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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1 21:48
통제가 가능하다고 믿는 것자체가 너무 나이브한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같이 미중 간 대립이 심하고 다극화를 꿈꾸는 나라가 많은 시점에 기술개발 먼저 멈추는 나라가 뒤쳐지는 거죠. 차라리 냉전 직후 미국 원탑일 때 했으면 가능했을지 몰라도.
23/05/11 22:00
AI 개발을 멈춰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헛점은 진짜로 세계 정상급 AI 연구자들이 협력해서 AI 개발을 멈춰도 중국은 절대 멈추지 않으리라는거죠
23/05/12 11:03
탄소감축은 중국도 하고 있습니다? 어찌됐건 전세계의 공장이라 줄일 수 있는데 한계가 있는것 뿐이죠.
친환경기술은 오히려 중국이 유럽보다 나을걸요?
23/05/11 22:25
구체적인것이 없는데 막연히 위험하다 이렇게 말하니 동조를 못하죠.
최소한 페북 알고리즘이 편향적, 자극적으로 유도해서 위험하다 라고 해야 경각심을 가지지 그냥 페북 알고리즘은 위험해 이러는 수준이라..
23/05/11 22:37
아직 개발 초기단계 이고,
실생활에 적용이 제한되는 상황과 AI 내부의 작동이 베일에 쌓여있는 조건이 합쳐져 구체적인 예측이 안되는 것 같아요. 다만, 이런 가능성이 있다로 예측할 뿐 입니다.
23/05/12 00:44
구체적인게 있을때면 이미 늦었을 가능성이 꽤 있으니까요. 그정도의 자아와 능력, 그리고 인류를 본인의 적으로 인식하는 상태가 되면 그걸 쉽게 티를 내겠습니까?
23/05/12 16:23
지능이 낮은 말은 마부에게 채찍질을 당하고 살갗이 떨어져나가야 마부가 화가난걸 알고
지능이 보통인 말은 마부의 채찍을 보고 마부가 화가 났음을 알며 지능이 높은 말은 마부의 그림자만 보아도 마부의 감정상태를 알죠
23/05/11 23:13
이 기사 말고 여기저기서 본 느낌은 9번 같습니다.
지금은 사람 뛰어넘는 인공지능을 수년 내로 보는 시각이 많아서 인공지능이 안전 장치도 없이 대량공급될 수 있으니 어떤 변화가 올지 정확히 말하긴 어려워도 많이 불안할 수 있을거에요.
23/05/12 17:23
뭐 터미네이터 같은 상황은 아니라 해도..
직업의 많은 부분이 ai로 대체 되었을 때 - 인구 절반 이상이 실업자가 된다면 경제적 혼란은 어찌할 것인가 정도는 있을 법 하지요. 천천히 일어난 일이면 경제 패러다임이 변해갈텐데 못 따라간다면..
23/05/12 22:59
흔히들 위험한 로봇을 찍어내서 인간들 위에 서는 모습을 영화로 묘사하곤 하는데 그건 아직 이라 생각합니다.
AI의 위험성은 AI가 말, 글, 그림(+동영상 컨텐츠), 음성을 실제 사람이 하는 것과 점점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 수준으로 흉내내는 것에 있다고 생각해요. AI의 자유의지가 아니라 사악한 인간이나 조직의 의도에 따라서요. 모델들은 쉬지 않고 무한히 인터넷 세계를 점령할 수 있죠. AI모델이 자유의지가 있는가?에 대한 논의가 조금씩 있었던걸로 알지만, 아직은 거대한 숫자 덩어리라서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23/05/11 23:01
모든 과학 분야에서 ai가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무슨 수로 그걸 막을까요. 안 쓰는 사람은 바로 쓰는 사람에게 도태당할텐데..
저는 오히려 인류 문명의 특이점이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죽기 전에 (수명도 극단적으로 늘 수 있으니..) 화성 개척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되네요.
23/05/12 21:47
특이점이 온다고 해서 의학적으로 인간수명의 연장등 극적인 상황이 온다고는 보지는 않습니다
암등, 질병은 수십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인간의 몸에서 일어나는 복잡계현상이기 때문에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통계적으로만 접근가능하지 완전정복은 불가능합니다
23/05/11 23:10
7의 가)는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죠.
몇년뒤에는 ai 봇들때문에 피지알을 못할수도 있어요. 게임에서 핵감지처럼 기기마다 ai 감지 프로그램이 설치될수도 있는거구요.
23/05/11 23:52
7의 나) 같은 경우는 반복 작업뿐아니라 창조적인 작업, 무언가를 판단하는 작업등 거의 대부분의 분야에서 격변을 주면서 어떤식으로든 고용시장은 흔들리겠죠. 이미 그러고 있고요.
23/05/12 00:05
특이점이 가진 무서움이죠. 특이점에 도달하면 기술개발속도가 수백배에서 수백만배 빨라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수백배만 잡아도 남들보다 한달 빠르게 특이점에 도달하면 수십년을 앞서갈 수 있습니다. 그 시점에서 인류가 컨트롤이 가능한게 무엇일지 고민하는게 이해는 가지만 기술개발은 절대 멈출 수 없는 이유죠...
23/05/12 06:22
AI가 휴먼을 어떻게 하기 전에 휴먼끼리 어떻게 해먹으려고 AI야 물어 하는게 시작일건데 끝을 누가 볼런지 모르는거죠.
당장은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보다도 '아이, 로봇'에 나오는 그 장면이 오버랩됩니다. 평균 휴먼은 이제 차마 그렇게 묻지도 못해요.
23/05/12 08:30
AI가 스타 대신해주면 하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처음엔 혼자 이기는 희열감에 좋겠지만 너도나도 쓰기시작하면 곧 AI대전으로 바뀔테고 그렇게 되면 결국 즐기던 사람들은 염증을 느껴 스타를 안하겠죠..
23/05/12 12:22
당장 저희 회사만 해도 일부 직종의 경우 AI가 투입되면서 추가 채용이 완전 중단되었고,
현재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인원들에게도 직무 전환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과도기이기에 기존 인력과 AI가 병행하여 수행하고 있지만, 명확히 AI만으로도 지장이 없다는게 확인된 상태입니다. 아니, 솔직히 사람 2명분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다 비용으로 치면 0.2명분입니다... 사실상 40배의 효율입니다. 지금은 매우 한정적인 직무에만 해당하지만,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내년 이맘 때는 유의미한 수준에서 확대 적용될 수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그럼 내 후년은... 이라고 생각하면 솔직히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최근 일련의 과정을 목도하며, 더 절약하고 저축하게 되었습니다. 근 미래에 일정 수준 이상의 자본을 소유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의 격차가 더 뚜렷해지지 않을까 우려하면서요.
23/05/12 17:59
요즘 10-20대가 '직장'보다 '직업', 그중에서도 '면허'를 중점으로 보는 이유죠.
면허 없는 직업은 그냥 다 대체 가능하다고 봐도 되니까요.
23/05/12 14:55
알파고님 충성충성 여친 결혼 아이 좋은집 다 필요없습니다 그저 방에서 스팀 게임이나 하고 한달에 한번 치킨 뜯으며 사는데 지장없게만 해주십셔
23/05/12 21:49
특이점을 주장하는 학자들이 간과하는게 문명의 발전은 지능만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닙니다.
문명의 이기를 만들어 개인적으로 성공하거나 사회에 공헌하려는 생명체인 인간의 욕망과 집념이 이루어낸 결과물입니다. 기계로 이루어진 AI는 아무리 지능이 뛰어나도 인간들처럼 욕망이 없기때문에 문명을 자발적으로 진보시킬수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무리AI의 진보가 이루어 지더라도 진정한 특이점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특이점이 온다고해도 기계가 아닌 AI를 활용하는 인간들에 의한 진보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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