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3/29 17:00:34
Name Fig.1
File #1 F7187BB9_F240_481F_AC8F_5783B8C67C55.webp (10.2 KB), Download : 1208
Link #1 https://www.fig1.kr/history
Subject [일반] [테크 히스토리] 결국 애플이 다 이기는 이어폰의 역사 (수정됨)
#1. 전화 교환원이 되고 싶다면 승모근 단련부터

ofIiSrU.png
핸즈프리 숄더프레스 헤드셋

학창시절 배운 플레밍의 왼손법칙을 아시나요? 플레밍의 왼손법칙은 전자기력의 방향을 알려주는 법칙인데요. 이어폰이 바로 전자기력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장치이죠. 1878년 전자기력을 이용한 소리 발생 장치에 대한 첫번째 특허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장치는 이어폰이라기보다는 확성기에 가까웠죠.

1880년대 이어폰보다 헤드폰 먼저 등장했습니다. 최초의 헤드폰은 전화 교환원들을 위한 장치였는데요. 전화교환원들끼리 소리를 구분해서 듣기 위함이었죠. 에즈라 길릴란드가 발명한 이 헤드폰은 한쪽에는 이어폰, 한쪽에는 마이크가 있는 형태로 마치 전화기를 억지로 어깨에 얹어 놓은 형태를 띄었죠. 심지어 무게도 4kg가 넘었다고 하니 전화 교환원의 승모근은 남아나기 힘들어 보입니다.



#2. 최초의 헤드폰은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용?!

ymkDLe1.jpg
1908년 Electrophone을 이용하는 모습 ⓒbritishtelephones.com


1890년대에는 음악 감상을 위한 헤드폰(?)이 탄생했는데요. 이 장치는 일렉트로폰 회사에서 런던 오페라 하우스에 설치한 것으로, 실시간 공연을 더 크게 들을 수 있는 장치였죠. 이 장치는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서비스에 가입해야 했어요. (그 시절의 스포티파이라고 볼수도 있지 않을까..?!)

이 장치는 생긴게 헤드폰이라기보다는 청진기에 가까웠는데요. 무게때문에 머리에 쓸수 없었기 때문이죠.



#3. 슬픈 전설을 가진 최초의 현대식 헤드폰

NU0VfzR.jpg
나다니엘 볼드윈의 헤드폰. 요즘 헤드폰과 별반 다를 것 없어 보인다

제대로 머리에 쓸 수 있는 헤드폰은 1910년 미국에서 탄생합니다. 이 헤드폰은 무선 수신기였기 때문이 라디오 헤드셋이라고 일컫죠. 오늘날의 헤드폰과 모습이 완전히 같죠.

이 헤드폰에는 슬픈 전설이 하나 있습니다. 라디오 헤드셋을 발명한 나다니엘 볼드윈은 부업으로 부엌에서 헤드폰을 만들었는데요. 군에서 이 헤드셋의 유용성을 알아보고 계약을 합니다. 시끄러운 군사 작전지에서 통신을 잘 듣고, 밖으로 소리가 세어나오지 않도록 하는데 엄청 유용했거든요.

계약이 성사 된 이후에도 볼드윈은 부엌에서 수제로 헤드폰을 만들었고,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허를 내지 않았습니다. 결국 수 많은 카피 제품이 탄생하게 되었고, 이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볼드윈은 파산했다고 하네요.



#4. 헤드폰 음질의 발달 - 다이나믹, 스테레오
ABZTpja.jpg
최초의 다이나믹 헤드폰 - 베이어 다이나믹의 dt 48 ⓒbeyer dynamic

1927년 소리의 혁명적인 사건이 발생하는 데, 바로 유성영화의 탄생이었죠. 이로 인해 극장용 스피커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합니다. 당시 극장용 스피커를 제작하여 판매하던 베이어 다이나믹스는 1937년 시장에서 한발자국 더 앞서 나가고자 신제품을 출시하는데요. 바로 DT48이라는 헤드폰이었죠.

이 헤드폰은 최초의 다이나믹 헤드폰인데요. 다이나믹 헤드폰이란, 소형 진동판을 설치하고 코일을 감아 전기 신호로 진동판에 진동이 일어나도록 하는 헤드폰으로, 기존의 헤드폰보다 훨씬 음질이 좋은 헤드폰이라는 뜻이었죠.

베이어다이나믹스의 DT48은 최근까지도 그 설계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DT48E가 출시했으나 2011년 단종되었습니다.


XZCQJte.jpg
최초의 스테레오 헤드폰. Koss의 SP-3

1958년에는 최초의 스테레오 헤드폰이 등장합니다. 미국의 재즈 뮤지션인 존 코스가 제작한 Koss SP-3였죠.

이 헤드폰은 최초의 스테레오 헤드폰 말고도 업적이 하나 더 있습니다. 당시 가정용 스테레오 오디오 기계에는 헤드폰 출력 단자가 없었는데요. 존 코스는 이 헤드폰을 출시하면서 오디오 제조업체들을 설득해 헤드폰 출력 단자를 포함되도록했고, 이때 헤드폰 출력단자가 표준규격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베이어다이나믹스의 DT48과 코스의 SP-3는 비싸고 무거워 오디오 덕후들만을 위한 제품이었죠.



#5.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헤드폰은?!

AQQ9f7j.jpg
천만대 이상 팔린 젠하이저의 HD 414 ⓒSennheiser

헤드폰이 머리에 쓸수 있어지고, 음질도 좋아졌지만 여전히 대중적인 기기는 아니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음악 감상용 장치의 가격과 크기가 무지막지 했거든요. 그렇기 떄문에 음악은 거대한 붐박스를 들고 뒷골목에서 시끄럽게 듣던가, 집안에서 고상하게 비싼 기계 앞에서 듣는 것이었죠.

하지만 1979년 워크맨의 등장으로 음악을 듣는 모습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이제는 가볍고 저렴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었죠. 심지어는 이동하면서 공공장소에서도 들을 수 있었어요. 가벼운 오디오 기계에는 가벼운 헤드폰이 필요했는데요. 이때 두각을 나타낸 헤드폰이 젠하이저의 HD 414입니다.

HD 414는 이미 1967년에 제작되어 세계 최초의 오픈형 헤드폰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는데요. 오픈형 헤드폰이란 스피커의 뒷부분이 개방되어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방식으로 제작을 하게 되면 헤드폰의 음향이 외부로 새어나가긴 하지만 헤드폰 자체의 음질은 혁신적으로 높아지게 되죠.

젠하이저의 HD 414는 워크맨의 탄생에 힘입어 천만대가 넘게 팔리며 가장 많이 팔린 헤드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니는 이후 HD 414 제품의 특허 사용료를 지불하고 MDR-3를 제작하기도 했죠.



#6. 애플이 하면 뭐가 되었든 트렌드가 된다
AaIEnyF.jpg
2001년 출시된 아이팟 ⓒApple

헤드폰 말고 이어폰은 대체 언제부터 사용될까요? 사실 이어폰은 1920년대부터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음악감상용보다는 보청기로 사용되었죠. 이러한 이어폰의 초기 쓰임새 때문에 이어폰은 보청기로 인식되었고, 사람들이 쓰기 꺼려했어요.

뿐만 아니라 이어폰 품질에도 문제가 있었요. 1950-60년대에는 휴대용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구입하면 이어폰을 끼어주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라디오 가격이 점점 떨어지면서 이어폰의 생산단가를 낮추고 한쪽만 있는 이어폰을 제공했죠. 그나마 제품 생산도 라디오 제조회사에서 하청을 주었기 때문에 품질이 형편없었어요.

이러한 이어폰의 문제점 때문에 1990년대까지 헤드폰이나 귀를 전부 덮지만 헤어밴드는 없는 이어폰(?)을 쓰는게 영미권의 국룰이었다고 합니다. 이 이어폰의 인식을 바꾼 것이 바로 애플의 iPod입니다. 2001년 출시된 iPod은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했는데요. 이때부터 헤드폰보다 이어폰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알아두면 어디가서 아는 척하기 좋은 사실
원래 이어폰이라는 용어는 소니가 워크맨을 발매하면서 만들어낸 상표였어요. 특허가 풀리고 여러 음향 회사에서 사용하면서 널리 쓰이게 된 것이죠.



#7. 디자인이 이쁜 적이 없는 무선 이어폰

MborD2n.jpg
Erisson T36 

블루투스가 존재하지 않던 1960년대에도 무선 헤드폰이 있었습니다. 단지 라디오만 들을 수 있는 라디오 헤드폰이긴 했지만요.

블루투스를 활용한 최초의 헤드폰은 에릭슨에서 등장합니다. 에릭슨의 T36은 블루투스 기술이 탑재된 최초의 핸드폰인데요. 기본 구성품으로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이 있었어요. 당시 무선 헤드폰으로는 음악감상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한쪽 귀에만 착용하는 업무용으로 포지셔닝했죠.


jUt7jGU.jpg
2010년에 출시된 HBS-700 ⓒLG

무선 이어폰의 역사에는 LG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세계 최초로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보인 것이죠. 이제는 아저씨의 상징이 되었지만.. 한때는 잘나갔고, 현재도 넥밴드형 무선 이어폰 제품은 여러 제조사에서 출시된다고 합니다.


eyIFTv2.jpg
W800BT ⓒOnkyo

각각의 이어폰 유닛간의 선마저 없는 완전 무선 이어폰은 일본의 오디오 제조업체인 욘코에서 제조한 W800BT입니다. 켜짐/꺼짐 스위치, 마이크, 그리고 볼륨 조절이 이어폰 안에 들어 있었죠. (에어팟보다 낫다?!)

하지만 어디가 최초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2016년 출시한 에어팟이 시장을 잠식했거든요.


#8. 노이즈 캔슬링도 애플로 대동단결

hFuTvyz.jpg
파일럿용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AUDITORY AND ACOUSTIC RESEARCH & DEVELOPMENT AT AIR FORCE RESEARCH LABORATORY (AFRL)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1930년대에 이미 개발되었고, 헤드폰용으로 만든 시도는 1950년대부터 있었어요.

제대로 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1984년 젠하이저에서 루프트한자 항공사 파일럿을 위한 제품을 제작하면서 등장합니다. 당시 파일럿은 기내 소음때문에 난청을 겪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죠. BOSE 역시 1989년 파일럿을 위한 헤드폰을 제작합니다.


ScD6Xe2.jpg
MDR-NC20(좌), MDR-NC10(우) ⓒSony

1995년 소니는 최초로 일반인을 위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MDR-NC10과 헤드폰 MDR-NC20을 출시했죠.

하지만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2019년 출시된 애플의 에어팟 프로가 현재 이어폰 시장 점유율 약 25%인 걸요.




<참고문헌>
조민웅. (2016). 인류의 역사를 바꾼 테크놀로지의 탄생(하). 제논북스
남표. (2013). 라디오 수신기의 역사. 커뮤니케이션북스
노경주. (2018). 헤드폰 언제 만들어졌을까? 헤드폰 발달사. SMART PC사랑. URL: https://www.ilovep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80
Beyer Dynamic. URL: http://beyerdynamic.co.kr/main/html.php?htmid=main/HISTORY.html
BOSE 홈페이지. URL: https://www.bose.com/en_us/about_bose/innovations_achievements.html




<이전글 - 음식>

<이전글 - 패션>

<이전글 - 기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메타몽
22/03/29 17:10
수정 아이콘
애플이 등장한 이후 이어폰의 역사는 애플과 쭉 함께였군요

이러니 에어팟 같은 괴물 블투 이어폰이 나온 거였네요 흐흐
22/03/29 18:12
수정 아이콘
애플은 워치도 그렇고 스마트폰도 그렇고 시장 점유율이 미쳤습니다 크크
22/03/29 17:17
수정 아이콘
이어폰이랑 ipod은 연관관계가 매우 적을것 같긴합니다..
22/03/29 18:13
수정 아이콘
참고문헌에 있는 이야기이긴한데 교차검증은 못하긴 했습니다ㅠ
네이버후드
22/03/29 17:18
수정 아이콘
에어팟은 2006년이 아닌걸로...
22/03/29 18:12
수정 아이콘
2016년 오타입니다ㅠㅠㅠ
22/03/29 17:37
수정 아이콘
에어팟 년도가 2006이 아니라 16년 아닌가용
22/03/29 18:1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수정했습니다흐흐
22/03/29 17:44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살면서 맘에 든 이어폰이 딱하나 있는데, 품번을 알수 없네요.
소니에서 나온 헤드 이어폰(명칭이 맞는지도 모르겠네요)이고
당시 7만원인가 주고 산거같고 헤드폰식 착용인데 헤드폰이 아닌 이어폰. 검은색 밤색에. 약간 오픈형 이어폰이라고 해야 귀와 이어폰이 90도 틀어진?
찾다가 포기했었고, 다시 찾는다해도 단종되었을거 같고... 정말 다시 갖고 싶은 이어폰이네요.
22/03/29 21:04
수정 아이콘
헤드 이어폰에 검은색 밤색이라면 혹시 오디오테크니카 ew9일까요? 소니가 아니고 가격대도 다르긴 한데
22/03/29 21:39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아니네요.
소니꺼라는 건 확실해서요. 헤드폰 식인데 머리 닿는 부분이 얇고 조절식. 조절되는 부분이 짙은 밤색, 이어폰 부분이 검은 색이라...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염투척사
22/03/30 07:17
수정 아이콘
https://www.amazon.com/Sony-MDR-W08L-Vertical-In-The-Ear-Headphones/dp/B00005N6KG
이런 종류 이어폰 말씀하시는거죠? 색이 설명과 다른거 같아 정확히 같은 종류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저런 식의 소니 이어폰이 하나 있었는데, 이젠 다 어디갔는지... 예전의 이어폰들 중 단선된 cm7ti 하나 남아 있네요.
22/03/30 09:58
수정 아이콘
우와 맞아요..ㅠ 색깔은 틀리나 맞습니다 살짝 틀린점은 접이식이었던 같은데
그래도 어딥니까 맞습니다 ㅠ
질게에 다시물어볼까 했는데.. 그동안 궁금했던. 속이 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염투척사
22/03/29 20:56
수정 아이콘
다시 한번 들어보고 싶은 기억속의 이어폰 전설의 e888의 출시년도가 95년이었는데요. 너무 만물 애플론이 아닌가 싶은 내용이네요.
인민 프로듀서
22/03/30 06:02
수정 아이콘
오픈형 매니아라서 e888도 꼭 다시 나왔으면 하는데 어렵겠죠ㅠㅠ
화염투척사
22/03/30 07:24
수정 아이콘
아마 절대 안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소리는 헤드폰, 스피커가 훨씬 좋겠지만 그냥 한번 다시 들어보고 싶은 기억속 기기라. 어릴 때의 기억 보정이 너무 큰가 봅니다. 잘때 맨날 귀에 끼고 자던 e888인데, 너무 약한 놈을 험하게 굴렸네요.
김연아
22/03/30 10:52
수정 아이콘
보면서 888 생각한 868유저입니다 크크크
22/03/30 12:47
수정 아이콘
저도 찾아보면서 e888, a7가 떠올랐습니다.
만물애플론은 슈카식으로 재밌게 풀어보려고했는데 조금 불편하게 표현되었나 보군요ㅠㅠ 다음엔 좀더 분발해보겠습니다!
22/03/29 21:00
수정 아이콘
구매한 보급형 제품에서 가장 많이 착용한 모델은 젠하이저 PX-100과 애플 에어팟 프로네요. PX-100은 2000년대 CDP와 함께 가장 많이 착용했고, 홈팟 프로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 중입니다.
22/03/30 12:48
수정 아이콘
px-100 와 추억의 이름이네요. 저도 고등학생때 주변친구들이 많이 쓰던 헤드폰이었습니다.
22/03/29 22:25
수정 아이콘
애플이 오디오에 진심인 기업이라...
22/03/30 12:49
수정 아이콘
오디오에 진심은 LG..
무지개그네
22/03/30 14:02
수정 아이콘
딱히 소리가 좋지는 않죠.
22/03/30 14: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소리가 안 좋다는게 어떤 말씀이신지 모르겠지만
단적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스피커는 아직도 스마트폰/타블렛 리뷰할 때 스피커 평가 기준으로 쓰입니다
무지개그네
22/03/30 14:23
수정 아이콘
아 제 의견은 맛이 없다쪽에 가깝습니다. 측정치 기준으로는 괜찮긴 합니다만
22/03/30 00:28
수정 아이콘
넥밴드, 버즈 쓰고있는데
넥밴드 10시간 재생때문에
너무 좋음;;
아저씨ㅠ
22/03/30 12:49
수정 아이콘
넥밴드 쓰고 아저씨라는 말 들은게 에어팟으로 넘어간 이유였습니다..ㅠㅠ
인민 프로듀서
22/03/30 05:58
수정 아이콘
애플이 점유율이 높은건 편의성과 수준급 성능 때문이고, 이어폰에 발담그기 시작하면 안찾게 되는 브랜드죠. 2천년대 중후반부 아이팟에 끼워주던 이어버드만 해도 성능 개같았습니다. 기기의 출력을 못따라가는 번들이라니...

제 최애는 크레신 E700이네요. 메탈 록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불호가 없던....제발 복각돼랏ㅠㅠ
Bellhorn
22/03/30 07:03
수정 아이콘
이어폰에 발담근지 15년은 넘은거 같은데 그럼에도 에어팟은 사용중이에요. 밖에선 그 다재다능함을 대체하기가 힘들죠. 물론 긴시간 움감하면서 가야지! 할때는 라이트닝 투 3.5를 챙겨가지만 ㅠㅠ
랜슬롯
22/03/30 07:55
수정 아이콘
이어폰에 발담궜지만 사용중입니다...(2) 다재다능함을 따라오질 못하죠.

앉아서 작정하고 듣기시작하면 저 멀리 치워버리지만.
무지개그네
22/03/30 14:03
수정 아이콘
나이가 드니까 편의성이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전에는 안들리는 소리라던지 해상력을 따지고 그랬는데 말입니다.
마술사
22/03/30 12:41
수정 아이콘
전 골전도식 애프터샥이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이어폰은 오래착용하면 귀아프고 해드폰은 가져다니기 무거워요
22/03/31 17:25
수정 아이콘
골전도식 궁금한데 궁금함만으로 사기엔 가격이 좀 있더라구요ㅠ
마술사
22/04/01 07:59
수정 아이콘
강추합니다. 전 두개째 쓰고있어요
음질이 중요하지 않은 유튜브 볼때 최적입니다
탑클라우드
22/03/30 23:00
수정 아이콘
B&W 성애자라 헤드폰도 PX7쓰고, 이어폰도 PI7 쓰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합니다.

글 중에 등장하는 제품 중 몇 몇 은 사용 경험이 있는데,
LG의 넥밴드는 모양에 비해 여러가지 측면에서 가성비가 좋았던 기억이...
온쿄의 이어버드는 음질도 나쁘지 않았고 다 좋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쪽을 쉽게 잃어버려서 결국 휴지통행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애플 제품은 이유를 알 수 없는 거부감으로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사용하기 시작하면 계속 그것만 쓸까봐 속으로 걱정도 하면서 흐흐흐
22/03/31 17:27
수정 아이콘
온쿄 써본 분을 처음봅니다 신기하네요흐흐
저는 무선의 편리함을 맛 본 이후로는 음질이고 뭐고 다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크크
에이치블루
22/03/31 16:43
수정 아이콘
기승전에어팟 크크크

안드로이드-에어팟 사용자로서 공감합니다.
뭐 소리도 그정도면 괜찮고 무엇보다 통화가 너무 잘되어서 대안이 없습니다.
22/03/31 17:29
수정 아이콘
안드로이드-에어팟 조합도 의외로 많이 쓰시더라고요. 버즈도 나쁘지 않던데 에어팟만의 장점이 있나요?
초록물고기
22/03/31 18:12
수정 아이콘
말그대로 통화에 최장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에이치블루
22/03/31 18:42
수정 아이콘
통화 품질입니다..
간단하게 핸드폰으로 하나 에어팟으로 하나 똑같아요.
듣기와 말하기, 상대방이 듣는 느낌도 다 똑같습니다.

그렇다면 에어팟을 귀에 꽂고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죠.

제가 그 어떤 이어폰을 써도 여기서 걸려서 다시 에어팟을 쓰게 돼요...
Marshall
22/04/11 14:55
수정 아이콘
저는 어릴때 아는 선생님의 아이팟에 물린 오디오테크니카 CM-700Ti의 어쿠스틱 음질을 잊지 못하네용 흐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5421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445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384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706 3
102716 [일반] 요즘 근황 [17] 공기청정기3218 24/11/21 3218 6
102715 [일반] 좋아하는 꽃은 무엇일까요? 출간 이벤트 당첨자 발표와 함께! [9] 망각1269 24/11/21 1269 3
102714 [정치] 한동훈, 당내게시판 윤석열 비방 관련 경찰 요청 거부 [99] 물러나라Y6581 24/11/21 6581 0
102713 [일반] 아니, 국과수도 모르겠다는데... 설마 대법원까지 보내려고 할까요? [31] 烏鳳6531 24/11/21 6531 27
102712 [정치] (채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이 군검찰로부터 징역3년을 구형받았습니다. [73] 꽃이나까잡숴6036 24/11/21 6036 0
102711 [일반] 4년간 미국 물가는 얼마나 심각하게 올랐는가 [59] 예루리3739 24/11/21 3739 1
102710 [정치] 메르스 이후 처음으로 주요 그룹 사장단 긴급성명 발표 [67] 깃털달린뱀5578 24/11/21 5578 0
102709 [일반] 트럼프 2기 정부는 불법 이민자 문제로 시작합니다 (+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트럼프 공약) [63] 시드라3803 24/11/21 3803 1
102708 [일반] 페이커 "실패 하나하나 모여 지금의 나…청년들 도전하세요" [45] 덴드로븀3493 24/11/21 3493 15
102707 [일반]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서 보여지는 역사왜곡 문제 [28] 뭉땡쓰2607 24/11/21 2607 12
102706 [일반] (수정)백종원표 더본코리아의 오늘까지의 주가추이 및 개인적인 의견 [45] 독서상품권4230 24/11/21 4230 1
102705 [일반] 피지알 회원들의 AI 포럼 참가 후기 [20] 최애의AI5353 24/11/20 5353 36
102704 [일반] AI 시대, 사교육 방향이 근본적으로 수정되어야 할 이유 [25] 스폰지뚱5126 24/11/20 5126 8
102703 [일반] 영화 청설 추천합니다 [16] 퀵소희4235 24/11/20 4235 1
102702 [정치] 감리교회의 반동성애 기류는 더욱 심해지고 강해지고 있습니다. [31] 라이언 덕후5221 24/11/20 5221 0
102701 [일반]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지는 요즘 드는 생각들 [79] 수지짜응8230 24/11/20 8230 2
102700 [일반] 한나라가 멸망한 이유: 내우(內憂) [10] 식별2320 24/11/20 2320 26
102699 [일반] 우크라이나 내 전쟁여론 근황 종전 찬성 52% 반대 38% [121] 뭉땡쓰7414 24/11/20 7414 1
102698 [정치] 트럼프의 집권은 오바마에 대한 실망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생각되네요. [93] 홍철8902 24/11/20 89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