만 약소국의 책략가로 살아가는 노숙이 인상적이고 안타깝고 그랬습니다.
22/02/04 07:38
더빙편 1번, 중국어편 1번 이렇게 총 2번을 정주행 했던 드라마였습니다.
한중전투에서 유비와 조조의 대면 장면은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있네요.
22/02/04 17:42
류베이 배우의 카리스마가 돋보이죠.. 흐흐; 유비가 찌질하고 좀 능력은 없지만 덕이 많은 그런 군주의 상에서 날카롭고 그래도 삼국시대를 정립한 군주가 될만한 인물이었다는게 그려지는 게 좋았었고...
사오사오 배우님의 연기력이야 뭐.. 흐흐흐. 그 능글능글하면서도 머리 잘돌아가는 연기는 최고죠. 다만 저는 아직 보다 말았다는게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