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 21 잡지를 아시고 즐겨보신 분이라면 정훈이 작가의 영화 만화를 좋아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훈이 작가가 백혈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1972년 생이면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실 시기인데 이렇게 떠나가셨네요

영화 제목을 기대하고 보면 전혀 다른 패러디를 하고 시사풍자도 하고
재치가 있는 만화를 그려서 저도 씨네21을 보면 반드시 정훈이 작가의 만화를 봤습니다
뭔가 센스가 있는 분이라서 이분의 만화는 싫어할래가 싫어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그 정훈이 작가의 만화를 더 이상 볼수없게 되어서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허망하게 먼저 떠나가셨네요
뜬금없는 소식인줄 알았는데 씨네21 트위터에도 애도하는 트윗이 달렸습니다

이제 더 이상 아프지 않고 그곳에서 즐겁게 만화를 그릴수있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영화로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