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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8 18:57
심복님 글 아니었으면 2월 말에서 3월초에 진짜 패닉에 빠진 사람 여럿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사전에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22/03/08 18:58
늘 양질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서 글보고 확진자 늘어도 크게 걱정하지 않고 지낼수 있게 됐네요. 늘 고생많으십니다~ 건강조심하세요!
22/03/08 19:16
걸릴수도있다고생각했지만 직장내 1번은 안되려고 부단히애썼는데 격리도이제 내일이면 끝이네요. 증상도 적당히 약계속먹고 버틸수있을만큼만아프게 겪었네요. 백신맞길잘한거같습니다. 꾸준히 글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2/03/08 19:32
알고 맞이하는 것과 모르고 맞이하는 상황이 이렇게 다르네요.
모르고 맞이했던 델타 때와 심복님 글을 읽고 맞이한 오미크론... 제 마음도 훨씬 평온하네요.
22/03/08 19:43
어제 옥스포드 연구진이 네이처에 실은 것 보셨나요? 마일드하게 넘어가도 인지기능저하가 온다는.. 대상군은 50대 이상만 본거 같긴 한데, 젊은 사람들도 인지기능저하가 오는지 궁금합니다..
22/03/08 20:24
별탈없이 지나가서 좀 잠잠해지면 좋겠습니다. 진짜 주변 가까운 사람들 계속 확진되는 거 보니까 과거보다 확산세가 뚜렷한 게 확실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매번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2/03/08 20:25
팍스로비드가 많이 들어와서 적극적으로 의심군에 투약할 후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쓸려고 하면 물량도 부족하고 환자군 선정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중환 위주로 쓰라고 도입한거 같은데 정작 중환은 병용 금기 약물이 많아서 못 쓰고 하던대로 렙데시비르 쓰고 그러고 있습니다
22/03/08 20:30
20만명 언저리로 한달이면... 600만명인데, 그냥 이미 걸렸다고 생각해야겠네요.
유행 마감 때까지로 보면 거 많을 거고. 무탈히 지나가기를 바라는 수밖에요... 고생 많으십니다
22/03/08 20:47
오미크론이 격하게 심하지가 않아서 자가키트로 양성임에도 pcr검사 안받고 버티는 사람들도 있다 하던데 제발 사회가 잘 이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22/03/08 21:05
유치원에서 매일 확진자가 나오네요...
아이들이 매우 아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하네요. 제발 걸리지 않고 버티길 바랄 뿐 입니다.
22/03/08 21:29
예전글을 읽으면서 천만이야기 하셨을때
속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했는데 지금은 천만이면 다행아닐까 할정도니 5월에는 마스크 벗고 다닐수 있을지 늘 수고하십니다
22/03/08 21:46
예측 그래프를 보면 정점에 오르는 기간의 문제일 뿐이지 결국에 걸릴 사람은 다 걸리게 된다는 느낌인데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가 480만명으로 나오는데 이게 몇만명 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 하시나요?
22/03/08 22:06
아직까진 오미크론 이후 주목할만한 변이가 없다는게 다행이네요.
장기적으론 독성이 약해지고 전염력이 강해지는 방향으로 간다지만 단기적으론 꼭 그렇지만은 않으니 걱정했었는데..
22/03/08 22:31
제가 해외출장 갔다 왔는데 궁금한 게 있습니다.
한국이 유독 방역을 빡세게 하는 건가요? 유럽 쪽은 코로나 아예 신경도 안 쓰는 거 같은데. 도심 지역 가보면 마스크 쓰고 있는 사람은 한국인 뿐인 거 같고... (대기업 공장들이 많이 있어서 한국인이 많습니다.) 현지에서 물어보니 여기는 코로나 걸려도 치료 못 받는다고 하네요. 걸리면 둘 중 하나라고 건강하면 살고 그렇지 않으면 죽는다고.. 해외 입국할 때는 PCR 검사는커녕 아무것도 필요 없었는데. 반대로 한국 입국하려면 현지에서 48시간 안에 PCR 검사 음성(10만 원 주고받음...;;) 한국 들어와서 또 24시간 안에 PCR 검사 그리고 자가격리 7일 그리고 자가격리 끝나고 7일 후 또 PCR 검사받으라는데. 솔직히 저는 이게 도대체 무슨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백신은 왜 3차까지 맞은거고. 해외입국하면 코로나 걸리고 지하철 버스 같은 곳 타면 안걸리고 그런건지.(해외 출장 나가기 싫은데 아예 못가게 막아버려라..) ps)오늘 전화와서 내일 까지 꼭 pcr검사 받으라고 했는데 내일 휴뮤 아닌가요? pcr검사는 휴뮤 없는건지..?
22/03/08 22:39
잠시 출장이 아니라 현지에서 살아보면 갑론을박이 많습니다. 독일만 하더라도 하루라도 빨리 풀어야 한다는 쪽이랑 천천히 풀어야 한다는 쪽 서로 자기가 맞다고 주장하고 있고.
해외 입국할 때는 PCR 검사는커녕 아무것도 필요 없었는데 -> 그건 한국이 저위험 지역이라 그렇습니다. 또 독일 기준인데 한국은 저위험 지역이라 절차가 간소하지만 고위험 지역에서 오면 검사도 빡빡하게 하고 격리도 하고 그렇습니다. 호주도 빡세게 하고 국가별로 자기 나라 사정에 맞게 다른 거죠.
22/03/08 22:45
그렇군요 한달간 유럽 출장 다녀왔는데.
진짜 한국인(아시아) 말고는 마스크를 아예 안쓰고 다니더군요. 한국인이 진짜 교육이 잘되있는게 어딜가던 하나 같이 마스크 쓰고 다님. 근데 웃긴건 한달전에 인천공항으로 출국했을때랑 올때랑 너무 달라져있네요. 없던것들(방역)이 생겨서 분명 같은곳으로 입출국했는데...나올때는 달라져 있던..
22/03/08 22:59
네 그래서 더 힘든 것 같습니다. 독일도 정책이 바뀐걸 모르는 경우도 있고 연방제라 주마다 정책이 달라서 혼란스러워요. 예방접종은 한국은 많이 맞았는데 독일은 더 이상 접종률이 안 맞아서 고민인데 한국처럼 주로 고령자들이 안 맞아서 골치고. 2차 접종 유효기간이 6개월이었는데 보건 장관이 3개월로 줄여버려서 그걸로 욕 먹고. 쾰른에서는 이 와중에 카니발 강행해서 감염자 2배로 늘었는데 쾰른시에서는 검사를 더 많이 해서 그런거라고 변호하고.
22/03/09 00:21
제가 최근 태국을 갔다왔는데 태국 방역의식에 비하면 한국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마스크는 기본이고 그 더운 나라에서 마스크 두개 끼고 다니는 사람이 예사인데다 마트에서 캐셔는 얼굴 전체 가리는 페이스쉴드하고 현금 만진 후에 매번 반드시 알콜세정제 소독, 택시에서 고속도로 탈 때 기사한테 톨비 현금 건네주면 톨비 내고 기사도 세정제 소독, 택시에 앞뒤좌석 칸막이는 세대중 한대꼴로 설치. 게다가 셧다운도 자주했고 셧다운 아니어도 밤9시 이후 알콜판매금지 등 한국인이 방역정책 잘따른다 뭐다 하도 태국에 비하니 우리 너무 느슨한거 아닌가? 싶더군요...
22/03/09 00:36
중국도 그렇고 아시아 쪽이 좀 그런거 같습니다.
중국도 한국보다 더 빡세죠. 도시를 셧다운 하니까요. 제가 중국 출장갔다가 도시 셧다운되서 출국일이 1달 강제로 연장된적 있었습니다.
22/03/09 12:45
한국 행정에도 헛점은 많습니다
말씀하신 해외입국자 관련해서도 쓸데없는 행정력을 쏟고 있죠.. 그리고 입국자의 약간의 희생도.. 의미 없는 것 맞습니다
22/03/08 23:55
저도 의아한게...여행유투버들 여행하는 모습 보면 유럽사람들 마스크 드럽게도 안 쓰더군요. 쟤네가 이상한건지 우리가 이상한건지 헷갈릴때가 많습니다. 일단은 쟤네가 이상한거라고 생각합니다.
22/03/09 05:05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앞으로 이보다 더 힘든 나날들이 또 온다면 그땐 바로 때려치우겠다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역대 최악의 날들을 그저 버텨내고 있습니다. 시벌...
22/03/09 05:14
실제로 코로나 걸리기전에는 오미클론 뭐 감기몸살과 비슷하다 그냥 감기다라는 소리에 이쯤되면 유렵처럼 방역조금 느슨하게 하고 조금씩 규제같은것도 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있었는데 실제로 코로나 걸려서 지금 3일째 고생하고 있는데 사람마다 달라서 그런지 저는 증상이 꽤나 심하네요. 두통, 오한, 발열, 근육통에 후각 미각 기능이 조금 약해진것도 같고.. ㅠㅠ
22/03/10 13:31
정점을 지나 완화됬을때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다시 확진자가 올라가는게 아닌가요?
어쨋거나 빨리 거리두기가 완화되서 일단 장사좀 제대로 하게 풀렸으면 합니다..
22/03/10 16:53
정점을 지나고 완화[됐]을 때에는 이미 걸릴 사람들이 대다수는 걸렸다가 나은 상태일 거라, 완화되었을때 일시적으로 조금 오를 수는 있겠지만 줄어드는 추세가 바뀌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미국 같은 데 보면 별거없어도 많이 줄어들어서 한 일간 4만명/3억명 정도씩 나오는 것 같은데 그런 느낌으로 가겠죠.
22/03/10 13:46
오늘 PCR 양성떴네요. 코로나 기간 내내 집하고 회사말고는 식당밖에 따로 간데가 없는데 뭔가 억울하군요. ㅠㅠ
심복님도 노고가 많으십니다.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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