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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2 23:24
이렇게 극단적인 출생률은 전세계 유래가 없죠. 한국전쟁 때도 지금보단 높았을 겁니다. 한국인의 멸종이 멀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걸 막을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22/02/12 23:26
위의 이유들도 있지만 야한 영상도 저한텐 큰거 같네요
야한 영상이 없었으면 좀 더 열심히 혼내줄려고 해봤을텐데 100프로 대체는 안된다지만 스트레스 안받는게 좋네요 제 생각이 그래서 그런지 야한영상이 일반 여성분들한테 좋은게 아닌가 싶은게 쓸대 없는 하위권 남성들한테 공격당해서 스트레스 받는거 보단 낫지 않나 싶네요
22/02/12 23:37
연애하고 싶습니다. ㅠㅠ
21세기가 도래한 이후로 연애를 한번도 못해봤더니, 이제 연애하는 기분이 어떤건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합니다. ㅠㅠ
22/02/12 23:39
1. 극단적 남초 성비
2. 연애시작시 남성의 하이리스크 (연애시작은 보통 남자의 대쉬) 3. 폭등하는 집값과 제자리 월급 4. SNS로 인한 기대치의 상향평준화 5. 성별갈등 및 비혼 비출산 선언하는 페미니스트 6. 연애안해도 게임, 유투브 등 즐거운 엔터테이먼트 존재 물론 이런걸 감안해도 놀라울 정도이긴 하지만...
22/02/12 23:39
??? : 밖에 나가봐라, 다 연애하는 선남선녀커플들이다.
=> 통계를 보면 현실이랑 다른 뇌피셜 ??? : 현실은 모니터 밖에 있다. 커뮤니티 글 몇개 가지고 선동하지 마라. => 밖에 나가보면 지하철이랑 버스 정류장에서 사람들 다 핸드폰 들여다 보고 있음
22/02/13 10:07
솔로들은 다 틀어박혀 있으니 밖에는 커플이 더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핸드폰 들여다 보는 사람은 많지만 글, 댓글 열심히 다는 사람은 잘 안보이긴 하죠
22/02/12 23:45
말씀주신 것들 중에 2,3번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데(4번은 농으로 쓰신 거니 논외로 하고), 1번 데이트 비용은 잘 모르겠어요. 요즘은 대부분 6:4 정도는 하지 않나요?
22/02/12 23:54
18년도면 그래도 출산율 0.98 시대 군요
출산율은 작년에 0.8 정도 될것 같으니 대략 20프로 하락했군요 18년도에는 그래도 남녀간에 서로 이렇게 혐오하진 않았던것 같은데 현재는 연애가 얼마나 더 떨어졌을지 궁금하네요.
22/02/13 00:30
본문의 해당 항목은 결혼 의향이 있는/없는 사람을 일정수 모아놓고 그 중에서 연애 여부를 묻는 문항입니다. 결혼 의향이 있는가라는 문항은 본문엔 없는데 알고 계신 대로 여성이 더 낮습니다. 남녀 모두 결혼 의향이 빠르게 떡락하고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22/02/13 00:05
애시당초 연애라는게 가성비로 따지면 무조건 남자가 손해인데 사회 전체가 가성비시대로 접어들었으니 연애하고 결혼하고 할래야 할 수가 없죠. 그 전에는 가부장적 유교마초문화가 억지로 지탱해주던 고정관념들이 근 몇년간의 사회분위기 변화로 박살이 났으니, 남은 건 일본보다 더 심한 수준의 한국 남자의 초식화가 아닐까 합니다.
22/02/13 00:27
연애할 때 남성들이 경제적으로 부담하는 비율은 과거에 더 컸겠죠.
지금은 성비가 심한 남초인데다 여성들의 연애 의향이 남성보다 더 심하게 줄어들고 있는 게 이유 아닌가 싶습니다.
22/02/13 00:29
연애를 남자들끼리만 하는게 아닌데
왜 남자는 연애를 안하는가? 라는 질문 자체가 이상하지 않나요? 그냥 한국의 젊은 세대는 안하는가도 아니고 여기서 남자들이 안하는 이유 찾는게 의미가 있나싶은데.. 저 안하는 남자들이 진짜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자체가 불분명하지 않나싶어서요
22/02/13 10:29
여자가 연애를 안 하는 이유랑은 다르다고 생각하는 거겠죠
사실 본문에 쓰여진 이유 중 4번을 제외하면 전부 연애 안 하고 있는 여자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4번은 안하는 이유가 아니고 사실 사랑받길 포기한 이유에 가까워서... 이런 개인적인 울분은 그냥 빼도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22/02/13 00:38
혹시..저같은 도태남중에 차라리 다같이 안하는 분위기라 조금 다행이라는 생각하시는 분들 있나요 크킄..
20대 초반에는 연애 시도했다가 안되는 찐따의 현실을 깨닫고 돈이나 벌자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30대되고 경제적으론 풍족해졌지만.. 만날 수 있는 동성 친구들이 줄어드니 요즘 외로워 지네요. 저는 사회적분위기가 이렇지 않았어도 어차피 연애, 결혼 못했을 처지거근요. 그래서 안하는 사람들이 늘어서 좋네요.
22/02/13 00:51
정말 그러시다면, 남녀 갈등을 계속 조장하고 편 가르기하고 부동산 값을 폭등시키는 정당에게 투표하는 게 바람직할 거에요. 또 그 정당과 운명공동체인 여성단체들이 오래간 추진하는 것이 독신 1인 가구 여성 지원 확대거든요. 이러면 더더욱 여성들이 결혼의 절실함이 줄어들 것이고, 따라서 사회에서 미혼 남성들도 부쩍 눈에 띌 거에요. 그러면 40대까지는 미혼이라도.. 그리 싸늘히 보지 않을 거 같네요.
저도 재작년에 곧 마흔인데 왜 결혼도 못하고 만나는 사람도 없이 인생을 게을리 사냐고.. 그러고는 자기 아들과 비교해서 깎아내리는 어떤 아줌마가 함부로 말해서 다음날 빡돌아서 말다툼까지 했음 ㅜㅜ
22/02/13 00:43
데이트안하면 제 드림카 타고 다닐수 있는데 데이트 비용생각하면 그냥 지금 수준 유지해야되서 연애를 안합니다......
라고 썻는데 저는 고백어택 안하는 매너남쪽에 들어가는듯
22/02/13 00:44
결혼을 당장의 가성비와 불편함, 제약을 따지는 순간. 결혼이 힘들어지는거 같습니다.
결혼하면 남녀는 각각 자유를 이전만큼 보장받지 못할 겁니다. 남자 입장에서는 결혼하고서 아내의 비위를 맞추던지 계속 잔소리를 듣겠죠. 월급도 꼬박꼬박 가져다받쳐야해서 사고싶은것도 못 사고 손해보는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일하고 집에 왔는데, 집안일과 육아도 해야하니 짜증나겠죠. 여성의 입장에서도 이 남편놈이 싫을겁니다. 연애때는 별도 따다줄 것 같이 스윗하던 녀석이 방귀뽕뽕 끼면서 말도 잘 안 듣는걸 보겠죠. 육아 때문에 직장 생활을 포기해야하나라는 고민도 해야되고 포기할게 너무 많아보일겁니다. 젊은 시절에는 결혼을 통해서 얻는 것들보다는 잃는 것들이 크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결혼이라는거 자체가 나의 일정 부분을 희생하고 상대방과 맞추는걸 전제로 하고 그러면서 우리가 얻게 되는것도 매우 많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겪어야될 고생도 있지만, 10년 20년 뒤에 나의 동반자와 핏줄이 생기면서 느끼는 유대감과 행복함이 그 어떤 것과 비견될 수 있을까요. 물론 이 만남의 미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할 때에 상대방의 성격이나 직업, 인생관 등을 안 볼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ㅜ
22/02/13 00:45
뭐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일단 유교사상좀 버릴 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성을 너무 성역화 하는거 같아요 어릴때부터 제대로된 성교육, 성가치관을 심어주고 자유로운 교제와 관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당장 다 남녀 통합학교 만들고요 이러면 자유롭게 연애도 늘어날거고 결혼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될거라 봅니다. 또한 출산 육아에 대해서도 인식이 좀 변했으면 합니다. 전에도 이야기 했는데 미국식 육아방식을 도입할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올리버샘 유튜브 보니까 미국식 육아는 부모가 건강해야 아이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는 마인드라 아이 몰빵이 아니고 부모도 충분히 쉬어줍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하면 생난리 치면서 애 키울 자격 없다고 하겠지만 전 그게 잘못된거라 봅니다. 너무 애키우는데 몰빵하는 구조라 부모의 행복과 삶이 전혀 없고 엄청난 희생을 바탕으로 아이가 커가니 자연스레 아이들 옥죄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거라 생각합니다. 엄청난 희생을 했으니 보상심리가 엄청나서 아이에게 무리한 기대와 요구를 하게되죠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가 되면 자연스레 출산율도 올라갈거 같습니다. 물론 출산 혜택도 많이 지원해야 하고요
22/02/13 12:04
제가 그런 이유로 인터넷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육아를 성역화 하는 사람들'이 진짜 퐁퐁민폐남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도 좋고 이쁜 소리만 하는 사람들은 사실 실천을 거의 하지 않죠. 실천하는 투덜이들한테 '왜 말을 그렇게 해?' 하면서 정치질까지 함. 자매품으로 '금연을 성역화하는 사람' '4륜차를 성역화하는 사람' '연애를 성역화하는 사람(파트너있는 사람에게 대쉬했다고 하면 불같이 화내는)' 등등이 있습니다.
22/02/13 15:35
??? 파트너있는 사람에게 대쉬했다고 하면 화내는 게 맞지 않나요? 뭐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이해하기 어렵군요.
22/02/13 01:00
사회적 분위기도 많이 달라진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연애 못하고, 모쏠인게 숨기기 급급했다면.. 요새는 그게 하나의 밈이 되버린것 같은??
22/02/13 01:00
못생긴 남녀랑 연애하면서 무시받느니 차라리 비혼선언하고 아이돌이나 2D캐릭터,여캠 추종하는게 심적,물질적으로 이득이라 생각하는거죠..
22/02/13 01:13
음 2018년 한정으로 가장 큰 원인은 게임과 스마트폰 입니다. 그 나이대 남자들이 과거에도 돈 많은적은 없었죠. 돈 때문이라고 꽤나 착각 많이 할 수 있는데 요즘 여자들 거의다 더치페이 하려 합니다. 남자가 내려고 했던 과거와 다르죠. 오히려 여자들이 뭔가 더치 해야 한다고 신경 쓰는 경우를 꽤 봤네요. 그리고 대학 다니는 학생들 대부분이 용돈을 받고 생활합니다.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알바를 하는 형식이 아니고.
페미니즘은 2018년에 현재처럼 대부분의 젊은 남성들이 대놓고 싫어하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어느정도 문제의식만 가지고 있었을뿐. 롤이라는 전무후무한 게임과 각종 인방들 거기에 유튜브 활성화 이게 컸죠. 이건 해당 나이대가 아니면 공감 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이게 진짜 컸습니다.
22/02/13 02:25
페미니즘이 남성들이 싫어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납득하기 힘들고 롤이나 인방들이 비혼에 기여한다는것도 동의하기 힘드네요. 그건 2차적인 원인 또는 결과인것이지 예전에 어른들이 TV나 만화 때문에 아이들이 공부 안하고 멍청해져간다는 담론과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22/02/13 03:20
음 우선 제가 지목한건 20~24여기 얘기인데 이걸 빼먹었네요. 그리고 페미니즘이 싫어하지 않는다는게 아니라 그당시 분위기를 말씀 드린건데요. 분명히 2018년이라 써놨고 문제 의식은 가지고 있지만 현재처럼 대놓고 비토하며 커뮤마다 반페미 여론이 들끓고 정치권에 요구할 정도의 정서는 아니였다는 거죠.
롤이나 인방 유튜브는 제가 말한 세대의 문화를 말씀 드린건데요. 거기서 갑자기 티비나 만화 얘기 꺼내는건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한 문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얘기 하는 걸로 들립니다. 30대 이상에서는 이런 건 큰 영향 없다고 저도 생각 합니다.
22/02/14 19:13
2012년에 25세미만 연애율이 45퍼 였는데 2018년에 21퍼로 절반넘게 줄었습니다. 제가 말한 이유를 제외하면 설명이 불가능 합니다.
22/02/13 01:20
그냥 돈없어서 그런건데... 돈없으니까 연애안하고 게임하죠.
예전이랑 다른점은 여자도 벌만큼 버니까 눈이 높아져서 자기만큼 버는 남자들로는 성이 안차는거에요.
22/02/13 01:24
유교사상 이런 게 문제 같지는 않아요 크크크.
직장에 소위 말하는 도태남들 보면 돈도 딱히 문제 같지 않고요. 그냥 연애를 할 수 있는 매력을 갖춘 사람이 저정도밖에 안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22/02/13 01:27
본문이 진짜 맞는 말인게
연애하는 부류가 보통 어릴때만난 장기커플 혹은 짧게 짧게 많이 or 동시에 두세명 만나는 애들인데 후자들이 딱 1. 돈 많고 (대부분 알고보면 부모님 돈이긴 함) 2. 가성비 안따지고 (돈말고 시간, 감정소모 등등 그냥 이익 손해 이런걸 잘 안따짐) 3. 게임이나 영상매체에 진심이 아니고 4. 상대방에게 고백을 할 때 예의가 없습니다(솔직히 상대를 같은 인간으로도 안보는 부류도 많음) 넷상에서는 연애는 외모가 전부다 이러는데, 주변 몇몇 친구들보면 키 170도 안되고, 누가봐도 반에서 제일 못생겼는데 저 네개 항목 다 해당되니까 20살 이후 연애를 쉰적이 없네요.
22/02/13 16:24
나이 어리시면 이런거 신경 안쓰고
그냥 대학교 때 참하고 외모 평범한 여자만나서 장기연애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제가 말한 1,2,3,4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결코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에요.
22/02/13 16:34
상남자?랑은 약간 다른데, 상대를 동등한 인격체라고 생각을 안합니다.
고백할때 고민도 "오늘 점심 뭐먹지?" 수준이고 어떻게 보면 똑똑한거죠. 되는 여자는 뜬금없이 카톡으로 섹스할래? 물어봐도 되고 안되는 여자는 뭔 짓을 해도 안되는게 연애니까요.
22/02/13 01:32
하도 주변이랑 비교를 해대는 분위기를 만들어대니 이거 원... 뭘 해도 남보다 잘할거 아니면 안한다가 한국땅에 뿌리깊게 박혔죠.
그게 연애나 육아처럼 인생 최대의 선택, 최대의 이벤트라면 더 심하고요
22/02/13 01:35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비해 상향혼 또는 상향연애 성향은 그만큼 바뀌질 않았으니 점점 매칭이 어려워지죠. 그나마 어렸을때, 최소 대학생때는 만나야 사랑으로 극복하지 사회인의 연애시장에선 까놓고 말해 괜찮은 중형차 정도를 못끌면 남자취급도 못받죠.
22/02/13 01:35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연애나 결혼이나 남자쪽 난이도가 너무 넘사벽입니다. 이걸 해결하지 못하는 이상 답 없어요.. 그런데 페미니즘 득세하는 현 시점에서 이 난이도가 과연 낮아질까요..
22/02/13 01:49
저도 여기저기서 20대 여성 얘기들어보면
커트라인이 확실히 높아진거 같습니다. 커트라인 낮추느니 솔로인게 낫다는 말도 많이하구요. sns영향일까요?
22/02/13 02:29
어릴 때부터 연애는 꾸준히 했지만, 결혼 생각은 원래 없었고
나이 들면서 감정소모가 너무 힘들어 연애 안한지는 꽤 됐습니다. 저는 가치관 비슷한 친구와 가끔 만나서 연애 말고 하루 데이트하는 정도가 딱 좋더군요.
22/02/13 03:09
정신이 피곤해질 바엔 제가 하고 싶은거 하고 사는게 정신적으로 좋더라구요. 대신 제가 하고 있는 취미를 좋아해서 같이 하는 여자분이 좋아하는티 팍팍 내주면 만날 의향이 있지 티 안내고 있는 상태에선 제가 먼저 다가가기엔 부담 됩니다.
22/02/13 08:57
내가 감정소모해가며 이성에 매달리며 드는 비용도 가성비가 안나오지만, 저를 대하는 이성의 입장에선 절 만나는것보단 혼자있는게 가성비가 더 잘나오니 그냥 혼자있겠다라는 결정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너무 슬프네..
22/02/13 09:02
연애의 종착지가 결혼이라고 본다면
손해만 보니 안하는거죠 옛날이야 결혼하면 가장으로 대우가 있었는데 하다못해 아버지 숟가락 들어야 가족들이 밥먹는 분위기였죠 그런데 지금은 냉장고 음식 유통기한 지났으니 남편줘야겠네 하는 세상이니 그와중에 남자가 희생해야 하는 자유,돈은 오히려 과거보다 늘어났구요 안하고 싶은게 정상 아닙니까 크크 아직 남아있는 가족의 가치가 있긴한데 그걸위해 지불해야하는 비용이 너무크죠 그나마도 뽑기운에 기대야하고
22/02/13 09:05
출산율이 감소되고있다는건 여러 자료에서 많이 봤는데
연애율(?)이 감소되고있는것도 맞는건가요? 본문에는 현재밖에 없어서...어떻게 줄어들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2/02/13 09:41
퐁퐁남 열풍 이후로 정말 크게 성공하지 않는 이상 결혼하지 않겠다는 사람도 많아진것 같아요. 설거지론이 남성에게 평생 ATM기가 될 수 있다는 공포를 결혼 전부터 꽤나 디테일하게 심어준것 같습니다
22/02/13 12:44
윗분 말씀대로. 설거지론이 유행하기 전부터 이미 ATM기, 내무부장관 등 이미 해당 개념 자체는 많이 있었습니다. 그걸 하나로 묶어서 신랄하게 비꼰게 설거지론이 된거죠.
22/02/13 18:19
옛날에는 그래도 성에 보수적이어서 설거지까지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 세대 시절의 ATM기보다 더 불쌍하죠. 가부장주의는 시대착오적이고 혼전순결은 싸이코패스 취급 받으니 결혼 안하고 연애만 하면서 엔조이만 하는게 남성들 사이에서 위너라고 인식되는게 큰듯합니다
22/02/13 10:11
후.. 연애만 문제가 아닙니다
결혼준비하는데 뭐가 이리 절차가 많고 힘들고 돈쓰는지 연애 혼인 출산 등등 각각 단계의 허들이 월드 베스트급인거 같아요
22/02/13 10:22
결혼안하는 싱글 남녀들은
높은 확률로 부모님이 돌아가실때까지 함께 사시게 될겁니다. 40초반까진 부모님께 얹혀서, 그 이후론 노부모 케어하면서.. 형제자매 중에 결혼 안한 사람이 대부분 노부모 케어를 떠맡게 되죠.. 주변을 보면 결혼하라고 성화를 하던 분들이 70중반을 넘어가면, 싱글 자식이 결혼안하고 자신들과 함께 살기를 바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적 부담이 높은 고령층 2명을 싱글자녀 1명이 맡게 되는 형태가 하나의 가족 및 사회시스템으로 자리잡을 거라 봅니다.
22/02/13 10:42
커뮤니티하는 남자들은 자기를 이해해줄 여자가 있다면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시혜적으로 굴지만 여자들은 그런 기대조차 없는 수준이라서요. 연애든 결혼이든 여자의 선택에 달려 있고 여자들의 기대가 무너진 것이 연애, 결혼 비율과 출생율이라는 결과로 반영된 쪽에 가깝습니다.
22/02/13 13:21
자기 피해의식을 사회 울분 풀려고 하는 페미들은 우쭈쭈 해주는게 문제죠
페미들만 없었어도 전 피해의식 말하는거에 대해 부정적이였을텐데 왜 페미들이 피해의식 말하면 옳은거고 남자가 하면 발작인지 모르겠습니다
22/02/13 11:45
소통의 능력이라고 할까요? 타인과 부대끼면서 관계를 지속하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다른 말로는 관계회피형이라고 할까요. 큰 문제가 아니면 서로 싸워도 용서하고 하면서 잘 지낼 수 있으면 좋은데 뭐하는 사람은 걸러라 뭐하는 남자/여자는 걸러라... 인터넷에서도 뭐만 하면 이런 직장/여자/남자/음식점/매장/친구는 거른다고 자랑스럽게들 이야기하죠
22/02/20 13:44
그만큼 현명해진 거라고 봐야죠. 원시시대부터 인류가 사회성을 갖추게 된 건 그로 인해 이익과 보상이 뒤따랐기 때문인 건데, 현대에는 혼자서도 질좋은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으니 손해를 감수할 이유가 없어진 겁니다.
이런 시대에도 관계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다? 정서적으로, 물질적으로 정상이 아닌 사람이라고 봐야지요.
22/02/13 12:04
https://thepublic.kr/news/newsview.php?ncode=1065593214702635
[연인과 데이트 비용 분담 비율은 남:여 기준 ‘5:5’(27.8%)로 낸다고 했다. 이어 ‘6:4’(21.2%), ‘7:3’(17.8%), ‘4:6’(9.0%) 순이었다.] 2021년 기사인데, 연애중인 사람들은 저렇게 연애하고 있네요. 남자가 비용을 더 부담하는 경우가 많으니 연애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말하는 비율이 남자에서 높은 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나... 6:4 ~ 4:6 이 절반을 넘는데 "데이트 비용은 대부분 남자가" 낸다고 말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가장 합리적인 데이트 비용 분담 방법으로 ‘수입이 높은 쪽이 더 많이 낸다’(53.8%)를 꼽았다. 그 후 ‘반반 나눠서 부담’(35.4%), ‘남자가 더 많이 부담’(10.6%)이 뒤따랐다. ‘여자가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은 전체 0.2% 뿐이었다.] 이거야 뭐 저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거니까 현실에선 그렇게 행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긴 한데, 적어도 연애중인 사람들에게는 "데이트 비용은 [대부분] 남자가" 내야 한다는 건 옛날 생각인 것 같고 (물론 현실의 커플에서 남자가 돈을 많이 버는 경우가 많으니 '수입이 높은 쪽'은 곧 남자를 의미하는 거라고 주장할 수는 있긴 한데)... "데이트 비용은 대부분 남자가 내"야 해서 연애를 못한다는 건 핑계이거나, 아니면 그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이제 남녀 불문하고 연애가 어려운 것이 아닌가...
22/02/13 12:43
연애중인 통계라 그런것 같고
썸단계 ~ 연애초반으로 한정해보면 남자가 돈 쓰는 비중이 훨씬 많을겁니다. 당장 소개팅만봐도 남자가 밥사고 여자가 커피사는게 국룰이죠.
22/02/13 15:53
저 5:5를 금액을 정확하게 반반으로 냈다라고 이해하시면 안되고, 상응할 만큼이라고 본인이 생각이 들 정도로 냈다고 보시는게 맞을겁니다
대부분은 정확한 반반이 아니라고 봅니다
22/02/13 12:13
20대 초반인 20~24 연령들이 이성에 관심도 많고 활기찬 시기인데도 이성교제 상대가 젤로 없다니,,,
경제적, 심리적 연애 시작 허들이 낮아지도록 사회 분위기가 변했으면 좋겠네요
22/02/13 12:21
남성은 결혼 시의 집장만 문제가 가장 크긴합니다.
그러나 요즘 10대, 20대의 연애성향은 많이 달라졌어요. 본문의 원인분석 1, 4 인식이 20년 전 인식 수준으로 하시니 뭔가 구조적 문제를 잘 파악하지 못하신 듯하네요.
22/02/13 13:41
전통 농경사회에서는 신분제덕에 상당히 많은 남성들이 여자 근처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 이전사회에서는 여자들을 차지하기위해 동물처럼 죽고 죽이는 사회였구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이라는것을 하게 된것은 20세기 이후의 일입니다.
22/02/13 14:05
그럴리가요.
문명 이후 상류층들은 일부다처제, 일처다부제를 했을지 몰라도 하층민들은 대부분 일부일처제 했습니다. 농경 사회에서는 노동력이 경제력의 근간이어서 일부일처제를 해야 노동력을 올릴 수 있어서요. 게다가 지주로서는 일부다처제로 자기 자식을 늘리는 것보다 하인들끼리 붙여서 노예를 늘리는 게 더 이득이기도 했구요. 자유연애를 하지 못한 것이지 결혼을 못한 게 아니죠. 당장 성경이나 유교 경전 등에서 독신을 죄악시 하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22/02/13 21:51
일부일처제를 하는 하층민은 신분제상으로는 중간은 되는 집단들이고... 정말 하층민인 남자 노비들은 그냥 일만하다 죽는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일단 이들은 부양능력이 없는데다가 사망율자체도 매우 높았고 지주 입장에서 차라리 종마 노예를 구해서 브리딩을 하는 경우 혹은 자기자신이 직접 나서는 경우가 있었지 모든 남자노비들에게 공평하게 짝을 찾아 줄리가요. 상류층들이 보편적으로 일부다처제제를 했다면 하류층에선 누군가들이 짝을 못찾는건 아주 당연한 이치이지 않겠습니까? 생물학적으로 유전적 후손을 남긴 남성은 40% 남짓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성은 80%구요.
22/02/13 14:30
그냥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했다고 봐야 합니다. 신분제 덕택에 못간게 아니라 그 당시에도 가족의 입에 풀칠할 수단이 없으면 결혼이 쉽지 않았을 뿐이라고 봐야죠.
그런 견해는 왜 수많은 종교에서 결혼에 대한 의례나 사제의 인정 절차를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하질 못합니다. 전통 사회에서는 경제력을 가늠하는 지표가 지금과는 달랐을 뿐입니다.
22/02/13 21:58
노예는 주인의 소유물인데 주인남성이 노예여성을 노예남성에게 나눌까요? 그게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의 사회에서 규례나 법도 따위들은 상류층들을 대상으로하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자들에겐 해당사항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자들은 역사 내내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22/02/13 22:20
노예가 뭔가요?
노예는 누군가의 소유가 될 수 있고 그 소유자에게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람을 보통 노예라고 합니다. 그리고 노예제가 있는 많은 나라에서 노예의 자식은 여전히 노예입니다. 노예가 자식을 낳으면 노예가 늘어나 주인의 재산이 불어나는 것인데 왜 애를 낳게 놔두질 않겠습니까. 노예가 애를 낳게 놔두는 것이 낫습니다. 물론 주인이 노예와 관계하여 자식을 낳게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보통 이것은 분란의 씨앗이 되기 때문에 노예끼리 관계를 하도록 하는 편이 주인에게 이익입니다. 노예 여자와 노예 남자가 결혼하는걸 막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전근대사회도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많이 있어서 노예가 주류가 되었던 시대/국가가 있고 그렇지 않은 시대/국가가 있기 때문에 노예제도만을 근거로 하기는 어렵습니다.
22/02/13 22:52
노예가 자식을 낳으면 주인의 재산이 불어나지만 그 자식의 아비가 노예남성일 이유는 없지요. 노예 남성일지라도 육체적으로 우수하고 건강한 소수의 종마 남성에게 다수의 노예 여성을 임신시키는것이 우월전략입니다.(뿌리에서 잘 묘사되죠) 주인이 노예와 관계해서 자식을 낳게하는게 분란의 씨앗이 된다구요? 물론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보다 더 비인간적인 처우에도 말없이 견뎌야 하는게 노예의 숙명이죠. 기껏 자식을 낳아봤자 보통 성장하기 이전에 매각되는데 차라리 이쪽이 더 분란의 소지로 확실하지 않겠습니까?
거듭말하지만 생물학적으로 후손을 남긴 남성은 40% 남짓밖에 되지않고 여성은 80%입니다. 노예남성은 건강과 위생 안전 그 어느것도 보장받지못하고 개처럼 일만하다 20대 남짓의 나이에 죽는게 부지기수였구요. 당연히 지역마다 차이야 있겠지만 노예가 비주류인 사회에서도 노예나 다름없는 집단들은 여전히 존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여성이라면 같은 노예 남성을 만나는것보다는 주인님으로부터 신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추구하는것이 유일한 동앗줄이구요.
22/02/13 13:37
예전에도 연애할 때 남자가 돈 더 많이 썼습니다.
지금 남자들이 연애 안하는 건 돈 문제보다는 연애보다 다른 재밌는게 더 많아서가 크다고 봅니다. 연애의 가성비는 그대로인데 연애 외의 즐거움(게임, 스포츠 등)의 가성비가 너무 좋아졌죠.
22/02/13 14:53
한국의 연애 문화가 경제적인 것도 그렇지만, 감정적으로도 너무 소모적인 것도 크지 않나 싶습니다. 외국인 인터뷰들 보면 한국의 연애문화가 참 독특하다고 하죠. 한국 사람들은 일할 때나, 공부할 때도 그러는 것처럼 연애도 참 열정적으로 한다구요. 매일같이 하루 종일 연락을 유지해야 하고, 몇 백일, 몇 주년 등 기념일이나 선물 등 서로 챙겨줄 것도 참 많습니다.
물론 정말 서로가 간절히 원하고 좋아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경우엔 사실 이런 행위들이 매우 피로하고 부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연애가 좀 더 본능적이고, 캐주얼 해야 하는데 마치 취업이나 결혼처럼 하나의 퀘스트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니 감정적인 소모가 싫어서 연애를 꺼린다라는 대답이 종종 나오는 것 같습니다.
22/02/13 15:45
맞습니다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게 여자들끼리 어릴 때부터 남자의 사랑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비교하고 이러니 남자가 참 피곤하죠. 성인이면 개인시간이나 공간이 있어야되는데 그거 좀 달라하면 내가 우선이 아니라고 삐지고 . 제가 그래서 어릴 때부터 동생이나 친구들한테 하는 말이 밤에 길게 통화하자는 여자 피해라였죠.
22/02/13 17:11
돈이 문제입니다
대학생 때 제 이상형인 여자를 잠깐 만났는데 당시에 학생이고 돈 나올 구멍도 없고 해서 돈이 없어서 결국 제가 그만 보자고 했었죠. (당연히 다른 핑계 댔었죠) 아직도 아쉽네요 그 이후로는 돈은 생겼지만 그런 여자가 아예 안 엮임
22/02/13 18:12
요즘 재산이나 소득 면에서 또래 기준으로는 상위권에 들어간다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애 하고픈 생각은 별로 안 듭니다.
혼자 놀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받을게 없는데, 금전적인 면 이외의 요소로 연애시장에서 약자인 제가 뭣하러 스스로를 고문하러 나가나요. 남성에게 과도하게 금전적, 정신적으로 압박을 주는 이 지랄같은 한국식 연애 방식 강요하는거 해소 안 되면 저는 걍 이대로 살렵니다. 시간, 돈 써가면서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이딴 소리나 듣고 감정 노동 하고 싶지는 않네요.
22/02/13 23:38
왜 미혼남성의 25.8%만이 연애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나머지는 왜 연애를 못하는지에 대한 분석적인 연구가 없는 것은 참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연애라는 것이 탁월한 능력(?)을 가진 소수에게만 허용된 '상급자용 모드'라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결혼은 일반적으로 연애결혼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심지어 선을 보더라도 짧지만 '연애'단계를 거치긴 하죠.), 이런 상황에서 상급자들만이 연애를 할 수 있다면 필연적으로 결혼 역시도 상급자용 어드밴스드 코스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국 사회의 기초단위인 '가족'이라는 것도 탁월한 소수에게만 허용된 것일 수밖에 없고 이런 상황에서 생물학적 혹은 사회문화적 재생산의 단위로서의 가족은 빠르게 와해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상호간의 애정과 헌신에 기반한 이른바 '정상 가족'은 성적 매력이 충만하여 연애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연애 고인물들만이 성취할 수 있는 무언가가 되겠죠. 설거지론 논쟁도 이러한 정상가족의 비정상화라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돈이 아무리 많아도 연애시장의 패배자라면 정상적인 가정을 꾸릴 수 없다.'). 지금 우리나라의 담론지형 자체가 연애, 결혼, 가족의 쇠퇴라는 현상을 단순히 경제적 문제, 혹은 여성 인권의 문제로만 환원하여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그렇게 단순할 리가 없고 따라서 보다 복합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 같은데, 정작 이런 부분은 연애를 순수 개인문제로만 보는 사회적인 편견 또는 PC적인 분위기에 의해서 봉쇄될 것 같네요. 꼭 결혼을 안하더라도 혼인 전까지 길게는 20년에 가까운 세월을 연애 페이즈를 맞게 되는 현대인의 특성상 연애를 못한다는건 그 자체로 문제인데도 말이죠.
22/02/14 12:09
어차피 지금 인류사에 전례없는 출산율에 환경문제로 인한 대재앙까지 거의 확정적인 상황에, 젊을때 어떤 방법으로든 최대한 즐기고 갑시다...
22/02/15 05:42
연애난이도가 극상인게 아무리 챙겨주고 좋다고 말해도 그놈의 매력부족 나쁜남자 아닌 것 땜에 넌 좋은 친구야 라는 여자가 너무 많았어요 그래놓고 선 긋지도 않고 주말에 막 불러내고...
여러 여자에게 동일하게 당하니 지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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