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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1 09:45
2차 맞고 3차를 맞을까... 하는 타이밍에 확진됐었고
완치된 후 3차를 안 맞고 있고 맞고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저 영상내용이 사실이었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3차부턴 뭔가 좀 과한 느낌이어서
22/03/21 12:25
일단 2차맞고 코로나 걸렸으면 3차는 굳이 맞을 필요 없다고 합니다.
출처는 질병청 홈페이지 입니다. 저도 3차를 맞을까말까 고민하면서 알아본 내용이네요. 다시 강조하지만 "2차 접종 후 코로나 걸려서 완치" 됐으면 3차가 굳이 필요없다는 겁니다. 아직 안 걸렸으면 맞는게 이득인걸로..
22/03/21 10:00
감염병 전문가들의 대부분의 의견은 동일합니다.
'3차를 맞는 게 명백한 이득이라는 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부작용까지 고려하더라도) 단, 그 이득의 정도에 대해 판단하는 건 개인이므로 자율에 맡긴다. 60대 이상이라면 찾아서라도 맞게 하고 싶지만 그 아래 연령대는 이득이 명백하다 하나, 강요하긴 힘들다.' 이 정도 스탠스가 대부분입니다. 저분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감염병에 있어 최고 전문가들이 그동안 입이 닳도록 얘기했는데 굳이 참고할 가치는 그다지 없어 보입니다.
22/03/21 09:58
델타 변이였을 때는 치명률이 높아서 백신의 효율이 높았는데,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이상 백신의 효율이 많이 떨어지긴 했죠.
5~11세의 백신접종에 대해서도 효과가 크지 않을거란 의견이 많아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만 맞추는게 의미있을 듯 합니다. 이미 오미크론 변이는 정점을 찍으려고 하고 있고, 대상 연령층의 2차접종이 완료되는 시기에 이미 50%이상이 감염되있을거란 의견이 많습니다.
22/03/21 10:15
요일효과를 고려했을때 최정점은 3월 14,15,21일로 예측하셨던것같습니다.
모델과 유사하게 나오고있다고 볼 수도 있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것같습니다.
22/03/21 10:08
좀 의문이 드는 인터뷰인데, 아직도 하루 만에 저세상 가는 환자를 종종 보는 입장에서는 저는 아직도 기회되는 대로 맞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예방의학적 관점이 아닌 개인 환자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데이터상으로 3차 백신의 이득은 명백합니다.
22/03/21 10:19
고위험군에 한해서는 맞는 말씀입니다.
현재 60대이상 확진자 비율이 다시 20%를 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거죠. 확진자가 20만명 발생했을 경우 4만명이 고연령층이고, 고연령층의 치명률이 1%만 되도 하루에 400명이 죽는거죠.
22/03/21 10:24
데이터는 대상군을 가리지 않고 이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고위험군에 한해서는 맞는 말씀입니다.' 는 고위험군이 아닌 대상에서는 그렇지 않다로 읽히는데, 근거 자료를 제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또한 고위험군의 기준이 명확치 않고, 스테로이드와 같은 면역치료를 하는 경우 고위험군인가 아닌가는 아직도 설왕설래가 다소 있으며, 현시점에서는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경우에 따라 일시적으로 고위험군이 될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22/03/21 10:51
지금 시점에 3차를 맞는게 이득이 명백한가요? 백신맞아서 바로 항체가 생기지 않기때문에, 이번 유행이 절정인 기간에 3차백신이 효능을 발휘하지 못 할텐데요. 백신맞고 2주안이 코로나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간입니다.
저 분 말대로 혹여나 2중으로 반응이 오게되러 크게 앓을 가능성이 있다면 지금 이후로 맞는 3차백신은 의미가 없는거 아닌가요?
22/03/21 11:04
유행이 절정일 때만 코로나에 걸리나요? become 님 말씀은 기간기 겹치지 않게 유행이 지나고 난 다음에 맞으라는 이야기인가요? 유행이 지나갔는지 아닌지, 새로운 유행이 또 발생할지는 누가 판정해주나요? 기간 한정 확률적 이득을 위해서 그 뒤의 위험은 감수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지금 당장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사고로 다치거나 하면 바로 고위험군 편입되는 거고 그 상태에서 백신 차수 낮으면 중증도 차이가 있습니다. 죽을 수도 있고, 실제로 많이들 죽어나갑니다.
임산부의 경우가 매스컴 안 타고 있는데 임산부들 정말 많이 죽었어요. 임산부도 임신하기 전에는 고위험군 아니었거든요? 임신 초기에 좀 더 지켜보자고 예방접종 맞지 말라던 산부인과 의사들 있었죠. 그 결과는 임산부들 다수의 죽음으로 연결되었고요. 지금 저 사람 하는 얘기도 비슷한 얘기입니다. 예방접종 맞고 시기 겹치면 더 고생할 수 있죠. 하지만 예방접종 안 맞고 있다가 고위험군이 된 상태에서 걸리면 더 크게 고생할 수 있고 사망의 유의미한 확률도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최악을 예방하는 게 중요한 원칙이고, 그걸 생각하면 맞을 수 있을 때 맞는 게 낫습니다.
22/03/21 10:16
2차까지만 받으신 지인은 엄청 고생했는데 3차까지 맞은 제 가족들(임신 중 접종 포함)은 전부 무난하게 지나간 걸 보고,
맞길 잘했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22/03/21 10:27
분명 예전에 올라온 memory B cell 내용을 포함한 백신 메커니즘 글에 댓글을 다셨는데 기억 세포가 뭔지 모르겠다면서 이런 글 올리시는 이유가 뭔지..?
22/03/21 10:37
본문만 보고(영상은 안보고) 댓글 씁니다만
현재의 제목으로는 3차 접종을 아예 안맞는게 좋다는 뜻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어보입니다.
22/03/21 10:53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입니다.
뉴스1은 나름 통신사 타이틀 달고있으면서 퀄리티가 좀 많이 딸리는 느낌이 자주드네요. 인터뷰 영상에 관등성명 자막으로 깔아주는건 기본중의 기본인데...
22/03/21 10:59
백신접종으로 중증도를 낮출수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합니다.
2차 접종보다 3차 접종이 보호 효과가 더 있는 것도 사실이나 그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고 합니다. 지난 주 발표된 내용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읽어보시고, 각자 알아서 잘 판단해서 접종하시면 될 듯 합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2-00775-3
22/03/21 12:33
감사합니다. 심복님 같은 분들덕에 도움을 받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인간으로서 정말 짜증나는 일들이 지난 이년간 많으셨을텐데 멘탈 잡으시고 대응하시는 프로페셔널리즘 존경합니다. 저는 주변에 맞던 말던 마음대로 하라고 한지 오래거든요…
22/03/21 12:57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3차접종의 이득은 이미 많이 말씀해주셔서 알겠는데 접종 후 면역 생기기 전까지 기간동안 코로나 걸리는 경우 증상이 더 심할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나요? 그런 점을 감안해서 확산세가 줄어들때까지 '3차접종을 잠시 미루는' 방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야 이미 완치라 상관 없는데 부모님 때문에 궁금하네요
22/03/21 13:22
바쁘신데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아-화-화 접종 후 확진 1주 격리한 자인데요 4월초가 되면 3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합니다 당국에서 4차접종 권유시 접종할 예정인데 4차접종은 방역계획에 포함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22/03/21 11:16
이런 주장을 하려면, 접종 후 2주 안에 중증율이 올라간다는 최소한의 데이터를 제시해야 하지 않을까요?
백신 접종을 권하는 선생님들은 일관되게 백신 접종이 중증율을 낮춘다는 데이터를 제시하는 반면, 백신에 의문을 가지는 분들은 항상 그럴듯하지만 주장에 대한 검증이 늘 부족해 보입니다.
22/03/21 11:17
현재 오미크론 상황에서 (3차)백신으로 감염을 막는다는건 의미가 없고, 증상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해주느냐의 여부만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우리가 1차, 2차 때 백신 맞으라고 얘기했던 것도 안 맞으면 너님 죽을 수 있어요 라는 걱정 보다는 니가 걸려서 제3자 한테 옮기는 민폐를 끼치지 말라는 이유가 더 컸죠. 그런 의미에서 영상의 내용이 뭐든 간에 3차 접종 자체를 굳이 개인 입장에서 권고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스스로 찾아보고 판단해서 결정하고 확진 시의 중증도도 남 탓 말고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거죠. 한 마디로 맞기 싫으면 맞지 마세요. 결과는 본인이 책임지는겁니다.
22/03/21 12:48
3차 접종하라고 정부에서 권고하고 있고, 관련 논문 살펴봐도 3차 접종하는 유익이 있습니다. 대체 언제까지 이런걸보고 있어야 합니까...
22/03/21 14:28
일 확진자 수가 한두달 전과 비교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코로나에 직접 걸릴 확률이 확 늘어난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만
그것보다도 그 내용은 저 분의 주장에 불과하고 합리적 근거는 없는 걸로 압니다.
22/03/21 13:45
보통 과학자나 교수님들 보면, 예를 들어서 같은 물리나 화학전공이라도 세부분야 조금만 다르면 아예 다른 세상이라고 하죠.
의사라는 전문가 타이틀달고 주류 의학계와 다른 소리하시는 분들의 저의가 궁금합니다.
22/03/21 14:05
수정된 내용 보니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위쪽 댓글에서 안티백서를 언급하신 분은 글 쓰신 분이 아니라 영상에 나온 천은미 교수를 말씀하시는 것일 겁니다. 물론 천 교수님도 안티 백서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데, 좀 복잡한 이슈가 있어요.
https://namu.wiki/w/%EC%B2%9C%EC%9D%80%EB%AF%B8
22/03/21 14:13
코로나 초기 때는 얼른 백신 맞자, 백신 미접종자는 비과학적 미신을 신봉하는 정신병자 소리까지 나왔는데 날이 가면 갈수록 백신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소리 나오는 걸 보면 과학적인 사실관계 이런거 관심없어 사실은.
22/03/21 14:22
그리고 3차 이상 백신을 맞는 거에 굉장히 불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은근히 보여요.
'나, 3차 언제 접종할까?' '그거 뭐하러 맞음? 이제 백신 필요 없음' 이런 식으로요. 전 이제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확진자 확 늘고 사망자 올라가니까 또 방역에 대한 사람들 입장 변하는 거 보면 모르겠어요. 정치 문제인지 경제 문제인지 의료 문제인지 과학적 문제인지 종교 문제인지 도대체 언제 마스크 벗고 해외여행 가면서 어디든 마음대로 들어가고 나올 수 있을지 답답합니다.
22/03/21 15:08
전 2번 문자가 오긴 했습니다. 지난주에 두번째 문자가 왔네요 3차 맞으라고요. 2차 접종 후 일정 시간이 지날때마다 자동발송되도록 한 모양입니다.
22/03/24 01:15
3차를 맞는 게 좋은 건 맞지만 어디까지나 오미크론 정점이 시작되기 전에 일찍 맞아서 지금 시기에 항체가 생성됐어야 이득이 있는거지
이미 정점에 다다라버린 지금은 안맞으시는 게 좋죠. 3차 맞고 항체 생성되기 전에 걸리면 더 안좋은데 하루에 3-40만씩 확진자 나오는 지금 상황에서 안걸리고 2주를 버틸 확률에 거는 건 너무 도박입니다. 이대로 2주면 인구의 10%가 더 걸린다는건데 그거 피한다는 보장이 어디있습니까. 어차피 이번 정점 사이클에선 지금 맞아도 백신 이득 못봅니다. 이번 사이클이 지나고 확진자 수 줄어드는 게 보이면 그때가서 맞아도 늦지 않습니다.
22/03/24 19:33
이번 주 월요일에 확진 받았습니다. 지난 주 내내 한 공간에서 같이 일한 직장 상사의 확진 소식을 듣고, 저도 바로 검사를 하니 확진이더라구요.
저는 얀센+모더나 접종자이고, 제 상사는 얀센 1차 접종자입니다. 저는 거의 무증상이고, 상사는 강한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짜증 나는 점은 주말에 자가 진단 시 음성이 나와서 부모님 댁에 다녀왔는데, 부모님도 증상을 보이신다는 점이네요. 다만 부모님도 3차까지 모두 접종 하셔서 경증 수준인 듯 보입니다. 저 상사에게 아쉬운 점은 제가 3차를 맞으러 갈 때 온갖 비아냥을 하더라구요. 3일 휴가 받을려고 자기 몸에 다가 임상 실험하는 격이라고 하지 않나...지금 결과를 보면 3차를 맞은 것이 옳은 판단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백신을 맞는 것도 자유, 안 맞는 것도 자유입니다. 접종자가 비접종자에게 남에게 민폐 끼치는 것이라고 비난할 권리가 없듯이, 비접종자도 접종자에게 헛짓하는 것이라고 비아냥할 권리도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자신이 판단해서 행동하고 그에 따른 결과들은 감수하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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