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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4 17:06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도움은 둘째치고 당사국인 우크라이나가 결사항전의 의지를 내비치기라도 했다면 모를까 딱히 그런것도 아니라서 말이죠.
근래 우크라이나의 행보와 동향을 보면 싸울 의지도 없고, 싸울 이유도 없어보인단 말이죠..
22/02/24 17:11
싸울 의지도 없고 이유도 없으면 항복할 필요도 없이 금방 끝날테니 문제가 없죠.
근데 해외에 도와달라고 계속 사람보내고, 러시아랑 어떻게든 평화롭게 해결하려고 의견피력하고 대통령이 전선 돌아다니면서 병력 독려하는데 그렇게 판단해버렸다면, 세상 어떤 나라가 남아있을수있을까요..
22/02/24 20:42
왜 그렇게 날이 서계신지 모르겠네요. 어떤식으로든 본인말이 맞아야 되는 케이스도 아니구요.
그 대통령을 세운건 국민이고.. 그 이전 정치인들이 얼마나 신뢰를 잃었는지 알 수 있는 거죠. 실제로 지금 정치부나 지도층이 다 해외로 도피한것만 봐도 알 수 있는거구요. 실제로 비난하시는 그 대통령이 가장 끝까지 남아서 전선 돌아다니면서 병사 독려했다는건 뉴스로 알 수 있고, 러시아도 그 대통령 없애려고 대통령궁에 미사일 날렸다는 내용도 있더군요..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대해 잘 알고 계시다면 제가 잘못알고 있는 것이니 제 실수겠지만 아니라면 굳이 한 국가를 그렇게 낮게 보실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2/02/24 21:05
어떤식으로든 빨리 수습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한 이야기에 "잔인한 말"이라고 하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다른 요인에 감정이입해서 저들에게 응원을 보내는것보다 덜 잔인한것 같아서 말이죠.
22/02/24 21:13
난대없이 칼 맞은 사람한테 빨리 죽는게 편할텐데 라고 하는게 잔인한말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진짜 잔인하신게 맞으십니다. 더 웃긴건 그 칼맞은 사람이 의지도 없고, 생각도 없다고 자기 승리하고 계신다는거죠. 피해자는 피해자입니다. 당해도 괜찮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도와달라고 외치는 피해자에게 빨리 편해지라고 이야기 하는건 진짜 잔인한겁니다.
22/02/24 21:30
극단적인 비유로 호도하시는데 작금의 상황이 단순히 러시아의 침공으로 비롯된게 아니기에 하는 이야기입니다.
당초 유로마이단이라는 우크라 내부에서의 극심한 정치적 갈등을 시작으로 서로 외세의 개입을 요구하다 한쪽은 들어주고 한쪽은 들어주지 않아서 생긴 일인데 그 정치적 싸움에 민간인들이 피해를 보기에 말씀을 드리는 거구요.
22/02/24 19:56
어떤점에서 환장할 댓글이죠?
어디 한군데 제대로 막지도 못하고 사방에서 전방위적으로 폭격이 가해지고 있는 와중에 한시라도 빨리 수습되길 바라는게 이상한가요?
22/02/24 19:39
결사 항전의 의지는 보여주긴 했습니다. 이미 예비군 소집까지 했다고 외신에 났는데요?
그래봐야 우크라이나는 1인당 GDP가 러시아 1/3정도 되는 가난한 나라라서 중장비와 항공기도 적고 할수 있는게 별로 없을 뿐입니다.
22/02/24 20:02
고작 예비군 소집인거죠. 본인들 입장에서 우린 할만큼 했다. 이상의 의미부여가 되나요?
크림반도 합병 이후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본다면 그래 할만큼 했네라는 대답이 안나올텐데요.
22/02/24 20:10
우크라이나의 1인당 GDP는 러시아 1/3이고 인구도 1/3정도 됩니다.
거의 10배가 큰 나라에 국경선이 저렇게 넓은데 뭘 어떻게 하고 말고를 해요? 그동안 도네츠크, 루간스크 지역에서 반군들과 계속 전쟁 벌여온게 우크라이나입니다. 그마저도 러시아가 지원 안했으면 이미 다 때려잡았을거를 러시아가 러시아 특수부대, PMC, 민병대로 위장한 러시아군(심지어 탱크나 장갑차같은 중장비도 부유하고 있는) 밀어넣어서 계속 혼란의 구렁텅이로 넣고 있었던겁니다. 우크라이나가 애초에 할 수 있었던 그 이상이랄게 없었어요. 유럽연합에 대한 러브콜을 중단하고 비전없는 범러시아 경제권에 들어가서 좀비모드로 살든가 계속 위험을 떠안고 유럽연합으로 들어가든가의 선택지만 있었을뿐.
22/02/24 20:27
이분 왜 이렇게 쿨한 척 하나요? 조국을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는 거죠.
님처럼 생각할 거면 독립운동 왜 하나요? 그냥 당시 열강이던 일본제국 밑에서 살면 되잖아요? 일본 육군력, 해군력 생각하면 독립운동 따위는 이란투석인데 왜 피흘리면서 독립운동 하나요? 어차피 독립도 못할텐데.
22/02/24 20:49
뜨거운 가슴으로 감정에 호소하는것보다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건데 이게 쿨한척으로 보이신다니 유감이네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야심이 하루이틀 된 일도 아닌데 말이죠.
22/02/24 20:33
우크라이나 국민이 결정할 일이죠. 선인들의 피와 투쟁으로 일으켜 세운 대한민국을 사는 사람으로써 하기엔 다소 가벼운 발언 아닌가요...
22/02/25 22:00
그렇죠. 그런 지식인들은 현명하게 나라를 잘 팔아먹어서 대대손손 호의호식하고, 반대로 독립운동가들은 살 찢어지고 피 뿌리며 싸웠죠. 성공할 가능성도 없는데... 참 멍청하죠? 우크라이나에도 그런 멍청이들이 있더라구요. 여든 넘은 노인네도 군대에 입대했던데. 빨리 항복해서 목숨부지하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22/02/25 22:30
한일합병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어디까지 동일시하고 어디까지 호응해줘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럴거면 더 거슬러올라가서 청나라에 항복하고 원나라에 항복한 조선과 고려를 끌어오는게 차라리 이 상황에 더 부합하지 않겠습니까?
22/02/25 23:23
뭐 어디까지 호응할건지는 님 뇌에서 내키는대로 알아서 하시고... 운좋게 미국빨로 그나마 주권 보존한 나라에 태어났으면 이역만리 먼 땅에서 조국을 위해 죽음 각오하며 싸우는 사람들 응원은 못할망정 나라 팔아먹은 친일파 수준의 언변은 일기장에나 쓰시길 추천드려요. 쓸데없이 전파 낭비하며 장판파 펼치지 말고...
22/02/25 23:43
운좋게 미국빨로 그나마 주권 보존한 나라에 광복이후 태어났으면서 입바른소리로 너희들의 우국충정을 응원한다. 물론 내 목숨은 아니지만. 이런식이면 값비싼 전파로 싸움구경하면서 기만하는거 아니면 무엇인지요? 개전 이틀만에 양국간에 협상 이야기가 나오는데 님같은 태도가 우크라이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한번 말씀해 보시죠.
22/02/26 00:05
도르마무 님// 예.. 딱 친일파가 그 마인드였을거에요. 우매한 버러지들 위에서 내려다보며
에잉 쓸데없는 짓 하고 있네, 쯧쯧 대세는 대일본제국이여! 싸워봤자 진당께? 방귀 뿡뿡 뀌며 말이죠. 뭐 이역만리 바깥에서 느그들 이길 가능성 없으니 걍 항복하라는 태도는 우크라이나에 대단히 도움이 되나봐요? 걍 목숨부지하면 끝인가봅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그런 말 들으면 아주 천군만마를 얻은 듯 힘이 샘솟겠는걸요? 님 얘기대로라면 적어도 항전하라는 값싼 응원보다야 나을 것 같으니 트위터든 어디든 우크라이나 분들에게 항복하라고 제안하면서 아주 큰 도움을 주시길; 아주 고맙고 힘이 나서 눈물 쏟을 듯요..
22/02/27 10:21
도르마무 님// 이틀만에 협상 얘기가 어쩌고 하더니 우크라이나쪽은 아예 결사항전이네요? 미, 영, 프 등 서방 국가들이 쇼미더머니 퍼부어서 적극 지원중이고, 미국은 정찰기 띄워서 맵핵 쥐어주고, 우크라이나군 훌륭히 잘 싸우고 있고 생각보다 원사이드하게 밀리지도 않고, 노인도 참전하고 여자들까지 화염병 제조하며 결사 항전중이고, 러시아군 사기 박살난 상태로 당나라 군대마냥 미적지근한데다가 병참도 박살난 상황인걸 뻔히 보고도 대책이니 뭐니 이러나요?? 개전초 제공권 장악당한 시점이면 모르겠는데 지금 상황을 보고도 아직까지 이러시네;; 서방이 직접 군대 보내 참전할 명분이 없다고 진짜 손가락 빨고 있을 줄 알았어요? 미국 동맹국 중에서 딱 한국만 미온적으로 움직인다던데 그런 느낌이네요. 선조들이 일제에 항거하고 공산진영과 사생결단을 내 겨우겨우 이룩한 땅에 운 좋게 발 붙이고 앉아서 우크라이나 느그들은 러시아 상대 안되니까 빨랑 항복해라니... 배은망덕 그 자체죠. 뭐 아무리 배운 척 아는 척 합리적인 척 해봐야...
22/02/27 10:30
도르마무 님// 정작 본인도 우크라이나가 항복하는게 목숨부지하는거 말고 대체 뭔 도움이 되는지 답 안하고 비꼬고 있으면서 누구한테 같은 말 반복에 비꼬기로 일관한다고 합니까? 역시 똥묻겨묻탓은 진리입니까? 만약에라도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님 댓글과 내 댓글을 본다면 님 댓글을 보고서 항복하진 않을 거 같고, 제 댓글을 보고 적어도 사기 저하가 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러면 전파 낭비는 누구의 댓글일까요..?
22/02/24 17:07
나라에 힘이 없거나, 스스로 지킬 힘(군사력)이 없으면 진짜
우크라이나꼴 안단다고 장담하기 힘든.. 북한이 핵을 포기 못하는 이유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상황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가장 불안한건 대만이 아닐런지 물론 미국이 대만과 우크라이나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무조건 지키겠다고 선언했지만
22/02/24 17:14
전세계가 주목할 전쟁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 북한 대만등은 물론이고 과거 소련에 속했던 나라들까지도. 이거 이 전쟁이 끝일까 싶네요. 러시아 정도의 힘을 가진 나라라면 국방력을 키운 나라들조차도 침략할거같는데
22/02/24 17:03
러시아군이 벨라루스 국경쪽을 통해서 우크라이나로 진입했다는 뉴스가 있네요
벨라루스쪽 국경이라면 속전속결로 키예프 진격하려는건가... https://news.v.daum.net/v/20220224164102576
22/02/25 02:14
나토가입 포기가 당장의 발등의 불은 끄지만, 그거 따지고 보면 일종의 을사늑약이고... 결국 나토에 가입하지 않는게 보장되면 푸틴이 개입우려를 덜고 서서히 구워삶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어서, 항구적인 보장이 되지도 못한다는 점도 있다고 봅니다.
22/02/24 18:55
어짜피 주한미군 나가라는 사람들은 저 구석 한 찌끄레기 아니었나요?
그래서 보수 유튜브에서 (주한미군 갖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전작권 가지고 얘기하는걸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22/02/24 19:21
근데 사실 트럼프 이후로 주한미군 찬성 : 보수, 주한미군 반대 : 진보 도식이 깨져서 국내 정치적으로는 큰 반향이 없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분담금 5조 요구에 보수 지지자들 입에서도 "그렇게 올릴거면 그냥 때려쳐라" 소리가 나오게 돼서..
22/02/25 09:58
이제 그렇게도 볼 수 없습니다
지난 지방선거가 북미회담 결렬 이후여서 야당에서 안보 쪽으로 예전처럼(?) 맹공을 퍼부었는데도 참패했었죠 그리고 2020년 총선도 마찬가지였고... 두 번의 선거를 거치면서 정당들은 더이상 약발이 안 먹히는 지역주의나 안보보다는 다른 부분(ex-정책, 개인신상)으로 파고들고 있죠 저 어릴때는 지역주의나 빨갱이론, 안보 관련 주제가 굉장히 활발했던 기억이 나고, 심지어 대선 후보의 안보인식을 묻는 토론을 따로 하는 경우까지 있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20년만에 선거에서 지역주의나 빨갱이론이 사라져가는거 보면 참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우리 정치와 시민의식이 그래도 한단계 발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22/02/24 17:26
민간 지역에 떨어지는 박격포 영상이라는데 엄청 무섭네요.
https://twitter.com/i/status/1496716601395073025
22/02/24 17:45
처음 4.2인치 박격포 실사격 했었던 때가 기억납니다. 그냥 무거운 쇳덩이인줄만 알았는데 직접 쏴보니 이걸 사람한테 쏜다고? 돌았나? 싶었죠.
그리고 그날 공지합동훈련에서 코브라와 k1a1 실사를 보고 이건 미친짓이 맞다 싶었었죠.
22/02/25 00:04
저는 81mm였는데 처음 봤을때 이게 무기고 박격포라고? 그냥 지름이 큰 쇠파이프에 발판, 다리가 끝인데? 생각했죠 발사도 장전이 아니고 손으로 직접잡고 파이프 밑으로 내려서 신관이 터지개하고 사거리도 폭탄에 달린 장약을 뜯어서 조절하는 방식 .. 크크
근데 실제 고폭탄 쏴보고 그 소리가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22/02/24 20:28
한미연합군 전투기 떠서 평양과 군사기지 타격해봐야 언덕 벙커에 숨은 곡사포/장사포까지 타격 못합니다. 개전하자마자 남북 합쳐서 3백~5백만발의 포탄이 왔다갔다 한다고 보면 됩니다.
22/02/24 20:48
사격을 하려면 당연히 갱도진지에서 나와야죠...숨은 곡사포는 사격을 못해요
그리고 그 3시간동안 한국군 포병은 팝콘이나 뜯고 있을까요
22/02/24 20:50
걔들 장전도 오래걸리고 사실상 한 번 쏘고 나면 그대로 TOT당해서 1회용이라 봐야 할 텐데요
300~500만 발의 포탄이 왔다갔다 한다고 해도 결국 따지고 보면 90% 이상 남에서 북쪽으로 쏘는 분량이지 싶습니다.
22/02/24 22:22
맞는 말씀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항상 전쟁에 가장 책임없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게 되는 비극적 아이러니가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22/02/24 18:01
이런걸 보면 냉전시대에 줄타기로 살아온 대한민국은 엄청난 행운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아니지, 6.25로 예방주사 씨게 맞고 몸땡이 반쪽 내줬기 때문인건가...?
22/02/24 19:24
저도 전쟁이 일어나니 무섭다는 댓글 달려다 생각해보니 중동은 저기에 비하면 지옥도를 걸어왔단 생각이 드는군요...
중동 전쟁은 일상이라서 멀게 느껴졌던걸까요... 더해서 아프리카는 아직도 내전하는 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마침 적당한 댓글이 있길래 대댓글로 답니다.
22/02/24 19:30
우크라이나 상황이 참 안타깝고, 푸틴이 21세기에 전체주의 망령 끌고 들어오는 노답이라는 점은 미리 전제해두고,
사람들 선택적 공감은 국룰이라서요. 한창 테러 심할때도 Pray for France는 페북에서 좋아요에 공유에 프로필 사진 바꾸고 난리도 난리가 아니었지만 얼마 안 있어서 터키에서 테러났을때는 아무도 별 관심도 없었죠. 다만 우크라이나는 서방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데 이 정도 관심 받는 건 일반적이진 않은 것 같네요.
22/02/24 21:02
지리적으로 중국 옆에 붙어있고 미국의 핵우산으로 보호(?)받고 있는 한국인 입장에서, 우크라이나는 감정이입이 가능하지만 이라크는 아니니까요.
22/02/24 19:30
이라크와는 결이 다른게..... 물론 미국이 이라크 침략이 잘된거라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유럽이고 미국이고..... 지켜주기로 조약까지 맺어놓고..... .'지켜준다, 걱정마라..' 이렇게 립서비스만 받다가 당하는 우크라이나를 보니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더 몰입하는 거 같습니다. 까딱 잘못하면 차이나(앞으로 중국이라고 안부르겠음)라는 거대 강대국 옆에 있는 우리일도 될 수 있으니...
22/02/24 21:13
뭐 그냥 모든 국가가 핵들어야한다는 말은
모든 사람들이 총으로 자력구제 해야한다와 비슷한거라...아마 더 개판되면 되지 않을까...
22/02/24 22:53
거 누차 얘기했지만, 대만 먹혀도 미국이 가만있거나 경제제제따위로 입닦으면 나서서 머리박고 꿇겠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동아시아 얘기는 차원이 다른데도 마냥 되도않는 대입해가면서 핵무장따위 외치는 머저리들이 안타까운데.... 다시 말하지만 대만이 중국에 먹혀도 미국이 침묵하면 대한민국은 핵무장 해야됩니다. 진짜로요.
22/02/25 00:51
오우, 중국이 대만을 집어먹었을때 미국의 반응에 대해 500원정도 내기를 걸어도 됩니까?
전 미국이 아주 알레르기급으로 격하게 반응한다는데 걸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이 점령한 대만 섬에 대한 미국의 공습 및 상륙작전 감행 급으로요. 물론 제 예상이 틀렸을때 님에게 500원을 지급함은 물론 지금까지 제가 미국이라는 나라에 가지고 있던 기대를 죄다 거두고 자주핵무장 지지 및 여타 스탠스 수정을 이행할겁니다
22/02/24 19:36
나토가 너무 러시아를 압박하긴 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양쪽에 끼어서 그냥 희생양이 되네요.
어떤 방향으로 해결되든 사람이 많이 안 죽기를 바랍니다 ㅠㅠ
22/02/24 19:43
미국이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 적극 개입을 안한다면... 아프카니스탄에 이어 2번째입니다. 이유야 어떻든....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입지가 약화 되는건 확실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여기에 더해서 차이나의 대만침공에도 미적지근하게 대응한다면.. 그때는 각자도생입니다. 누가 도와 줄거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22/02/24 20:34
아프가니스탄이랑은 좀 다릅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솔직히 미군이 20년간 할만큼 하고 빠진 거죠. 저는 비유하자면 유로 마이단 당시 리비아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22/02/24 19:51
우크라이나 서민들만 불쌍해요. 고위층들이나 부자들은 다른 나라로 도망가면 그만이지만...
친러든지 친유럽이든지 서민들한테 경제만 좋으면 별 차이 없을 것인데 친러인 대통령 빅토르 야누코비치를 끓어내는데 성공한 "유로마이단"이 우리가 보기에는 정의스러워 보였겠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우크라이나를 전쟁의 불구덩이로 밀어넣었네요.
22/02/24 20:15
당장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신경쓸 여력이 없기때문에 아마도 우크라이나를 친러정권으로 만들고 세력권으로 편입할 것이라고 봅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이게 중국과 대만의 상황에서도 적용이 될 선례를 남길 것 같다는 겁니다. 물론 역사적 맥락에서 양안관계는 러시아 - 우크라이나 관계와 다르고 우크라이나와 대만은 체급자체가 다릅니다만 시진핑이나 푸틴이나 호전적이고 무지성인 것은 매한가지기에 당장은 아니더라도 전쟁의 불길이 동아시아로 번질 수도 있다는 것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22/02/24 20:25
전쟁하니 마니 몇 달 이상 간보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보면서 지금은 전면전에 돌입한 걸 보면
트럼프와 김정은이 서로 책상위 핵폭탄 버튼 자랑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정말 천운으로 잘 넘긴거군요... 북한이 일방적으로 미국한테 개발리겠지만 뒤에 중국과 러시아가 있을거고, 재래식포탄도 엄청 많으니 우리나라 수도권의 민간인 사상이 엄청나겠지요.. 이겨도 우리는 엄청난 손해라서요.
22/02/24 20:27
우크라이나는 서방국들이 당연히 지켜줄거라 생각했죠 5개국 대통령 사인 다 받았는데 그 사인한 나라중 하나가 공격하고 나머지 넷이 그냥 쳐다만 보는 상황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22/02/24 21:59
부다페스트 조약 말씀하시는거면 러시아의 공격에 대한 미국/영국의 자동개입 단서가 없습니다.
https://treaties.un.org/Pages/showDetails.aspx?objid=0800000280338ba9 https://namu.wiki/w/%EB%B6%80%EB%8B%A4%ED%8E%98%EC%8A%A4%ED%8A%B8%20%EC%95%88%EC%A0%84%20%EB%B3%B4%EC%9E%A5%20%EA%B0%81%EC%84%9C
22/02/24 22:23
뭐...사인을 받은건 받은거니까요 지켜줄거라고 생각했다는것도 이미 인터뷰로 나왔고...제가 틀린말 한건 없는거같은데요?
솔직히 이번 침공을 두고 우크라이나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보고 놀랐네요 이래서 미국이 총기소지가 합법인가봅니다. 누군가 날 지켜줄거라는 믿음이 0에서 시작하는 나라답게 남을 지켜줄 생각도 1도 없네요 크크크크
22/02/24 20:54
러시아의 목적이 우크라이나를 자신들의 영토로 만드는거라면 3차세계대전 가능성은 없을듯합니다. 그 외에 우리쪽에 오는 타격으로는 물가상승이겠네요
22/02/25 01:48
이게 비정한 국제 외교의 현실이죠 언젠든지 떠날수 있고 개입도 하지 않을수 있는게 바로 강대국 입니다. 주한미군이요? 전쟁이 바로 코앞에 와있는데 갑자기 배타고 떠날수 있습니다. 바로 우린 그 비정한 외교 세계를 눈앞에서 보고 있구요
되도 않는 전쟁론 펼치거나 하는 치킨 호크들 보면 제발 정신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물런 그럴리는 없겠지만 조용해 지면 또 이상한 소리 들고 나올 사람이 한트럭 이겠지요
22/02/25 20:52
대한민국도 저런꼴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북괴를 선제공격해서 김정은 참수시키고 중공에 빼앗긴 간도를 되찾아야 합니다 더이상 북괴를 두고보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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