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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5 18:05
대단한 작품입니다. 다른 작품들 보면 꼭 비현실적인, 그저 진행을 위한 대사들 같은 게 집중을 깨는 데, 그런 거 없이 깊은 고찰로 만들어져 강한 긴장감과 몰입감이 있던 영화였습니다.
22/02/25 18:22
이런 영화가 예상 범위 안에 있다는게 대단한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렇지 않기를 기대하고 봤다면 그게 잘못된거니 흐흐
분명히 원작보다 약간 더 영리하고 연기도 더 좋고 실제 농인 배우 캐스팅 등 분명히 칭찬해줄 구석이 많긴 합니다.... 만 원작의 세팅과 기본 골격이 영화의 80% 이상을 완성해준거라서 어느 정도 선까지만 칭찬해주고 싶어요. 오스카 각색상이나 작품상 유력 후보까지는 아닌 정도로만
22/02/25 18:26
그렇기는 하죠. 흐흐 그걸 기대했다기엔 좀 그렇긴 한데...
저는 일단 만족스러웠다는 점을 전제로 깔고 얘기를 드리지만, 아무래도 제가 본게 'CGV 아카데미 특별 상영'의 일환으로 보게 된 거라 약간은 아쉽다고 해야할까요. 크크 막 유력후보까진 안될거 같긴 하지만, 따뜻하고, 좋은 영화로써, 미워하기 쉽지 않은 그런 영화로써 기억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보는 동안 들더라구요. 막 함박웃음을 짓는건 아니지만, 보는 동안 미소를 머금고 보게되는. 그런 영화요. 크크
22/02/25 18:40
저도 그 감상에 백프로 동감합니다.
다만 소위 미국의 "필름 트위터" 사람들이(아마도 원작이 있는지도 잘 모를) 올해 최고의 영화로 꼽는걸 보다보니 약간의 빈정상함이 있었습니다. 아카데미 특별 상영 되게 좋네요~ 다 클리어하시고나면 올해 최고 작품으로 뭘 꼽으시는지도 알려주세요
22/02/25 18:41
제가 못본 영화도 많고, 안본 영화도 많아서.. 흐흐 실은 연말에 뭘 준비해보려다가 때려치긴 했거든요. 크크 한번 고려해 보겠습니다.
22/02/25 19:34
작년 가을인가 여름에
극장에서 봤는데 기대 없이 봤는데 좋아서 두번 더 본 작품이네요 여주인공 가족이 매력이 쩔더라구요 특히 여주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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