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2/12 20:48:12
Name 독각
File #1 수정됨_Screenshots_2022_02_12_03_16_09.jpg (2.82 MB), Download : 41
Link #1 1차 출처: 까페글, 2차출처: 본인이 다닌 대학교 커뮤니티 글에서 퍼옴
Subject [일반] 동계 올림픽때 일어난 대한민국 최대 흑역사.JPG (수정됨)


1. 김보름을 아십니까? 물론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렵겠지요. 그 김보름이 이번 동계 올림픽때도 대표팀으로 출전했다는 걸 아시는 분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보고 본문 수정)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도 2월 19일 오후 4시 45 분에 여자 매스 스타트 경기에 출전합니다. 다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때 수많은 같은 나라 사람들한테(김보름 국민청원 서명수를 본다면 최소 60만명 이상 ;;) 엄청난 린치와 악담, 저주성 악플을 받고도 재기해서 꿋꿋하게 다시 대표팀으로 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습니다. 저는 과거에 다른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논쟁글로 몇 몇 유저들한테 악플을 받으면 그게 하루종일, 또는 며칠씩 심란졌는데, 거의 전국민 다구리 수준으로 일방적인 린치와 악플, 욕설과 외모비하, 심지어 성희롱성 악플을 받는 사람의 심정은 어떨까요? 저는 상상도 안 됩니다. 이런 '일부' 전국민적인 린치로 인해서 김보름씨의 어머니는 정신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당사자의 입장은 어땠을지...


  저는 상상이 안 갑니다. 진짜로요.


  김보름은 정말 그 당시 전국민적인 수준으로 린치와 욕설 비방 악플을 받고,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올라올 정도의 잘못을 저질렀을까요? 최소 60 만명의 국민청원에 올라올 정도로요?


  문체부 정식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예선경기에서의 ‘나쁜 의도가 있는 고의적 주행’ 의혹은 관련자 진술과 면담, 다른 국가 대표팀 사례, 이전 국제대회참가 시 우리 국가대표팀의 경기 사례, 경기 당일 전후의 상황, 경기 영상에 대한 기술적 분석,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서 분석한 결과, 특정 선수가 고의로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를 높이거나 또는 특정 선수가 일부러 늦게 주행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에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 선수가 경기 종반부에 의도적으로 가속을 했다는 의혹과 △△△ 선수가 고의적으로 속도를 줄였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됨"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 보고서 中 ]



  문체부의 소위 '왕따 주행' 의혹에 대한 감사 결과, 선수들은 각자 최선을 다했으며 의도적인 망신주기 레이스라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죠.




3. 저는 그 당시 '다행히도' 이 곳 피지알을 비롯해서 어떤 커뮤니티에서도 김보름에 대한 코멘트를 단 적이 없었네요. 일단 제가 좋아하는 월드컵에 비해, 동계올림픽은 저의 큰 관심사가 아니였을 뿐 아니라, 그 당시 저는 다른 시험준비 때문에 바빠서 동계올림픽 이벤트 자체에 관심도 없었고 소식도 몰라서, 그때는 김보름 선수 논란에 대해 알지도 못했고, 결과적으로 김보름 선수에 대해 어떤 코멘트도 달지 않았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말이죠.

  그 당시 전국민적인 일방적인 린치의 흔적은 이 곳 피지알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스연게에서 김보름이라고 검색하면 그 당시 김보름 선수에 대해 그 당시의 피지알 유저들의 인식이 댓글로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그 때 당시 글을 찾아서 김보름에 대해 비방한 댓글의 주인을 보면, 유감스럽게도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익숙한 닉네임들이 많더라고요.. 닉변을 하든지, 그대로 유지를 하든지....


  여하튼, 저는 과거 스연게에서 보기 불편했던 글들이 몇 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배성재 아나운서에 대한 게시글들입니다. 지금은 '골때녀' 조작 논란으로 요새는 배성재 아나운서 관련 글이 안 보이는데, 이전까지는 태연하게 배성재 아나운서 관련글이 꽤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게 너무 불편했어요. 왜 공개적으로 김보름을 디스한 배성재가 지금도 태연하게 좋게 나오는지... 제가 알기로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보름에게 사과를 한 적은 없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스포츠 연예 게시판에서는 골때녀 논란 이전까지는 배성재 관련 글이 정기적으로 올라왔고 반응도 좋았던 걸로 알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게 너무 불편했습니다. 어떻게 저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피해자에게 아무런 사과도 없이 태연하게 공인 생활을 계속 누릴 수 있는지...




4. 이 사건은 나아가서, 제가 이 글 제목에 썼던 것처럼, 올림픽 때 일어난 대한민국 최대흑역사 중에 하나라고 감히 적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어떻게 죄도 없었던 20대 한 여성에게, 전국민적으로 외모비하 성희롱성 악플과 비난, 비방을 포함한 일방적인 린치를 가했는지요. 5년이 지난 지금, 무고하게 비난 받았던 피해자 김보름은 다시 대표팀선수로 재기할 수 있었고, 수많은 악플과 비방을 한, 최소 60만명의 가해자들도 대부분 지금도 아무일 없다는 듯이 살고 있겠죠.



  가끔 유머게시판에 우리나라 주변국, 그러니까 중국과 일본의 국민적 후진성을 조롱하는 유머글들이 종종 보입니다. 일본은 중세잽랜드다. 중국은 정말 후진적이고 야만스럽기까지 하다. 그런 글들을 볼 때마다, 과연 우리나라가 중국이나 일본을 조롱할 정도로 우월한 국민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일본이나 중국에서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을까요? 아무 죄도 없던 20대 여성에게 전국민적으로 린치를 가한 사례가? 그것도 무슨 중세시대, 100년전, 50년전도 아니고  '불과 5년 전' 에 말이죠.



  IMF 때 전국민적인 금모으기 운동을 한 저력과 에너지를 가진 민족성이지만, 가끔 잘못된 방향으로 선동되면 엄청난 야만성과 잔혹함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ps. 김보름이 이번 동계올림픽에도 대표팀으로 출전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느꼈던 생각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이 글을 올리기까지, 스연게에 올릴까 자게에 올릴까 고민을 했네요.


ps2. 댓글 피드백 보고 본문 내용 수정합니다. 제가 월드컵 시리즈와 착각을 했네요. 이번 동계 올림픽 2월 19일 오후 4시 45 분에 여자 매스 스타트 경기에 출전합니다. 다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나저나 2월 19일 매스 스타트 경기라면 SBS에서도 중계를 할텐데... 배성재와 제갈성렬이 김보름 선수에 대해서도 뭐라 언급을 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2/12 2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때 나쁘게 댓글 적었던 분들은 어떤 형태로든지, 사과를 했으면 좋겠네요. 정확하지도 않은 정보로 다들 너무 심했어요. 너무...

그리고 배성재는 꼭 좀 사과했으면 좋겠습니다. 공적인 자리에서 그렇게 나쁘게 말하고서는 왜 지금까지 사과 한 마디 없이 태연하게 커리어 이어가는지 의문입니다. 이번에 골때녀 주작 사건으로 타격을 받기 전까지는 정말 이미지 좋았죠. 지금도 아무일 없다는 듯이, 동계올림픽 중계 잘만 하고 있죠.
22/02/12 21:36
수정 아이콘
댓글로 너무 과열된 거 같다고 댓글 달고 뚜까 맞았는데, 참… 다시봐도 대단들 하신 것 같네요
바보영구
22/02/13 03:32
수정 아이콘
에니그마니이 저중 돋보이네요
알파센타우리
22/02/12 2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 가관이네요....역겨워서 읽다말았습니다
파란사자
22/02/12 22:34
수정 아이콘
댓글 어질어질 하네요
노래하는몽상가
22/02/12 23:08
수정 아이콘
와 이게 진짜 광기네요 자음연타같은게 없으니까 이런게 타 커뮤니티보다 더 무섭게 보이네요...
슬래셔
22/02/12 23:29
수정 아이콘
흑역사 대잔치네요
cruithne
22/02/12 21:04
수정 아이콘
반성하고 있습니다..ㅠㅠ 잘됐으면 좋겠어요.
22/02/12 21:05
수정 아이콘
저는 중립기어박음 크크
배성재씨 중계하면 스브스도
욕 좀 먹겠네요.
숨고르기
22/02/12 21:06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안면근육 비대칭인데 참...
소유자
22/02/12 21:08
수정 아이콘
당시 저는 반대 포지션이었는데 피지알은 아니었고 다른 곳에서 그렇게 글쓰다가 중국인 취급 받았어요 거의 인터넷 하는 대부분 인간들이 집단 광기였던
22/02/12 21:13
수정 아이콘
그 당시, 김보름 편을 들거나 중립적으로 보자는 뉘앙스로 댓글을 달아도, 김보름 못지않게 엄청난 비난과 폭격성 댓글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참... 씁쓸하죠.
프로질문러
22/02/12 21:09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직장 상사한테 욕먹고 스트레스 받음 -> 인터넷에서 집단 이지매 함
회사에서 직장 상사한테 욕먹고 스트레스 받음 -> 배달어플 벌점 테러 함
회사에서 직장 상사한테 욕먹고 스트레스 받음 -> 기타 등등
라떼는말아야
22/02/12 21:22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론

건대 240번 버스 사건, 이수역 폭행사건이 비슷한 시기에 일어났죠.
그리고 부인을 범인으로 지목한 김광석 영화도 나왔고..

마녀사냥은 어느시대든 일어날수 있는것 같네요
20131103
22/02/12 21:26
수정 아이콘
해설진과 캐스터가 기름 부은건 맞죠
배성재씨는 골때녀 주작 사건까지 터져서 거짓해명 열심히 하던데 무고한 남이 자기때문에 받는 악플은 끝까지 모르쇠군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2/02/12 21:31
수정 아이콘
pgr에 댓글만 안적었지
김보름이 나쁘다고 생각했던 --
22/02/13 01:24
수정 아이콘
저도요. 제가 쓴 댓글이 없어서 안도하긴 했지만 속으로 욕한건 매한가지라 미안합니다.
인간atm
22/02/12 21:31
수정 아이콘
비슷한게 월드컵때 박주영이 팬들이 던진 호박엿 먹었다고 깐거..
22/02/12 21:32
수정 아이콘
그때 가만있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제주삼다수
22/02/12 21:39
수정 아이콘
전국민이 도게자 박는건 무리겠지만
최소한 당시 한마디씩 던진 사람들중에 일정 이상의 직위를 가진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겠죠 어떤식으로든
알파센타우리
22/02/12 22:16
수정 아이콘
대통령부터 사과해야죠 크크
오징어게임
22/02/12 21:43
수정 아이콘
가쉽에 별로 관심 없어서 그냥 나쁜 사람인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요즘 다시 올라오는 글들 보고서 알았네요
별 말 안한 과거의 나 넘나 칭찬해
한량기질
22/02/12 21:44
수정 아이콘
배성재 씨는 아직까지 입꾹닫이죠?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22/02/13 14:00
수정 아이콘
네 아직까지 김보름 선수에게 사과 한마디 한 적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5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葡萄美酒月光杯
22/02/12 21:48
수정 아이콘
항상 그렇지만 스케이트 한번 타본적도 없는 일반인들이 딱봐도 어쩌고 느낌이 어쩌고.....이런건 자제해야된다고 봅니다.
마구스
22/02/12 21:50
수정 아이콘
저는 인터넷에서 누군가를 린치하는 상황을 보면 보통은 입을 꾹 닫고 있는 편인데, 이렇게 반전이 생길 때마다 가만히 있으면 절반이라도 간다라는 명언을 상기하게 되더군요.
22/02/12 21:59
수정 아이콘
김보름 편들었다가 얼마나 욕먹었는지...
22/02/12 22:00
수정 아이콘
그때 욕한 사람들한테나 흑역사겠죠
22/02/12 22:02
수정 아이콘
그 때 욕한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저걸로 청와대 국민청원 60 만명 서명이라는 것도 어이없는 일이고...
백년후 당신에게
22/02/12 22:00
수정 아이콘
좀있으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과연 스브스 듀오 방송 할까요? 하면 과연 발언 할까요? 궁금하긴 합니다.
22/02/12 22:07
수정 아이콘
600,000명이 한명을 린치한 후 결백이 밝혀지면 그 책임은 1/600,000이 되는 법이죠.

60만개로 쪼개져 가루가 된 책임감 한 톨 입에 묻힌채 오늘도 우리는 정의와 평화 양심을 노래합니다.
forangel
22/02/12 22:34
수정 아이콘
너무 작게 잡으셨네요.
최소 6백만 봅니다..
잉여잉여열매
22/02/12 22:08
수정 아이콘
배성재 중계 할 때 선동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편파판정인지 아닌지는 시청자 개인이 판단할 문제지 자기가 뭐라고 편파판정이라는 식으로 선동하는 것 같아서 어느 순간부터는 굉장히 거슬립니다.
중계중에 치는 드립들도 감을 잃은 건지 재미도 없고
RED eTap AXS
22/02/12 22:10
수정 아이콘
어디 글 남기진 않고 집에서 가족들이랑 보면서 심한 말 하긴 했는데 나중 이야기 보고 무척 미안하고 민망했습니다.
뭐 배성재나 제갈성렬은 오늘도 신나게 중계하고 있더군요.
Dreamlike
22/02/12 22:10
수정 아이콘
정말 배성재 아나운서는 따로 사과 없었나요?
배아나의 중계를 정말 잘듣고 있지만 그점은 정말 아쉽네요
22/02/13 14:01
수정 아이콘
네 배성재가 김보름 선수에게 사과한 적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검색해 봐도 배성재가 김보름 선수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는 기사는 찾을 수 없네요. 5년이 지났는데...
알파센타우리
22/02/12 22:13
수정 아이콘
핍박받는 주인공 스토리를 사람들이 환장하죠 노선영이 딱 그런 케이스 였구요 동생의 불행도 있고하니....
아직도 빅토르안이 파벌의 희생양이
되서 어쩔수없이 러시아갔다... 중국갔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진산월(陳山月)
22/02/12 22:20
수정 아이콘
문체부의 공식조사결과가 나온 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노선영의 주장이 정확하게 설명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공식적인 조사결과가 본문처럼 나온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관심이 없었다고 해서 제가 저지른 잘못이 없어지진 않겠죠. 부끄럽습니다.

잘못된 내용을 근거로 김보름선수에게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 드립니다. 잘못을 지적한 회원들에게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며 넘어갔던 것도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는 어떤 일에 대해 성급한 판단으로 함부로 비난이나 비판을 저지르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란말이
22/02/12 22:20
수정 아이콘
이때 욕하지 않은 저를 칭찬합니다. 언젠가부터 언론이나 매체에서 하는 말은 팩트체크하기 전까지는 믿을 수 없겠더라구요. 이번 베이징 올림픽도 다들 중국 까면서 타올라도 그냥 '아쉽다 저거 반칙은 아닌가?' 하고 혼자만 생각하며 보고 있습니다. 금일 스피드스케이팅 중국 금메달 시상식 안보여주는건 실소가 나오더라구요. 과몰입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아요.
22/02/12 22:26
수정 아이콘
사건당시에도 이게 뭔소리야 하고 이해못한 내가 자랑스러워..
DownTeamisDown
22/02/12 22:27
수정 아이콘
아 그런의미에서 이번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만은 SBS를 무조건 안볼겁니다.
배아나도 그대로인데 거기에 해설 제갈성렬이던데요.
Arsenal.
22/02/12 22:32
수정 아이콘
저때도 그렇고 댓글도 안달고 그냥 중립 기어 박았었는데 사람들 린치 박는거 보고 좀 역겹긴 하더군요.. 배성재,제갈성렬은 사과도 안하고 참..
그때 이후로 배성재도 좋게 보이진 않더군요. 최소한의 사과도 안하는건 진짜
이래놓고 이번 중계땐 또 응원하는척 쇼할거 생각하니 역겹네요
로메로
22/02/12 22:33
수정 아이콘
반응이 가관이었죠. 전국민이 보는 공식계정으로 "메달보다 값진 교훈" 운운하던 사람도 생각납니다.
forangel
22/02/12 22:33
수정 아이콘
과연 반성할까요?
이런 억측,선동,조작에 대해 악플달고는 사과하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죠.
그리고 그당시 악플 달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게시글,댓글을 안읽을겁니다.
나를 오해하게 한 사람들이 문제다. 라면서 합리화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법이죠.

채선당 사건부터 해서 이런 유사한 사건이 무던히도 많이 생겼지만 나아진게 있던가요? 더 하면 더했지...
모든 커뮤,영상매체,sns,언론등등 융단폭격 당했던 설강화가 고작 한달전인것만 봐도.
이런일은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꾸준히 일어날거고 크게 나아지지도 않을겁니다.
Rouge Scout
22/02/12 22:38
수정 아이콘
대중들이 선동되기 쉬운 존재라 하지만 도를 넘은 사건이죠.
광우뻥 사태랑 비슷한거 같아요. 일부 몇몇의 선동질에 무지한 대중들이 선동되서 마녀사냥하는 패턴.
트와이스
22/02/12 22:38
수정 아이콘
뭐 이번일 뿐일까요?
네티즌들이 유명연예/체육/기타인플로언서 에게 악플을 쏟는 일이요. 심지어 목숨을 잃는 일이 일어나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죠.
아니, 어쩌면 저기 링크도 달아주셨지만
그 당시에 자기가 그런 댓글을 단걸 기억하고 계신분도 많지 않을듯 합니다.
그만큼 온 나라가 미쳐있었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당연한것 마냥 여기고 마녀사냥을 했죠.
대박사 리 케프렌
22/02/12 22:44
수정 아이콘
매스스타트 경기하고 저 사람 메달 따면 배성재는 과연 무슨 말을 할지......
설사왕
22/02/12 22:48
수정 아이콘
철지난 얘기라 안 하려고 했지만 하겠습니다.

전 그때 이 곳에서 허망함을 느꼈습니다.
이 곳이 내가 아는 피잘이 맞나?
이성과 논리는 간데 없고 끝없는 분노와 비아냥만 넘치더군요.

60만이 청원을 했습니다.
님들은 침 한 번 뱉는 거지만 60만의 침이 모이면 상대는 익사를 합니다.

누군가를 비난하고 저주하는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좀 그러지 맙시다.
Just do it
22/02/12 22:50
수정 아이콘
피지알도 그렇고 웬만한 커뮤니티가 그냥 과몰입이 너무 많고 사실확인도 안된 사실에 중립 제대로 박는 사람도 거의 없어요.
그냥 사람습성이 이런건가 싶습니다. 마녀사냥이란 단어가 나온 배경이 얼마나 그런일이 비일비재했으면 그런단어까지 나왔겠습니까
요즘 또 말한마디의 중요성 이런게 가슴으로 와닿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악플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이 엄청 많아지고 있습니다. 악플 관련한 법안이 빨리, 제대로 생겨나야 되는데요.
수십만명, 수백만명한테 악플을 받고 패드립까지 들으며 오프에서까지 직접 욕을 듣는다면 웬만한 강철심장 아니면 버틸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주위에 보듬어 줄 사람조차 잘 없다면 정말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사람을 죽이는 꼴이죠.
바람의바람
22/02/12 22:51
수정 아이콘
저도 당시에 중립 지켰는데 뭔가 보면서 너무 과열된 느낌이라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빠졌었죠
그 때 당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진실인지 확인전에 진실처럼 확정짓고 많은 분들이 선동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일반 국민들이 어떻게 알겠어요? 방송에서 그러면 그런갑다 하죠 그때까지만 해도 공중파 방송이 주는 신뢰감은 대단했으니까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당시에 잘 알아보지 않고 비난했던거 사과 한걸로 압니다. 하지만 더 많은 분들은 그래서 어쩌라고
난 방송국이 그랬던거 믿은 죄 밖에 없어 라고 면피하시죠 일부는 지금도 김보름 욕하면서 비난을 정당화 하고 있고요

여튼 이 이야기는 계속해서 나올거라 봅니다. 근본적인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 사과를 안하니까요
마치 이종범의 장나라 시구처럼 몇명의 인물들은 계속해서 논란이 될겁니다.
끝까지 사과를 안하고 버틸지 아니면 후에라도 할 지... 궁금합니다.
키모이맨
22/02/12 22: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악플을 다는 사람은 자기가 악플을 달고 있다거나
일부러 저 사람을 고의적으로 깎아내리고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짜 그럴 목적으로 악플 다는 사람은 0.5%도 안될걸요
악플을 다는 사람은 저 사람은 실제로 잘못을 했고
내가 저 사람을 욕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하면서 욕을 하는거죠 크크

진짜 무지성으로 정말 말도 안되는 개억지로 욕하는사람은 없다시피해요
극소수야 있겠지만 그 사람들은 그냥 애초에 너무 이상한 사람들이죠
근데 자기는 악플러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뭔가 꼬투리가 잡히거나
저 사람이 잘못을 했다 싶으면 잘못한 걸 정당하게 욕하는 거라고 생각하는게 무서운거죠

소드-씨맥 때도 소드 욕하던 사람들은 소드는 아주 명백한 큰 잘못을 저질렀으며
씨맥은 정의를 실현하는 아주 올바른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명백한 잘못을 한 사람을 정의롭게 욕했다고 생각했겠죠...

물론 지금 이렇게 현자마냥 깝치면서 댓글달고있는 저도
커뮤질하면서 인터넷에서 키배하던거 생각해보면 저런 적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언젠가부터는 걍 내 일도 아닌거에 몰입해서 열내는게 되게 허무하다고 생각해서
+겨우 밖에서 보는 그깟 얼마안되는 모습들 보고 뭔가를 판단한다는게 웃기다고 생각해서
그 이후로는 제 기억속에서는 없었던거같지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또 모르죠
人在江湖身不由己
22/02/12 22:56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최대 흑역사] 까지야...
쉽지않다
22/02/12 23:01
수정 아이콘
동계올림픽 관련 맞는듯요
피지알 안 합니다
22/02/12 22:58
수정 아이콘
성향에 따라 풀악셀 밟을 수도 있긴한데 중립기어 박은 사람한테까지 왜 자기들 안 따라오냐면서 비난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이 과속 주행만 있는 건 아닌데 말이지요.
맥스훼인
22/02/12 2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일반탭에서의 정치 댓글로 제재합니다(벌점 4점)
함바집
22/02/12 23:14
수정 아이콘
22/02/13 00:20
수정 아이콘
배성재 사과 했나요?
22/02/13 00:25
수정 아이콘
저는 저 관련글에 댓글 남긴 내역도 없고 닉네임 변경한것도 아니니까 그냥 얘기해보자면 뭐 이런일들이 뭐 한둘인가요?
저때비난한 사람들이 잘못된건 맞는데 그렇다고 아무 얘기 안하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무지몽매한 대중놈들 이러는거보는것도
솔직히 좀 거부감이 듭니다. 별 의견없이 조용히 있었으면 or 의견이 있엇어도 조용히 있었으면 지금도 가만히 있는게 맞는거같은데...

전 그래서 가만히 있으려구요
22/02/13 0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시에 쌍칼님이 얘기하신거처럼 저는 김보름 편들었는데 맞는 선택이었는듯.
T.F)Byung4
22/02/13 01:58
수정 아이콘
마녀사냥 하지 말자고 하면서 배성재를 마녀사냥하고 있네요. 그 때 전 국민적인 분노가 일어난 건 당시 배성재의 영향력이 커서라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여러 정황들이 일반인들로 하여금 그렇게 믿게끔 맞아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셋이 동시에 들어와야만 승리하는 경기에서 뒤쳐진 선수를 신경쓰지 않는 듯한 태도, 그 선수가 제기한 왕따설,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 표정 등.
여기서 배 아나운서는 첫번째 건에 대한 놀라움 및 비난과 관련이 있는데 일반인의 시각에 이상한 상황이 맞았습니다.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자연스런 경기 진행이었다면 바로잡아 주지 않은 해설자를 탓해야 하는 거죠.
대중은 자신의 성급한 비난을 진정으로 반성하고 고치려 하지 않습니다. 그들을 잘못 이끌었던 희생양이 필요할 뿐.
헤나투
22/02/13 02:21
수정 아이콘
왜 김보름을 공격하던 사람들이 배성재를 마녀사냥하죠? 정황상 동일인이 아니라고 봐야죠
김치볶음밥전문가
22/02/13 02:22
수정 아이콘
주체는 다를지언정 둘 다 잘하는 짓은 아니죠
T.F)Byung4
22/02/13 09:05
수정 아이콘
시간이 많이 흘렀으니 겹치기도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지금 배성재를 비난하는 사람 중에 당시 김보름을 편들었던 사람만 있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행위의 본질적인 측면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윤석열
22/02/13 02:29
수정 아이콘
배성재가 일반인의 시각을 가질수도 있고 일반인입장의 발언을 할수도 있으나 그것이 실수로 밝혀졌다면 사과해야죠. 본인이 가진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근데 골때녀때는 있는얘기 없는얘기 해가면서 즙짜던 양반이 이 시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이 있었나요? 대중이 성급한 비난을 한것도 문젠데 그렇게 유도한 사람도 사과 해야하는게 맞는데요.
세인트루이스
22/02/13 03:28
수정 아이콘
아무튼 배성재가 잘못했음. 아무튼 미디어가 잘못했음. 내가 경기보고 내가 악플달고 내가 국민청원 동의했지만 나보다 더 잘못한 사람들 다 사과하고 징계받으면 나도 그땐 조금 죄책감 느끼긴 개뿔 그냥 다음 사건에 동참할거임.
22/02/13 07:13
수정 아이콘
[배 아나운서는 첫번째 건에 대한 놀라움 및 비난과 관련이 있는데 일반인의 시각에 이상한 상황이 맞았습니다.]라구요? 일단 배성재는 일반인이 아닙니다. 빙상 관련 중계를 꽤 해본 사람으로 일반인 수준은 넘는다고 봐야죠. 그리고 본인이 올림픽 직전 세계선수권에서 저 상황과 비슷한 상황을 아무 문제 없이 캐스팅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상황이라 생각하는게 당연하다고 여기면 안되죠.
T.F)Byung4
22/02/13 08:44
수정 아이콘
1. 중계를 얼마나 했는지는 저는 잘 모르지만 옆에 있던 선수 출신 해설과 비교하면 일반인에 가깝지 않을까요? 착각한 거라면 해설이 바로 잡아줬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2. 그랬군요. 님에게는 같은 상황으로 보이는 그 세계 선수권 경기가 다른 이(배 아나운서)에게는 다르게 보인 게 아닐까요? 디테일은 항상 다르니까요. 저는 그 경기 중계를 못 봐서.
3. 님 판단으로는 배 아나운서가 착각할 리도 없고 착각할 수도 없다고 보시는 듯한데 그럼 사적인 감정이나 방송적 욕심으로 일부러 오도했다고 보시는 건가요?
22/02/13 10:50
수정 아이콘
1. 애초에 같이 해설한 제갈성렬 해설 자체가 자질 논란이 많았습니다. 밴쿠버에서 크라머 선수 반칙을 못 잡아주고 종교 드립 치다가 잘렸던 사람인데요.
2. 위에 적은 감사 결과에도 나오지만 팀 추월에서 마지막 주자가 떨어지는 거 자체가 생각보다 흔합니다. 그걸 최악이라고 하는건 말이 안되죠. 그것도 빙상 중계 짬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이 말이죠.
3. 일부러 한건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실수/잘못으로 이런 상황이 일어났는데 아무말 없이 있는건 문제죠. 골때녀에서 본인 논란이 일어나니 바로 인스타 라이브 켜서 해명하던 사람인데요.
윤석열
22/02/13 13:31
수정 아이콘
선택적 피드백하시는 모양새가 배아나랑 닮았네요
T.F)Byung4
22/02/13 14:01
수정 아이콘
대화는 사고 방식에 비슷한 부분이 있을 때 하는 겁니다. 아니면 새로운 지식을 알려주거나 정정할 때 하죠.
님하고는 굳이 얘기를 더 나눠도 생산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거고요.
승부를 가리려고 대화하지 않습니다.
T.F)Byung4
22/02/13 14:26
수정 아이콘
인신공격을 받으니 기분이 계속 안 좋네요.
윤석열
22/02/13 15:05
수정 아이콘
배아나를 닮은게 인신공격이군요 ..
T.F)Byung4
22/02/13 15:12
수정 아이콘
답이 없군요. 의도가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22/02/13 16:24
수정 아이콘
의도가 중요하신분이 배아나의 표립 동한 태도의 의도는 중요치 않으신가봐요. 취사선택이대단하십니다.
T.F)Byung4
22/02/13 16:46
수정 아이콘
매너가 똥이군요. 애초에 모든 답글에 답을 달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도 모르겠고 아이디도 마음에 안 들고 당신이 단 답글도 굳이 새로운 논리가 없어서 굳이 상대 안하려고 했는데 사람을 내버려두지 않고 계속 모욕하는군요.
당시 시청자들은 배성재와 동일한 화면을 보고 있었습니다. 대중이 몰랐던 내용을 가지고 와서 편집하며 보여준 게 아니예요. 파급력이 컸던 건 당시 시청자가 느낀 것과 캐스터가 느낀 게 동일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게 착각이었다면 해설이 바로 잡아줬어야 하는 거죠. 그리고 청원까지 올라가고 국민적 분노를 키웠던 건 당시 노선영의 주장과 김보름 인터뷰 때문인데 배성재를 지나치게 비난하고 있어요.
그리고 골때녀 얘기는 전혀 층위가 다른 건인데 당시에는 골때녀의 캐스터와 해설자가 조작, 편집에 같이 가담했을 거라는 의심과 비난이 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실 해명을 안하면 그대로 인정하는 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걸 끌고 온 건 그냥 비난을 위한 비난인 거죠.
윤석열
22/02/13 16:57
수정 아이콘
간단히 줄이자면

국민이 난동피운거니 아나운서가 실언한건 사과없이 뭉개도 괜찮다. 이거죠?

말씀하신대로 생산적 대화가 전혀 될 것 같지 않으니 전이만...
윤석열
22/02/13 16:59
수정 아이콘
T.F)Byung4 님// 근데 중계도 못보셨다는분이 뭘알길래 쉴드를 치시는지...?
T.F)Byung4
22/02/13 17: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https://pgrer.net/freedom/73964 공지에 따라 회원에 대한 비아냥으로 판단합니다.(벌점 4점)
윤석열
22/02/13 17: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 상대 비아냥(벌점 4점)
T.F)Byung4
22/02/13 17: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윤석열 님//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쓰길 바랍니다. 하루종일 인신공격하고 말꼬리 잡고 조롱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윤석열
22/02/13 17:24
수정 아이콘
T.F)Byung4 님// 본인의 말로 본인을 공격하시는군요...
22/02/13 1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로 위에 윤석열 님의 댓글이 저의 의견과 비슷합니다.

[배성재가 일반인의 시각을 가질수도 있고 일반인 입장의 발언을 할수도 있으나 그것이 실수로 밝혀졌다면 사과해야죠. 본인이 가진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근데 골때녀때는 있는얘기 없는얘기 해가면서 즙짜던 양반이 이 시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이 있었나요? 대중이 성급한 비난을 한것도 문젠데 그렇게 유도한 사람도 사과 해야하는게 맞는데요.]


저도 여기에 동감합니다. 배성재나 제갈성렬이 착각할 수도 있죠. 그런데 문체부 감사결과 무고했다는게 드러났는데, 왜 아직까지 사과를 안 하나요? 일반인 입장에서 댓글로 비난하는 것과, 공인이 TV에서 국민들 앞에서 대놓고 조리돌림하는게 같다고 보나요? 많은 국민들이 선동된 게 저 두사람의 말 때문이라는 점도 크죠. 이미 그 당시 유명했던 두 아나운서가 TV 앞에서 대놓고 조리돌림했으니..

그리고 댓글에 [마녀사냥] 이라고요? 제가 아는 [마녀사냥]의 정의가 바뀌었나요? 마녀사냥이라 하면 죄가 없는 무고한 사람에게 없는 죄를 붙여서 조리돌림 하는게 아니었나요? 마녀 사냥은 배성재가 김보름 선수에게 가한 짓이지요.

다시 말하지만, 그래요. 잘못 알 수도 있죠.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잘못이 없고 무고하게 비난을 했다는 걸 뒤늦게라도 알면 당연히 사과를 해야 하는게 인간의 도리 아니겠습니까? 저 두 사람은 공인신분으로 전 국민이 보는 공영 TV 앞에서 대놓고 비난했는데요.


배성재 골때녀 논란 날때는 바로 방송켜서 울면서 해명하더니, 왜 명백히 잘못한 김보름 선수에게는 아직까지 사과 한마디 없는지 정말 의아하네요.
22/02/13 21:06
수정 아이콘
T.F)Byung4
22/02/14 1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sbs 중계가 맞았다고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잘못 볼 여지도 있었다는 거고 전문가의 입장에서 맞게 바로 잡는 건 해설자의 몫이었다는 거죠.
바보영구
22/02/13 03:41
수정 아이콘
저때 분노하는 pgr댓글러들 보면서 내가 오히려 이상한건가 혼동이 올 정도 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요즘은 숲 속 친구들과 중립기어란 단어를 전처럼 많이는 안쓰네요? 저당시에 있었던 이슈들에는 숲 속 친구들, 중립기어, 피카츄배 같은 단어가 유행이었는디
멍멍이개
22/02/13 10:18
수정 아이콘
진짜 중립기어는 어떤 댓글도 안 다는 거니까요. 철이 든 건지 나이가 든 건지 좀 나아지긴 한 것 같습니다.
22/02/13 04:38
수정 아이콘
기사 그대로 올리면 안되지 않았나요?
위원장
22/02/13 04:51
수정 아이콘
무슨 사안이든 이렇죠 일단 욕하고 봅니다
wish buRn
22/02/13 07:12
수정 아이콘
아직도 많은 사이트에선 국썅x이죠.
금방잊을꺼면서 뭘 그리 분노하는지...
22/02/13 08: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광우뻥 선동, 김보름 마녀사냥
이러니 개돼지 소리듣지
어둠의그림자
22/02/13 09:45
수정 아이콘
동계올림픽 최대 흑역사는 Fucking USA 아닙니까?
22/02/13 10:09
수정 아이콘
저도 저래서 배성재 정말 싫어합니다. 자기 연관된 오해는 눈물을 흘리면서까지 해명하던 양반이 그 광기를 몰아가 놓고는 사과 한 마디 없는 게 너무 보기 싫으네요. 배성재도 그렇고 게시판에서 배뚠뚠이니 유쾌한 밈으로 소비하는 팬들도 진짜 별롭니다.
요비노스
22/02/13 11:26
수정 아이콘
매우 동감 합니다.
무고한 사람 마녀사냥 몰았다가 사쿠라 나왔으면
쳐 맞아야죠.
이걸 광기니 어쩌니 쉴드 치는건 진짜 역하네요.
모두안녕
22/02/13 13:26
수정 아이콘
저도 이후로 배성재 나오는 프로그램은 안봅니다.
아이디안바꿔
22/02/13 11:46
수정 아이콘
그때 그때 한정적 정보로 흥분할 수는 있는데 다른 의견 내는 사람에게 쉴더 운운은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22/02/13 12:54
수정 아이콘
어느순간 부터는 이슈에 대해서 판단을 미루게 되더라고요.
굳이 판단할 이유도 없는 경우도 많고요.
몬테레이
22/02/13 13:23
수정 아이콘
님의 글
1. 김보름을 아십니까? 물론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렵겠지요. 그 김보름이 이번 동계 올림픽때도 대표팀으로 출전했다는 걸 아시는 분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018년과 달리, 이번에는 그때처럼 좋은 성적을 못 내고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일정을 보니, 김보름 선수는 2월 19일 16:45 여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하네요. 아직 출전도 않았는데, 출전해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니 뭔가 잘못 아신 거 같네요. 19일날 김보름 선수 응원합시다!
22/02/13 1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월드컵 시리즈와 착각을 했네요! 이런 실수를...

피드백 감사합니다 본문 내용 수정할게요!


그나저나 19일에 김보름 선수가 매스 스타트에 출전하는 군요. SBS 중계방송에서 제갈성렬과 배성재가 김보름 선수에 대해 언급을 할까요? 아니면 모른척 할까요? 궁금하네요.
Heptapod
22/02/13 13:56
수정 아이콘
올림픽 인터뷰 표정이 이상함 - > 나라 팔아먹은 매국녀. 라는 건 니체나 칸트도 이해하지 못할 기적의 논리 전개 아닌가 싶긴 했습니다.
Lahmpard
22/02/13 15:58
수정 아이콘
3년후 도쿄 올림픽 야구 강백호 선수에게 똑같은 짓을 또하는거 보면 참..
Lahmpard
22/02/13 15:58
수정 아이콘
안산 욕했다고 펨코 겁나 비웃던 인간들이 그 전에는 김보름 욕하던걸 보면 코미디가 따로 없네요
22/02/13 19:30
수정 아이콘
와 링크 가보니까 진짜네요. 평소에 이대남의 혐오 문화, 일베 어쩌고 하던 사람들 보이는데 본인들이 그런 사람들이었네요 크크
Capernaum
22/02/13 16: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배성재 아나운서 발언 아니었으면 김보름 사건도

없었을 가능성이 높아서 사과해야할 것 같아요
지나가던S
22/02/13 18:45
수정 아이콘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정말 부끄럽네요
22/02/13 19:34
수정 아이콘
저때 참 과열되서 뭐라 말도 못하겠더라고요.
요즘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이런 이슈들에서 관망만 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참 골치 아픕니다.
살려야한다
22/02/13 22:00
수정 아이콘
광신
삼성전자
22/02/13 23:32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은 개인적으로 너무 피꺼솟이라 기억합니다.
4명이 놀러갔는데 이 사건 누가 왕따인지 알게뭐냐 난 모르겠다 피카츄 배 만지겠다 했더니
순식간이 갑자기 틀튜브 보고 선동된 사람으로 몰더라구요.
나중에야 일행 3명이 가장 신뢰하는 언론인 김어준을 믿는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도 그 중 가장 저를 공격하던 사람에게 지금 당장이라도 카톡으로 이거 보내보고싶어요...
소서리스
22/02/14 01: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때 우리나라 국민들 좀..미친거같았음..
제랄드
22/02/14 08:51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누군가를 까고 싶을 때

>>> 그래도 댓글을 남기지 않는다.

그래도 까고 싶다.

>>> 이 글을 본다
Jedi Woon
22/02/15 05:06
수정 아이콘
뮌가 이슈성 글엔 댓글 안다는게 최선이고 최소한 도덕적 책임을 면할 수 있죠
숲속 동물들은 고전임을 증명 해주고 있네요.
물맛이좋아요
22/02/15 10:22
수정 아이콘
지켜보자고 생각해서 한 마디도 남기지 않았던 내 자신 칭찬합니다.
22/02/19 05:25
수정 아이콘
최근 주요언론에서 기사화되는 것을 보면 다같이 마녀사냥해놓고 또 한 명한테 책임을 몰아서 마녀사냥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사과하는 것은 맞다고 보나 글쎄요… 지금 이렇게 한 사람 비난하고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 당시에 청와대 가서 청원하던 그 사람들 아닐지. 사람은 바뀌지 않는 것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049 [일반] 자작 랩 라이브 짧게 올려봅니다! [10] 삭제됨7324 22/02/15 7324 13
95047 [일반] "미국 추월? 중국, 영원한 세계경제 넘버2 머물 수도" (인구 구조, 탕핑) [96] 야옹도령19182 22/02/15 19182 5
95046 [일반] 올해 4월은 개신교계에 큰 이벤트가 2개나 있습니다 [134] SAS Tony Parker 17136 22/02/15 17136 5
95045 [일반] (스포) 기계 팔 소녀와 편지 이야기 -바이올렛 에버가든- 시청 소감문 [25] 원장7095 22/02/14 7095 3
95044 [일반] 게임 호라이즌 시리즈의 에일로이는 정말 못생긴걸까?(스압) [112] 캬라16969 22/02/14 16969 8
95043 [일반] 1대당 3700억 비싼 몸값에..세계 최강 스텔스기 '랩터' 퇴역 [71] 야옹도령15711 22/02/14 15711 4
95042 [일반] 해외직구대행 1년차 잡설 [33] 이러다가는다죽어12415 22/02/14 12415 29
95041 [일반] 출산율 떡밥으로 찾아본 해외 출산율 자료 모음.zip [236] 오곡물티슈22318 22/02/14 22318 23
95040 [일반] [중드추천] 일생일세 리뷰 (스포 아주 약간) [8] 마음속의빛7918 22/02/13 7918 0
95039 [일반] 대유쾌 마운틴을 향하여...! [10] 헤으응10241 22/02/13 10241 6
95038 [일반] [슬램덩크 이야기]내 마음속 최고의 디펜서 허태환!! [71] BK_Zju21890 22/02/13 21890 152
95035 [일반] <리코리쉬 피자>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라라랜드(스포!) [6] aDayInTheLife6675 22/02/13 6675 3
95034 [일반] 비알레띠 뉴브리카 모카포트 19일 사용기(짤 주의) [34] 판을흔들어라8658 22/02/13 8658 5
95033 [일반] 그냥 이민 논의나 하는게 좋다는 생각 [126] 이연진15474 22/02/13 15474 14
95032 [일반] 20대 여성의 8%가 응답했습니다. [201] KOS-MOS25059 22/02/13 25059 7
95031 [일반] 심금을 울리는 [Mega Man] 기타 커버 [8] 지켜보고있다7802 22/02/13 7802 3
95030 [일반] [드라마 리뷰] 내 편견을 깨준 작품 '유 레이즈 미 업' (스포는 약간) [2] 마음속의빛6809 22/02/13 6809 1
95029 [일반] 연애 못하는 남자들 [124] 2004년25683 22/02/12 25683 19
95028 [일반] 동계 올림픽때 일어난 대한민국 최대 흑역사.JPG [113] 독각21406 22/02/12 21406 50
95027 [일반] 언론의 책임과 악의 - 코로나19에 대해 [71] SkyClouD12849 22/02/12 12849 26
95026 [일반] 어디까지가 '우리'인가? [16] 노익장7868 22/02/12 7868 4
95024 [일반] 새로운 친구를 맞이했습니다. [13] singularian13698 22/02/12 13698 8
95022 [일반] (스포) 카이바의 서사의 완성. -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 - 감상문 [8] 원장11374 22/02/12 1137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