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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31 11:47
이 사고가 정치쟁점화 되는게 안타깝습니다. 그러다보니 예방책 논의도 안 이루어지는것 같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안전수칙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22/10/31 13:29
요즘 정치뿐 아니라 각계 각층에서도 서로 비난과 공격만 하는 분위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인정하는 순간 그래 너 잘 만났다는 식의 비난과 상대방을 죽이려는 공격만 하는데, 누가 인정하려 할까요.. 참 안타깝습니다.
22/10/31 11:53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4년 이후, 배를 탈 때 안전교육/개인정보 등록을 비행기보다는 쉽게 진행했었는데, 지금은 정원이든 짐이든 정말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어요.... 그 이후 같은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또 이런 일이... 산업 시설에서는 작업자의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봅니다. 요새는 센서/모니터/카메라 기술도 발달했으니, 이태원 삼거리 같은 경우는 골목 입구에 내부 혼잡도를 표시하는 전자 게시판이나, 보이지 않는 지역을 비추는 TV 같은걸 임시로 설치해주면 어떨까도 생각해봅니다. 아니면 축제때 관련된 구역의 CCTV를 개방해서 사람들이 직접 확인하게 하는 앱 같은 것도요...
22/10/31 11:53
정치는 일상과 다를 수 없고, 특히나 이런 대형 사고는 정치적 책임과 그에 뒤따르는 후속 대책이 있지 않고서는 예방책 논의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사과도 하지 않으며, 개인이 "밀어 밀어" 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모습으로 가선 안전 수칙이 업데이트될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2/10/31 11:55
외국의 할로윈 축제 사례까지 가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의 여의도 벚꽃 축제만 봐도 지자체와 경찰이 통행 안전을 위해 여러가지 통제와 안내를 하죠.
그래서 이번 축제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여도 큰 사고없이 잘 끝납니다. 이번 할로윈과의 차이는 벚꽃 축제는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행사 준비를 한다는 것이고 이번엔 그런게 없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막으려면 막을 수 있었는데 기존에 사고가 안 났으니 이번에도 안 날 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한 안전불감증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고로 주최측이 없이 자연발생적으로 인파가 모였을 때에도 지자체와 경찰에서는 안전을 위한 개입을 적극적으로 하도록 매뉴얼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2/10/31 12:25
그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자체 쪽에서는 그런 식으로 사전 대처를 하고, 경찰은 그럼에도 갑자기 사람들이 몰리는 경우를 대비한 매뉴얼을 준비해야 겠죠. CCTV가 많으니 각 지역별로 적정 통행 인원을 사전 설정한 후에 해당 인원보다 일정 비율(3배 정도?)이 넘게 사람이 몰리는 경우 경보를 알리는 시스템도 개발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CCTV로 혼잡도를 체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던가, 아니면 지하철 역 출입량으로 체크하던가 하는 식도 가능할 것 같구요.
22/10/31 15:33
지자체와 경찰도 협조를 하지만 동네주민의 체감으로는 무엇보다 한화에서 직원과 알바를 많이 동원합니다. 해가 갈 수록 한화 조끼 입은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일견 좋아보이기도 하면서 뒤집어보면 시민 안전관리의 민영화같은 으슥한 기분도...
22/10/31 16:31
통제할 경찰없이도 통행에 문제없다면 더 좋겠지요.
규정이 있는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길이 경사가 있고 좁다 그러면 안내표지판이라도 부착해두는게 좋겠습니다. 이번 사고현장 길의 폭이 3m,4m됬다고 하니 대충 5m되는곳은 다 달아놓으면 되겠지요. 인파가 많이 몰릴거라 예상되는 날에 한정해서 달았다 뗄수 있는 편한 종류의 표지판을 써도 되겠지만 그건 지자체가 다음날 시민들의 통행이 알아서 잘 지켜지는가를 체크할수 있어야 될것이고요. 아....적어놓고 보니까 할로윈처럼 인파가 가득차면 안내판이 가려져서 안보일테니 역시 경찰이 있어야겠군요. 경찰배치까지 해놓으면 걱정하진 않아도 되겠지요. 전 몇명있어야 될지는 잘 모르겠는데 평소엔 세명만 있어도 될것이고 할로윈같은 날은 5m마다 한명씩 있으면 되지않을지..길이40m라고 하니까 8명있으면 되겠네요.
22/10/31 11:55
빅토리아홀 참사랑 이태원 참사랑 너무 유사해서 소름이네요 앞으로의 예방책을 잘 만드는게 남은 유가족들이 바라는 바겠죠 이런 허무하고 손 쓸수 없는 죽음을 다시는 보고싶지 않습니더
22/10/31 12:04
공식적으로 할로윈 축제 때 올해와 달리 행사 전반을 통제한 적은 없습니다.
그냥 예전에도 올해와 비슷했는데 단지 운이 좋아서 사고가 안 났을 뿐이죠. 올해가 운이 나빴다는 게 아니라 에전에도 사고가 날 수 있었는데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22/10/31 15:06
기사에서는 작년에 3일동안 17만명이였는데 올 해는 사고 당일에만 10만명이 몰랐더군요. 코로나로 2년간 행사를 제대로 못하다 하는거라 올 해 홍보들도 더 많았고요.
22/10/31 11:57
AI가 엄청나게 발달했고 도시에 깔린게 CCTV인데
자동으로 혼잡도 파악해서 경고 띄워주는 프로그램도가능해보이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538687?type=main
22/10/31 12:09
과거랑 크게 달라졌던 점중 하나는
1 - 코로나덕에 이태원 상권의 축소 => 같은 인파라도 예전엔 5군데로 분산될 수 있었다면.. 이젠 3군데로 분산되는 식으로.. 이태원 상권 자체가 줄어들면서 사람이 더 한쪽에 몰림 2 - 코로나 끝나고 난 직후라 더 많은 인파가 모임 이 더블 시너지를 만든 점도 있는지라.. 어찌보면 과거부터 위험했는데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이 결국 위 요소들까지 겹치면서 크게 터진 슬픈 일이죠..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게 개선이 크게 되면 좋겠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CPR의 중요성도 커져야 할것 같고요. (작년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때문에 밤 10시까지만 영업 가능해서 경찰들이 출동해서 단속하느라 10시에 모두 집에 가면서 해결된....)
22/10/31 12:10
이번 이태원 압사 사건은 비슷한 사례가 홍콩, 일본에 존재하고
그 홍콩과 일본도 과거 사망사례에서 배워서 지금 할로윈때 통제하고 있으니 철저하게 토론 연구를 거친 그들이 하는걸 배우면 금방 좋은 방법을 찾을겁니다.
22/10/31 12:12
10만이 모였다는데, 그 정도면 작은 소도시 인구 전체보다 약간 적은 수준이죠. 보통 '시' 기준이 대략 인구 10만 이상이니...... 그러니까 작은 도시 인구 전체, 혹은 그보다 약간 적은 숫자가 그 장소에 있었다는 건데,저렇게 모여 비정상적인 높은 인구 밀도를 보이면 저런 식이 아니더라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 돼 보이는 사고가 또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거기가 통제가 용이한 환경이나 상황도 아닐 것이고, 통제가 되면 되는대로 국가가/경찰이 뭔데 개인이 노는 축제를 방해하느냐는 시비가 붙을 가능성도 충분하고요.
그래서 모이는 인원을 줄이는 방법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억지로 못 모이게 할 수는 없으니, 자연스럽게 분산시키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게 어떨까 하네요. 예를 들어 다른 지역에서 날짜에 맞춰 코스프레 축제를 한다든지....... 종합운동장을 개방해 일종의 성지처럼 한다든지...... (그러고보니 유머란에 과천 경마공원 개방한 사진이 올라왔던 것 같던데요.)
22/10/31 13:31
저날 잠실운동장에서 이미 관련 콘서트 하고 있었고 코엑스쪽에서는 좀비런 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다 하고 있었지만 사람들 인식에 할로윈 하면 이태원이 박혀있죠
22/10/31 12:19
본문에도 써주신대로 (사실 인명피해가 발생한 재난에 이 비유를 사용하는게 좀 꺼려지기는 합니다만 대체할만한 속담이 딱히 떠오르질 않네요)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고는 하지만, 이런 사건사고의 역사는 본문 제목처럼 소를 잃은 뒤 그 외양간을 고쳐온 역사이기도 하죠.
이제 외양간의 새로운 문제점을 알았으니 이를 바탕으로 잘 고쳐나갔으면 합니다.
22/10/31 12:29
예전에 런던에 갔을 때 축제일과 겹쳤었는데, 도심지 왠만한 지하철역은 다 폐쇄되어있고, 교통 통제에 골목길도 군데군데 다 막아놓고 진행 방향도 한쪽으로만 갈 수 있게 통제하더군요.
사람들이 많긴 했지만, 우리나라 인파 몰리는 것에 비하면 널널했는데도 동선을 잘 통제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 대규모 도심 축제를 많이 해오고 여러 사건사고를 겪으면서 그런 식으로 바뀐거겠죠. 다만, 덕분에 축제 잠깐 구경하고 공항가려고 했던 일행은 길을 못찾아서 비행기를 놓쳤...
22/10/31 12:48
아마 힐스보로 참사영향이 전방위적으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안전에 영향이 가지않았나싶기도하네요.
우리도 이번 일로 축제나 행사에 다들 경각심이 들겠지요.
22/10/31 12:52
본문 글에 딴지를 걸고 싶은 건 없지만 이번 참사는 여러가지가 겹친 인재가 맞는데 아직도 그 부분을 이해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22/10/31 12:58
안그래도 몇 달전에 유게플러스에 올라와서 호에 그렇구나 했었는데, 자게에 재등판하게 되고 저도 무겁게 되새겨보게 됩니다. 유가족 분들에게는 어떤 것도 위로가 될 순 없어서 안타깝지만, 사회는 앞으로 더 안전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죠.
22/10/31 13:11
이 사건은 주최측 없는 축제를 어떻게 할것이냐의 숙제를 남겼습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엔 주최측 없는 축제는 많이 남아있습니다. 곧 있을 크리스마스,새해 해돋이등등... 점심때 합동분향소 잠시 다녀왔는데 마음이 참 안타깝습니다
22/10/31 13:22
개업 하고 6개월간 매주 일요일에 다음주 준비물 구입 해가던
인근 대학교 유아교육과 여학생 2인조가 있었는데 어제 처음으로 한명만 왔습니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구입 해갔는데 차마 무슨일인지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22/10/31 13:24
원인과 책임을 밝히는건 미래의 안전을 위한거죠. 원인과 책임 없는 대책은 허상일 뿐입니다.
불운한 피해자들이라고 규정되어질수록, 또다른 불운한 피해자들이 계속 나올거에요. 계속 강조할겁니다. 이건 정치가 아니라 안전이라고요.
22/10/31 13:25
이런 안전 수칙 뿐 아니라,
제품에 붙는 사용 설명서에 있는 주의 사항 혹은 하지 마시오 의 대부분은 [이미 벌어진 사고]에 그렇다고 들은 것 같네요. 그래서 가끔 진짜 어이 없는 문구들 (e.g. 코로 마시면 안 됩니다.)와 같은 것들 조차도. 이번 참사와 같은 건 정말 사회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더 성숙해 질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하고, 특정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서 예방을 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22/10/31 13:36
저는 어제 처음 봤는데 누가 이태원 참사 영상을 보고 AI 그림으로 돌린 줄 알고 화가 났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어떻게 저렇게 똑같을 수가 있는지 소름돋고 뒤늦게 안타까움이 몰려왔네요.
22/10/31 13:32
보면 다 건물 내거나 폐쇄된 공간인데
오픈스페이스였던 골목에서 참사가 났기에 달랐죠 거기 골목 양옆으로 벽이고 가게 문을 제외하면 사람이 대피할곳이 없다 골목 안전점검과 사람이 몰렸을때 인원수 체크하는 프로토콜이 생겨날것으로 생각됩니다
22/10/31 13:32
대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원인(잘못한놈) 찾아서 책임 지우고 죽이려는 분위기가 너무 강합니다.
이런 사건은 책임 보다는 원인과 대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제발 묻히지좀 말구요.
22/10/31 14:04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
제2조(기본이념) 이 법은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한 경우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본적 의무]임을 확인하고, ... Mraz님 개인적 의견과는 달리 현대 대한민국의 법조항들은 재난의 예방과 피해복구에 대해서 국가의 의무(그리고 국민의 권리)를 명료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밈을 섞어서 말하자면 "참사가 난 경우 [국가 및 지자체를 유죄추정]"하여 여론을 추궁하도록 해서, 국가가 자신의 힘과 권력을 진실을 가리고 체면치례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피해복구 하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거죠. 따라서 이러한 사태에서 "누구에게도 책임이 없다"는 주장은 그 주장의 참 거짓을 떠나서 그 자체로 충분히 정치적인 주장입니다;
22/10/31 13:55
매일 아침 지옥철을 탄 경험이 역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무리 낑기고 밀쳐져도 결국엔 풀리니까요
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아무리 골목이라도 실외 통로에서 사람이 몰려서 압사당한다는 생각을 아예 못했을거같아요. 이 사고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대처를 좀더 잘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요한건 이 사건을 모르는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을 하지 않게 시스템화 시켜야겠죠
22/10/31 14:01
근데 지금 인터넷등에 목격자 글이라고 퍼지는 글들을 보면
몇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야 밀어' 라면서 밀었다는 글이 있는데 사실관계가 궁금하네요
22/10/31 16:41
기사로도 공통된 의견이 대여섯남성이 그랬다고 해서 경찰이 조사한다는 식의 내용을 봤는데..그들만의 완력으로 밀어서 사고가 났을까가 의문입니다.
22/10/31 18:11
생각보다 저렇게 밀집된공간에서는 도미노처럼 참사가 날수 있다고 봅니다. 적당히 공간이 있으면 밀려도 발디딜 공간이 있는데 거의 저 정도면
출퇴근길 9호선급행이나 2호선급 떠다니는 수준이라서...
22/10/31 14:01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발달하면서 갑자기 화제가 되는 지역에 예상치 못하게 사람이 몰리는 현상이 점점 더 자주 발생할겁니다. 그때마다 주최측을 만들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유동인구과밀 경보같은 재난문자를 인근구역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보내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관할 관공서에서는 긴급하게 통제인력을 파견하도록 하고요. 스마트폰 기지국에서 신호를 분석하면 기술적으로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누구 잘못인지 따지기보다는 기술적보완책 관련 법안을 추진하는 정치인이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22/10/31 14:03
안전대비라는게 참 그래요
선구안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시간과 돈이 드는데 사고 안나면 티도안나는걸 두고 시간과 돈을 쉽게 허용할 조직이 과연 있긴 할까요? 남들 안하는거 먼저하지말고, 혹시라도 사고나면 머리한번 숙이고 마녀하나 찾아서 조지면서 시선돌리다보면 유야무야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지는게 현실입니다. 경영자(공직이건 이익집단이건)입장에서는 이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죠. 이번 사건처럼 다수의 인원이 사망해야 언론에라도 오르내리지 겨우 한두명 죽은걸로는 단신으로도 잘 안뽑힙니다.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값은 각각 다르다는걸 알지만 누구도 입밖으로는 내뱉지 않죠. 집나간 소는 못찾아도 외양간이라도 잘 고치는 사회로 나가는게 그나마 현실적으로 올바른 방향이라고 봅니다.
22/10/31 14:05
가장 가까웠던 대구지하철 사고만 알고 있는 입장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인재라고 밖에.... 그럼에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었기에... 가슴이 아프죠.
22/10/31 14:09
인재라는 의견에 동감합니다. 대량 인원의 압사사고는 도시 및 대중 오락시설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대단히 오래된 유형의 사고고, 그렇기에 국내외 많은 대중들이 후진국형 사고라고 느낄겁니다. 이번 이태원 사태가 외신에서 뉴스 토픽으로 크게 다루어지는 이유가 있지요
22/10/31 14:20
사람이 모든 위험 요소를 예측을 할수는 없는 노릇이라 귀납적으로 쌓아나갈 수밖에 없는게 안전 매뉴얼이죠.
매뉴얼이 있다 하더라도 그 매뉴얼의 수칙들은 대부분 편의성과는 반대로 갈수밖에 없어 불편을 유발하고, 따라서 강제성을 부여해야 하는데 어느 선까지 강제할것이냐도 문제일 테고. 종종 이런 안전문제를 특정 악한 개인/단체의 문제로 치환하는 경향이 있던데, 단순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죠.
22/10/31 14:26
저 사례들을 보면서 건물 안 같은 곳이 아니라 야외의 거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게 아직도 믿기질 않네요. 부디 야외에서도 인파가 몰릴 때의 안전 매뉴얼이 제대로 만들어지고 시행되길 바랍니다
22/10/31 15:53
어찌 보면 이런 참사가 벌어져서 안전장치, 시스템이 정당화되고 발전하는 거죠
민주주의 국가에서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공권력이 상황 통제하면 반발할사람 엄청 많습니다 이번 사고는 언젠가는 거쳤어야 할 비극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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