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2/19 09:50
법에 눈을 줬으면 전장연은 이미 불법으로 감옥에 잡혀들어갔을텐데요 크크
법 외의 것에 눈을 줬으니까 전장연이 지금까지 저리 멀쩡하게 시위하고 있죠 자게의 전장연 글들에서 다 비슷한 가시감을 받는 게 전장연 얘기를 최대한 부드럽게 쓰고 싶어서 다른 관련없는 얘기를 어거지로 가져다 붙이는 글이 돼요
22/12/19 10:02
이게 왜 알빠노인거죠...?
본문보다도 이해가 안되는 댓글이네요 전 글을 다 읽었을 뿐인건데 전장연 얘기는 듣는 사람이 알아서 빼고 읽었어야 하는데 제가 감히 안 빼고 다 읽어서 그게 알빠노라는건가요? 알빠노가 뭔지는 아세요...?
22/12/19 10:11
어디서 본 느낌인가 했는데
신문 논설위원들이 유행어 하나 짚어놓고(그분들 직업이나 연령대상 디씨 같은 커뮤 잘 안해서 체화는 안됨) 그뒤로는 하고 싶던 말 죽 쓰는 그 느낌이네요. 내 글이 이상하든 말든지 알빠노라고 쓰는건 '원어민'으로는 안느껴집니다...
22/12/19 15:11
긴가 민가 했는데 이댓글보니 결국 이한마디 하려고 아무거나 다 갖다붙인거였네요. 아니 대충봐도 전장연 관련 내용이 본문 1/3이상인데 빼고 보라는건 무슨 소리인지?
22/12/19 10:03
장애인이라 차별하면 안됩니다. 똑같이 대우해야 합니다.
이제 전장연도 더는 불특정다수의 국민에 대한 테러를 하게 냅둬서는 안됩니다. 법치가 제대로 적용 안되었기에 전장연이 지금까지 그랬던 거죠. 사실 대한민국 국민들 다수에게도 '그래도 장애인에겐..'하는 온정적 시선이 있었기에 법치가 적용이 안되었을 거고요. 그래서 이건 국민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대다수 국민들은 전장연에게 법치를 엄중히 적용하길 바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장애인이라 차별 말고, 공정한 법치를 전장연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22/12/19 11:18
잉? 전장연에 찬성하는건 아니지만
엄정한 법치가 여기서 왜 나올까요? 그럼 윤정부에서 지금 전장연의 불법을 눈치보느라 묵과하고 있었다는 말인가요? 사실이라면 불법이 형사면 검찰총장이나 법무부장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고 민사면 지하철공사 사장이 책임져야죠 업무상 배임이니까요 애국시민들이 이 둘중 하나를 빨리 배임으로 고발하면 조속히 해결되겠네요
22/12/19 17:39
현정부는 어차피 이쪽은 안봅니다.
뭘해도 표는 안줄꺼니까. 그러니 이쪽 핑계대지마시고 불법이라면 법치를 바로세우세요 그맛에 행정부 먹는거 아니겠어요? 인정? 앞으로 전장연 사태가 지속되면 불법을 방치하고 있는 정부욕을 해야겠군요.
22/12/19 18:12
그럼 님이 신고하세요....
이번정부들어 그나마 말같잖은 땡깡부리는것 다 때려잡는거 보면 그나마 법치주의 제대로 하는것 같다만... 맘에 안드시면 애국시민인 님이 신고하면 되겟네요. 앞으로 이런글 보면 현 정부를 방치하고있는 깨시민 코스프레들을 욕해야겠네요
22/12/19 17:43
그니까요
각자의 사정은 형량에선 감안이 되더라도 유무죄 판단은 엄정해야죠 앞으로 전장연 사태는 정부를 욕하면되겠네요 [갈! 엄정한 법치를 두고 왜 좌고우면하느냐!!!!]
22/12/19 17:5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574193?sid=102
시민들은 지하철에서 모두 하차했고 전장연 활동가들만 남은 열차는 운행을 중단한 채 차고지로 향했다 부족하지만 이만큼이라도 한건 이전엔 정말 상상도 못했던 장족의 발전이긴 합니다 앞으로 더 강한 조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까진 계속 욕해 주시고, 혹시나 정말 전장연을 제압 성공하면 그때가서 칭찬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22/12/19 18:20
저건 누구아이디어인지 신박하긴 하네요
그거와 논외로 시위의 종류중 준법투쟁이라는게 있습니다. 법을 지키자고 투쟁하는게 아니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의 불편을 주는 투쟁 방식이죠 유럽에선 일반적입니다. 전장연의 방식은 준법투쟁이라 법으로 처단하지 못하는 겁니다. 근데 님은 여기에 법치를 들고나오셨어요 그래서 제가 이런 답글을 단겁니다. 이번 기회에 한번 알아보시면 향후 좀더 발전적인 토론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22/12/19 18:23
9. 열차운행 중에 타고 내리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승강용 출입문의 개폐를 방해하여 열차운행에 지장을 주는 행위
철도안전법 제48조제1호 (철도 보호 및 질서유지를 위한 금지행위)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철도 보호 및 질서유지를 해치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개정 2013. 3. 23.> 제9장 제78조(벌칙) 2항 ② 제48조제1호를 위반하여 철도시설 또는 철도차량을 파손하여 철도차량 운행에 위험을 발생하게 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제186조(기차, 선박등의 교통방해) 궤도, 등대 또는 표지를 손괴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기차, 전차, 자동차, 선박 또는 항공기의 교통을 방해한 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 이걸로 어찌 안될까요? ㅠㅠ
22/12/19 18:49
개패를 방해한게 아니고 매 역마다 단체로 내렸다가 다음차에 다시타는 방식으로 지연을 주는거니 딱히 불법이라고 단정하긴 애매하죠
저걸 불법으로 하려면 법조항에 [작위에 의한] 교통 방해행위를 추가해야 하겠지요 물론 엄청애매한 법이되겠지만..
22/12/19 18:52
아구스티너헬 님// 죄송하지만 현 전장연 시위 상황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거 같은데요..
타고 내리고를 반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문에 사다리를 끼우는 등 명백하게 개폐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22/12/19 19:00
NSpire CX II 님//
오 그럼 잘되었네요 준법투쟁에서 불법투쟁으로 발전된거니 즉시 엄정하게 사법조치해야죠 눈치가 보이면 법은 눈감아도 된답니까? 검찰권력이 하늘을 찌르는 정부가 뭐하고 있나요?
22/12/19 19:03
아구스티너헬 님// 죄송한데 저한테 화를 내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제가 현 정부가 잘 하고 있다고 한 것도 아닌데요..
22/12/19 18:57
아구스티너헬 님// 일단 서교공이 불법을 단정할 권한이 없고 법원이 판결을 내리기 전까지는 불법이라 단정할 수 없다면.. 시비거는 것처럼 들릴 까봐 이런 식으로 댓글 달고 싶지는 않은데 사실 아구너스티헬님도 해당 시위가 준법 행위라고 단정하시기도 힘든 거 아닐까요.
그리고 위에 여수낮바다님도 댓글 달아주셨지만 이미 법 조항 중에 꽤나 명백하게 걸리는 부분이 많아서요.. 저는 불법 시위라고 해서 전부 정당성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역사적으로 유명한 혁명 중 불법적인 건 아주 많으니까요) 일단 불법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22/12/19 19:04
NSpire CX II 님//
정당성은 정당성이고 불법은 불법이죠 그건 명백합니다. 그럼 서교공은 고발안하고 뭐하고 있답니까? 불법이라면서요. 이건 비꼬는게 아니고 불법이면 고발하고 고발괴면 사법처리해야죠 이건 서교공 배임 아닙니까?
22/12/19 19:26
아구스티너헬 님// 불법 행위에 대해서 유일하게 비판하고 토론했던 정치인인 이준석이 전방위로 두들겨 맞고(심지어 토론에서 적어도 서울에 한해서는 이동권이 굉장히 잘 보장되며, 지방의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이동권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증명하고, 전장연 대표가 인정하기까지 해서 전장연의 주논리인 '이동권 보장'이 박살났는데도 불구하고요!), 심지어 같은 국회의원이란 인간들이 줄줄이 가서 대가리 박고 무릎 꿇은 상황인데 서교공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죠.
심지어 여론이 완전히 뒤집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금조차도 서교공을 비롯한 기관들이 건드리지 못하는 건, 님도 아시다시피 그놈의 사회적 약자 포지션 때문에 못 건들고 있는 겁니다. 여기서 고소하고 그러면 그놈의 '사회적 약자 탄압'같은 언론플레이를 할게 뻔하니까요. 사실 님도 아실 겁니다. 해당 행위가 불법이라는 건. 당장 저 사람들이 장애인이 아니라 비장애인들일 경우 충분히 고소고발당할 수 있는 행동이란 것도요. 솔직히 모르셔서 계속 이런 주장하시는 건 아니잖아요? 님도 2-3월에 전장연 시위 옹호하시면서 '사회적 약자가 무리수를 둬야만 공론화가 되는 사회가 옳은가?'라고 말씀하셨고, 무리수는 당연히 불법일 수밖에 없죠.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서 정상적인 지하철 운행을 방해하는게 어떻게 합법이 되겠습니까? 이번 연도 2-3월 즈음에 전장연 관련해서 님과 이야기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잔인하고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지금 도움이 필요한 건 장애인분들이지 비장애인들이 아닙니다. 비장애인들에겐 엄연히 남 일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전장연을 비롯한 해당 운동 지지자들은, 어떻게든 비장애인들을 설득하고, 반드시 아군으로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그 때도 지금도 똑같이 말하지만, 이건 '마케팅'이에요. 비장애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마케팅. 남의 일인데도 불구하고 동조해줄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마케팅. 하지만 전장연을 비롯한 동조자들은 오히려 비장애인들을 적으로 돌리는 방법을 택했죠. 본인들의 행동에 동조하지 않으면 차별주의자이며, 사회적 약자들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매도했고요. 그 시점에서 이미 이 운동의 끝은 정해진 겁니다. 심지어 미래에 있을 장애인 권리 운동까지 팔아먹고도 제대로 된 리턴을 얻지 못한, 최악의 결과로요.
22/12/19 09:53
사법권력의 확대와 전장연의 시위를 연결짓는건 분명 오류고, 그냥 게릴라시위에 대해 따로 얘기하는게 나았겠네요. 지금 글은 뒤에 하고 싶은 말을 위해 앞내용을 가져다 붙인 형국 같아요.
지금 형국을 보면 사법권력의 확대가 가진 온갖 부작용에 불구하고 그나마 몇안되는 장점이 '소수자의 도덕방패'를 깰 수 있다는거 같은데요.
22/12/19 09:55
전장연이 철저하게 이동권만을 요구했다면 이야기가 달랐겠습니다만, 지금은 이미 시위 현장 플랜카드에서조차 이동권은 저 멀리 밀려나고 완전히 다른 걸 요구하는 중이라서..
22/12/19 10:04
누칼협 알빠노가 맞으려면 국민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손놓고 있고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때나 경찰이 개입하는 정도가 되어야 맞는 비유 아닌가요?
반대로 공권력이 암것도 안하고 국민이 나서서 해결해야 뭐가 돌아간다 이런거면 시대정신 운운이 아니라 정치권 비판이 되어야 맞는거 아닌지...?
22/12/19 10:06
테러를 통해 이권을 요구하는 주제에 인권방패 세워놓고 법과 다른 시민들에 대해 알빠노 시전하는 자들이 있다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
22/12/19 10:11
"누칼협", "알빠노" 정신은 긍정적 측면이 있겠다고도 생각합니다. 자신의 선택으로 인한 책임은 일차적으로 자기가 진다는 자기선택, 자기책임의 무거움을 조명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그로 인한 한국 사회의 개인주의, 자유주의 강화 측면에서. 근데 달리 보면 리스크 분산(문제가 생겼을 때 사회 공론화, 그로 인한 주변 도움 기대 등등.)이 어려워질테니 결국 남들과 비슷한, 무난한, 도적적인 선택지만 고르려는 경향이 커지겠더군요. 선택이 자유로운 RPG게임을 할 때도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초회차에는 분기점마다 무난한, 왕도적, 도덕적 선택지만을 고르듯이.(안 그랬다간 뒤에 무슨 불이익이 올 지 모르니. 클리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고.) 개인에게 튀는 개성적 선택을 자제하고 대세, 정석 테크트리, 왕도에 따르게 만드는 사회적 동조압이 오히려 강화될 수도. 결과는 오히려 다양성 줄어든 획일화?
22/12/19 10:12
22/12/19 10:28
이미 연초부터 1호선 가끔 갔습니다.
근데 여러 커뮤에서 1호선 외치면서 비아냥는게 뭔가 헬이라는 이미지 때문인것같은데 애초에 혼잡도 통계보면 출퇴근시간에 정말 헬인건 전장연이 그동안 많이 갔던 2,3,4호선이지 1호선은 의외로 덜혼잡합니다. 커뮤니티에서의 이미지와 달리 1호선은 오히려 이미지와 달리 널널한편..
22/12/19 10:18
보편의 개념이 파괴된 시대에 남는것은 결국 상호간의 투기장 뿐이니 토론과 타협의 소멸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당연한 귀결이자 현실인 것입니다.
...이래 말하고 보니까 속은 시원하긴 한데 좀 공정하진 못한것 같네요. 사실 모더니즘 시대엔 그때대로 '어느 것이 진정한 보편인가'를 두고 개판이 나기도 했지요 크크
22/12/19 10:26
제가 행정법을 배울때 '합법성'보다는 '합목적성'이 중요하다고 배웠는데.. 요즘 정치판 돌아가는걸 보면 합법성이 훨씬 중요한거 같습니다.. 정치판의 가장 기본적 요건인 '협상과 타협'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것만 같네요. 아무래도 중도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강성지지자들의 목소리가 커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인가 싶네요.
22/12/19 10:27
이글이 전장연 시위에 대한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하는 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누칼협'과 '알빠노' 여섯자가 요즘 트렌드를 잘 이야기 해 준다는데 정말 동의합니다. 타인에 대한 공감은 사치가 됐고, 공감에 따른 행동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비록 전장연이 아니더라도 9급 공무원의 낮은 임금 등에 여러가지 문제에 대한 위 여섯자 반응은 꽤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애초부터 우리 사회가 경직되었기 때문에 법적인 조치들로 행동의 변화를 유발하는 시도들이 많았기 때문인 듯도 합니다. 예를 들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 회사원들에 대한 처우나 배려가 수십년동안 없어왔고, 최소한 공공부문에서는 육아휴직이나 육아기 단축근무 같은 법 또는 사규 같은 부분으로 편입되면서, 배려나 협의의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난 듯 합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매일 2시간의 근무를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이제 권리의 영역입니다.) 말이 장황하게 되는데 명문화 되어 있지 않은 공동 이익의 추구는 소수의 희생에 기반해 왔지만, 더이상 그럴수는 없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명동 노점상들의 24일 장사 포기는 요즘의 흐름과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억지 감동을 주고자 하는 이벤트 이상으로 해석하지 못하는 제가 안타깝습니다.
22/12/19 10:29
https://www.google.com/amp/s/www.joongang.co.kr/amparticle/24041170
누가 명동에서 노점상 하라고 칼들고 협박했나요? 문닫기 싫으면 상가 월세내고 세금내고 영업했으면 되죠
22/12/19 11:30
위 기사말고 다른 기사에 나온바로는 24일 문 닫는 노점상들은 허가받고 영업하는 노점상이라고 합니다.
정식허가를 받고 영업을 했으니 세금등은 당연히 냈을거고요.;
22/12/19 12:57
허가는 노점실명제, 도로점유세 등으로 그 거리를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준거지
사업자등록을 아무도 안한다는데 매출 제대로 신고하고 소득세 내는 거 맞아요? 그런 말은 어디에도 못찾겠는데요.
22/12/19 16:00
허가받아서 영업을 한다고 하기에 당연히 세금은 내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군요.;;;
해당내용과는 별개로, '24일에 장사를 못하게해서 서민 다 죽는다!' 이런 내용도 아니라서 누칼협이 나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혹시, '애초에 사업자 등록도 안되어있는 노점상들이 불법으로 길을 막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다!'라는 입장이시라면, 그 부분에서는 어느정도 공감은 됩니다.
22/12/19 16:28
저는 노점상들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보다는 본문의 근거를 무너뜨리는 게 목적이었어서요.
그 노점상들에게는 구청의 입김이 사실상 "칼들고 협박"하는거다보니 알아서 사리는 뉘앙스인데 그걸 마치 본문은 대단한 이득이나 심각한 생계를 포기하는 양 포장하고 있으니까요. 전장연 근거가 무너졌고 노점상까지 무너뜨리면 이 글은 그냥 아무말 대잔치 한 게 되니까요.
22/12/19 17:11
이미 전장연 부분에서 많은 분들에게 이해받기는 망한 글...이라.;
노점상 관련 부분은 누칼협 얘기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구청도 노점상도 24일 쉬는 것이 서로 이득보는 부분이 있어서 어느쪽도 일방적으로 희생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노점상 입장에서도 요새 분위기면 장사 하루 안하고, 이미지 관리도 하고, 괜한 빌미도 안주는게 낫겠죠...
22/12/19 10:45
알빠노는 전장연히 하고있네요
무지성 돈내놔 근데 감사는 알빠노 시위는 할거야 근데 준법은 알빠노 근데 법치고 시민불편이고 표떄문에 여야가 힘을 모아 알빠노 하고있네요 크크
22/12/19 10:53
정치의 사법화를 우려하는 말들이 민주당과 그 스피커/언론들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데,
한동훈은 반대로 이야기하더군요. 자기(혹은 현재 검경법원 등)는 사법을 할뿐이고, '사법의 정치화'를 하는쪽이 그쪽이라고.. 저는 그것에 대해 딱히 논리적으로 반박할 말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전장연이 게릴라 시위를 한다는것은... 시위장소신고없이 시위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은 명백한 불법입니다. 생각해보면 무정차운행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전장연의 시위여부와 그 의사전달에는 충분할것으로 보입니다. 결국은 전장연은 자신들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것을 상수화함으로써 정부나 국힘당의 양보를 받겠다는 전략으로 배를 째는 것일 뿐입니다. 최소한 불법에 대한 대가는 각오해야지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면서 무려 15년 근처를 민주정권이 잡았고, 그만큼 민주세력도 다수당이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법을 어기지 않고서는 내 의사를 표현할 수 없어서 어쩔수 없이 우리는 법을 어기는 것이니, 의식있는 시민들은 우리의 위법을 불가피한것으로.. ( 그 위법성을 조각해줘야 한다.')는 논리는 21세기에는 통하면 안되는거 아닐까요.. 시민들이 파업이나 시위를 용인하는 범위는, 그것이 최대한 마지막 수단일때, 혹은 그것이 아니면 의사를 도저히 시민사회에 전달할수 없을때, 그것도 아니라면, 아무리 그것이 국민들에게 피해를 끼친다 해도 갖고 있는 수단이 그것뿐일때.. 용인될 것입니다. 전장연이 그렇다고는 보이지 않네요.
22/12/19 11:07
검찰이 사법만 한다고요? 제가 볼때는 훌륭한 정치판 플레이어인데요. 자기편은 공소시효 넘길때까지 수사도 안하고 부실하게 수사해서 져주고 상대편은 준비가 안된채로 기소해서 일단 압수수색해서 다른 혐의 찾고요.
22/12/19 11:13
이게 정치글이 아니라서 제가 더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원댓글도 수정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검찰이 사법만 한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검찰은 그누구보다 정치적인 조직일수밖에 없죠. 인사권이 정권한테 있는데.. .. 지금 검찰 혹은 예전검찰이 공정하게 사법기관으로서만 일했다고 보지도 않구요.. 다만 사법의 영역을 자꾸 정치쪽으로 끌어가는 쪽이 정치의영역을 자꾸 사법쪽으로 끌어가는 쪽보다 더 그 의도가 커보인다 그거죠.
22/12/19 11:41
정성드려서 쓴 좋은 글에 짧게 비아냥 거리면 안 된다는 분들도 있었는데, 님 말씀대로면 그 분들도 착한 거 과시하시는 분들이였나 봅니다?
22/12/19 11:40
대놓고 이야기 하기 시작해서 그렇지 예전부터 그랬어요.
생명이 소중하다면서 의료나 안전에 돈쓰는 거 찬성하는 사람 있나요? 결국 소중한 건 자기 생명 뿐이죠.
22/12/19 12:45
저도 이쪽에 공감합니다. 뭔 일 터지면 다들 그냥 평소에 자기 하고 싶은 얘기만 하기 바쁠뿐 실제로 돈 쓰면서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사람은 거의 없죠. 누칼협, 알빠노가 새로운 시대정신이 아니죠. 그냥 남들도 말만 그럴듯이 하고 실제로는 알빠노였던 사회란 걸 깨달았으니 이제 익명성으로 대놓고 얘기가 나올뿐
22/12/19 12:24
자기 마음에 드는 주장에 대해선 공감하고, 그렇지 않은 주장에 대해선 그렇지 않은게 사람 이치입니다(저도 물론 그렇습니다)
전장연식으로 자기 주장을 펴는 사람들이, lexicon님 평소 생각과 다른 주장을 하면서 통근길 시민을 불편하게 하는 일을 1년째 지속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게 용납이 될까요? 대마초 합법화, 마약수사 강화, 동성결혼 찬성, 동성결혼 반대, 개고기식용반대, 개고기식용권리보장, 노인복지향상, 저출산예산증액 등등... 세상에는 자기 주장은 절대적이며 반드시 성취해야 하기에, 그에 따른 '사소한' 다른 사람들의 불편 쯤은 감수해야 한다고 진심으로 절실히 믿는 사람들이 넘쳐 납니다. 그들이 전부 다 전장연식 테러를 자행하며 자기 주장을 관철하려고 애쓴다면 우리 사회는 어찌 되겠습니까? 그래서 사회 대다수 구성원들은, 자기 주장을 펼 때 전장연처럼 하지 않습니다.
22/12/19 13:55
[이제 2022년의 우리에게는 마법의 주문이 생겼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저 6글자를 읊으면,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편안한 삶을 누리며 두발 뻗고 쉴 수 있는 유토피아가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그러게요. 체념적 냉소가 기저에 깔려있는 유행어죠... 두발 뻗고 쉴 수 있는 유토피아라? 허허... 반어법으로 들리지 않고 낮잡아 비꼬며 조롱하는 듯 느껴지네요. 누칼협 알빠노 앞에 [자살하면 그만이야]라는 유행어가 위치하는 것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2/12/19 14:22
시대정신이라는 말에는 공감합니다
시니컬과 조롱이 웃음이자 미덕이고 세련이며 쿨한 것으로 유행 중이죠 모두가 물기에 모두가 사라게 된... 기발한 조롱만이 쿨해진 세상
22/12/19 16:29
글은 많이 쓰시는데 피드백은 알빠노? 단 한개로 끝나네요.
불리한글엔 댓글 안달수도 있는데 적어도 본인글에는 적극적으로 피드백 해야되지 않을까요? 유머스포츠게시판도 아니고 솔직히 여기 글쓴 이유는 싸움좀 해보겠다 일건데 사람들이 본인편 안들어주니 피드백안하고 입꾹닫하고있는건 좀 별로네요.
22/12/19 17:02
일단 말하시는게 정치란 본래 대화와 타협의 과정이여하지만, 언제부턴가 이런거 대신 고소와 고발이 난무하게 되었고 그와중에 사법권력이 그 틈바구니서 몸집을 키웠다. 정도로 보면 될까요?
근데 이게 왜 누칼협 알빠노랑 연결이 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저건 정치인들이 정치의 본래 이유인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기 위한 양보와 타협을 게을리 해서 그런거지, 일반인들이 언제 법 이외엔 알빠노? 이런말을 했단건지.. 교묘하게 정치인들 잘못을 대중들 잘못으로 돌리시네요.
22/12/19 18:01
뚜벅이들 짜증나게 하는 시위나 하다가 욕쳐먹는 집단....
그렇게 이동권 보장얘기하고 싶으면 강남대로나 자유로 같은데 드러눕던가...
22/12/19 18:41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39792
도로 점거 시위도 하고 있긴 합니다
22/12/19 19:36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이동권은 빠진지 오래 아닙니까? 크크크.
전 우리나라가 이 정도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이 잘 되어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진심으로요. 전장연 덕분에 그건 매우 잘 알게 되었으니 고맙긴 하네요. 그게 아니었다면 아직도 우리나라가 이동권 보장이 제대로 안 되어있다고 생각했을 테니까. 그리고 전장연을 중심으로 한 장애인 단체들이 본인들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 얼마나 이기적으로 행동하는지도 똑똑히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 행동들이 장애인단체들에 대한 인식과 장애인권리운동에 대한 인식을 산산조각내기 위함이었다면, 굉장히 훌륭한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