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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0 00:35
저도 지금 아이와 함께 격리 중입니다. 아침에 체온도 재고 자가키트도 해서 보냈는데 유치원에서 애가 열이난다는 전화가 오더라구요. 다행히 제 아들은 만 하루 정도 열이 오르고는 건강을 회복했어요. 그리고 함께 망아지처럼 날뛰는 기력도 돌아와서... 혼이 쏙 빠지는 며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대로 별일없이 격리가 잘 마무리 되어야할텐데... 오늘 저녁부터 저희 부부의 컨디션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두렵습니다...
22/03/20 00:47
이번주 초에 6,4살 애들이 확진되고 저랑 와이프는 일부러? 걸렸습니다. 마스크도 안쓰고 그냥 평소하던데로..이틀뒤 저랑 와이프도 확진떴습니다.
가족 4명이 확진됐는데 증상은 다르더군요. 이제 거의 끝나가는데 한번에 걸리기 잘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22/03/20 00:51
저번주 토요일 딸내미 확진되었고 오늘 아들내미 들어누웠습니다. 내일 결과 나오는데...흐흐.
현재 방안에 각자 격리 상황이고 와이프가 간수처럼 거실에서 밥 넣어주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22/03/20 01:00
지금 상황은 조심한다고 안 걸리는 게 아니고 그냥 운빨(...)같아요. 저나 저희 가족은 아직이긴 한데 이 운이 언제까지 갈지......
여튼 파이팅입니다. 힘내세요!
22/03/20 02:45
저도 두아이와 함께 온 가족 확진입니다.
너무 아프지만 않으면 아이 있는 집은 그냥 다 같이 앓고 넘어가는게 제일인거 같아요. 지금 아이들용 현탁액 타이레놀이 거의 전부 품절 상태라... 확보가 쉽진 않을건데... 같은 계열의 챔프시럽이나 콜대원 확보하시면 좋고요. 부루펜과 유사부루펜인 맥시부펜 등도 교차복용을 위해 확보가 필요합니다. 필요하면 어른들이 먹는 타이레놀 갈아서 물에 타서 주셔도 됩니다. 체중에 맞게 용량조절만 잘 해서 주면 됩니다. 코로나 비대면 전화 진료가 가능합니다. 보건소 안내 문자나 인터넷 검사로 집근처 병원 연락처 찾으셔서 전화로 비대면 진료 예약하시면, 병원에서 곧 의사가 전화를 걸어오고요. 증상 얘기하면 약국으로 처방전 보내줍니다. 가족 중 미확진 인원이나 지인찬스로 약 타오시면 됩니다. 어른들은 타이레놀과 애드빌 같은 진통제로 버티시면 좀 낫습니다. 저희는 요것도 번갈아가면서 먹었습니다.
22/03/20 03:01
힘내세요. 저도 아이 둘 있다보니 남일 같지가 않네요.
큰애 유치원, 작은애 어린이집 선생님, 친구들 확진이라 어떻게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괜찮은데. 몸조리 잘하세요. 어려움 잘 극복하시리라 믿습니다.
22/03/20 08:30
아이들이 걸렸으면 부모도 같이 걸려서 가족이 모두 집안에서 격리되는 것이 좋죠.
아이만 걸려서 애를 격리시키는 건 진짜 못할 짓이니까요. 가족이 함께 1주일간 휴가왔다고 생각하시고 편히 쉬시면서 몸조심하시길 바랄게요. 금방 좋아지실 겁니다.
22/03/20 10:00
화이팅 날려드립니다..아직 저희 가족은 소식이 없는데..시간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와 다음주만 아니었음 하고 있어요. 12월 결산법인 법인세 마감시한땜에 이번주나 다음주에 걸린다면..회사 컴을 가지고 집에 와야 합니다..
22/03/20 10:05
쾌차하실길 바랍니다.
저도 아이2명과 와이프랑 다같이 확진되어 일주일동안 집에 있다가 자가 격리 석방된지 3일차인데 컨디션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물론 애들은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와이프는 기침이 안떨어지고 저도 근육통이 메롱인지라 이 코로나 이놈 진짜 물건이네
22/03/20 10:33
전 지난 2월에 확진받고 격리했었는데 당시에 저 혼자만 확진이고 가족은 아무도 양성이 안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목요일에 둘째 셋째, 금요일에 와이프 첫째가 확진을 받으면서 이제는 저 빼고 다 확진 격리중이네요.
22/03/20 14:12
월요일날 5살 아들이 어린이집 다녀오더니 고열에 토하고 해서 검사해보니 확진되었네요.
저와 와이프, 어머니 모두 음성나와 출산이 임박한 와이프는 친정이 머니 시댁으로 1차로 피신... 어제 저와 어머니가 확진.... 와이프는 2차로 호텔로 피신중이네요. 와이프가 확진되면 이번주가 예정일이여서 전대병원에서 출산해야 되는데 그것도 쉽지 않고 출산전까지만 와이프가 확진 안됬으면 좋겠네요.ㅠㅠ 이래저래 최악의 상황이네요. 2~3일간 고열을 이겨내고 일주일간 엄마 보고 싶다는 말도 아빠 힘들까봐 잘 안하는 아들이 대견스럽긴 한데... 말 안듣고 밥안먹고 지금도 옆에서 과자만먹는 아들만 보면 속이 부글부글하네요.
22/03/21 10:39
고생 많으시네요 ;;; 아이들이 잘 이겨내고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저희도 큰딸램이 자가 양성 나와서 오늘 병원 검사 받으러 가는데, 막내녀석은 멀-쩡 해서 일부러 걸리게해야하나 하고 고민이 많네요. 안그래도 아토피나 알러지같은 질환이 있는 녀석이라 백신도 조심스러운 판에 코로나 걸리면 어떻게 반응할 지 모르는 녀석이라.. 아이고
22/03/21 15:35
마누라 -> 아들 -> 딸 --------> 나 ( 아직안옴) 으로 진행중입니다.
우리집은 아들이 기저질환자입니다. 방학동안 ps4등을 사면서 방학을 토끼굴에서 버텨왔으나, 3월 저의 과감한(무식한) 결정으로 엄마 이후 모두 코로나에 걸리기로 했습니다. 외부와는 차단하고 우리까리만 오픈 0. 오미크론은 상대적으로 약하고 1. 엄마가 걸린이상 다른이들이 안걸리기 힘들고. 2. 학원이나 학교에 보내도 안보내도 앞으로 걱정일 것이다. 계속 이렇게 토끼굴에서 살수 없다. 백신 주사 맞는셈 치자 (실제로 엄마가 백신을 맞고 너무 힘들어함) 3. 나중에 따로 따로 걸리면 그것처럼 사람 진빠지는 것이 없을듯. 그래서 결국 와이프는 자신의 코로나 감염기간 + 아들 3일추가요 + 딸 3일추가요 동안 고생함 그래서 아직도 콜록콜록~! 아빠는 가족이 감염될때마다 pcr검사를 5번 했으나 모두 음성 (가족이 한명걸릴때 마다 검사) 지금은 모두 나아서 학교에 갑니다. 단 한명당 1-3일 고생을 좀 합니다. 아들이 자기 괜찮다고 3일후 푸샵을 ..... 딸은 걸리고 3일후 코가 마비 ㅜㅜ
22/03/21 15:59
아이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미열이 있길래 온가족 검사하니 아이만 확진이네요 ㅠ 그냥 미리 같이 걸리는게 나은지 최대한 조김하는게 나은지 모르겠습니다.
22/03/22 05:45
저희도 가족모두 확진되고야 끝났습니다. 아이들 증상은 다 비슷한거 같아요. 얼마나 빨리 낫느냐 차이 정도가 있고... 아이들이 먼저 확진되면 격리고 뭐고 가족 모두 확진되야 끝나는 병이더군요. 애초에 데이터상 전염성이 너무 높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던게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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