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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07 23:31:51
Name BK_Zju
Subject [일반] [성경이야기]이스라엘 땅 분배 - 청약 1탄
안녕하세요.
재미있는 성경이야기. 오늘도 시작하겠습니다.
연재가 끊긴지 어느새 한달이 넘었네요..
그동안 코로나에도 걸리고 직업상 일도 갑자기 폭발하여.. 시간이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다시 연재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이것은 성경을 주제로 적는 “소설”입니다. 역사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말이 안 될수도 있지만 너무 그런 것에 신경 쓰지 말고 성경 세계관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심리 상태에 동감을 하는 재밌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이스라엘 땅 분배 = 이스라엘 부동산 = 이스라엘 청약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간단히 내용을 복습하면, 이때의 이스라엘 청약은

1. 각 지파의 인구수 비율대로 땅의 크기가 결정된다.
2. 어느 지파가 어떤 땅을 차지할지는 오로지 제비뽑기로 정한다.
3. 근데 당시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은 7년간 전쟁을 하면서 큰 전투는 다 이겼지만, 막상 중요한 거점들은 대부분 점령하지 못한 상태였다.
4. 즉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태인데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다는 핑계로 강제 은퇴를 명령하셨고, 이스라엘 연합군 해산을 명령하셨다.
5. 그리고 남은 땅들은 이스라엘 각 지파들이 먼저 땅부터 분배 받고, 그 다음에 지파들이 각자 알아서 그 땅을 정복한다. [즉 현대판 사전청약...]

[여기서 지파들 질문] : 그럼 만약 우리 지파는 A 땅을 분배 받았는데, A 땅에 살고 있는 가나안 원주민과의 전쟁에서 져서 쫓아내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그럼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나요?

하나님 대답 : 야... 여호와께서 함께하시는데 왜 싸우지도 않고 지는걸 걱정해? 지금까지 7년간 싸운것처럼 믿음으로 싸워봐, 다 이길수 있어!

지파들 : 아니.. 그건 여호수아라는 강력한 지도자가 있으니까 우린 그의 명령만 따라서 이긴거고.. 이제 여호수아 은퇴한다면서요? 연합군도 해산하고 이제 각자 알아서 싸우라면서요? 그럼 우린 누굴 믿고 싸워요?

하나님 : 야! 너희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싸우는거 아니였냐? 여호수아를 믿고 싸우는건 아니지 않냐? 앞으로 나를 믿고 싸워봐. 내가 도와줄게.

지파들 : 아니... 쩝.. 그 말이 틀린건 아닌데....

이미 백성들 입장에서는 [눈에 보이는 여호수아]가 눈에 보이지 않는 [여호와 하나님]보다 더 신뢰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자칫 심해지면 여호수아가 살아있는 우상이 될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걱정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적절한 타이밍에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강제 은퇴를 시켰습니다.

사실 여호수아 나이가 많다는건 정말 핑계인게...
하나님은 모세를 80살부터 120살까지 신나게 굴리셨고,
이때 당시의 여호수아 나이도 약 90살, 정말 많아봤자 100살입니다.
(아마 상징적으로 모세와 한세대 = 40살의 나이 차이가 날것으로 생각되기에, 약 87살~90살쯤 되는게 정설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훗날 110살에 죽습니다.
즉 지금 전쟁에서 은퇴하고도 최소 10년~20년은 더 살아있는 상태입니다.
([즉 지금까지 7년 전쟁한 시간보다,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이 남아있는 것이 여호수아의 수명입니다.])

물론 지난 7년간 모든 전쟁에 앞장서며 힘들게 고생한 여호수아의 몸 건강이 더 이상 전쟁을 지도하지 못할 상태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죽은자도 살리시는 하나님이 고작 그 정도 신체 건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분도 아니시고,
무엇보다 전쟁을 지도하지 않더라도 단지 12지파의 상징적인 리더로만 남아도 이스라엘의 추가 가나안 정복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강제 은퇴시킨 것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우상화 되는 것을 막고,
또한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남은 전투를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지파들은 이런 하나님의 결정에 반대하며, 이스라엘 땅 분배 = 사전청약을 위한 제비뽑기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제비를 뽑는다는 것 자체가 연합군 해산에 동의하고 앞으로 혼자의 힘으로 적군을 물리쳐야 한다는 것이니 쉽게 참석할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감히 위대한 지도자 여호수아의 명령에 대놓고 반항할 수는 없으니 대충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참석을 미뤘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지난시간의 이야기처럼 갑자기 갈렙의 반란 아닌 반란이 일어났는데,,,
이때의 갈렙이 진짜 거의 반란 수준으로 병사를 대동 했었는지, 긴장한 여호수아의 친족인 요셉지파 - 즉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 역시 자기들 무리를 이끌고 여호수아를 지키러 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갈렙의 반항은 전혀 영양가 없는 헤브론을 요청함으로 인해 모두가 해피한 상황으로 (물론 갈렙 지파를 중심으로 쓸모없는 산지를 분배 받은 유다 지파는 만족 못했지만...) 일단 큰 위기는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다보니 의도치 않게 지금 여호수아 옆에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도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여호수아가 그렇게 땅 제비 뽑으러 오라고 말할 때는 죽어라 무시하더니, 어쩌다보니 지금 여호수아 옆에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의 대표가 옆에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여호수아 : 애들아... 여기까지 왔으니 제비 뽑기나 하고 가라??

거부할 명분이 없던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는 얼떨결에 제비를 뽑게 됩니다.
그들은 아래 지도와 같은 땅을 분배 받게 됩니다.

8cweLsY.jpg

간단히 평가하자면 최악은 아니지만 뭔가 2% 부족한 땅들입니다.
조금 더 지형으로 설명하자면, 지난시간에 저는 이 땅을 4번 땅으로 설명한 적 있습니다.

HYrhSYO.jpg

에브라임&므낫세 지파가 분배 받은 곳은 비록 산지이긴 하지만, 유다지파가 분배받은 남쪽 산지보다는 그래도 덜 가파르고 교통이 비교적 편리합니다.

먼저 에브라임의 입장에서 땅을 봅시다.
[딱 하나 아쉬운게 동남쪽으로 한발짝만 뻗으면 여리고가 있습니다.]
몇 번 설명했듯이 여리고는 예전부터 큰 대도시였으며 이곳은 평지이고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호수아가 이미 점령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곳을 분배 받는 다면 대도시를 무혈입성하며 다스릴 수 있습니다]
에브라임은 북쪽의 쓸모없는 산지들보다 딱 저거 여리고 한뼘만 더 차지하면 좋을텐데... 라며 안타까워 합니다.

DHTxxAE.png



그리고 므낫세의 입장에서 땅을 봅시다.
므낫세는 땅 분배 전에 여호수아에게 말하길 [저는 이스라엘의 공식 장자인 요셉의 장자이니까 특별히...]
여호수아 : 특별히 뭐?
므낫세 : 아니 그냥 장자인걸 잘 생각해 달라고요.

이 말을 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와 : 그래! 므낫세가 장자의 책임을 원하는구나. 그럼 므낫세에게 가장 중요한 땅을 줘야겠다

그래서 므낫세는 이스라엘의 정 중앙의 땅을 분배 받았습니다.
나중에 이스라엘이 하나의 나라로 통일이 된다면 수도로 삼기에 적합한 위치입니다.
그런데 역시 2%가 부족합니다.
부족한건 역시 산지가 너무나도~~ 많고, 서쪽에 샤론평야가 있지만 여기는 생각보다 농사에 적합한 곳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서쪽 샤론 평야는 밑에 블레셋과 너무 가깝기 때문에 방어가 힘듭니다.
므낫세 입장에서는 [만약 조금만 북쪽으로 땅을 더 분배 받는다면?]
가나안 땅 최 요충지 므깃도 골짜기를 지나 아래 지도 빨간색으로 표시한 [가나안 땅 최고 곡창지대 이스르엘 평야가 나옵니다].

zrpWOCc.png

므낫세는 남쪽의 쓸모없는 산지보다 북쪽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 이스르엘 평야까지 분배 받으면? 정말 좋았겠죠.
더군다나 저 므깃도 골짜기는 아직 이스라엘 민족이 점령하지 못한 가나안 땅 교통의 최고 요충지입니다.
(므깃도를 헬라어로 번역한 것이 우리가 잘 아는 [아마겟돈]입니다)
므낫세 지파 입장에서는 훗날 이스라엘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므깃도를 지배해야하는데, 아무래도 남쪽에서 한쪽 방향으로 좁은 골짜기를 공격하는 것보다는,
남쪽과 북쪽에서 연합해서 공격하는게 효율이 더 좋을 겁니다.
따라서 므낫세 지파 입장에서는 한뼘만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닿을 수 있는 이스르엘 평야가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이렇게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의 땅 분배가 끝났지만, 이들은 아쉬움을 떨쳐내지 못하고 여호수아에게 [좀만 더 주면 안되용? 진짜 딱 한뼘만...] 하면서 부탁하지만,
여호수아가 칼같이 이들의 부탁을 거절합니다.


자 이제 땅 분배를 다시 종합하면 12지파 중에
요단강 오른쪽 2.5지파 (르우벤, 갓, 므낫세 절반)은 이미 예전에 땅 분배를 받았고,
요단강 서쪽 2.5지파 (유다, 에브라임, 므낫세 절반)도 땅 분배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요단강 서쪽은 아직 7지파가 땅을 분배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
번거롭겠지만 다시 지도를 봅시다. [지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CR6kzDC.jpg

뭔가 이상한 것이 느껴지지 않나요?
요단강 동쪽 땅이야 특별 분배라고 쳐도.. 요단강 서쪽의 경우 유다와 에브라임과 므낫세 절반 지파의 땅이 너무 큽니다??
대충 보기에도 절반은 넘어 보입니다.
분명히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인구수 비율대로 땅을 분배한다고 했는데?

다시 요단강 서쪽 인구수를 살펴봅시다.
8KTkptU.png

유다지파와 요셉(에브라임+므낫세) 지파가 이스라엘 내에서 큰 지파이긴 하지만,
그래도 요단강 서쪽 지파중에서 약 28%의 인구를 차지할 뿐입니다.
그럼 땅도 요단강 서쪽의 28%를 분배 받아야 하는데 왜 저리 큰 땅을 분배 받은 걸까요?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약속의 땅 - 가나안]은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일까요?

원래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기 시대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의 경계는
[애굽 강에서부터 유프라테스 강 까지입니다...]
이게 얼마나 거대한 영토냐면

GfwuBI3.png

위의 지도에서 검은색 볼드안에 있는 모든 땅입니다.
지금 여호수아의 정복전쟁은 고작 위 지도의 연두색 영역에서 놀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땅 분배도 당연히 약속한 이 거대한 땅을 기준으로 12개로 나눠야 할텐데,
의외로 현실적인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솔직히 지금 이스라엘 실력으로 저 큰 땅을 다 먹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셨는지,
민수기 시대 모세의 때에 와서는 아래와 같이 땅을 축소시키고, 여기서 12개로 나눌거라고 합니다.

QCTKo8l.jpg

좀 더 비교하기 쉽게 두 지도를 한번에 펼쳐서 보면

GTddygD.jpg

대충 그리긴 했지만 위 지도 왼쪽의 빨간 라인의 영토 = 오른쪽 지도의 영토가 같습니다.
즉 유다지파, 에브라임 지파, 므낫세 절반 지파는 저 빨간 라인의 지도의 28%를 분배 받았다고 보면 됩니다.
이러면 왜 저 3지파가 저렇게 큰 땅을 받았는지 설명이 됩니다.

문제는 다시 말하지만 당시 여호수아의 7년간의 정복전투는 왼쪽 지도의 연두색 영역이 끝이었습니다.
운 좋게도? 유다, 에브라임, 므낫세는 여호수아의 정복전쟁 영역 안에 있는 곳을 분배 받았습니다.
이들 3지파가 속한 연두색 구역은 비록 적들의 거점을 정복하지는 못했다고 할지라도, 한번도 공격간적 없는 북쪽의 땅을 공격하는 것보다는 편할겁니다.

때문에 유다, 에브라임, 므낫세를 제외한 나머지 7지파는 계속 땅 분배를 위한 제비뽑기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자칫 잘못 제비 뽑았다가 최고 북쪽의 땅을 분배 받는다면?
저 북쪽의 원주민들을 이스라엘 연합군도 아니고 지파 하나의 힘으로 물리치라고???
물론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의지하고 싸우라고 하지만 솔직히 그게 말이 쉽지...


이들 7지파가 계속 땅 분배를 거절하자 결국 여호수아가 어느정도 타협을 합니다.
여호수아는 이들 7지파에게 말하길
[제비 뽑기는 유지하되, 니들이 어느정도 원하는 후보지역 7곳을 뽑아서 들고 와봐라. 제비는 그 구역을 기준으로 뽑겠다. 그럼 니들이 생각하기에 전혀 쌩뚱 맞은 곳은 분배 받지 않을 것 아니냐?]


7지파는 이에 동의했고 재빠르게 나머지 [비교적 쉽게 점령할 만한 땅이 어디있나 정탐해 봅니다]
그리고 그들이 결론 내린 것은 결국 위의 지도와 같은 연두색 내의 [여호수아가 전투를 벌인 영역 내의 영토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결국 아래 지도와 같은 좁은 가나안 땅이 완성되었고, 나머지 7지파 = 72%의 인구는 여기를 기준으로 땅을 7개로 나눠서 분배 받아야 했습니다.
7지파 입장에서는 비록 땅은 좁더라도 어차피 못먹을 땅을 분배 받기 못하는 그래도 먹을수 있을만한 땅을 먹는게 낫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신앙적으로 보면 참으로 겁이 많고 나약한 신앙이라고 볼수 있고, 결국 이런 신앙상태로 인해 사사기 비극의 씨앗이 자라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였습니다.
남은 땅이 좁아도 너무 좁습니다..
이미 유다지파, 에브라임 지파, 므낫세 지파가 최초의 큰 가나안 땅을 기준으로 28%의 땅을 분배 받은 건데..
지금와서 보니 결론적으로 유다, 에브라임, 므낫세가 차지하고 있는 땅의 비율이 커도 너무 큽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조심스럽게 이들 3지파에게 물어봅니다.
[혹시 니들 중에서 형제들을 위해 양보해줄 사람??]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당연히 반대합니다.
자기들도 지금 딱 한뼘 땅을 더 못먹어서 아쉬운 판에 나머지 7지파 형제들에게 땅을 나눠줄 생각은 없었습니다.
이들이 생각하기엔 “그러게 누가 늦게 제비 뽑으라 했나..쯧쯧” --> (실제로는 자기들도 어쩌다보니 등 떠밀려서 제비 뽑은거지만 여튼 운은 좋았음.)


그럼 유다 지파는?
이미 아낌없이 모든 형제들이 꺼리던 헤브론을 지정해서 분배받은 유다지파는 흔쾌히 자기들의 땅을 양보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아마 사나이 답게 일단 지르는 지도자 갈렙의 의견이 들어갔을 수도 있고 혹은 유다지파가 분배 받은 땅이 워낙 별로라 까짓것 어느정도는 버려도 상관없다는 의도일 수도 있습니다.


이리하여 여호수아는 유다 지파에서 어느 땅을 뺄지 제비를 뽑았는데
[--> 브엘세바 지역이 뽑혔습니다??]
유다는 만세를 불렀습니다. 어차피 저기는 줘도 안먹는 광야 땅이었거든요. (지난 이야기를 살펴보면 더 이해가 잘 갑니다.)


유다지파가 한 구역을 양보함에 따라 어찌어찌 남은 7지파가 살만한 땅의 크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자 그럼 남은 7지파는 어떤 땅을 분배 받게 될까요?
다시 땅 번호를 아래와 같이 매기면

EhNH1Cq.jpg

솔직히 남은 땅들은 땅의 크기는 작더라도 다 어느 정도의 장점이 충분한 좋은 땅입니다.
딱 하나 7번 = 브엘세바 지역 빼고는요...
[즉 누가 1/7의 확률로 저 저주 받은 브엘세바를 차지하게 될까요?]


다음 시간에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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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dler
22/04/07 23: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악의 똥땅이라 칭하신 복선이 여기서 회수가 되는군요 크크..

대충 나만아니면 돼 짤
22/04/07 23:54
수정 아이콘
으엇 재미있어지는 지점에서 끊어버리시는군요!
잠이온다
22/04/08 00:09
수정 아이콘
얼른 연참좀...
닐리리야
22/04/08 00:49
수정 아이콘
흐흐 결과가 궁금하여 성경 찾아보고 왔습니다.
집으로돌아가야해
22/04/08 00:57
수정 아이콘
정말 신학생이나 목사님이 아니셨군요!
자급률
22/04/08 01:22
수정 아이콘
7번이 그래도 이집트에서 제일 가까워 보이는데 평화로운 교역관계가 수립되면 의외의 떡상각은 없나요
닉네임을바꾸다
22/04/08 01: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길이란게 그냥 가깝다고 되는게 아니라서...
일단 광야라 아무것도 없고 블레셋과는 가깝고...
그리고 사실 후대에 가면 더 남쪽으로 확장되어진다는걸 생각하면...이점도 없...
22/04/08 07:40
수정 아이콘
이집트와 교역을 하게 된다면 7번의 브엘세바 땅이 아니라
서쪽 가사, 아스글론 도시로 이어지는 [바닷길 혹은 해변길]을 통해서 이루어 집니다.
7번의 브엘세바 땅은 광야 = 사막지형이라 대규모 수송 자체가 힘듭니다.
파란무테
22/04/08 10:05
수정 아이콘
블레셋 지역이 해변길루트죠.
나중에 강성해지는 바벨론, 앗수르같은 대제국도 애굽칠 때 해변길로 이용했죠.
그 전의 아람연맹 같은 국가도 남북으로 나뉜 북쪽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 오히려 해변길로 돌아내려와서 올라가는 형태를 취하기도 했을만큼요.
다른 길은 요단 동쪽의 왕의대로가 있는데, 그 사이에 끼인 곳이 바로 저 네게브, 광야지역입니다. 무쓸모의 땅.
비선광
22/04/08 01:35
수정 아이콘
절단신공이... 재밌게 보고갑니다
파란무테
22/04/08 09:02
수정 아이콘
므낫세 반 지파의 의미가 뭘까요?
22/04/08 09:14
수정 아이콘
네, 말 그대로 므낫세 지파가 둘로 나누어서 땅을 분배 받습니다.

모세 시대때 이스라엘은 아직 요단강을 건너 서쪽 가나안 땅 정복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때 어쩌다보니 요단강 동쪽의 넓은 땅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므낫세 지파중에 약 절반의 인구는 요단강 서쪽의 땅이 아니라 동쪽의 땅을 분배 받길 원했습니다.

따라서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강 동쪽의 땅을 분배 받았고 -> 해당 므낫세 반 지파 + 요단강 동쪽에 위치한 르우벤, 갓 지파는 훗날 정체성이 사라지면서 전부 합쳐서 통칭 "길르앗" 민족으로 불립니다.

나머지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강을 건너서 서쪽의 땅을 분배 받는 것이 오늘의 이야기 입니다.
파란무테
22/04/08 09:26
수정 아이콘
반으로 나뉜 이야기는 역사이야기인데,
반으로 나뉜 어떤 의미를 찾는다면 뭘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04/08 09:38
수정 아이콘
뭐 일단 땅 생겼으니 일단 분배를 해야겠고 가지고 싶은 사람도 나왔겠죠...크크
그대신 서쪽 칠때 우리도 참전하겠다라고 딜해서 받아낸거...
22/04/08 09:49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의미셨군요.
이거 다음 이야기에서 썰 풀어보겠습니다.
22/04/08 09:23
수정 아이콘
루팡하면서 보기 길군요.. 집가서 디대하며 보겟습니다
아수날
22/04/08 11:48
수정 아이콘
예루살렘의 강남구가 어디인가요
계층방정
22/04/08 13:05
수정 아이콘
의외겠지만 아직 이 당시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영토가 아니었습니다. 더 자세한 얘기는 아마 글쓴분의 다음 글에 나올 것 같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04/09 14:05
수정 아이콘
한참 뒤인 다윗시기에나 비밀수로를 통해 기습해서 딴거니...
22/04/08 13:24
수정 아이콘
나만 아니면 돼애애애애??
22/04/08 21:33
수정 아이콘
진짜 저동네도 산이 장난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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