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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5 20:38
뭐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닌데,
천혜의 요새들을 극복하기 어려운 이유가 1. 통과가 힘들다. 2. 어찌저찌 통과해도 제 상태가 아니어서 제압이 쉽다. 인데 2단계를 그냥 건너띄었으니까요
22/03/15 19:49
구글 검색에 나온 예시문 몇 개 보면
방자가 [공자]보다 3배 유리하다는 속설은 사실인가? 역사적인 전투 기록을 살펴보면 전력구성비와는 거의 관계없이 거의 언제나 대체적으로 [공자]가 유리했다는걸 알 수 있다. 전투의 공자 3배수 법칙 많은 사람들이 공자 3배수 법칙의 의미를 보통 공자가 반드시 방자의 3배수가 되어야만 이긴다는 뜻이라고 이해를 합니다. 그래서 병력비가 그보다(이를테면 2.5배-_-!) ... 그것은 방자가 원하는 바다. . 방어작전의 목적은 공격으로의 전환이다. 방자는 공자의 기세가 둔화될 때까지 지형을 양보하며 시간을 번다. 이 시점 이후로 공격을 계속 이어갈 경우 공격이 돈좌[1]되거나 방자의 ... 공세종말점에 봉착했을 경우 공자측은 수세로 전환하고 부대를 재편해야 ... 전쟁사상가인 클라우제비츠 이래 “공자(攻者)는 방자(防者)의 3배 전력을 투입해야 한다” ... 전쟁론 - Google 도서 검색결과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 보급창고, 병참기지, 교량 등 방자의 정적 전투력이 감수 순간부터 방자의 지역, 즉 전투력의 원천이 손실되기 시작한다. 4. 공자는 방자의 전투력의 원천으로부터 ... 클라우제비츠 전쟁론에 나온 용어라 군사학 쪽 사람들이 많이 쓰는 거 같네요.
22/03/15 20:41
공자, 방자, 돈좌, 종심 등의 단어는 전쟁 관련해서 꽤 사용되는 단어죠.. 사용된 한자와 실제 뜻도 명확해서 관용적이라는 표현과는 거리가 멉니다.
관용적이라면 이쪽에서 뭐가 있을라나요.. 당장 떠오르는건 맞는 표현인지 저도 확신은 안들지만 기억상 척탄병, 돌격소총 등이 떠오르네요..
22/03/15 20:53
공자/방자는 전쟁 관련해서는 많이 씁니다.
"1차 세계 대전 결과 기관총과 참호의 활약으로 인해서 방자우위론이 득세하게 된다" "공자의 우위는 공격 시기와 지점을 먼저 알고 있다는 정보의 우위, 공세지점에 방어병력보다 더 많은 병력을 투입해서 적어도 공격시점에서는 숫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씁니다. 아마 일본식 한자어 일겁니다. 한국 밀리터리가 한 때는 일본에서 생산되거나 가공된 정보를 받아서 그대로 일본식 한자어를 가져다 쓴 경우가 많다보니 그때 쓴 한자조어가 여전히 꽤 남아있는 거일겁니다.
22/03/15 19:52
일단 함대건설은 워낙 비싼것도 있고 조선업이 약한게 원인일거 같은데...
애초에 중국때문에 무기를 사는거 자체가 힘들다는걸 생각하면 우선순위가 명확할듯...
22/03/15 19:55
해군에 투자를 안한 게 아니라 했는데 영 뻘짓을 해서 성과가 안난거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640926 관심 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시길.
22/03/15 20:00
애초에 중국 때문에 밖에서 뭘 사기도 힘들고, 자체 마개조도 한계가 있죠. 기술력이 미국만할 수가 없으니. 미라주를 그 유지비 들여가며 울며겨자먹기로 운용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22/03/15 19:56
19년도에 대만 타이페이에 놀러갔을 때 타오위안 공항에서 내리고 타이페이로 이동하는데
영화에 나올법한 협곡을 기차가 통과해서 지나가는걸 보면서 대만 지형이 상당히 좋지 않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본문을 보니 그 때 생각이 무럭무럭 나네요 크크
22/03/15 20:10
대만도 광저우 정도는 개박살낼 미사일은 가지고 있죠 민간인 무차별 학살 순간 중국도 미군에 의해 지워질듯 그리고 하나의 중국을 표방하는데 같은 동족의 씨를 말리는 미친짓을 할수도 이유도 없죠
22/03/15 20:18
대한민국이랑 똑같게 되죠. 저걸 적절한 피해로 먹어야 이득이 되는데 다 날리고 땅만가진다?
근데 그게 나라를 기울게 할만한 금액이다? 절대 못하죠.
22/03/15 20:20
밀알못이라 확언은 못드리지만 불가능에 가까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
현대무기의 화력이란게 엄청나지만 , 그만큼 하나같이 비싼 무기체계들로 이뤄져 있고 , 화포나 미사일의 화력 자체가 막강하지만 대만 정도되는 크기의 지역을 문자 그대로 완전 갈아버릴 수준의 초토화 포격&폭격은 중국의 경제력으로도 감당 안될 겁니다 . 뇌피셜 좀 더 보태자면 중국이 가진 핵탄두 300여개 다 써도 안될지도요? 핵이란 게 수폭 기준으로도 끽해야 반경 수~십여 킬로미터 단위로 갈아버릴 뿐이니까요 . 대만이 암만 작다 , 작다해도 핵미사일 300개로 전체 지표면 갈아버리기는 어렵죠 .
22/03/15 20:30
불태우기만 하면 된다고 하면, 핵탄두보단 휠씬 가성비 좋은 것들이 차고 넘쳐서 하려면 할 순 있을 겁니다.
막말로 도쿄 대공습 현대무기 버전으로, 생화학, 백린탄 등 섞어찌개로 부어버리면 되긴 할거에요.
22/03/15 22:20
대만 전역을 덮을 필요는 없고 주요 도시와 주요 산업단지만 건드리면 되니까 300기로 충분할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그 순간 세계 경제는 작살나고, 중국은 바로 인류의 공적이 되겠죠.
22/03/15 21:03
핵 아니면 불가능하겠죠...
가성비 좋은 BC 무기들 있지 않느냐 하는데 무기값은 핵에 비해 싸다 쳐도 투사방법이 좀 애매.. 대만이 중국 본토로부터 충분히 멀기도 하고... 중국이 미국을 이기고 제공권 장악하는게 좀 힘들어보이기도 하고... 바다에서 충분히 멀리 떨어져서 포격하는 방법뿐인데... 이 역시 충분히 대응되어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고작 미사일 몇백개 정도 투사로 충분한 효과를 보려면.. 핵 빼곤...
22/03/15 21:47
그러면 중국은 뭘 얻을 수 있을까요… 전쟁은 정치의 연장이고 하다못해 히틀러조차도 반대급부의 이익을 위해 전쟁을 치뤘는데, 대만을 초토화시킨다한들 미 해군을 무너뜨리지 못하는 이상 남중국해는 영원히 닫혀 있을 테고, 중국은 내부로부터 무너져내릴 겁니다.
22/03/16 03:03
지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랑 비슷한 이유때문에 못하는데... 애시당초 중국의 목적은 저 땅을 내가 못먹으면 그냥 황폐화 시켜버리고 모조리 절멸 시켜버리겠다 라는 목표가 아닐겁니다. 결국에는 차지해야하는 땅이거든요, 본인들이 살아야하는 땅. 근데, 그걸 싹다 죽여버린다는 마인드로 폭격한다손치면 (그걸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이 철저하게 방관한다고 치더라도) 결국에 그 땅을 다시 점령하고 다시 개발시켜야하는건 중국의 몫이죠. 결국에 자기가 손해입니다.
22/03/15 20:06
막말로 K9 100대만 사면 해안포 대용으로 해서 상륙 엄두도 못내게 할 수 있습니다.
이집트가 비슷한 용도로 굴리려고 하죠.
22/03/15 20:08
절대 못들어옵니다 일단 오기전에 바다에서 미사일 잠수함 포대를 상대해야하고 운이 좋아 일부 상륙해도 저 험난한 지형에 보급도 못받고 굶어죽을겁니다 싸우기도 전에 8할이 전력손실...아주 운이 좋아 대만을 미사일 전투기로 쑥대밭을 만든다해도 미항모전단 뜨면 광저우 전부는 내줘야할겁니다 국제제재는 덤이고 한미일 공격 받고 중국 망하겠죠
22/03/15 20:46
외부개입이 없어도 대만을 점령해서 끝낼수는 없고 봉쇄/주요시설 파괴로 장기전을 못버틴 대만정부의 항복을 받아내는식의 전쟁만 가능할거고 본인들도 딱히 상륙전으로 이길생각이 없을겁니다.19년까지도 중국군 2백만명중 해병대가 1만명밖에 없던걸 보면 알수 있죠. ( 지금은 필리핀/인도네시아와 투닥거린 남중국해쪽 분쟁이후 5만명으로 확대)
22/03/15 20:48
중국 입장에선 굳이 리스크 큰 상륙전 같은 것 벌이기 이전에, 그냥 전쟁 벌일 것 없이 대만을 평화롭게 천천히 모두의 암묵적 동의 속에서 말려죽이는 방법이 제일 낫지 않을까요? 대만을 외교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전방위로 고립시키고 봉쇄시켜서 내부로부터 무너뜨리고 분열시켜 스스로 중국에 합병되기를 원하도록 만드는 게 최선일 듯. 지금도 대만 국방 체계는 그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중국의 노골적인 방해 때문에 최신 무기 체계를 제대로 업데이트 못한 채 점점 뒤떨어지고 있죠. 사기도 훈련 수준도 대만 군인들 스스로 "딸기군"(온실딸기처럼 연약한 군대)이라고 자조할 정도로 처참하고. 공군 정도가 그나마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지만... 그냥 느긋하게 장기적 안목으로 정기적으로 해군과 공군 동원해 대만 인근에서 군사 작전 꾸준히 벌이고 시위하고 틈틈히 도발해서 그 때마다 응해야만 하는 대만군의 첨단 장비 노후 및 정비 강요, 연료 낭비 강요, 그로 인한 돈 낭비, 심적 피로감 누적 및 패배주의 촉진 등을 꾀하면... 싸우지 않고도 이길 수 있을 듯. 물론 미국이 그 뒤에 버티고 있어 쉽지 않겠지만요.
22/03/15 21:07
그런데 상륙할 곳이 별로 없다는건 대만 지형 자체가 험한 것도 있지만 그냥 작아서 이기도 합니다. (지못미 대만...) 우리나라 경상남북도 합친 크기인데 우리나라 경상남북도가 섬으로 떨어져나왔다고 보면 거기서 대군이 상륙할 만한 지점이 14군데나 나오겠습니까. 똑같이 동쪽에 산맥이 있는 지형인데...
22/03/15 21:53
본문은 대만 침공을 어렵게 만드는 '소소한' 이유이고, '안소소소한' 이유는 대만과 오키나와가 가깝다는 사실이죠. 사실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전력만으로도 어지간한 나라 하나의 국방력을 씹어먹을 정도라...
22/03/15 22:44
바다가 정말 방어하는 입장에선 최고의 방패더라구요
온갖 최첨단 무기로 방어선을 도배한거보다 그냥 섬나라인게 10배는 더 든든해요 한일 가상전쟁이 무조건 무승부인 이유가 있죠 둘다 죽었다깨어나도 서로 상륙 못합니다 크크크 한국은 평시엔 섬이고 전시엔 반도라는게 진짜 아쉽죠 단점만 모아놨어요
22/03/16 00:21
Tsmc 공장 날려버리면 전세계 cpu, apu 시장이 10여년, 20여년은 후퇴할까요? 그럼 애플 어떡하지? 크크크. 아! 그럼 스카이넷을 막기위해서 존 코너는 Tsmc 공장을 파괴하러 오는건가요?
22/03/16 00:34
5년이상은 후퇴하겠죠.
그런 상황되면 애플은 삼성이나 인텔중에 하나한테 부탁할 수 밖에 없을거고요.(그 아래급은 차이가 너무날거라서)
22/03/16 00:37
후퇴보다는 수많은 전자제품들 생산이 스탑 되겠죠.
타국에 공장 짓는다고 해도 1,2개월 안에 뚝딱 만들 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기술 후퇴보다는 정체가 될 것 같습니다.
22/03/16 08:16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상식이 파괴되는 일이 다시 발생 안한다고 보는게 더 이상한거 같습니다
물론 확률은 낮겠지만 예전처럼 0에 가까운건 아닌거 같네요 ㅠ
22/03/16 10:48
윗 댓글처럼 핵써가면서 대만 전역을 진짜 평지로 만들 각오로 폭격을 하지 않는 이상, 초토화라는게 안됩니다. 그리고 폭격 당하면 대만은 그냥 버티면 됩니다. 키이우나 마리우폴 처럼 고립된 것도 아니고, 미공군도 뜰거기 때문에 보급은 계속 받을 수 있거든요.
중국이 쏘는 순간 오키나와에서 미해군이 출발할텐데, 그 사이에 점령 못하면 영영 못해요. 점령은 무슨 국가의 존망을 걱정해야죠. 선폭격하고 느긋하게 쟤네 힘 빠지면 그때 상륙해서 점령 한다는거 자체가 불가능한 발상일겁니다.
22/03/16 13:26
핵쓰지 않는 이상 미사일로 초토화가 안되죠.
현대정밀무기가격은 상상이상으로 비싸고 또 그것도 수명주기가 있어서 그 시간이 지나면 창정비 or 신규 도입을 해야되서 일정수량 이상 예비로 가지고 있기가 힘듭니다. (미국은 제외...) 그렇다고 정밀유도무기가 아닌 일명 멍텅구리 폭탄 이런걸로 하면 민간인만 때리지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22/03/16 16:57
대만이 중국에 넘어가면 동중국해 전체가 중국의 내해가 됍니다
문제는 이 해역이 세계 물류의 4분의1 가량 됀다더군요 그래서 미국이 항행의 자유라는 해상훈련을 자주 하는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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