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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5 02:24
100분 토론본거 가지고 일말의 희망을 잃니 마니 하는건 그 동안 여태 똑같은 레파토리를 흔하게 접해온터라 개인적으론 좀 과장된 언동으로 느껴집니다만, 그럼에도 그 마음은 이해가 가긴하네요. 애초에 패널들 나이를보니 애초에 현실적인 출산문제를 운운하기엔 다 낡아버린 사람들이네요.
어느정도 좀 간력화된 내용이나 스트리밍 가져오시면 좋을텐데 주제와 달리 본문 내용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어서 내용에 대해서 말하긴 조심스럽네요. 그럼에도 좀 이야기하자면 솔직히 출산율 문제는 남권이니 여권이니 하는거 부터 잘못짚었다고 봅니다. 결혼부터 해야지 출산을 하던가하지. 여권 남권 들춰봤자 결혼 하겠습니까. 요즘 결혼시기가 정말 늦어져서 그나마도 노산으로 애 1명낳고 끝나는 경우가 허다한데..
23/03/15 02:53
남성의 경우 군대 갔다 오고 졸업하고 하면 사회진출 나이가 빨라도 26세쯤 되죠. 일단 징집률이 너무 올라갔다는 게 문제고 대학 진학률이 애초에 너무 올라가 있었다는 게 문제 같습니다. 그 이전에는 그래도 그럭저럭 티가 안 났는데 이런저런 문제들이랑 얽히고설키고 하면서 늦게 결혼하고 늦게 출산하는 문제가 가면 갈수록 심화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23/03/15 02:25
여기에 스트리밍이 있네요. 관심이 가신다면 보셔도 될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jCKiZl3RO1s
23/03/15 02:35
인구는 이민으로 채우는 쪽으로 가는거죠.
한국 국적자가 유지되는 방법이 출산율 반등 뿐인건 아니니까요. 저를 포함한 출생자수가 높은 세대가 자연감소할 때까지 부담을 나누는데는 당장 성인이 수급되는 이주노동자 쪽이 더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출생아수 늘리기는 혼인과 출산을 분리하고 아동수당으로 적절한 생계유지가 될만큼 돈을 줘서 할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지금 구조면 국민부담률 10%~15% 넘게 올라갈거라서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싱글세 도입도 쉬워집니다....
23/03/15 02:38
그것도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게, 이민도 전체인구 대비 소수만 받으면 그들이 기존 사회에 동화하겠지만, 부족한 인구를 메우기 위해 받으면, 오히려 인구 문제보다 그로 인한 문제가 더 커질지도 모릅니다.
23/03/15 03:25
극한까지 망가진 출산율을 대체하고 사회유지가 가능할 정도의 이민을 받으려면 연간 수십만명은 받아야할텐데 그렇게 많이 이민을 올 사람이 있기는 한가요?
이민 받기는 받아야할텐데 이민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구조 붕괴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은 전혀 납득이 안되는 이유가 이겁니다. 전격적으로 안정적인 사회구조, 문화적 이질감 이런거 다 포기하고 이민을 받는다 칩시다. 그래서 그렇게 문을 연다치고 들어올 사람이 있기는 한가? 그냥 노동력만 제공하고 임금 악착같이 모아서 본국 가는 사람 제외하고 한국에 평생 정착해서 살 사람은 연간 10만명 정도나 되면 많은거 같은데 그정도로 저출산에 대한 해법이 되는가? 아니, 하다못해 이민 받는 대문을 활짝 열면 얼마나 되는 사람이 올런지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23/03/15 03:35
저도 이쪽 의견에 어느정도 동감하는 부분이 있는게,
인구구조가 망가져서 젊은 사람들이 많은 부담을 해야하는 국가와, 그래도 덜 망가진 국가가 같이 이민 문호를 열면 전자는 후자보다 당장 일해서 같은 돈을 받더라도 세금등으로 부담을 더 많이 해야할텐데 전자가 메리트가 있을까요? 후자로 가려고 하겠지? 인구문제는 크고 작고의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선진국 국가에 존재하는 문제인데 한국이 다른 선진국 국가에 비해서 이민을 오겠다는 사람에게 매력적인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언어적인 측면도 한국어랑 비슷한 언어가 별로 없구요 (일본어가 있지만, 일본은 본인들 스스로도 선진국이니깐요) 문화적인 측면도 이민자들에게 그렇게 열려있는 문화도 아니고 단일민족 국가라 인종별 충돌이 크게 뉴스가 되진 않지만 인종 차별은 만연한 상태고요 결국 이민을 받는것도 오겠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냐의 문제인거같은데 .. 솔직히 쉽진 않아보입니다.
23/03/15 03:46
한국의 인구문제는 진지하게 생각하면 할 수록 답이 없어요
인제와서 출산율을 어떻게 반등시켜서 해보겠다 이건 그냥 꿈속의 꿈이고 이민 받는것도 뭔가 근자감에 가득차서 한국이 빗장쳐서 막은 문을 열기만 하면 물밀듯이 사람들이 몰려와 한국에 살고 싶어서 환장할거다 생각하지만 찬찬히 생각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죠 그나마 현재 선진국 비스무레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은 농담기 빼고 ai 4차산업혁명 뿐이고 ai가 예상보다 아웃풋을 못뽑아주면 한국은 최소 수십년~백년은 고난의 행군을 해야 할겁니다
23/03/15 19:41
노동력만 제공하고 임금 모아서 가는 사람도 '경제활동인구' 숫자를 채우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입니다.
오히려 경제활동인구 충원가 사회복지비용 조달 측면에선 젊은 상태로 일하러 와서 수년 일하고, 고령화 되기 전에 자국으로 돌아가는 사람 쪽이 정착하는 것보다 더 나을겁니다.....
23/03/15 20:37
기업이 돌아가는거야 외국인 노동자만 있으면 충분하겠지만 경제활동인구로 친다면 외국인 노동자는 한 사람 몫을 다한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가장 간단하게만 생각해도 본국으로 돌아갈 생각인 외국인 노동자라면 같은 임금을 받아도 내국인에 비해 소비활동에 사용하는 돈이 적을 것은 당연한 일이니까요. 그 외에도 국민연금 납부(엄밀하게 말하면 연금 납부를 하긴 하지만 귀국할때 일시불로 반환 받음), 주거용 부동산 구입, 자녀를 가지고 육아하는 일 등등을 하지 않으니 국민이 유발하는 소비활동에 크게 못미치죠
23/03/17 13:35
연금은 유출국이랑 사회보장협정을 맺어서 반환일시금 안주는 형태로 가면 됩니다.
소비안하면 공제없는 납세자로 살다 가는거죠....
23/03/15 04:16
애초에 이민도 받을수 있는 놈들이 받는거라고 봐서요.
이민 잘받는 나라들이 대충 언어가 고립어가 아닐것, 대륙으로 이어져있을것, 외국과의 교류가 활발할것, 이민 전통이 있을것, 관대하고 자유로운 사회분위기 한국은 이중 뭐하나 해당 되는게 없다고 봐서..
23/03/15 19:52
이주노동자가 10년정도 체류 하는 정도로만 받아도 경제활동인구 감소는 늦출 수 있으니까요.
이주노동자의 영주권 획득 허들을 낮추고 하는 식으로 이민을 늘려가야죠.
23/03/15 07:15
이밈자가 망해가는 한국에 왜 올까요?
갈수 있으면 미국 등에 가려고 하겠죠 그리고 외국인 태반은 한국에 몇년 정도 돈 벌러 오는거지 영구적으로 못 박고 살러오는게 아닙니다
23/03/15 19:42
이주노동자도 이민정책 대상이고, 경제활동 인구 채우고 사회보장기여금 부담하는데는 몇년 정도 돈벌러 오는 사람들이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23/03/15 07:55
이민 받으려면 지금 이미 정책이 뭐라도 나와있어야되고, 이미 대규모로 받고 있어야죠.
인구구조 망가지고 세금부담 늘어난후에는... 그런 나라에 이민을 대규모로 와줄거라는건 너무 희망사항같아요
23/03/15 19:44
조선족은 들어올 만한 사람은 다 들어왔을겁니다. 반쯤은 들어와 있으니까요....
이민은 영구정착만 이민이 아니죠. 이민정책 확장에는 이주노동자 확대도 포함되고. 이주노동자 체류가는 연수를 늘리고 더 받는것도 경제활동인구 숫자감소를 막을 수 있는 경로가 됩니다.
23/03/18 00:15
조선족은 이미 180만여명에 지나지 않고, 그 중에 상당히 많은 부분이 한국에 들어와 있으며, 한 핏줄 아니랠까봐 거기 출산율도 0.9대라고 하니 전~~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23/03/15 11:09
이민은 결코 쉬운게 아닙니다..언어, 문화,고국의 가족, 그리고 한국에선 고국보다 더 벌순 있겠지만 남는것보다 돌아가는게 더 나을수도 있고요.
거기에 언어만 해도 외국에 와서 현지생활이 가능할정도로 언어습득하는 사람이 몇%나 될까요. 10명이 와도 한국에 정착할 수준이 되는 사람은 1~2명일수도 있습니다. 나머진, 그냥 작은 공장에서 목돈 벌어 고향으로 가는게 나은 선택일수도 있고요.
23/03/15 19:46
젊은 상태로 한국에서 10년 일하고 사회보장을 받기 전에 고국으로 돌아간다면 사회보장기여금으로 기여 할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인구 감소가 줄어들긴 하니까요.
23/03/15 02:39
이러다 나중에 다 죽는다고 해봐야 일단 내가 먼저 살아야 하니 포기하는게 많아지는거죠.. 나이 먹을수록 냉정해져요 스스로에게
23/03/15 02:43
주진형 마무리 발언이 마음에 드네요.
"지금 세대들은 잘해주고 있다고 본다. 지금 세대들이 5년에서 10년은 더 안낳아 줘야 저의 세대들 정치인들이 정신 차릴꺼라고 본다. 남탓하고있지만 사실 자기탓이다. 애들이라도 안낳아줘야 사람들이 정신차린다."
23/03/15 03:02
엄청 이기적인 사람이면야 그렇겠지만, 자신이 몸담았던 나라이고 또 자기 자손들이 살아갈 나라인데 당연히 미래 걱정은 하겠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애초에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사람일테고요.
23/03/15 09:42
내로남불 위선자가 입만 살았네요... 그래도 바른 말이라도 해줬으니 높이 평가 해줘야 하겠죠? 크크크
찾아보니 아들은 미국출생 미국거주네요. 그정도면 뭐 그러려니 할만하군요
23/03/15 06:44
첨언하자면 그분들은 말마따나 개인주의는 아니어서 수명보다는 [우리애들]이 알빠노의 경계입니다. 개인주의가 아니라는 것과의 모순은 극뽁하고..
23/03/15 07:05
제가 개인적으로 항상 하는 생각인데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랑 자기 가족이 우선이거든요 누구나
지금 나라 정책을 결정할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95%이상 이미 사회적 명망이 있고 재산이 있으며 한국이 어찌되든 나와 내 자식들 미래도 걱정없는(물려줄 재산도 충분하고, 애초에 검머외 이중국적 해외거주도 많고)사람들인데 솔까말 계급자체가 한참 위에 있는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이 진지하게 저출산문제에 고민할거라고 생각하는거자체가 저는 코미디라고봅니다 나도 알빠노고 내 자식들도 알빠노고 미래의 손자들도 알빠노일텐데요 크크크
23/03/15 09:38
민주주의에서 행사하는 이재용과 기초생활수급자의 표 한 장은 동일하다는 것(실제로 여러 효과로 인해 동일하지는 않겠지만)에서 그나마 단검 한자루는 쥐고 있는거죠.
말씀하신대로 호의호식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정치인들이 자기와 다른 층위인 사람들에게는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야 관련 정책이 나오는데 독재국가와 다른 정치 체제는 그 단검조차 없어서 정치인이 자칫하면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거든요.
23/03/15 07:03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정신차려야 되는 주체가 배부른 요즘애들도 아니고 우리 남자들도 아니고 너희 한국인들도 아니니 정확한 편이네요.
23/03/15 02:54
낮은 출산율에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고, 사람들은 당연히 걱정을 하죠.
그리고 그 걱정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는 사람들 또한 당연히 존재할테고요. 후자는 정말 음식물 쓰레기 같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통계 수치들이 현 사태는 단순히 여성 문제 때문만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눈 닫고 귀 막고 오로지 자기 주장만 우기는 사람들이 전문가랍시고 나오는 꼴이 이 나라는 정말 기운이 다 되었나 싶어 안타깝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연애를 안하고 있는데 무슨 육아문제니 경력단절을 따지나요. 애기를 가질지 말지는 그 이후 문제이고, 그냥 응응 자체를 안하고 있다고!
23/03/15 07:36
http://hmj2k.com/mobile/article.html?no=34467
심지어 남성육아 휴직 사용자는 매년 증가중입니다.(물론 출산율은 매년 감소중이죠) 남성의 돌봄참여는 늘면 늘고있지, 절대 줄고 있는게 아닌데도, 출산율이 박고 있단 얘기는 이쪽이 주요 저출산 원인이 아니라는건데, 아직도 저출산 원인으로 독박육아 타령하는거 보니 정신 못차렸고 갈 길 멀었습니다 크크
23/03/15 03:03
독박 육아와 경력단절 모두 2000년대보다 분명 나아지면 나아졌을 것인데 왜 출산율을 더 내려가기만 하는 걸까요?
젊은 남성들이 결혼을 포기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진짜 공포입니다] 어떠한 근거도 없다고 하시니 이런 주장은 역시 동의할 수 없네요. 젊은 남성이 토론에 참여하지 못한 것만을 지적한다면 동의했을텐데요. 여러 통계를 찾아봐도 언제나 청년층의 결혼 및 출산 의향은 여성이 확실히 낮았습니다. 여성의 의사가 크게 반영되는 출산에 대해서는 통계에 따라 2배까지도 차이나더군요. 그리고 엇비슷하게 같이 감소한 추세여서, 저출산이든 초저출산이든 남자의 포기로 인한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여성과 남성 모두의 문제겠죠.
23/03/15 05:53
저도 글쓴이에게 공감하고 20대 남성이 출산율을 높이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해결책은 모병제라고 봅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지출하는 재정 규모를 봤을때 불가능은 아닌듯 합니다.
23/03/15 06:22
30대 청년 남성 데려다 놓고 이야기는 못시켜도
가족여행에 귀빈석 타고 가는 국회의원,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정지에 자식은 원정출산시킨 국회의원 나와서 저렇게 떠들게 놔두는게 한국의 수준인거죠. 저사람들은 빠져나갈 구멍이 있는 사람들이라 한국이 망하든말든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나라 망하면 남자는 죽거나 하층 노동자, 용병으로 튀어나가고 여자는 창녀로 팔려나가는거지 뭐 별게 없습니다. 1945년 해방이 역사에 다시없는 행운의 기회였다는게 증명되겠죠.
23/03/15 07:08
저도 이거랑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한국이 망하면 망하는대로 어차피 지금 가진 재산 상속하면서 미래에도 상위계급으로 있을거고
(세계 최빈국급 나라 가도 가장 부자들 모여사는 동네는 잘만살죠) 그중에서도 자식들 다수가 검머외 해외거주 이중국적이라 탈출하면 탈출하는대로 문제없는 사람들이 저출산문제에 진지하게 달려들리가 없음 크크 근데 지금 한국의 현재, 미래 정책을 결정하는 결정권자들이 모조리 그런 사람들이니까 몇십년간 그냥 관망한거죠 크크 나랑 내가족은 상관없이 잘사는데 알빠노죠 뭐
23/03/15 06:46
일단은 결혼은 해야 애를 낳는 사회다 보니 상대적으로 무능력한 결못남들을 챙기기 보다는 독박 육아와 경력 단절 부터 해결해서 그나마 가능성 있는 쪽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할 듯 합니다.
23/03/15 07:00
연애→결혼→출산
이 연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근본 원인은, 1. 남자가 남자답지 않고 2. 여자가 여자답지 않기 때문이므로, 해결 안 될 거라고 봅니다. 각자 자기 삶이나 신경쓰면서(Mind your own business) 사는 수밖에 없을 겁니다.
23/03/15 07:09
남성과 여성이 해체되어 중성화되고 있죠.
각자가 바라는 이성상도 유사연애나 그와 관련된 각종 컨텐츠로 대체되어 가고 있구요. 그 여파로 연애의욕과 결혼의욕, 번식의욕이 전부 감퇴되어 가고 있고...
23/03/15 08:40
유성 생식에서,
• 남자: 주는 자 (노동 계급) • 여자: 받는 자 (좌식 계급) 입니다. 남자는 주기 위하여 '생산'하여야 하고, 여자는 받기 위하여 '무(無)생산'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자본주의 발달의 결과, 노동자 임금을 삭감하기 위하여 여자를 노동 전선으로 유인하였고 그 결과, • 남자: 생산 감소, 소득 감소 • 여자: 생산 발생, 소득 창출 남자는 줄 '잉여'가 없고, 여자는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Na이 전자를 잃었고, Cl가 전자쌍을 채운 상태에 비유할 수 있을 겁니다. 결국 둘 다 불활성 기체 Ar 비슷하게 된 셈입니다.
23/03/15 18:24
그것은 때•곳•사람에 따라 달라지므로 일률적으로, 칼로 무 자르듯이 말할 수 없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수준이 다양합니다.
다만 몇 가지 아이디어는 제시할 수 있겠습니다. 1. 남(男)을 파자하면 열(十) 개의 입(口)을 먹여 살릴 힘(力)을 가진 존재라고 합니다. 10인 가족 생계비는 찾아 보시고... 2. 공작이든 사슴이든 꿩(장끼)이든 자연계의 많은 수컷들이 화려하고 잘 생겼습니다. 최소한 상대 여자의 '민낯'보다는 나은 용모를 가지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3. 데드 리프트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스쿼트가 더 중요할 듯 싶고, 그 보다도 그것의 굵기와 단단하기가 중요할 겁니다.
23/03/15 18:42
생계비는 가구원 숫자에 비례함이 아니라, 숫자의 제곱근에 비례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녀가 각각 살기보다 동거하는 편이 효율적이라는 것이지요.
sqrt (10) ≈ 3.16 요즘 같이 교육비 비싼 시대에도 해당될지는 모르겠습니다.
23/03/16 02:46
저도 인간을 단순히 동물적인 이치로만 따지는 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한국의 남성성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건 맞을 겁니다. https://pgrer.net/humor/470839
23/03/16 03:02
저도 재밌게 본 영상인데 저 출처 사이트 가서 설명 읽어보시면 여기서 우리가 얘기하는 ‘남성성’이랑 저기서 말하는 masculinity의 정의가 좀 다르다는 거 아실수 있을 겁니다. 일본은 참고로 되게 높게 나와있습니다.
23/03/16 12:38
일본애들 고추가 그렇게 굵고 단단하다고요…? 는 농담이고요.
요즘 한국의 지배적인 정념인 ‘여자들만큼 챙김받기를 바라는 마음’ 또는 ‘쟤들이 먼저 그랬어요’는 제가 생각하는 ‘남자다움’이랑은 확실히 거리가 멀기는 하네요.
23/03/16 12:43
뭐 일본은 여자력도 널리 통하는 사회니까요. 남녀 역할론이 아직 공고하죠.
여자들만큼 챙김받기랑 쟤들이 먼저 그랬어요도 사실 비슷한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성주의적 맥락에서 여성이 해체되고 있는 상황이니 당연히 남성도 같이 해체될 수밖에 없는 거죠. 여성은 해체시키면서 남성의 역할은 그대로 나두려는 맨박스 이중성과 모순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서구사회처럼 마초이즘이 강한 사회도 아니구요.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이 점점 더 중성화 되어가고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23/03/16 13:05
실제상황입니다 님//
말씀하신 바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다만 남성성의 복원이 인구문제 해결책이 될수있을것 같진 않네요. 남자는 여자든 사람들이 그걸 바랄 것 같지도 않고요.
23/03/16 13:09
바쿠 님// 저는 해결에 분명 유의미한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이게 그들 스스로가 해체되어 있는 상황이지 그렇다고 그들의 기호까지(바라는 이성상까지) 해체되어 있는 상황은 아니거든요. 제가 위에서 [각자가 바라는 이성상도 유사연애나 그와 관련된 각종 컨텐츠로 대체되어 가고 있구요. 그 여파로 연애의욕과 결혼의욕, 번식의욕이 전부 감퇴되어 가고 있고]라 했던 까닭도 그런 인식의 연장선상이구요. 저도 복원될 수 있다는 데에는 좀 회의적입니다만. 이게 출산율이랑 상관이 있냐 없냐 하면 저는 분명 있다고 봅니다.
23/03/16 13:16
실제상황입니다 님//
물론 상대방에게는 남자다운, 여자다운 모습 바라겠습니다만, 본인들이 남자답게, 여자답게 살고싶어하는 것 같아보이지는 않습니다. 혹은 그럴 능력이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저도 위에서 나온 기준으로 보면 남자 실격이네요. 흐흐)
23/03/16 13:24
바쿠 님// 네 그래서 저도 복원될 수 있다는 데에는 회의적이긴 합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도 그렇게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매우 유의미한 다수를 이루긴 할 거예요. 소비와 공급이란 그런 거고 사랑 받고 싶다는 건 그런 거니까요. 물론 연애율도 결혼율도 땅바닥에 쳐박고 있는 실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 다들 어느 정도 하고 싶어 하구요.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는 건 뭐 그런 이야기죠. 그냥 주변을 스윽 한번 둘러봐도 여전히 꽤나 여성들은 여성답게, 남성들은 남성답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해체된 상태이긴 하겠습니다만. 그래서 그 이성상조차 해체하려는 시도가 수도 없이 있어왔습니다만 그건 진짜 쉽지 않을 거예요. 여성들한테도 안 통하는 실정이니..
23/03/16 13:32
바쿠 님// 단적으로 말해서 남자가 찌질하게는 여전히 확고합니다. 또 여자가 조신하지 못하게는 여전히 확고하구요. 이게 확고하니 사랑받고 싶고 받아들여지고 싶고 필요해지고 싶고 (다시 말해 소비되고 싶은) 마음이 유전자 레벨부터 박혀 있는 인간의 본성상, 상대의 선호에 따라가는 경향이 여성성과 남성성이 해체되는 와중에도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는 거죠. 아무리 자기들 스스로를 해체하려 해도 상대의 눈을 해체하진 못하니까요. 그리고 그 눈은 거울이 돼서 돌아오니까요. 우리의 욕망은 사실 우리 본연의 것이 아니라 타인의 것이니까요. 수요가 있으면 생산되기 마련이니까요.
23/03/15 07:09
이보다 앞서 두 달 전쯤에 kbs 열린토론에서 같은 주제를 다뤘었는데 그 때 패널들이 전부 진보계열 여성 패널들이었었죠
물론 이 분들이 저출산 문제에서는 최소한 저보다는 전문가일 테고 정치성향이 뭐가 중요하고 성별이 뭐가 중요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별로 시청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어서 그냥 뒤로가기 버튼을 눌렀던 기억이 나네요
23/03/15 07:19
정권이 바뀌고 공영방송은 정권의 편이 되었는데도 방송이 안 바뀐다는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건 정치적인 이슈가 아니고 투표로는 바꿀수 없는 이슈라는 겁니다. 오히려 요새 지상파 방송에서 배울 덕목은 그거겠네요. 지상파에서 친 민주당, 친 문재인 뉴스는 사라졌지만, 페미니즘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건 정치가 아니다. 물론 그게 저런 방송으로 세상이 나아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저런 방송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고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자체가 잘못되었다고는 보는 편입니다.
23/03/15 10:10
정권은 바뀌었지만 방통위원장은 아직 전정권에서 선임한 한상혁위원장이 아직 임기라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방통위가 각각 MBC와 KBS사장 선임권을 가지고 있죠. 그러니 정권이 바껴도 방송이 아직 안바뀐겁니다.
23/03/15 14:32
방통위원장 바뀐다고 일선에 있는 여작가들이 교체될리는 만무하죠. 현 정권이 안티페미인것도 아니고요. 방통위원장 교체와는 무관할 것 같습니다.
23/03/15 07:09
결혼 안하는 이유가 남성은 경제력의 부족이고 여성은 남성의 경제력이 부족이면
남성의 경제력을 올려주면 결혼율이 올라갈 것이고, 출산율도 올라가지 않을까요??
23/03/15 10:35
말씀의 요지는 남녀 경제력의 차가 결혼을 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는 뜻일텐데, 남자가 많이 번다=여자가 못 번다라는 뜻이니까요. 여자가 남자만큼 벌면 배가 불러서(또는 배가 안 고파서)결혼을 안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남자들의 경제력이 부족한 게 원인이다=여자들의 사회 진출과 경제력 증가가 원인이다‘ 똑같은 말이잖아요.
23/03/15 11:00
농담으로 한 이야기긴 하지만, 남자가 결혼 안하는 이유가 여자보다 못벌어서가 아닌, 내가 돈을 잘 못벌어서라면 남녀경제력의 차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절대적으로 남자가 돈을 충분히 못번다고 느끼고 있다는거죠.
여자가 많이 벌든 못벌든 남자가 충분히 번다고 생각하면 결혼하지 않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여자도 충분히 많이 벌면 결혼 안한다는 결론이 나오려면 그냥 설문이 아니라 여자들의 소득별 설문을 해야하는 거라 단순 남자가 충분히 못벌어서로 퉁치기엔 근거가 약하기도 하고, 실제로 남자가 못벌어도 본인이 잘 벌면 결혼에 큰 문제가 안되기 때문에, 오히려 수입이 충분치 않은 여자들이 남자측의 수입을 결혼의 근거로 생각하는 비율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남자들의 경제력이 부족한게 원인이라는건 여자들의 사회진출과 경제력 증가가 원인이 아니라 단순 남자들의 경제력이 부족한게 원인이죠. 여자들이 사회진출 하건 안하건, 경제력이 증가하건 안하건 남자들의 경제력에 큰 영향을 주진 않으니까요. 아기를 낳아보니 육아수당이라는걸 주던데, 이런 비용을 증액하여 부족한 수입을 보충해준다면 남자도 경제력의 부족을 덜 느낄 것이고, 여자도 남자의 경제력이 부족을 덜 느낄테니 결혼이나 출산이 한결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3/03/15 12:51
남자가 "나는 돈을 잘 못 버니까 결혼하기 싫어" 이렇게 생각한다는 말씀이신가요??
'남자들이 돈을 잘 벌면 결혼도 할 거고 애도 낳을 것이다'라는 주장은 '통신사들이 이윤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이렇게 들립니다 남자들이 돈 많으면 백수로 더 재밌게 놀겠죠 왜 결혼을...? 남자든 여자든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닐 텐데요.. 여자들이야 모자른 거 없으니 결혼 안하고.. 남자들도 놀 거 많으니 결혼 안하고... 그러는 거죠. 소득도 이렇게 높고 인프라가 이렇게 좋고 놀거리가 이렇게 많고 치안이 이렇게나 좋은데 독신에게 패널티가 없는 이상 사서 고생하는 결혼과 육아를 할리가요
23/03/15 18:27
남성들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 1위가 경제력의 부족이고, 여성들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 1위가 남성의 경제력 부족인 것은 제 주장이 아니고 설문조사 결과 입니다.
그래서 남자의 경제력을 올려주면 남자 여자 모두 결혼을 쉽게 결정할 수 있냐고 말한 것이고요. 물론 웃자고 이야기한 것이긴 합니다. 참고로 답변한 남자의 40%이상이 자신의 경제력 부족을 이유로 뽑았고, 여성의 30%이상이 남성의 경제력을 뽑았습니다.
23/03/15 18:50
어라... 본문에 그런 설문조사가 있었나요..??
대충 찾아봐도 2년 전의 남녀 모두 상대의 경제력을 중요시 한다는 설문조사 기사는 나오는데... 남자는 본인 경제력을 중요시하고 여자는 상대 경제력을 중요시한다는 기사는 잘 못찾겠는데요. http://www.dataso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612
23/03/16 02:43
그와 관련된 조사가 있었습니다.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1153016 링크해주신 설문은 결정사 듀오에서 한 거고, 이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조사했다는 차이가 있네요. 표본수는 후자가 훨씬 많습니다. 해당 뉴스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NzVRCZew1E 참고로 상대 배우자 조건에 대한 미혼남녀의 태도는 대체로 다 비슷비슷하긴 해요. 딱 3가지. 학력, 직업, 경제력에서 압도적으로 여성이 더 많이 따집니다. 위에서 링크해드린 뉴스랑 연관지어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https://repository.kihasa.re.kr/bitstream/201002/38174/1/2019.2.%20No.268.02.pdf
23/03/15 07:18
여성인권이 저런다고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매우 올드하고 아쉬운 방송이지만 마찬가지로 거꾸로 남성을 보호하자는 방송이 나온다고 뭐가 달라질거 같지 않네요. 이미 남녀대결 메타는 사회에선 사라진지 오해인데 언론이 아직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23/03/15 07:21
남녀대결 메타가 사라진 지 오래라구요? 젠더갈등은 여전히 심합니다 만성화돼서 이전만큼 불꽃튀지 않을 뿐 뿌리깊게 박혀 있죠. 지난번에도 느꼈던 건데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젊은층의 실제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뭐 저도 여권 남권 챙겨준다고 나아질까 싶습니다만.
23/03/15 07:29
요새는 남녀갈등은 보면 대개 30대 블라인드 위주고요. 10대 20대는 그걸 넘어 남녀가 분리되어 서로 내부대결로 가고 있습니다. 좀 예전이에요. 싸울만한 접점도 없습니다. 20대 연애율이 20%이하라는 놀라운 데이터가 있죠.
물론 저희 PGR에서 글 쓰는 세대에서는 아직 뜨거운데. 저희 세대가 더 이상 젊은 층이 아닙니다. 트위터도 펨코도 더쿠도 여시도 다 3040대 위주의 준중년플랫폼이죠.(세월이여...) 회사원 위주인 블라인드가 가장 뜨거운거도 이를 반영하고요. 요새 20대에 취직하기는 남자는 정말 쉽지 않죠. 여성도 후반에야 하고요. 여튼 저도 이 상황 자체에 대해서는 '실제상황입니다'님과 비슷한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23/03/15 07:36
그게 결국 메타가 사라진 게 아니라는 겁니다. 게임 빌드로 치면 정체 상태에 이르렀지만 이미 보편화가 워낙 잘돼 있다는 거죠. 창궐 뒤에 감기화된 코로나와 같습니다. 전에도 젠더갈등 그 자체는 별것 아니고 그 갈등의 진짜 원인은 따로 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던데 제가 봤을 때 이게 가장 트랜드를 못 따라가는 생각이라고 봐요. 어찌 보면 찻잔론의 변형이기도 하죠. 이 인식의 차이가 또 어찌 보면 세대 차이로 해석할 수 있겠구요. 물론 다른 중요 팩터들도 없는 건 아니겠지만 젠더갈등의 실체도 매우 유의미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요소 자체의 모순이나 부조리를 축소시키고 과소평가하려는 듯한 생각이 젊은층과 가장 괴리된 생각일 거예요.
커뮤니티 얘기는 사실 대형 사이트는 어딜 가나 대체로 다 그렇습니다. 거기에 이제 젊은 세대가 따로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느냐 하면 그건 아니구요. 그들도 그냥 그곳으로 유입돼서 물들고 있습니다. 20대는 말할 필요도 없고 10대라고 다른 줄 아시나요. 전에도 말했지만 그 내부대결이라는 게 결국 상대 집단을 향한 혐오 양상으로 나아가지 결코 내부대결 그 자체에 초점이 맞춰지진 않습니다. 가령 남초 사이트의 경우, 여전히 온건한 페미니스트에 대한 혐오가 극단적인 반페미에 대한 혐오를 아득히 초월해 있어요. 바꿔 말하면 페미니즘적인 경향이 온건하게 있는 대다수의 여성들을 상대로 라이트하게 적대적이구요. 그래서 만성화된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나마 중장년층과의 대결 구도에서 조금 엇비슷한 정도구요. 전에 말씀하셨던 그런 어떤 물 흐리는 트롤러들을 절대 더 혐오하지 않습니다.
23/03/15 07:42
그리고 40대만 되더라도 진짜 좀 많이 동떨어져 있을 거예요.
30대 중후반만 되더라도 꽤 동떨어져 있을 거고, 정확히는 2035들의 경향이 그렇다고 봅니다.
23/03/15 07:53
20대도 초반과 중반은 전혀 다릅니다. 큰 덩어리로 보면 빠르게 이슈가 휘발중입니다.
한국은 그리고 정체란게 없는 사회입니다. 그냥 뒤도 안 돌아보고 미래로 가는 나라죠. 저도 그게 좋다는건 아니지만 한국은 그런 곳이지 않나요?
23/03/15 07:59
20대 초반과 중반이 다른 건 맞죠. 근데 그게 젠더갈등이 덜하다는 뜻은 절대 아니구요. 혐오감은 공유하는 와중에 양상이 다른 겁니다. 강도에서는 오히려 더 강하다는 의견이 대세구요. 휘발 중인 게 아니라 그냥 만성화되고 있는 거예요. 페미나 반페미에 대한 직접적인 글이 올라오는 빈도수가 다소 줄어들었을 뿐(그것도 다소에 불과하고) 그와 간접적으로 연관된 글이나 비슷한 맥락을 공유하는 이슈의 경우 여전히 상대 진영에 대한 혐오가 압도적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만성화가 되는 나라입니다. 양산화 및 획일화가 되는 나라구요. 제가 말한 정체란 그런 겁니다.
그리고 그 내부대결이라는 게요. (여초의 경우)페미vs중립이나 (남초의 경우)반페미vs중립 뭐 그런 게 아니라는 거죠. 페미or반페미vs페미or반페미에 신물이 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겁니다. 페미or반페미로 내부단결이 대단히 잘 되어 있는 상태에서 하는 반동분자 척결에 가깝습니다. "그나마 중장년층과의 대결 구도에서 조금 엇비슷한 정도"라는 게 그런 뜻입니다. 소위 스윗남에 대한 혐오가 그만큼 높다면 모를까 그렇다고 그 소위 스윗남들이 내부대결에서 그만큼 힘이 있는 건 아니거든요. (멸칭을 써서 죄송합니다만 이게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너무나도 적절한 표현이라 안 쓸 수가 없었습니다)
23/03/15 08:04
획일화지만 파편화입니다. 30대의 갈등과는 또 달라요. 양상이 아예 달라지는거죠. 저희만 해도 60대나 태극기 세대와 닮아가지는 않으니까요.
23/03/15 08:06
아닙니다. 30대들도 이미 파편화가 대단히 잘돼 있어요. 다만 파편화된 와중에 공유하는 정체성 정치가 그런 겁니다.
파편화돼 있다고 그렇게 각양각색인 게 아닙니다. 아니 각약각생이긴 한데 특정 혐오감은 또 대단히 잘 공유하고 있고 오히려 그게 파편화의 또 다른 양상이에요. 양극화죠. 20대도 마찬가지구요. 그게 만성화이고 양산화인 겁니다.
23/03/15 09:48
20대랑 본인이 같다 생각하고 싶으신거 같은데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페미니스트다 이런게 아니고 전혀 다르다는 거죠. 남녀 갈등을 넘어 남녀 분리입니다.
23/03/15 09:53
제가 그 20대입니다. 초반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디시 가보면 알잖아요. 온갖 커뮤니티들이 파편화돼 있지만 디시라는 전체 카테고리 안에서는 또 몇 가지 속성을 나눠가집니다. 그게 디시에서 작동하는 알고리즘이에요. 더 범주를 넓히면 남초에서 작동하는 알고리즘, 여초에서 작동하는 알고리즘이 또 있다는 거구요. 그게 정체성 정치로 치면 페미나 반페미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야 트랜드인데 파편화되어 있는 모습만 보고서 다른 세대 다른 커뮤니티는 다를 거야... 참 나이브한 관점이시죠.
그리고 이미 더 어린 세대도 대형 커뮤니티로 흡수되는 실정이고 물들어가는 실정이지 그들만의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와중에도 그들만이 공유하는 어떤 또 다른 정체성이 없진 않겠죠. 말씀하신 것처럼 파편화니까요. 그런데 그 온갖 파편화들을 이어주는 링크라는 게 있고 그게 현시대의 정체성 정치이며 양극화된 패턴이란 것입니다. 이쪽이 있으면 저쪽이 있는 거예요. 온갖 곳이 그저 따로 떨어져 각자 존재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파편화돼 있다고 편가르기 안 하는 게 아니구요. 영토화된 지도에는 담벼락이 이어져 있다는 겁니다. 분리가 곧 고착화이고 이 고착화가 만성화이며 이 만성화가 즉 대결입니다. 나누어져 있다고 투쟁이 없는 게 아니라요. 정체성 정치의 지형이란 그런 겁니다. 이쪽 저쪽 네편 내편이란 그런 거구요. 그게 오히려 혐오와 갈등이 뿌리를 단단히 내린 모습인 거예요.
23/03/15 10:19
님이 20대라고 주장한다고 해서 20대가 님은 아니라는 거죠.
저도 남녀가 어쩌고 하는게 이미 굉장히 구닥다리처럼 느껴지네요. 현재 결혼적령기 이후의 나이대에서는 님이 말하는 그 메타를 공유할 수 있겠지만... pgr연령대에 님이 뭘 가르쳐줄만한 신선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23/03/15 10:35
멍멍이개 님//
(댓글 지워져서 다시 씁니다) 뭐 피차 뇌피셜이긴 한데요. 예전에도 했던 말이지만 여기에 똑같이 댓글 달아 보면요. 저는 남녀가 얼마나 갈라져 있는지를 재단하는 좋은 논제가 성범죄의 특수성과 진술의 일관성이라고 봅니다. 페미니즘에 반감이 있지만 비교적 온건한 편인 남성들만 하더라도 이를 꽤나 부정적으로 여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페미니즘에 친화적이긴 하지만 비교적 온건한 편인 여성들의 경우에는 이를 꽤나 긍정적으로 여길 거라 생각하구요. 그리고 아마 이 정도만 되더라도 서로를(위와 같은 생각을 가진 상대를) 꽤나 부정적으로 인식할 공산이 큽니다. 언뜻 보기에는 온건하지만 사실은 서로에게 상당히 불온한 입장을 취하는 분들이 적지 않게 있는 거죠. 비단 이것뿐만이 아니라 여성 1인가구 지원이라든가 여성주택, 성별 쿼터, 여성 가산점, 성관계시 녹음 금지 등등의 사회문화적 쟁점에서 상당히 갈라져 있을걸요? 그 분리가 단순히 그냥 분리겠습니까? 그리고 이걸 서로서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에 대한 라이트한 적대감이 만성적으로 퍼져 있는 실정이구요. 2019년 자료지만 페미니즘에 대한 상호간의 온도차가 극명하다는 게 드러났죠. 그게 지금이라고 드라마틱하게 달라졌을까요? 그리고 네, 20대가 저는 아닌데요. 굳이 저렇게 말씀을 하시길래요. 어차피 누가 무슨 연령대에게 특별한 가르침을 줄 만한 신선함은 없는 거고요 네. 각자가 보고 있는 걸 주절거릴 뿐이죠. 굳이 말하자면 20대가 님인 것도 아니구요. 피차 구태의연한 건 마찬가지고.
23/03/15 10:36
멍멍이개 님// 어찌 보면 그 구태의연함이 만성화의 단면이기도 하구요.
일베 애들 펨코로 이사했다느니 하는데 딱 그 꼴이죠. 메갈들도 더쿠 같은 데로 이사했을 거구요. 불꽃은 사그라들었지만 녹물이 돼서 스며든 겁니다 젠더갈등도.
23/03/15 10:37
실제상황입니다 님//
20대초반들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뭐 아는척일수도 있죠. 제가 뭘 알겠습니까? 좋은 의견들 감사드리고 수고하세요.
23/03/15 11:05
실제상황입니다 님//
물론입니다. 젠더갈등이 녹물이 되서 스며들었다는 말씀 보니 저랑 표현이 다르시지 똑같게 보시는거 같습니다. 정확히는 현상은 똑같이 보는데 관점이 다른거 같네요.
23/03/15 11:20
Taima 님// 관점의 차이는 맞는데, 표현만 다르고 똑같게 보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애초에 관점의 차이라는 게 표현만 다르고 똑같이 보는 게 아니죠. 다르게 보는 거지). 남녀대결 메타가 사회에선 사라졌다고 하셨으니까요. 저는 반대로 남녀대결이 심화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는 거구요 오히려. 사실 단순히 본 댓글 타래만 보면 그냥 서로 표현이 다른 정도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요. 타이마님이 전에 하신 말씀이 있으니까요.
[남녀갈등은 많이 사라지고 남녀분리 + 내전이 트렌드로 잡혀가는거 같긴 하네요], [(젠더갈등 자체의) 모순이나 부조리를 축소시키는게 아니라 더한 놈이 있다 + 남자든 여자든 물 흐리는 놈들에겐 질렸다는 생각이 퍼져서겠지요]라고 하셨잖습니까? 내전 얘기는 위에서도 비슷하게 하셨고. 우선 내전이 트렌드가 아닙니다. 여전히 상대 성별을 향한 혐오 감정이 주류입니다. 물론 내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 내전이란 게 뭐냐면요. 위에서 말한 남초 내부의 세대갈등 같은 겁니다. 그마저도 젠더갈등 차원에서 보자면 반페미로 이미 내부결집 되어 있는 상태에서 스윗남들 척결하는 거에 가깝구요. 젠더갈등 측면에서는 내부갈등이랄 게 크게 없어요. "물 흐리는 놈들"에게 별로 안 질렸습니다. 아니 젠더갈등에 안 질린 건 아닌데, 그게 그 트롤러들을 향한 대결 양상으로 이어진 적이 없다는 겁니다 메타적으로다가 보면. 앞서 말했듯이 여전히 상대 성별을 향한 혐오 표출은 매우 뚜렷하고 빈번하구요. 그게 여전히 주류예요. 그나마 과거보다는 덜해졌을 뿐이죠. 그런 물 흐리는 트롤러들보다는 위에서 말씀드렸던 그런 온건한 페미니즘적 여성들에 대한 증오가 훨씬 큽니다. 그래서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탈진한 와중에도 증오와 혐오는 온존해 있다고 했던 것이고, 극단적인 반페미들보다 온건한 페미들이 남성들에겐 여전히 훨씬 더 큰 증오의 대상이라 했던 겁니다.
23/03/15 11:49
Taima 님// 참고로 위에서 "질렸다"라는 것도요. 그렇다고 안 하게 됐다는 게 아니라 피로감이 누적돼 힘들어 하면서도 습관화 되어 있고 내면화가 되어 있어, 혐오를 표출하는 건 줄었어도 품고 있는 혐오는 그대로인 상태를 이르는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도 혐오 표출 자체는 여전히 왕성한 실정이구요. 그게 과거보다 줄었다는 거고 불꽃이 타오르던 때랑 비교하면 탈진이라는 거지, 혐오의 양상이 달라졌을 뿐 그 자체의 총량이 드라마틱하게 감소했다는 뜻은 아니거든요. 만성화돼서 상습적으로 나오고 있는 거죠. 단순히 분리돼서 자기들끼리 혐오하는 걸로 보느냐, 아니면 이전처럼 첨예하게 불꽃 튀기며 대립하는 걸로 보느냐 뭐 그 정도 얘기였으면 아 서로 똑같은 얘기를 다르게 하는구나 했을 수 있는데 타이마님이 해왔던 표현을 보면 좀 아닌 것 같아서요. 그 갈등 자체가 사라지거나 휘발되거나 하진 않았죠. 오히려 갈등 자체는 고착화가 된 거죠. 일반화가 된 거고.
23/03/15 11:54
실제상황입니다 님//
말씀하시는거 보면 6.25이후 지금의 대한민국 상황이란 말씀 같네요. 모 저도 동의하는 편이고 6.25처럼 북한을 증오하고 싸우는 전쟁은 끝났지만 북한에 대한 한국의 군사적 태도는 명확하죠. [언제든 널 죽일수 있도록 준비하는 중이다] 이정도 느낌
23/03/15 07:30
에휴 크크크
남성육아 휴직은 2022년까지도 매년 증가중이랍니다. http://hmj2k.com/mobile/article.html?no=34467 근데 출산율은 매년 떨어지고있죠. 그런데도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남성의 육아참여가 부족해서! 독박육아 때문에 출산율이 낮아" 하고 있는거 보니 정신 못차렸어요.
23/03/15 11:31
육아휴직은 일단 (결혼+)출산을 한 사람이 신청하는 거잖아요... 결혼 안하는 추세랑 같이 놓고 보면 이제는 남성도 육아휴직을 할 만큼 육아에 적극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거나 그만큼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있어야 (예전엔 그렇지 않아도 됐지만) 결혼/출산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여성 입장에서 보면 이제는 그 정도 사상 또는 조건을 가진 남자를 만나지 못하면 (예전엔 했지만) 결혼/출산을 안 한다는 이야기에요.
23/03/15 07:34
여자들 권리는 바라죠 실제로 계속 올라갑니다
권리를 얻었으면 책임도 따라오는건데 뭘 하고있는지 나는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래도 비혼여성을 위해 주택을 내놓으라는데 뭘 더 해줘야할까요?
23/03/15 08:07
개인적으로는 출산율 감소의 공포는 지금 피지알을 활발하게 하는 저를 포함한 30~40대 분들이 노인이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건강관리 목숨걸고 하셔야 해요. 국가가 누굴 보장할 여력이 안되니 노동력과 자산(소비력)을 잃은 인구는 자연스럽게 안락사 시킬겁니다. 진짜 죽인다는게 아니라 노동력을 상실한 순간(치매, 노인 골다공증성 골절, 중증 이상으로 진행된 질환..뭐 많죠)이 오면 의료보험, 국가지원에서 모두 탈락시켜서 최대한 빨리 죽게하여 사회자원을 적게 소모하도록 할 겁니다. 돈 없으면 지금도 비참하게 죽지만 병원은 가서 죽죠. 우리가 노인이 될 때 돈과 건강이 없으면 정말 길바닥에서 죽게 될 겁니다.
23/03/15 08:28
출산율하고 별로 관계가 없으니까 그런거죠.
출산율하고 관계가 없는걸 마치 있는 듯 포장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23/03/15 09:28
원래 무슨 말을 해도 니편 아니면 내편으로만 인식하고 사람 살살 기분나쁘게 하는말투 사용에 특화된 양반이라 그러려니 하시는게 좋아요
23/03/15 11:04
목적을 위해 특정 집단의 인권을 무시하자는 선전, 선동을 퍼뜨리는 걸 저는 파시스트적 의견으로 느껴집니다. 파시스트적인 의견들에 대해 아주 온건한 편에 속하는 발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3/03/15 11:52
지나친 과장입니다. 아무도 특정 집단의 인권을 무시하자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오히려 님이 파시스트라서 그렇게 받아들이는 게 아닌가 합니다.
23/03/15 17:41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의 인권을 무시하자는 선전 선동을 한적 없습니다
여성 인권을 높이는게 출산율에 별 소용없다는 생각이지만 이건 님의 말씀과는 완전 다르죠
23/03/15 08:47
여성정책 비판하면 이런식으로 밑도끝도없이 쓰레기를 만드니 가시적인 효과도 없을 뿐더러 변화된 사회양상을 반영하지도 않는 정책을 20년동안 원패턴으로 쓸 수 있는거죠
23/03/15 08:55
이미 오랜 시간에 걸쳐 여성 인권 성장과는 반비례해 출산율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 정도 해봤으면 이 둘은 관계가 전혀 없거나, 심지어 반비례하는 게 아닐까 의심 정도는 해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23/03/15 11:40
① 여성 인권을 지나치게 챙겨왔다
② 여성 인권 향상은 출산율에 오히려 해악을 끼쳤다. ③ 출산율은 무엇보다 급한 과제다. 무슨 수단이라도 써야 된다. ①, ②, ③은 지금 이 글에서 공통적으로 발화된다는 말인 건 동의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 말들이 지칭하는 바는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① 여성 인권을 지나치게 챙겨온 건 젊은 남성을 논의의 공간에서 소외시키고, 배제해 왔으며 공정하지 못하게 여성이라는 성별만을 이유로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한 이야기 ③은 저출산의 상황에서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하는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응원의 메세지라고 좋게 이해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②같은 흰소리가 추천을 받는 상황에서 위기감을 느껴야지요. 스트리머 모녀를 자살로 몰고갔던 것처럼 또 누구를 마녀사냥해서 잡으려고요. 크크.
23/03/15 11:50
애초에 이 글의 공통 발화가 1, 2, 3이라는 것에도 동의할 수 없고
뭐 1은 그렇다 치더라도 2랑 3은 대체 어디있죠? 그리고 1, 2, 3을 다 포함한다 하더라도, 출산율은 무엇보다 급한 과제이므로 무슨 수단이라도 써야 된다는게 여성 인권을 없애자나 후퇴시키자라로 진화하는건 엄청난 논리적 비약입니다.
23/03/15 11:55
그게 단순 불편한 생각인지, 사실인지는 모르는 일인겁니다.
님이 그 말이 불편하다 혹은 옳지않다 생각한다고 해서 팩트가 아닌게 되는 건 아니고요. 결국 이는 통계를 통해 말할 수 밖에 없어요. 현재 통계상 상관관계를 보면 의심 정도는 충분히 해 볼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더 나아가 설령 2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님은 그 사실을 너무 극단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여성 인권을 후퇴시키자는 제안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고요. 최소한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면서 코끼리를 이야기 하지는 말자는 거죠. 사실이 그러하면 그 사실을 정확히 알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는 다시 고민해봐야 하는 거죠.
23/03/15 12:14
뭔소리에요? 저출산 문제는 성별의 인권문제가 아니라 가족의 생성과 유지를 위한 문제입니다. 애초에 성대결 문제가 아니에요 얼마나 찌들어야 이걸 성별 갈등으로 몰고가는지 모르겠지만 요즘처럼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에서는 양쪽 성별 모두에게 엄청나게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입니다. 성대결에 찌들어서 이 글의 주제가 여성인권으로 보이시는 모양인데, 애초에 주제가 '저출산'이고 가족문제입니다. 가족 구성의 한 축인 남성쪽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는게 여성에 대한 탄압이 아닙니다. 남자나 여자나 둘 다 살아야 가족이 살아요
② 주장한 사람은 없고요, 유의미한 상승을 가져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와 해악을 끼쳤다는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그러고보니 20년이나 이어진 정책인데 아직까지 여성인권과 출산율의 긍정적인 관계를 밝히지 못했는데도 의회나 시민단체가 태클 안거는건. 뭐 가족 정책효과를 근본적으로 분석해보자고 하면 여성 탄압하는 성차별주의자로 만들어버리니 쉽게 건들지 못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23/03/15 10:12
이 글에서도 피드백은 없네요.
비교적 최근부터 현정부 지적하는글만 열심히 발제하시는데 반해 답변을 아예 안 하시는건 문제입니다. 모 사이트에서 빈댓글로 입을 틀어막는것과는 다르게 피지알은 의견에 대해 답변하는걸 규정화 하고 있습니다. 혹여나 멀리 가신다면 어디가서 일베2중대에서 윤석열 욕했다가 차단당했다고 하지 마세용
23/03/15 10:59
[거짓말]하시네요. pgr규정은 글쓴이에 대한 규정의 일부로 글에 대한 피드백을 권장하고 있습니다(4.1.8. 소통/피드백 책임). 다시 말해서 ① 코멘트를 포함한 의견 전반에 대한 규정을 포함하고 있지 않고, ② (그래보이지는 않지만) 설령 그 의무가 코멘트 글쓴이에 대한 의견을 포함하더라도, "답변하는 걸 규정"이라고 하기보다는 "답변할 것을 권장"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권장의 행간에는, 사견을 좀 담자면, 지금처럼 [목적을 위해 특정 집단의 인권따위 무시하자는 파시스트적 의견]에 대해 반감을 표했다가 비아냥으로 조리돌림 당해서 억지로 시간내서 피드백하도록 강제하지는 않겠다고 해석해도 되겠지요.
23/03/15 11:07
[거짓말]하시네요. 님은 [목적을 위해 특정 집단의 인권따위 무시하자는 파시스트적 의견에 대해 반감을 표했다가 비아냥으로 조리돌림 당한]적이 없는데요. 전기 감전 운운하면서 선비아냥 시전해놓고 사람들이 반발하니까 비아냥으로 조리돌림 당했다는건 [거짓말]이죠.
23/03/15 11:23
애초에 [특정집단의 인권을 무시하자]는 얘기는 본문 댓글 어디에도 없어 보입니다. 여성의 권익향상만 추구하는 방법으로는 출산율을 제고하기 어렵다. 남성쪽에 혜택을 주는게 오히려 효과있을것 같다는 말들을 혼자 [인권을 무시하자는 선동, 선전]으로 곡해했죠
23/03/15 11:11
규정부분은 제가 잘못알고 있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피드백은 번개처럼 빠르셨네요. 전기? 감전? 안 당하시게 조심조심 ^^;
23/03/15 11:28
클리앙 사이트도 이런 부분에서 휜소리 하는 건 크게 다르지 않아요 크크. 반페미 연대로 충분히 어깨동무 할 수 있는데도 왜 그 부분까지 서로 싸우는지 모를 정도로요.
23/03/15 11:39
전기 감전 당하셨나. 정치적 성향이 다르면 일베로 취급하는 사람들이 있는 사이트에서 본인들이 일베 취급하는 정치 성향을 제끼고 반페미로 연대가 가능하다구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죠.
23/03/15 11:27
물소라는 멸칭은 물소 = 버팔로 = x빨러에서 비롯된 말로 알고 있습니다. 맞지요?
이 댓글에 추천다신 분들은 이 멸칭을 속 시원하다고 느끼고 계신거고요. 게다가 나아가 여성인권을 챙기고 남성인권을 무시당했다고 힘주어 말하고 계십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저출산 논의라는 게 대개 이 수준입니다. "인권을 무분별하게 챙겼기 때문에 출산율이 나락갔다" 이런 문장이 통용된다는 게 [물소]라는 말과 정확히 같은 수준인거죠.
23/03/15 11:43
조리돌림하는 와중에 [물소]같이 선넘는 글은, 조리돌림 하는 쪽에서 자제시키는 게 맞는겁니다. 그러면 저도 이 댓글 쓸 시간에 다른 글 답변을 진작 했겠지요.
23/03/15 11:47
님이야 말로 자제했어야죠. 본인은 자제 안하고 전기감전으로 선비아냥 하면서 본인 반대쪽은 자제시켜야 한다는 내로남불 참 대단하네요. 진짜 전기감전 당하셨습니까?
23/03/15 11:53
딴 소리 하지 말고 질문하는거에나 대답해요.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지 먼저 전기감전 운운한게 누군데 물소 소리 들었다고 선을 넘었니 마니 기가차서 원
23/03/15 11:58
물소짓이란 단어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여성인권만 챙기는건 출산율에 도움이 안된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면 님은 님이 [전기감전]으로 선이니시 열었다는거에 동의하시는거죠? 전기감전으로 선이니시 연건 생각 안하고 물소 소리 듣는것만 서운합니까?
23/03/15 12:06
동훈 님// 이 와중에도 물소를 X빨러로 또 지 맘대로 바꿔버리네 크크크
님 이게 의미가 같아도 표현의 층위가 같다고 생각해요? 또 지 맘대로 해석하고 지 맘대로 과장하면서 아주 순교자라도 된 것 마냥 설치네 님이 물소짓한 사람들이 저출산 나락가게 했다는 데에 동의하겠다는 전혀 상관없는 소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얘기해줬는데도 끝까지 먼저 전기 감전이라는 과격한 표현 쓴 거에는 단 한 마디의 사과도 없이 입 슥 닦으면서 남이 한 물소짓이라는 단어에는 발광하면서 지 맘대로 표현의 수위를 조절해서 과장하고... 진짜 대단하다 대단해 진짜 보면 볼 수록 황당하네 아니 지가 먼저 동의하겠냐고 물어서 동의 안한다니까 고작 동의안한다로 퉁친다고 찬찬히 넘어간다고 얘기하는건 진짜 어이가 없네요. 전기감전이라는 표현은 입 슥 닦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넘어가면서 X빨러라는 단어에는 동의 여부를 물어보다니 (이것도 찬찬히 넘어가는 태도죠) 아주 잘 이해했습니다.
23/03/15 12:08
내가 하는 전기감전은 문제 없지만 남이하는 물소짓은 문제 많다는 태도. + 표현 수위 멋대로 올리면서 사람 말 왜곡하는 뻔뻔한 태도 잘 봤습니다.
23/03/15 11:31
형평성 있게 같이 챙겼어야죠
여성부 있고 여자할꺼 다 들어주고 메갈 사랑해 이딴짓 하고 있거 남자할꺼 다 안들어주고 당연히 물소짓이 맞죠 최소한 같이 챙겨야 하지 않나요?
23/03/15 11:08
감전 당하셨나요? 여성 인권은 다른 가치에 도움이 될 수는 있어도 최소한 출산율과는 긍정적 관계가 없고 오히려 그와 반비례함을 의심할 수 있는 지경입니다. 출산율이 높은 국가들은 대부분 여성 인권이 바닥에 쳐박힌 나라들이죠
23/03/15 16:44
다수가 지적한 댓글을 표현의 지나침을 인정하거나 사과 없이 "그냥 수정함~ 먼 내용인지는 아래에 나옴~"
이거 새로운 개념인데요. 내 생각은 달라짐이 없으나 벌점은 피해야겠다. 이건가요?
23/03/15 16:56
전 전 전류들이 몸을 타고 흘러 다녀
기 기 기절할 듯 아슬아슬 찌릿찌릿 (중략) 의사 선생님 (yeah), 이건 뭔가요 (haha) 숨이 가쁘고 (yeah), 열이 나요 (oh) 말문이 막혀 (yeah), 귓가는 딩동딩동 눈이 막 부셔 (ah-ha), 머릿속은 빙그르르르르 점점 빨라지는 beat 점점 더 크게 뛰는데 이미 한계를 넘어선 I'm in shock, e-electric shock
23/03/15 08:22
남성이 결혼을 포기하는 이유는 너무 뻔하죠.
젊은 남성은 사회의 강자가 아니고 결혼하는 것이 별로 이득이 안되니까요. 결혼해봐야 의무만 잔뜩 생기죠. 온갖 것을 요구하는 부모세대와 과거의 의무를 여전히 들고오는 여성들 사이에 끼어서 조용히 결혼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차도 있어야하고(차가 있으면 돈은 모여요?) 데이트할 돈도 필요하고 결혼식도 신혼집도 다 돈 + 의무사항이죠.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을 30세 이하의 남성이 맞출 수나 있습니까? 그냥 안하고 말지요
23/03/15 08:28
결국 육아라는 고양이목에 방울달기를 가지고 독박육아! 경력단절! 소리나 하고 있는데 지금 육아라는 행위에 대한 인식이 딱 나오는거죠. 경력단절이라는 말에서 이미 내 커리어를 포기한다는 기회비용이며 독박육아라는 말에서 나만 인생을 날린다는 느낌이 드니까요. 결국 맞벌이하는 집에서도 그냥 평상시처럼 일해도 애낳고 키울수 있도록 육아 전담이 가능한 시설확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냥 본인이 희망하면 자부담좀 써서 요양원처럼 장기로 풀육아 가능하도록 하게 하고 그대신 면회나 데려오는것 조건을 완화해서 필요할때 가서 맛난거 사주고 어디 놀러가고 이런식의 패션육아모드 가능하게 해야된다고 봅니다 막상 애키우는건 싫지만 애랑 어디 놀러가는거 사진찍고 이런건 좋아할 분들이 많죠. 물론 그럴꺼면 애 왜낳음? 하거나 직접키우는것과 차이는 있겠지만 마냥 이민에서만 기대는것보단 이런식이라도 내국인이 같이 느는게 백번 낫다고 봅니다. 육아휴직또한 이렇게된다면 시너지를 발휘해서 육아휴직때는 데려와서 자기가 풀육아하고 다시 맡기면되고 딱 좋죠. 적어도 초등저학년까지만 요렇게해도 효과좀 있을겁니다. 그렇게된다면 평상시대로 내 커리어에 힘쓸수 있으면서 가족을 형성하고 자녀라는 강력한 유대관계를 가진 인간관계가 생긴다는 장점은 가질수 있으니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더 커질거고요. 그리고 지원금은 저 자부담을 최대한 줄여주는쪽으로 돈을 써야 되고요.
23/03/15 08:33
피지알에서도 연령상 지금 출생한 아이들이 자기를 부양해야 되는 것도 아닌데 자기가 왜 신경써야 되냐는 알빠노?와 출산율 낮아지면 취업 개꿀 아님? 이러는 저출산 축복론을 공공연하게 말하는데 피지알보다 나이가 더 많은 정치권에서 신경을 쓸리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정치인들한테 물 한모금 얻어마신적 없는 피지알러들도 저출산 문제를 서로 니네 정권탓이라고 떠넘기면서 사회문제를 억지로 정치문제로 만들다가 리플창 난장판 만드는데, 그 지지자들 지지율로 밥먹고 사는 정치인들이 사회문제를 사회문제라고 인식이나 할까요
23/03/15 08:35
그냥 젊은 남성들에게 집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주면 자연스럽게 결혼할 생각을 합니다. 그게 안되니까 결혼을 포기하거나 딩크족으로 사는거죠.
23/03/15 09:09
결혼을하면 어찌어찌 출산율 1은 찍는다고보면
여자들 결혼안하는 이유 일위가 남자가 돈없어서면 여자챙기는게 아니라 남자챙겨야죠 크크
23/03/15 09:23
그동안 여성에 대한 지원은 분명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이 계속 하락만 하고 있다면
기존 지원은 그대로 진행하면서 [추가로] 남성에 대한 지원도 해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진보에서 보기에는 남성은 지원해서는 안되는 원죄가 있고 그리고 지원할 필요가 없는 기득권이며 보수가 보기에는 출산율 하락은 정신력이 부족해서 벌어진일이기 때문에 지원할 필요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남성에 대한 지원은 불가능 한거죠. 제발 직접적인 지원이 안되면 출산한 부부에 대해서 남성 몫의 부담인 부동산 문제라도 화끈하게 지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쓸데 없이 1인가구 지원따위 하지말고요...
23/03/15 09:36
출산율 대책과 1인가구 지원이 어떻게 같이 가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크크
1인가구 지원이여말로 출산율 박살내는 가장 빠른길일텐데말이죠
23/03/15 10:16
(1인가구에 억하심정 있는거 아닙니다)
'출산율을 올리려면' 1인가구와 딩크족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아예 없어야죠. 연말정산부터 주택청약까지 거의 모든 부분부터요. '대학 안 가면 큰일나' 수준의 컨센서스가 출산에도 반영되어야 출산율이 올라갑니다.
23/03/15 09:13
결혼이 꼭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이 되었지요. 하고는 싶어도 기회비용보다 비싼게 결혼인데 왜 꼭 해야하냐는 생각도 들고요. 더군다나 결혼을 하기위해 갖춰야 할 것도 많고 넘어서야 할 것이 많습니다. 허세스런 혼수문화만 바뀌어도 그 허들이 낮아질 것 같습니다.
23/03/15 09:18
전례 없는 위기에 대한 해법은 역시나 전례 없는, 정말 이래도 되나? 악용하면 어떡하지? 싶을 정도로 무식한(...)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근데 처음부터 그러면 당연히 반발이 생길 테니 적당히 수위를 조절하면 대충
2명 출산 시 부부 양쪽 모두 개인, 근로소득세 면세, 3명 출산 시 원래 내야 할 소득세의 50%를, 4명 출산 시 100%를 현금 지급 (보통 잘 사는 집이 출산을 많이 하니 부부 합산 소득 몇 % 이하 같은 단서 조항이 필요할 듯?) 다자녀 가정 출산수에 따라 아파트 청약 순위 더욱 상향 + 매매 및 전세 대출 규제 완화 진료비 및 대학교까지 교육비 전액 지원 난임부부 지원 강화(무료+무제한) 20시까지 돌보는 공립어린이집 확충 일단 이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하지만 짜잘하게 공영주차장 할인, 출산 시 상품권 증정 뭐 이런 거나 하겠지...
23/03/15 09:30
독박육아라는 말 자체가 지능이 부족한 단어죠
육아라는게 꼭 직접 재우고 입히고 먹이는게 아닌데 말이죠 언론이든 정치든 교육이든 분야를 막론하고 이대남을 **취급을 하길래 그들 스스로 난 **이니 결혼을 안하겠다는데 또 결혼은 왜 안하냐고 이대남탓하는중이죠 크크
23/03/15 11:19
그러게요. 직장에서 돈 번 남편은 육아에 아무런 기여 한게 없다?? 이걸 지상파 언론들(MBC 뿐만 아니라 SBS KBS 종편 다 그렇죠)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쓰면서 이제는 거의 정착을 시켜 버린 나라가 있다니..
23/03/15 17:40
저출산에 빨때꽂아 규모만 늘리는 사업들 다 쳐내고, 실질적인 저출산 예산이 얼마인지 정의하는 게 먼저 필요할 것 같네요. 그 후에 차차 예산 규모를 늘이면서 저출산만을 위한 부처를 독립화시키고, 직접지원과 인식개선 확대에 힘써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일본의 여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80퍼를 넘는데에 반하여 우리나라 여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60퍼에 그치고 있죠. 육아휴직을 안 사용하면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지원과 인식개선을 이어가야합니다. 또한 기시행중인 부모육아휴직제도 같이 남성의 육아휴직을 지속적으로 상향시킬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겠네요. 그리고 일본 모 기업의 육아휴직 응원수당 같은 타국 우수사례들을 벤치마킹 검토할 필요가 있겠네요. 더 구체적인 방안은 저출산 부처에서 제대로된 연구용역을 돌리거나 협의체 구성해서 꾸준히 발굴해야 하겠죠.
23/03/15 09:52
남성에 사회적 차별이 가해지는건 물론 반대하지만
출산률을 놓고 이야기 할 때 여성중심으로 이야기하는건 어쩔 수 없지 않나 봅니다 생물학적인 특성상 출산과 육아는 대체로 여성에 결정되는 비중이 훨씬 크고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결혼적령기 남녀에 대한 설문에 결혼과 출산을 원하냐는 설문에 남성은 50퍼 중반을 기록했고 여성은 40퍼 초반을 기록한걸로 아는데 이걸 근거로 보면 출산율을 올리는데 최우선적인 사항은 여성이 출산과 육아를 원하게 만드는거라 보이고 그래서 저런 구성이 일면은 타당하지 않나 봅니다 궁극적으로 사회가 지향하는 모습이 여성이 경제적인 독립이 가능하고 결혼제도가 약해지고 자유연애가 활성화되고 미혼모가 많아져서 출산률이 회복되는 사회라고 가정한다면 소득이 낮은 젊은 남성이 저기 못끼는건 어쩔 수 없나 싶긴 합니다 물론 저도 사회가 나아가는데 특정성별 특정계층의 의견이 무시되고 사회적 논의나 합의가 전혀 없이 차별이 가해지는 지금의 상황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23/03/15 09:56
남자는 내가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하고, 여자는 남자가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죠.
이런 추세라면 여성이 출산과 육아를 원하게 만들려면 아이러니하게도 남자가 돈이 많아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거든요. 여성중심으로만 이야기하는 것은 저러한 한계가 있다는 거죠.
23/03/15 10:01
그러니까 궁극적으로 여자가 남자가 돈이 없어서 못한다는게 여자 스스로가 돈이 없어서 못한다로 치환한다고 보고 그래서 여자에게 경제적인 독립이 가능할 정도로 혜택을 주겠다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치면 돈을 쥐고 있는 기득권의 늙은 남성과 혜택을 받는 젊은 여성 외에 젊은 남성이 낄 자리는 없죠
23/03/15 10:30
결혼은 전보다 줄고 대신 미혼모가 늘어서 출산률이 늘어나는걸 기대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같은 나라가 미혼모가 15퍼가까이 되죠
23/03/15 10:42
프랑스에서 말하는 미혼모는 우리가 생각하는 미혼모랑 다른개념입니다.
미혼모라는 단어조차 없을뿐더러 한부모가정을 통칭해서 부르는거죠 게다가 부모가 결혼을 하더라도 혼자 키우면 한부모가정에 포함됩니다. 정말 프랑스를 따라가려고 한다면 결혼과 육아를 분리시키는게 우선입니다.
23/03/15 11:00
뭐 꼭 프랑스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의 미혼모비율은 압도적인 꼴지고 서구 사회가 그 비율이 늘어나면서 출산률이 유지되니 우리도 거기로 가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혼과 육아를 분리시키기보다 출산을 결혼에서 분리시키자가 저들의 생각이겠죠
23/03/15 11:10
미혼모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출산한게 아닌걸요...
육아분리가 아니라 출산분리라거 하는건 말장난이고 정말 경제적 독립을 한 여성이 우리나라에서 애비없는 자식을 낳아서 키울꺼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말 미혼모 비율을 높이고 싶으면 경제적 독립이 아니라 애비없는 자식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게 우선이란거죠
23/03/15 11:22
애비없는 자식이란 편견이란게
결국은 아버지가 없다는게 우리사회내에서는 가난하다와 같고 그래서 인식이 안좋다고 보면 미혼모에 경제적 지원이 차별을 없앨 수도 있겠죠 물론 아버지의 역할이 그것만은 아닐테고 사회적 인식은 쉽게 바뀌기 힘들겠지만 경제적으로 미혼모를 지원해주는게 인식개선의 첫걸음으로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23/03/15 11:22
이 점은 잘 짚어주셨네요. 한국과 달리 몇몇 유럽 국가들은 결혼과 육아는 진짜 별개이죠. 애는 낳고 싶으면 낳는거고 거기에 결혼은 하든 안하든 누구도 신경 안쓰는 분위기..
23/03/15 14:48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도 제가 그걸 원하기때문이죠.. 크크 저는 결혼생각은 없고 애만 키우고싶은데 이런 말하면 미친놈 소리듣죠 크크크
23/03/15 10:26
그게 치환이 안되죠.
여자들이 남자가 돈이 없어서 결혼 못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남편이 될 남자의 경제력을 보겠다는 건데요. 여자 스스로가 돈이 없는게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남자가 돈이 없어서 결혼 못한다는 이야기는 안나왔을 겁니다.
23/03/15 10:36
애초에 여성이 출산과 육아를 해나갈 경제력이 없는게 디폴트이기에 남자의 경제력이 최고의 요구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다수의 여성은 우리사회내에서 출산과 육아를 해낼 경제력을 스스로 얻지 못하죠
23/03/15 10:55
그게 여성인권이 기본적으로 탑제된 oecd를 기준으로 자른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긴 할겁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쉽게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지금 정책입안자들이 보기엔 우리나라는 oecd기준 성별 임금격차가 가장 큰 나라고 그게 우리나라의 최하위 출산률과 연관이 있다고 본다면 소득을 높여주자는 생각은 할 법 하지 않나 봅니다
23/03/15 11:01
"경기도 저출산 원인분석 및 출산동향예측 연구용역"
- 2000-2013년 경기도의 31개 지자체들의 출산력을 결정해 온 주요 변수들과 그 영향력의 방향은 아래와 같음. 인구변수: 조혼인율(+) 경제변수: 지역내총생산(+), 기초생활수급자수(-), [가임기 여성 중 고학력비율 (-)], 지가변동률(-) 구조변수: 도시(-), 도농복합(+), 농촌(+) OECD까지 갈 것 없이 경기도 내에서의 분석에서 그렇게 나옵니다.
23/03/15 11:14
고학력과 출산과 육아가 가능한 소득을 버느냐는 또 다른 문제로 생각합니다
소득분위로 치면 우리사회내에서 반대로 고소득자일수록 출산률이 올라간다는 통계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23/03/15 11:26
한발더나아가 님// 고소득자일수록 출산률이 올라간다는 통계는 출산율이 바닥을 친 최근 일입니다.
전반적으로 출산율이 바닥을 쳤기에 그런 것이 오히려 출산율에 도움이 되는 영역으로 들어와 버린 겁니다. 실제 그런 식으로 여성 고소득이 출산율과 비례한다는 주장 내용을 보면 출산율 그래프가 대략 1.2 이 근처에 있죠. 반면 비교대상으로 삼는 반비례 관계는 출산율 그래프가 대략 2 근처에 있구요.
23/03/15 11:50
"남자는 내가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하고, 여자는 남자가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한다" 는 인식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느냐, 당연한 전제로 깔고 가느냐에 따라 나오는 대안도 차이가 나겠네요.
23/03/15 09:57
2030남성이 저기 출연을 못한게 아니라 저런 방송나가서 토론할수있는 하고싶어하는 남성이 과연 있을까요 남페미가 아니고서야 조리돌림 박제는 기본으로 깔고 들어갈텐데 그거 감수하고 나가봐야 이득볼게 없죠 2030호감 좀 얻어봐야 하등 쓸모도 없고 pgr 유저 분중엔 나가고 싶으신분 계신가요?
23/03/15 10:10
정치에 관심있는사람 ( 이준석 라인도 있을꺼고 )
인지도가 필요한 사람 나름 신념이 뚜렷한 사람 pgr 유저같이 일반인중에 대뜸 나가실분? 하면 없겠지만... 찾아서 섭외하려면 딱히 어려울꺼 같지도 않은데요.
23/03/15 10:27
정치에 관심있으면 여성계를 신경쓰지 남자 신경쓰는 정치인이 찾기 쉽나요? 이준석 라인이래봐야 누가있지도 않은데 이준석 본인이 아니고서야 할사람이 있나? 싶네요 저기 까지 나갈 신념 뚜렷한 사람이 있으면 되긴할텐데 저는 본적이 없어서 그런 사람이 찾기 쉽다고는 말 못하겠어요 관종 유튜버를 대상으로 하면 찾기야 쉬울지 몰라도 잘대변할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딱히 떠오르는 사람도 없고
23/03/15 10:40
제 생각에는 이준석이나 이런 사람들한테 부탁만 해도 바로 추천 받을꺼 같은데요.
꼭 극단적인 여혐 이나 남페미 일 필요도 없잖아요. 어느정도 젊은이들이 왜 결혼이 어려운가 현실 이야기만 해줘도 되는거고... 물론 남성 관련 이야기 많이 하면 어느정도 여성 커뮤에서 욕먹을수는 있겠지만, 딱히 그걸로 치명적인 손해를 본다거나 할꺼 같지도 않은데요. 결국 또 이준석 이야기지만 이준석이 지금 팽당하고 어쩌고 할 지언정... 박근혜 키즈 소리나 듣고 웃음거리 취급 받다가 꽤 영향력 있는 정치인 취급 받는게 토론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지도 높여서 올라온건데요... 정치 야심있는 젊은이라면 이득은 오히려 확실하죠. 그런 사람을 아무리 찾아도 못찾아서 못구했다는건 저는 잘 납득이 안됩니다. 그냥 애초에 방송에서 원하는 방향이 있고, 그 방향에 맞는 이야기 할 사람들이나 섭외한게 아닐런지... 그리고 잘 대변을 하던 못하던 출산율 문제에 출산의 주체인2030을 빼고 이야기 한다? 그냥 패널 선정에 문제가 있는거죠.
23/03/15 11:03
남성는 아니지만 남성편에 서서 패널하고 싶은 사람은 있는데 안불러주는게 현실이죠.
https://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085
23/03/15 11:25
하긴 저기서 다른 모두에게 공격 당할것은 뻔한데 이거 감당 하려면 이준석이 좋고 싫고를 떠나서 토론 능력으로는 이준석 정도나 가능한데, 그양반은 스스로 저지른 여러가지 일로 완전히 저 멀리 가버리셨으니..
23/03/15 12:01
1명 부를래면야 충분히 부를수야 있을테지만 저런데 나가고 싶어할 2030남성은 많이 없을거다가 제 생각인거고 저 방송작가들도 딱히 2030부를 생각이 없는것도 맞고 취급되는거 보면 2030이라는 존재자체가 많이 안타깝습니다.
23/03/15 10:04
이렇다 저렇다 남탓하며 떠드는데 그냥 저부터 애 많이 낳으렵니다. 돈돈돈 얘기 하지만 중위소득 턱걸이로 현재까지 아내랑 애 둘 데리고 행복하게 사는데 아무 지장 없던데요. 앞으로도 건강 허락할 때까지 계속 낳을겁니다. 나라를 위해서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 저와 가정의 행복을 위해 그렇게 할겁니다.
23/03/15 10:28
요새같은 세상에 돈때문에 애 못낳는다 결혼못한다는 다 핑계고, 그냥 사회가 지금 생활을 포기하기 싫은 사회인거죠 변화하기 싫어하는 배부르고 늙어버린 사회..
남자가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 한다라고 하는 건 그냥 자기한테 돈써주고 자기랑 결혼하고 싶어하는 여자가 없다는 걸 지 주머니 탓을 하는 것 뿐이죠..
23/03/15 10:24
출산율 감소 문제는 단지 젊은 여성에게만 물어봐서 답이 나오는 게 아니에요. 이 사람들이 아이를 안 낳고 있는 거는 통계적으로 나와 있고, 안 낳는 이유도 이미 나와 있어요. 경력단절, 독박 육아때문에 아이를 안 낳나요? 그럼, 사정이 더 안 좋던 과거에는 아이를 2~3명 이상씩 낳았나요?
인구 문제와 사회적 요인을 연구하고, 다른 나라는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조사한 사람들이 나와서 토론을 해야지요. 명백히 패널 선정을 잘 못 했어요. 저 패널들이 나오는 순간, 이 프로는 시청할 가치가 없게 되는 겁니다.
23/03/15 11:27
만약 PD+작가+방송국 전체 차원에서 저 여성 패널들과 같은 뜻이였다면.. 아마 그래서 저 패널들로 저렇게 구성하지 않았을까요. 의도적으로
23/03/15 11:02
사실 이게 진짜 맞는 말씀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진짜 아무런 답도 없는 상황이고 그냥 아몰랑 알빠노 자살하면 그만이야 시전하면서, 나중에 안락사 당할 때 당하더라도 지금 당장의 정신건강이나 챙기는 게 제일 현명한 전략이에요. 이쯤 되면 다른 온갖 사회문제도 다 마찬가지고요. 다 알빠노죠.
23/03/15 11:40
이말이 맞죠. 진짜 초저출산 대책에 관심이 있으면 저런 탁상공론할때가 아니라 실효성있는 정책을 되든 안되든 해봐야 하는데 '니들때문에 망한거임'이라는 남탓이랑 이민도 싫고 솔로세도 싫고 , 나는 하나도 손해 감내안할거니깐 알아서 정책마련 해줘' 이정도 수준밖에 공론이 안되고 있는데
23/03/15 11:27
패널만 봐도 토론의 의도가 보이잖아요? 스윗하게 보이고 싶은 늙은 남자와 꿀을 먹고 싶은 젊은 여자를 데려왔으니 안 봐도 뻔한 이야깁니다.
23/03/15 11:32
이쪽이나 저쪽이나 사실 저출산은 상대방을 욕하기 위한 명분일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공중파는 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이긴 하네요. 10~20년전 관점에서 여전히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으니
23/03/15 11:42
전 딱히 여성의식발달보다는 스마트폰, sns발달이 여성 계의 목소리가 커진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그전에 아무리 인터넷이 활성화됬다고 해도 주요 향유계층은 대단히 한정되고 동질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80~90년대 이후 생으로 집에서 인터넷을 할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고 주류는 남초였죠.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앞서 말했던 8090년대생들이 성장하고 분화되면서 인터넷이 진정으로 다원화되기 시작했구요.
23/03/15 11:49
세대 투표율대로 취급받는 거처럼 보이긴하네요 2030남성투표율이 가장낮으니 신경쓰겠습니까 약하면 맞는거죠 이런애긴 예전부터 있어왔으니 이런상황이 된걸수도
23/03/15 11:55
그게 아니라... 20세기때부터 여성단체 세력이 이미 조직화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조직들의 작업이 결실을 맺은 때가 김대중 당선 이후 여성부 설립이구요. 여성부가 설립된 이상 2030 남성들이 밀릴 수 밖에 없었죠. 정치적으로 돌봐줄 집단이 정부건 정당이건 어디에도 없었으니까요.
23/03/15 11:42
이미 늦은거죠 저도 진지하게 이민잘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중입니다.
결혼이라는게 남/여 가리지 않고 서로간에 손해니 포기니 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앞으로 늘꺼라고 보진 않습니다. 획기적으로 충격적인 요법으로 밀어주지 않으면 추세가 바뀌진 않을꺼라 봅니다. 패널들 보니 안 봤는데도 무슨 얘기가 나왔을지 어느정도 그려진다는게 슬프긴 하지만
23/03/15 11:57
그동안 너무 여성쪽 권익만 챙겼죠.
결과적으로보면 결혼 출산을 위한다는 여성단체의 주장은 명분일 뿐 그냥 이득을 챙기기 위한 젠더이슈였던게 명확해 보이구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남성쪽은 무시 당했기에 현 결혼제도는 남자에게 매우 불리해졌다 봅니다. 단적인 예로 가정 내 서열은 아내 자식 강아지 다음이 남편이라는말이 공중파 tv에 여과없이 나옵니다. 또한 퐁퐁론 처럼 기존에는 비주류 도그마로 무시되었을 사상이 큰 반향을 일으킨걸 봐도 결혼에 남자들의 불만이 많다는것을 알 수 있죠. 출산율은 세계 최저치에 출산지원 예산을 수백조씩 쓰는 상황인데 너무 재지말고 사랑으로 결혼하라는건 현실 모르는 꼰대소리 듣기 쉽상이고요. 윗윗세대에서 얼굴도 모르는 남녀가 집안 어른들 결정만으로 결혼해도 잘살았으니 너도 그렇게 해라 라는 수준의 취급을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결혼제도를 굳이 고집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과감하게 말하면 결혼으로 인한 불만 부작용이 너무 커져서 이 낡은 제도를 버려야될 상황이 아닌가 싶고요 영프처럼 결혼하지 않고 연애하다 아이가 생기면 그냥 키워도 결혼육아와 차이점이 없게 정책적 사회적 지원을 해야 반등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3/03/15 12:37
그냥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람다운 삶의 수준이 국가와 국민 개개인의 경제력으로 감당 가능한 수준을 벗어나버린거라 봅니다. 특히 육아분야에서 더 그런거죠. 아동인권의 수준이 일반적인 부모와 보육/교육분야 종사자가 감당가능한 수준을 벗어난거죠.
23/03/15 13:09
그리고 아직도 여성 소득 증가등 간접지원을 입에 담는 사람은 솔직히 [저출산 핑계로 예산 빼먹겠다]는 사람들입니다.
이제는 그냥 아이 또는 아이를 보육하는 가정에 직접적으로 지원을 쏟아 부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게임에서 보는것처럼 미래시 플레이에 아주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아이를 낳고 사는 것이 혼자 사는 것보다 나아 질수 있다는걸 확실히 보여 줘야 합니다.
23/03/15 13:20
사실 그것도 억지인게.. 그 사람들이 나아질수있다는 기준이 서울에서 자가 가지고 사교육 하면서 여유있는 삶이 눈높이에요.
일자리있고 주거만 해결되면 가능성이있었는데 높아진 눈높이 대비 상대에 대한실망감이 혐오로 변질되어(간단히 말하면 니탓) 남녀가 갈라졌고 그게 점점 고착화 되어가는 중이에요. 눈높이 낮추려면 지방부터 살려야죠.
23/03/15 14:03
저출산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거죠. 젊은 세대가 수도권으로 다 몰려들고 지방은 청년이 없어서 출산율이 엉망으로 나오고 있지만 서울은 그 많은 청년들을 가지고도 저딴 출산율이 나오고있죠..
그냥 무작정 현금성 육아 지원해주는건 오히려 물가를 오르게해서 부작용이 클수도있습니다. 불임 난임 부부 출산 지원해줘도 그렇게 유의미하게 오르진 않을껍니다. 어떻게든 20대에 결혼하는 문화로 다시 되돌려야 반등 가능해요.
23/03/15 15:18
솔직히 전혀 반대 입장은 아닙니다.
잘먹고 잘자고 잘 운동하면 장수하겠죠. 다만 지금은 출혈부터 막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3/03/15 14:16
히키코모리, 프리터, 니트, 딩크, 욜로, 파이어족 같이 신조어입니다.
다만 중국에서 만들어졌다는 이유로 사용시 친중하는 사람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 첫 줄에 쓴 조어를 썼다고 친일이나 친미 소리가 나온건 못봤는데 좀 신기한 현상이 아닌가 보고있습니다.
23/03/15 16:53
첫 줄에 쓴 조어와 '탕핑'의 사회적 위상이 매우 다르지 않나요? 중국에서 나온 유행어라고 해도 소황제니 바링허우니 링링허우니 하는건 많이들 쓰는데 '탕핑'도 벌써 그정도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첫줄에 나온 유행어들은 한국어로 대체할 말이 딱히 없긴 한데 탕핑은 이생망, 배째라 등 대체할 만한 (한물간) 유행어들도 있는 것 같고요
23/03/15 15:49
중국에선 꽤 큰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거고 국내에선 딱 맞는 단어가 없어서 "구직단념자"가 그나마 이 개념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어차피 힘들게 일해봐야 먹고 살기 힘든 건 마찬가진데 그러느니 그냥 돈 안 쓰고 놀고 먹겠다는 겁니다.
중국 정부도 법적으로 딱히 문제 있는 얘기도 아니라서 잡지도 못하고 있죠 그런데 저런데 나와서 탕핑하라는 건 웃기는 노릇이죠. 그거 이미 하고 있는 거고 저런 데에서는 그런 탕핑족들도 할 맘이 들게끔 사회를 정비해야 한다고 립서비스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23/03/15 16:54
유행어로 치면 배째라, 이생망(이번생은 망했다) 뭐 이런 느낌이긴 하네요. 근데 이 글만 보면 주진형씨가 [젊은 분들 그냥 눈 낮추고 대충 사세요]라는 말을 했다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정말 주진형씨가 그렇게 말했는지 궁금하네요. 근데 귀찮아서 굳이 영상을 보고 싶진 않네요.
23/03/15 14:15
현재 이민자가 실제로 정착하지 않고 수입과 지출이 분리되는 현상은 결국 이민자 사회가 더 확대되면서 그 안에서 한 개인의 모든 일상이 소비될 수 있을 때 해결이 될 겁니다.
출산-보육-교육-직업-결혼-출산의 로테이션이 이민자사회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작용할 정도의 규모가 되야 할 겁니다. 다만 그렇게 이민자 사회의 덩어리가 더 커지면 원주민과 이민자와의 갈등이 또 다른 주요한 사회 갈등이 될 겁니다. 결국 해피엔딩은 없고 그럼에도 살아가야 하는데 우리 사회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야겠죠.
23/03/15 15:59
[프랑스의 PACS는 밑에서부터 분출된 사회적 욕구에 국가가 적절히 대응하여 인구학적 선순환을 성취했던 것이지 개인의 사적 영역에 국가가 개입하여 출산율을 올리려는 목적에서 도입된 제도는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비혼 동거 커플의 증가와 프랑스의 시민연대계약(PACS)", 보건사회연구원 정작 혼외출산율이야말로 출산율 관련해서 별 의미가 없는 내용입니다.
23/03/15 20:06
원래 정책의 의도가 어찌됐건 결과적으로 결혼이라는 허들이 깨지면 독박육아니 남지가 돈이 없느니 (그래서 결혼을 위해 남자의 경제력을 강제로 올리자는 헛)소리는 쓸모없는 소리가 된다는 소리입니다.
게다가 0.78이라는 엽기적인 수치는 여성인권같은 것 때문에 나올 수치가 아니죠. 더욱이 그러니 감정배설밖에 안 되는 겁니다.
23/03/15 20:28
서구사회의 혼외출산율은 결혼이라는 법적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일 뿐 남녀간의 결합은 부정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그래서 서구사회의 혼외출산율을 논하는 것 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에요. 결혼의 근본 의미인 남녀간의 결합 그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니까요.
23/03/15 20:44
어찌됐건 결혼이라는 제도가 출산에 필수가 아닌 이상 남자가 돈 없어서 결혼 못하고 애 못 낳는 다 소리는 안 나오겠죠. 동거제도 활성화된 후에도 설마 남자가 돈 없어서 동거 못 하고 애 못 낳는단 소리는 안 할 거 아니에요?
23/03/15 21:06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프랑스의 동거계약제도인 PACS는 사회경제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법적 권리는 결혼과 유사하면서 결합 및 결합의 해소에 소요되는 비용은 결혼보다 훨씬 작다는 장점으로 인해 이성 커플들 사이에서도 대중적인 제도로 자리 잡았다.]
프랑스의 혼외출산은 결혼이라는 제도를 PACS라는 제도로 대체한 거 밖에 없습니다. 그 PACS를 마치 동거라고 인식하는 듯 한데, PACS는 오히려 동거보다는 결혼이라는 제도와 더 가깝습니다.
23/03/15 21:10
보여주신 인용에도 소요되는 비용은 결혼보다 훨씬 작다 라는 설명이 있네요. 그렇다면 결국 남자가 돈이 없어서 애 못 낳는다라는 소리 안 나온다는 거 아닌가요? 스펙에 대한 독보적인 집착으로 결혼 못 하는 한국에선 당연히 출산율에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프랑스 아니더라도 미국은 그런 시민결합제도도 없는데 혼외출산이 40%에 육박합니다.
23/03/15 21:22
그 비용이 생활비용이 아니구요. 프랑스에서 결혼과 이혼을 할 때 필요한 절차 및 이를 이행하는 시간을 말한 겁니다.
단순동거보다 PACS를 체결하면 국가에서 금전적으로 지원해주는게 많기 때문에 다들 PACS로 가는거죠. [그동안 서구 국가들에서 이루어진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혼외출산은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와 부적인 관계를 나타낸다. 부모의 소득수준이 낮고 비전문직종에 종사하거나, 특히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혼외출산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럽에서는 국가 또는 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인종에 따른 편차도 광범하게 관찰된다. 미국에서는 흑인과 히스패닉이 백인보다 혼외출산이 많으나, 그 편차의 상당 부분은 사회경제적 지위의 차이로 설명될 수 있다.] "혼외출산행태의 주요 변화와 특성", 통계개발원 보통 서구국가 혼외출산은 가난하고 교육을 못받은 부모들이 이에 많이 기여합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는 미혼모가 혼외출산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구요. 이게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할 수는 없죠.
23/03/15 21:39
동거가 결혼보다 준비해야할 것도 거의 없는데 돈도 적게 드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굳이 시간과 절차에 한정할 필요 없습니다. 미국 사례처럼 PACS같은 게 있든말든 별 상관없고, 결국 결혼이라는 장벽이 없다면 결국 남자가 돈 없어서 애 못 낳는다는 소리는 사라진다는 걸 동의하신다는 걸로 알고 가겠습니다. 혼외출산이 바람직하냐는 말은 0.78 찍으면서 할 소리는 아닌 것 같구요
23/03/15 22:04
망고베리 님// 그 준비라는게 결혼식 준비밖에 없는데요. 그 비용가지고 돈 많이든다 적게든다라고 구분하는건 글쎄요.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를 왜 장벽으로 바라보는지 모르겠습니다. 법적으로는 서류 한장 쓰고 관공서에 제출만 하면 땡인데 말이죠. 남자가 돈없어서 애 못낳는다는 것은 남녀 공통으로 가지는 인식이니까 그렇죠. 혼외출산이 바람직하냐 아니냐 따질 겨를이 아니라면 챠우세스쿠의 아이들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 왜 그렇게 반대를 했을까요. 우리나라 상황이 이런데 말이죠.
23/03/15 16:32
뭐 여성의 경력단절, 이대남의 정치적소외... 또 뭐가 있죠? 아 연예인 관찰프로그램들이 결혼의 눈을 높이고 혼자 사는것도 괜찮다고 포장...
암튼 뭐 이런것들이 얼마나 큰 원인인지 모르겠는데, 뭐 조금씩 다 영향을 끼쳤겠죠. 근데 전 제일 직접적인건 역시 부동산 같습니다. 20평대 수도권 아파트는 아무리 싸게 잡아도 5억이죠. 월급 300만원 받으면서 20대 후반에 직장생활 시작하는데 이걸 어떻게 모은답니까... 저 같아도 결혼 못! 할거 같습니다. 일단 집갑이라도 떨어지고 나서 다시 출산율 다시 확인해보면 어떨지 매우 궁금하네요.
23/03/15 16:57
사실 저출산의 해법은 다 나와 있어요. 의식주 중에 주거비용을 맞벌이를 해도 상위권 전문직 맞벌이인 이상 감당하기가 힘들죠. 이걸 해결하려면 크게 1. 임신만 해도 주거비용 부담이 없도록 미친 듯이 퍼주거나 2. 전반적으로 인력의 가치를 높이거나 3. 주거비용이 낮은 지방에 먹거리를 마련해 주거나. 이런 세가지 정도의 방안이 생각나는데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정책이 운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23/03/15 21:59
선진국들 대도시 집값은 한국을 넘습니다. 게다가 전세도 없어서 실 주거비용은 한국 이상이죠 집값이 문제라면 타 선진국들보다 압도적 저출산인게 설명이 안됩니다.
23/03/15 17:16
무엇을 위한 출산율 증가인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 그걸 위해 왜 내가 희생해야하지?
희생이 아니라 개이득이 되어야 출산울 늘어나죠. 먹히지도 않을 우민화 정책이라도 밀어보게요?
23/03/15 20:43
의도적으로 2030 남성을 사회에서 집단린치하고 배제하는 나라가 여기 말고 더 있나 궁금하긴 하네요
거기 해당되는 개인 입장에서는 건강 잘 챙기고 돈이나 잘 모으는거 밖에 답이 없네
23/03/15 22:28
인생에서 가장 젊고강한 시절에 약자프레임을 대입하기엔 우선순위에 밀릴수밖에 없고, 자산이 아직 부족한 사회적 약자라고 하기에 원래 그 세대는 예나지금이나 어려운 자금사정이 일반적입니다. 미래 기대가치가 이전 성장기 시대의 젊은이들과는 다르다고는 하지만 급변하는 사회안에서 이른바 영리치들의 비중도 늘었고 정보나 기회의 규모가 과거처럼 일방향도 아닌 현시대죠. 달라진것은 다같이 못살았던 과거에 비해 미디어로 비교되는 상대적 상실감이 더욱 커졌다는 것인데 위에서 얘기한 영리치가 새로운 시대적 기회로 부각되는만큼, 그런 기회를 잡지못하는 대다수는 상대적 박탈감에 주변의 모두를 경쟁자로 인식하고 한줌이라도 더 획득해야 안정감을 맞이할것이라는 굴레에 빠진 상실의 시대입니다. 성별세대갈등의 근본원인은 이러한 근간에서 시작되며, 이는 2030남성뿐 아닌 여성에게도 비슷한 비중으로 다가옵니다.
남성에 종속되고 그 자산의 범위에 따라 본인과 자식에게 돌아갈 수혜가 결정되는 과거 여성들에 비해, 현대의 여성은 보다 교육과 사회진출의 평등화와, 경제적 독립을 통한 자기완성의 기회가 커진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회진출의 기회가 남여다르지 않은 시대라해도 위에서 얘기한 완전한 경제적독립과 자기완성실현이 가능한 영리치의 범주에 들어가는 이들은 여성역시 극소수일 뿐입니다. 출산과 육아라는 사회적 약자의 틀안에 진입하게되면 배우자의 경제적, 생활적 조력은 필수적이며 모든 여성은 아이를 잉태하고 수유할수있는 대체불가한 능력을 신으로부터 부여받았기에, 한창 일할나이인 젊은 시절과 임신이 가능한 가임기가 겹치는 산업시대의 모순을 받아들이고 극복해야하는 숙명에 처해있습니다. 때문에 현시대에서 필요한건 남성과 여성이 서로의 생체적인 다름을 인정하고 조력할수 있는 지점을 찾아, 언젠가 반드시 죽게되있는 목적지를 향하며 아이를 통해 사랑과 기억을 전수해 이 지구에서 인간의 긍정적 역할을 끊임없이 지속시키는데 인생의 목적과 의의가 있다고 할수있겠습니다. 아이가 없는 이들도 삶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수있지만, 내가 낳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아이를 낳아야 인류가 지속될수 있으며 그 주체를 대하는 이 사회의 시스템이 결국 그 사회를 판단할수 있는 조건일수밖에는 없습니다. 때문에 사회의 보완적 혜택은 젊은 남성보다는 젊은 여성에게 기울수밖에 없고, 남성의 자산에 귀속된 여성에게 가임능력만을 요구하는 것은 현시대상과는 맞지 않은 일이며, 한국이 형법제도나 사회적 시스템은 레벨을 맞춰야하는 다른 선진국들의 기준에 따라갈수밖에 없는 현실이고, 그것을 부정하는건 한국이 다시 후진국의 반열로 돌아가기를 희방하는 것이 더 빠를수 있습니다. 또는 후진국으로 이민하여 해당나라의 여성에게 가부장적 가족관을 투사하는 개별적 지향에 따라서도 가능할수는 있을겁니다. 결론은 현대한국 사회에서 필요한 지향점은,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돕는 시스템을 지지하여 이들이 경쟁자가 아닌 절반을 차지하는 국민이자 동료로서 대우하고 가임기에 진입한 여성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지지하는것이 단지 경쟁자를 키우는 불리한 일이 아닌 이 사회를 지속시키고 미래의 내 배우자나 자식이 받는 혜택이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출산과 육아를 완전히 포기한 여성에게는 사회적인 혜택과 보호가 돌아갈 이유는 없으며, 다소 지연되거나 출산전이라 하더라도 가능성을 내포한 상황에서는 혜택과 보호가 돌아갈수 밖에는 없습니다. 거기에 젊고 건강한 남성이 단지 경쟁자적 프레임을 들이댄다고해도 사회적인 혜택의 우선순위를 다른 경우보다 우위에.위치시킬 이유도 없습니다
23/03/16 01:56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남성은 우위에 위치시킬 이유가 없지만 여성은 있다는 건데 결국 대를 위해 느그들이 좀 희생해라 나머지 성별 절반은 좀 도와주는 게 맞고 뭐 이런 논리 아닙니까? 뭘 그리 구구절절 써놓으신 건지. 그게 정말 호소력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런 식으로는 절대 [이 사회를 지속시키고 미래의 내 배우자나 자식이 받는 혜택이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인지시킬 수 없을 겁니다. 애초에 통할 논리도 아니구요. 뭐 그럼 니들이 어쩔 건데 시전할 수는 있겠지만요. 하긴 그렇습니다 뭐 정치적으로 배제 좀 하면 어때요. 그로 인한 정치 지형이 어떻게 형성되어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식으로 씹고 가는 게 편하긴 하죠 그에 대한 정당성을 떠나서. 뭐 하루이틀 된 얘기도 아니고. 근데 그런다고 안 하려는 결혼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남성들한테도 그걸 인지시키는 건 불가능일 테고 그거 그냥 씹고 여성들 도와준다고 뭐 그리 상황이 나아질까 싶거든요. 결국 상황은 안 나아지고 남성들이 희생만 당하겠죠.
위에서 말한 것처럼, 그냥 아몰랑 알빠노 자살하면 그만이야 시전하면서 나중에 안락사 당할 때 당하더라도 지금 당장의 정신건강이나 챙기는 게 제일 현명한 전략이에요. 이쯤 되면 다른 온갖 사회문제도 다 마찬가지고요. 다 알빠노죠 뭐.
23/03/16 02:30
여성은 우선순위에 배정해줄 만하니까 하는 거고! 느그는 그냥 좀 참아라
이 정도만 되더라도 희생 맞죠. 그렇게 느낄 법도 하고. 네 그게 불만인데 그 정도 불만쯤은 씹고 가야 된다는 말씀이겠죠. 네 씹고 가면 편하겠죠 소외시킨다고 청년층 남성들이 뭘 할 수 있겠습니까. 배제해도 니들이 어쩔 건데 시전하면 그만이죠. 근데 그런다고 그들이 그걸 "인지" 안 한다는 거지요. 백날 그렇게 호소하고 설득하고 해보세요 그게 인지가 되나. 물론 뭐 인지도 안 시키면 그만이긴 하죠. 그냥 다 그렇게 씹고 간다 해서 출산율이 뭐 얼마나 나아질지는 의문이지만요. 남성들도 알빠노 해버리는 게 편합니다. 아몰랑 자살하면 그만이야 시전하면서 나중에 안락사 당할 때 당하더라도 그냥 지금 알빠노나 하며 정신건강 챙기는 게 최선이죠. 이쯤 되면 다른 온갖 사회문제도 다 마찬가지구요. 다 알빠노 하면서 미드오픈이나 하죠 뭐. 뭐 어차피 반대쪽도 남성들 불만 알빠노 할 생각이잖아요?
23/03/16 09:11
이게 현재 기성세대 마인드일 겁니다. 저렇게 배려하는게 사회적으로 옳다. 틀린말이 아닐 수는 있는데 이게 출산율에 효과 없다는건 이미 수치로 나와 있는건데 저출산 대책이라고 갖다 붙이는건 그만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23/03/16 10:29
결론을 얘기하기엔 몇년 해보지도 않았습니다. 지원책이 누수되거나 오용되는 곳은 없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필수적이고 더 강화해야할 모니터링이겠지만, 그렇다고 그 방향성 자체를 부정할수는 없는 일이죠. 현시대가 결국 고도화에 따른 폐해로 인해 출산율이 하락하는 거고 선진국들 모두 겪는 과정입니다만, 반등한 국가들에 비해 한국 정책의 도입기간이나 모니터링이 아직은 미진한 수준입니다. 정책을 없에자는 의견과 정책을 개선하자는 의견은 다른 온도일겁니다
23/03/16 10:41
그니까 그 방향성을 찿겄다고 수백조 썼고 이미 북유럽부터 서구 선진국이 그 방법 해봤는데 출산율 향상에는 그닥 효과 없다는 거 이미 판명났습니다. 이 문제는 성평등이고 배려고 이런거를 떠난 문제라구요 그리고 가능하다 처도 이미 그런 미미한 반등수준의 효과로는 강물에 잉크 떨어뜨리기 수준이라 백약이 무효입니다.
23/03/16 10:03
인생에서 가장 젊고건강한 세대에게 해줄수있는게 별로 없다..정도가 답이겠네요. 기본적으로 건장한 청년이면 좀더 진취적으로 인생에 자신감을 가지는게, 어떤 혜택을 기다리는거나 증오심을 키우는것보다 더 긍정적일겁니다. 10년 20년전에도 역차별은 존재했고 청년세대에게 돌아가는 혜택이나 정보나 기회의 개방은 어떤면에서는 그때보다 더 유리한게 사실이고요. 2030때는 미래가 불안하고 기반이 약한건 모든 세대가 경험한거고 먼저 치고나가는건 예나지금이나 극소수일뿐이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권한과 책임, 수혜도 잠진적으로 올라가게됩니다. 거기서 여자는 왜 특별대우하냐 여자도 젊고건강한데라고 묻는다면, 3040대 가임기 마지노선을 지나며 지속적 우상향을 하는 남성에 비해 경력을 끊고 가야하는 여성들의 필연적 상황에 대한 해법이 아직 이사회는 대안이 부족합니다. 비육아/비출산을 자발적으로 결론낸 여성들에 대해 지원해야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가능성을 가지고 시기를 조율하는 이들에 대한 지원이 따르기에 출산전 젊은여성에게도 지원이 가는것처럼 보일수있는거죠.
23/03/16 10:14
현실은 남자 혼자 외벌이하는 부부 > 맞벌이 부부 > 여자 혼자 외벌이하는 부부 순으로 출산율 순위가 결정됩니다.
여성 경력단절 논의하는 거야 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마치 그 정책이 출산율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포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본문도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 논의하고자 하는데 이 댓글은 그 문제점을 여과없이 나타내는 좋은 경우라고 보입니다.
23/03/16 10:42
남여가 함께 경력을 이어가는 형태를 현대사회는 지향하고 있으며 출산과 육아는 남여가 함께 풀어야할 문제가 됩니다. 남자 외벌이 가정이 출산율이 높다는건 그 규모가 많지 않을분더러, 과거의 여성향 형태로서 애초에 경력을 포기하고 출산육아를 전담하기로 생각하는 부류라면 고등교육이나 경력에 대한 참여를 배제한 불합리한 시대를 지나왔던 것이죠. 여성의 교육과 일자리에 대한 수요를 무시하고 출산과 육아를 전담하는 역할에만 집중하자는건 현대사회와 맞는 형태가 아니고,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부류가 처한 가임기와 근로최적기 사이에서의 대안은 모색해야 한다는 거죠.
과거로 회귀해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교육의 기회를 최소화하고 출산과 육아에 전념시키며 이로 인해 잠재적 경쟁자 절반을 탈락시키고 자산획득과 성공의 기회를 확장해 가부장적 가치관을 주도하고 싶다는 생각이라면 이 의견차이는 결국 좁혀지진 않을겁니다.
23/03/16 10:52
해당 내용은 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를 참고한 거라서 규모가 많지 않아서 의미부여를 할 수 없다는 식의 주장은 말이 안됩니다.
남자 외벌이 가정이 현대사회와 맞는 형태가 아니라고 하시는데, 그것과 출산율과는 별개로 봐야 합니다. 오히려 출산율에는 별 도움이 안되는 내용을 현대사회와 맞는 형태라고 해서 출산율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포장하는 게 더 문제죠. 출산율에 도움이 안되는 내용을 단지 특정 집단의 이익만을 목적으로 출산율에 도움이 되는 내용처럼 포장해서 예산낭비 및 출산정책의 비효율을 이끌어 내니까 말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여성 경력단절 논의하는 거야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마치 그 정책이 출산율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포장하지 않았으면 하고, 여성 경력단절 논의는 출산율 논의하는 데가 아닌 다른 곳에서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3/03/16 11:26
한 여성이 태어나 고등교육받고 대학나오고 경력시작하고, 출산 육아하고 아이가 어느정도 자라난 후에는 개인의 전공과 경력을 살려 사회적 투자와 가치를 지속하게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다 맞물려 있는거라서요. 외벌이 가정의 형태는 여성의 고등교육이나 경력문제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적당히 육아할수 있는 교육정도만 받고 출산육아후 아이들 독립하면 남편에 종속되 살면 되는 과거의 형태였고요. 출산율과 인구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문제는 별개로 볼수는 없습니다.
23/03/16 11:34
방구차야 님// 그건 애초에 경력단절이고 이런걸 떠나서 여자들의 자신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위신이 오름에 따라 비슷한 소즉수준을 갖거나 떨어지는 남자랑 사는니 그냥 혼자 사는 삶을 택한거에 가까운거라 그건 경력단절하고 상관 없습니다. 자기보다 잘난 남자가 구애하면 일 쉬엉쉬엄 하거나 바로 취집할건데 애초에 현 경제상황에서 그게 불가능하나는 거고 이건 경력단절 문제가 아니에요
23/03/16 11:52
방구차야 님// 좌파 진영에서 출산율 언급할 때 항상 떠받들듯이 나오는 북유럽의 경우에서도 파트타임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출산율이 정규직에 종사하는 여성들보다 출산율이 더 높습니다.
남자들은 정규직에 종사하면서 집안의 경제를 책임지고 여자들은 파트타임을 통해서 육아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하는 상황이죠. 이것도 어찌보면 일종의 가부장적 성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님이 이야기하시고 원하시는 듯 한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23/03/16 10:20
그 젋은이들이 그 불안한 젋은시절을 뚫고 기성세대가 되었을때 받처줄 밑에세대가 거의 절멸되고 있는데 그 때는 다 그렇고 언젠가는 너희들의 시대가 온다는건 그냥 공허한 외침일 뿐입니다. 뭐 지금처럼 배려하면 언젠가는 여성들이 아이들3-4명씩 낳을것도 아니고 그렇다 해도 지금 이 빵꾸는 감당이 안됩니다.
23/03/16 11:15
책임과 권한을 갖는다는건 아래 어린 세대가 숫적으로 밑바탕이 되어야만 가능한건 아닙니다. 고령화 될수록 밑에 나이든 사람이 올수도 있고 다른 성별, 다른 국적등 여러가지 형태의 구성원들이 조직에 존재할수 있죠. 현재도 비슷한 교육수준의 한국인이라도 한 조직내 각자의 니즈는 각양각생입니다. 일부 부류의 이익만을 보장한다면 그 조직은 쉽게 와해 될거고 결국 수장의 역할은 다양한 의견을 이해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조율하는게 필요한 역량이겠죠. 때문에 영원히 2030으로 살수 있는게 아니라면 시야를 특정세대의 불이익에만 촛점을 맞추기 보다는 좀더 넓게 보는 것이 미래에 주변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추대될 가능성을 높히는 일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나이만 든다고 나의 시대가 오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누구에게 조직을 맡길 것이며, 구성원은 누구에게 기댈것인가를 생각해보면 답은 이미 다들 알고있을겁니다. 과거처럼 한 조직안에 2030남성 구성원만으로 끌고갈수 있는 시대도 아니고 나이든 경력직이나 여성자원도 필요한 시대죠.
23/03/16 11:23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지 지금 그런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밑에세대 다 박살나서 경제부터 인프라 복지 이제 쇠퇴해서 다사다난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얘기이고 애초에 젊었을 때는 다 힘들고 그런거다 하시다가 갑자기 뭔 사회통합 얘기로 물타기를 하시나요?
23/03/16 10:52
남녀 불문 출산휴가 강제 적용이나 육아 시설 확충 정도면 몰라도, 아직 출산도 안한 여성에게 그들의 경력단절을 우려해서 지원을 해주자는 소리에 어떤 남성이 공감합니까? 그 지원이란 게 대체 뭔데요? 방구차야님 말씀에서 쿼터나 여성 가산점, 경제지원 및 주거지원 등을 떠올리는 게 너무나도 자연스럽니다만. 공감 필요 없으시면 서로 알빠노 하구요. 근데 인지시킬 수 있다는 희망은 버리셔야죠. 알빠노 할 거면 할 것이지 뭔 설득까지 하려고 하십니까.
23/03/16 11:38
배우자나 배우자 될 사람이 그런 혜택을 받게 되면 좋긴 할것 같습니다. 여성들의 상향혼 의식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겠지만 남자에게 경제적으로 종속되지 않고도 출산육아와 경력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하향혼도 비중도 늘어날수 있을겁니다. 남자입장에서야 그럼 좋은 누나 만날수도 있는 기회겠고요. 남자입장에 미디어에서 보이는 것같은 젊고 이쁜 여자가 아니라서 불만이라면 그걸 해결해 줄수 있는건 본인의 능력을 극대화 하는수밖에는 없고, 근본적 문제의 원인 한부분에는 여성을 배우자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이런 여성을 트로피로서 획득한다는 성취욕과도 결부되어있기에 생기는 논란일겁니다. 한쪽은 성취욕과 트로피 획득을 위한 기회와 경쟁자 제거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고, 한쪽은 전체적 사회의 시스템개선에 대해서 얘기하면 말이 통할수가 없는거죠.
그리고 누굴 설득하려고 쓰는글은 아닙니다. 서로 근거를 들어보고 각자 할말 하는거고 그런 생각도 있구나 정도로 참고하고 지나가면 됩니다.
23/03/16 11:42
여성들은 하향혼 잘 안합니다. 상향혼은 여자 특유의 동물적인 하이퍼가미 본능에 가까운거라 말씀대로 혜택줘봤자 등 따숩고 배부러면 그냥 고양이 키우고 연애나 좀 하면서 살지 굳이 아등바등 살 이유가 없습니다. 한국처럼 유교적 입신양명에 심한 나라는 더욱이 그럴 것이구요
23/03/16 12:16
방구차야 님// 그런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고로 따질려면 끝도 없는 얘기고 사람도 동물이라 수만년을 걸러온 유전적 이기를 이기는것은 힘든 일입니다.
23/03/16 11:47
역시나죠. 그러니까 그 전체 사회 시스템 개선을 위해서 여성들한테 쿼터든 가산점이든 경제지원이든 주거지원이든 그렇게 직간접적으로 해주겠다는 거 아닙니까. 남성들은 사회 시스템 개선을 위해서 좀 참으라는 거구요. 이게 불만이 안 나올 수 있는 불합리입니까?
그리고 다섯째 문단에서 인지 얘기를 하시며 다분히 설득조로 얘기를 하시길래요. 느그들도 그렇게 불만만 가지지 말고 그게 좋은 것임을 받아들여 봐라~ 하는 식으로요. 됐습니다 그냥 서로 알빠노 하고 지나갑시다.
23/03/16 12:14
지원이 만능이 될수도 없고 다 해줄수도 없고요. 어떤 지원책이던 받는 쪽에선 부족함과 외면된 쪽에선 불만이 따를수밖에는 없고요.여성을 경쟁자로 인식하느냐 동반자로 인식하느냐의 차이는 있을겁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갈일이겠죠.
23/03/16 12:19
방구차야 님// 다 해주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해주는 수준만 되더라도 당연히 불만 가질 수 있는 겁니다. 뭐 불만 따를 수는 있지만 갈 길은 가야지 하시는 거면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긴 한데 여기서부터는 뭐 서로 알빠노구요. 아마 실제로 경쟁에 내몰려 있는 젊은이들한테 동반자로서의 강변은 호소력이 상당히 많이 떨어지긴 할 겁니다. 물론 이것도 알빠노 하실 수 있지만요. 어차피 다 그냥 서로 알빠노 하면 되죠. 네 알빠노 하면서 삽시다 그냥.
23/03/16 12:21
방구차야 님// 받는쪽에 불합리하고 그래도 효과가 확실히 있고 그런거면 모르겠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꼬라박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본인은 인정안하시겠지만요
23/03/16 12:06
그리고 이건 단순히 어리고 이쁜 미디어에 나오는 젋은 여성들만의 얘기도 아니고 그냥 전반적인 사회적인 분위기 문제인데 남자들이 뭐 미디어에 나오는 아이돌급 아니면 안된다는 소리 했습니까? 오히려 깐깐한건 여자들이 더 심하면 심하죠
23/03/18 10:37
젊고 건강하지 못한 병있는 남성이라 그래서 저는 페미니즘 지지를 못하겠습니다
사회생활에서 저보다 건강한 여성한테만 혜택이 가는데 어떻게 저게 여성 우월주의가 아닌가 싶은 생각밖에 안드네요 아픈 사람이라고 여성마냥 할당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없는데 아픈 사람들 보다 더 이것저것 받아가면서 뭐가 그렇게 차별받는다고 하는건지
23/03/16 16:08
평균 올려치기 + 상향혼 이 2가지가 남성들의 결혼 진입장벽을 극단적으로 올려놓은듯... 답이 없죠... 이걸 어떻게 해결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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