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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1 17:18
위에 사진은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퍼온거고..
제가 본 그 담배갑의 사진은 태아가 뱃속에서 담배연기를 흡입하는 장면과 큰 글씨로 [기형아 출산] 이라고 쓰여져있었습니다. 금연상담전화 1544-9030 은 작게
23/05/01 17:23
기형아라는 부분이 당사자에게 상처가 되는 내용이라 생각해서 다른 많은 예시도 있으니...좀 빼주면 좋겠어요
또 어딘가에서 비슷한 아이들이 상처 받을까 걱정이에요...
23/05/01 17:31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저 문구들 삽입과 흡연율 감소엔 큰 영향이 없는것 같아요..
그냥 저런거 다 빼버리고 담배 가격을 좀 많이 올려버렸으면 합니다... 지난번에 올렸을때는 좀 애매하게 올라서 효과가 적었던거 같은데 확 올려 버려서 진짜 필 사람들만 피고 "기호품", "멋부리는용" 등으로 피는 사람들은 떨어지게끔요.. 물론 전 얼마가 되든 못 끊습니다...
23/05/02 06:06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삼십개피 기준 사만원 이상에 한팩 수준으로 올려도 찔끔찔끔 올리면 계속 피게 되더군요… 다른 레저를 포기하고 담배를 피면 되니까요.
23/05/01 17:55
헉…
아…… 그 아이의 부모님은 눈물나시겠네요...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그렇게 됐구.. 아무쪼록 의학이 더 발전하면 좋겠어요..
23/05/01 18:17
발기부전도 뭐 그렇게 치면 마찬가지죠. 사실 뭐 피부도 마찬가지일 수는 있는데
기형장애나 발기부전보다는 정체성 담론적인 측면에서 훨씬 덜 특수하긴 할 거고요.
23/05/01 19:36
저도 그게 궁금한데 뭐..알수는 없을거 같아요. 초등학교 3학년 정도로는 보였어요
보통 제가 아는 아기들도 유아때 하는걸로 들었는데
23/05/01 19:59
요즘 마약으로 시끄러운데 담배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마약'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보면 사람에게 해악이 되는 담배는 없어져야 하지만 이게 만들어지고 판매가 되는 이유는 수요자가 있고 세금이 더 걷히기 때문에 양쪽이 불만없죠 아이는 순수하지만 어른들의 일은 복잡하네요
23/05/01 23:56
댓글 보니 궁금해 하실분 몇 있는것 같아 하나 알려 드리자면...
담배갑에 경고 문구와 함께 사진이 들어가는데엔 근거가 있습니다. 관련 메타분석 하나 링크 겁니다: http://dx.doi.org/10.1136/tobaccocontrol-2014-051978 초록을 대충 번역해 일부 옮기자면: 사진이 들어간 경고문이 글만 있는 경고문에 비해 더 효과적이었다. 사진이 들어간 경고문은 (1) 주의를 끌고 유지하는데에 효과적이고, (2) 강력한 인지적 감정적 반응을 이끌고, (3) 담배갑과 흡연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유도하고, (4) 담배를 끊겠다는 의도 및 담배를 시작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더 효과적으로 높였다. 메타분석 내용 외에 부연 설명을 또 하자면... 단기 효과만 보면 가격을 올리는게 젤 단순하고 효과적일수 있습니다. 담배값을 올리면 중독 수준인 사람들 빼곤 흡연률이 확 떨어지긴 하거든요. 그런데 담배값 하나로 흡연률을 조절 하려는건 (1) 사회적 약자층(극빈한 중독자들)에 큰 타격이 간다는 문제가 있고, (2) 담배에 대한 개인의 의지/인식/감정 등이 바뀌지 않은 상태로 상황에 따른 금연이기에, 제대로 된 금연이 아니라 단기적 절연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문제가 있거든요. 한계가 있다 보니, 담배값 외에 뭐가 효과 있을가 연구도 하고, 이런 저런 중재 시도도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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