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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8 17:42
다른 얘긴데,
이렇게 분기별로 신작 따라가시는 분들 보면 '정말 나는 애니 안 보는 사람이구나' 싶습니다. 지금이야 애들 키우느라 바빠서 귀멸의 칼날 하나도 겨우겨우 따라가는데, 그 전에도 본 거 또 보고 본 거 또 보고 하는 일은 있어도 신작들 따라가는 건 못했거든요. 다른 것 보다도, 에너지가 부럽습니다... 이게 아무리 취미생활이라지만 다 에너지가 필요한 일인데...
22/02/09 02:10
1. 진격의거인 파이널시즌 파트2(추천)
보다 나아진 퀄리티와 좋은 연출 덕분에 원작을 아득히 뛰어넘는 몰입감을 선사해주는 이번 분기 최고의 작품으로 꼽고 있습니다. 2. 아케비의 세일러복(추천) 작품 자체만 놓고 보면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여중생들의 일상물인데, 야한 장면 하나 없이도 작가의 패티쉬력(?)이 보통이 아님을 절로 느끼곤 하실겁니다.. 3. 천재 왕자의 적자국가 재생술(추천) 나라를 팔아먹고 튈 생각으로 가득 찬 약소국의 왕자가 주인공인데, 너무나도 유능한 나머지 그의 뜻과 달리 나라는 부강해져만 갑니다. 양판소 느낌이 든다 싶으면서도 뇌를 탑재하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4. 귀멸의 칼날 2기 1기와 극장판의 느낌을 꾸준히 이어가면서도 10화의 전투씬은 실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5.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코스프레를 좋아하는 인싸녀의 간택을 받아 의상 제작 셔틀이 된 주인공이 본격 로맨스를 벌일 것만 같은 느낌의 럽코입니다. 무난한 전개 속에서 캐릭터 디자인이 돋보이곤 합니다. 6.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양 3기 3기쯤 되다보니 타카기양이 깜빡이도 안 켜고 정말 훅 들어올 때가 있는데, 치명적으로 요망합니다.. 7. 도쿄24구 과거에 죽은 친구가 세 명의 주인공에게 미래에 발생할 사건을 보여주고, 세 친구가 모든 사람을 구하기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는 와중에 일본의 흑막이 점차 드러나는 전개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입니다. 아직까지는 볼만한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8. 트라이브 나인 XB라는 폭력이 섞인 야구 경기를 통해 지역을 지키고 확장해나가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역시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네요. 나이는 들고 애니 얘기할 곳은 없던 와중에 기쁜 마음으로 본문에 편승해서 감상평 남겨두고 갑니다! 감상에 참고하시기를..
22/02/09 16:25
프리코네는 미소녀 동물원이라기엔 키시쿤부터 시작해서 다른 남캐들 영향력도 적은편은 아니고 서사구조가 미소녀감상을 위해 존재하는 작품이 아니죠.
이번 5화는 감탄했습니다 Re:member 엔딩영상으로 그런걸 보여주고서 애니에서 1부스토리를 이렇게 엮어서 갈줄이야...
22/02/10 19:38
미소녀 동물원은 맞죠..남캐한명에 여캐만 수십명이 나오는데....저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4화 전투씬은 무슨...페이트보다 좋은듯...
22/02/10 19:53
프리코네는 미소녀 동물원이라는 장르적 표현에 전혀 적합하지 않습니다.
1. 선역 악역 모두 남성 캐릭터 비중이 상당함 2. 연애요소가 배제되지 않고 충분히 존재함(캐릭터의 남성성이 거세되지 않음) 3. 흔히 남성캐릭터의 존재이유와 서사구조가 미소녀 감상만을 위해 움직이는 일상물을 까는 멸칭으로 사용되는데 여기에도 부합하지 않음 프리코네는 그냥 하렘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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