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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25 02:02:29
Name 카드캡터체리
Subject [일반] 마법소녀의 33년 이야기 (2) : 70년대의 등장 1부, 토에이 대 전성시대 (수정됨)
60년대를 지나 드디어 70년대가 도래했습니다. 마법소녀라는 장르가 처음 시작되어가면서 만화들의 장르는 더욱 더 세분화가 되었고, 사리와 아코쨩의 계속되는 성공은 작품의 스폰서를 맡았던 토에이에게는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수익을 높혀주는 최고의 아이템으로 선택 되었죠.

이번 이야기에서는 1970년대, 만화의 전성기 초기에 있었던 마법소녀 작품들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첫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는데 마법소가 처음이 좋았듯이 이 이야기들도 갈수록 좋아지는 그런 이야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가지 유의할 점으로는 70년대 작품은 사실 가짓수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90년대의 거의 반이라고는 보면 되지만, 몇몇 작품에 이야기가 치우쳐질수도 있으니 그 점을 양해부탁드립니다. 또한 꽤나 길이가 길어지는 것도 방지하기 위해 1부와 2부로 나눠지는 것도 양해 바랍니다. (물론 뒤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4부까지도 나올 수도 있습니다)

- 4. 토에이의 마법소녀 연작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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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여기 이미지에 소개할 작품들이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리와 아코쨩을 제외하구요.)

지난 사리와 아코쨩의 성공은 토에이에게는 정말 놀라운 수확이었습니다. 물론 기대를 아예 안한 것도 아니고 또다른 만화의 시작점을 알려주는 작품이기도 했고 다른 장르의 만화들이 성공을 거두지 않은 것도 아니었지만 마법소녀라는 새로운 장르의 두 작품이 엄청난 이익과 인기를 높혀주고 받았다는 점은 그야말로 '마법소녀'라는 장르가 보여준 무한한 잠재력과 막대한 수익을 꿈꾸게 했기 때문이었죠. 이런 스폰서의 기대치는 작품의 외적요소인 판매 수익이나 다양한 홍보효과를, 내적 요소에서는 작품의 이야기를 몇몇개 수정해달라는 요청을 하는데 쓰입니다. 그리고 이런 스폰서와 마법소녀의 철저한 관계는 훗날 몇몇 작품들에게 크나큰 장점과 단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결국 토에이는 자체적인 마법소녀를 하나 제작하게 되는데, 그 작품이 바로 '마법의 마코쨩' 이 되시겠습니다.

81970년에 방영된 이 작품, 최초로 토에이가 자체적인 시나리오를 가지고 기획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다만 기초적인 원안은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에 모티브를 따왔었고, 감독이자 연출자였던 세리카와 유고의 자체적인 각색을 덧붙여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바다의 어느 깊은 곳에 살고있는 공주 마코, 마코는 바다에서 잠시 바깥으로 몸을 내밀었을때 배에 타고있던 청년 아키라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와는 별개로 인간계에 크나큰 동경을 가지고 있던 마코였지만 아버지이자 왕국의 왕은 그런 마코에게 인간계로 가는 것을 반대하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날, 배가 침몰하게 되자 배에 있던 아키라를 구하고 제대로 된 사랑에 빠지게 되고, 마코는 결국 인간계로 떠나가기 위해 바다의 숨은 곳에 있는 어느 노인(아예 관계가 없는 것이 아니라 '할머니'라고 하더군요.) 과 거래 (인간의 몸에 닿는다면 다시는 인어로 돌아가지 못한다.) 라는 조건하에 아키라에게 생명을 주며 인간으로 지상에 나오게 되는 것이 첫 시작입니다. 가끔 중간에 왕이 인간으로 변신하여 마코를 도와주기도 하는 나름 츤데레도 보여주기도 합니다.

사실 위의 이야기만 보자면 딱 인어공주스럽긴 하지만, 나름 어느정도 차별화를 주기 위해서 '팬던트'라는 소재를 투입시켰고, 이 팬던트에 인어의 생명이라는 주문을 걸면 마법을 사용한다는 식으로 마법소녀로서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넣는데 성공합니다. 사실 완구품 판매를 노린게 없지않아 있다고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코쨩에서 그래왔으니까요.

어느정도는 사리와 아코쨩을 보던 시청자 층, 즉 어린 여자이이들을 포용하기 위해 사용한 마법소녀의 여러 요소와 동화의 콜라보, 그리고 거의 최초로 '연애물' 이라는 소재를 넣으며 여러가지 시도를 했었고, 사회문제 (환경문제나 공해, 입시에 대한 이야기)를 집어넣으며 줄거리도 더 풍부해진 면이 있지만 아쉽게도 두 작품의 위용이 너무나도 강했던 탓에 그렇게 큰 인기를 얻진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9년 TBC에서 '인어공주 나나' 라는 이름으로 방영이 되었습니다. 어느 블로그에 따르면 어느정도 여자아이들은 좋아했지만 남자아이들은 저런거 말고 로봇물 ㅠㅠㅠ 이라며 아쉬워했다는 군요.(물론 다들 그렇듯 몰래몰래 보며 짝사랑을...) 다만 갑자기 조기종영을 때려넣으며 결말이 자세히 나오진 않았다만 몇년 지나 KBS에서도 방영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아시는 분들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어찌되었든간에 아쉽다면 아쉽겠지만 오리지널 작품에 가능성이 있다고 본 토에이는 다시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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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작품의 이름은 '사루토비 엣쨩' 입니다. 사루토비 엣쨩의 경우 원작이 존재하는데, 바로 가면라이더와 키카이다같이 굉장한 유명작의 원작자이자 슈퍼전대라는 시리즈를 창조해낸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만든 만화 '이상하고 이상한 아이'가 그 원작입니다. 원작 만화의 경우 초능력물과 코믹물이 여러 뒤섞인 만화인데, 이를 토에이가 마코쨩의 후속으로 집어넣으며 마법소녀로 편입되어가게 된 것입니다.

다만 이 작품이 '마법소녀가 맞는가?' 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물론 마법소녀 시리즈에 있고, 그 당시의 앨범이라던가 여러 잡지에서도 포함이 되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소재도 나름 비슷하고, 그렇게 보는 것도 있껬지만 주인공인 엣쨩, 본명 에츠코의 능력이 '초능력' 이라는 점, 그리고 마법소녀의 이야기보단 일상적인 이야기가 더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일상을 베이스로 둔 초능력 개그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또한 마법소녀물에서 빠질 수 없는 '말하는 동물 캐릭터'가 바로 이 사루토비 엣쨩에서 처음 등장하긴 합니다. 오사카 사투리를 말하는 것은 덤. (제대로 등장하는 모습은 8년 뒤의 꽃의 아이 룬룬에서 나옵니다.) 특이한 점은 마지막화가 마지막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고 그냥저냥 평범하게 끝났다고 하네요.보면서 느낀거지만 엣쨩이 뭔가 제 사촌동생과 비슷하게 생겨서 볼때마다 정감이 많이 듭니다

사루토비 엣쨩 이후 토에이는 후속작으로 '마법사 챠피' 라는 작품을 내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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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끔 돌아온 선천적 마법소녀의 등장. 인간계를 동경해오던 마법세계의 챠피와 가족들이 내려와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더룬 만화로, 한편에 한번에 결말을 내는 식으로 에피소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마법소녀물에서는 가장 정석적이면서도 평범한 시나리오 '마법의 나라에서 찾아온 소녀와 인간 친구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그대로 답습했고, 이야기 역시 평범히 흘러가는 만화지만, 이 만화의 결말이 상당히 어둡고 슬픈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챠피가 인간들 앞에서 마법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을 어기고, 결국 그동안 사귀었던 친구들과 알게 된 마을의 사람들에게 잊혀져 가며 결국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된다는 결말로 나게 된것이죠. 사실 작품 후반부 들어서 인간에 대한 비판적인 에피소드가 있었고 (재산을 노리고 딸을 그 가족의 친척들이 죽이려고 드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작품은 '마법소녀' 물입니다.) 사회 문제도 어느정도 언급한 에피소드가 있는 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결말 자체가 겁나 슬프게 끝나는건 아니긴 하지만, 당시 마법소녀물의 이야기라던가 결말 자체가 마법의 힘을 잃거나, 아니면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더라도 다음에 만날 날을 기약하며 미소를 잃지않고 떠나간다는 이야기와 달리 아예 모든 사람들에게 잊혀졌다는 것이 얼마나 주인공에겐 아픈 일인지 생각하게 되는 대목입니다. 쓰는 제가 마음이 더 아프네요

종영 이후, 1편에서 잠깐 언급된 바벨 2세가 편성되어 잠시 연속적으로 이어지던 마법소녀 연작 시리즈는 물러나게 되는데, 여기서 잠깐동안 토에이의 작품이 아닌, 어딘가 색다르고 놀라운 마법소녀 작품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 5. 데즈카 오사무의 새로운 도전.

아코쨩의 대 성공, 그리고 '코메트 상'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또다른 마법소녀? 라면 마법소녀라고 볼수있겠지만 외계의 별에서 찾아온 공주의 지구 경험기라고 보면 됩니다. 언젠가 연재될 2000년대 편에서 나올 '별나라 요정 코미'의 원작이기도 합니다!) 이라는 작품의 등장은 마법세계를 다루는 드라마와 애니의 등장으로 마법소녀에 대한 인기가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만화의 신'이라 불리우는 데즈카 오사무가 이를 보게 되지요.

데즈카는 이런 마법소녀의 등장에 대해 굉장히 큰 충격을 받은 듯 합니다. 물론 토에이 연작을 제외하고서도 메르모의 원작 등장 시기가 70년이니까 사리, 아코쨩, 코메트? 아니면 마코쨩 다음 순서였기에 이런 것도 컸었고, 데즈카 오사무 특유의 프라이드가 더해지며 '내가요코야마보다 더 재밌는 마법소녀를 만들거야!' 라는 자부심으로 태어난게 메르모라고 보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애니메이션 자체가 마법소녀의 인기가 많던 시점에 방영이 되었기에 이런 의견이 불확실하다기 보단 좀 맞지 않나? 라고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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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이렇습니다. 평범한 집에서 나고 자란 주인공 메르모, 그런데 엄마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아버지는 이미 없고 메르모와 어린 두 동생만 남아버린 상황, 세상을 떠난 메르모의 엄마는 신에게 부탁하며 어린 아이들을 어른으로 만들게 해달라며 부탁하지만, 신도 못들어주는 이런 소원에 결국 신은 한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로 사탕을 먹여 어린 아이를 일시적으로 어른으로 만들게 하는 것!!' 일명 미라클 캔디라는 사탕의 힘으로 메르모를 잠깐동안이라도 어른으로 변하게 하여 이런 상황을 타파하게 하려했고, 그렇게 좌충우돌 메르모와 이런 메르모의 어른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들, 어딘다 데즈카를 닮은 의사 와라가리스의 도움이라던가 여러 재밌는 이야기가 펼쳐지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전형적인 변신물 같지만, 아코쨩과는 꽤나 비슷한 일면이 많습니다. 아코쨩 역시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했었고, 메르모 역시 다양한 직업군으로 변신이 되었기에 같다는 말이 많았죠. 또한 어른의 몸으로 변신한다는 것은 사실상 메르모에서 부터 시작된 이야기였고 이를 바탕으로 80년대부터 시작되는 마법소녀 작들은 거의 메르모의 방식을 차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80년대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시작되는 이야기, 사실 이 만화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성교육'의 일환으로 제작된 만화기도 합니다. 물론 원작에서는 그런 모습이 조금 흐릿하긴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러한 설정을 많이 집어넣었는데, 위에서도 언급한 등장인물 '와라가라스' 라는 의사가 등장하여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성에 대한 이야기를 엄청나게 알려주는 일명 '설명충' 캐릭터였던 것이지요. 나름 교육적인 면에서는 좋은 평이 있다만 아이들이 이것을 보고 부모님들에게 계속 물어보니까 부모들이 이 만화를 싫어했다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데즈카의 작품답게 블랙 잭에 나오는 피노코라던가 그런 캐릭터와 좀 엇비슷하게 생긴것도 있었구요.

메르모 자체의 완성도는 괜찮은 편이지만, 하필이면 같은 시간대에 그 유명한 '사자에상'이 방영하던 중이었고, 하필이면 아사히 방송국 (우리가 아는 TV 아사히와는 다른 방송사입니다. 다만 계열사는 같습니다.)이 자체적으로 처음 제작한 작품이었기에 공을 들였음에도 경쟁 작품을 잘못만나며 그렇게 수면 아래로....

그럼에도 이 만화가 회자되는 이유는 데즈카 오사무의 첫 마법소녀 작품, 사탕을 먹으면 어른의 몸으로 변하여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어른의 몸을 떠나 동물까지 될 수있는, 이를 주 내용으로 보여주었던 최초의 작품이라는 점입니다. 만화의 신 답게 여러모로 앞서나가고 싶어했던 그의 모습에서 이런 요소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 6. 토에이의 첫 실패

다시 토에이의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챠피 이후 바벨 2세가 방영되었고, 그 다음작으로는 다시 마법소녀 작품을 등장시키게 되는데, 그 작품이 바로 '미라클 소녀 리미트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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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food carolina beach menu

이 리미트짱은 최초로 마법소녀의 작품요소에서 '인조인간'이라는 소재를 사용하게 됩니다. 정확히는 '과학자 아버지에 의해 죽음의 위기를 벗어난 리미트가 인조인간으로 개조되어 살아난다'. 라는 설정이죠, 다음편에 나올 어느 작품과는 꽤나 비슷하긴 합니다.

본래 원작만화도 따로 존재하는데, 나가시마 신이치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이를 애니화 시켰고 기획 자체도 'SF물의 소녀만화 버전' 이라며 만들어 놨었구요, 그리고 월요일 저녁 7시에 방영시킬 만화를 '큐티하니'를 넣으려고 했지만 큐티하니 대신 그 자리에 들어간게 바로 리미트짱입니다.

원래 기획은 '1년의 수명이 점점 더 줄어든다' 라는 암울한 설정이 있었지만 마법소녀물에는 이런 어두운 이야기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으로 소녀요소를 조금 더 넣으며 학원물의 이야기 역시 포함하여 어느정도 재창작을 하긴 합니다만, 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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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오는 리미트의 몸 내부, 앞서 나왔듯이 인조인간이라는 소재와 마법소녀라는 소재 자체가 애초에 성립이 되기 어려운 장르입니다. 물론 당시에나 애니메이션 초창기의 에이트맨, 아니면 키카이다, 더 넘어서 케산같이 초능력 사이보그의 이야기를 철저히 다루면 모르겠지만 '사이보그 소녀'라는 굉장히 참신하고도 지금 봐도 앞서나갈 소재를 마법소녀에 집어넣은 것 부터가 타깃을 잘못잡아도 너무 잘못잡았죠. 결국 SF 요소가 많이 없어지고 마법을 대신하는 초능력과 같은 취급이 되어버린 리미트의 미라클 파워도 그렇고 어찌저찌해서 시청률은 낮은 폭이라도 하락은 잡았다만 결국 26화라는 짦은 회차로 조기종영을 당하게 됩니다. 작품 타깃 자체를 잘못 잡은것도 그렇지만 여러모로 80년대에 나왔어도 될 법한 이야기를 억지로 마법소녀라 소개하는 것 자체가 많이 아쉽습니다. 사이보그 소녀라는 소재 자체가 시청자층이었던 여자아이들에게는 너무나도 생소한 소재였고, 당장 로봇물이 판을 치던 이 시기에 마법소녀까지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고 로켓을 쏴대질 않나...

다만 이 작품의 제작진은 3년 후 어느 작품에 다시 투입되고, 그 작품은 마법소녀물에 영원히 남을만한 거대한 요소를 남기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시기 방영된 어느 작품이 마법소녀물, 아니 애니메이션 전체에 엄청난 이야기를 몰고 오게 되는데, 그 작품은....

- 글을 마치며

이렇게 70년대 1부를 마무리 짓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는 작품도 있으실거고 굉장히 생소한 작품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마코짱 이외에는 아예 한국에 나오질 못한 작품들이거든요. 그래도 2부에서는 큐티하니라는 거대한 작품과 룬룬이라는 소소하면서도 여러분들의 추억의 작품이 나오니까 70년대 중반으로 넘어가는 이야기, 그리고 점차 등장할 여러 유명한 작품들을 많이 기대해주시며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피드백이나 댓글은 언제나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2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 그리고 혹시 취소선은 어떻게 쓰는지 아시는 분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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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5 02:27
수정 아이콘
취소선이라면 <strike></strike> 또는 <del></del> 또는 <s></s> 중에 하나가 먹힐 거 같네요.
언행불일치
23/02/25 08:39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아무래도 유명한 작품들이 등장할 다음편부터 더 기대되네요 크크
23/02/25 09:58
수정 아이콘
23/02/25 12:16
수정 아이콘
큐티 하니!!! 96년작 세일러문 제작진들이 만든 큐티하니 f만 봤다가 원작이 그런 만화(?)인줄 나중에 알고 충격 받았었죠…
근데 리미트쨩 무서워요;
우리는 하나의 빛
23/02/25 13:18
수정 아이콘
저녁7시에 큐티하니.. 당시 사람들은 무서운 생각을 했었군요;;;
드라고나
23/02/25 17:30
수정 아이콘
저 시절에 황금시간에 방영한 타이거 마스크는 마지막화에서 주인공이 악당 두목을 피범벅 민들며 때려죽이는 장면이 그대로 나왔습니다
카드캡터체리
23/02/25 21:23
수정 아이콘
7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특촬물의 수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당장 돌아온 울트라맨만 보더라도 그 유명한 '키치카이'가 그대로 나왔었고 외계인 때려죽이는 장면도 원래는 죽창에 찔려 죽여버리는 것을 클레임으로 바꾼게 때려 패죽이는 것으로 바뀌었을 정도로 굉장히 널널하고 자유롭던 시점이었거든요. 물론 PTA같은 곳에서는 그런거는 어린 아이들에게 더 안좋지 않나 라며 항의해도 씨알도 안먹히던게 그 시기의 일본입니다.
드라고나
23/02/25 17:28
수정 아이콘
마코짱은 70년대 후반에 제작했으면 더 먹혔지 싶습니다. 에피소드 몇 편 맛만 봤는데 마법은 장식인 괜찮은 여성향 연애물이더군요. 그러니 마법소녀 원하는 소녀들에겐 안 맞을 수 밖에요.

70년대 2부는 샤랄라 샤랄라 헤 헤 헤헤헤 샤랄라가 내용 중심이겠네요. 이건 오프닝 애니메이션부터가 시대를 초월한 명작이죠. 요술천사 꽃분이로 방송한 시절에는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라 몰랐는데. 한참 후에 pc통신 자료실에 올라온 오프닝 보고 엄청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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