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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30 06:40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데 사고 경위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그냥 거리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넘어지고 밟히고 해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가요?
22/10/30 06:45
언덕에서 연쇄적으로 넘어져서 순식간에 5~6겹으로 사람이 쌓여서 깔렸는데 뒤에선 그걸 모르니 계속 밀어서 피해가 커졌다는 것 같습니다..
22/10/30 07:01
이제는 할로윈이 다가온다고한들 결코 기대되는 날이 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참사 이후로 할로윈 때 저런 사람 많은데를 놀러간다? 최소한 저는 그리는 못하겠습니다.
22/10/30 07:02
사상자분들 그리고 가족분들에 대한 애도와 안타까움은 말할 것도 없고 수습과 케어까지 참 많은분들의 도움이 절실해서 당장 여력이 될까 싶지만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고 경험한 분들에 대한 케어에도 정부나 시에서 빠르게 신경썼으면 합니다. 평생 잊기 어려운 기억을 갖게된 분들이 많을듯 한데 이분들에 대한 걱정도 참 큽니다. 아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22/10/30 07:08
믿을수가 없네요. 어떻게 이런 참담한 일이 현실에서 벌어질수가 있는지.. 너무 끔찍합니다. ㅠㅠ
다 젊은 사람들일텐데 아까워서 어쩌나요 ㅠㅠ
22/10/30 07:11
요즘 대세는 할로윈이긴 한데 앞으로 이태원에서 즐기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21세에 이런 참사가 서울에서 일어나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22/10/30 07:42
자고일어났더니 사망자가 훨씬 더 늘었네요. 아무도 관리하지도 책임지지도 않는 '주최측 없는 축제'의 무서움이라고 봐야할지.. 참담한 심정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2/10/30 08:20
어제 소방차 옆에서 음악 틀고 춤추는 사람들의 영상 보고 저처럼 충격 받으신 분들 있으실 텐데요
https://www.dogdrip.net/441544268 인파 밀집으로 핸드폰이 불통이었다는 증언입니다. 사고 현장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곳의 사람들은 집에서 TV나 인터넷으로 속보 접하는 사람보다 더 아는 바가 없었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22/10/30 08:23
할로윈 챙기는 것도 웃기지만 할로윈 = 이태원이라는 뭔 이상한 소셜미디어 FOMO현상 때문에 결국 이런 일 까지...
매년 가던 지인들도 있는데 연락해보기 무섭네요
22/10/30 09:06
글쎄요, 세태에 대한 얘기입니다만 이런 것도 없으면 비극은 반복되겠죠.
좀 논다하면 여의도 벚꽃, 워터밤, 양양서핑, 한강불꽃, 이태원 할로윈 등등 시즈널하게 필수 요소가 인스타 피드에 다 있어야 된다는 강박적인 세태는 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각자 즐기는 거야 개인한테 뭐라하긴 힘들지만요.
22/10/30 12:08
아프락사스 님// 원댓글도 아닌 저한테 왜 태클을 거시는지 이해는 안 가지만 감정과 공감만의 과잉은 별로 건전하지 않습니다. ‘니 가족’ 논리 지적도 같은 이유에서죠.
22/10/30 10:33
인싸들이 지들 논다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서 그런거긴 합니다
근데 이번 사건에 인싸가 상대적으로 할로윈에 많이 갔을순 있는데 이 사건에 인싸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건 선 씨게 넘는거죠
22/10/30 10:36
그냥 즐거워서 가는거고, 누가 강박적인 세태라고 하나요?
뇌내망상은 그냥 혼자 하세요. 사상자도 많이 나온 마당에 "에헴 꼰대인 내가 한마디하지" 이런 짓 하지말구요. 사회성 없는게 더 세상에 해를 끼칩니다.
22/10/30 09:00
이태원 상권이 많이 박살나서 할로윈이 진짜 중요한 대목이거든요. 그래서 가게들도 마케팅 더 열심히 하고 그러는 거였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22/10/30 11:24
할로윈 챙기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건 저도 마찬가지지만 그래서 다른데가 아닌 이태원이 상징적인 장소가 된거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시작한게 아니니까요
22/10/30 16:19
소셜미디어없고 고도성장기이던 시절,인터넷도 없고 놀거리도 부족한 시절
지금보다 인구구조노령화가 훨씬 덜하던 시절에는 사람들 쏠림현상이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나을게 없었고 그냥 '사람구경'하러 몰리는 겁니다.예전이나 지금이나. 꼭 sns에 올릴거리 환장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친구랑 손잡고 사람구경하러 가는겁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22/10/30 08:38
어제 자기직전에 50 명 죽었다고 속보 뜨길래 마약파티 같은건가 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압사 300 명 사상 ..와 진짜 내가 눈 뜬곳이 21세기 한국이 맞나 했습니다 현실감이 없어요
22/10/30 08:39
너무 안타깝습니다. 믿기지가 않네요.
그런데 많은 영상들에서 사이렌 소리가 안들리던데 통제가 될 수 있던 시점이 있지 않았나...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제가 가본 이태원은 펑소에도 사람도 많고 사건사고도 많아 경찰분들이 정말 많았고 이번에도 사전에 많은 인원이 배치되었다고 하던데.. 많은 부분에서 점검해봐야 할 것 같아요
22/10/30 08:48
경찰추산 십만명이 모였다니
2002 월드컵 통제 수준 정도로는 투입해야 컨트롤 됐을텐데 국가적 행사가 아닌데 사전에 그 정도를 투입하고 통제하는게 가능했을까요 그냥 십만도 아니고 대다수가 음주자인 십만명인데
22/10/30 09:06
일찍자고 일어났더니 참... 너무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이런일이 더는 생기지 않기를 바라고, 문제는 향후 재발방지 대책인데 어떤 방법이 있을지 너무 어렵네요.
22/10/30 09:12
앞으로 할로윈 땐 조심들 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불꽃축제도 그렇고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벤트는 뭔가 메뉴얼이 좀 있어야 할 거 같아요.
22/10/30 09:12
명복을 빕니다.
너무나 큰 희생을 치루면서, 이제 좁은 골목이나 비탈길은 사람이 많이 몰리면 안된다는 의식이 값비싼 교훈을 통해 우리들에게 철저히 내재되길 바랍니다.
22/10/30 09:14
여의도 불꽃놀이을 한번가고 다시 안가는 이유중 하나가 지하철역 붐비는 거였습니다. 출근길 붐비는 거랑은 차원이 달랐죠. 여의도역은 정차 안하고 한정거장 지나서 정차해도 한사람 쓰러지면 난리겠다 느껴서...
이태원 몰린사진 보니 사람들 완전 압축...
22/10/30 09:1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이달초에 이태원을 주말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느낀점이 사람이 너무 많다였다는 점이었습니다. 별다른 행사가 없어도 그 정도인데 할로윈 행사였다면 얼마나 사람이 많았을지 상상조차 가지 않네요..
22/10/30 09:25
그나마 최선을 바라면서 잤는데 이게무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모처럼 코로나 풀리고 오랜만에 즐기고 싶던 분들, 이제 장사좀 트려던 이태원 상권 종사자들 그 누구도 이런걸 생각하지 못했을텐데 비참하네요
22/10/30 09:26
이일로 또 사람들이 나뉘어서, 특히 정치적으로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어이없는 사고인데, 사실 누가 잘못해서 벌어진게 아니죠 그냥 다들 슬퍼하고 애도만 하면 좋겠어요 제발..
22/10/30 09:3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부분 청춘이었을 고인들의 생을 생각하니 정말 허망하네요. 아직도 이 사회가 수많은 생명을 대가로 치러야만 하는 어긋난 상태인가 회의감이 많이 듭니다.
22/10/30 09:42
이 친구들은 압사라는걸 생각조차 못했기에 저런 말도 안되는 인파에도 꾸역꾸역 거리를 지나가려 한 것 같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2/10/30 09:42
와 자고일어나니 난리가 나있네요
어제 종로나 이쪽 사람이 너무 없어서 와 토요일 밤에 이렇다고? 했는데 다 그쪽으로 갔구나...
22/10/30 09:53
삭제, 일반 게시물에서 정치적 분란을 유도할 수 있는 댓글은 벌점 대상입니다. 무벌점으로 제재처분 되어 벌점 부과로 변경합니다.(벌점 4점)
22/10/30 13:05
정치적으로 엮을려는 사람 vs 자기편?욕 먹을까바 미리 선수 쳐서 정치로 모는 사람
간의 전투가 여기저기서 벌어지는중이죠. 사실 이런 큰 사건에 정치 안들어가길 바라는건 무리입니다. 산불 하나에도 정치가 엮이니까요.
22/10/30 09:48
그냥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고 그래요.
누구 비난하지말고 같이 추모하시죠. 고인의 명복을 빌고 남은 모든 사람들이 속히 회복되길 바랍니다.
22/10/30 10:17
현장건너편이었는데 막차타려고 내려가는데 그 막차를 타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출근길 신도림 환승수준으로 북적였습니다. 저는 늙은이라 골목길상태보고 바로 나와서 건너편에서 놀다가서 화를 면할수 있었네요. 대부분이 바람좀 쐬자하고 해맑게 나온 대학생같았습니다. 젊을때 즐기고싶은 마음 당연합니다. 인스타 피드에 목숨걸었냐느니 mz가어떻고 누칼협이라느니 제발 사고당한 사람들에대한 비난은 지양해주셨으면 합니다
22/10/30 10:21
분명히 흥분해서 밀었던 무리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험해보이는데도 밀고 들어간 사람들 많았겠죠 옆에 시체들 있는데도 그냥 술마시고 논 사람들도 있었구요 솔직히 중국이랑 다를게 없네요..
22/10/30 11:20
위 게시글이나 여기 댓글에 또 이상한 흐름으로 몰아가는 분들은 도대체.........
너무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2/10/30 12:48
오늘 부터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었고 모든 부처와 관공서는 조기를 게양하게 되었습니다. 종료 기한은 기사에 따르면 사고가 수습될 때 까지라고 합니다. 국가애도기간 선포는 천안함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13327#home 용산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이라 예고되었습니다. 서울 시내에 합동 분향소가 설치될 예정이라 하네요.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2118_35666.html
22/10/30 13:22
이런 대규모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행정과 안전에 대해서 관련부처의 사전대응과 사후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묻는 것은 시민들의 당연한 권리이고 거기에 답변하는 것은 정부 부처의 의무입니다.
무슨 게시판마다 정치로 엮지말라니 이용하지 말라니.. 이런 말들이 저는 오히려 더 정치적으로 보입니다. 150여명이나 사망했는데 단순히 사고다? 애도만 하자? 이런식도 곤란합니다. 물론 이것을 기회로 이용하려는 자들은 경계해야 겠지만 우리는 사전 예측하고 대응하는 점이 안일하지는 않았는지 이런 부분에 물을건 물어야 나중에 또 이런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정부가 비판받는게 싫어서 이런 논의조차 입구부터 막아놓는 것은 굉장히 안좋은 것입니다.
22/10/30 13:30
다른의도가 있는분도 계시겠지만 일단 지금은 수습이 먼저죠. 사고가 어제밤이였고 아직 신원도 안밝혀진분도 많은데
정치병환자들 벌써부터 싸우는거 진짜 넌더리나네요
22/10/30 13:44
한나라당 계열 찍느니 손목 자를 사람임을 먼저 밝힙니다
말씀하신 것들을 논하기 이전에 먼저 인간이 되어야죠 크게 슬픈 일을 당하면 슬퍼하고 위로하는게 인간입니다 아직 24시간도 안지났어요
22/10/30 14:45
네 백번 이해합니다. 그런에 왜 추도와 이런 질문들이 동시에 해서는 안되는 것인지 그것도 의문입니다.
정치병자들을 경계하고자 해야할 질문들도 막히는 그런 생태도 경계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댓글이었습니다. 차사고가 나면 당연히 다친것을 위로하지만 동시에 사고가 어떻게 일어났는지도 따지는것이 당연하듯이 말이지요.
22/10/30 13:47
재발방지를 위해서 따져묻거나 앞으로 보완해야할 사안에 대해서 논의는 당연히 필요한데, 발인할때까지는, 아무리 적어도 하루정도는 애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이것을 기회로 이용하려는 자들은 경게해야겠지만' 이라고 하셨는데, 당일부터 바로 그얘기부터 하면 그런 사람처럼 보이기 쉬울수 있다고 생각해요.
22/10/30 13:53
어머니 면회 갔다왔습니다
여기도 응급환자 나눠받은 병원인데 입구마다 2명씩 경찰이 지키고 있더라구요 또 주차장이 만차인것도 특이하구요 곧 서울대병원도 가는데 거기는 어떤 분위기일지 모르겠네요
22/10/30 16:12
정말 황망하고 현실감이 없습니다..
서울 한복판, 사람이 10만명이나 모인 곳에서 이런 참사가 났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 외려 사람이 많이 모였기 때문에일어난 사고긴 하지만... 일상적인 공간 속 군중 한복판에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죽어날 수 있다는 게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습니다. 늦게나마 관련 소식 접하고 영상들 몇 개 봤는데 너무 끔찍해서 더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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