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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8 23:30
그 1년 간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평소보다 증가하여서 어떤 나비효과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 아닐까요?
감염사례가 많다보면 변이나 혼종의 출현 가능성도 증가할 테니 적당한 모니터링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물론 코로나 때처럼 과할 필요는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저희 아들도 4살인데 3월부터 어린이집 등원 시작 후 3개월이 지났는데 90일 중 70일은 콧물이 났고 30일 정도는 열이 났고 5일 정도는 입원까지 고려했던 것 같긴 합니다.. 흐흐 1년 정도 빡세게 고생하고 나서 내년에는 안 아팠으면 좋겠네요..ㅠㅠ
23/05/29 05:04
저도 이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자녀, 특히 어린분들 가진 부모분들에겐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일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아파야 나중에 큰일 안당한다는 것 알아도 쉽지 않죠..
23/05/29 10:55
속된말로 어릴때 잔병치레를 많이 할수록 건강한 성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애들이 아픈건 마음이 아프지만 성장해가는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잘 이겨내도록 보살펴주는게 어른들이 할일이구요.
23/05/29 15:37
확실히 지난 2년간 마스크를 전원 빡세게 쓰고 다녔더니 감기/독감 유행이 확 줄었었죠. 그게 지금 오히려 더 심한 유행으로 돌아온다는건데... 코로나에 대해서도 나왔던 얘기지만 방역의 역설이라는게 참 얄궂은것 같습니다. 결국 다들 한번씩 걸려 봐야 사회적으로는 넘어가는거라...
23/05/30 08:53
추가로. 코로나 방역관련... 최근 코로나는 감기화되었고 감기는 코로나화 된것 같습니다...
감염관리 노력도 중요했지만 역설적으로 방역을 풀어서 대규모 유행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사람들은 신종코로나로부터 어느정도 자유로워진것 같습니다..호흡기바이러스의 경우 방역도 결국 전세계적인 추세에 맞출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방역 모범국이 된다고 해도 외국에 유학도 가야하고 출장도 가야하고 학회도 가야할텐데 외국과 모든 교류를 차단할것이 아니면 호흡기바이러스 특성 상 홀로 청정국가로 있기는 힘들기는 하겠습니다.. 코로나사태를 겪으면서 코로나가 그렇게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률이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에 비해 높았던 이유는 결국 유행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항원에 딱 맞는 항체 및 기억면역세포를 가지고 있기 않았기 때문이었고 대규모 유행 후 상당수 사람이 중화항체가 생기고 기억면역이 발달했으므로 치명율 및 전파율도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그런데 바이러스는 계속 변하고 있으므로 또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6개월 이상 한 후에 해제하게 되면 직후에 치명률 및 전파율이 올라갈수도 있겠습니다. 속도조절은 여러가지로 중요하겠지만 무조건 전파차단이 답은 아닌것 같습니다~
23/05/30 10:24
이글 보고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과연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것처럼 집에서 아이들을 위해서 공기청정기를 풀로 틀어놓고 무균실처럼 해놓을 필요가 있는건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면역체계를 생각하면 어느정도 오염에 노출되는것이 차라리 나은것 같기도 하고..
23/05/30 21:58
실내를 깨끗하게 유지하는것은 괜찮습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매우심한날이나 아이가 기관지가 유난히 약한게 아니라면 마스크를 되도록 씌우지않는것이 장기적으로봤을때 훨씬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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