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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4 23:37
국민 5명중 1~2명은 걸린건데 ... 제 주위에도 걸린사람 수둑룩 합니다.
매일 질병본부의 발표를 찾아보는데 그걸 볼수록 더 답답합니다. 제 주변은 그래도 9시 마감하던때보다 조금 더 좋아졌습니다. 그렇다고 자영업자들이 갑자기 만족할만한건 택도 없습니다...
22/03/24 23:49
저는 우리나라는 조만간 괜찮아 질것이라고 보는데 사실 중국쪽이 쪼금 더 걱정되네요.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크게 성공한 이력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것 같아요. 벌써부터 중국발 공급 위기가 발생하고 있어서 역대급 인플레이션을 한층 가속화시킬 것같아서 걱정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조짐도 보이고...
22/03/24 23:41
사망자 비율만 보면 잘한거같은데, 그간 너무 자랑질 한것 같아요(심지어 자영업자들 쥐어짜고, 국민들 의식 덕이 더 컸음에도)
그리고 정부정책이 늘 반발정도 늦는것 같아요. 도돌이표처럼 좀더 막아야할 타이밍에 푸는게 반복되는느낌입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한주정도 더 쪼아야 할 타이밍에 풀어버리는게 반복된달까. 주변에 오미크론은 피해가지 못하네요. 저희는 아직은 버티고있으나 전국민이 반이상 걸릴때까지도 안걸릴수 있을지 모르겠고, 전국민이 반이상 걸리면 코로나시대가 끝날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치료제의 효능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이거 화이자측이랑 협상하여 복제약을 허가받아서 천만명분 이상 계약하고 우리나라 제약회사들 공장 풀로돌려 찍히는대로 전국민에게 뿌리는게 낫지않나 싶네요. 그리고 신속항원검사 이거 수가 낮추고, 어떤방식으로든 야외에서 검사하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다른걸로 약타러 갔다가 시껍하고 돌아왔습니다. 항원검사 받으러 간 사람들 100% 양성은 아닐텐데, 나머지들 보호가 될지 의문인 환경이던데요. 차라리 국민들 교육을 더 시키고, 자가진단키트를 1인당 일주일 7개씩 1000~2000원정도로 판매하는편이 나아보이네요. 공적마스크때처럼. 판콜이나 기침약등 약국에서 자취를 감췄던데 제가 여러곳 찾아가진 않았지만 일단 집 주변엔 당분간 못구하겠더군요. 예전의 코로나보다는 약하다지만 주변이야기 들어보면, 고생많이하는것 같고 아직 후유증에대한 연구도 덜된듯하니 안걸릴수 있으면 안걸리길 바라고있습니다.
22/03/24 23:52
사실 말만 안 하지 예전에 종종 얘기 나오던 "이거 그냥 감기 아니냐 감기처럼 걸릴놈 다 걸리게 냅두자" 를 실천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리얼 위드 코로나를 하면서 예전에 해 놓은 얘기가 있으니 뭔가 하는 척은 지속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이제 백신은 맞출만큼 맞췄으니 감염으로 간다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고요.
그 때 왜 우리나라만 규제들을 안 푸냐 힘들어서 다 죽는다 라고 하시던 분들이 생각나는데, 야간에 영업하는 업소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거의 다 풀린 것 같은데 지금은 그래도 좀 나아지셨을지 모르겠네요. 본문 내용과는 별개로 제가 체감하기로는 잘 되는 가게들은 이제 사람들 꽤 들어차있는 느낌이기는 합니다. 동네마다 가게마다 시간마다 물론 다르겠지만요.
22/03/25 01:55
감염으로 간다 방향으로 가고 있는게 맞습니다. 버티고 버티다가 '오미크론 위험하지 않다 + 접종 맞출만큼 맞췄다 + 하루 30만명 정도 예상하는데 그 정도는 감당할 수 있다' 는 결론을 정부 내부적으로 내리자마자 확 풀어버렸죠. 개인적으로 잘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22/03/25 15:33
몇번 pgr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는데 자영업자분들이 힘든 건 근본적으로는 코로나 때문이었기에.. 정부의 보상미비나 이런 특별한 희생을 제하고 단순히 손님이 안 온다 매출이 안 나온다 이건 결국 코로나가 심해져서 외출이 둔화된 탓이긴 했죠.
22/03/25 17:19
넹 그래서 이제 (아마도 그걸 고려해서) 풀만큼 풀고 있으니까, 꽉 틀어막아야 된다던 사람들이 왜 푸냐고 뭐라고 하고 풀어야 한다던 사람들이 가만히 있어야 되지 않나 싶은데, 오히려 풀어야 된다던 사람들도 확진자가 많네 방역이 뚫렸네 이러고 있는 걸 보니 뭔가 많이 이상해보이기도 합니다; 아니 풀어달라며?
22/03/25 00:06
걸린 사람이 많긴 한데 안 걸린 사람들은 이제 코로나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몰려나오다보니 직장 근처 동네는 벌써 코로나 지나간 느낌입니다.
이제는 마스크 안 끼는 사람도 좀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어차피 담배 피는 사람들은 마스크 안 끼니까요. 사실 지금은 고위험군 분들만 마지막까지 조심하고, 고위험군과 접촉할 일 없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활동해서 확 걸렸다 확 빠지는 게 좋은 거 같아요.
22/03/25 00:24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changes-visitors-covid?time=2021-12-16..latest&country=~KOR
이동량이 통계적으로 줄긴 했습니다. 공원, 야외활동 및 상권 쪽이 특히 많이 줄었지요.원래 한국이 코로나 확산되도 이동량이 잘 안 줄어드는 나라인데 초확산은 못 버티더군요.
22/03/25 00:33
원래 목이 약한데, 이제는 목이 조금만 아파도 겁이 덜컥 나긴 하더라구요.
각종 변이가 발생한 시점에서 이미 청정국은 물건너 갔다고 봅니다. 미국 3억 인구에 코로나 확진자가 8천만이라죠. 영국은 인구 6천만에 2천만이 확진. 이 두 나라가 사실상 모든 패스를 해제한 기점이 대충 인구의 1/3 정도가 감염된 후 확진 상승세가 꺽여서 그렇다고 볼 때, 우리나라도 그 즈음까지는 주변에서 여기저기 소식이 들리다가 줄어들지 않을가 싶습니다. 그 시점을 아마 전문가들이 다음주 정도라고 예상한 것 같구요. (확진자 1600만명 정도의 시점)
22/03/25 00:44
저도요. 지지난 지난 주동안 회사에서도 많이들 걸리고
저 역시 이번주에 걸핏하면 목도 붓고 신속항원 면봉이 안들어갈 정도로 코 점막이 부었는데 검사하는 족족 음성나오더라고요. 내가 너무 얕게 넣어서 그런가 싶어서 병원 갔더니 눈으로 나오겠다 싶을 정도로 넣어주던데 여지없이 음성.... 그냥 걸렸는데 모르고 넘어가서 후유증 남은건가보다 하기로 했습니다. 크크크크크
22/03/25 00:44
제 사는 지역은 거리에 사람은 좀 아무래도 늘어났는데 반대로 일주일씩 임시휴업 (아마도 업주님 코로나 확진 인듯)하는 매장이 자꾸 생기네요....
22/03/25 00:59
전 직장 동료 확진 소식말곤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중엔 없네요 개인방역은 기존과 같이 하는 편이고 마트나 극장도 저번 주말에 가족들과 다녀오기도 하고 친구들도 가끔 만나고 있긴한데 이상하게 전 소식이 없네요 살아온 경험상 난 왜?? 우린 왜?? 하는 방심하는 순간 나에게도 온다는거 알기에 일단 마음의 대비는 하고 있읍니다
22/03/25 01:09
지금 사람없고 최악인건 사실이에요.
본인이 방문했을때 거기가 풀로 찼다고해서 지금 잘되고 있는게 아니에요. 원래 3,4시간 계속 풀로 찰 곳은 1시간 풀로 차고, 원래 하루에 1,2타임 풀로 찰곳이 8,90%채우면 그냥 손님이 보기엔 그때도 바글거려 보일순 있죠. 그런데 매출2-30% 많은곳은 50% 줄테고 그건 자영업자에게 거의 적자로 가고있는겁니다. 우리 직원들이 아래층 커피숍 항상 사람 가득차고 장사잘되던데 왜 폐업하죠? 이러던데.. 가득찬걸 넘어서 테이크아웃 줄을 서야 운영이 되는 가게 자리도 있는거거든요. 실제로 자기 가게해보고 운영을 해봐야 이해할수 있는 영역도 있는거죠. 손님들이 보통 사장님 속도 모르고, 여긴 여전히 잘되네요 이동네 돈은 사장님이 다 쓸어가셔~~ ^^;
22/03/25 01:18
재택치료자가 200만명에 육박하는게 크긴 할겁니다.
가족 중 한명이라도 확진이 나와서 재택치료하면 나머지 가족도 잘 안나가게 되니까요. 특히 학생들이 걸리는 비중도 높다보니 자연스럽게 가족단위 외식도 줄어들수밖에 없을테구요.
22/03/25 02:21
전 집이 대학가인데 2년만의 대면수업 시즌이라 바글바글하긴해요. 근데 출퇴근시간 지하철 타보면 확실히 사람이 적긴 합니다. 아마 서울 전체적으로 유동인구는 좀 줄었을거에요.
22/03/25 02:32
주변에 싸그리 다 걸리고 있습니다 아파트 옆호수 가족도 싸그리 다걸렸고 일정 있어서 버스타고 가다가 실시간으로 상대방이 확진 떴다고 캔슬되기도 했어요. 도착해서 펀의점에서 물 하나 사먹고 다시 버스탔습니다.
한다리 건너면 안걸린 사람 찾기가 힘들어요 친구 직장동료 친척 죄다 걸리고 있네요 신기하게도 딱 저희 일가족만 아직껏 무사합니다 이걸 다행이라 해야할지 ㅡㅡ
22/03/25 03:39
이동량 줄긴 했습니다. 사실상 지금 거의 다 풀린 수준인데 이동량이 줄어드는 이유는, 그냥 확산세가 심해서 그래요.
원래 확산세가 심하면 정부가 아무리 풀어도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조심하면서 이동을 줄여버립니다. 만일 거기에 의료붕괴까지 들어가면 그런 성향이 훨씬 심해지고요.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무조건 푸는 게 정답이 아닌 이유기도 하죠. 다만, 우리나라 현재 상황은 확신이 없을 때 무작정 푸는 것과는 좀 다르긴 합니다. 어찌보면 이런 충격을 상정하고 푼 거예요.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고 푼 느낌이죠. 거리두기 무한으로 2주 연장 할 거 아니면 결국, 이런 충격은 한번쯤 겪고 넘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건 일종의 단기충격이라 확산세 사그라들 때까지 조금만 버티면 될 겁니다. 그러면 이제 진정 일상으로 돌아갈 날이 오겠죠.
22/03/25 04:46
가족 다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고통스럽진 않네요. 코로나오기 몇년전 걸렸던 독감이 더 심했어요. 그동안 거리두기로 익숙해진 생활습관과 백신3차까지 맞은 시간들이 도움이 된것같습니다. 병원에 의료진분들 정신없으시더군요..눈물의 감사인사를...이제 한번 걸렸으니 맘껏 뛰처나가볼까 싶기도하지만 재감염, 스텔스변이등 문제도 있어서 당분간 조심해야겠죠
22/03/25 06:54
지금 보니까 아이돌 콘서트 야구장 축구장 할 거 없이 그냥 다 오픈이네요?(하긴 뭐 더 심한 서울 지하철 도 이용가능한데..)
이럴 거면 뭐 하러 9시 제한 10시 제한 이런 거 하는 건지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과학적으로 저 시간 때 막으면 줄어드는 효과라도 있는 걸까요?
22/03/25 06:54
우리나라도 문제인데 중국은 도시 폐쇄에 업무 마비 수준이더라구요. 중국 쪽이랑 엮여 있는 쪽은 지금 제대로 물량 공급이 안될꺼 같아서 ㅜㅜ
22/03/25 07:42
저희가족은 남편 먼저 걸리고 그 다음 아들이랑 저였는데 완치되고 더 자유롭게 다니는듯해요.
지방소도시인데 하루에 천명씩 꾸준히 나오고 안걸린 친구들이나 엄마들 얘기들어보면 언제오나 차례만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22/03/25 08:07
치명률로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감염자 수가 워낙 많아 낮은 치명률이 의미가 없는 수준이죠.
인구수가 2.5배인 일본 총 누계 감염자가 600만명인데, 한국은 1100만명으로 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사망자도 인구 비례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지고요. 제가 몸담고 있는 병원은 동료 직원들이 피로를 많이 호소하고 있어 걱정거리입니다. 때마침 계약이 바뀌는 3월이라 많이들 나가시는(..)
22/03/25 11:08
아직 상황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 자화자찬할 필요는 없을것같지만, 낮은 치명률이 의미가 없는 수준이라고 할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로 60%대를 유지하고 있는것 같고요.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코로나 사망자가 13,902명이고 일본의 코로나 사망자가 27,373명으로 집계되어 일본이 두 배정도 많은데, 인구가 2.5배정도 되니 인구비례로 하면 한국이 일본보다 조금 더 높은 상황이긴 합니다. 다만 두 나라 모두 전 세계 기준으로 보면 굉장히 낮은 사망률을 기록한 나라라는게 사실입니다.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는 무려 98만명이고, 서유럽 주요국들도 모두 10만명이 훌쩍 넘는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의료계 종사자분들과 관련 공무원들 같은 인력이 갈아 넣어져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하기에 언제까지 이렇게 버틸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2/03/25 08:26
저희팀 20명중에서 안걸린 사람이 저포함 딱 두명이라, 이제 내차례인가 싶은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ㅠㅠ.. 정말 전국민 다 한번씩 걸려야 사태가 진정 될런지..
22/03/25 08:50
저는 아직 안걸렸는데 제 지인의 남편이 50대 초반인데 친구가 최근에 돌아가시고
사촌중에도 한분 돌아가셨다더군요 젊다고 안죽는게 아닌거같애요. 경미하게 넘어가는 케이스도많지만 사망자도 많이 나와서 무섭습니다.
22/03/25 09:15
지금 정말 위험한건 기저질환을 가진 60대 이상의 사람들이죠.
이렇게 광범위하게 확산되지 않았으면 치료받고 무리없이 사실분들이었을텐데. 하루 300-400명의 죽음들이 너무 무겁지 않게 받아들여지고 있긴 한 것 같네요. 코로나 1년전쯤 저정도 사망자 수가 나왔다면 사회가 큰 공포에 빠져들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그려려니하는 것 같습니다.
22/03/25 09:19
사람들이 외출은 하면서도 꼭 필요한 곳에만 갑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몰리는 곳(명소, 맛집 등)은 한도끝도 없이 미어터지고..... 그렇지 않은 곳, 평소에 '나온 김에 여기나 한 번 들러볼까?'이런 장소들은 '이런 시국에 굳이 거기 갈 필요는 없지'라고 생각하고 거르기 때문에...... 그런 곳들은 대체로 한산하죠..... 그래서 '밖에 나가보니 사람미어 터지던데??' 라고 하시는 분 말씀도 맞고 '엄청 한산한데?'라고 하시는 분 말씀도 맞습니다
22/03/25 09:42
진짜 무증상으로 넘어간 분은 없나요?
저는 병원 간병인 들어가야 해서 이달 초에 PCR을 받았는데 양성 떠서 황당했거든요. 자택 근무고 외출도 거의 안 했는데 무엇보다도 아무 증상이 없었어요. 흔한 감기 기운조차도요. 그 후로도 무증상이었고요.
22/03/27 21:01
저는 양성 당시와 격리 1주일 정도는 거의 무증상이었는데 해제 2주가 지난 지금 목이 걸걸하고 가래 낀 듯한 느낌이 들고 가끔 기침이 납니다.
이게 후유증인 것 같아요. 이제 와서 약 먹기도 좀 애매하고...
22/03/25 10:09
뭐 백신도 많이 맞았고 그나마 독성이 약하다는 오미에 인구의 20프로는 걸렸고 새정부는 앞으로 코로나에 노출 시키는 방향으로 간다는데 알아서 잘 하겠죠. 아직 4차 접종에 대한 연구 결과도 딱히 득 될게 없는 것 같아 보여서 오미에 강력 대응하는 백신이 아니면 4차는 강제 시키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는 무접종자가 아닌 다음에야 적당히 겁먹고 알아서 살아야죠.
22/03/25 10:20
그전에는 손님이 거의 걸렸다고 보면, 지금은 업주도 꽤 많이 걸립니다. 제 주변 상가에서 꽤 많이 나와서 문닫고 난리도 아니네요
아무튼 이번 주 특히 저녁에 사람이 없습니다. 강제 영업제한하고 있습니다. 장사 왜 할까요 크크크
22/03/25 11:11
추적조사조차 하지 않기 때문에, 걸려도 무증상이면 아무도 모릅니다.
조금만 조심하지 않으면 걸리기 때문에 이제는 증상이 약하게 발현되길 기도하는 기도메타 밖에 없죠. 백신이니 돌파감연이니 이젠 아무런 의미가 없고, 나이 많으시고 면역력 약하신 분들은 조심하는 수밖에요. 나머지 인구는 그냥 살아야죠. 영국이나 캐나다 같은 영연방국가들, 일부 유럽 국가들은 이젠 마스크도 안씁니다..
22/03/25 11:20
다른건 몰라도...일이 잘 안됩니다.
어디 연락하면 담당자들 전부 집에 있고..... 저희쪽도 한번에 다걸리는게 아니라 1/4씩 돌아가며 걸리니 업무 전부 구멍나고 난리네요. 한달이 통으로 날아가는 느낌입니다.
22/03/25 11:23
이미 각자 도생인거 같습니다.
자가격리 감시도 안합니다. 지금 자가격리 중인데 카톡과 문자로 오고 끝이에요 면역력이 잘 발현해 주길 바랄수 밖에요 이미 전 자가격리 중이긴 하지만
22/03/25 11:28
이건 시도구청마다 행정력 차이가 좀 있는 것 같네요
저희 어머니는 확진판정받고 주기적으로 전화오고 연락안되면 동거인인 아버지나 저 통해서 연락시도하고 그러더라고요. 자가격리키트랑 약도 바로 가져다주더라고요 고령은 좀 케어를 해주는 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2/03/25 12:11
아 그것은 맞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전 일반관리군?? 이었나?? 그렇게 오더니
제가 다 하긴 해야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고령층에 대한 케어는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일반관리군하고는 좀 다르게 하긴 하나 보네요 문제는 약도 감기약 종합으로 오더군요 코로나 약은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22/03/25 12:45
팍스로비드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그 약은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자거나 아니면 진짜 숨도 제대로 못 쉴 정도의 중증이어야 줄 겁니다.
저도 그냥 감기약만 먹고 격리하고 나았었네요
22/03/25 11:25
저희 어머님이 하시는 가게에서도 알바생 분들이 다 걸려서 일 할 사람이 없어서 어머님이 너무 힘들어 하셔서 마음이 너무 안 좋습니다.
22/03/25 13:05
케바케인듯요... 아직도 거리에 사람들 넘쳐나요...
이미 코로나 걸리고 회복한 사람들도 많아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제 주변 상황만 보면 코로나 감염경로는 대부분 아이들 있는집부터가 시작이더군요 그래서 온가족 확진 그 가족 부모님 직장동료들 하나 둘 확진 그 가족 확진 이런식으로... 대부분 경증으로 끝나더군요 후각상실 미각상실 이런거 없고 입맛은 확실히 떨어진다고 그 중 무증상자도 있는데 열 좀 오르는거 외엔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22/03/25 13:18
노동집약적인 현장쪽은 이미 대유행 끝나고 걸릴 사람은 다 걸리고, 그 노동력 공백의 지옥을 버티면서 나는 왜 안걸리지 하면서 원망하는 사람들과 이미 걸렸지만 감기인줄 알고 넘어간 사람들위주로 남아서... 이제 올초와는 달리 무리 없이 돌아가는 현장도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저 정보를 주신분이 쿠x 쪽 인력들 관리하는 분인데, 거기는 이제 거의 감기로 보고 사람들 아무리 많이 걸려도 센터 셧다운 같은거 안하는걸로 지침 내린 곳도 꽤 많다네요.
22/03/25 13:21
현장에서 병상부족보다도 더 크게 피부로 와닿는 위기감이... 약이 없습니다
무슨 거창한 팍스로비드 같은 거 이전에 그냥 해열제 진해거담제 같은 경구용 약이 부족을 넘어 그냥 아예 없습니다 일반약은 물론이고 전문의약품도 처방을 해도 약국에서 약 조제를 못 해줘요 약사님 여쭤보니 몇몇 약은 아예 도매상 내지는 제약사 차원에서 주문 막혔다고 할 정도라고 하시는데요 거기에 들리는 소문으로는 제조에 쓰일 원료가 중국 몇몇 성 락다운으로 수입이 안되니 생산도 기약이 없다는 썰이 있습니다
22/03/25 14:08
동네가 이상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사는 동네는 거리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네요. 특히 조금 번화가 느낌 나는 동네는 평일엔 몰라도(일하느라 동네에 없으니) 주말에는 진짜 사람이 가득가득하고 터미널까지 가면 지하에도 사람이 그득그득합니다.
22/03/25 14:24
일단 다른건 모르겠지만 출퇴근시간 교통량이 준건 확실히 느껴집니다.
새벽시간 제외하고 항상 차가 밀리는 반포대교/잠수교 - 서초역 지역을 버스로 지나가는데, 오미크론이 확산된 후로 차가 안밀려요. 타고다니는 버스가 잠수교를 지나가는데, 교통량 많을땐 잠수교 절반부터 밀리기 시작했을때도...ㅠㅠ
22/03/25 16:00
아이가 학교는 원격, 학원은 전부 수업취소되었습니다. 농담삼아 이번주는 백수구나? 했네요. 다음주에는 수업을 한다고 하는데, 저희가 못가는 상황이 될까봐 이번주말은 집콕하자고 하고 있습니다. 포켓몬이나 잡아야할건가봅니다.
22/03/25 17:21
정말로 피크찍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있는 가족은 체감상 두 가족에 한가족은 겪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도 2주에 걸쳐서 전가족 확진겪었는데, 오히려 홀가분 합니다.
22/03/26 13:02
그냥 주변인이나 주변인의 주변인이 걸렸다는 소리 안 듣는 때가 없을 정도로 다 걸리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제 코로나 관련 백신은 소수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치료제를 개인이 구비하기는 여러 가지로 어렵고, 이번 폭풍이 잠잠해지고 또 다른 변이까지 잠잠해지면 그제야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합니다.
22/03/27 21:07
며칠 전 출장 가서 회의 마치고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포장 손님 외에는 안 받더군요.
저희 일행은 오래 전에 이미 예약한 거라 받고 안에서 먹었는데 들어오는 손님 족족 돌아서거나 포장으로 들고 가더라고요. 알고보니 직원들이 코로나 걸려서 일하는 사람이 3명 밖에 없다고... 그래서 저희 일행이 물이며 그릇이며 술 같은 걸 꺼내오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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