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비가 내린 덕인지,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참 맑고 시원했습니다.
햇살은 쨍쨍한데 바람은 선선해서, 습하지도 않고 참 야외 활동 하기 더할 나위 없더라고요.
이런 좋은 날씨가 늘 계속되면 좋겠다 싶을 만큼 쾌적했습니다.

덕분에 오늘도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다가, 해질 무렵이 되어 한강에서 사진을 몇 장 찍어 봤습니다.
해질녘 한강은 강과 하늘이 예쁘게 물들어서, 지나가다가도 문득 바라보면 홀린 듯이 사로잡히게 되는 마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하늘이 예쁜 날이면 해 지는 게 아쉬워서 내내 바라보다가 결국 어두워지고 나서야 집에 들어가게 되네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 예쁜 하늘과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