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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3 07:55
그런 거 다 외신 통해서 기사화 되야 합니다..
실제로 외국인 희생자도 많으니 그럴거 같고요. 이 나라는 외국에 나라 망신 싫어하는 사람들이 다수라 개혁하려면 망신 당하고 쪽팔려서 고치자는 여론이 올라와야 합니다
22/11/03 08:02
진짜 발전이 없는 나라...
세월호처럼 정치적으로 서로 다른 포지션에서 유가족 물어뜯고 한쪽은 진상규명 그 앞에서는 폭식투쟁이 [다시] 일어나면 나라 자체에 환멸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대체 왜 잘못했다 말 한마디 안하는 인간들이 대통령을 국회의원을 검사를 판사를 쳐하고 있는걸까요.
22/11/03 08:11
잘못했다 말하는 순간 책임지고 사퇴해야 하거든요. 정치인 뿐만 아니라 책임지지 않으려고 나서지 않는건 범국민적인 정서인것 같은데 어찌 저분들이 여지껏 사회생활 하면서 앞장서서 나서서 발언하고 책임지겠다 총대메고 그랬으면 저 자리까지 올라갔을까요? 당장 대학교때부터 수업시간에도 주목받고 바보될까봐 아무도 발표 안하는 정서를 공유하는 사회에서 50년 남짓 살아온 저분들은 오죽이나 하겠습니까
22/11/03 08:12
급식에 돈까스가 반찬으로 나왔는데 왜 우엉조림만 드시는지 모르곗네요
아마 1.5킬로 거리로 가까웠던게 대통령이 대처가 생각보다 빨랐던 원인중 하나였을수도 있을거같습니다. 근데 무슨 대통령이 영웅유닛인가요 주변 반경 2킬로 내에 범죄율 하락 오라 달고 있는것도 아니고 범죄사건도 아닌데요 진상조사 계속 나오면 깔게 계속 나오는데 왜 이런거로만 까는지 특이합니다
22/11/03 08:19
애초에 대통령이 대처할 필요도 없는 일로 끝날수 있었다는 것이죠.
동네에서 자전거 넘어졌다고 대통령이 대처 하나요? 아예 일어나서는 안될일이잖아요
22/11/03 08:44
경호실과 별개로 용산 대통령실 주변에 주간 경찰 3개 중대/야간 1개 중대가 배치되고 서초동 자택에 주간 2개 중대/야간 2개 중대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호인력이니 용산서와 상관없다고 하더라도 출퇴근 통제용으로 관할서에서 30~40명 정도가 동원된다고 하네요. 사실 무엇보다 큰 것은기동대가 전부 시위 현장에 나가있었다는 것이라도 봅니다.
22/11/03 10:07
토요일 저녁에 일어난 일이랑 대통령 출퇴근이랑 무슨상관이죠? 너무 속이 뻔히 보여요
마침 군생활 용산구에서 2년 동안 교통의경 했는데 대통령, 외빈, 각종 시위 다 겪어봤는데 교통경찰 임무는 이동 있을때 신호기 통제하는거랑, 시위나 행사때 자동차도로로 사람들 나오지 않게 막는 일 밖에 없고 사고 일어난 골목길은 교통경찰 교통통제 대상도 아닙니다
22/11/03 11:16
교통경찰이 주7일 일하나요?
주말 추가근무에 야근까지 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지원요청했는데 경찰청이 거부했잖아요? 아뇨 매년 통제되던 곳입니다
22/11/03 11:33
교통경찰 3~4교대로 1년 내내 일합니다. 좀 알고 말하세요
저 있을때는 한 조에 10명, 3조 30명이 전부고 교통의경 20명이 야근 철야하면서 백업하는 구조였어요 사실과 다른 말을 하시고 들키면 좀 사과라도 하시죠
22/11/03 11:54
교통경찰 주7일 일하냐고 하셔서 1년 365일 일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주말 추가근무, 야근 이런말 안하실거죠? 제 댓글에 근거를 제시하고자 제 복무 당시 구조를 알려드리거고 의경이 폐지되면서 교통경찰이 출퇴근식으로 바뀐건가요?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제발 사실로 좀 대화합시다 민주당 남영희 이런 사람들하고 논리가 똑같은거 알고계시죠?
22/11/03 08:21
대통령실 쪽에서 용산구 겅찰인력을 다 뺏어가서 경찰이 없었다는건 아직까지는 신뢰도가 부족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력을 이태원에 부족하게 투입한건 맞는데 그 이유가 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냥 배치를 안한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보통 뭘 안할땐 생각을 하고 안하는게 아니라 아무 생각을 안해서 행동도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22/11/03 08:44
삼각지 근처에 거주중인데 경찰력 부담은 확연히 느껴지긴 합니다. 청와대는(근처에 살아보진 못했지만) 경계만 잘 서도 무탈한 일종의 요새였다고 생각하는데 현 대통령실 있는 이태원로는 너무 혼잡해요.
22/11/03 08:48
근데 경찰이 뭐.. 막으면 어떻게 막아요?
이태원역 무정차운영해가지고 사람들 이태원에 못가게 하는 것 말고 어떤 대책이 의미가 있었을지... 솔직히 지금 상황은 경찰 있었으면 경찰도 압사당했을 것 같은데요
22/11/03 08:52
이것도 핑계인 게 사고 일어나기 몇시간 전에 행인 중 한 여자 분이 통제해서 무사히 오고 갔던 영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인력 배치하는 게 아니라 사전에 배치해서 통제 했다면 좀 더 나았을 거구요. 몇 주 전 행사에서도 일방 통행 했던 적도 있습니다.
22/11/03 08:54
인파가 한계 이상 모인 곳에 추가로 더 들어가 모이지 않게 막을 수 있죠.
(폴리스라인 선을 긋고 통제하거나 확성기로 외치거나) 이미 모인 곳을 어떻게 하기보다 앞에 상황 모르고 계속 추가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못 들어가게 막는 게 중요한 거죠. 계속 들어오니 나오려는 사람도 못 나오게 된 거니... 사고 2~3시간 전에 간신히 탈출한 사람들 있었죠. 그런데 계속 구경오는 사람들이 모이니까 또 막혀서 사고가 난 것...
22/11/03 09:00
말씀하신댇로 통제하더라도 사고가 발생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있어야 할 곳에 없었다는 책임을 피할 수는 없어요.
22/11/03 08:50
윤가가 종로구대신 용산구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김
→ 용산경찰서가 바빠짐? 만일 위 결론이 사실이라면, 대신 종로경찰서가 한가해져서 놀고 있다는 말일 텐데, 서울시 경찰청 레벨에서라도 업무 조정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바보가 아니라면.
22/11/03 08:52
종로에서 호미로 막던 걸 용산에서는 가래로 막아야 하는데 호미 정도만 조정해줬다면 택도 없는거죠. (실제 얼마나 조정해줬는지는 님과 마찬가지로 모르지만요)
22/11/03 10:00
저도 아니길 바랍니다.
윤통과 가장 친한 언론으로 보이는 중앙일보의 기사를 보니 걱정은 되네요. [단독] 용산 대통령 이후…"살려달라" 경찰 5000시간 초과근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8968#home
22/11/03 08:50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65508.html 이것보다 기사 내용보면 '이태원 인근에 대기 중이던 기동대 경력도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라는데 이런거 보면 아무리봐도 윗선의 책임을 묻지 않기가 어렵습니다.
22/11/03 08:59
마약단속 성공하려고 일부러 경찰 투입안하고 있던건 아니겠죠.. 파출소 옥상에서 팔짱끼고 쳐다보고 있는 사진도 떠돌던데..
구청장은 일부러 대책회의 안나가고 지원요청도 애써 무시하고 마치 일부러 경찰력 동원을 회피한 느낌도 드네요
22/11/03 09:22
저도 이게 생각나더군요. 갑작스런 마약뉴스 급증이나 이태원 마약단속 배치, 대검의 재난본부 지휘 등
뭔가 한동훈 업적 쌓아주기 느낌도 들고요...
22/11/03 09:26
종로에서 용산으로 옮겨서 경찰 일이 늘었다?!
아마도 맞는 말일겁니다 vip가 일상 경호구역 외부로 노출되는 것 자체가 경호위험요인이고 청와대에서는 동선이 한정적이었지만 용산은 아니죠 그리고 이건 사실일지 모르지만 시위대응 수준도 알음알음 높아졌을겁니다 청와대에서는 진입만 막으면 되는데 출퇴근길에서는 고립도 막아야 되거든요 예비대가 있어야해요 그런 우려는 초기에 나오기도 했구요 물론 까봐야 압니다
22/11/03 11:50
112신고후 조치는 아마 이태원 파출소에서 담당일텐데, 거긴 이미 행사로 인원 투입되고 남은 인원으로 그 행사를 통제하기 어려웠을겁니다. 통제는 기동대 등이 투입되어야지 가능할텐데, 그게 안되었던 거구요
22/11/03 09:39
이거 검찰쪽에서 슬슬 검수완박 때문에 이태원 조사 못한다 카드 쓰고 있던데 유가족까지 구석으로 몰아세우려는 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 더 드네요. 제발 유가족들은 건드리지 맙시다. 가족을 잃은 분들입니다.
22/11/03 09:59
애도와 추모는 유족들에게 맡기고 진상규명요구해야할때인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에 세월호로 대학 캠퍼스를 누벼야할때는 코로나로 여러모로 고통받은 젊은세대들이 그들의 문화축제로 즐기려하자 이런참사가 일어나 참 제가다 안쓰럽고 미안하고 그러네요 젊은세대분들 여기에 많지 않겠지만 힘내십시오
22/11/03 10:00
지지율반등하려고 마약과의 수사 딱 이것만 생각하고 있었던거죠. 투입된 경찰 대부분이 마약 수사에 동원되었고, 사고 직전 기자단에 마약 수사 하겠다고 공지돌린거보면…할로윈을 딱 업적 쌓기용으로만 생각했다고 보입니다. 물론 대통령실이 들어오면서 집회인력, 경비인력 등으로 경찰의 과로, 인력 부족 문제도 한 원인이었겠지만 안전 문제에 대한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다른 쪽에서라도 인원을 빼거나 조금의 인력이라도 배치하지 않았을까요?
22/11/03 10:29
솔직히 의경 폐지보단 용산 이전이 더 비중이 큰 원인이겠죠.
인력이야 부족할 수 있는데 그 부족한 인력을 어떻게든 우선순위에 따라 어디에 배치할지 그게 관건이니까요. 용산서장이 참사 당일 오후 9시까지 대통령실 부근에서 시위대응하고 있는데 이태원 쪽은 아예 방치된 거죠. 그런데 의경 폐지, 용산 이전보다는 용산구청장 문제가 더 큰 거 같습니다. 아래 글 보니 전임자랑 현직자 차이가 너무 나네요.
22/11/03 10:29
우리나라에서 타인에 대한 신뢰가 유독 낮은 이유는 개인의 자율보다 시스템의 규제를 더 믿기 때문 아닐까 싶네요.
군대에서 농구하다가 다치면 농구대 없애버리는 무지성 군대식 싹 잘라버리기나 성인 사이트에 몰카 올라오니 DNS 검열하는 프라이버시 침해나 이번에 경찰병력 추가 배치나 선제대응, 메뉴얼 대비 타령하는것도 개인의 자율보다 시스템의 강제적인 규제를 믿는다는 면에서는 모두 같은 맥락입니다. 꼭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코로나 대응한다고 백신 안맞은 사람 음식점도 못들어가게 했는데도 오히려 백신을 안맞은 사람을 욕하는 분위기라서 전체 통제가 기가막히게 잘 됐던 것도 있으니까요. 저는 지금까지 스타트업에 있으면서 우리나라가 규제공화국인게 일본과 같은 외부자본 국내 침투를 막기 위한 꼼수 모델을 참고한걸로 생각했는데 그냥 국민성이 일본이랑 호환되는거였네요. 타인의 자율에 대한 신뢰가 지극히 낮고 타인의 탈선에 대한 다수(사회)의 비난 또는 징벌로서 변수를 통제하려 하니까요. 뭐가 잘못되었을 때 그게 외부의 도움 없이 우리들끼리 잘해볼 수 없었을까에 대한 논의는 하나도 없는것도 참 타인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낮은지 보여주는 또 하나의 지표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나 빼고 다 못믿겠으니 국가가 발 벗고 나서라..
22/11/03 13:33
경찰 인원이 부족해서 생긴 문제도 문제지만 배치한 경찰력이 예년 대비 증가했음에도 배치 목적 때문에 인원 통제가 전혀 안 된 상황도 세부상황을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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