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유명한 작품들이라 일본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다 접하셨을 것 같네요.
또 작화나 스토리라인이 어느정도 매니악한 느낌이 있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1. 간츠
간츠는 정말 엄청난 만화입니다. 초반부는 이게 뭐지? 하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정말 밑도 끝도 없이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후반부에서 모든 퍼즐이 맞춰지기 때문에 '이 작가 천재인가?' 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간츠는 굉장히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전개해 나가는 만화입니다. 간츠가 매력적인 이유는 SF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을 담고 있으면서도
인물들의 감정 묘사가 굉장히 현실적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음에도 감정이입이 잘되서 몰입도가 잘 깨지지 않습니다.
다만, 고어요소와 19금요소가 많으며 그림체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또 종교가 있으시다면 만화 자체에 반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무교)
영화 프로메테우스와 디스트릭트9을 재밌게 보셨다면 간츠도 재밌게 보실 것 같습니다.
2. 감옥학원
어릴적 괴짜가족 만화책을 보고 정말 미친듯이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일본 만화를 보고는
실웃음이 잘 터지진 않더군요.
하지만 감옥학원을 보면서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19금 유머가 가득가득 하며 그림체가 굉장히 수려합니다.
다만 어느정도 오타쿠스러운면이 있어서 이부분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감옥 학원은 일본 특유의 병맛스러운 전개가 일품이고 중간중간 작가가 페티쉬를 대놓고 자극합니다..
또한 자신이 S인지 M인지 정체성에 눈을 뜰 수도 있는 그런 만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완벽한 결말을 가진 몇 안되는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3. 보쿠걸
제목에서도 예상하실수 있듯이 TS물입니다..
TS물의 대표주자로는 란마가 있죠!
보쿠걸은 살짝 치유물에 가까운 스토리로 재밌게 봤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드리기가 곤란하네요..
제가 말씀드린 작품들은 모두 만화책 기준입니다. 저는 애니는 선호하지 않는편이에요! 만약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만화로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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