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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4 18:14
22/03/31 06:13
제가 이 사건에서 받은 느낌적인 느낌은요.
나이 많은 사람에게 흔히 요구되는 관용 - 젊은 사람에 대한 세대 차이를 인정하고 너그러울 수 있어야 한다 - 이 일반적인 사회적 통념상 어느정도는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나이차 많은 부부나 연인 간에도 그것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많은 상대방의 행동이 관용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는 잘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느 한쪽은 상호호혜적인 생각과 인식으로 상대방을 대하는게 아니라 철저히 본인의 입장에서 이용 혹은 착취만하려는 목적으로 상대방의 관용을 요구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사건입니다. 나이차가 많이 나도 잘 사는 부부나 연인 혹은 나이차에 상관없이 친구와 같이 친밀하게 지내는 인간관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만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악의적으로 빨아먹는 관계도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사건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요. 결국 잘잘못을 떠나서 이런 일을 당한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인간관계나 연인관계는 관계를 종결하는 것으로 어느정도는 끝낼 수 있겠지만 부부관계는 그렇지 않겠죠.
22/03/31 06:29
이 사례에 적합한 말씀인지는....
간단히 10살 차이가 아니라 2-3살 차이였다면 , 아니 동갑이었다면.. 저 여자가 저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을련지. 개인적으로 남편과의 나이차이가 몇살이었건 비슷한 살인을 저질렀을 확률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정도급의 살인사건의 동기에.. 10살의 나이차이,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관용 같은 애기를 가져오시는건 이해가 잘 안가네요 -_-;;
22/03/31 06:50
사람이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과 배경, 생각이 다르니 뭐가 100%맞다를 말할수는 없습니다만
2~3살 차이가 나는 경우는 문자그대로 같은 세대이기 때문에 이상하다는 것을 빨리 눈치채거나 어느정도의 상호 이질성에 대해서 재고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10살을 넘나들게 되면 요즘 MZ세대라는 말이 20대에게는 오히려 공감을 못받고 "왜 30대와 20대를 묶으려고 하냐"는 반발을 낳는 것처럼 "세대차이"적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을 피해자쪽이 상기하면서 부당한 관계를 받아들이거나 가해자쪽에서 세대차이를 운운하며 피해자에게 과도한 관용과 이해를 요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22/04/01 18:14
마르키아르님 공감합니다. 실제로도 이 여자가 전남편(인지 전남친인지 확실히 모르겠지만)이 있는데 91년생 동갑이었고 그 남자와 여자가 함께 태국에서 스노쿨링하다 남자만 익사했고 여자가 보험금 탄걸로 사건 종결 됐다네요... 연관성이 있어보이는 사건같아서 그알에서도 가평계곡편에서 제보요청 함께 자막 띄웠습니다. 이 사건에선 열살 많고 적음이 아닌 이 여자는 그냥 자기가 이용해먹을수있는 대상이었다면 그 누구에게도 똑같이 했을 것으로 보이는 악녀입니다.
22/03/31 07:05
주장하는 요지는 이해가 되고 길게 적어주셨지만 연령차이와 무관하게 피해자의 성향이 순종적이고 아내에 대한 믿음이 있었던 탓인데 전혀 공감이 되질 않습니다.
자신의 성격이 원래 그런거면 상대보다 나이가 적어도 관용을 베풀거라는 공통점은 동일하게 공유하거든요
22/03/31 09:00
사이코패스급 범죄자를 일반화시켜서 받아드리면 상당히 삶이 어렵고 편향됩니다.
일반적인 관계, 사회통념등을 얘기하시지만 해당케이스는 절대 일반적인 관계, 사람이 아닙니다. 극단적으로 악화된 케이스면 모를까요. 차라리 세상에 말도 안되는 사람도 범죄도 많다라고 생각하시면 모를까요. 범죄를 조심하고 살아야하는건 맞지만 해당 케이스를 댓글다신 분의 인간 관계에 염두해두고 사신다면 그것만큼 피곤한일도 없을 것 같네요.
22/03/31 12:32
그런 상대를 고른게 아닌가합니다. 나이차이 많이 나서 자기에게 쉽게 배려를 가장한 가스라이팅을 하기 용이하고 모아놓은 돈도 좀 있는... 나이차이가 원인은 아니겠지만 본인의 심리적 우위를 활용하기엔 젊은 여성에게 보다 약해질수 있는 대상을 물색한걸수도 있죠
22/03/31 03:03
잘잘못을 떠나서 말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을 못봤습니다
왕따는 당하는 애도 책임이 있다는 말과 다를바 없네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하게 하는 댓글인 것 같습니다
22/03/31 10:51
원인을 어떻게 이렇게 잡으실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10살 이상 차이나는 부부를 보면 아내는 잠재적인 친족 살인마로, 남편은 예비적 보험금 사냥감으로 취급받아도 된다는 의미이신지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니까? 억지로 인과를 비틀면서 쌍방으로 만들지 마세요 작성자분 말대로라면, 앞으로 10 살 많은 아내는 보험금 수령을 위해 죽여도 원인을 제공한 셈이 되겠군요.
22/03/31 12:54
이건 좀 너무 나가신거 같아요. 다시 읽어봐도 그 정도로 쓰신건 아닙니다.
각자가 살아온 경험이 차이가 있는것이고 개인마다 관점의 차이 혹은 편견도 얼마든지 존재할 수도 있는거잖아요..
22/03/31 14:37
초기에는 10살이나 연하이니 '사랑 외적인 부분에도 목적성이 있을 수 있음을 인지했어야 했다'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후속댓에서 1. 관용의 대상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악의적인 착취관계를 조심하자. 2. 세대적 차이는 존재하고, 심한 나이차는 이질성이 존재할 개연 역시 높아진다. 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것으로 보아 맥락상 제 이해가 크게 빗나가진 않은것 같습니다. 편견일지라도 동감합니다. 반면교사 삼을면도 분명히 존재하겠죠. 그러나 여전히 원인은 나이에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나이만으로 그 사람과의 결혼생활을 유추할 수 없을겁니다. 때문에 잘잘못을 떠날수도 없으며, 절대 피해자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표현이 과했고 격했음은 반성하겠습니다.
22/03/30 23:39
이거 방송보면 진짜 고구마 100개 먹은듯한 기분입니다.
저 커플은 뻔뻔하게 보험료 안준다고 자기들이 그알에 신청해서 엄청 당당하고, 피해자분은 안타까우면서도 왜저러나 한심한 생각도 들고... 그래도 심증뿐인 사건이 범인이 확정나서 다행이네요
22/03/31 00:06
복어독 먹여서 죽이려고 한 적도 있따더군요.
사람새낀가 진짜... 러브하우스에 나와서 [다른 어려운 사람들에게 베풀고 싶어요] 이런 사진도 있더군요. 으이가 없네 진짜.
22/03/31 00:32
마지막에 두 남녀가 용의자 공개수배 사진인거죠?
아니 둘다 멀쩡하게 생겨서 저런짓을... 자칫했으면 밝혀지지 않았을 범죄라는 생각에 더 섬뜩하네요
22/03/31 02:26
코로나 이후 출국 엄청 어려워지고 여기다가 추가로 배편으로 나가는거도 요새 다 신분증 검사해서 무조건 국내에 있죠. 언제 잡히냐의 문제지..
22/03/31 04:23
사실 인권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현대에는 징역같은 처벌보다 신상공개가 오히려 심리적으로 가장 쫄릴거고, 몇천만명이 사실상 걸어다니는 cctv가 되기때문에 도피를 길게 이어가는건 너무나 어려운일이죠.
22/03/31 07:28
피해자가 첫번째 범행타겟도 아닌것으로 의심되던데
그런 엄여인같은 싸이코패스한테 걸린 피해자가 죄가 있다면 사람보는 눈이 너무 없었다는 것 뿐이죠 부디 전모가 밝혀져 편히 눈감으시길 바랍니다
22/03/31 18:08
미래를 생각 못하고 순간의 감정에 휩쓸리면 저런 결말이 날 수 밖에 없죠. 남자가 지은 죄는 없지만 이렇게 판단 능력이 부족하면 이렇게 당하는 법이죠.
22/03/31 18:12
남자가 당한 것은 안타깝고, 죄는 여자가 지은거지만, 퐁퐁남 마인드만 없었으면 저런 상황까지 몰리지 않았을겁니다. 중간에 정신 차리고 아닌건 아니라고 선을 긋었어야죠.
22/03/31 18:59
아니 선생님..... 퐁퐁남과 사랑은 한 끗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가 남성을 존중을 하면 사랑이 되는 거고, 여성이 남성을 존중하지 않으면 그게 퐁퐁이죠. 물론 이 케이스를 굳이 말하자면 '퐁퐁남'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결국 남성은 사랑을 하고자 했던 거에요. 그래서 모든 걸 줬는데 배신당한 거고요. 그걸 굳이 조롱할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남녀가 바뀌었어도 똑같이 말했을 겁니다. 중요한 건 존중이에요. 남성이 여성을 상대로 존중하지 않으면 그것 또한 제비한테 물린 거죠. 근데 그걸 굳이 조롱할 필요가 있습니까. 피해자는 걍 사랑받고, 사랑하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성별을 떠나서요.
22/03/31 22:49
사랑을 했는데 배신당한거면 퐁퐁남 맞잖아요??? 세상에 누구나 한번 넘게 짝사랑 해봤을거고 좌절도 겪었을 겁니다. 근데 퍼주는 것도 선이 있죠. 대체 저 여자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몸 갈아줄 이유가 뭐가 있냐 말입니다. 좀 챙겨주더라도 무리한 요구를 하면 이건 아닌데 하고 제동걸 수 있어야죠.
누구가 원하는 사람한테 사랑받고 싶지만, 그건 누구나 이룰 수는 없는거란걸 인지해야 됩니다. 좋은게 좋은게 아니라 세상에는 쓴 소리도 필요합니다.
22/04/01 02:09
다 각자가 사랑하는 방법이 달랐던 겁니다. 고인에게는 그렇게 하는게 사랑하는 방법이었던 겁니다. 저라면 그런 퍼주는 사랑은 안하겠지만 고인은 그런 사랑하는 법밖에 몰랐을 거라고 생각하니 더 가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22/03/31 18:14
애초에 퐁퐁남 마인드가 없었으면 저런 일이 안벌어졌을겁니다. 분명 사기치는 사람이 나쁜거지만,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사기에 안걸릴 수 있죠.
22/03/31 22:42
10살차 나이, 돈 뜯김, 내연남 있음. 어디로 보나 퐁퐁남이죠. 물론 저 여자가 일반적인 퐁퐁부인 보다 더 나아간 꽃뱀이란건 저도 동의합니다.
22/03/31 10:01
진짜 어이가없습니다. 보험금 미지급한다고 그알에 제보 -> 파고보니 본인이 의심스런상황
그알제보를 본인이 하지않았다면 어찌되었을지 궁금하네요.
22/03/31 09:48
초딩 때 경찰청사람들(...)에서 비슷한 범죄 봤었어요
남녀가 편먹고 순진남 꼬셔서 결혼한 후에 골수까지 빼먹고 버리는 범죄는 꽤 오래되고 전형적인 수법인가 봅니다..
22/04/01 06:31
순진한건 아니죠 업소갔다가 작업당한건데..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360400
22/03/31 09:07
대기업 연구원으로 근무하시던 분이 반지하에 살면서 장기매매까지 알아 볼 정도로 내몰린 사건이라.. 너무 안타깝네요. 그냥 평범한 여성분을 만났다면 너무 착하게 잘 사셨을거 같아서.. 하필 저런 악마와 엮이게 되다니 참
22/03/31 16:24
저 남자는 내연남일뿐만 아니라 포주 역할까지 했다네요 여자 성매매 시키고.. 돌아가신 남편분이 여자를 위해 해준 아파트에서 성매매....
22/03/31 21:23
경찰은 단순 익사 사고로 처리했었고, 검찰에서 재수사한 것 아닌가요?
https://m.news.nate.com/view/20220331n31782
22/04/02 07:24
아는 사람중에 이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어린 여자한테 다 털리고 자기는 주변에 손벌리며 살다가 결국 깨진 경우가 있어서 참 안타깝네요. 상대방이 자기에게 배려를 하는지 소통이 잘 되는지 등의 인간적인 기준으로 배우자를 보는게 아니라 외모와 어린 나이가 가장 최우선 조건이고 나머지는 어떻게든 자기가 맞추던 끌고가던 조율할수 있는 것이라는 트랩에 빠지면 저렇게 되더군요. 이 사건의 경우 우선 남성이 그런 성향이라는게 문제의 시작점이고, 걸려도 아주 끝까지 파먹을 악귀같은 인간들한테 잘못 걸렸다는게 두번째 문제입니다. 지인같은 경우엔 신불자 되는 정도로 끌났고 시간과 돈은 잃었을지언정 목숨을 잃은건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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