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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4 17:14
우리나라는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 강요되는게 당연시 됐는데요새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것 같아 다행이다 싶다가도
좀 어떤 부분은 '예전이 나았던거 같다.' 라는 꼰대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적절히 잘 균형을 이뤄 나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2/11/24 17:16
사실 저있을때는 군대 월급이 올라갔습니다.
다만 제시기에 서서히 면세담배가 없어졌죠. 꼴초들에게는 재앙이 비흡연자에게는 2배까지 오른 월급을 맛볼수 있었죠.
22/11/24 17:16
https://namu.wiki/w/%EC%A0%84%EA%B5%AD%EC%9E%A5%EC%95%A0%EC%9D%B8%EC%B0%A8%EB%B3%84%EC%B2%A0%ED%8F%90%EC%97%B0%EB%8C%80%20%EC%A7%80%ED%95%98%EC%B2%A0%20%EC%9A%B4%ED%96%89%EB%B0%A9%ED%95%B4%20%EC%82%AC%ED%83%9C#s-7.1
"[할머니 임종 지키러 가야 한다" 청년 절규에도 장애인단체 "버스 타고 가라" / "전장연 지하철 탄날…"빡세게 준비한 시험 못갔다" 전장연 지하철 시위에 "수술 받으러 가는 길인데" 시민 발 동동 / “아버지 임종은 봐야” 전장연 지하철 시위에 시민들 항의] 전장연이 이렇게 일반 시민에게 끔찍한 피해를 끼침으로 인해 자기들의 목표를 달성한다면, 이게 선례가 된다면, 앞으로도 불특정 다수에게 끔찍한 피해를 끼쳐서라도 자기들 집단의 목적을 이루려는 단체들이 계속 나타날 것입니다.
22/11/24 17:28
자신들의 올바르고 정의로운 명분을 위해서라면, '사소한' 피해쯤은 감수해야 한다.
이거 딱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이죠. 파시스트와 공산당 모두 많이 하던 짓이고요. 전장연 자신들의 목표는 너무나 숭고하기에, 할머니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가족도, 시험을 못 보게 된 학생도, 그 외 무수한 시민들의 온갖 불편은 다 '사소한' 희생일 뿐인 거죠.
22/11/24 17:17
전장연이 지금 주장하는 "이동권 보장"에 현재 어떤 내용이 들어가있는지 알고 찬성하시는것인지요?
불편한 사람들이 많을수록 세상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현 전장연 시위는 적절하지 않은 예시 같습니다.
22/11/24 17:46
저는 일부 인간들이 장애인이라는 약자의 입장을 실드삼아 매일 아침마다 출근하는 다른 시민들을 지속적으로 테러하는 이 상황이 참으로 불편한데, 저도 불편러로서 앞으로 이런 약자에 대한 온정주의적 시선을 부정하렵니다
22/11/24 17:31
지금 전장연이 어떤 목적으로 시위하는지는 좀 알고 말하세요.
전장연처럼 하는게 허용되면 그냥 모든 시위 전부 다 지하철 볼모로 잡고 시위할 수 있습니다. 정도가 있어야지 지지받죠.
22/11/24 17:41
시위가 지지받을 수 있는 것은 시민사회에게 정당성을 어필하는데 성공하고 싸우는 상대가 시민들이 아닌 부당함을 행사하는 대상이여야죠. 전장연이 지금 싸우고 있는 상대는 누구인가요? 시민들 상대로 싸우고 있지 않나요? 지금까지 이런 짓을 하고 '우리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하는건 적반하장이죠.
'
22/11/24 17:43
전장연이 지하철 시위로 저런 것을 얻은 것 만큼이나, 전장연의 시위가 지하철 시위로 굳어진 것은 우리 사회의 비극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2/11/24 18:06
정치단체라고 봐도 될 정도이긴 합니다. 다른 이익집단은 굳이 이런 곳에까지 이름이 안 오르내리는데, 전장연은 이름이 꾸준히 이런 곳에까지 오르내릴 정도로 지하철 시위를 꾸준히 하니까요. 정치인들도 부고소식 말고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호재라고들 하잖아요.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에 대해서는 조금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전장연이 왜 지하철 시위를 하는가에 대해서 조금 더 많은 이야기가 오갔으면 싶어서 제 생각을 꺼내고자 합니다.
22/11/24 18:05
적당해야지 지금은 너무 과해서
부작용이 이곳저곳에서 엄청 보이는 상황이라.. 동의하기 어렵네요.. 이제는 과격 다수의 불편러들때문에 피해보지 않도록 어떤 사회적 대책이 논의되어야하는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22/11/24 18:16
대충 나무위키에서 찾은 것만 해도 단순한 장애인단체가 아니라 정치색 강한 좌파 단체죠.
그리고 탈시설로 큰 이득을 보는 이권 단체기도 합니다. 아니 뭐 정말 장애인 위한 것도 일부 하겠죠. 하지만 탈시설 명분으로 예산 빼먹기하려는 걸로 보입니다. 현재 대다수 역사에는 엘리베이터가 다 있습니다. 일부 없는 곳들중 다수는 공사비가 구조상 매우 많이 드는 곳들이고요. 천천히 해나가면 될 것이고 굳이 일반시민에게 큰 테러를 가해야 할 이윤 없습니다. 2019년 7월 20일에는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이석기의원 석방대회'에 참가 2021년 11월 27일 전국민중행동(준)이 주최한 ‘2021 반미자주대회’에서 한미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 대중국대북적대행위 중단과 국방비 삭감 및 국가보안법 등을 주장하는 시위에 참여 2022년 1월, 다양한 진보단체들과 연대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도발적인 주장으로 북한을 자극하는 것은 전쟁 위험을 초래한다. 윤석열 후보는 자격이 없다."라고 선언
22/11/24 18:22
원래 정의라는 것이 참 좋지만 내게 피해를 보면 정의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의를 찾지 말라는게 아니라 쉽게 '정의' 외치면서 그 무게를 감당하지 않으려 하면 안 된다는 거지요. 그게 내로남불이라 봅니다. 전장연이 정의니까 감당해라 이런 뜻이 아닙니다. 원래 정의는 내가 손해 보면서 찾는 겁니다. 예전부터 그랬어요.
22/11/24 18:24
전장연 얘기와는 별개로 불편러에 대한 내로남불이 현대사회 파편화의 상징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문제제기에 공감하지 않는 이들에겐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때, 내가 싫어하는 문제제기는 불편충
22/11/24 18:39
그냥 안전망을 갖추는걸 최우선으로 하고 이게 갖춰진 다음부터는 능력주의 극대화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약자의 경우 최소한의 삶도 못살정도로 힘든 사람이라면 그 최소한을 갖춰주는것이 우선이라고 보는데 요즘 그 이상을 바라는 시대가 온거는 그만큼 평화의 시대가 오고 그것이 점차 나아지며 생기는 중간과정이자 어떻게보면 배부른 소리였던 것이 이제는 이런걸 주장하는것이 권리행사가 된것이니 발전된거기도 한데 전 소수니 약자니 하며 파편화를 하는것보단 전체적인 안전망이 우선순위라고 보고 현 사회에서 원초적인 약자와 강자를 구분하는 기준은 돈이라고 보기때문에 일반인들은 성별 인종 출신 학력 등등 여부를 떠나 돈을 기준으로 하는게 맞고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의 경우 중증이면 본인희망하면 몸을 맡길수 있는 시설을 기본적으로 이용할수있도록 하는것이고 경증이면 그에 맞는 보조서비스가 있겠네요. 각종 권리주장도 좋은데 요즘엔 워낙 목소리가 많아지니 파편화되서 그냥 이익단체화 되고 이게 혐오싸움으로 번지는게 현 상황같습니다.
22/11/24 19:22
불편러를 중심으로 해서 사회적 비용을 뽑아먹는 경제체제가 형성되는 걸 그다지 반길 것 같지는 않은데요.
시스템에 기생하는 이들이 늘수록 사회적 비용의 증가를 피할 수 없고 결국 시스템 자체를 비효율화 시켜서 경쟁사회에서 도태시키는 원인이 되는거라. 물론 사회적 불의나 불균형에 대해 지적하는 이들이 있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는데 그런 이들이 너무 늘어서 오히려 사회적 불균형에 일조하는 것도 좋은 현상은 아니죠. 전장연이나 관련 시민단체들 행태 보면 이미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보고요.
22/11/24 19:46
불편러와 전장연은 다른 분야라고 봐서;;
특히 전장연의 시위가 탈시설지원이 메인인걸 알게된 다음부터는 더더욱 그렇게 보이더라고요. 전장연이야말로 본인들 이미지로 약자 코스프레하는 정치 기득권자 들이죠.
22/11/24 20:31
전장련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려는 불편러가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를 지옥으로 밀어넣으려는, 무고한 시민들을 인질로 삼는 테러리스트죠
22/11/24 21:08
소를 위한 대의 희생은 정당한가?
이런 의문도 드는 요즘입니다. 소수라는 걸 무기로 삼고 전체를 위협하는 악의 무리가 너무 많아요. 전장연 같은 경우가 가장 대표적이죠. 저는 극혐합니다.
22/11/24 22:12
전장연 시위 재개 이야기가 껴 있는 게 많이 거슬리네요.
처음 장애인 이동권을 빌미로 지하철 운행방해 시위를 했을때 까지만 해도 정당성이나 디테일이야 어찌됐든 모양새 자체는 위화감 없었죠. 장애인 이동권 요구는 안 보이게 된 지 오래된 지금, 무슨 명분으로 여전히 지하철에서 시위하고 있죠? 다른 단체가 본인들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효과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지하철에서 유사한 형태의 시위를 했어도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불편러 취급해주셨을겁니까?
22/11/25 00:40
여러분은 저상버스에 설치된 장애인기구가 작동하는걸 본적이 있습니까?
한국에 살면서 저는 그게 작동된걸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반면에 반년 정도되는 외국생활에서는 두어번정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동조했습니다. 장애인이 이동권을 올바르게 누릴 한국의 미래가 보이질 않았으니까요. 설치에 5~10분걸리고 운전사가 와서 도와줘야하는데 한국에 이게 가능할까부터 의문이 드는겁니다. 그렇지만 여기는 한국이란걸 또 잊어버렸네요. 전장연 또한 한국인이였죠. 이동권만 주장하고 쟁취했으면 사라져야할 이 시위는 계속 다른걸 요구하네요. 이것도 크게보면 정치겠지만 그보다는 작은 의미의 정치에 대한 혐오가 또 솟아오르고 외면하고 싶네요.
22/11/25 09:14
두 번 봤습니다
신기하더라구요 그런데 윗 분 말씀대로 출근 시간에는 이용하기 힘들겠다 싶었습니다 버스가 가득차서 탈 자리가 없어서 그렇죠 뭐
22/11/25 01:04
일단 글 제목은 성공하셨네요. 저는 전장연이건 뭐건 시민단체들이 이런저런 목소리를 내주는 것에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편입니다만, 그분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선명하고 구체적으로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시민단체들이 잠재적인 후원자가 될 수 있는 동료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위에 대해서는 방식에 대한 태클이 언제든 들어올 수 있다는 점도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전장연 분들의 시위가 체감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전장연 분들의 투쟁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비장애인 시민들의 동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11/25 02:33
소크라테스가 거품 물겠네요.
그럼 전장연이 불법 시위를 하는 게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한 시민이 불법적 신체 접촉으로 장애인 다리 끌고 지하철 문짝에 엎드려 있는 장애인을 끌어내면 그것도 불편함 제기의 범주에 들어가나요? 하면 안되는 거 아니까 안 하는 거죠. 사회적 합의를 무시하는 방법으로 시위를 시작하면 거기서부터는 WWE 슈퍼슬램이지 시위가 아니죠. 아나키스트도 아니고 불법을 사회적 투쟁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는 거면 법치주의 사회에서 사시면 안되죠. 아무리 민주주의 사회라도 민주 절차에 의한 사회적 합의를 반하는 행태를 약자나 소수자 보호라는 명목으로 정의의 한 범주로 집어 넣으시려는 시도이신 것 같은데, 택도 없는 소리죠. 저희 아버지도 중증 장애인이시지만 심각한 장애 가진 분들은 엘베 타러 나가지도 못합니다. 가족들은 삶에 찌들어서 그런 시위 하러 다니지도 못해요. 그분들에게 필요한 건 이동의 자유가 아니라 경제적 지원과 간병 돌봄, 연가 지원 등 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잠시간의 휴식과 삶의 자유요. 저게 지하철 타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아픈 사람들을 위한 정책인 것은 장애인 가족들이 더 잘 압니다. 세상에 장애인이 못 걷는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고요. 대한민국 사람 중에 딱 다리만 불편해서 지하철 타고 다니는데 계단 못 걸어 다닐 정도만 장애인 분만 누리는 혜택을 마치 장애인 전체를 대표하는 시위인 것 마냥 호도해서 떠드는 행태를 잘했다고 지지하는 분이 있는 게 신기합니다. 거기에 전장연이 시위해서 저걸 얻어냈다? 절대 아니죠. 그걸 위해 얼마나 많은 정치적 합의 단계와 국민의세금이 필요 한건데 전장연이 시위 몇번 햇다고 그걸 얻어냈다고 생각하시는 거는... 차라리 이명박 개인이 설치 약속해서 해냈다고 하는 게 더 신빙성 있는 말이죠. 저희 아버지 항암하러 병원 가야 되는데 전장연 시위로 못갔다? 아마 거기서 그 사람들 멱살 잡았을 겁니다. 임종 지키러 가야 하는데, 돈이 없어 자차나 택시도 못타는 사람보러 알아서 가라? 그게 협박이고 폭력 아닌가요? 지금 말씀하신 논지면 협박과 폭력으로 사회적 합의가 없어서 정의라고 생각하면 의지만 관철 시키면 되는 거니까 제가 정의봉 만들어서 배트맨 옷 입고 정치 이념 다른 분 때리고 다녀도 이런 논지로 저를 위해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을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해서 퍼포먼스 한거니까요.
22/11/25 09:06
'장애인을 위해'라는 의도는 좋지만, 과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장애, 비장애를 구분 짓기전에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한 시위였다고 봅니다.
22/11/25 09:17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기에 토론이 일어나고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며 그것이 바로 발전이다.
라는 식의 이야기라면 공감하겠습니다만, 그 예로 든 부분들과 단어의 선택은 완전 Out이라고 생각되네요. 불편러는 부정적인 방향으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이나 집단을 말하는 것이고 예시로 든 부분 역시도 긍정적인 변화가 아님을 모두가 아는 방향으로의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22/11/25 09:49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불편함이였으면 합니다.
그 불편함을 편함으로 만들기 위해 다른 불편함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장연의 시작은 공감하는 불편함이였으나, 공감할 수 없는 또 다른 불편함을 만들고 있어요. 제목을 고치고 싶네요.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불편러는 많아져야 한다]
22/11/25 13:11
공감대 형성하기 어려운 시위방식입니다.
반복되는 지하철 운행 방해는 법적으로 처벌 받는게 없는건지 처벌법을 추가로 만들었으면 싶을정도로 최악이였습니다.
22/11/25 14:06
가끔 당하는 입장에서도 정말 부글부글 끓게 만드는데... 또타지하철앱 설치하기 전에는 정말 두려움에 떨었죠. 본문 글쓴이가 4호선 주 이용객이라면 과연 이런 글을 적으실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듭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정말로 신념만은 인정하겠습니다.
22/11/25 14:25
또타지하철 깔아보니까 그냥 시위 하는 날이 기본이고 안 하는 날이 특별한 수준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순수하게 이동권만 요구했다면 그래도 이해했을 거 같은데..
22/11/25 23:24
댓글들을 보면 사회적 약자는 그냥 이민이 답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는 군요. 사실 이런 수준의 시민의식이라면 굳이 약자가 아니더라도 이민이 답이긴 합니다. 정치적이라 불편하다? 전장연같은 단체들이 언제 정치성을 띄지 않은 역사가 세계에 있기나 했던지. 미국 장애인 단체들은 전부 민주당 지지하고 바이든 응원합니다. 이념으로 뭉치고 공동체 의식 형성해서 의제 공유하지 않으면 이런 단체들은 존속할 수 없다는 걸 이해할 생각도 안하는 게 얼마나 그런 공동체에 소속되어 운동하고 투쟁할 활동의 필요성도 못느끼고 편하게 살아왔는 지를 반증하는 것인데.
22/11/27 18:57
희귀병인 약자 입장에서 저는 댓글쪽에 공감이 가는데 그 이유는
좀 더 혜택 받을려면 돈이 필요하고 그 돈은 세금인데 그 세금을 누가 더 낼지 모르겟습니다
22/11/26 00:35
첫째로, 그거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죠.
노조에 동네 체육회만 가도 정치인이 안 낀 데가 없는데. 정치성을 띄는 건 당연한데 정치성이 존립이 방법이 아니라 이유가 된 것처럼 보이는 걸 비판하는 거고. 그 소위 시민 운동이란 게 정치 세력과 결부해서 장애인 중에서도 엄청나게 소수의 집단 만을 위한 정책을 부르짖고 있으니 지지를 안하는 겁니다. 밑에 그 이유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둘째로 말씀하신 공동체에 소속되어 투쟁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편하게 살아왔다? 진짜 오만한 표현이시고, 상당한 일반화시죠. 전형적인 운동권 선민 의식입니다. 전장연 시위 취지와 방법이 일반인 수준은 물론이고, 모든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이 동조하는 수준의 것도 되지 않는데 늬들은 편해서 그딴소리 하는거야 시전하시면 안되죠. 위의 글에도 썼지만 전장연 장애인 이동권 보장은 두 다리로는 못 걸어 다니는데 휠체어 타고 대충 교통 이용해서 외출 가능하며 자가용은 없는데 장애인 콜택시를 신청 할 상황은 안되고, 엘리베이터가 들어오지 않은 5%의 역사에 갈 일이 있는데 하필이면 그 역에 저상버스 정거장도 탑승이 안되고 잘 오지도 않으며 하필 그 곳이 집 근처가 아니라 전동 휠체어로는 갈 수 없는 곳을 가야 하는 [서울 시민] 이라는 엄청나게 좁은 범위의 장애인을 위한 투쟁입니다. 그런 데도 있으면 안 되고 모든 곳이 통행 가능해야 된다? 전장연이 임종 지키러 가는 여성분께 뭐라고 했죠? 딴거 타고 가라고 했죠. 남에게 딴거 타라고 할 시민 의식이면 본인들도 딴거 타고 가면 됩니다. 발달 장애, 중증 지체 장애 분들과 가족들은 저런 건 꿈에나 나오는 소리에요. 저도 위에 말했지만, 아버님이 암 3기에 지체 장애지만 당장 삶이 존속이 안되려는 수 많은 문제가 있는데, 지하철 타고 돌아다니는 문제가 진짜 힘들고 돈 없어서 차도 못 끌고 다녀 대중교통 타고 돈 벌러 다니는 시민들 밥줄 걸린 출근길 통행 자유까지 위협하며 소리칠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셋째, 법원에서 집행유예 판결 까지 나와서 불법성이 명백한데 이민 가서 저짓 하면 거기서는 봐준답니까? 왜 매번 전장연 시위 옹호자들은 그 폭력성과 불법성에는 입을 닫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정치색이나, 공동체 의식이라는 이름으로 일부 단체의 불법 투쟁이 커버 쳐 지면 그 정당과 단체는 존속해선 안되죠. 정치의 범주를 벗어나는데요. 넷째, 사실 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가족으로써, 장애인 단체들이 저런 식으로 시위하는 거 공감하는 편입니다. 휠체어 타고 다니면서 집 근처에 못 가는 데가 너무 많아요. 어딘 요철이 있고 어딘 너무 고바위고. 아버지 낚시 좋아하시는데 낚시터 같은데 접근성은 0에 수렴합니다. 근데, 행복 추구권에 침해된다고 낚시 못한다고 시위하면 될까요? 먹고 살기 편해서 시위 참가 안하고 단체 가입 안 한다? 웃기네요. [서울에 집있거나 서울에서 월세내며 사는 서울 지하철하고 버스 타는 장애인? 장애인들 중에서는 탑티어입니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서울 복지의 발꿈치도 못 따라갑니다. 지하철 역 승강장이 아니라 지하철이 없어요. 버스? 일반인도 1시간 30분 마다 오는 버스 탑니다. 서울시 장애인 이동권이 지방 일반인, 노인 이동권보다 월등히 앞섭니다. 저만 해도 아버님 항암 때문에 상위 의료 시설이 없어 서울서만 진료 되어 서울에 매주 가는데 제가 운전 안하면 갔다 올 방법이 없어요. 서울에 집 얻는다? 그건 코메디 같은 소리고요. 장애인 가족 분 들은 알겠지만, 지체 장애자들은 일단 공간이 넓어야 하고 안전바 등도 설치가 되야 하고 재활기구도 있어야 하고 문지방 등도 없어야 해서 자가가 아니면 내부 공사 불가라 월세도 힘들어요. 거기에 전동 휠체어, 아버님 거동 때문에 휠체어 진입류 있는 1층 아니면 엘리베이터 필수라서 신축 빌라나 아파트 아니면 생활이 안됩니다. 그런데가 쌀리도 만무하고요. 절박한 사람들 필요한 것에는 아무 외침이 없어요. 장애인 가족으로써 서울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하라는 외침이 너무 현실과 동떨어져서 화가 납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는 행태에는 화가 안나시나요?] 전장연은 저런 욕 안 먹으려면 거대 담론을 공감 가는 부분으로 더 세분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씨가 광역 도발로 뭐가 불편하냐 했으면 어느 역 어느 지역, 어디 어느의 통행 불가 부분, 고장이 방치된 부분, 저상버스 탑승 불가능 한 정거장 위치, 이유 등 실제 사례 등 기자들 모였을 때 들이밀고, 휠체어 타고 이준석 씨 나왔을 때, 같이 타고 다니며 통행 안되는 데 데리고 가서 니가 한번 해봐라 시전 했었으면 아마 효과가 지금보다는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개선 요청 내역, 개선 요청 기간, 개선 요청이 반복 묵살된 현황 등을 들이 밀어야 시위 단계로 넘어 가는 게 공감이 되는 거고, 실제 그런 곳에 가서 시위를 하고 고쳐 달라 해야 변화가 생기는 것이지, 니들 살기 편해서 우리가 이러는 거 이해 못한다는 피해망상에서 벗어나 본인들 시위 방법과 아젠다가 얼마나 공감이 안되는지에 대한 고민도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하철 역 엘베 없던 시절에는 진짜 나라에 돈도 있는데 그것도 못해주는 거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서 지지 했었습니다. 근데 [이미 통행이 가능 한 지하철 역에 엘베 타고 들어가서 지하철에 타서 시위를 하며 통행이 안된다고 외치고 있으면 그걸 도대체 누가 공감을 합니까?] 마지막으로, 요즘 보니 그 정치화 된 세력들조차 대표 집행유예 판결 난 이후로 전장연과 거리 두기 시작 한 것 같던데, 불법 저지르는 단체 옹호하시면서 불법 시위 하는 단체들 하고 같은 수준이 되지 않기 위해 냅두는 시민에게 시민 의식이 덜 되었다고 운운하시는 건 진짜 좀 심하다고 생각되네요. 불법 시위는 안 하는 건 시민 의식 범주에 포함 안되나 봐요. 원래 손절 당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왜 손절 당하는지 모르고 친구 탓만 하는 건 진리긴 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꼴보기 싫은 사람들 손절 하는데, 시민 의식 단계 까지 필요한 거 아니에요. PC주의 좋죠. 근데 불법 시위가 권리인 줄 알면 완장 차고 사적 제제 하고 다니는 전체주의 사회가 되는 겁니다. 30대 발달 장애자 집에 철창 만들어 묶어서 가둬 놓고 돈 벌러 다니며 케어 하는 어머니 TV에서 본 적 있습니다. PD가 카메라 들고 오니 자위하고 똥 던지더라고요. 어머니는 일하고 돌아와서 아들 씻기고 방 치우고 아들 폭력에 그대로 노출되며 밥 먹이고 약 먹으며 버티고. 시설 보내면 거기서 두드려 맞을 거 뻔해서 못 보내겠다. 그게 날것의 현실입니다. 현실이란 것을 취사 선택하셔서 선민의식 발휘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반인들은 열심히 일해서 복지에 쓰이는 세금 늘려 주는 거 자체가 장애인 인권을 돕고 있는 겁니다. 인프라 확충, 유지 비용 없으면 장애인 인권도 구호일 뿐이니까요. 그 분들 출근길 불법적으로 막으면서 납세자들에게 시민 의식 덜 됬다고 폄하하시려면 납세자들도 장애인들에게 자기 세금 쓰이는 거 싫다고 세금 안내는 불법 시위 해도 강제 추심 안되게 되야 합니다. 그리고 불편한 진실은 전장연은 장애인 인권을 위해 싸우는 거 아닙니다. 장애인들 중에서도 본인들에게 할당 되는 복지 예산을 늘리기 위해 투쟁하는 거고요. 현실은 예산이 정해져 있고 시위해서 그거 때문에 다른 혜택 예산 깎이면 그게 소위 말하는 정의 범주에 들어 가나요? 전장연 비판하는데 사회적 약자라는 프레임으로 이민 드립 치지 마세요. 전장연은 사회적 약자들 중에서는 최강자입니다. 정신 멀쩡하고 본인들 능력으로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수준이 장애인들 중에서 얼마나 축복 받은 일인데요. 전장연이 정치권과 결부되서 외치는 구호가 와닿지 않아 하는 말들을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몰인지로 일반화 시키시고 계십니다. 이런 이슈에 굳이 장애인 단체 시위 문제를 끌고 오시는거 보면 본인께서 장애를 가지고 계신건지 주위 가까운 분께서 장애를 가지고 계신건지 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느끼기에 장애인 이동권을 대중교통 편의성 투쟁으로 결부시키는 전장연의 주장에 동조하시는거 보면 최소한 서울이나 기타 역세권 거주자이신 것 같고 휠체어로 대중교통 이용하실만큼은 건강하신 것 같은데, 그 정도면 형편이 좋으신거니 본인보다 더 상황 안좋은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와 예의는 지켜 주시길 바래요. 먹고살만하니 시위참가 안한다 시민의식 모자라단 소리는 선 넘으셨어요.
22/11/27 18:52
희귀병 환자 입장에서 그 돈이 어디서 날지가 이해가 안가서 모르겟습니다 돈이 들어와야 저런걸 하는건데
글 쓴분도 세금 더 내기 싫으실거 아닌가요? 사람들한테 세금 팍팍 걷는게 가능하면야 저도 좀 더 원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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