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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9 22:38
익스트림쪽도 꽤 들었었고.. 글램/팝 메탈도 좋아하면서 왜만한 장르는 다들었었는데 프로그레시브랑 이쪽은 알러지라고 생각될정도였어서.. 레인보우나 잉베이야 물론 좋아하죠 크크 제일 좋아하는 보컬이 디오니.. 근데 너무 깊게 들어가면 별로더라구요
22/03/10 00:01
아... 그런 의미라면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그런 장르가 없는게 아니라서요. 가장 호불호가 적은 장르가 심포닉 메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파워 메탈 뿐만 아니라 블랙 메탈이나 데스 메탈 등의 장르에도 심포닉 들어가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22/03/09 02:38
개인적인 분류로는 Tarja Turunen은 사제의 이미지, Anette Olzon은 마녀의 이미지, Floor Jansen은 성기사의 이미지입니다.
앨범들도 그러한 보컬들의 이미지에 맞게 제작되었다고 보고요. 그래서 Tuomas Holopainen이 음악적으로 뛰어난 사람인 것 같고, 보컬이란 자신의 창작욕구를 표현하는데 사용된는 도구정도로만 생각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Imaginarium의 "slow, love, slow"을 좋아하는데, 이 곡을 들으면서 Anette Olzon이 노래를 잘하는 가수라는 사실과 왜 기존 팬들이 싫어했는지를 알 수 있었죠.
22/03/09 19:09
Anette의 문제는 Tarja 시절의 곡을 소화하지 못한다는 데 있었죠. 음역대가 다르니 어쩔 수 없는 거지만 그럴거면 왜 그런 보컬을 데려왔냐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으니까요.
Imaginarium에서는 Marko Hietala의 보컬 때문에 The Crow, the Owl and the Dove를 자주 듣는데 작년에 더이상 음악활동은 하지 않겠다고 했더라구요. Marko가 참여한 다른 밴드의 곡도 찾아듣고는 했는데 더이상 신곡에서는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22/03/09 02:39
이승엽 일본시절에 하이라이트 끝나고 나오던 곡이 너무 멋있어서 검색해보니까
나이트위시의 moondance 였습니다 https://youtu.be/2_AR77D_oxI
22/03/09 19:11
Nightwish의 곡은 의외로 국내 예능에서 많이 쓰이는데 The Kinslayer는 AC/DC의 Back in Black 많큼 자주 흘러나왔을 겁니다.
22/03/09 07:20
제가 이 파트 나올때까지 숨참았습니다.
본진이 심포닉메탈이라 모르는 밴드가 하나도 없네요.. 내한왔을때도 많이 봤는데 내한 어떻게 안되겠니...
22/03/09 19:16
흡! 저도 10년쯤 전에는 심포닉 파워 메탈 정말 많이 들었죠.
모르는 밴드가 하나도 없다고 하시니 내면의 홍대병이 발작하려고 하네요.
22/03/09 19:22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Ghost Opera나 Poetry for the Poisoned의 짜임새는 디스코그라피 중 최고라는 The Black Halo보다도 낫지 않나 싶어요.
22/03/09 09:39
Nightwish는 보컬 셋 다 좋아하는 곡들이 있어서..(Tarja Turunen : "Dark Chest of Wonder", "The Pharaoh Sails to Orion" / Anette Olzon : "Amaranth", "The Escapist" / Floor Jansen : " The Greatest Show on Earth", "Noise") 각 보컬들의 개성이 드러나서 그것도 나름 좋긴 하더라구요. 물론 보컬 강퇴 스토리를 보고 나면 좀 그렇지만..
Within Temptation의 경우도 아무래도 처음에는 예전 곡들이 취향이었는데(개인적으로 스타일 변화의 시작은 11년 앨범 "The Unforgiving"으로 봅니다. 제 개인적 가장 불호 앨범은 14년 앨범 "Hydra"였구요.) 근래에는 최근 곡들도 다시 들으니 괜찮더라구요. Delain이나 Beyond The Black은 딱 이거다! 싶은 곡들은 별로 없지만 전체적으로 들을만은 한 것 같고 Epica는 밴드의 나이를 봤을 때 제가 엄청 나중에 안 편인데(21년도부터 들었습니다.) 예전 것들보단 비교적 최근 곡들이 취향이었습니다.
22/03/09 10:26
제가 좋아하는 장르가 무엇인지 한참 고민한적이 있었는데 여기 다 있었네요.. Nightwish에 Within Temptation이라니..
뭔가 감성적이면서도 쾅쾅 울리는 맛이 있더라구요... 덕분에 한참동안 여기 곡들 하나씩 돌려 들을 것 같아요.
22/03/09 10:47
네오클래시컬의 창시자 리치 블랙모어를 느껴보시려면... 딥 퍼플 1기나, 레인보우가 확실히.
레인보우의 stargazer, difficult to cure 선곡해봅니다 히히힣
22/03/12 18:40
역시 세상은 넓고 음악의 세계는 무궁무진하군요. 저중에서 나이트위시랑 아반타지아 정도만 들어봤는데 흐흐 위딘 템테이션의 아이언 노래 좋네요 예전에 Savatage 노래는 좀 들었었는데 그 밴드도 심포니 어쩌구 했던거 같은데 거기는 심포니 록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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