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3/08 21:16:08
Name 담자리꽃
Subject [일반] 재가입인사
예전에 '어즈버'란 닉네임으로 가입했다가 탈퇴했다가 10월 초쯤에 재가입하였습니다.

제가 탈퇴 후 재가입한 동기를 말씀드리자면...

저의 아이디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1) 네이버, 국가기관, 금융기관 등 최고로 중요한 사이트
2) 쇼핑몰, 커뮤니티 등 기타 사이트

2)의 경우 대략 6~7년 전쯤부터 s******* 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때부터 이상하게도 하는 일마다 꼬이고 판단착오의 연속이고 건강도 안좋아지는 등 불행한 사태의 연속이었죠. 그러다가 지난 2021년 9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고(구체적인 내용은 프라이버시라 생략), 아이디 작명(...)을 잘못했다는 결론에 이르렀던바, 10월 초에 s******* 아이디를 사용하던 사이트를 모두 탈퇴하는 결단을 내리기에 이릅니다.

신기하게도 10월 중순이 되어 모든 일이 순조롭게 해결되었고(제 인생에서 이토록 문제가 술술 잘 풀린 적이 없었던 듯), 탈퇴했던 사이트들을 d****라는  아이디로 재가입하기에 이릅니다. 탈퇴했던 사이트에 포인트가 많이 남은 쇼핑몰도 있었고 예전에 했던 봉사활동 실적이 리셋되는 등 적지 않은 손실을 입었지만, 사태가 깔끔하게 해결하는데 투자를 했다는 관점에서 백배 남는 장사라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원래 선거가 끝나고 첫 글을 쓰려고 했는데, 선게의 어느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 고구마를 백개 삼킨 듯한 깝깝함을 느껴 한마디하고 싶어 오늘 글을 쓰게 됩니다. 10월에 가입하여 정치(댓)글을 쓸 수 없는 신분(?)이라 정치적 쟁점과 무관한 단순한 정보만 알려드릴까 해요. 이러한 행위도 규정에 어긋난다면 글을 삭제하거나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불법] 특정한 법규에 위반한 행위 -- 주로 명사로 쓰임 예) 도둑질은 불법
[위법] 법질서에 위반되었다는 평가 -- 형용사에 가까움 예) 도둑질은 위법한 행위
다소 부정확한 표현이긴 하지만 '불법=위법한 행위'라고 이해하면 될 듯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22/03/08 21:26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담자리꽃
22/03/08 22:10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에바 그린
22/03/08 21:5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저랑 같은곳에서 불편함을 느끼셨군요. 저는 그냥 패스했습니다 저런건 몰라서 저러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담자리꽃
22/03/08 22:12
수정 아이콘
제가 국어에 관심이 많아서 꼭 언급하고 싶더군요. 여담이지만 '늙다'는 동사, '젊다'는 형용사라고 하네요. 한국어는 참 어려움.
멍멍이개
22/03/09 01:03
수정 아이콘
'는'을 붙여보면 대충 동사인지 형용사인지 알 수 있습니다. 늙는 사람은 있어도 젊는 사람은 없죠.
22/03/09 13:06
수정 아이콘
젊다: 상태, be, appear, remain, serve
늙다: 변화, become, get, grow, turn
StayAway
22/03/08 22:10
수정 아이콘
랭겜 좀 하고 왔더니 뭔 이런글이 크크
뭐만하면 불법선거 이렇게 나오니 저도 좀 과민반응한게 있는거 같네요.
관련 글 댓글화 하시고 저격은 자제해 주십쇼.
담자리꽃
22/03/08 22:14
수정 아이콘
제가 10월에 재가입하여 정치(댓)글을 쓸 수 없어서 관련글 댓글화는 할 수 없고, 순수하게 국어적 관점에서 언급해봤어요.
StayAway
22/03/08 22:14
수정 아이콘
네~ 반갑습니다.
Faker Senpai
22/03/11 10:03
수정 아이콘
재가입 환영합니다.
저같은 경우 교포이고 주로 피지알에서 한국사람들의 관점을 배우고 한국어 실력을 유지시키기 때문에 짚어주시는부분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물론 원래 말이라는게 틀린표현이지만 대중적으로 많이들 쓰는게 있기 마련이긴해요. 영어권에선 ATM machine 이라던가 RAT test라던가 하는것들요. 한국말로 치면 역전앞이나 돼지족발 같은 틀린표현이지만 다들 쓰는표현. 몰라서 라기 보단 다들 그렇게쓰니까 소통하기엔 더 호율적이라 쓰는거 같아요.
담자리꽃
22/03/11 19:57
수정 아이콘
환영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부분 정말 흥미로운 주제인 것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215 [일반] [육아] 아빠, 공룡은 사라졌어?? [50] galax9613 22/03/09 9613 5
95214 [일반] 재가입인사 [11] 담자리꽃7305 22/03/08 7305 5
95213 [일반] 내일부터 2주간 유행최정점을 지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72] 여왕의심복19377 22/03/08 19377 160
95212 [일반] 두번째 제품 후기 글 - 92g 초경량 UV 2단 우산 & 양산 [30] Fig.111135 22/03/07 11135 2
95211 [일반] 임신하기 힘드네요! [134] 보리차19889 22/03/07 19889 72
95210 [일반] PGR21에서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에 후원했습니다 [77] jjohny=쿠마11722 22/03/07 11722 211
95209 [일반] 밀 선물의 가격 상승과 중동 [15] 맥스훼인9638 22/03/07 9638 2
95208 [일반] 다윗과 골리앗이 싸운다면...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77] 쵸코커피15449 22/03/07 15449 16
95207 [일반] 지수추종 ETF 적립식 투자는 과연 진리인가? (SPY vs QQQ vs KODEX 200) [32] 사업드래군17401 22/03/07 17401 33
95205 [일반] 위키를 읽으면 논란이 보인다? [40] meson10105 22/03/06 10105 5
95204 [일반] 잠 안자며 사전예약 성공! 하지만 gos가 출동한다면..? 갤럭시 s22울트라 후기 [37] 엔쏘12940 22/03/06 12940 13
95203 [일반] 비관론자가 보는 증시 뷰 [69] 기다리다15574 22/03/06 15574 4
95202 [일반] 아개운칫솔 후기 [66] Fig.115906 22/03/06 15906 3
95201 [일반] 뜬금없는 노래 추천 [1] seotaiji5961 22/03/06 5961 1
95200 [일반] 나에겐 세 살 터울 여동생이 있었다. [12] 단비아빠10433 22/03/06 10433 83
95199 [일반] 만원 신발의 기억 [20] 시드마이어9164 22/03/06 9164 39
95198 [일반] [중드 추천] 하이생소묵 (마이 선샤인) (스포 최소화) [4] 마음속의빛6618 22/03/05 6618 0
95197 [일반] (투자)밀 캐쉬콜 사태가 터지고 있습니다 [67] 기다리다16219 22/03/05 16219 8
95196 [일반] 각국의 방역정책은 민주주의를 침해하였는가? [57] 데브레첸12938 22/03/05 12938 20
95195 [일반] 게인적으로 본 GOS 아니, 벤치마크 치팅사태 .... [144] 닉넴길이제한8자18364 22/03/05 18364 16
95194 [일반] 물건버리기-미니멀리즘 [11] 2004년6669 22/03/05 6669 9
95193 [일반] 저의 혈당 측정 이야기 [28] 통피6897 22/03/05 6897 7
95192 [일반]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별기획 -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4) [10] 김치찌개6051 22/03/05 6051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